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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기업에 대해 연봉제와 임금피크제의 도입 시기를 앞당기고 성과급 차등제를 확대하기로 한 것은 공기업 개혁의강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기업 부실의 핵심이 부풀려진 보수와 직급, 조직 등에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이는 노사협약에 의해 결정되는 사안이고 노조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 쉽사리 접근이 어려웠다. 정부는 기관장 인사와 예산권 등을 동원해 공기업을 압박해 궁극적으로 기존 직원에 대한 보수를 삭감한다는 전략이다. ◇ 쉬엄쉬엄 일해도 높은 보수2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시장에 맡겨서는 기능을 유지할 수 없는분야의 사업을 정부 주관하에 하는 기업들로, 대부분은 기업 간 경쟁이 없는데다 기업이 사라질 가능성도 거의 없어 매우 튼튼한 직장으로 꼽힌다. 여기에 독점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직원들에게 임금도 후하게 주는 편이다. 현재 공공기관 중 평균 연봉이 7천만 원 이상인 기관은 32개나 된다. 전체 평균도 5천330만 원으로 민간기업 대비 3.5% 높은 수준이며 공무원과 비교하면 14%가더 많다. 2007년 기준으로 116개 공공기관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보수는 2천936만 원으로민간기업 평균인 2천441만 원의 1.2배 수준이다. 이 가운데 3천만 원 이상의 초임을주는 기관만 49개에 달했다. 이들 공기업은 고용이 안정적인데 보수도 높아 유능한 인재가 몰려들게 됐고 그결과 민간 경제의 활력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올해 신입 정규 직원을 채용한 A공기업의 경우 70명 모집에 1만여 명이 지원해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지난해 상반기 기준 300인 미만 기업의 미충원율은 19.8%로 300인 이상 기업의 8.6%의 두 배가 넘었다. ◇ 기관장.기관에 전방위 압박정부는 현재 공기업의 보수, 직급과 조직, 사업구조에 심한 거품이 끼어 있다고보고 있다. 특히 보수의 경우 민간기업은 고위험-고보상 체계인 데 비해 공기업은저위험-고보상 체계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연봉제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성과급 차등폭의확대를 서두르는 것이다. 성과 부진자에 대한 퇴출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연봉제의 경우 표준모델을 제시해 연봉제 시늉만 하는 것을 차단할 방침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승진이나 임금 인상이 개인별 실적과 연계되는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시켜 자연스럽게 임금 거품을 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런 방안들은 노사 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사안인 만큼 정부는 도입을 강제하기보다 기관장이나 기관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는 방식을 택할것"이라며 "기관장이나 기관 평가에서 해당 부분에 대한 배점을 높이는 방식 등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장 평가의 경우 '미흡' 판정을 받으면 해임 조치도 가능하다. 감사원은 방만한 경영 사례를 적발하면 경영진 해임 요구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임을 천명했다. 특히 경영진이 노조 측과 이면계약을 통해 보수를 추가 지급하는 행위 등을 엄격히 단속할 계획이다. 인건비 부당 인상 사례가 발견되면 예산 삭감을 통해 실질적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과도한 인건비 인상이나 부당한 노사협약을 방치한 감독관청에도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 공기업 노사 반발 넘을까그러나 연봉제와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보수체계 개혁 방안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정착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공기업 노조를 얼마나 설득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남아 있다. 이런제도상의 문제는 노사 협약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대통령 주재 워크숍을 통해 강력한 압박을 받은 공기업 최고경영자들은 정부가 세부지침을 내리는 대로 곧바로 이행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공기업들은 그동안 노조와의 마찰 등을 우려해 연봉제, 임금피크제 등 기존 직원에 대한 임금 체계 조정을 미뤄왔지만 대통령마저 나서 강력히 주문한 상황이라서두르지 않을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특히 공기업 최고경영자 입장에서는 노조 눈치를 보면서 주저하다간 자리를 내놔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어 원칙대로 공기업 선진화를 추진하겠다는 분위기다. 한 공기업 사장은 "지난 주말 대통령 워크숍으로 정신이 번쩍 든 공기업 사장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노조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원해준 마당에 공기업 최고 경영자들이 더는 눈치 볼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공기업 관계자는 "인원 감축에 기존 직원에 대한 임금 체계 조정 등민감한 사안이 많은 데 비해 노사간의 협의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고 정부가 압박하면 된다는 식으로 나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중소 건설업체들이 늘면서 지난해 도내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해외건설 수주실적(토건)은 총 4539억9900만원으로 2007년 1588억여원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업체별로는 성원건설㈜의 해외실적이 1878억으로 가장 많았고, ㈜정신건설이 1415억여원, (유)정문건설이 423억여원, 성원산업개발㈜가 244억원, ㈜리더스건설이 231억여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이처럼 해외실적이 급증한 것은 중소업체들이 신성장동력 물색 또는 사업기반 다변화 차원에서 해외시장을 찾아 적극적인 수주경쟁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일부 건설사들은 국내 공사 입찰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실적쌓기 등 다목적용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일부 업체들은 국내 수주도 늘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가 큰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중소업체들의 실적을 보고 깜짝 놀란 경우가 있었다"면서"해외공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입찰 경쟁률이 낮고, 현지 인맥을 잘 갖추면 수의계약도 가능하지만, 국내 공사 수주를 위해 전략적으로 실적쌓기를 하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개발공사 정석훈 사장(55)이 개발공사 사장직을 사임했다.20일 전북도와 개발공사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달 17일자로 사표를 제출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났다.전북도 관계자는 "한 달 전부터 정 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해 여러차례 만류 했었다"면서 "그러나 '개인적으로 하고픈 일이 있다'고 밝힘에 따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정 전 사장은 지난 2007년 2월 전북개발공사 사장 공모에서 현대중공업과 유진건설 등 건설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온 전문성을 인정받아 선임됐다. 정 전 사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이다.정 전 사장은 이날 사임과 관련해 "취임한지 2년여가 지나 임기가 몇달 남지 않은데다, 개발공사도 어느정도 정상화되는 등 할 일은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개인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일정상 내년으로 넘어가면 어려울 것 같아 사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 전 사장은 개발 관련 사업에 종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따라 전북도는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도 관계자는 "사장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규정에 따라 도의회를 비롯한 관련기관에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개발공사사장추천위(7명)는 도지사(2명)와 도의회(2명), 개발공사(3명)의 추천으로 구성되며, 공개모집을 통해 2명 이상의 후보자를 선발해 도지사에 추천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는 20일 고산초등학교를 방문, 약 3시간 동안 물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다목적댐의 역할 및 수돗물 정수처리과정을 설명한뒤, 수돗물 맛에 대한 평가 시음회와 물 로켓 발사 시험 등으로 진행됐다.한편 '어린이 물사랑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지역본부 인근 3개 초등학교(고산초, 삼우초, 고산동초)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학습 위주의 물교육 프로그램을 학교의 정규수업에 반영,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농촌공사 금강사업단 심덕섭 차장(47)이 최근 수자원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6000여명의 전체 직원 중 12명에게 수여한 하백상을 받았다.심 차장은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한 시설물관리 및 홍수 예·경보 시스템 등으로 금강유역 홍수예방에 기여하고,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가뭄극복을 위해 노력한 공로다.하백(河伯)은 본래 중국 수신(水神)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음가(音價)를 따라서 '해밝', 즉 '태양의 광명'이라는 뜻으로 태양신을 말한다.
"철저한 안전관리, 최상의 철도 서비스 실현, 수입 증대 및 경비 절감, 노사 화합 등을 통한 새로운 코레일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신임 한문희 코레일 전북지사장(47)은 조직의 안정화와 철도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겠다는 각오로 취임 일성을 밝혔다.코레일은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경제회복에 기여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만큼 그 어떤 공기업보다 무한한 책임과 의무가 요구되고 있다는 한 지사장은 땀과 최선의 노력으로 중책을 이끌어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임을 거듭 피력했다.특히 한 지사장은 호남지역의 철도교통 관문인 익산에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이 앞서고 있으나 가진 능력과 열정을 다 쏟아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세계 1등 국민철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신임 한 지사장은 경기도 여주 출신으로 국립철도고(1984년)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1994년)를 졸업하고 행정고시(1993년)를 거쳐 철도청에 진입, 철도산업구조개혁추진단 기획총괄팀장, 전략기획실 정책개발과장, 비전경영실장, 경영혁신실장, 비서실장, 경남지사장, 인사노무실장등을 역임했다.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많이 내놓고 있지만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계속될 뿐입니다. 내수기업에 대한 특단의 지원대책이 필요합니다"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잇따라 내놓고 있는 중소기업 대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0일 중소기업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금지원정책이 담보 및 기술력과 재무건전성에 지나치게 치우쳐 영세 중소기업들의 지원대상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도내 A업체 관계자는 "정부의 자금지원이 담보 또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 위주로 이뤄져 일반 아이디어 기업은 자금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면서 "특히 재무건전성 평가 비율이 너무 높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내수기업은 지원혜택을 받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계약이 1년마다 이뤄지다 보니 재계약때마다 임금이 인상되고 있다"며 외국인력 공급 및 고용 재량권 확대를 요구한뒤 "내국인 근로자의 경우도 고용장려금 등의 혜택이 너무 적어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업계의 이같은 불만은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 3월말 도내 중소기업 7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북 중소기업 위기대응 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조사결과 정부가 내놓은 중소기업 지원대책에 대해 '체감하지 못한다'는 업체가 48.6%에 달한 반면 체감하고 있다는 업체는 29.2%에 그쳤다. 정부의 지원에 대한 지자체의 대응에 대한 평가도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38.9%로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 18.1%보다 2배 이상 높았다.업계는 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정부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것(복수응답)으로 '경영안정자금 지원확대'(64.3%)을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기술인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27.1%) '산학연계지원확대'(22.9%) '공공구매 규모 확대'(20%) 등 순으로 나타났다.김의철 기협중앙회 전북지역회장은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 신용보증 확대, 대출만기 연장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방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정부 및 지자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강화, 판로난 완화, 규제완화 등 특단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 발주해도 내년 봄에 첫삽을 뜰까 말까 하는데 또 다시 소모적인 논쟁으로 지역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을 좌시할 수 없습니다"대한건설협회 이선홍 전북도회장이 새만금 방수제공사 발주가 무기한 연기된데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이 회장은 19일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전문가 회의에서 수차례 검증된 방수제 공사에 대해 필요성 자체를 다시 검토한다며 발주를 무기한 연기한 것은 전북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당초 계획대로 발주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과의 형평성 문제, 정부 부처의 눈치만 보는 전북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정치권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새만금 방수제 공사는 어떤 공사인가.▲새만금 사업은 방조제공사, 방수제공사, 산업단지공사 등으로 나눌수 있는데 바다를 막는 방조제 공사는 18년 산고 끝에 준공단계에 있고, 방수제 공사는 내부의 담수와 육지를 구분하는 제방공사라 할 수 있다. 총 125㎞로 21개 공구로 계획돼 있으며, 지난 3월초 1조8364억원 규모의 97㎞ 구간 15개 공구를 1단계로 발주할 계획이었다.-공사발주가 연기된 까닭은.▲일부 부처에서 필요성 자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또다시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18년동안 논쟁을 거듭해온 방조제 공사의 전철을 되밟은까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전북의 도세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문제가 있다면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나.▲18년동안 충분히 검토해온 사안이다. 4대강 사업의 경우 필요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선시공 후설계로 이미 착공한 반면, 3월 발주 예정이었던 방수제 공사발주가 지연되는 배경을 납득할 수 없다. 지금 발주해도 내년 3월에나 착공이 가능하다. 필요할 경우 설계변경하면 되는데 왜 이제와서 필요성을 논하는지 알수가 없다.-전북도 및 정치권과 공조가 필요하지 않나.▲정부가 도민을 우롱하고 있지만, 각 부처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전북도는 눈치를 보고 있고, 정치권은 표만 달라고 하면서 구경하고 있다. 학계에서도 제각각 개인적인 목소리만 내고 있는 있어 도민과 건설업계는 한숨만 쉬고 있다.-향후 계획은.▲경제난 극복에 동참할 이때 오히려 불필요한 논쟁을 야기시키며 지역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 전북도민과 함께 조기개발 착수를 요구하는 집회 및 시위도 불사하지 않겠다.
"전북으로 기업을 이전한 지 6개월밖에 안됐지만 참 잘 왔다는 뿌듯한 마음입니다"지난해 3월 MOU를 체결한 이후 12월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생산라인을 준공한 뒤 올 1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솔라월드코리아(주) 요르흐 왈버러 사장은 "전북도의 세심하고 신속한 업무지원으로 생산 1개월만에 수출에 나서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4월20일부터 시작되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왈버러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한국투자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한다"면서 "박람회를 통해 전북의 훌륭한 투자여건과 환경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왈버러 사장은 성공사례 발표와 관련, "전북도의 놀랍게 디테일하고 속도빠른 지원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은만큼 이를 적극 부각시키고 싶다"면서 "교육이 잘된 근로자 채용, 불편없는 사회 인프라 구축 등도 크게 만족스럽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합작기업인 국내 투자자의 시장조사를 근거로 전북도 이전을 결심했었다는 왈버러 사장은 독일인 특유의 맺고 끊는 어법이면서도 인터뷰내내 전북도 공무원들의 자세를 고마워했다.신재생에너지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전북산업의 미래에 대해서도 "많은 사업체 유치에 성공해 이미 성과를 얻어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치단체와 기업의 '굿 파트너 십'이 최대 강점으로 수년내에 획기적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게 전망했다.세계적으로 모듈시장이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24시간 가동하고 있는 경쟁력에 대해서는 "솔라월드라는 브랜드파워와 가격 경쟁력, 탄탄한 영업망이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 1개 라인을 증설해 독일시장을 공략하고 일본시장을 새롭게 개척할 계획"이라고 투자계획을 밝혔다.솔라월드 전주 공장은 100MW 규모로 가동되고 있고 2015년까지 세계 1위의 목표를 잡고 있다."전북도의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의 마케팅 지원과 인증 지원이 약속과 달리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왈버러 사장은 "독일·미국 공장과 3대 거점의 하나로 전주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만큼 전북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가 오는 6월 말 임기가 끝나는 도회장 선거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차기 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건설협 도회는 15일 제2회 간사회를 열어 2008 회계연도 수입지출결산안 심의 의결 및 2009년도 제1회 임시총회 의사일정을 확정한데 이어, 도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도회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후보 등록을 접수한뒤, 다음달 7일 선거를 실시키로 하는 등 선거일정도 이날 확정했다.이에따라 차기 회장에 도전하는 후보군의 윤곽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우선 이선홍 현 회장이 재선 도전의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현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유)세건 엄호섭 대표와 (유)삼부종합건설 윤재호 대표가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하지만 3명의 후보군 모두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 경선으로 갈 경우 회원사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사전 입장 조율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여서 추대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경선이 이뤄질 경우에는 대표회원사 74명이 투표로 도회장을 선출하게 된다.이와관련 이 회장은 "최근의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재임을 권유하는 회원사들이 많다"고 재선의지를 피력했으며, 이미 대표 회원사들을 상당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엄 부회장은 "이익단체도 아니고 봉사단체인데 경선까지 갈 필요가 있나"고 말했고, 윤 부회장은"회원사들의 여론을 청취한뒤 23일까지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해 회원사 여론을 바탕으로 후보자간 입장 조율이 선행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도회장 선출 선관위는 ㈜금강건설 임영환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임한 것을 비롯해 (유)창원종합건설 김재수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부광산업 이갑규 대표와 (유)장한종합건설 소재철 대표, ㈜우미 김영량 대표를 위원하는 선임하는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eBay)가 국내 1위 오픈마켓인 G마켓을 인수했다. 이베이는 G마켓을 공개매수를 통해 인수하기로 인터파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G마켓에 대한 인터파크 보유지분 29.01%와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의 보유지분 5.20%, 야후코리아의 보유지분 8.95%, 기타 대주주 주식 등 총 G마켓 주식 67.00%가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주당 인수가격은 미화 24달러로 총 거래금액은 달러 8억800억달러(약 1조400억원)에 달해 국내 인터넷기업의 해외 매각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베이는 이외에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G마켓 주식 전체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설 예정이어서 인수금액은 최대 12억1천만달러(약 1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베이가 지난 2001년 인수한 옥션과 G마켓의 총 거래액은 7조원 가량에 이르러 오픈마켓 시장의 90%, 전자상거래 시장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초대형 '공룡'이 탄생하게 됐다. 2000년대 초 중국과 일본에 진출했다고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베이는 G마켓과 옥션의 모델을 내세워 아시아 태평양 시장 진출에 나서는 한편 이베이가 진출한 전 세계 39개국에 이 같은 모델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또 G마켓과 옥션은 이베이의 해외수출지원시스템(CBT)을 통해 국내 중소 판매업자들이 별도의 허브페이지를 구축해 해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교육시스템과 언어지원 서비스를 구축하고 언어지원 서비스 구축 및 언어지원 서비스 그리고 별도의 허브페이지를 구축하는데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이재현 이베이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는 "국내 상인들이 풍부한 전자 상거래 경험과 뛰어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언어의 장벽과 국제 결재, 배송 등의 문제로 해외로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베이 플랫폼을 통해 활로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향후 몇년간 두 회사의 총 거래액을 10조원 가량으로 늘리면서 오픈마켓 시장을 성장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G마켓과 옥션은 별도 브랜드와 사이트로 운영될 예정으로, 옥션 박주만 사장은 두 회사의 국내 경영을 총괄하고 G마켓 구영배 사장은 해외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두 회사는 IT 및 가전 비중이 큰 옥션과, 패션 부문이 강한 G마켓이 각각의 장점을 특화시키면서 합병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존 도나휴 이베이 회장은 "이베이는 옥션에 이어 G마켓의 훌륭한 사업역량을 확보하게 돼 세계 최고의 온라인 상거래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면서 "G마켓과 옥션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판매자에게 더 좋은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구매자에게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오픈마켓의 사실상 독점화돼 이에 대한 폐해가 나오고, 경쟁 약화로 가격 할인 혜택이 줄어들어 소비자 후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자아내고 있다. 이베이는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G마켓 인수 사전심사 승인을 받은 뒤 지난해 말부터 인터파크와 G마켓 지분 인수 협상을 진행했었다.
대형 건설사들이 하도급업체와 거래조건을 개선하기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2007년 4분기 중 하도급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8개 대기업의 1년간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림산업.두산건설.롯데건설.현대산업개발 등 4개 건설사가 85점 미만으로 C등급(미흡)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도급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그 이행상황을 공정위가 1년 주기로 점검, 평가하는 제도로 현재 14개 기업집단 89개 대기업이 3만4천764개 협력사와 체결한 상태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가 95점 이상으로 A+등급(최우수)을 받았고 포스코건설이 90~95점으로 A등급(우수), GS건설과 현대건설이 85~90점으로 B등급(양호)으로 각각 평가됐다. 공정위는 8개사가 대체로 ▲바람직한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3대 가이드라인을 이행했고 두산건설과 롯데건설을 제외한 6개사는 하도급대금을 100% 현금성 결제수단으로 지급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평가대상 업체가 자금지원(2천864억 원), 납품대금 인상(1천684억 원) 등의 방식으로 협력업체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금액은 4천713억 원에 달한다고 공정위는 평가했다. 그러나 건설사들은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운용 ▲협력사 기술보호 등의 분야에서 이행실적이 부진했다. 6개 건설사는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 실적이 전혀 없었고 현대건설을 제외한 5개사는 특허출원 지원과 같은 협력사 기술보호제도를 도입하지 않았다. 특히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3개사는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 가이드라인에 따른 운용실적도 없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C등급을 받은 4개 건설사는 대체로 하도급대금 지급조건도 개선하지 않았다"며 "이는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해당 기업들의 경영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전(KEPCO) 전북본부(본부장 황우엽)는 14일 본부 강당에서 '제6회 전력서비스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서비스 혁신을 통해 '전력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자'고 결의했다.참석자들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마인드로 고객응대에 정성을 다하며, 친절하고 신속한 업무처리와 편안한 응대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주인의식을 갖고 투명한 업무처리와 청렴의무를 준수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력서비스를 향상시킨 유공으로 장수지점 박진이 팀장이 지식경제부장관장을 수상했다.
"수주 늘었다고 좋아할 게 아니죠. 하반기에는 손 빨고 있을 수 밖에 없잖아요"건설업계가 1/4분기 수주증가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하반기 수주난을 걱정하고 있다.정부와 도내 지자체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올해 계획된 건설공사의 조기발주에 적극 나서면서 수주가 크게 늘었지만, 하반기 발주공사가 거의 바닥을 드러냈기 때문이다.13일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 현재 도내 공공기관의 발주량은 437건에 6214억원으로 이중 도내 업체 수주량은 437건 49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주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건수로는 231%, 금액으로는 172%나 증가한 것이다.도내 건설업계의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은 하반기 예정 발주량까지 앞당겨 발주했기 때문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조기발주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이날 현재 발주한 건설공사는 총 3028건 3조1400억원으로, 올해 발주 예정공사 4804건 4조1649억원의 75%가 이미 발주됐다.반면 이같은 조기발주는 하반기에는 발주량 감소로 이어져 미수주업체들의 수주난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발주량이 상반기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건설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이에따라 건설업계는 하반기 추경 등을 통해 SOC 사업의 추가 발주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건설협회 도회 관계자는 "지금은 좋지만 하반기 발주물량이 사실상 바닥난 상태이므로 수주를 못한 업체들은 경영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추가대책을 요구했고, 전문건설협회 도회 관계자는 "공사가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건설장비 등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전북개발공사가 전북혁신도시 조성사업을 공사대금 일부를 현물로 주는 대행개발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전개공은 지난해 말 혁신도시 1공구를 발주한뒤 4개월만인 지난 9일'전북혁신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를 발주하면서 공동주택용지 1필지에 대해 조성공사와 연계한 대행개발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전개공이 대행개발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최근 지역 일부에서 우려하는 혁신도시 개발사업에 따른 차입금을 조기에 회수하는 한편 지방 공동택지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하지만 토지공사 전북지사가 지난해 12월 '전북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와 '3공구'를 대행개발방식으로 발주했지만, 지난 2월 유찰된 점을 감안하면 낙찰자 선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대행개발이란 혁신도시특별법 및 국토해양부 토지공급지침에 의거, 개발사업의 일부를 건설사에게 대행하도록 하고, 부지조성공사의 공사비 일부를 현물인 공동주택용지로 대신 주는 방식으로 현물대상토지는 85㎡이하 공동주택용지 3만1천487㎡(153억원)이다.공사비 50%를 현물로 받기를 희망하는 업체에 1순위, 30%를 현물로 받기를 희망하는 업체에 2순위 자격을 주고 입찰 우선순위별로 공사 설계금액 대비 88%이하로 입찰한 회사중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는 13일 (유)엔와이텔과 (주)카이젠, (주)쿨테이너, (주)로드씰, (유)세원산업 등 도내 5개 기업을 2009년 특허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전주상의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등 산업재산권 보유현황, 개발 및 사업화 대상기술의 우수성, 연구개발 현황 등의 심사와 실태조사 등을 거쳐 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선정된 특허스타기업들은 2008년 선정된 5개 특허스타기업과 함께 △국내외 특허출원비용 지원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제작 지원 △특허기술동향분석 컨설팅 지원 △특허기술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북지역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 선정된 5개 기업은 우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평균 매출액 38.14%, 평균 고용인력 13.52%가 증가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김택수 전주상의 회장은 "전북지역은 지식재산권 출원 건수가 전국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지식재산권 불모지"라며 "특허스타기업을 우수한 기술력과 특허마인드를 갖춘 전북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진성기업 윤대호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전북대를 방문, 서거석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윤대표는 이날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으로서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임실에 위치한 (주)진성기업은 지난 1989년부터 학생용 책걸상 및 사무용 가구를 생산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지구상 식물들은 대부분 땅속에서 물을 빨아들이고,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입한다. 잎에 있는 엽록소가 물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햇빛 에너지를 이용, 화학작용을 통해 탄소화물과 산소를 만들어 낸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광합성(光合成)의 설명이다.식물성장에 필요한 빛과 자양분등의 환경을 인공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실내에 갖추고 작물을 공산품처럼 계획 생산하는 시스템이'식물공장'이다. 식물공장은 도심이나 사막등에서도 외부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높은 생산성으로 청정농산물 재배가 가능하고, 유효물질의 함량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미래농업에서 주목받는 분야다.최근 식물공장에서 햇빛을 대신할 최적의 광원(光源)으로 각광받고 있는게 LED(Light Emitting Diode)다. LED란 전기 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바꾸는 반도체 발광소자로 열효율이 높고 반영구적인 차세대 광원이다. 반도체물질을 적절히 조절해 자유로운 형태와 색깔을 구현할 수 있다. 수명이 백열등 보다 10∼30배나 길고, 백열등과는 다르게 열이 나지 않으며, 전기에너지로 부터 광전환 효율이 90%로 높아 에너지 절감 효과에도 큰 장점이 있다.전주 장동에 자리한 전주생물소재연구소에서 LED 조명을 이용한 시험재배가 성과를 거두면서 대기업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인삼 시험재배를 통해 광합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돕는 청색과 적색빛만 쪼여주고 성장을 방해하는 빛을 차단할 경우 3∼4배나 빠른 성장을 보였다는 것. 6년근 인삼을 2년만에 키워내는 일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성과다. 또 일반 인삼에 비해 사포닌 성분이 2∼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무한한 가능성도 보여 주고 있다.국내 기업들이 이런 성과에 관심을 보이면서 대규모 식물공장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 대기업은 연건평 1만㎡에 10층 규모의 식물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식물공장은'농업의 공업화'라 할 수 있다. 특히 익산에 국가 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고, 전주 혁신도시에 국가 농업연구기관이 입주하는 전북으로서는 훌륭한 인프라가 추가되는 셈이다. 개방화시대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 농업으로의 전환을 전북이 주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박인환 주필
삼양사가 휴비스, 삼양화성,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1일 휴비스 전주공장 대운동장에서'제12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를 개최했다.학생과 학부모 1만30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자연과 더불어 아름답게 살아가는 우리들'이란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본 행사로 초등학생 그림 그리기와 중학생 글짓기, 부대행사로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소달구지 체험, 굴렁쇠 굴리기, 투호와 같은 전통놀이 마당과 포토존, 매직버블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총 541명에게 장학금 등을 지급하는 이날 행사의 입상자는 오는 29일 전북일보와 삼양사(www.samyang.com), 휴비스(www.huvis.com), 삼양화성(www.samayangkasei.com)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시상식은 5월 8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한편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는 1996년 첫 행사 이후 매년 1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전주 지역의 대표적인 환경축제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모범적인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왕태형)가 '겹경사'를 맞았다.공사가 2008년도 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결과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북본부도 전국 9개 지역본부 중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고객만족도 평가는 공기업의 서비스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모니터요원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고객만족도를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전북본부는 이번 평가부분인 영농규모화사업부분과 농업용수 유지관리부분에서 99점을 획득, 전국 9개 지역본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전북본부는 고객만족도 설문결과 평소 현장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영농규모화사업과 농업용수 유지관리 부분이 전년도에 비해 서비스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왕태형 본부장은 "농업인들의 영농편익 도모에 우선을 두고 업무를 추진한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매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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