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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성공 열쇠는 차별화된 개발 전략"

새만금 국제포럼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개발을 주문했다. 또 해외투자와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자를 염두에 둔 복합도시로의 개발을 제안했다.신광용 중국 남개대교수는 "새만금은 중국 개발특구와의 경쟁을 피해야하는 것은 물론 한국내 대규모 프로젝트와도 차별화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권 변호사도 "아시아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새만금만의 차별화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리우왕홍 중국 강소성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장수성 연안개발계획과 새만금개발계획이 유사하다"고 지적한 후 "양지역 발전을 위해 투자와 협력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토론자들은 투자자본 유치와 외국인 친화시설도 갖춰야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와 연계해 투자유치를 위한 획기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권 변호사는 "해외자본 유치시 자본과 함께 외국인이 들어온다는 점에서 외국인 친화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 경영학과 교수는 "새만금이 국제적인 수준의 쇼핑과 카지노 교육 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리조트가 되어야 한다"며 "수변공간을 활용한 레저시설과 도심에 수로를 끌어들이는 것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투자유치와 관련 리롱란 법무법인 씨엘 변호사는 "새만금특별법에 외국자본에 대한 특혜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야가와 일본 카쿠슈인대 교수도 "해외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과 규제개혁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경호 매일경제신문 부장은 "투자유치를 위한 명분과 논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광용 교수는 "중국의 경우 화교자본의 투자가 늘고 있다"며 "한국을 떠난 국내 기업의 투자를 재유치하는 전략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새만금내 산업클러스터와 관련된 제안도 잇따랐다.미야가와 교수는 "R&D와 첨단기술 거점이 구축되면 관련산업 영역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했으며, 윤경호 부장은 "전략산업 선정시 인천 송도와 보완되는 분야로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토론자들은 새만금 사업 효율화를 위해 전담 부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제임스 맥그리거 APCO 월드와이드 선임상담가는 "새만금 브랜드 자체가 외국인에게는 어렵다"는 지적도 했다.한편 이병국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장은 "행정구역 결정은 새만금 사업성공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개발시 수질과 환경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기획
  • 은수정
  • 2011.06.02 23:02

이인철 체육발전연구원장

팔순을 훌쩍 넘긴 이인철 체육발전연구원장(84)의 목소리는 늘 카랑카랑하다. "전북의 체육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한 가치가 있다"며 이를 알리기 위해 반평생을 근대 체육 역사에 천착해 왔다. 평안북도 선천군 심천면이 고향인 그는 "내게 고향은 태어난 곳이 아니라 내가 평생 살다가 죽을 땅, 내 새끼가 살 땅"이라며 "그래야 애착이 생겨 산도 가꾸고 꽃도 심는다"며 그만의 '애향론'을 폈다. 그는 "스포츠는 거짓말이 없고, 잔재주를 부리지 않는다"고 여긴다.그는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한국 근대 체육사를 소개하는 사진전을 연다. "수십 년간 (전북 체육사를 바로 세우고, 알리는 데) 어느 기관, 정치인이 밀어주지 않았는데도 당당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복판에 전주 사람과 전주 물건이 등장"한 것이다. 이 '백발 청년'을 지난달 20일 전주종합경기장 안 사단법인 체육발전연구원 사무실에서 만났다.- 한국체대에서 쓰일 체육 교재를 펴낸다고 들었다.▲ 한국 체육사를 연구하고, 관련 문헌을 모은 게 40년이 넘었다. 중앙의 체육인들도 내가 이런 일을 하는 줄 다 안다. 체육 꿈나무 육성 사업을 하는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스포츠 역사를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하는데, (그동안) 완성된 책을 발간하지 못했다. 정동구 이사장이 예전에 내 방을 방문한 적이 있다. 스포츠 관련 책과 사진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그 뒤 수없이 재료를 가져 가고, 보내주기도 했다. 지난해 8월부터 이 일(책 발간)을 꾸준히 논의해 왔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인 정 이사장은 레슬링과 관련해 오래 전부터 안다. 나는 체육 박사라든가 학문적인 라이선스(license, 면허)가 없다. 그래서 한국체육대학 교수들과 공저로 했다. 체육인재육성재단 체육 교재 저자로 (내가) 등장한다. 6월 말이면 정식 교과서가 나온다.-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사진전을 연다는데.▲ 한국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한다는 의미는 한국 육상이 그만큼 화려한 위상을 가지게 됐다는 의미다.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1950년 4월 19일에 열린 제54회 보스턴마라톤대회다. 보스턴마라톤은 매년 열리는 대회인데, 앞서 1947년에 서윤복 씨가 1등을 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씨가 1등, 남승룡씨가 3등을 한 뒤 한때 끊길 뻔한 맥을 서윤복 씨가 이은 것이다. 사실 일제 시대엔 다른 운동은 할 수 없었다. 기구도, 여력도 없었다. 오래 뛰고, 오래 견디는 게 마라톤뿐이었다. 1950년에 손기정씨가 단장을 맡아 세 선수를 데리고 다시 보스턴에 간다. 무달러 시대, 여행이 자유롭지 못하던 시절, 한국 주둔 미군 사령관한테 군용기를 빌려서 일본에 가서, 보스턴으로 떠난다. 저 사진이다. (이 원장은 사무실에 놓인 '제54회 보스톤 마라톤대회 한국대표단의 미국 방문'이라고 적힌 사진을 가리켰다.)한국에서 세 명의 선수가 오자 미국 언론들도 관심을 가졌다. 기록도 상위권에 속하니 한국이라는 나라를 궁금해했고, 가난한 한국 선수들이 어떻게 체력과 영양을 유지하면서 기능을 익히느냐에도 관심을 보였다.그러다가 시합이 시작됐는데, 함기용이 1위, 군산상고 출신인 송길윤이 2위, 최윤칠이 3위를 했다. 전 육상계가 발칵 뒤집혔다. 함기용은 겨우 19살이었다. 한국 선수들이 김치와 고추장이란 걸 먹는다, 도대체 그게 무슨 음식이냐, 이거 한 번 검토해 보자, 기사까지 났다. 그 무렵 해방되고, 미국 구호 물자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시대였다. 전 미국 교포들, 일본 교포들이 환영했다. (선수들은) 미국에서 열흘간 환영대회에 참석하고, 그해 5월 3일 동경을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국민 대환영 대회를 하고, 전국민 모금운동까지 한다. 한 달도 못 돼 625가 나니까 여기에 관여된 모든 것들이 파산되다시피했다. 그 분위기가 전부 지하로 들어가고, 1등, 2등, 3등을 했던 문헌도, 사진도 없어졌다. 이 국제적 영광을 이번 대구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당시 신문 기사와 사진 등 구체적인 자료를 가지고 알릴 필요가 있다. 조해영 대구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을 찾아가 내가 직접 브리핑했다. 올 2월부터 다섯 번 갔다. 5월 13일에 전시회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전북의 체육이 우리나라 체육사에서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나.▲ 전북 체육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가치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실은 한성(서울의 전 이름) 체육과 맞먹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한국 스포츠 역사의 여명기를 같이 시작했다. 그 증거가 이런 거다. 1907년 서울 삼선교에서 '화류회'라는 운동회를 한다. 순종도 앉아서 관람한다. 거기에 운동가라는 게 나온다. 약 5년 뒤인 1912년에 오지 중의 오지 진안군 주천면 화동국민학교에 김부식, 육상필, 허강 세 분이 간다. 개화 사상을 익힌 분들이라 거기서 운동을 했던 가보다. 이 학교에서 운동의 노래를 만든다. 줄거리에 화동국민학교 이름만 넣었지 서울서 만든 운동의 노래와 90% 이상이 똑같다. 전국적으로 제일 빠르다.그것으로만 끝난 게 아니다. 1920년에 전주신흥학교에 일본체조학교 출신인 김영구 선생이 온다. YMCA 농구 제1기로 선교사 질레트한테 농구를 배웠다. 체육전문학교 출신이라 농구, 축구, 정구를 다 했다. 이 분이 전주에 체육의 씨를 뿌렸다. 이어서 1925년에 민족학교 고창고보에 이병학이란 체조전문학교 출신 선생이 온다. 이병학은 우리나라에서 역도를 창설한 분이다. 두 학교가 어떻게 연결되느냐. 신흥학교가 1936년에 신사참배를 안해서 폐교가 된다. 신흥학교 학생들이 고창고보에 가서 고창이 스포츠 지역이 된다.삼양사 창업주 수당(秀堂) 김연수 씨가 일본서 조직한 조선 유학생 모임인 반도중학회가 야구단을 이끌고 1917년 모국을 방문한다. 당시 모국 방문은 하계동계 방학 때 고국에 문물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했다. 강연반, 체육교류반 등을 만들어 전국을 순회하며 계몽운동을 했다. 고창 줄포 출신인 김연수 씨는 전북에서 최초로 현대식 야구를 한 사람이다. 또 진안에서 태어난 김영조 씨는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야구 포수를 하던 사람이다. 그가 전주고 야구부를 만든다.나는 전북 체육의 자랑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전국을 누빈다. 이게 애향이 아니고 뭔가.- 체육계 후배들에게 쓴소리한다면.▲ 첫째 체육의 본질에서 한 발짝도 빼지 말라. 절대로 정치화하지 말고, 예속화하지 말란 얘기다. 내가 흘리는 땀을 남이 대신 흘려 주지 않는다. 내 땀을 고귀하게 하려면 아부하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로 스포츠를 너무 경제적인 잣대로만 기구화하면 안 된다. 돈을 많이 아는 기구가 되면 스포츠가 발전이 안 된다. 셋째 반드시 멘토를 두어야 한다. 멘토는 개인적으로는 지도자라는 형식이고, 기구에선 선배라는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전주에 태권도가 전일섭씨에 의해 창설이 되고, 안광렬씨가 레슬링을 시작했다. 안광렬과 전일섭이란 지도자가 있었기에 유인탁이란 금메달리스트가 나왔고, 무주가 태권도 성지가 됐다. 이게 멘토의 역할이다. 전북 스포츠는 역사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확고한 자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좀더 고귀하게 각색해서 펴내야 한다.

  • 기획
  • 김준희
  • 2011.06.02 23:02

1. 프롤로그

요즘 농촌에선 지역공동체회사 만드는게 붐이다. 일자리도 생기고 돈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주민들의 동의와 참여를 토대로 오랫동안 공을 들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쇠락하는 지역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을기업'. 수십년이 지나도 공동체를 유지하는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마을기업 모델을 국내외 사례를 통해 찾아본다.완주군 경천면 원용복마을은 요즘 '콩'덕분에 생기가 돈다. 콩 농사로 소문난 곳이기는 했지만 마을에 활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변화가 일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9년 마을이름을 걸고 두부를 만들기로 뜻을 모으면서부터다. 완주군의 지원을 받아 제조시설을 갖추고 33농가에서 5만원씩 출자해 '원용복마을 두부공장'을 차렸다. 그리고 지난해 처음 2000만원의 수입이 생겼다.콩농사를 접었던 주민들이 다시 콩을 심기 시작했다. 두부공장 일자리도 생겼다. 아직은 미미하지만 연말이면 수익배분도 한다. 올해는 매출이 지난해의 3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원용복마을처럼 지역 공동체가 참여하는 '마을기업(공동체회사)'이 주목받고 있다.마을기업은 지역 주민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업모델이다. 십여년전부터 다양한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자립기반을 구축해온 마을로부터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정안전부와 농수산식품부의 '마을기업'과 '농어촌공동체회사'지원 사업을 통해 기반을 마련하는 곳까지, 수많은 마을공동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특히 도내의 경우 완주군에서는 군 차원에서 마을기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전북도도 '향토산업마을 육성'이라는 이름으로 자체 사업을 벌이고 있다.이렇듯 정부와 자치단체가 마을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 것은 마을기업이 그동안의 지역 공동체 지원사업에 비해 자립성과 지속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마을기업은 지역 구성원들이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이미 지역에 기반한 자원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것과 경제적 자립을 지향한다는 점에서도 건강한 공동체 사업모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마을기업은 수십년전부터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에서 지역활성화정책으로 유용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농산어촌뿐 아니라 도시공동체 재생모델로도 각광받고 있다.도내에서도 지난 2003년부터 기반을 구축해온 임실 치즈마을이 대표적인 마을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진안 능금마을과 완주의 안덕파워빌리지도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을공동체 회사다.이민수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원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산어촌공동체 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사업아이템, 지속발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성공하기까지는 과제도 많다"고 말했다.

  • 기획
  • 은수정
  • 2011.06.01 23:02

송하진 전주시장

전주시는 지난 달 11일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당시 송하진 전주시장은 "프로야구는 축구, 농구와 함께 국민의 3대 스포츠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프로야구단 유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송 시장의 프로야구단 유치 구상은 도내외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해태 타이거즈와 쌍방울 레이더스라는 전북 연고팀을 이미 경험한 바 있는 도민들로서는 성사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시청 내에 프로야구단 유치 TF(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 전주시 송하진 시장을 24일 전주야구장에서 만났다.-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제10구단 유치 가능성을 몇%로 봅니까.▲ 야구 경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승패 확률은 항상 반반입니다. 프로야구단 유치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다만 경기를 이기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가 있듯이 야구단 유치가 성공하려면 그에 따른 필수적인 준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제가 알기로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크게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100만 이상 배후 인구이고 두 번째는 2만5천석 규모의 전용야구장, 세 번째는 프로야구단을 이끌어갈 기업(구단주)입니다.이 중 100만 이상 인구 문제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전주를 포함해 군산시와 익산시, 그리고 완주군을 포함해 연합 도시 연고로 내세우면 130만 명이 훌쩍 넘습니다. KBO도 이 부분에 공감하고 있습니다.실제 저는 얼마 전 문동신 군산시장, 이한수 익산시장, 임정엽 완주군수와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고 세분 모두 협력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 과제는 사실상 해결됐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전용야구장과 구단을 맡을 기업이 가장 큰 문제네요.▲ 우연이라면 우연인데 전용야구장 신축은 그동안 전주시가 추진해 온 야구장 건립과 연계하면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바로 시가 추진하는 전주 종합경기장 컨벤션센터 신축인데, 이 사업을 맡는 기업이 야구장을 지어주는 방안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기업들이 적자를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지만 적절한 이익만 보장되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는 기업이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물론 이 방법 외에도 현재의 야구장을 증개축하는 방식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제3의 아이디어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럼 결국 신생 구단을 맡을 기업이 과연 있겠느냐가 최종 관건이라는 이야기군요.▲ 아직 구단을 맡을 의향이 있는 기업을 탐문하거나 방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면 사실 구단주 문제는 가장 나중에 그리고 비밀리에 추진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어느 기업이 신생 야구단을 맡을 것이다' 이런 소문이 나면 기업에게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일을 그르치기 십상이라는 게 KBO 핵심 관계자의 조언입니다.하지만 창원시의 제9구단 창단 과정을 살펴보면 신생구단을 맡겠다는 의지를 가진 다른 기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물론 엔씨소프트가 9구단을 하기로 했지만 이 또한 비공개 물밑 작업이 주효했다고 들었습니다.다만 도민들이 '전북연고 기업이 별로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도내 연고기업이면 좋겠지만 창원시처럼 그 지역 연고가 아니어도 무방하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가능성이 그만큼 넓게 열려있다는 이야기죠.- 전주시 프로야구단 유치 TF팀 활동은 어떻습니까.▲ 앞서 애기했듯이 전주, 군산, 익산, 완주 4개 시군이 연합해 야구단을 유치해야 하므로 조만간 이들 지자체와 함께 '연합도시 연고 야구단 유치 공동합의문' 채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4개 시군 실무회의를 곧 개최할 계획입니다.또 도내 각계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가칭 '프로야구단 유치 추진위원회'도 띄울 예정입니다. 추진위에는 특히 4개 지방자지단체 관계자는 물론 야구계, 체육계, 교육계, 문화계, 산업계, 지방의회와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여기에다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 정치권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프로야구단 유치 토론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생각입니다.이와 별도로 TF팀은 좀 더 세부적인 10구단 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도 프로야구 전문가들과 만나 경기장 신축과 운영 문제 등에 대한 조언을 듣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프로농구단을 위해 실내체육관이나 짓지 무슨 전용야구장이냐' 이런 지적이 나오는데요.▲ 나올 수 있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전주시가 야구장만 짓고 농구장은 안짓는다는 게 아닙니다. 야구장 문제는 앞서 말한대로 추진합니다. 문제는 농구장인데, 이 또한 종합경기장 컨벤션센터와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설계만 잘 하면 컨벤션센터 내부에 농구장이 들어설 수 있다는 겁니다. 다각적인 검토를 해야겠지만 일단 농구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또 야구 이외에 다른 경기단체들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프로야구가 앞으로 차지하는 비중과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주민 행복을 위해서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종목에 대한 관심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야구는 인생과 같다' 이런 말이 있는데 시장께서 좋아하는 프로야구 감독은 누군가요.▲ 솔직히 카리스마가 넘치는 감독이 인기가 더 높겠지만 저는 '팀웍'을 중시하는 지도자에게 마음이 끌립니다. 리더십에 대한 가치관인데요. 현대사회는 스타 감독과 스타 선수에게만 팀이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역할을 극대화하면서 어우러져야 한다는 뜻이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팀웍'을 중시하는 김인식 감독을 꼽고 싶습니다.- 송 시장의 프로구단 유치 방식을 야구 스타일에 비유한다면요.▲ 제 방식은 원래 화끈한 공격형은 아닙니다. 물론 짜디짠 수비형도 아닙니다.(웃음) 굳이 말하자면 여러 변수를 감안해 사전에 치밀한 전략을 세우는 정석형이라고나 할까요.어쨌든 프로야구 유치는 이제 전주시의 주요 현안이 됐습니다. 엊그제는 오평근 시의원이 속도전을 주문했고 방송에서도 토론회와 특집프로그램을 계속 내보낼 만큼 핫 이슈로 떠올랐습니다.전주, 군산, 익산, 완주 주민 뿐 아니라 프로야구단 유치를 눈여겨보는 도민들이 많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데 그만큼 프로야구가 미래형이자 희망을 담고 있다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한 마디로 '휴화산' 상태의 전북 야구를 '활화산'으로 폭발시켜주길 고대하는 것 같습니다.

  • 기획
  • 김성중
  • 2011.05.26 23:02

[새만금] 새만금 산단 투자매력 급상승

최근 새만금 산업단지의 투자매력이 높아지면서 신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자 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지난 4월 종합보세구역 예정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OCI의 새만금 산업단지 제5공장 착공 경영공시 발표와 삼성의 그린에너지단지조성 발표 등으로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가치가 상승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진행중으로 내년말 완공예정인 1공구 155ha(47만평)는 OCI와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또한 내달 발주 예정으로 향후 약 2년 6개월동안 조성예정인 175ha(53만평)의 산업시설 용지는 지난 2010년 투자협약을 체결한 조선해양미니클러스터 등 50여개 업체가 165ha(50만평)의 부지를 요구하고 있는 등 벌써부터 상종가를 올리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산업용지 분양가가 전국 경제자유구역내 산업단지중 최저 수준인 50만원에 불과한데다, 기업들이 원하는 조건을 반영, 맞춤형 단지로 개발함으로써 최적화된 기업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더구나 관세청이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189만여㎡를 물품의 수출·입때 관세가 면제되는 종합보세구역의 예정지역으로 지정한데다, 향후 2·3공구 등도 매립경과에 따라 보세구역 예정지역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어서 새만금 산업단지는 해외자본의 투자는 물론 입주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새만금 신항만의 건설·군산공항 확장·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건설 등 새만금 산업단지의 물류 인프라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새만금 산업단지는 중국 등을 겨냥한 서해안의 핵심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새만금 산업단지는 삼성의 에너지단지 조성 발표, 물류인프라 개선, 종합보세구역 예정지역 지정,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서해안의 경제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착공된 새만금 산업단지는 18.7㎢(566만평)규모로 오는 2018년까지 모두 9개 공구로 나뉘어져 조성될 예정이다.

  • 기획
  • 안봉호
  • 2011.05.24 23:02

[새만금] 새만금 관광단지 사업 시행자 선정 무산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청(새만금 경제청)은 18일 오전까지 새만금 관광단지(990만㎡) 사업시행자를 공모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공모절차가 완전히 무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계획보다 늦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새만금 경제청은 지난달 사업시행자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7개 업체를 상대로 신청서를 접수해왔다.하지만 이들 업체들이 최종적으로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겠다며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새만금 관광단지 공모절차가 중단되게 됐다는 것이다.애초 새만금 경제청은 이들 업체 중에서 한 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었다.공모 절차가 무산되면서 새만금 경제청은 전체개발을 부분개발로, 공모방식을 제안방식으로 각각 전환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경제청은 국내외 대기업체들이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는 데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들이 사업을 제안하는 제안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이명노 청장은 "세계적인 경제불황이나 국내 건설경기 침체 등이 이어지면서 신청자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편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총 9500여억 원을 들여 골프휴양지를 비롯해 관광ㆍ숙박, 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휴양지로 개발하는 사업.

  • 기획
  • 구대식
  • 2011.05.19 23:02

50년만에 전주에 귀향 '남천 송수남 선생'

남천 송수남 선생(73)을 생각하면 황소가 연상된다. 뚝심있는 얼굴에 다부진 덩치는 기력이 펄펄 넘칠듯 하다. 붓에 먹을 묻혀 휘둘러 대는 화가지만, 씨름꾼이 되었다면 천하장사가 되지 않았을까. 역시나 그는 한국 화단의 '장사'가 됐다. 지난 16일 전주시 서서학동 흑석골에 신축된 그의 작업실을 찾았다."50년 만의 귀향입니다. 나이가 드니까 귀소 본능이 들어요. 다시 오니, 좋습니다. 푸근하고 아늑해요."작업실에는 꽃을 그린 수묵채색화 몇 점이 놓여 있다. "나이를 먹으니까 화려한 게 좋아진다"는 그는 울긋불긋한 꽃그림을 그리고 있다. 화면을 가득 메운 꽃들은 사방팔방에서 잔치를 벌이는 듯 했다."어린 시절, 뒷산에 피어 있던 도라지꽃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청초하고 맑은 그 꽃에 넋을 잃었죠. 내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느낀 것도 자연을 가까이 한 어린 시절의 추억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합니다."하루 종일 그림만 그리는 '환쟁이' 얼굴에는 행복한 꽃이 피었다. 그림이 그의 인생이고, 그림이 그의 신앙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호방한 웃음이었다.'우리 시대의 수묵인'으로 꼽히는 그의 작품 세계는 끊임없는 실험정신으로 점철돼 있다. 그는 60년대 수묵 추상화를, 70년대 서양화 같은 강렬한 관념산수화를 그렸다. 하지만 스웨덴 국립동양박물관 초청전을 계기로 다시 수묵으로 돌아왔다."외국에 나가 보니 자기 것을 찾지 않을 수 없었어요. 장식성이 짙은 산수화로는 대결하기 힘들다는 걸 깨달았죠. 한국화의 새로운 방법론은 수묵의 개발 밖에는 없었습니다."80년대부터 그는 '현대 수묵 운동'을 주도했다. 이는 60~70년대 경제가 나아지면서 한국화가 상업적이고 장식적인 요소로 흐르는 데 대한 반성과 실험정신에서 출발했다."수묵 정신은 먹 하나와 종이 한 장으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수묵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해요. 먹은 검은색이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종이에 닿는 순간 또 다른 직감의 세계를 펼쳐낼 수 있습니다."그는 오랫동안 한 일(一)이 빼곡히 들어찬 수묵 숲을 표현해왔다. 가로로 누워 있고, 세로로 서 있는 선 하나 하나에서도 나무와 숲을 볼 수 있었고, 그 선이 품고 있는 여백미를 느낄 수 있었다.그는 "먹은 색의 시작이며 끝이고, 가장 우주적이고 영원한 것"이라며 "먹이 극에 이르면 동양의 선(禪)과도 통한다"고 했다."한 일(一)은 하나라는 이야기예요. '곧다', '바르다'는 뜻을 담고 있죠.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과 모여 전체가 되는 거죠. 더불어 되는 겁니다.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바른, 밝은, 맑은 세상이잖아요. 일종의 바람이죠. 이마저도 없다면, 어떻게 살겠어요."그의 수묵은 현대적이다. 선원근법이 사라진 평면, 중성적인 먹색의 사용, 군더더기 없는 선의 반복 등이 그렇다. 이 때문에 젊은 작가들에게는 그의 수묵이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 반면 화단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그는 "스스로 하고 싶은 걸 찾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했다. 주변 시선에 연연했다면, 자기 변신을 거듭한 지금의 송수남은 없었을 것이다."연륜이 쌓이면서 수묵의 정신이 잘 표현되는 것 같아요. 동양 사상의 극치를 보여줄 수 있다고 할까. 동양 사상은 또 한국 정신과도 맞닿아 있습니다."하지만 여기에는 우리 것이 최고라는 식을 탈피한, 보편타당성을 찾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세계적인 미술 사조를 이루는 데 수묵화가 한 부분을 차지해야 한다는 분명한 고집이다."어머니들이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은 없다고 했어요. 전부 다 사랑이 가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지 모든 작품을 마치고 나면 기분이 좋아요. 천하가 다 내 것 같죠."스승 없이 자신만의 화풍을 개척했듯 그는 제자들 화풍에도 간섭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그는 "가만놔두면 뭔가 된다. 걱정스럽던 학생들도 때가 되면 자기 그림을 찾아간다"며 패거리를 만들지 말라고 강조했다.그가 현재 운영중인 신진 미술 작가 지원 프로그램은 지역의 유망한 신인을 대상으로 장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식. 공간을 더 확보해 작가들을 지원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자료 도서관을 짓고 싶다는 욕심도 있다."채워지지 않을 때 모든 가능성이 시작돼요. 남의 것이라도 빌려와서 꽉 꽉 채우고 싶은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창작은 그 여유로부터 피어나거든요. 여기에서 나는 그런 여유를 느낍니다."세월이 강물처럼 흘러가듯 그림도 사람도 변해간다. 그는 "수묵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한지에 먹물이 스며드는 때"라며 "먹물처럼 세상과 나는 하나가 되는 삶을 꿈꾼다"고 했다. 물과 먹이 합쳐져서 하나의 우주가 탄생되는 것처럼 물 흐르듯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또 다른 수묵은 이렇듯 거스름 없는 삶의 이야기일 것이다.남천 송수남 선생은 전주에서 태어나 홍익대 서양화과에 입학해 한국화과로 전과했다. 스웨덴 국립동양박물관 초대 개인전을 전후로 한국적인 것에 매료 돼 한국화의 현대화 기틀을 마련했다. 30여 회 개인전을 비롯해 동경국제비엔날레(1967), 상파울루비엔날레(1973), 한국화 100년전(1986) 등 여러 차례의 단체전을 열었으며,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했다.'수묵화', '남천 사군자', '수묵의 4계절', '한국화의 길' 등을 펴낸 바 있다.

  • 기획
  • 이화정
  • 2011.05.19 23:02

[새만금]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 공모 무산

서울 여의도 면적(850㏊)을 웃도는 새만금 관광단지(990㏊)의 개발 사업자 공모에 신청자가 없어 무산됐다.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오늘 오전까지 신청자를 모집했으나 한 군데도 신청하지 않아 더는 공모절차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의 관광단지 전체를 개발할 사업시행자를 공모한결과 국내외에서 모두 7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냈으나 아들 업체가 최종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이다. 의향서는 중국과 미국 등 2개의 외국업체와 국내 건설사와 일반 기업 5곳이 낸바 있다. 새만금 경제청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 계획의 창의성과 실현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 1개를 선정한 뒤 사업시행자로 지정ㆍ고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모가 실패함으로써 전체개발방식을 단계별 혹은 부분별로 전면 수정해야 하는 등 관광단지 개발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08∼2019년 총 9천500여억 원이 투입되는 새만금 관광단지는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연계해 골프휴양지를 비롯해 관광ㆍ숙박, 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휴양지로 개발된다. 이명노 새만금 경제청장은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이 세계 경제 침체가장기화하고 금융당국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축소 방침 등으로 투자 심리가위축되면서 신청을 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재공모는 하지 않을 계획이며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이나 대기업의 제안을 받아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획
  • 연합
  • 2011.05.18 23:02

[새만금] 내달 1일 서울 코엑스서 새만금 국제포럼 개최

전북도는 국무총리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오는 6월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동북아시아와 새만금'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국제포럼에는 다우존스 중국사업 수석대표와 월스트리트저널 베이징 지국장을 지낸 제임스 맥그리거 APCO 선임 상담가, 미국 최대의 부동산 그룹인 트럼프그룹의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수석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과 이병국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장, 이권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참석해 새만금의 미래를 조명한다.이들은 그동안 개발방향에 초점이 맞춰져온 새만금의 내부개발에 대한 목표와 방향을 분명히 설정함으로써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유치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특히 새만금 내부개발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새만금의 역할과 발전 가능성을 논의하는 한편,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새만금의 발전방향을 탐색하려 한다.실제 이번 포럼에서는 새만금이 아시아의 경제특구가 되기 위한 필수적 제도인 무비자와 무제한 외환거래는 물론 면세점 설치와 카지노 설립 등이 논의된다.도 관계자는 "새만금을 동북아 중심의 경제중심지로 조성하려는 취지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대규모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기획
  • 구대식
  • 2011.05.17 23:02

[새만금] "새만금 구역관리, 중앙논리 아닌 지역주민 의견 반영을"

새만금지역의 행정구역관리체계를 구축할때 중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논리가 아닌 이해관계 자치단체 입장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집약적으로 반영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이 같은 지적은 국무총리실·행정안전부·농림수산식품부와 전북도 등 4개 기관 후원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해 12일 오후 부안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새만금지역의 합리적인 구역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부안지역 토론회에서 제기됐다.이날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병국 선임연구원은 '새만금 지역의 합리적인 구역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시론'이란 발제문을 통해 새만금지역 구역관리체계와 관련돼 논의돼 온 △ 부안·군산·김제 등 3개 시·군이 통합해 새만금 지역을 관리하는 방안 △새로운 자치단체를 창설, 새만금 지역을 관리하는 방안 △ 3개 시·군 각자가 새만금 지역을 분할하되 새로운 기구를 설치해 통합관리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이들 방안의 주요내용 및 장·단점 등을 분석한 뒤"새만금지역의 행정구역관리체계를 구축함에 있어 새만금 사업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을 고려하여 정책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정책적 판단으로는 새만금사업의 효율적 집행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고, 새만금사업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어야 하며, 새만금지역은 물론 전북도 전체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하는 등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그는"새만금 매립지에 대한 행정구역이 결정되기 전까지 새만금사업 추진과 관련한 토지이용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합리적인 구역관리체계 구축은 법적판단에 의존하는 게 현실적인 방안이지만, 그 결정과정에서 반드시 중앙의 논리가 아닌 지역의 논리, 지역주민 의견이 집약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발제 후 안양대 계기석 교수와 부안애향운동본부 김선곤 부본부장·전북대 최백렬 교수가 토론에 나섰다.김선곤 부본부장은"3개 시·군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용도·용지별 기능군을 3개 시·군에 적절히 배치하고 인·허가 권한도 배치받은 시·군에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분쟁 소지가 있는 담수호·아리울 복합도시·대체어항·새만금 신항만 등의 시설 및 인·허가 업무는 전북도에 위임하는 방안과 새만금 전담기구를 설치해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최백렬 교수는 "새만금 매립지역 경계를 분할할 필요가 있다면 동진강과 만경강의 최심선을 기준으로 해야 타당하고, 정부산하 새만금관리청을 신설해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 기획
  • 김준호
  • 2011.05.13 23:02

김동원 전북대 공과대학 학장

최근 이공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학교가 올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최고경영자 기술경영 연수과정을 신설했다. 최고경영자 기술경영 연수과정은 작지만 강한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이 과정을 통해 전북대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벤처창업 기업 육성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공계 출신 관리자들에게 경영마인드를 심어줘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기술경영 연수과정을 신설한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김동원 학장을 만났다. 김 학장은 "기술경영 연수과정이 앞으로 전북을 이끌어 나갈 선도기업을 만들어내는데 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북대가 올해 최고경영자 기술경영 연수과정을 도내에서는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도입 취지와 성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전북도는 5개 분야의 지역전략산업(자동차(부품)(농)기계방사선융합기술신재생에너지생활식품산업)과 4개의 신집적산업(탄소소재플라즈마조선해양인쇄전자), 기존 집적산업인 LED 분야를 포함해 모두 10개 분야에 이르는 성장동력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습니다.이들 성장 동력 산업 분야에 속한 주요 기업으로는 대기업도 있지만, 군산 및 익산 국가산업단지, 완주 과학산업단지 및 식품클러스터, 전주첨단복합산업단지 등에서 육성되는 첨단 분야 중소기업도 대단히 많습니다.전북도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10대 성장 동력산업 분야에 속하는 중소기업이 성장해야 실질적인 기업유치 효과와 일자리창출 및 지방세수 증대와 같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그러나 대기업은 독자적으로 미래비전과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R&D경영을 수행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재원과 인력이 부족하고, 기술형 벤처에 꼭 필요한 기술경영 전략을 수립할 인력이 크게 부족합니다.본 연수과정은 기술형 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술경영에 대한 노하우와 사례를 학습함으로써 전북도 10대 성장 동력 분야가 성공적으로 육성되도록 교육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기술경영 연수과정 어떻게 구성돼 있나요.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고, 참여할 수 있나요.▲ 크게 세 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기초 교양분야, 전문 기술경영분야, 일반 경영관리 분야가 그것입니다. 기초교양분야에서는 조직의 리더가 갖춰야 할 리더십과 상담 노하우, 세무상식 및 노사관리 등에 대해 교육합니다.전문기술경영분야에서는 기술경영의 주요 내용인 기술개발, 기술가치분석, 기술이전, 기술거래 등을 다룹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경영관리 분야에서는 현재 국내 기업의 경영현장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6시그마를 비롯한 BSC, MIS, SCM 등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이 과정은 기술경영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형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혁신기관 및 연구기관의 기술개발 관리자, 대학의 실험실 창업 교수 및 벤처기업 경영 교수, 그리고 자치단체의 기업유치 및 투자담당 공무원 등이 우선적인 대상자라 할 수 있습니다.- 도내 중소기업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영세성과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최고경영자 기술경영 연수과정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성공한 중소기업을 보면, 핵심적인 기술이나 노하우가 있는 기업이 대부분입니다. 핵심 기술에 대한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기술마케팅이 활성화되면 기업은 상승궤도에 올라서게 됩니다. 우리 지역의 중소기업이 낙후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핵심기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동시에 기술 마케팅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우리 지역의 중소기업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기술형 중소벤처가 활발히 육성돼야 합니다. 기술경영 교육과정은 이 지역에서 새롭게 창업되는 벤처기업이나 기존의 중소기업이 기술형 강소기업으로 변화하는데 있어 구심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최근 이공계가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이공계의 현재와 인재육성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흔히 창의적인 인재, 기업형 인재는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지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그야말로 끼 있는 사람이거나 기업 환경을 세습 받은 사람들이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창의성이라는 단어는 본능적으로 재주를 발휘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육에 의해 개발되는 치밀성, 독창성, 의지성, 조직성, 인간관계 등이 창의성의 더욱 중요한 요소를 차지합니다.따라서 체계적인 교육과 동기부여를 통해 우리사회에 필요한 기업형 인재를 육성해야 합니다. 최근 현장 중심의 산학협력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은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기업형 인재를 탄생시키기 위한 통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 개발에 전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을 창업하는 기업가들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격려하고 전략적으로 지원해주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공계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우리나라 산업발전은 70년대 들어 급속히 이뤄졌고, 여기에는 우수한 산업인력을 공급한 이공계 대학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조선, 통신, 철강, 석유화학 등의 제조업이 대부분 이공계 인력이 중심이 돼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이공계 출신의 사회적인 대우나 고용안정성이 크게 악화돼 있습니다.이공계 발전을 위해서는 이공계 출신이 성공하는 사회, 이공계 출신들이 우대받는 사회 문화가 정착돼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이를 위한 사회적인 운동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엔지니어클럽은 이공계 인력육성, 이공계 지도자 양성, 이공계 교육 혁신 등의 목표 실현을 위해 우리 사회에서 이공계 인력의 조직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이공계 인력들이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을 때 이공계 발전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공계 진학을 앞둔 예비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일류에 속하는 몇 가지 분야가 있습니다. 반도체조선철강가전통신 등이 그것입니다. 최근에는 자동차 분야도 세계적인 대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분야는 대부분 이공계 인력이 각고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낸 한국 사회의 성장 동력입니다.OECD 국가의 국부창출 및 경제성장 원동력은 50% 이상이 기술기여도에서 비롯한다고 합니다. 미래 산업과 연관된 분야에서는 이런 비중이 더 크게 나타날 것입니다. 한국 사회가 고도화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공계 출신이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그룹이 돼야 합니다. 여러분이 바로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 기획
  • 박영민
  • 2011.05.12 23:02

[새만금] 새만금 행정구역 갈래는…12일 부안지역 토론회

새만금방조제 완공 후 새만금 행정구역을 둘러싸고 부안군·김제시·군산시 등 3개 시·군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지역의 합리적인 구역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부안지역 토론회가 12일 오후 3시 30분 부안군청 회의실에서 열린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부안지역 토론회는 서울대 김안제 명예교수의 사회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병국 선임연구원이 새만금 지역의 합리적인 구역 획정 및 관리 방안이란 주제로 발제를 한다.김 선임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새만금·부안·군산·김제 통합론 △새만금 매립지 일원 창설론 △3개 시·군으로 분할 후 통합관리론 △3개 시·군으로 분할관리하는 분할론과 각 방안들의 장·단점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 새만금범도민협의회 김선곤 상임본부장과 전북대 최백렬 교수, 안양대 계기석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되며 참석자들의 의견도 수렴하게 된다.한편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새만금 전체 지역에 대한 행정구역을 설정하는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27일 새만금 3·4호 방조제와 다기능 부지 등 일부 지역이 군산시로 결정된 뒤 부안군과 김제시가 대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이처럼 구역관리를 둘러싼 법률적 분쟁이 진행되고 있고, 잔여 매립지에 대한 분쟁이 또다시 벌어지고 있어 행정구역관리체계가 조기에 마련되지 않을 경우 많은 문제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북도 등 4개 기관의 후원아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지역토론회를 순회·주최하고 있다.부안군 새만금정책과 서정술 담당은"새만금 관련 지역토론회는 3개 시·군의 이해관계를 떠나 새만금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결해야 할 것인지를 찾아내야 하고, 그런 가운데 행정구역 관리체계 측면에서 어떠한 방법이 바람직한 것인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기획
  • 홍동기
  • 2011.05.11 23:02

[새만금]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2014년 조기착공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조기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새만금∼포항간 중 새만금∼전주구간(54.3km·사업비 1조6458억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연말까지 마무리해 완공시기를 보다 앞당기기로 의견을 모았다.새만금∼전주구간은 애초 내년 3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뒤, 오는 2015년 이후부터 착공토록 할 계획이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이후에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를 진행하는 데 최소한 1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예비타당성조사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함으로써, 착공시기를 오는 2014년으로 1∼2년 앞당기게 됐다는 것. 이 구간이 조기 완공됨으로써 향후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181km) 건설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주∼포항간은 새만금∼전주구간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0년부터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지만, 새만금∼전주간이 앞당겨짐으로써 나머지 전주∼포항간도 보다 앞당겨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국토해양부는 이를 위해 당장 내년도 국가예산에 새만금∼전주간 기본 및 실시설계비로 100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가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지게 됐다"라며 "새만금 지구의 대규모 투자유치와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 기획
  • 구대식
  • 2011.05.10 23:02

[새만금] 새만금 외국교육기관 구체적 지원 기준 마련 시급

새만금 지구의 대규모 외자유치를 위해서는 외국교육기관(유치원∼대학)에 대한 지원근거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현 상황에서는 지방비를 지원할 수 없고, 국가예산도 지원받을 수 없어 대규모 외자유치에 열쇠인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는 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등에 투자하는 외국교육기관에 보조금이나 지원금 등을 지급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 현재 경제자유구역 관련법에는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할 때 민간출연기금을 초과할 수 없는 범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정만 있다.도 투자유치 관련조례 또한,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할 때 사업비의 일부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근거만 만들어져 있다.새만금 지구에 외국교육기관이 들어설 때, 어떤 기업에 어느 정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할지 등 구체적인 지원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이로 인해 당장 세계적인 외국교육기관이 새만금에 들어온다 해도 도가 마음대로 시설비나 운영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특히 도비를 지원하지 못하면서, 국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없어 향후 대규모 외자유치에 차질을 가져올 지 우려된다.정부는 외국교육기관에 대한 보조금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금액의 50%를 지원할 수 있어, 지방비가 없으면 국비를 지원할 수 없다.도 관계자는 "외국교육기관은 향후 대규모 외자유치에 열쇠나 다름없다"라며 "향후 도 조례개정 과정에서 구체적인 지원기준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획
  • 구대식
  • 2011.05.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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