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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산업 우수 중기 전북에 둥지

앞으로 전북의 미래성장동력산업을 이끌 우수 중소기업들이 전북과학연구단지에 둥지를 튼다.전북도와 완주군, 우석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13일 전북도청에서 전북과학연구단지로 입주하는 (주)아이솔테크놀러지와 디에이치씨(주)를 비롯한 11개 기업 및 연구소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수도권에 위치한 RFT(방산선융합기술)·신재생에너지(수소), IT·NT기업들로, 규모는 적지만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장래 성장 가능성이 높고(강소기업), 전북도의 4대 전략산업 관련 기업들이며, 연구개발투자를 주로 하는 연구기업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앞으로 이들은 총 304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향후 4년동안 총 5000억원의 매출과 94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특히 이번에 이전하게 된 (주)퓨얼셀엔지니어링과 (주)바르타 등 수소 관련 7개 기업은 우석대지역혁신센터(RIC, 소장 이홍기 교수)가 오랜기간 공을 들여 유치에 성공한 업체들로, 대표적인 산·학·연·관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우석대RIC는 앞으로 대학 내가 아닌 산업현장인 과학산업단지에 입주, 업체들과 함께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석대RIC에 입주하게 될 7개 기업은 전북도의 핵심동력산업인 신재생에너지의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커다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리튬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전거 생산업체인 (주)자전거인의 경우, 이를 수소연료전지로 대체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한 상태로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과학산단 내에 구축해 100억대 규모의 매출과 7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주)아이솔테크놀러지는 방사선융합기술(RFT)과 관련한 MRI장비 완성품 생산업체로, 향후 5년간 5500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와 3000억원 이상의 매출, 580명의 일자리 창출을 구상하고 있다.한편 전북도는 현재 추진중인 과학산단 내 연구동(창조관)과 우석대 RIC의 건물이 완공되면 30개 이상의 우수 기업·연구소를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9.05.14 23:02

농협 변산수련원 건립 탄력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농협수련원 건립사업이 부지매입을 완료하는 등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전북농협에 따르면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소재 농협수련원(가칭: NH보험 새만금수련원) 건립에 필요한 부지매입이 최근 최종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전북농협은 지난 2006년 12월에 농협보험(NH보험)계약자, 농업인, 금융거래자 등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련원 건립을 목적으로 총사업비 110억원, 대지면적 2만8865㎡(8732평), 연면적 6280㎡(1900평), 객실 52개 규모의 수련원 건립을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수련원 건립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토지매입에 난항을 겪게 되었고 설계과정에서의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전북농협 관계자는 "이달 초에 수련원 건립에 필요한 모든 예정 부지의 매입을 완료했고, 수련원 건립에 필요한 소요 사업비를 증액, 총 29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증액된 사업비로 건립될 수련원은 총 3만5084㎡(약 1만560평), 연면적 1만732㎡(약 3247평),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크게 확대됐다. 수련원에는 숙박시설과 강의실, 식당, 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이처럼 걸림돌이었던 부지확보를 완료함에 따라 행정기관(부안군과 전라북도)의 심의(2종지구단위계획심사와 승인)절차와 인허가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착공, 2011년 7월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전북농협 양윤기 보험센터 팀장은 "전라북도 거점지역인 새만금 지역에 건립하기로 한 당초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밝히고 "전국 농협인들의 이용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9.05.14 23:02

'청정원 순창고추장' 국산 쌀 100%

대상㈜는 이달 중순부터 자사의 '청정원 순창고추장' 전 제품의 주원료인 수입 밀가루를 국산 쌀로 100%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대상은 건강과 맛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고 전통 음식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이번 원료교체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고추장은 전통적으로 가정에서 고춧가루에 쌀가루와 메줏가루, 엿기름 등을 넣어 발효숙성시켜 만들지만, 1960년대부터 공장에서 만든 대량생산 고추장이 등장하며 생산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쌀 대신 밀쌀(밀)과 소맥분(밀가루) 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대상 측은 설명했다.이때부터 밀가루가 전체 고추장 원료의 20% 가량을 차지,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고추장과 맛이 달라지게 됐다는 것이다.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업체들은 기존 방식대로 밀가루를 사용해 고추장을 생산하고 있다.대상은 우리쌀을 원료로 사용해 깔끔하고 칼칼한 매운맛을 구현하는 한편, 장기간 운반되는 수입산 밀 대신 한국인의 체질에 잘 맞는 국산 쌀만 사용해 국민들이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추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다.또 이번 원료교체에 따라 원가부담이 기존제품 대비 12% 이상 증가하지만 원가 인상요인을 최대한 내부적으로 흡수해 소비자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대상 측은 전했다.한편, 대상은 최대의 고추장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톱스타 이효리를 모델로 영입해 광고하는 한편, `효리에게 문자하세요'라는 모바일 이벤트와 경품행사, 시식행사 등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5.14 23:02

전주 팔복동 산단 재정비 추진

노후시설의 대명사인 전주 팔복동 산업단지가 새롭게 재정비되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12일 전주시에 따르면 팔복동 산업단지를 국토해양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시범지구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선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설 노후화에 시달려온 전주 팔복동 산업단지 재정비가 예상된다.국토해양부가 이날 마감한 공모사업에는 전주시를 비롯해 부산시, 대전시, 대구시 등 4개 시·도가 신청했다.시는 이번에 팔복동 제1산업단지(168만3000㎡)와 제2산업단지(68만8000㎡) 2개 단지를 신청했다.팔복동 산업단지의 선정 가능성이 높은 것은 △시설 노후화 △산업 고도화 △추진 의지 등에서 높은 점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1969년 조성된 팔복동 제1 산업단지는 기반시설 노후화와 부족현상에 시달리고 있다.30년 이상 된 건물 연면적이 6억9564만㎡로, 전체 연면적 11억6605만㎡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하지만 최근 탄소섬유와 기계, 자동차 분야 업체들이 입주하면서 산업고도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는 추세다.시가 2∼3년 전부터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해옴으로써, 자치단체의 개발의지도 강한 상황이다. 시는 지난 2007년 당시 건설교통부에 팔복동 산업단지의 리모델링사업 지원을 건의했다.국토해양부는 이번 공모사업과 관련해 총 3∼4개 산업단지에 기본계획수립비로 모두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수십 년간 시설노후화에 시달려온 전주 팔복동 산업단지가 한 단계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우선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수립비가 지원되지만, 장기적으로 시설비와 설치비 등이 지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구대식
  • 2009.05.13 23:02

[Zoom in 프랜차이즈] ⑪(주)야긴 푸드시스템

"기업은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존재가 아니라 고객의 행복을 구현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사회적 존재입니다. 전북 최고의 SEAFOOD 프랜차이즈 업체로 거듭나 바른 먹을거리 문화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지난 2004년 '야긴과 보아스'라는 생과일 주스 & 토스트 전문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주)야긴 푸드시스템(대표 손정식)은 '스시마당'과 '본참치'란 브랜드로 외식문화시장에서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전국 64개 가맹점을 두고 있는 스시마당은 초밥과 우동, 돈까스류를 주 메뉴로 박리다매 판매방식을 적용, 소자본 투자로 최대 이익을 창출하는 초밥업계의 블루오션 전략을 구사하며 전국 200개 가맹점 목표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스시마당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동한 본참치는 야긴 푸드시스템이 자랑하는 수산물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참치 등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현재 11개 가맹점이 성업 중에 있다.특히 기존 참치업소가 '다찌(Bar)문화'인데 비해 본참치는 일식 '룸(Room)문화'를 접목해 보다 실속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참치를 즐길 수 있어 서울과 경기지역으로 가맹점이 점차 확산 추세에 있다.참치는 고단백이면서도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 콜레스테롤 감소, 치매 예방 등에 효능이 있으며 불포화 지방산인 EPA 성분이 풍부해 혈전을 예방, 동맥경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핵산도 다량 함유돼 노화 진행을 더디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이러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일반 서민들은 그동안 비싼 가격때문에 쉽게 먹을 수 없었던게 사실이다.하지만 본참치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참치를 맛볼 수 있어 참치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물류 또한 선진화 시스템 구축으로 온라인 주문 결제 배송방식을 도입해 가맹점들의 편리를 제고했으며 고품격 인테리어 등으로 기존 참치업소들과의 차별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 본참치의 경우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경향닷컴 2008년 하반기 유망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그렇지만 지금의 성공이 있기까지 순탄한 길만 걸어왔던 것은 아니었다.손 대표는 "마케팅이나 점포 개발 등은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어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물류를 직접 운영하는 과정에서 경험 부족 등에 따른 애로를 겪으며 자금회전 등에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다"며 "하지만 물류시스템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전문인력 보완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해 나갔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어 "기업은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존재가 아니라 고객의 행복을 구현한 책임과 의무가 있는 사회적 존재인만큼 고객을 위한, 고객만의 회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9.05.13 23:02

농협, 산지유통 강화로 경쟁력 갖춘다

전북농협이 전북지역 원예농산물의 집중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산지 유통시스템을 강화해 경쟁력 갖추기에 나섰다.소비지에서 전북농산물이 판매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품목별 공동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대도시 공동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산지농협과 생산자조직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전북농협은 최근 연합마케팅사업을 통해 성출하 품목인 딸기와 토마토, 감자의 주요산지를 개발해 다양한 신규판매처 확대와 대형유통업체에 지속적인 납품에 나서는 등 매출액을 증대시켜 왔다.이와관련 8일 지역본부에서 산지유통전문조직농협 협의회를 개최해 과잉공급과 과다경쟁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생산농협간 연중 릴레이연합마케팅을 실시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또 5월 수박을 시작으로 포도, 복숭아가 타지역 경쟁산지와의 치열한 판매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산지별로 생산자 조직관리를 실시하고, 시기별로 출하물량을 조정해 출하기간 내 소비지의 주도권을 장악, 매출액 증대를 위해 강도 높게 사업추진을 다짐했다.한편 전북농협은 금년도에 농식품부로부터 남원원예농협이 공동마케팅 조직으로 선정되고, 남원 춘향골농협을 비롯한 7개 조합이 전문조직으로 재선정되는 등 현재 25개농협이 산지유통전문조직으로 지정돼 농산물유통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9.05.11 23:02

지원금 'OK' 지역교육은 'NO'

군산시로부터 투자진흥기금을 받은 업체들은 지역교육발전에 무관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금 50억원을 지원받은 업체들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단돈 10원의 장학금도 기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6일 군산시의 교육발전진흥재단 기탁현황과 투자진흥기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5년 6월부터 2009년 5월4일까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한 건수는 총 131건에, 기탁금액은 56억6500여만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업체의 기탁건수는 총 63건 정도다. 나머지 기탁자는 군산시청 공무원과 개인, 단체로 분류된다.군산시 투자진흥기금의 경우 지난 2004년 3월8일부터 2009년 3월24일까지 총 8개 업체(12건)에 52억4497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이전보조금,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이 이에 해당된다.하지만 이 같은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군산시의 고육지책(투자진흥기금)이 교육발전을 위한 도움으로까지 연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투자진흥기금을 지원받은 8개 업체 가운데 1개 업체(2억원)만 교육발전진흥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기 때문이다.나머지 7개 업체는 11회에 걸쳐 50억원 상당의 기금을 지원받았지만, 장학금 기탁은 단 1건도 없다. 장학금을 기탁하지 않은 A업체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차례에 걸쳐 27억원의 기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의 양대 장학회 중 한 곳도 이들 업체로부터 장학금을 기탁받은 사실이 없다고 털어놨다.이 때문에 군산시민들의 세금을 지원받은 업체가 지역 교육발전을 외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실상 군산시민의 도움을 받은 업체는 장학금 기탁에 인색하고, 나머지 업체들만 그 책임을 떠안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이 어떤 형태로 지역발전에 보탬이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역 교육발전과 함께하지 못하는 기업의 모습이 아쉬울 뿐"이라고 토로했다.

  • 산업·기업
  • 홍성오
  • 2009.05.07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