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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용 분유 나트륨 과다…정확한 함량지침 필요"

시중에서 판매중인 영아용 분유 대다수에 기준치를 초과한 나트륨이 들어간 것으로 7일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유통 중인 상위 4개 업체의 분유 제품을 분석한 결과, 06개월 이하의 영아가 먹는 분유 26개 제품에서 1일 나트륨 충분 섭취량(120mg)이 107%~183%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인 의원은 제조사의 제조방법에 따라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계산해 본 결과, N업체 128mg~200mg, M업체 108.8mg~210mg, H업체 116.5mg~195mg, P업체 128mg~210mg로 나왔으며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는 M업체의 1개 제품과 H업체의 2개 제품의 01/2개월용뿐이었다고 설명했다.인 의원은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약 4천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 2천mg의 2배에 이른다"며 "과다한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신장질환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인 의원은 "많은 전문가가 만 4세까지를 평생의 입맛을 형성하는 시기로 보며 영아 때 먹는 분유부터 짠맛에 익숙해지면 식습관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며 "분유도 나트륨 함량에 대한 정확한 지침을 만들어 국민 나트륨 저감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14.10.07 23:02

농산물 가격 '뚝'…농가 울상

38년 만에 찾아온 빠른 추석 여파로 주요 농산물 가격이 떨어져 농가들이 울상짓고 있다. 이른 추석을 맞이해 지출이 컸던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제철을 맞은 주요 농산물들의 판매가 급감하면서 가격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대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은 다소 완화돼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주목된다.6일 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의 주요 농산물 가격정보에 따르면 올 10월 현재 배추(3포기)의 가격은 7200원으로 지난해 10월 9460원보다 2260원(23.9%)이 하락했다. 무(1개)는 1680원에서 1480원으로, 오이(1개) 역시 800원에서 400원으로 50%가 낮아졌다.특히 올 물량이 남아돌아 자치단체마다 대대적으로 나서 판매 행사를 벌였던 양파(3㎏)는 지난해 10월 5150원에서 올 10월 2380원으로 무려 53.8%(2770원)가 하락하는 등 가장 큰 급락세를 보였다.대파나 양배추 등의 상황도 전년과 비교해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청양고추(100g)는 520원에서 590원으로, 시금치(100g)는 410원에서 428원, 당근(100g)은 318원에서 480원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과일류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철 산품인 머루포도(5㎏)는 지난해 10월 1만1200원의 가격을 형성했지만 올 10월 현재 9800원으로 떨어졌고, 사과(1.5㎏ 봉지)도 4700원에서 3900원으로 하락했다.찬바람이 드는 가을 최대 제철 산품으로 불리는 감귤(비가림 3㎏) 가격 또한 지난해 1만6800원에서 현재 1만3800원으로 17.9%가 낮아졌다.이 같은 상황은 비단 소비자에게 직판매되는 소매가격 뿐만이 아닌 도매가격도 마찬가지였다.이날 전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된 배추(3개 1망) 상품은 5500원, 하품은 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1000원 떨어졌고, 시금치(4㎏) 역시 올해 상품은 10000원, 하품은 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2000원 하락했다.전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한 중매인은 이른 추석 여파가 아직까지 시장 수요에 반영돼 가격은 싸졌지만 수요가 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세가 당분간 유지된다면 소비자들도 싸게 신선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소비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주하나로클럽 전주점 관계자도 주요 농산물의 가격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증가하고 있다며 벌써부터 이 시기를 이용해 김장을 담그려는 주부들도 있는 등 농산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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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14.10.07 23:02

전북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상승

정부의 경제정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두 달 연속 소폭 상승했다. 생활 형편이나 가계 수입 전망 등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증가해 향후 경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여기는 도민들의 기대감이 나타났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2014년 9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전월(107)에 비해 소폭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합성해 산출한 지표로 지수가 100보다 크면 낙관적, 반대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5월 104까지 떨어졌다가 6월 106으로 소폭 회복됐지만 7월 들어 다시 105로 떨어졌다. 이후 7월 105, 8월 107로 소비 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4로 전월(95)에 비해 하락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103104)는 상승했다.주요 항목별로는 교통통신비(108105), 교양오락문화비(9291) 등은 내려갔으나 의류비(102106), 교육비(104105) 등은 올라갔다.가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8081)와 향후경기전망CSI(9394)는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하면서 경기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취업기회전망CSI(9392)와 물가수준전망CSI(132133) 등은 전월과 유사했고, 금리수준전망CSI(8587)는 다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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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민주
  • 2014.09.29 23:02

'벌써 겨울?' 편의점에 찐빵 등장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대표적인 간식거리인 찐빵 판매가 시작됐다.9월 들어 일교차가 큰 날씨 탓에 올해는 찐빵 판매시점도 예년보다 빨라졌다.편의점 업계는 올해 다양해진 고객 취향과 구매 패턴을 고려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4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찐빵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절기가 이른 올해 찐빵 판매 개시 시점은 지난해보다 이틀 먼저 시작한다.그동안 시중에 판매되는 찐빵은 단팥찐빵과 야채찐빵과 피자찐빵 등이 전부였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단팥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순우유 찐빵'과 매운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매운 김치 만두'를 추가했다.순우유 찐빵은 팥 앙금 대신 우유 크림을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냈고, 김치 만두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최근 추세를 반영한 상품이다.세븐일레븐은 찐빵과 함께 올해 따뜻한 겨울 간식인 어묵 운영 점포도 늘려 겨울 간식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편의점 CU와 GS25도 25일부터 찐빵 판매에 들어간다.CU는 올겨울에 총 7종의 찐빵 제품을 운영하는데, 특히 CU는 전용 상품으로 왕만두와 사천왕만두를 추가했다.또 12인 가구를 겨냥해 2개 들이 소포장 단팥찐빵도 판매할 예정이다.GS25도 자체 점포에서만 판매할 독특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통상 찐빵 판매 시점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삼는데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이 2주 이상 이어질 때 찐빵 판매를 시작한다는 기준은 있다"며 "올해는 9월 초부터 일교차가 큰 날이 이어져 작년보다 판매 개시 시점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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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9.24 23:02

공정위, 홈쇼핑 4개사 불공정 거래 일제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TV 홈쇼핑 업체의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 일제 현장조사에 나섰다. TV홈쇼핑업체들에 따르면 공정위는 16일부터 3일간 GSCJ현대롯데 등 TV홈쇼핑 4개사를 방문해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5월 공정위가 납품업체들을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 여부를 조사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홈쇼핑사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유통분야 불공정 관행 개선안을 발표하고 TV홈쇼핑 업체의 자동응답전화(ARS) 할인비용 전가, 판매전문가모델세트제작비 전가, 특정 택배사 이용 강요 행위 등을 금지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TV홈쇼핑과 거래하는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벌여 유통분야 제도개선 사안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서면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5월에는 홈쇼핑사 납품업체들에 조사인력을 파견해 홈쇼핑사와 납품업체 간 리베이트 수수, 불공정 거래 지속 여부 등에 대한 사실확인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조사는 홈쇼핑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홈쇼핑 업체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감독 당국이 이미 '물증'을 확보한 만큼강도높은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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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9.16 23:02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차단

속보= 전라북도상인연합회(회장 하현수)가 제기한 전통시장 상품권 부정유통이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8월22일자 5면 보도)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0일 전통시장 전용인 온누리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신설하고 신고 포상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온누리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부정유통 단속 대상은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적용받아 상품권을 구매한 뒤 이를 제값에 되팔아 부당 이익을 챙기는 행위다.또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으로 부정 등록하거나 상품권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신고는 사진, 동영상 등의 증거자료를 메일(onnuri@semas.or.kr)로 제출하면 된다.이와 관련 전북상인연합회는 지난 8월21일 전주 남부시장에서 도내 35개 전통시장 상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송하진 지사와 가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상품권 불법유통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당시 간담회에서는 상품권 불법 유통의 경우 일부 상인들이 지인이나 가족들을 통해 싸게 산 온누리상품권을 자신의 상점에서 물건을 팔고 받은 것처럼 속여 정상가로 환전하는 사례 등이 지적됐다.한편 정부는 기존 5%이던 온누리 상품권의 할인율을 지난 6월5일부터 10%로 올려서 판매하고 있다.

  • 서비스·쇼핑
  • 이강모
  • 2014.09.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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