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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표 업종 중소기업들의 올해 생산설비 가동률과 매출액 증가율 및 필요자금 확보율 등 경영실적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가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부품, 기계, 음식료 업종 중소기업 7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전북지역 대표업종 중소기업의 경영전망과 지역현안 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조사결과 보유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을 80% 이상(정상가동)으로 전망한 업체는 30.9%로 지난해 36.7%에 비해 5.8%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올해 가동률이 60∼69%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29.4%로 뒤를 이었다.전년대비 매출액 감소율은 평균 26.7%로 작년(22.5%)보다 확대된 반면 증가율은 평균 20.6%로 전년(21.6%)보다 소폭 감소했다. 특히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업체가 43.3%로 지난해보다 6.9%포인트 늘었다.필요자금 확보비율도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필요자금의 50∼59%에서 확보 가능하다고 전망한 업체가 28.8%로 가장 많았고, 60∼69% 확보는 25.4%, 50% 미만 확보는 23.7% 등 순으로 조사됐다.한편 도내 중소업체들은 전북도가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할때 전략산업에 대한 창업 및 기술개발자금 지원 확대(25.3%)와 기술개발제품 및 바이전북인증상품 우선구매지원(19.4%)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장길호 전북본부장은 "도내 대표 업종 중소기업인들이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각 시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상의 차원의 노력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은보 처장은 4일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경제의 구심점으로서 경제회생에 대한 무거운 책무와 사명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신임 박 처장은 이날 "김택수 회장의 핵심 공약인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민관합동 규제개혁추진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발족시키겠다"면서 "기업들의 경영을 옥죄고 있는 각종 규제와 애로를 발굴, 해소해 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그는 또 지식정보화 시대에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북지식재산센터 운영, 인력난 해소와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운영, 기업마케팅 지원사업,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국가기술자격 검정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그는 특히 지역 현안사업 새만금 방수제 공사와 관련 "뒤늦은 필요성 논란으로 지역주민과 지역건설업계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전북도 및 건설협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방수제 공사의 조기 발주와 지역업체 참여비율 확대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겠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몸은 비록 상의를 떠나더라도 미력하나마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앞장서겠습니다"지난 2003년부터 6년동안 전주상공회의소 사무국을 이끌어 온 윤태섭 전 사무처장이 전주상의를 떠났다.윤 처장은 재임기간 상공업계의 애로 해소를 위해 매년 30여건 이상의 건의·성명 등을 발표하는가 하면 기업유치위원회를 설립해 지자체의 기업유치사업과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지역 상공업계 발전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전국 71개 상의 사업평가에서 전주상의에게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겨주기도 했다.그는 "그동안 협조해준 회원사 및 유관기관 임직원과 열악한 여건에서도 묵묵히 따라 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한편 윤 전 처장은 지난 68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전주시 복지환경국장, 덕진구청장, 전북도 도립국악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협중앙회전북지역협의회(협의회장 문철상)는 1일 김제시 체육관에서 제49주년 한국신협의 날 기념 신협인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만 중앙회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신협 임직원 820명과 김완주 도지사, 강봉균 국회의원, 최규성 국회의원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선구자의 정신으로 하나되는 전북신협'이라는 주제로 개최, 사랑의 쌀 전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전북신협은 신협의 날을 기념하는 선언문에서 '서민의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 시기는 1960년 고리채 추방을 위해 한국에 신협운동이 시작되었던 때와 마찬가지로 신협의 역할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전북신협이 서민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다.한편 도내 신협들은 쌀 160포(660만원 상당)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전주시의 '사랑나눔 행복맺기 1단체 1시설 결연'에도 전주시내 12개 조합이 참가했다.전북신협은 2008년 기준 장학사업, 경로사업, 지역복지시설 지원 등에 2억 8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문철상 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신협임직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에 힘입어 조합원수 500만명, 총자산 34조원을 가진 대표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자평하고 "전북신협이 한국신협의 성장·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자"고 역설했다.
한국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은 지난달 30일 경영실적 향상, 공사 이미지 제고, 현안사항 해결 등 업무수행에 있어 크게 기여한 직원 5명을 이달의 최우수 사원으로 선정했다.5월의 최우수 사원에는 혁신보상2팀 유길룡 차장, 업무지원팀 이명옥 주임, 개발팀 김영진 주임, 판매팀 문민아 주임, 혁신보상2팀 김형준 주임이 선정됐다.이들은 혁신도시 지장물 보상 및 하가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에 앞장서는가 하면, 군장국가산단내 입주업체들의 애로 해소, 예산절감 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토공측은 설명했다.이들은 오는 4일 본부장 표창 수여와 함께 본부 게시판에 사진이 게시되고, 사장표창 등 공사특전 우선 대상자로 추천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전북체신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제10회 보은의 달 편지쓰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평소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손글씨의 편지쓰기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달 한달 동안 열린다.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응모하며 오는 31일 우체국 소인 분까지 유효하다.
도내 기업이 롯데마트 매장에 진출했다.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7일 중소기업인 ㈜온고을황토의 제품이 다음달부터 전국 롯데마트 30여개 점포에서 전시·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입점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온고을황토는 지난해 매출액 10억원보다 30% 상승한 15억원을 올해 매출 목표로 삼고 있으며, 다음해에는 롯데마트 전점포인 63개에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중소기업의 대형마트 입점을 역점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바이어 초청 품평회·대형 유통업체 특판전 등의 마케팅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건설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도내 건설업체 시공실적중 상위 50위 업체가 전체의 78% 이상을 차지하는가 하면, 5개 업체중 1개사는 공공공사를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회원사 349개 업체의 전체 시공실적 3조4943억원중 상위 50위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조7454억원으로 전체의 78.5%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도내 업체의 공공공사 수주금액이 8380억원(1569건)에 달하지만, 비회원사를 포함한 669개 종합건설업체중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업체가 146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건설업체중 21.8%는 지난해 사실상 개점휴업한 셈이다.전문건설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실제 지난해 도내 1859개 전문건설업체의 기성실적은 총 1조5595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이중 실적이 전무한 업체가 35개사에 이른다. 특히 상위 50위 업체의 실적은 4597억여원으로 전체의 29.5%, 상위 100위 업체의 실적은 6456억원으로 전체의 41.4%를 차지했다. 상위 5%의 업체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실적을 올린 것이다.이는 현행 적격심사제도 특성상 시공능력과 경영상태에 따라 입찰참가자격이 부여되고, 입찰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정부와 지자체의 조기발주 방침에 의해 상반기 발주량이 급증한 반면 하반기 발주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럴 경우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개발공사가 추진중인 전주·완주혁신도시 제2공구 대행개발 사업자에 (유)한백종합건설이 선정, 내달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1공구에 이어 2공구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개발공사 구역의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개발공사는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완주군 이서면 일대 90만8천㎡에 추진중인 전북혁신도시 건설사업 2공구에 대한 입찰결과 한백종합건설이 시공업체로 최종 선정돼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이에따라 개발공사 관할 2공구는 한백건설이 개발사업을 대행한뒤, 부지 조성공사비 중 50%를 현물인 공동주택 용지로 받는 대행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공사측은 토지공사가 공사비의 50%를 토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한 2∼3공구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공사비의 30%를 토지로 받는 업체에 2순위 자격을 부여했지만, 한백건설이 1순위(토지비율 50%)로 낙찰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공사의 부채상환 및 유동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개발공사 구간내 1공구는 지역업체인 고양종합건설(주)이 시공사로 이미 선정돼 부지조성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2공구 시공업체 선정으로 전주·완주혁신도시 건설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면서 "농업진흥청, 지방행정연수원 등 이전공공기관 부지에 대한 토지공급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토지공사전북지사는 대행개발방식으로 발주한'전북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와 '3공구'가 유찰됨에 따라 계약금을 이행보증 증서로 납부하는 등 입찰조건을 완화해 27일 재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용 천연가스와 각종 기업 보조금에 대해선 면세해 주세요"도내 상공인들이 경제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제지원을 확대해달라고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나섰다.전북도 상공회의소협의회가 지난 24일 김 광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관내 세무서장 및 경제유관기관, 전북지역 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전북지역상공인 간담회'자리에서다.간담회에서 박양일 군산상의 회장은 "정부가 고급레저용품을 과세대상에서 제외한 반면 산업용 천연가스의 추가인상을 추진, 원가절감이 과제인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천연가스 공급 확대 및 친환경적 추세에 맞춰 산업용 천연가스에 대해선 면세를 해달라"고 요구했다.김택수 전주상의 회장은 "지방이전기업 조조금과 대중교통에 대한 경유 보조금 등 지자체의 각종 보조금이 수입으로 분류돼 보조금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하는 실정"이라며 "보조금 취지에 부합하도록 재정지원을 받는 부분에 대해선 면세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완주산단의 ㈜아해 이성환 대표는 "지역전략산업 및 지방소재 20년 이상 기업에 대해 2010년까지 세무조사를 유예키로 했는데, 이를 10년 이상으로 확대하고 시한도 유동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또 마일남 군산상의 부회장은 "철강·곡물 등 필수 원자재를 면세처리하면 물가안정에도 도움이 되므로 면세처리 또는 탄력세율을 적용해달라"고 주문했고, 양희진 익산상의 부회장은 "지방재정 활성화를 위해 부가세 2%를 지방세로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토록 해달라"고 건의했다.이에대해 김 광 광주청장은 보조금 면세와 10년 이상 지방소재기업의 세무조사 유예에 대해 "공감한다. 바로 검토해서 본청에 건의토록 하겠다"고 말했고, △부가세의 지방소비세 전환 △유류세 면세 △부가세 탄력세율 문제 등은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해결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 속에 61일 이상 장기어음 결제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전북지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계속된 경기침체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자금난을 호소하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다.특히 중소 납품업체의 경우 금융권의 대출 및 보증서 발급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데다, 61일 이상 장기어음 결제가 대부분을 차지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실제 전북지회가 일종의 어음할인 형식으로 지원하는 어음수표대출은 올들어 지난 23일 현재 총 125건 42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결제기간이 60일을 초과하는 어음이 90.4%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어음은 대부분 하도급 대금으로 지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북지회는 설명했다.하도급대금은 세금계산서 교부후 60일 이내에 지급하지 않으면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되며, 장기어음일 경우에는 해당부분에 대한 어음할인료 등의 금융비용을 지급해야 한다.하지만 전북지회에 접수된 어음을 기간별로 보면 30일 이내는 5건(4%), 31∼60일 이내는 7건(5.6%), 61∼90일 이내는 19건(15.2%), 91∼120일은 28건(22.4%), 121∼150일은 39건(31.2%), 151∼180일은 27건(21.6%)으로 61일 이상 장기어음 비중이 90%을 웃돌고 있다. 지급기일 180일 이내 어음에 대해서만 지원하는 점을 감안하면 180일을 초과하는 장기어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북지회는 내다보고 있다.담보제공 능력 부족 등으로 금융권의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 입장에선 매출부진 뿐 아니라, 약 7∼8%에 달하는 어음할인 비용까지 감수하고 있는 셈이다.전북지회 관계자는 "납품업체 입장에서는 원청업체가 장기어음을 주더라도 어쩔수 없이 받은뒤 할인해서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그나마 금융권에서 소외받는 기업들이 지회를 찾아 대출 및 어음할인을 하고 있다"며 말했다.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업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됐음에도 불구, 도내 신규법인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3월 중 도내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동월(119개)에 비해 16.8%가 증가한 139개에 달했다.특히 실물경제 위기가 가시화된 올 1월 이후 3개월 연속 지난해의 월 평균인 122개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올 1월에는 132개, 2월에는 136개, 3월에는 139개이다. 이는 매년 1월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후 2월 이후부터는 축소된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도 관계자는 "이같은 증가세는 친기업 환경 조성을 바탕으로 한 창업 관련 인프라가 확충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는 총 16개의 창업보육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창업보육실 수는 지난 2005년의 210개에서 현재는 313개로 늘어났다.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23일 완주군 저소득층 자녀 대학 등록금에 써달라며 1억원을 임정엽군수에게 전달했다.전북은행은 완주군 금고은행으로서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완주군 지역협력사업 차원에서 장학금을 출연했으며, 전북은행 홍성주 은행장은 "앞으로도 완주군 금고은행으로서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2009년 1분기 결산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6억원 증가한 138억원,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억원 증가한 101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50.0%, 순이익은 27.8% 증가한 실적으로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해 견실한 은행으로 주목받고 있다.총자산은 6조87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6% 증가했고, 총수신은 4조8915억원으로 6.62% 증가했으며, 대출금 또한 4조5187억원으로 7.79% 증가했다.안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2009년 3월 278억원 규모 성공적인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0.95%p 증가한 13.89%, 기본자본비율 또한 전분기대비 0.90%p 증가한 8.41%를 기록해 국내은행권 상위 수준의 안정적인 자본구조를 확보하고 있다.수익성 지표인 ROA는 전년동기대비 0.09%p 개선된 0.59%를 보였고, ROE 역시 11.07%로 1.39%p 개선됐으며, 특히 NIM은 전년동기대비 0.47%p 증가한 3.21%를 기록해 은행권 중 최상위 수준의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1.37%, 연체대출채권비율 1.58%,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26.84%를 기록,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물질인 석면의 철저한 안전처리로 녹생환경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해 전주에 둥지를 튼 폐석면 처리업체 유)에스앤피 선민영 대표는 "강화된 석면처리법에 따라 각종 건물 철거시 발생되는 석면함유 폐기물을 화학적인 처리를 통해 고형화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관련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소리없는 시한폭탄'이라는 석면으로부터 도민건강과 청정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석면은 고대 그리이스에서 처음 발견돼 '기적의 물질'로 불리면서 19세기에 이르러 단열, 방음, 절연물질로서 물리적, 화학적 강점이 뛰어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돼왔다.우리나라에서도 건축자재 및 산업자재로 다양하게 사용됐으나 올부터 모든 석면의 제조와 사용이 원천적으로 금지됐다.30여년의 잠복기간을 가지고 있으면서 인체에 축적돼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석면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유)에스앤피는 관공서와 병원, 학교, 주택 등 건물 철거시 발생하는 폐석면함유물을 고형화 처리해서 일반관리형 매립장에 매립하는 중간처리업체로 도민들의 건강과 청정환경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선민영 대표는 "폐석면의 경우 오래된 텍스나 슬레이트 등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이의 정확한 처리를 위해서는 선진국들처럼 고형화처리가 바람직하다"면서 "에스앤피는 고형화 관련 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기기를 갖춘 석면분석연구소를 부설 운영, 안전성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도내 주택건설업계의 개점휴업 상태가 2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건설업체가 무더기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업계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22일 주택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도내 127개 주택건설업체중 올해 주택건설사업을 계획한 업체는 고작 6개사(4600여세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도 현재 사업을 추진중인 업체는 대전 유성구 학하지구에 570여세대 건설을 추진중인 제일건설이 유일하다.도내 업계는 지난해에도 9개사가 1만여세대 건설을 계획했지만, 역시 제일건설 1개사만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동산 경기침체로 도내 업체들의 개점휴업 상태가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주택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하는 업체도 속출, 29개사가 영업정지를 받는 등 퇴출위기에 놓였다.실제 전북도는 지난해 말 도내 주택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자 및 사무실, 자본금 등을 실사한 결과 29개사가 등록기준에 미달해 22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도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업계 경영난 등을 감안, 이날까지 행정처분을 유예했지만 해당업체들이 무더기 영업정지를 비껴가기엔 역부족이었다.유형별로는 6개월 영업정지가 13개 업체, 3개월 영업정지가 3개사, 1개월 영업정지가 2개사, 15일 영업정지가 11개사에 달했다. 특히 6개월 영업정지 업체의 경우 해당 기간동안 등록기준을 보충하지 못할 경우 퇴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주택협 도회 관계자는 "주택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업계가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간 상태"라며 "당분간은 경기 회복 조짐이 없어 업계의 경영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금융권 빚이 많은 45개 주채무계열 기업집단에 대한채권단의 재무상태 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불합격' 판정을 받을 그룹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업계는 9~10개 그룹이 이번에 불합격 판정을 받아 채권단과 재무구조 약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채권은행들이 2008회계연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45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구조를 평가한 결과 7개 그룹이 잠정적으로 기준점에 미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2~3개 주채무계열도 최종 논의과정에서 불합격 점수를 받고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 산업은행이 담당하고 있는 12개 주채무계열 중 4개 안팎의 계열이 불합격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은행이 주채권은행인 17개 계열 중에서는 1~2개계열이 불합격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채무계열은 금융기관의 빚이 많아 주거래은행의 관리를 받는 대기업 집단을말한다. 금융감독원이 매년 금융권 총 신용공여액의 0.1% 이상 차지하는 그룹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한다. 채권은행들은 이번 심사에서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 총자산회전율, 매출액영업이익률 등 4가지 기준을 토대로 주채무계열의 재무상태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종적으로 기준 점수에 미달해 불합격 점수를 받는 곳들은 채권단과 재무구조 약정을 맺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 다만 일부 주채무계열은 이미 채권단과 이행약정을 맺고 자금흐름을 개선하고있어 이번에 불합격을 받더라도 별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부채비율이 높다고 모두 불합격 점수를 받는 것은 아니다"며 "부채비율이 높더라도 환율상승 등의 일시적인 요인이나 업종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 반면 부채비율이 낮더라도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가있다면 불합격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채권은행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주채무계열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워크아웃이나 퇴출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며 "경영 여건 악화로 재무구조상에 나타난 일시적인 문제를 개선하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주채권은행은 내주 초까지 45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구조 평가를 매듭짓고내달 중 불합격 계열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진로(대표 윤종웅)가 불황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을 지원하는 '한잔의 사랑 나눔'캠페인을 전개한다.진로 전주지점은 4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라북도 전역 28곳에 걸쳐 10kg 짜리 쌀 약 3,000포(1억원 상당)를 전달할 계획이다.이 캠페인을 통해 진로는 올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되는 참이슬 수익금을 조성, 이 기금으로 구입한 쌀을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노인 복지관등 독거노인가정, 조손가정 및 결식아동가정 등 지원이 필요한 전북지역의 저소득층 가정과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에 기부할 방침이다.이번 캠페인에 소요되는 쌀 또한 우리지역의 어려운 농가를 위해 부안 계화영농조합으로부터 구입해 기부할 계획이다.진로 윤종웅 사장은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수입개방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농가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하고 "진로는 국민기업으로서 참이슬에 보내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한 나눔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그 일환으로 4월 21일 11시 전주시 중화산동 2가 589-2번지 한국 기독교 장로회 전북 사무소(063-223-5603)를 통하여 쌀 535포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한 마리 가격으로 두 마리를 먹을 수 있어 4인 가족이 부담없이 닭고기를 먹을 수 있고 맛도 신선한 식재료와 신메뉴 개발로 고객들의 입맛에 부응하면서 창업 4년여만에 전국 가맹점 100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가격 경쟁력 뿐 아니라 맛으로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존치킨'(대표 오규영)는 치킨업계 후발주자임에도 한 마리 가격으로 두 마리를 즐길 수 있는 '두배 마케팅'과 한 점포에서 두 점포를 운영하는 'Two WAY 마케팅'시스템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두존은 Two(둘)과 Zone(지역)의 합성어로 한 지역에서 두 개의 영업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사업아이템을 표현한 상호로 한 개 매장서'두 마리 뼈있는 치킨'과 '순살치킨'으로 동시에 운영할 수 있어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매우 효과적이다.또한 가맹점 오픈 때 인력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가맹점도 매출이 떨어질 경우 상권 분석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가맹점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특히 매장 유형을 일반 매장과 배달 매장, 복합형 매장, 배달형 매장 등으로 분류해 맞춤창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 희망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하지만 현재의 성공이 있기까지는 수많은 난관을 넘어야 했다.오 대표는 "창업 초기 가맹점 수가 적다보니 물량 발주가 소량에 그쳐 거래처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가맹점과의 Win-Win관계 구축으로 신뢰를 쌓다보니 거래처들도 호의적으로 응대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으로 창업후 최대위기에 직면했을 때도 과감한 광고와 가맹점에 대한 영업 지원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결단력을 보였다.특히 오 대표는 '가격만 싸다'는 일부 잘못된 편견을 우려, 전국 각지에 물류공장을 두고 신선한 식재료를 빠르게 각 가맹점에 배달하는 한편 트랜스지방률 '0'인 식용유 사용으로 맛과 품질의 고급화를 구현했다.또한 가맹점 오픈 전후 조리교육과 경영노하우 전수,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바이저 그룹 활동을 통한 합리적인 매장 운영과 판촉전략 제시 등으로 초보 창업자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다.오 대표는 "올해 서울본부를 개설해 전북을 모태로 한 두존치킨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며 "전북의 맛과 인심을 알리는 기업이 되도록 어려울 때 주저하지 않고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가맹점들과 상생의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올해 고용 사정이 어려울 것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61개 기업(대기업 276곳, 중소기업 285곳)을대상으로 '2009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신규채용은 지난해와 비교해 16.3%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의 21.2%는 신규채용 계획이 없었고, 38.2%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거나 유동적이라고 응답했다. 채용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을 끝냈다는 기업은 40.6%에 불과했다. 또 신규인력 채용 이유도 경기 호전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는 거리가 멀었다. 기업들은 '결원충원'(32.3%)과 최근의 '일자리 나누기'(19.8%)를 신규채용의 첫손으로 꼽았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17.7%)는 뒤로 밀렸다. 신규채용을 꺼리는 까닭으로 기업들은 '경기 회복 시점이 불투명'(33.5%)하고 '공장 가동률이 저하'(25.0%)했으며, '인건비 압박'(20.0%)이 심하다는 점을 들었다. 채용의 질도 많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력직을 제외한 신입사원 중에서 인턴사원 채용비중이 22.4%에 달해 인턴채용이 널리 확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은 기업규모가 클수록 더 뚜렷해 1천명 이상 기업의 인턴채용 비중은30.4%에 달했다. 중소기업의 인턴사원 채용 비중 12.9%와 대조되는 부분이다. 비록 지난해와 견줘 신규채용 규모가 줄었지만, IMF 외환위기 당시 조사결과(-67.6%)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신규채용 감소폭이 작은 점은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만하다고 경총은 말했다. 경총은 "최근의 경제위기가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수준임을 고려할 때 올해 신규채용 감소폭은 양호한 수치"라고 말했다. 경총은 "채용규모가 큰 1천 명 이상 대기업의 전년 대비 채용 감소폭(-4.0%)이상대적으로 작은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대기업(300명 이상) 신규 채용이 작년과 비교해 15.8% 감소(1천 명 이상대기업 -4.0%, 300∼999명 -23.8%)한데 반해 중소기업(300인 미만)은 45.2% 감소해중소기업의 채용 감소율이 대기업의 2.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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