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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수용품 가격 '지난해와 비슷'

올해 추석 제수 용품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전주지역 백화점과 대형 마트, 중소형 마트, 전통 시장 등 총 22곳의 추석 물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소와 과일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축수산물은 약간의 오름세를 보였다.특히 판매 업종별 가격을 비교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평균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통 시장은 15만 2130원으로 대형 마트(18만 4071원)에 비해 17.3%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도 도내 주요 제수 용품 가운데 사과와 배는 산지 시세와 판매 가격이 예년 대비 5~10%가량 하락하고, 산지 출하 대기 물량이 많아 추가적인 가격 하락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반면 축산물의 경우 지난해부터 완만한 가격 회복세를 보였던 한우는 1등급 지육 기준 ㎏당 1만 5300원으로 예년 1만 3000원 대비 약 15%가량 상승했다. 돼지고기도 지육 기준 ㎏당 5300원으로 예년보다 10% 이상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조기와 병어 등 대표적인 제수용 생선 가격도 지난 추석 대비 20~30%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렇듯 축수산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가격과 가공식품 가격 상승이 억제되면서 전반적인 상차림 비용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할 것으로 예측됐다.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 관계자는 구입 시기를 달리하면 추석 기간 상당한 가계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대기 물량이 많은 과일은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되므로 추석을 바로 앞두고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이어 육류는 명절을 눈앞에 두고 소비가 급증하는 양상을 띠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가공식품과 생필품은 명절 2~3일 전 제조업체마다 총력 판매 체제에 들어가는 시기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 서비스·쇼핑
  • 문민주
  • 2014.08.28 23:02

"이맘때 익는 제철 품종 과실 구입을"

농촌진흥청이 27일 추석 차례상에 올릴 좋은 과일 고르는 법과 선물용 좋은 인삼 고르는 방법을 소개했다.추석이 다가오면서 주부들은 차례상에 올릴 과일 장보기에 바빠지지만 이른 추석 때문에 이맘때 익는 제철 품종의 과일을 잘 골라야 맛과 영양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좋은 인삼 고르는 요령도 제시했다.농진청은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익는 과일 중 맛이 좋은 품종으로 사과는 홍로, 배는 원황과 황금배 같은 제철 과실 구매를 제안했다.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좋은 과일을 고르는 방법으로 사과는 열매가 얼마나 익었는지, 붉은 정도와 향기로 판단할 수 있다. 햇빛을 잘 받는 꼭지 부분과 그렇지 않은 꽃받침 부분까지 색이 고루 들어 밝은 느낌의 열매가 좋다.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한 것이 신선하다.배는 껍질 색이 밝고 맑을 때가 적당한 숙기인데, 황금배 같이 녹황색 품종은 노란색이 지나치게 많이 보이면 너무 익어 저장성이 떨어지고 물러져 품질이 좋지 않다.품종에 따라 껍질에 녹색이 많이 남아도 속은 잘 익었을 수도 있으므로 품종명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생장촉진제 처리를 한 열매는 쉽게 물러지며 저장 기간도 짧아 유통에 좋지 않다. 원기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심장 강화와 혈압 조절, 노화 억제 등에 좋은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은 9월~11월에 수확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싱싱하고 영양이 가득하다. 인삼은 인삼머리와 몸통, 다리가 균일하게 발달돼 있고, 머리 부위에 싱싱한 줄기가 잘린 흔적이 분명하게 남아 있는 것과 잔뿌리가 많은 것이 좋다.뿌리색은 연황색이어야 하고, 몸통은 주름이 적고 상처나 흠집이 없어 눌렀을 때 단단하고 탄력이 있어야 한다.그러나 껍질이 벗겨지거나 갈라진 것, 붉은색이거나 잔뿌리 또는 다리에 혹(선충 피해)이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농진청 과수과 신일섭 연구사는 추석용 과일은 상온에서 오래 보관할 수 없고 추석 후에 다른 품종의 제철 과일을 즐길 수 있으므로 일주일 내에 소비할 정도만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농진청 인삼과 김장욱 연구사는 추석을 앞두고 좋은 인삼을 구입하려면 믿을 만한 시장에서 번거롭더라도 꼼꼼히 살펴서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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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석
  • 2014.08.28 23:02

전통시장 상인들 "온누리 상품권 불법 유통 막아달라"

할인된 상품권을 구매해 환전하는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는 일이 없도록 상품권 판매 자료를 각 상인회나 금융권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도내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누리상품권의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21일 전라북도상인연합회(회장 하현수)는 전주 남부시장에서 도내 35개 전통시장 상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송하진 지사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상품권의 불법유통 및 임실 고추 산지시장 설립, 상인회 자체 사무실 마련을 위한 예산지원 등의 건의가 잇따랐다.상품권 불법 유통의 경우 일부 상인들이 지인이나 가족들을 통해 싸게 산 온누리상품권을 자신의 상점에서 물건을 팔고 받은 것처럼 속여 정상가로 환전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기존 5%이던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지난 6월5일부터 10%로 올려서 판매하고 있다.이와 관련 풍남문 상가 김홍기 이사는 일부 상인이 상품권 할인율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일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상인이나 상인 가족이 구매할 경우 판매를 제한시키고 구매한 상품권은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언했다.하현수 전북상인연합회장도 할인된 상품권을 구매해 바로 환전하는 일이 없도록 판매자료를 각 상인회에서 금융권에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막을 수 있도록 우리 상인회 회원들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이외에도 상인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소통 공간이 필요하다며 전북상인연합회의 자체 사무실 확보에 전북도가 예산을 지원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이밖에 임실 고추 주산지 특화시장 건립 필요성과 전주 금암동 전자상가 길거리 주차 허용 등도 요구됐다.이에대해 송 지사는 올해 예산은 이미 다 짜여져 힘들지만 내년에 예산을 편성하는 방법으로 전북상인연합회 자체 사무실을 개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송 지사는 상인회도 스스로 온누리상품권 불법 유통을 막을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쇼핑환경을 조성하는 등 상인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생력 강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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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14.08.22 23:02

한가위 선물은 정성 가득한 내고장 명품 특산물로

● 전주 이강주 웰빙 주류 - 생강계피울금 숙성, 오디 풍미에 전통 맛 가미조선시대를 대표하는 3대 명주의 하나인 이강주를 생산하고 있는 전주 이강주가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웰빙 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디를 이용한 와인과 브랜디로, 순창군 미생물센터와 독점계약을 통해 오디의 토종 발효효모를 우수 효모균주로 발효시킨 순수 100% 오디와인이강순오디와인(16%)과 이를 이강주 증류기술을 이용해 만든 프리미엄 브랜디이강뎐(38%). 토종 균주를 사용한 이들 제품은 생강과 계피, 울금을 6개월간 침출 숙성해 오디의 풍미에 전통의 맛을 부여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이강순오디와인은 물과 주정을 넣지 않고 발효 기술과 브랜디로 알콜이 강화됐으며, 이강뎐은 오디발효 원액을 증류해 1년간 오크 숙성시켜 증류주의 불쾌취가 감소됐고 오크향이 감도는게 특징이다.제품 개발 및 특허 출원를 마치고 올 1월부터 본격 출시됐다.현재 면세점과 백화점에 납품되고 있으며, 선물용은 우체국을 통한 우편주문도 가능하다. 이강순오디와인은 1만8000원(500ml), 이강뎐은 5만원(500ml)에 판매된다. 문의는 전주 이강주(063-212-5765). 김준호 기자● 군산 궁전 꽃게장 - 알 꽉 찬 암꽃게 엄선,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군산 궁전 꽃게장은 제철에 나는 암꽃게만을 엄선해 다양한 종류의 게장을 생산하면서, 비리지 않고 담백한 꽃게의 참맛으로 군산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잡았다.간장게장 제조 전문회사로 영어조합법인으로 설립된 궁전 꽃게장은 살이 단단하고 알이 꽉차는 5월과 11월 암꽃게만을 엄선해 구매 즉시 영하 40도로 급속 냉동한 후 당귀감초대추마늘 등 15가지 재료를 간장과 배합해 저온 냉장고에서 3차 숙성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간장게장은 1㎏ 7만원, 명품1㎏ 8만원, 1.5㎏ 10만5000원, 2㎏ 14만원과 양념게장 1㎏ 7만2000원, 2㎏ 14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또 돌게장 1㎏ 4만원, 2㎏ 8만원과 새우장 세트가 3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들을 선물용 세트로 묶은 매화세트(간장+양념)가 7만1000원, 난초세트(꽃게+돌게) 5만5000원, 국화세트(돌게+양념)가 5만6000원에 각각 판매된다,주문은 궁전꽃게장 홈페이지나 나운동 본점(063-466-6677~8), 옥산면 금성리 생산공장(063-468-1717)으로 주문하면 된다. 군산=이일권 기자● 익산 탑마루 선물세트 - 맛품질 검증된 햅쌀햇고구마찰보리쌀 인기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내현)와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종혁)에서 추석을 맞아 탑마루 선물세트를 출시했다.선물세트는 국가대표 태릉선수촌에 납품되는 탑마루 햅쌀 3kg과 섬유질과 비타민이 듬뿍 담긴 햇고구마 2kg,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건강에 좋은 찰보리쌀 1.5kg으로 구성됐다. 총2000세트가 준비돼 있으며 택배비를 포함해 2만8000원에 주문이 가능하다. 예약주문은 탑마루 쇼핑몰(www.topmaru.net)과 스마트폰 쇼핑몰(탑마루앱),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862-9878~80)을 통해 8월 18일부터 9월3일까지 가능하다.지난해 출시된 탑마루 명절 선물세트는 판매 10일만에 상품이 조기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익산시농업기술센터 박내현 소장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탑마루쌀(골드라이스)은 2013년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전국 최고인 금상(1위)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며 조기에 품절될 수 있으니 미리 주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진만 기자● 정읍 현미원 흑초현미유 - 국산 현미사과블루베리 사용 깊고 고소한 맛정읍에 위치한 (주)현미원(대표 손행순)에서 전통제조방법으로 생산한 현미흑초와 사과흑초,블루베리흑초,현미유등을 9월20일까지 추석맞이 할인 판매한다.국산현미 100%로 고두밥을 짓고 누룩을 만들어 항아리에 넣고 술 발효한후 황토방에서 1년 이상 숙성해 흑갈색의 현미흑초를 생산하는데 HACCP인증을 받아 최고의 식초로 평가받는다.사과흑초는 친환경인증을 받은 단풍미인사과를 현미흑초에 2차 숙성시켜 만들었으며, 블루베리흑초는 무농약 블루베리를 사용했다. 흑초를 그냥 마시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마시기 편하고 흑초의 깊은 맛으로 어린이나 어르신 모두에게 좋은 건강음료이다.특히 현미유는 열안전성이 뛰어나 튀김이나 부침할때 역겨운 기름냄새가 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오래가서 명절음식에 제격이다.△현미흑초 500㎖ 1만2,000원/병 1만원/병 △사과흑초 500㎖ 1만2000원/병 1만원/병 △블루베리흑초 500㎖ 1만5000원/병 1만원/병 △현미유 500g 8000원/병 7000원/병, 주문전화063-536-1131~3. 정읍=임장훈 기자● 남원 유과류 - 지역 찹쌀 사용 정직한 맛전통 제조방식 고집남원 춘향골사람들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임종준)은 추석명절을 맞아 다양한 유과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지역 내에서 생산된 찹쌀을 주원료로 사용해 정직한 맛을 담은 전통한과는 말그대로 전통 그대로의 제조방식을 고집하는 최고의 식품이다. 춘향골사람들은 화학첨가물색소가 아닌 천연분말 등을 이용해 색이 고운 한과를 만든다. 또 위생관리 시스템(HACCP) 도입과 최첨단 제조설비, 금속검출기 가동 등으로 이뤄지는 철저한 생산관리는 이 업체의 자랑거리다.추석 선물세트는 춘향골한과3호(12만원), 변사또(8만8000원), 명작(6만6000원), 한아름(5만5000원), 예작(4만2000원), 종합유과(2만4000원), 춘향골한과특선(3만원) , 춘향골김부각(2만6000원5만6000원) 등으로 다양하다. 유과류, 강정류, 견과류, 건과일, 약과 등이 정성스럽게 포장돼 있다.주문은 춘향골사람들 영농조합법인(063-635-1119, 팩스 0505-804-1119)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남원=홍성오 기자● 김제 지평선쌀 - 간척지 재배윤기구수한 향찰기 뛰어나김제지평선쌀은 간척지의 기름진 옥토와 오염 되지 않은 맑은 물로 재배 돼 쌀 알에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구수한 향과 찰기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지난 1999년 브랜드 첫 출시 이후 2차년도에 전년대비 54%의 괄목할만한 판매성장을 거두는 등 매년 15% 내외의 판매성장을 이루며 소비자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지평선쌀은 품종 선택부터 재배과정수확가공포장판매까지 김제시청이 직접 관리하며 전국 최초로 제정된 김제특미품질관리위원회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어 상품성은 물론 신용도면에서도 타지역 쌀과 비교가 되질 않는다.또한 농림부 주최 제12회 전국 으뜸농산물품평회에서 타지역 쌀을 따돌리고 3년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 전국 최고의 쌀임을 입증 받고 있다.특히 무농약 지평선쌀은 단일품종(신동진벼)을 계약 재배하여 품질이 뛰어나고, 왕우렁이 및 미강, 목초액농법 등 친환경 재배방법으로 재배 하고 있으며, 원료 수확 후 저온저장고에 저장하여 1년내내 햅쌀 같은 밥맛을 느낄 수 있다.현재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10kg당 2만7000원에 판매 되고 있다. 김제=최대우 기자● 완주 곶감 - 깊은 산속 고종시 말려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추석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완주 곶감은 깊은 산속에서 자연수목과 더불어 자라는 고종시라는 재래종으로 만들어진다. 조선조 중엽 이후 임금님께 진상하는 진상품으로 오르던 중 고종 때 이르러 고종시라는 이름으로 전래되어 왔다.고종시는 씨가 거의 없으며 당도가 높다. 또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섬유질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고종시라는 자연산으로 만들기 때문에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건조시에도 약품처리를 하지 않고 바람으로만 건조시킨다. 흔치 않은 완전 무공해 식품인 셈이다원래 감은 영양이 풍부한 과일로 100g당 당분이 14g, 비타민C는 사과의 8~10배인 40~60mg, 비타민 A는 1000iu, 칼슘 13mg, 단백질 600mg에 이른다. 감을 곶감으로 가공하면 당분은 4배, 비타민 C는 1.5배 많아진다.지난해 건조시킨 곶감이 이번 추석을 맞아 선물용으로 일부 출시되는데, 40~60개 들이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가격은 5~10만원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운주 및 고산농협에 문의하거나, 일반 농가들도 개별 판매한다. 완주=김경모 기자● 진안 홍삼 - 진한 맛향피로회복기억력 개선에 도움예로부터 허준의 동의보감에 홍삼은 늙지 않고, 오래 살고, 기운을 돋우는 효능이 있는 명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방사능 예방효과, 항암효과, 기억력 증강, 성기능 향상 등의 효능이 입증되기도 했다.진안인삼은 해발고도 400m 고지대의 사질양토에서 맑고 푸른 기운을 머금고 자라며,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주성분인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높아 타 지역 인삼보다 약효가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홍삼의 제품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뿌리제품, 홍삼액, 홍삼정, 캡슐, 정과, 절편, 차, 분말, 사탕, 젤리 등 다양한 가공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진안인삼을 찌고 말려 만든 홍삼은 홍삼연구소에서 관리하고 진안군수가 보증한다. (주)건보가 만든 고려홍삼농축액은 6년근 고려홍삼을 저온으로 추출, 농축하여 만든 100% 홍삼원액의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 혈소판응집억제를 통해 혈액흐름을 돕고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주문방법은 (주)건보 홈페이지(www.kunbo.com)에 접속해 주문하거나, 전화(063-433-0133)로 신청하면 된다. 진안=김태인 기자● 순창 노루목 엿 - 재래방식으로 직접 만들어 더 바삭바삭순창군 동계면 이동리 장항마을(노루목 엿치는 마을)에서 만들어지는 노루목 엿이 추석명절 선물로 관심을 끌고 있다.노루목 엿치는 마을의 엿은 120여년전부터 간식으로 만들어 먹기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엿을 만들어오고 있으며, 예전에는 간식거리였던 엿이 오늘날에는 농한기에 마을의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그동안은 마을 다수의 농가가 엿을 개별적으로 소량 만들어서 직거래를 통해 명절 선물상품으로 판매했지만, 향토산업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공동가공체험장을 만들어 주민들이 함께 공동작업을 하면서 엿을 체계적으로 상품화했다.노루목엿은 재래방법으로 직접 잡아 늘려 만들어 내고 있으며, 여러번 잡아 늘려서 하얀색을 띠며 엿 속에 바람구멍이 많아 먹을 때 바삭바삭하다. 올 추석이 이른 관계로 엿 선물세트 보다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조청 선물 세트를 주로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1.2kg 1만3000원 2.4kg은 2만5000원에 판매하며 조청 말고도 여러 가지 상품이 다양하게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구입문의 : 노루목 엿치는 마을(063-653-6539). 순창=임남근 기자● 고창 삼보죽염 - 황토가마서 아홉번 구운 고품질 자죽염고창에 위치한 (주)삼보죽염(대표 김인석)은 선가의 비방비전을 그대로 재현한 죽염제조장 효산스님(무형문화재 제23호)의 전수지도로 20년간 전통죽염만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특히 삼보죽염은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천일염을 서해안 해풍지대의 왕대나무에 다져넣고 황토가마에서 소나무 장작불로 850℃이상 여덟번 구운 뒤, 마지막 아홉번째는 자체 특허기술인 자죽염 제조장치에서 1500℃이상의 극강한 고온에서 용융되어 자죽염이 탄생된다.죽염은 천일염의 유해물질이 제독된 알칼리성 미네랄 식품으로 맛이 부드러우며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강력한 항산화 식품이다. 식품보존 및 신선도가 뛰어나 음식의 맛을 한층 높여주며, 피를 맑게하는 청혈작용 및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판매제품은 △생활행복세트(요리죽염양치죽염)-1만8000원 △생활행복프리미엄세트(요리미용양치죽염)-4만9,000원 △자죽염세트(자죽염 분말 420g결정 210g)-14만원 △구입처 www.sambou.com, 전국 백화점, (주)삼보죽염(063-561-2618). 고창=김성규 기자● 무주 머루와인 - 고랭지 산머루로 발효세계인 사로잡은 맛전국 머루생산량의 32%를 점유하는 머루의 주산지 무주군.100% 머루 원액으로 제조된 반딧불 머루와인은 이제 무주군의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매김 했다.무주에는 덕유양조와 샤또무주, (주)붉은진주, 산성와인, 산들벗 등 5개의 와인공장이 있으며 이곳에서 구천동 머루와인과 샤또무주, 붉은진주, 루시올뱅, 마지끄 등을 생산한다. 무주머루와인은 해발 3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생산된 산머루를 원료로 발효시켜 맛과 향이 뛰어나며 크산토필에 의한 자주색 색소가 많아 활력 유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주머루와인은 지난 2006년 아셈재무차관회의와 비넥스포(VINEXPO) 2009를 통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임산물 가공품으로는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 37호로 등록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주문은 무주반딧불사이버장터 www.mj1614.com(063-320-2770)를 통해 할 수 있다. 전 품목 무료 택배 서비스가 이뤄지며 전화 고객센터는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무주=김효종 기자● 장수 사과 - 아삭아삭달콤새콤 과즙 풍부 '입소문 자자'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장수사과가 소비자의 입맛을 끌어당기고 있다. 산간고랭지의 청정자연에서 농부의 소중한 땀과 정성으로 재배되고 있는 장수사과는 이미 전국적인 인지도와 품질을 자랑한다. 고기압과 저기압의 교류가 활발한 해발 500m 이상의 분지에서 재배되는 만큼 생육상태가 좋고 당도도 매우 높다. 장수사과는 육질이 아삭아삭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달콤새콤한 맛이 일품이라는 게 소비자들의 평가다. 특히 추석사과로 더 알려진 홍로는 장수사과를 대표하는 품종으로, 달콤한 맛이 강해 올 추석에도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사과는 제초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등 고품질 안심사과 생산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왔다. 구입 및 문의처는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구 S-APC352-3700), 장수농협(351-2280~2), 장계농협(351-0056, 352-8945), 장수사과영농조합법인(351-70117013) 등이다. 장수=정익수 기자● 부안 뽕잎고등어 - 지역 특화 뽕잎과 등푸른 생선의 맛 일품등푸른 생선의 대명사인 고등어를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하여 개발한 부안수협 뽕잎고등어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주문폭주로 인하여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이를 증명하듯 현재 하루평균 5000만원이상의 주문이 접수되고 있다.부안수협 뽕잎고등어는 이미 전국적인 유명브랜드로 부안군 특산품인증(제2009-5호), 바이전북상품인증(제60호)을 받아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부안군 뽕브랜드 특화상품중 가장 성공한 브랜드이다. 부안수협의 수산물선물세트는 뽕잎고등어1호 (2만9500원), 뽕잎고등어 2호(2만4000원), 뽕잎맛김 1호(1만5000원), 뽕잎맛김 2호(1만원), 명품수산물1호(15만원), 명품수산물 2호(10만원), 명품수산물 3호(5만원), 명품건어세트 1호(7만원), 명품건어세트 2호(5만원), 싱싱멸치세트(3만3000원), 중멸멸치세트(2만원) 등이며 무료로 택배 배송한다. 주문방법은 부안수협 홈페이지(www.buansuhyup.co.kr)에 접속하거나 전화(063-584-3101~3)로 주문하면 된다. 부안=양병대 기자● 임실 치즈 - 다양한 제품 갖춘 소비자 실속형 선물 구성추석을 맞아 임실치즈농협에서는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가격도 2만원에서 8만원 대에 걸쳐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구매토록 준비하고 전화 주문시 일정량을 상회하면 무료택배도 제공된다.세트별 내용물과 가격은 다음과 같다.△선물세트 특호:피자치즈 500g 1개 포션치즈 120g4개 모짜렐라슬라이스치즈 100g 5개 양파맛스트링치즈 20g 5개 오리지날스트링치즈 20g 5개 구워먹는치즈 300g 2개 가격 8만3000원. △선물세트 1호:피자치즈 500g 1개 포션치즈 120g 4개 모짜렐라슬라이스치즈 100g 구워먹는치즈 150g2개 5개 가격 5만7500원. △선물세트 2호:피자치즈 500g 1개 모짜렐라슬라이스치즈 100g 8개 포션치즈 120g 2개 가격 3만9800원. △선물세트 3호:모짜렐라슬라이스치즈 100g 4개 포션치즈 120g4개 가격 3만1500원. △요구르트 선물세트:500㎖ 요구르트 5개(딸기 유자 파워 복분자 순백) 가격 2만2500원 △포션치즈 선물세트:포션치즈 120g 4개 가격 2만2000원 *주문처:임실치즈농협(063-643-3721).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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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0 23:02

이른 추석 대형마트 특판 경쟁

38년 만에 가장 빨리 찾아온 추석(9월8일)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의 추석 상품판매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8월 초부터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추석 상품 사전예약제에 이어 이번 주말부터는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특별상품전이 본격 시작된다.하지만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너무 빠른 추석의 현실을 체감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시선이 아직 차가워 추석상품전은 예상보다 냉랭하다는 게 유통업계의 설명이다.이마트 전주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추석 상품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24일부터 매장 곳곳에 추석 특별 상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이마트 전주점은 올 추석 주요 상품으로 사과와 배, 굴비, 갈비를 특화시킬 계획이며, 30%의 기본할인을 시작으로 제휴를 맺은 카드로 이용할 경우 소정의 상품권도 제공한다.이마트 전주점은 상품권 판매를 위해 전주를 비롯해 김제, 정읍, 완주군 등지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접촉하고 있다.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 역시 그간의 상품 구매 기업들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상품 카달로그를 배포하는 동시에 상품권 구입을 독려하고 있다.농협하나로클럽은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특별상품전을 개최할 계획이며, 고객들의 마음을 잡을 특별 상품으로 사과와 배, 포도, 축산물을 준비하고 있다.농협하나로클럽은 올해는 다행히 큰 태풍피해가 없어 유통물량이 많은 지금보다 추석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 과일 가격이 더 싸질 것으로 전망했다.롯데마트 효자점 또한 이날부터 통큰 한우갈비정육세트, 천일염 참굴비 1호세트를 선보이는 등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했다.8대 카드(롯데, 신한, BC, KB국민, 현대, 삼성, 하나SK, NH농협)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주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효자점도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실시했으며, 오는 25일부터 매장에 추석 특별 상품을 진열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홈플러스는 이번 추석에 샴프, 린스 등의 선물세트와 참치, 스팸, 통조림류의 선물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상품전을 준비하고 있다.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 대형마트들의 치열한 물밑 추석 상품 판매전이 전개되고 있으며, 다음주에는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의 경우 경기침체와 각종 악재가 맞물려 1~3만원 대의 저가 상품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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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14.08.19 23:02

전통시장·대형마트 '체급 격차' 갈수록 커진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매출 격차가 평균 5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의 막대한 예산 지원에도 전통시장과 유통 대기업의 ‘체급 격차’가 이처럼 갈수록 벌어지고 있어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등록된 전통시장은 5년째 꾸준히 늘어 2013년 기준 1372곳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9·2010년 1283곳, 2011·2012년 1347곳이다.그러나 전체 매출액은 2009년 22조원, 2010년 21조4000억원, 2011년 21조원, 2012년 20조1000억원으로 계속 줄다가 2013년에는 19조9000억원으로 20조원에도 못 미쳤다.전통시장 한 곳당 평균 매출도 2009년 171억원, 2010년 167억원, 2011년 156억원, 2012년 149억원, 2013년 145억원으로 5년 연속 하락했다.이에 따라 대형마트와의 평균 매출 격차는 갈수록 커졌다. 2009년에는 대형마트의 평균 매출이 전통시장의 4.4배, 2010년에는 4.1배였으나 2011년 4.9배, 2012년 5배로 벌어졌다.특히 롯데마트 구리점은 2013년 전국 대형마트 가운데 최고치인 162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통시장과 11.2배에 달하는 격차를 보였다.대형마트 매출은 2009년 33조2000억원, 2010년 31조4000억원, 2011년 35조9000억원, 2012년 37조2000억원, 2013년 45조1000억원(추정치)으로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전통시장은 매년 2.5%씩 마이너스 성장했다.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전체 매출 격차도 갈수록 벌어졌다. 2009년 11조2000억원, 2010년 10조원, 2011년 14조9000억원, 2012년 17조1000억원, 2013년 25조2000억원으로 차이가 커졌다.백화점 매출은 더 가파르게 성장했다. 2009년 15조2000억원, 2010년 15조9000억원, 2011년 16조6000억원, 2012년 16조8000억원, 2013년 29조8000억원(추정치)으로 집계돼 연평균 18.3%의 증가율을 보였다.골목 상권을 침범하는 ‘변종 마트’로 지목돼온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도 2009년 26조8000억원, 2010년 30조4000억원, 2011년 33조5000억원, 2012년 35조9000억원, 2013년 35조8000억원(추정치)로 뛰어올랐다.정부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조9986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시설 현대화에 82.8%가 쏠려 시장 상인을 위한 다각적인 경영 지원은 부족했던 것으로 지적됐다.김한표 의원은 “전통 시장이 특화 상품 개발, 품질 혁신 등에 힘쓸 수 있도록 정부가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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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9 23:02

마른장마·선선한여름…유통가 여름특수 실종

올여름 유통업계에 '여름 특수'가 사라졌다. 이 른 더위, 마른 장마 등 변덕스러운 날씨로 여름 상품 매출이 부진하다. 대신 8월 초순부터 아침저녁으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116일 이불커버와 이불솜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5%, 49.6% 신장하는 등 가을 침구 매출이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간절기 의류 매출도 스웨터가 16.4%, 카디건이 22.5% 증가했다. 따뜻한 음료인 분말액상차도 매출이 35.6% 뛰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지역 평균 기온은 25.8℃로, 작년 같은 기간 (28.4℃)과 비교해 2.6℃ 낮다. 보통 여름 상품은 7월에 가장 잘 팔리고 8월 중순부터 수요가 줄어든다. 그런데올해는 여름 상품이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5월에 특수를 누리고서 정작 68월에 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표적인 여름 상품인 물놀이용품의 매출 신장률은 5월에 54.7%였으나 6월(-13.7%), 7월(-11.2%), 8월(-20.3%)에는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여름 대표 가전으로 떠오른 제습기가 직격탄을 맞았다. 장마철 특수를 누렸어야 할 67월에 비가 오지 않아 매출이 지난해보다 3040%가량 하락했다. 올여름 국내 업체가 제습기 200여만대를 생산했지만 실제 판매량은 지난해 수준인 120만대에 머물러 재고 처리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바캉스 성수기인 7월 말, 8월 초에 여름 시즌오프 행사도 열었지만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8월 초에 태풍이 연이어 북상하면서 여름 바캉스 특수가 사라진 영향이 크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는 바캉스 특수가 사라져 여름 시즌이 일찍마무리된 상황"이라며 38년 만에 이른 추석에 맞춰 가을 상품을 보름가량 앞당겨 선보이는 등 발 빠르게 매장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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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8 23:02

전북지역 나들가게 5년새 50곳 폐업

동네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행된 나들가게 사업 시행 5년 사이 전북 지역 나들가게 10곳 가운데 1곳이 폐업하거나 사업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7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됐지만 폐업 및 취소가 늘면서 사후 관리 및 지원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나들가게로 지정된 도내 동네 슈퍼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총 715개다. 이는 경기 1760개, 서울 1408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내 715개 가운데 폐업은 53개(7.4%), 지정 취소는 11개(1.5%) 등 총 64개에 달해 9.0%의 폐업률을 보였다.중소기업청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나들가게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총 750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연도별 나들가게 지원 금액은 지난 2010년 110억, 2011년 215억 4000만원, 2012년 334억 2000만원, 2013년 34억 4000만원, 올해 6월까지 56억 50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이처럼 폐업률이 높은 원인으로는 나들가게 지원이 개점 초기에 집중되면서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는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실제 나들가게 개점 지원에는 전체 예산의 83.9%를 차지하는 629억 7000만원이 사용됐고, 사후 관리에는 2.1%(15억 5000만원), 인프라 구축에는 14%(105억 3000만원)가 지원되는 데 그쳤다. 점주가 꼽은 폐업 이유도 경영 악화가 91%에 달했다. 건강 악화는 8.9%, 자연재해는 0.1%에 불과했다.폐업을 하지 않은 일부 점포들의 상황도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으로 소규모 점포의 밀집과 대형 유통업체의 진입이 심화되면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대형 유통업체의 시장 진입과 사후 관리의 미비, 중소유통물류센터의 낮은 활용도 등으로 나들가게 사업에 대한 실효성에 대한 점검도 요구되고 있다.김한표 의원은 골목 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 지역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기존 사업과의 형평성과 더불어 조금 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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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민주
  • 2014.08.14 23:02

"일부 비눗방울 장난감, 병원성 세균 검출"

일부 비눗방울 장난감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비눗방울 장난감 22종에 대해 위생성 및 병원성 세균검사를 진행한 결과, 3개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3개 제품 모두에서 일반세균이 검출됐으며, 2개 제품에서 병원성 세균인 슈도모나스(녹농균), 1개 제품에서는 대장균군이 발견됐다. 이들 제품은 EU의 장난감 미생물 안전기준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도모나스는 피부 감염뿐 아니라 축농증, 요도염, 전립선염 등의 질병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다. 이 때문에 미국과 EU에서는 미생물 안전기준을 정하고 리콜을 진행하는 등 제품을 관리하고 있다. 최근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등에서는 비눗방울 장난감에서 일반세균과 슈도모나스가 검출돼 잇달아 리콜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에는 완구 자율안전확인 안전기준에 미생물에 대한 기준이 없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은 제조 시 살균 등 처리과정과 유통과정이 위생적이지 못 했기 때문"이라며 "세균이 검출된 3개 제품의 제조판매업체에 리콜을 권고하고 국가기술표준원에는 수용성 물질을 함유한 장난감에 대한 미생물 안전기준을 마련하도록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눗방울 장난감은 어린이가 삼킬 위험이 있어 최소사용 연령과 주의경고표시를 주위 글씨와 구별되게 기재해야 하는데 조사대상 중 8개 제품이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 이 중 2개 제품은 연령표시, 4개 제품은 삼킴 주의경고 표시를 아예 하지 않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표시가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한 업체에 표시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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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8.13 23:02

추석 제수용 과일 공급 무난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지만 제수용 사과와 배 공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8월에는 높게 형성되다가 9월부터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7일 발표한 과일과채 8월 관측 월보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인 이달 하순(추석 2주전) 사과 출하량이 전년 보다 2% 정도 적지만 평년 보다는 1% 많은 5만2000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사과(홍로)는 도매가격(15㎏) 기준으로 15㎏ 상품 한 상자의 가격이 지난해 추석 2주 전 5만7320원보다 낮은 5만3000원~5만7000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추석 성수기 배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2% 줄어든 5만5000톤 수준으로 예측했다. 신고 배 15㎏ 상품 한 상자 가격은 출하량이 줄면서 지난해 4만6310원보다 조금 오른 4만6000원~5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사과, 배와 함께 차례상에 많이 올라가는 단감은 출하시기를 앞당기고 있지만 출하량은 전년보다 9% 감소한 2300톤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가격은 제대로 익지 않은 과실 비중이 많은 탓에 서촌조생 상품 10㎏ 도매가격이 전년 성수기의 5만2490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농촌경제연구원 박동규 센터장은 추석 성수기 사과, 배, 단감 출하는 크기와 색깔 등을 최대한 양호하게 하기 위해 추석 2주전보다 1주전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때문에 추석 성수기가 시작되는 8월 하순에는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됐다가 9월 첫째주에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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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석
  • 2014.08.08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