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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의 리필제품이 대형마트보다 중소마트가 더 저렴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3일 대한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54곳에서 섬유유연제 4개 브랜드 품목의 리필제품 가격을 단위당 비교한 결과, 절반 이상이 중소형마트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샤프란은 같은 용량 대비 모두 6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쉐리는 4개 중 2개, 피죤은 4개 중 3개, 아이린은 5개 중 3개의 일반제품이 대형마트보다 중소형마트가 저렴했다.아이린 용기형리필 3300㎖는 대형마트에서 100㎖ 당 233원이었지만 중소마트에서는 193원이었다. 비닐형리필 1800㎖는 100㎖ 당 대형마트 311원, 중소형마트 279원이었다.주부클럽 관계자는 "제조사에서 권장소비자 가격을 제안할 수는 있지만 자율가격제로 실제 판매가격은 판매처에 따라 다르고 할인행사로 수시로 바뀐다"면서 "소비자는 꼼꼼하게 단위당 가격비교를 한 뒤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마기간 동안 내린 폭우 및 잦은 비와 예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여름철 별미인 수박의 소비가 주춤하고 있다.전북농협에 따르면 도내 하우스 재배농가의 경우 수확시기가 노지재배에 비해 20여일 정도 빠르기 때문에 대부분 출하를 마쳤으나, 노지배재 농가들은 지금 한창 수확 시기이지만 소비가 줄어 출하에 애를 먹고 있다.이에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은 소비부진으로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박 재배농가와 함께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달 31일 전라북도청에서 수박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특판전을 벌였다.
담배로 인한 입냄새, 위장질환 및 역류성식도염에 의한 구취, 과도한 땀 배출 및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악취 등을 효과적이 줄여주는 '먹는 냄새제거제'가 시판됐다. 한국팜비오는 국내최초로 '스토존'을 발매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체내 악취 유발 물질을 선택적으로 결합해 배설시키는 먹는 냄새제거제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항산화 작용 및 염증완화 작용을 통해 각종 질환에 의한 염증 및 염증에 의한 냄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FDA 승인 성분으로 이미 미국에서 반세기동안 변(요)실금 및 인공항문 환자에게 사용된 제품으로, 현재 독일과 일본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제품 문의는 02-587-2551로 하면 된다.
뜨거운 여름철 직접 불꽃에 닿지 않고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유도가열 조리제품이 인기다.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자기장을 이용하는 제품인 만큼 가까이 할 경우 인체 허용 기준을 넘는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이 이번달 초 시중에 유통되는 인덕션 레인지(Induction range) 6개와 IH(Induction Heating·전자유도) 전기밥솥 4개에 대해 전자파(자기장)를 측정한 결과 10개 제품 모두 국내기준인 KS(한국산업규격)에는 적합했지만 거리 제한을 두지 않고 측정했을 때는 전자파가 기준을 넘었다.KS 측정기준 조건대로 30㎝ 떨어진 거리에서는 국제비이온화방사보호위원회(ICNIRP)가 규정한 기준인 62.5mG(밀리가우스) 이하였지만 10㎝ 이내에서 인덕션 레인지는 6개 제품이 83~176mG, IH 전기밥솥 4개는 180~234mG로 측정됐다. 국제비이온화방사보호위원회의 기준은 거리 규정은 없이 자기장의 허용 기준만 제시한 값이다.인덕션 레인지는 철 성분이 많아 자기장이 잘 통하는 용기에 자력을 가해 용기 자체에서 열이 나오는 원리를 이용한 제품으로 전기를 연결하면 빨갛게 표면이 달아오르는 전기 레인지와는 다른 원리다. 가스 레인지 같이 열이 주변에 새지 않아 에너지 고효율을 달성하고 바닥이 뜨겁지 않아 안전하다. 전용용기를 사용해야 열이 가해진다.IH 전기밥솥은 밥솥의 옆면까지 코일을 감아 자기장이 흐를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열이 골고루 전해져 밥맛이 좋고 취사 시간도 짧아지는 장점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유도가열 조리기구는 직접적으로 열을 발생하지 않는 만큼 소비자는 안심하고 제품을 손으로 잡고 이동하거나 제품 앞에서 직접 조리를 하는 만큼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하기도 한다.이 경우 자기장의 세기는 거리가 가까울수록 증가하고 10cm 거리에서 최대 3배가 넘는 자기장이 발생, 소비자가 이같은 제품을 사용할 때 전자파 노출의 인체 허용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소지자원 관계자는 "KS 규격을 실제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한 측정 거리로 수정해야 한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관련 제품의 안전기준을 건의했으며, 제조업체에도 소비자가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거리를 표시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 롯데백화점 티셔츠 할인 행사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오는 30일까지 지하 1층에서 'COOL SUMMER T셔츠 반바지 특집전'과 '영캐주얼 원피스 특집전'을 진행한다. 6층 행사장에서도 스포츠 바캉스 제품과 멀티캐주얼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수영복 특별 할인을 실시하며, 브랜드별로 1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사은 선물을 증정한다.중복인 24일에는 '원기충전 福 상품전'으로 한우사골 100g 1280원, 한우꼬리 100g 1980원, 우족 100g 1980원, 삼계탕 모듬재료 4인분 4500원, 50수 한정으로 생닭 한 마리를 1000원에 판매한다.▲ 빛돌 클래시움 예물 패키지 특가전전주시 서신동 빛돌 클래시움은 '초절약 예물패키지 특가전'을 이번달 말까지 연장한다. 1층에서는 반지·목걸이 팬던트·귀고리 세트를 40만원~60만원에 판매한다. 14K화이트 골드에 큐빅지르코니아·진주 등이 박혀 있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4층 레스토랑에서는 오후 2시~5시 동안 수제 조각케익과 커피 또는 음료 세트를 20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푸드코트 24일 반값홈플러스 전주점은 24일 푸드코트의 모든 메뉴를 반값에 판매한다. 오는 29일까지는 수입 맥주 15종 중 5개를 9800원에 제공한다. 바캉스 관련 용품을 최대 60% 할인, 어린이 물놀이용 돌고래 튜브인 투명 훼일라이더 160cm를 4990원에 판매한다.
휴가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나는데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먹을거리다. 현지에서 사기에는 바기지 요금 등이 걱정돼 아이스박스나 아이스백을 이용해 음식물을 담아가기 마련이다.하지만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과 같은 일부 보냉용기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기능이 재대로 표시되지 않아 구입할 때 이를 잘 살펴야 한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오픈 마켓에서 판매하는 아이스박스 16ℓ~24ℓ 6개, 아이스백 20ℓ 이하 8개을 구입해 보냉효력과 표시사항을 점검했다.아이스박스는 1℃~4℃의 물을 40℃ 환경에서 8시간 방치 한 뒤 상승한 온도를 측정한 결과 제품 간 보냉 효과는 5℃~11℃까지 차이를 보였으며, 우주보온공업㈜의 코스모스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6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식품과 접촉하는 부위별 재질·보냉효력·제조년월·수입자명 등 11개의 표시사항이 미흡했다.아이스백은 1℃~4℃의 물을 40℃ 환경에서 4시간·8시간 방치 뒤 올라간 온도를 측정한 결과 16ℓ~18ℓ의 용량에서는 각각 8℃·14℃ 내외로 비슷했다. 하지만 아이스박스보다는 보냉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백과 아이스박스는 아이스팩을 같이 사용할 경우 2℃~4℃ 가량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만큼 아이스백에 팩을 같이 넣을 경우 내부 방수가 필요하다. 이를 시험한 결과 8개 제품 중 내마우스가 수입판매하는 에버아이스는 방수가 미흡했다.또한 3개 제품에는 제조자 또는 수입판매자 상호·연락처·원산지 등이 제대로 표시돼 있지 않았다.한국소비자원은 보냉제품을 구입할 때는 사용 목적에 맞는 용량·용도에 따라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5ℓ PET병을 넣는다면 실제 들어가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이스박스는 구입 뒤에도 플라스틱 부분이나 내부 단열재가 깨질 수 있는 만큼 충격을 주지 말아야 하며, 열에 약한 내부 단열재가 녹을 가능성이 있어 화기에서 멀리 해야 오래 쓸 수 있다. 더불어 물에 담가 세척하면 단열층에 물이 들어가 보냉효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이스백은 열린 틈이 없어야 하며, 내부 방수가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이스박스와 마찬가지로 화기에 까까이 하지 말고 음식물은 최대한 적은 시간 동안 보관해야 한다.
"3000원 짜리 국수가 오늘은 1500원이랑게. 매월 15일이면 반값이니까 꼭 들러. 맛나네. 기자 아가씨도 먹어 봐""오이 5개 2000원, 고구마순 4㎏이 4000원, 옥수수 1개 400원. 오늘은 원가로 드려요"매월 15일이면 할인행사를 펼치는 전주 남부시장과 풍남문시장. 지난 2007년 하절기부터 3년째 매월 15일이면 판매가의 30~40%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할인 행사를 하는 날이면 평소보다 20% 이상 손님 는다는 게 상인회의 설명이다.남부시장은 350개 점포 중 약 30개가 풍남피순대 앞에서, 풍남문시장은 상인회 회원 180여곳 중 약 10개의 점포가 풍남문 옆에서 할인 행사를 하곤 한다.하지만 남부시장은 이날 오전 4시께 천변의 주차장이 침수되면서 할인행사를 열지 못했다. 이날은 풍남문 상인회가 여는 '할인 장터'만 열렸다.인근을 지나는 시민은 행사를 여는 천막에서 발길을 멈추며, 채소와 잡곡 등을 구매했고 특히 반값에 판매하는 국수는 큰 인기를 끌었다.풍남문시장의 H상회 상인은 "지난해 4월부터 참여했는데 이제는 시민에게 매월 15일 할인 판매가 많이 알려졌다"면서 "할인하는 품목은 원가로 판매하기 때문에 이윤은 거의 없지만 대형마트처럼 소비자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서 이런 자구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참여업체의 확대와 품목의 다변화다. 최모씨(59·전주시 완산동)는 "시장은 집집마다 파는 가격이 달라 할인가라고 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참여하는 점포가 적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풍남문 상인회 김홍기 회장은 "점포의 자발적인 참여를 원칙으로 하는 만큼 앞으로 앞으로 참여 점포의 수를 늘리고 상품을 다변화하겠다"면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으로 시설개선 등이 이뤄지면 좀더 넒은 장소를 확보해 15일 할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전통시장의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시장경영지원센터는 14일 상반기 전통시장에 대한 경기전반의 시장경기동향지수(M-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44.7%로 최근 1년 새에 최저치를 나타냈으나 지난 3월 54.8%·4월 61.9%·5월 57.8%·지난달 55.5% 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달에는 지난해 동기(44.7%) 대비 10.8%p가 올랐으며, 이번달 M-BSI 전망치는 72.9%로 지난해 동기(61.5%)대비 11.4%p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도가 발행하는 '전북재래시장 공동상품권'도 올해 지난달 말까지 75억원 발행·65억원 판매로 지난해 전체 65억 발행·68억 판매액을 크게 상회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도 관계자는 "희망근로 상품권의 유통이 전통시장을 좀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M-BSI(시장경기동향지수)는 매월 전국 16개 시·도의 전통시장 1024개 점포를 대상으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등 7개의 업종의 매출, 상품판매가격 등 경기전반에 대한 체감과 전망을 산출한 지수다.
전자전문 유통업체 하이마트(대표 선종구)는 상반기 총결산의 의미로 10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동시 세일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에 전국 270개 하이마트 직영매장에서는 다양한 품목의 전자제품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주말인 10~12일과 18~19일는 초특가 행사를 기획, 날마다 7종류의 모델을선정해 총 5만대 규모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선풍기가 2만7천원, 체중계가 7천원, 매직고데기가 9천900원 등이다. 또 올해 출시된 15평형 에어컨을 37.7% 할인해 99만원에 판매하고, 풀HD급 40인치 LCD TV를 40% 할인해 104만원에, 12kg 드럼세탁기를 40% 이상 할인해 40만원대에판매한다. 아울러 결제하는 카드에 따라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이사를앞두거나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이 행사카드(신한, 현대, 외환)를 사용해 결제할 경우 최고 50만원의 기프트카드를 지급한다.
이달 들어 수박 가격이 작년보다 30% 안팎으로올랐다. 이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산지의 출하 시기가 앞당겨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미 주요 산지에서 출하량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지만 초복을 앞두고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5일 농수산물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수박 상품(上品) 한 통의 소매가격은1만4천869원으로 한 달 전 1만1천84원에 비해 34.1%나 올랐다. 지난해 동기의 1만2천46원에 비해서는 23.4%나 오른 것이다. 앞서 3일에는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의 경매가가 1통에 1만4천원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유통업계는 전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현재 수박 한 통(이하 8㎏)이 1만1천200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어 작년 동기 대비 20~30% 올랐으며, 홈플러스에서도 1만2천640원으로 작년 동기 1만400원에 비해 21.5% 비싸졌다. 대형마트의 경우 산지직송 비율이 90% 이상이어서 아직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 그러나 일반 소매점들에서는 최근 치솟은 도매가격이 반영되면서 가격이 더욱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수박 가격이 최근 한 달 사이 급등한 것은 경남, 전남, 충청권의 주요산지에서 비닐하우스 수박의 출하 시기가 작년에 비해 앞당겨졌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특히 작년 여름 수박 시세가 좋았던 데다 올해에는 5월부터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주요 산지의 농가들은 작년보다 파종을 좀 더 일찍 시작해 수확도 조기에 끝냈다는 것이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도 지난 5월부터 수박 판매 경쟁이 붙어 사상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며 할인 판촉전을 진행했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수박 출하가 작년보다 일찍 끝나면서 앞으로 최소한 1~2주가량은 수박 물량 기근과 가격 폭등을 겪어야 할 판이다. 또 이달 중순부터는 노지 수박이 출하될 예정이지만,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아출하 직전에 일조량이 좋지 못하거나 집중호우 등이 발생하면 작황이 매우 나빠질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수박 물량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수요가 크게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통업계도 저마다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들이다. 롯데마트 김석원 과일MD(상품기획자)는 "수박물량 확보를 위해 최근에는 1주일에 3~4일을 수박산지에서 보내고 있다"며 "사전 계약한 물량들이 차질없이 공급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에는 5억원 가량의 금액을 산지에 선지급해 추가 물량까지 확보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도내 소비자는 닭고기와 오렌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타나났다. 특히 6월이면 과실주를 담그기 위해 소주의 소비가 늘어나는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품목의 매출도 두드러졌다.업계에 따르면 도내 일부 대형마트에서 연중 닭고기의 매출 비중이 전국 평균과 비교해 10% 가량 높았다. 과실주를 담기 위한 '담금용 소주' 소비가 급증했고 수입과일 중에서는 오렌지의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았다.롯데마트 전주점은 연중 내내 전점의 평균 매출 구성비율에서 닭고기는 13% 높아 다른 지역보다 닭고기 매장이 1m 가량 긴 약 2.5m이다. 지난달에는 복분자·매실의 수확철을 맞아 다른 지역보다 담금용 소주 40%, 설탕 12%가 더 팔렸다.신세계 이마트 전주점도 올해 상반기 닭고기 매출이 전 지점 평균 대비 8%보다 높게 판매됐다. 오렌지는 전 지점 평균 신장률의 2배 이상인 33%, 다른 감귤류도 5% 높게 팔렸다.이같은 결과는 맛의 고장인 도내 특성이 반영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외식보다는 집에서 조리할 수 있는 식재료 중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가족 모두가 먹을 수 있는 닭고기를 선호한다는 것.3살 아이를 둔 주부 김모씨(31·전주시 인후동)는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 등으로 가급적이면 외식을 자제한다"면서 "아이 때문에 다양한 과일을 많이 구입하는데 지난 봄에는 일주일에 한두번은 오렌지를 구매했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들은 "도내 지역은 국내산 축산물의 선호도가 높으며 준비된 음식보다는 주로 조리용 식재료를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감귤류는 저렴하고 보관이 용이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중소기업 제품이 전국으로 방송되는 TV홈쇼핑 판매에서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전북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고창군 복분자 지역특화산업진흥사업단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국내 매출액 1위인 CJ오쇼핑(옛 CJ홈쇼핑)에서 판매방송을 실시한 결과, 1억3000만원어치의 판매성과를 거두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홈쇼핑 판매지원은 고창지역의 복분자 관련기업으로부터 사전 지원신청을 받아 생산능력·상품성·지원효과 등을 고려, 선운산푸드와 참바다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한뒤 '고창복분자 농축액'과'복분자 장어'2개 가공식품을 판매했다.특히 민물장어에 복분자 추출성분을 가미해 가공한 복분자 장어는 남성에게 좋은 복분자와 장어라는 두가지 요인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방송이 시작되자 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조기 매진됐다. 복분자 농축액도 방송내내 꾸준히 구매주문이 이어지며 1회 방송으로 기대이상의 높은 매출성과를 거두었다고 중기지원센터측은 설명했다.이재성 지원센터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기업이 중간벤더에게 지급하는 높은 수수료 없이 유통할 수 있는 방안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최종 소비자 모두가 이득을 보는 윈-윈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지원센터측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홈쇼핑 입점지원사업을 확대, 도내 중소기업의 전국 판매·유통망 확충에 더욱 매진키로 했다.
▲ 하나로클럽 식재료 전문매장 할인농협 하나로클럽은 오는 12일까지 도내 최대 규모의 식재료 전문매장에서 업소용 재료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1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풍기를 지급한다.소매 매장에서는 5일까지 수박·참외·삼겹살·라면 등 휴가철 나들이 상품 특판전을 마련해 20~3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과일·채소·축산·수산 등에서 여름을 대표하는 일부 상품을 1+1 또는 50% 할인으로 판매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전주메세지 의류매장 개점 ㈜전주메세지는 3일 전주시 고사동에 여성의류 플래그십 숍을 개장,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민소매를 나눠준다. 언더그라운드 가수를 초청해 개장 기념 공연도 연다.본점에서는 이달 말까지 영캐주얼 20~30%, 캐주얼 30~50%, 고별전 최대 80% 할인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마트 여름 정통 할인 2탄롯데마트는 여름 디스카운트 2탄 행사를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유명 100대 생필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특가 행사로 하우스 캠벨포도 1.8Kg 8500원, 수박 8Kg 6800원, 한우 국거리 100g 1850원, 계란 2판 6880원, 워싱턴체리 800g 한 상자 1만1980원에 판매한다.
"줄일 곳은 식비 밖에 없는데 그나마 우리집 애들은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다행이에요. 최근 기름값이 오르면서 운수업하는 남편 벌이는 줄고 신선식품이 지난해 비해 껑충 올랐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6·7살의 아이 둘을 키우는 주부 류모씨(39·김제시 검산동)는 최근 잇따른 물가상승에 한숨부터 나온다. 류씨 가정의 소득은 한달 약 250만원. 이중 교육비 40%, 생활비 30%, 저축 20%, 기타 10%로 지출한다. 생활비에서 공과금·경조사비 등을 제외한 금액이 식비다.류씨는 "아이들에게 각각 유치원과 학습지 1개만 해도 빠듯하다"면서 "지난 3월 택시비가 400원 오른데 이어 최근 가스비 인상에, 1일부터는 서민이 유일하게 향유하는 문화생활인 영화의 관람료도 일부 극장에서 올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전방위적인 물가상승으로 장바구니가 가벼워지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올 들어 식탁물가는 물론이고 최근 한달 사이 가스비와 유가 등이 잇따라 오르면서 장바구니 채우기가 버겁다는 것.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 올랐다. 이중 수산물 11.8%, 농산물 6.8%가 올랐으며, 의복·신발 5.8%, 교육 1.9% 가량 상승했다.하지만 주부의 체감물가는 이보다 높아 살림살이의 팍팍함을 호소하고 있다.주부 김모씨(40·전주시 인후동)는 "월급 빼고는 다 올라 실제 월급은 내린 셈인데, 울며 겨자 먹기로 구입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백화점들이 지난달 불황 속에서도 명품 매출 신장세 등에 힘입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6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0% 늘었고,현대백화점은 3.6%, 신세계백화점은 17.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새로 문을 연 점포의 매출을 포함한 실적으로, 신규 점포를 제외한기존 점포를 기준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증가율이 롯데백화점 4.5%, 현대백화점3.6%, 신세계백화점 6.4%로 다소 낮아진다. 6월 주요 백화점의 매출 호조를 이끈 품목은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식품, 화장품, 에어컨 및 명품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아웃도어 매출 신장률이 22.6%에 달했고, 스포츠 의류도 22.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식품과 화장품 매출도 각각 17.2%와 16.9% 늘어나 전체 매출신장률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철을 맞아 가전 제품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에어컨과 LED TV의 인기에 힘입어 가전 부문 매출이 작년동기 대비 31% 늘었고, 인테리어 가구와 홈패션 매출이 각각 20%, 15% 신장하는 등생활 분야의 매출이 부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수입 명품도 여전히 백화점 매출 상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백화점별 명품 매출 신장률은 신세계백화점이 작년 동기 대비 42.1%로 가장 높았고, 현대백화점 20.2%, 롯데백화점은 10.2%를 기록했다.
김모씨(58·전주시 삼천동)는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려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오는 8월3일 강원도에 있는 한 펜션을 사용하기로 예약하고 지난 17일 20만원을 계약금으로 송금했지만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휴가 계획을 취소하게 됐다. 예약 이틀 후인 19일 계약금 환불과 예약취소를 요청했지만 펜션 주인에게서 "계약금의 50%만 지급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위약금이 과도하다고 따지자 업주는 "예약일까지 다른 예약 손님이 없으면 전액환불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며 계약금 환불을 완강히 거부해'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금의 절반만 돌려 받았다.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김씨처럼 예약취소 거부 및 환불 불가 등의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숙박업주들은 불합리한 위약금 조건 등을 내세우고 있어 소비자들이 피해를 떠안고 있다.전북소비자센터에 접수된 여름철 숙박업소 예약관련 피해사례는 지난해 57건, 올해는 현재까지 9건이 접수됐다.이모씨(30·전주시 서신동)도 여수의 한 펜션을 6월5일에 이용하기로 지난달 31일 예약하고 계약금으로 5만원 지불한 뒤 이틀후 숙박업소에 예약해지를 요청했지만 계약금 환불을 거절당했다.현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소비자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지는 사용예정일 2일전까지 취소할 경우, 계약금을 전액 환급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그러나 숙박업소들은 자체 규정을 마련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당일 접수, 당일 취소'때만 계약금을 전액 환불한다고 내세우고 있다.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예약하기 전 약관과 예약수수료, 위약금 조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분쟁발생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내용을 프린트해 추후 입증자료가 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7월 10일까지 알뜰 여름휴가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NH Bank! 여름휴가를 부탁해~' 이벤트는 기간 내 인터넷뱅킹 신규 가입 고객, 인터넷&모바일뱅킹 동시 가입고객, 사이버 농협독도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도 2박3일 여행권, 호텔&공연패키지, 독도가족여행권, 국내 여름휴양지이용권, 주유권 등 총 200여명에게 다양한 휴가지원 경품을 제공한다.농협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창구나 CD/ATM기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시간상 제약이 없고 수수료도 저렴하며, 입출금알림(UMS), 각종 재테크정보, 제휴할인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 1일 KT와 KTF의 합병으로 관련 업계의 유·무선 결합상품의 판촉도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할인폭은 크지만 결합상품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절차 등이 번거로워 전체 방문 고객 중 10% 선에서 이를 문의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결합상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KT·SK 등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중심으로 이동통신·유선전화와 인터넷 전화 등의 집전화·IP TV 등을 1개 이상 결합한 상품인 KT의 QOOK, SK 브로드밴드 등으로 판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결합상품은 기본 3년 약정에 초고속 인터넷망의 회사를 바꿀 경우 20만원 전후의 지원금과 인터넷 사용료는 3개월 동안 무료다. 묶는 가족 수·가입 이력·신규 여부 등의 조건에 따라 집전화 기본료 무료, 이동통신 기본료 10% 등의 할인 혜택이 즐비하다.하지만 일선 휴대전화 대리점 마다 결합상품을 문의하는 소비자는 10% 내외로 대부분 직원이 안내했을 때 인지하고 있는 실정이다.SK대리점 관계자는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올 여름이 결합상품의 가입의 적기이지만 방문하는 고객 중 15% 가량만이 결합상품을 문의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는 전화·인터넷 등보다 발품을 팔아 직접 대리점을 찾아 꼼꼼히 따져가며 비교한 뒤 결합상품에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기 양육 중에서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기저귀다. 개당 300원대에서 700원대까지 가격의 폭도 크고 회사마다 크기와 소재에 따라 포장종류가 다양하다. 더욱이 적지않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1개당 가격이 표시되지 않아 일부 소비자는 기저귀를 고를 때 혼선을 빚기도 한다.1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8~19일 백화점·대형마트·중소형마트·전통시장 등 모두 280곳에서 유통되는 H·B 등 유명 상표의 기저귀류를 조사했다. 포장단위가 제품·단계별로 150개였으며, 포장단위가 지나치게 세분화돼 가격비교를 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H 브랜드는 1단계~5단계별 남·녀 공용으로 구분되며 갯수별로 1단계(6개), 2단계(8개), 3단계(37개), 4단계(37개), 5단계(22개) 등 모두 110개의 포장단위가 있었다. B 브랜드도 1단계(1개), 2단계(2개), 3단계(11개), 4단계(17개), 5단계(9개) 등으로 모두 40개의 포장 단위로 판매하고 있었다.제품 및 포장 단위별로 1개당 환산가격을 비교했을 때는 가격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최저용량 3개에서 최고용량 124개 사이에 1개당 환산가격은 최저 125원에서 최고 886원으로 조사됐다.H골드의 경우는 전체 조합수 637개 중에서 95개로 총 14.9%, B 천연코튼의 경우는 전체 조합수 228개 중에서 31개로 13.6%가 대용량 제품이 소용량 제품보다 더 비싸게 나타났다.25일 전주시 서신동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H 크린베베의 1개당 가격은 소형 151원, 중형 167원, 대형 144원으로 표시돼 있었다. 이들의 포장개수는 각각 64·58·72개로 모두 달랐다.소비자협의회가 전한 기저귀 사는 법은 이렇다. 기저귀 포장단위가 지나치게 세분화돼 동일한 제품이 조금씩 다른 용량으로 특정 유통업에서만 판매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단위당 표시 가격을 반드시 확인하고 비교·구입해야 한다. 또한 무조건적인 대형마트 선호심리를 낮춰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소비자협의회 관계자는 "일부는 대형마트에서 더 비싸게 판매하는 제품이 있고 대용량이 소용량보다 개당 가격이 높은 경우가 있었다"면서 "복잡한 포장단위가 가격비교를 어렵게 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포장단위를 간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삼천동에 사는 이모씨(57)는 최근 송천동 A아울렛 매장에서 구입한 의류를 환불하러 갔다가 거절당했다. 구입한 옷이 맘에 들지않아 구입한지 3일째 환불을 요구했지만'환불해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이씨는"구입을 망설이자 7일내 환불이 가능하다는 직원의 설명에 구입을 결정했는데 환불을 요구하자 태도가 달라져 황당했다"며,"브랜드 재고 상품을 판매하는 아울렛 매장이 원가격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해도 싼 가격은 아닌데, 원하지 않은 옷을 옷장에 걸어놔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전주시 고사동에 있는 N쇼핑센터에서 9만원 상당의 원피스를 구입한 김모씨(30)도 집에 와서 입어보니 사이즈가 맞지 않아 다음날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 당했다.현재 한번 구매한 상품에 대한 제품교환과 구입가 환급은 소비자의 선택에 따른 책임과 운반등 배송과정에서 상품이 훼손되는 문제 등으로 불가능 한 상태. 그러나 의류 신발 가방 등 운반과 배송에 따른 제품훼손이 발생되지 않고 자주 구입하는 상품은 예외적으로 7일이내 교환과 환불이 가능하다.그러나 이씨처럼 옷이나 신발을 구매하고도 교환을 거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지난해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의류, 신발, 가방 등 상품 환불 거절 사례 건수는 모두 362건. 올해 5월 말까지 185건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전북소비자 정보센터 박민정 간사는"예외상품에 대한 7일내 교환과 환불 관련 규정이 권장사항이다 보니 교환과 환불에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다소 불편하더라도 구입시에 환불과 교환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명확하게 확인 받아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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