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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로 빚은 '막걸리 누보'가 프랑스 와인인 '보졸레 누보'와의 판매 경쟁에서 압승을 거두고 있다. 2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햅쌀 막걸리와 보졸레 누보의 동시 시판에 들어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22일까지 팔린 햅쌀 막걸리는 1천52병에 달했지만, 보졸레 누보 판매량은 230병에 그쳤다. 신세계백화점도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에서 지난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햅쌀막걸리가 22일까지 모두 4천450병(사전 예약 1천826병 포함) 팔렸다. 이는 19일부터 4일간 보졸레 누보가 240여 병 판매된 점을 고려하면 막걸리의인기를 실감케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애초 2천 병의 햅쌀 막걸리를 주문했다가 재고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자 3천 병을 추가로 주문했다. 또 판매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준비된 물량이 거의 동나자 2천 병을 다시 주문하기도 했다. 막걸리 누보의 이 같은 인기는 우리 땅에서 수확한 햅쌀로 만들어 맛이 신선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데다가 포장과 용기가 고급스러워진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막걸리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구매층도 30대 여성에서 60~70대 중장년층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신세계 가공식품 이재덕 팀장은 "햅쌀 막걸리가 기대 이상의 뜨거운 인기를 끌어 우리도 놀랐다"며 "막걸리 열풍이 지속할 수 있도록 새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2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달간 사료가격을 포당 500원 할인 판매한다. 큰 소 비육 사료의 경우 1포대(25Kg 기준)가 9,925원에서 9,525으로 5%가량 한시적으로 할인된다.농협은 올해 긴축경영을 통한 원가절감분을 양축 농가에 환원하겠다는 의지로 할인행사를 계획했다.한편 농협은 지난 10월에도 사료업계에서 가장 먼저 가격을 7.9% 인하해 사료업체의 가격인하를 유도했고, 올 들어 28% 인하했다.농협관계자는 "농협은 앞으로도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국내 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사료가격 인하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을 장기간 보관하거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이용하는 게 바로 냉장고의 냉동실이다. 하지만 냉동실은 살균 기능이 없다. 미생물의 번식을 정지시켜 식품의 부패·변질을 막을 뿐이다. 냉동실에 있던 식품을 실온에 방치하면 생육을 멈췄던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는 만큼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냉동상을 입지 않도록 밀봉한 뒤 식품에 따른 최대 저장기간을 지켜야 한다.냉동 보관을 할 때는 일단 밀봉을 제대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식품이 수분을 잃고 조직에 변화가 생겨 표면이 건조해지는 냉동상(冷凍傷·Freezer burn)이 일어나 식품의 품질이 떨어진다. 또한 1차례 사용량씩 포장해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 -18℃ 이하에서 보관한다. 최소한의 시간에 동결해야 식품 조직의 수분 결정이 작아서 해동 시 육즙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익히지 않은 생선은 최대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지만 익힌 생선은 최대 1개월이 유효기간이다. 햄·베이컨·소세지·핫도그 등은 최대 2개월, 해산물은 최대 3개월, 익히지 않은 쇠고기는 최대 1년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마요네즈·크림·요거트 등의 유가공품류는 냉동 보관하면 층이 분리되거나 응고된다. 상추나 양배추 등 적절한 수분이 필요한 신선 채소류 등은 데쳐서 보관하면 품질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달걀은 냉동할 때 달걀 껍질이 손상되는 만큼 해동 시 껍질로부터 내용물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통조림류는 냉동 보관 시 내용물의 품질이 변화하거나 용기가 팽창되는 만큼 냉장 상태가 더욱 적합하다.냉동된 식품을 해동할 때는 냉장실에서 해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즉시 조리할 경우에는 전자렌지를 이용해 해동하고 즉시 조리해야 한다. 해동한 뒤 식품을 실온에 오래두면 미생물 증식이 빨라져 쉽게 상하는 만큼 조리 전까지는 냉장실에 보관해야 한다.해동된 제품을 재 냉동하면 식품의 품질이 저하되는 만큼 가능한 피해야 한다.가정에서뿐 아니라 냉동실에 보관된 식품을 구입할 때도 포장지 겉면에서 얼음 결정체의 여부를 살펴야 한다.식약청 관계자는 "식품이 냉동실에 장기간 보관되거나 재냉동되면 품질이 떨어지는 것과 함께 표면에 얼음 결정체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학원강사인 A씨(29)는 이번달 초 사용자 고유의 정보가 담긴 USIM(유심·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카드를 구입하기 위해 근무지 인근의 전주시 중화산동 B휴대전화 판매점을 찾았다. 이 곳 직원 2명은 유심 카드는 선결제로만 구입이 가능하다며 A씨에게 현금 결제를 요구했다. A씨는 9900원을 지불했다.하지만 그날 이동통신사로부터 "유심 카드비는 다음달 요금에 청구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 이중으로 유심 카드비가 청구됐던 것. A씨는 이동통신사에 문의, 결국 판매점으로부터 결제비를 환불 받았다.A씨는 "카드로 구입하려 했는데 현금만을 요구, 액수는 적지만 이중 결제를 유도해 불쾌했다"면서 "판매점에서는 수납으로 처리하면서 문제가 있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휴대전화 관련 소비자의 피해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대금의 이중 청구나 '무늬만 공짜폰' 등이 소비자를 현혹,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전화 관련 소비자 피해 접수는 월평균 45.9건이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월평균 55.3건으로 집계됐다.신규 가입자 시장이 포화 상태인 만큼 번호 이동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 피해도 덩달아 늘고 있다. 판매점 등에서는 공짜폰이라고 했지만 나중에 청구서에 대금이 포함되거나 결제가 두번 이뤄지는 경우 등이다.주부클럽 관계자는 "최근에도 이중 청구나 구두 계약 등은 줄어들고 있지만 관련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서류상으로는 문제가 없는데 판매점에서 나중에 말을 바꾸는 경우가 있는 만큼 서류를 작성할 때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주지역의 김장비용은 대형마트가 21만 4611원, 대형슈퍼 20만 4000원, 전통시장 17만 3411원으로 조사됐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는 소비자에게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11일 전주 남부·모래내·중앙시장, 농협하나로클럽·홈플러스 완산점·전주마트 등 5개 대형마트, 롯데슈퍼 효자점·BM마트·GS마트 등 모두 11곳에서 13개 김장 품목을 조사했다. 그 결과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4만원(19.2%) 가량 저렴했다.전통시장은 배추 외 8개 품목(무·고춧가루·깐마늘·생강·흙대파·쪽파·미나리·소금)이 다른 업태에 비해 가장 저렴했다. 배추(2.5kg)는 평균 전통시장 1400원, 대형마트 1444원, 대형슈퍼 1627원 순이었고 무(1.5kg)는 전통시장 667원, 대형마트 864원, 대형슈퍼 1120원였다.대형마트는 다른 업태에 비해 까나리액젓·멸치액젓이 200~300원 가량 저렴했다. 대형슈퍼에서는 새우육젓·굴이 각각 7000원·1000원 가량 싼 값에 구입할 수 있었다.주부클럽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예년보다 5~10일 늦은 다음달 초가 김장 담그기의 최적기다"면서 "김장에 필요한 무·배추·젓갈류는 가격이 약세고, 쪽파·마른 고추는 비교적 안정돼 지난해에 비해 김장비용을 절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김장재료 구입비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평균 26.1% 저렴해 5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경영지원센터가 지난 2~3일 전국 16개 시·도의 18개 지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김장에 사용하는 주요 15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했다. 그 결과 배추 16포기, 무 11개 기준으로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이 15만6497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21만1784원으로 26.1% 가량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때 약 5만원을 절약하는 셈이다.특히 지난해 가격 비교 조사에서는 전통시장의 김장비용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15.9% 낮았으나 올해는 26.1%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은 전년 대비 12.7% 하락했지만 대형마트는 0.6%만이 떨어져 지난해에 비해 10%p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종류별로는 채소류(무·배추·파 등), 양념류(마늘·생각·소금), 염건어개류(새우젓·멸치젓), 선어개류(굴) 등 15개 조사 품목 중 1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았다.고춧가루(약 3㎏)는 전통시장이 4만4272원, 대형마트는 6만1934원으로 전통시장이 1만7600원 저렴했다.생강(2봉)은 전통시장이 4099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8173원으로 마트가 2배 가량 비쌌다. 미나리(5단)는 전통시장이 9277원인데 반해 대형마트가 1만8793원으로 2배 가량 차이가 났다.
순창여중이 지난해부터 11월11일 소위 '빼빼로 데이'를 맞아 전교생이 모은 쌀로 가래떡을 만들어 나누는 행사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빼빼로 데이가 일부 제과업체와 유통업체의 상술로 이용돼 아이들의 군것질을 유도한다는 비판이 있고, 이날 빼빼로 선물을 못 받은 아이는 소외감을 느끼는 등 문제점이 지적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쌀소비 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된 것도 작용했다.10일 순창여중은 지난주부터 학생들이 가져온 쌀을 인근 방앗간에 맡기고 가래떡을 주문했다. 가래떡 가공비는 학교측이 부담했다.11일에는 전교생이 함께 떡을 먹는다. 지난해의 경우 빼빼로 과자를 학교 자체적으로 금지한 원인도 있지만, 가래떡 덕분인지 학교에 빼빼로 과자를 들고 오는 학생이 드물 만큼 반응이 좋았다.박모 교사는 "처음에는 아이들이 직접 떡을 만드는 것까지 기대했었다"면서 "의무적으로 과자를 주고 받는 날이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 때문인지 쌀이 많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많은 학교에서 11일을 빼빼로가 아닌 가래떡데이로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대부분의 젊은층은 매년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로 인지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이 되면서 관련 업계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11일이 '농업인의 날'인 만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가래떡 데이로 부르자는 운동도 확산되고 있다.11월11일은 지난 1996년부터 정부 지정 농업인의 날이다. 11(十一)자를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이다. 가래떡데이는 지난 2003년부터 안철수연구소가 11월11일을 빼빼로데이 대신 가래떡을 먹는 날로 지정해 사내 행사를 한 것이 계기가 돼 정부와 농협 등도 관련행사를 펼치고 있다.이날 전국 각지에서는 농협·자치단체·시민단체 등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데이 행사를 마련, 떡메치기 체험·가래떡 나눠주기 등을 실시한다.농협 관계자는 "가래떡데이가 공급량이 많은 쌀의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상품 후기를 조작해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인터넷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쇼핑몰 업체가 부정적 상품평을 임의로 삭제하거나 구미에 맞는 상품평만 선별적으로 등록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후기 작성 경험이 있는 644명 중 83명(12.9%)은 이용후기를 작성하고서도글이 등록되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30명(4.7%)은 작성한 이용후기가 삭제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21명은 삭제 원인이 부정적인 내용의 후기를 올렸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8월까지 센터가 접수한 구매상품 이용후기 관련 피해사례에서도 전체 224건 가운데 부정적 이용후기를 올린 뒤 업체로부터 글을 삭제당했다는사례는 77건(34.4%)에 달했다. 업체가 작성한 거짓 상품평으로 피해를 보았다는 내용도 역시 77건으로 적지 않았다. 센터가 직접 랭키닷컴 기준 상위 100개 인터넷 쇼핑몰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19개 쇼핑몰이 이용후기를 공개하기 전에 확인작업을 거쳤으며, 36개 쇼핑몰은 우호적인 상품평을 작성했을 때만 포인트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상품 구매 시 이용후기를 참고로 한다고 답했지만, 후기에 대한 신뢰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업체가 이용후기를 삭제하는 등의 행위를 막을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규정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도 농산물을 팔 때원산지를 표기해야 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이같이 개정된 농산물품질관리법을 9일부터 시행한다고밝혔다. 이 법은 통신판매로 농산물이나 그 가공품을 판매할 때 판매 단계부터 원산지를표기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통신판매로 구입한 물건을 배송받은 다음 포장재에 표시된 원산지를보고 원산지를 알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구입 전에 원산지를 확인하고 살 수 있게되는 것이다. 통신판매에는 인터넷 쇼핑몰과 TV홈쇼핑, 카탈로그 등을 통한 판매가 모두 해당한다. 농축산물의 경우 국산은 '국산', '국내산'이라고 표기하거나 생산된 시.도 또는시.군.구의 명칭을 쓰면 된다. 수입산은 수입 국가명을 표기해야 한다. 가공품은 원료 농축산물 원산지를 표기하되 ▲함량 50% 이상 원료가 있을 때는그 원료와 원산지를 ▲함량 50% 이상인 원료가 없을 땐 배합 비율이 높은 2가지 원료와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가 적발돼 징역이나 벌금 등의 처분을 받으면 영업소의 이름과 주소, 위반 내용, 적발 일자 등이 농식품부나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공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산지 허위 표시는 철저히 단속하되 업체의 준비 기간을고려해 미숙한 표시나 미표시 등에 대해서는 6개월간 계도 기간을 운영할 것"이라고말했다.
6월부터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인 롯데마트 정읍점이 연말께 개점한다. 롯데마트는 6일 정읍점을 내달 하순 농소동 9천9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3만3천332㎡)규모로 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 1층에는 식품, 생활용품 매장이 지상 1층에는 가전, 의류, 가정용품점이들어서며 2층은 미용실, 세탁소, 동물병원, 자동차 정비소 등 편의시설로 채워진다. 3층과 4층에는 470면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설도 갖춰 하루 90가구 사용량에 달하는 전력을 자체 생산한다. 롯데마트는 "정읍점이 개점하면 정읍과 인근 고창.부안 주민의 쇼핑 편의성이개선되고 지역 특산물 및 중소업체 제품의 판로 확보와 350명의 고용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복이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신종플루의 확산 우려와 일찍 찾아온 쌀쌀한 날씨로 내복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내복 제조 업체는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올해 1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소매점에서도 내복을 찾는 소비자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다.전주에 물류공장을 둔 코튼클럽 지난해보다 신규 품목을 확대하고 매출 목표를 10%로 설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종플루로 일반 소매점에서 객수는 줄었지만 매출은 5% 가량 올라 시작이 좋다"면서 "올해는 업체마다 기능성 상품 위주로 출시, 우리 업체는 지난해보다 10% 매출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트라이브랜즈도 기능성 내복의 반응이 좋아 지난해보다 16% 높게 목표를 잡았다. 이 회사 관계자도 "그동안은 내복이 정체기였는데 발열내복 등 신상품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소매점에서도 내복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의 내의 판매는 지난 주말 전년 대비 5% 이상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 이마트도 지난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내의부분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50%이상 신장하고 있다. 아동내의는 90%이상 올랐다. 평소 내복을 잘 입지 않는 성인남성의 내복류도 15% 이상 매출이 신장, 신종플루로 겨울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반영됐다는 것.5일 전주시 서신동의 B내의 매장에는 내복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오전 남편 내복 을 구입한 정성임씨(52·전주시 금암동)는 "매년 겨울이면 남편과 자녀의 내복을 준비하는데 최근에는 감기도 우려돼 좀더 일찍 샀다"고 말했다.롯데백화점 란제리 매장 관계자는 "내복은 보통 11월 중·하순 무렵부터 성수기지만 올해는 신종플루와 독감에 대한 걱정으로 벌써부터 내복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면서 "주요 구매층인 장년층은 물론 초등학생용 내복도 판매가 증가했다. 올해는 보온성 유지와 함께 면역력 강화, 수분 유지 등 기능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바야흐로 김장철이 다가왔다. 신선한 재료로 담가야 맛있는 김치가 나오는 것은 자명한 법. 배추·고춧가루·젓갈 등의 재료를 고를 때에는 이물질이 섞였는지 여부와 원산지·제조국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김치·젓갈·절임식품 산업은 최근 3년 동안 성장을 거듭해 1조원을 넘는 규모다. 참살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치 제조업체는 1993개에 달하지만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은 118개다.젓갈류는 손상이 없는 용기에 담겨져 있고 액상이 균일하며 상온에서 보관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원료인 새우·멸치 등의 원산지와 젓갈을 실제로 제조·가공한 제조국이 다를 수 있어 원료의 원산지와 제조업소의 이름·소재지를 확인해야 한다. 증량을 목적으로 식염수을 섞어서는 안 되며 타르색소와 소르빈산(보존료)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젓갈별로 나트륨 함량이 다른데 김장에 주로 쓰이는 멸치액젓은 평균적으로 100g당 약 5710mg, 새우젓은 100g당 약 6505mg이 들어 있는 만큼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WHO(세계보건기구)의 나트륨 권고량은 하루 2000mg이다.고춧가루는 전분·식염 등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분말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한다. 취급 부주의 등으로 수분 또는 이물질이 섞여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약간 상한 채로 건조해 희끗희끗하게 얼룩진 고추, 일명 '희아리'는 고춧가루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고춧가루에 흰 분말이 섞여 있다면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희아리에 타르색소 등을 섞어 가공하면 식품위생법 위반이며, 적발되면 행정 처분 대상이다. 원료 고추에 포함된 고추씨 외의 고추씨나 식염·전분 등 다른 물질을 첨가하는 것은 금지돼 있으며, 병든 고추는 병든 부위를 제거 하고 사용해야 한다.배추는 고유의 색택을 유지하고 크기가 고르며 속이 꽉 채워져 있는 것이 좋다. 줄기의 푸른빛이 너무 강하지 않아야 한다. 양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있고 썩은 냄새가 없는 것을 택한다. 잎이 청결해 겉잎의 버림이 적은 것으로 자연상태는 10~24℃, 씻은 상태에서는 5℃ 이하에서 보관한다.다진 마늘은 분말이 균일하고 마늘 특유의 노란빛이 나는 것을 선택해 냉동 또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또한 일반 식품을 보관 할 때 김치냉장고를 과신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식약청이 실시한 조사에서 김치냉장고에 김치만을 보관하는 경우는 21.9%였다. 일반 냉장고보다 신선하게 보관하고자 일반식품과 같이 보관하는 사례가 77%였다. 하지만 일반 식품을 비닐봉투째 그대로 보관하거나 불투명 용기에 보관, 식품보관일자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상하는 등 안전관리에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개 조사 가구 중 2가구에서 김치냉장고 벽면 등에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됐기 때문이다.식약청 관계자는 "김치냉장고에 김치 외 식품은 구분해 보관하고 정기적인 청소를 해야 한다"면서 "일반 식품은 보이는 용기에 넣고 보관 날짜를 기록해 보관 기간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내 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2%대 상승하는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전국 9개 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10월중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2.1%, 2.4%씩 오른데 이어 3개월 연속 2%대의 안정된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전월에 비해서는 0.3% 떨어져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하지만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평균 상승률 2.0%를 상회하면서 9개 도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상대적으로 도내 서민가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상승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4% 하락했고, 특히 채소·생선·과일 등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10월에 비해 11.4%나 껑충 뛰었다.부문별로 보면 농축산물의 경우 파(72.2%)와 생강(52.5%) 오징어(42%) 등이 큰 폭 상승했고, 공업제품에서는 설탕(36.4%)과 실내화(31.6%) 등이 상승한 반면 경유(-12.2%)와 자동차용 LPG(-23.8%) 등이 내렸다.공공서비스에서는 택시료(20.8%), 한방진료비(12.2%)가 올랐으며, 개인서비스는 사진인화료(26%)와 가사도우미료(16.5%) 등이 오른 반면 국제항공료(-17.3%)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겨울 바람에 휘날리며 분위기를 내던 롱코트가 사라졌다. 지구 온난화와 날씬함을 강조하는 경향으로 몸의 대부분을 가리는 롱코트의 생산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외출용으로 두툼한 겉옷의 인기가 시들어졌다.기상청이 지난 8월에 발표한 '겨울철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에도 엘리뇨가 지속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고 기온도 평년(-6~8℃)을 웃돌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겨울철 겉옷이 점점 짧고 얇아지고 있다.20~30대의 의류를 판매하는 전주메세지에도 두껍고 긴 코트류보다는 짧은 상의와 목도리와 같은 패션 소품의 판매가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따뜻해진 겨울'과 함께 생활 형태의 변화도 겨울옷의 날씬함을 주도했다. 차량운전자의 증가와 실내생활 위주로 길고 두꺼워 불편한 의류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강한데다, 몸의 선을 드러내는 상의·하의가 유행하고 있는 것. 동절기에도 7부 소매의 코트, 짧은 치마, 딱 붙는 바지, 앞이 터진 구두 등을 선호하면서 최근 5년 동안 의류업계에서 롱코트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임모씨(28·전주시 송천동)도 "요즘에는 직장에서도 정장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옷을 입는 만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겨울철 옷을 선호한다"면서 "겨울에도 짧은 가죽 소재의 상의와 달라붙는 바지가 필수품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도 "최근에는 하프코트가 가장 긴 길이며, 옷감도 단가는 높지만 비교적 얇은 캐시미어로 제작된다"면서 "멋을 내기 위해 조끼나 모자 등의 장식성이 강한 의류의 매출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지난 8월말 현재 4752만명이 넘는다. 국민 1인당 1대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단말기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는 휴대전화의 수리 내역과 구입 금액을 증빙하는 서류를 갖추는 한편 중요한 자료는 수시로 저장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접수한 휴대전화 관련 소비자 상담은 1만2697건, 피해구제는 414건이었다. 1~9월까지 기간 동안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했을 때 소비자 상담은 57.5%, 피해구제는 71.1% 증가했다.피해유형별로는 품질·A/S 미흡 234건(56.5%), 품질보증기간 내 수리비 청구 87건(21.0%), 환급금 분쟁 38건(9.2%), 수리중 저장자료 손상 9건(2.2%)로 나타났다.품질보증기간에 수리비를 청구했는데도 분쟁이 일어난 경우는 액정 파손이나 메인보드의 균열·휨·부식 등이었다. 제조업체는 사용자 과실을 이유로 최저 2만400원에서 최고 25만3500원까지 수리비를 청구했다. 제조업체는 부품 균열이나 휨의 주원인이 대부분 외부의 충격이고 부식도 휴대전화 내부에 유입된 수분이 원인인 만큼 사용자의 과실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이를 구입한 소비자는 제품의 제조 과정 상 하자가 있다고 여겨 분쟁이 끊이질 않는다. 제조업체의 품질보증책임이 정상사용 상태에서 성능·기능상의 하자로 제한돼 핵심부품의 손상을 사용자의 과실로 돌리기 때문이다.또한 수리 불가능으로 환급이 결정됐을지라도 영수증 미비로 현금 구입가를 입증하지 못해 기기 구입 금액을 환급받지 못하거나 이동통신사로부터 지원받은 할인금이 환급금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환급 금액은 기기를 구매할 때 받은 영수증 등에 적힌 가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의 할인금은 이동전화 개통에 따른 통신료 할인 약정인 만큼 휴대전화 제조사와는 무관하다. 기기 이상으로 환급이 결정되면 영수증 또는 계약서에 표시된 기기 금액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소비자는 휴대전화를 새로 구입할 때 기기 가격에 대한 영수증을 받아두거나 계약서에 가격을 기재해야 한다. 또 A/S센터에서 수리를 받을 때는 어느 부분를 몇 차례 수리 받았는지 알 수 있도록 수리 내역서를 확보해야 수리 이력 누락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간혹 휴대전화의 고장 또는 수리 과정에서 자료가 삭제·손상될 우려가 높은 만큼 중요 자료는 미리 다른 디스크 등에 저장시켜야 한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메인보드나 액정 손상의 원인을 단순히 사용상 부주의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최근 휴대전화의 두께가 얇아지고 가벼운 터치 방식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핵심부품이 구조적으로 충격에 취약한 점이 근본적인 원인이다"면서 "휴대전화의 품질하자로 인한 대금 환급시 통신사 할인금을 환급금에서 공제하는 사례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도내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500원대로 내려앉은 휘발유가격이 결국 상승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9일만에 다시 1600원 선으로 올라선 것.26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25일 마감 기준 도내 주유소들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12.25원으로 나타났다. ℓ당 15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던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도 상승세로 반전, 이날 ℓ당 1627.34원을 기록했다.도내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달 4일 ℓ당 1672.68원으로 단기 고점을 기록하고 나서 내림세로 돌아서 지난 15일에는 1598.63원으로 1500원대로 진입했다. 하지만 21일 1596.09원으로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세로 반전, 하루 평균 6원 이상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전국적으로도 지난 14~19일 ℓ당 1610∼1611원을 유지하며 1원 안팎의 완만한 내림세를 보여온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지난 20일 이후부터는 ℓ당 하루 2∼4원씩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이다.도내 자동차 경유 평균가격 역시 지난 6일 ℓ당 1397.68원으로 1300원대로 내려왔지만 19일 ℓ당 1371.85원으로 바닥을 찍은뒤 상승세로 돌아서 25일 현재 1395.62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4원 가까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도내 업계 관계자는 "10월 들어 국제유가가 반등함에 따라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이미 지난주 전부터 올린 상황"이라며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루하루 제 색깔을 드러내는 단풍에 흠뻑 빠진 회사원 김모씨(38)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국내 유명산을 찾기로 했다.들뜬 마음을 가라 앉히고 차분히 준비에 나선 김씨는 우선 먼 길을 떠나기 위한 준비로 차량을 정비하기로 했다.바퀴와 하부, 엔진오일을 정비한 김씨는 생각보다 많이 나온 견적서였지만, '즐거운 여행'을 위한 경비로 생각하고 여행을 다녀왔다.그러나 여행 후 친구들과 얘기끝에 견적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필요없는 부분까지 과다한 견적을 받은 것으로 판단돼 속이 쓰렸다. 일부는 정품이 아닌 중고부품으로 정비하고 정품가격을 받은 것도 있었다.정비소측은 나름대로의 이유를 들며 변명에 급급했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꼴'이 된 김씨는 쓰린 마음을 달랠 길이 없었다.차량을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들이지만, 이제는 이런 걱정이 덜어지게 됐다.행정부가 한국소비자원에 '자동차정비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고 위반업체에는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기 때문이다.공정위는 최근 관련 부처와 민간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하는 시장상황점검 비상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자동차정비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소비자 피해와 정비업체의 법 위반 사례를 집중적으로 신고받을 계획이다.과거 자동차 점검ㆍ정비와 관련한 소비자원의 상담 내용을 보면 △수리비 과다 청구 △자동차 소유주의 승인 없는 임의 수리 △허위 대금 청구 △정비소홀로 말미암은 재고장 △중고부품 사용 후에 새 부품 대금 청구 등이 많았다.소비자원은 정비업체가 자동차 관리법상 5대 준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중점 홍보하기로 했다.5대 준수사항에 따르면 정비업체는 정비 의뢰자에게 점검.정비 견적서와 명세서를 줘야 하며 의뢰자의 요구나 동의 없이 마음대로 자동차를 정비해서는 안 된다.또 정비업체는 새 부품이나 중고 부품, 재생 부품 등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견적서와 명세서를 1년간 보관할 의무가 있다. 점검ㆍ정비 잘못으로 발생하는 고장에 대해서는 주행거리 등에 따라 30~90일까지 무상으로 수리해줘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 관련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대형마트를 솜방망이 처벌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유원일(창조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200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정위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상위 3사의 법 위반 행위에 30건의 조치를 취했다. 이중 경고가 14건, 시정명령이 12건이고 과징금 부과는 4건에 그쳤다. 유 의원은 "대형마트들이 공정거래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지만, 공정위는경고, 시정명령 등의 경미한 처벌과 과징금 감면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005년에 이마트에 부당반품, 부당 표시ㆍ광고 등 불공정거래행위로시정명령과 2억2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작년에 이마트가 같은 이유로 다시적발됐지만, 공정위는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고 시정명령만 내렸다. 홈플러스도 2005년 부당 계약변경 행위로 공정위로부터 1억2천만 원의 과징금을부과받았지만 같은 행위로 2007년 또 적발됐다. 롯데마트 역시 2004년, 2005년 두차례 '판촉사원 서면체결의무 위반'으로 적발됐지만 모두 시정명령에 그쳤다. 유 의원은 "공정위가 2000년 이후 대형마트에 4차례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상습적인 위반에도 매번 50% 안팎의 경감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2005년에 이마트는 4억 원에서 2억2천만 원으로, 홈플러스는 3억 원에서 1억2천만 원으로 과징금을 깎아줬고 2007년 홈플러스는 2억6천만 원에서 1억8천만 원으로,2008년 롯데마트는 9천500만 원에서 4천00만 원으로 과징금 경감조치를 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공정위 처벌이 부당행위로 취득한 이익에 비해 가벼워 대형마트들이불공정행위를 상습적으로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내 시·군 주유소별 판매가격이 최고 200원 이상 차이 나는 등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일부 고가 주유소의 경유가격은 저가 주유소의 휘발유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는가 하면, 시·군별 평균 판매가격도 약 60원 가량 차이를 보였다.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도내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96.76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도내 14개 시·군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무주군으로 ℓ당 평균 1642.40원인 반면 전주시는 1584.60원으로 가장 낮았다. ℓ당 평균 1372.40원인 자동차용 경유 역시 무주군이 ℓ당 평균 1406.62원으로 가장 비쌌고, 완주군이 ℓ당 1360.0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특히 같은 시·군내 주유소들간 판매가격도 휘발유의 경우 최고 204원, 경유는 최고 240원의 격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19일 오후 4∼5시 현재 오피넷에 공개된 도내 900여개 주유소들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주시의 경우 H주유소 휘발유가격이 ℓ당 1679원인 반면 J주유소는 1545원, 경유는 ℓ당 1469원인 H주유소에 비해 또 다른 H주유소가 1309원으로 각각 134원과 160원씩 비쌌다.익산시에서는 D주유소 휘발유가격이 ℓ당 1749원으로 가장 저렴한 T주유소(1545원)에 비해 204원, 경유는 1549원으로 또 다른 D주유소(1309원)보다 240원이나 비쌀 뿐 아니라, T주유소 휘발유 가격보다도 4원 높았다.군산시는 D주유소와 S주유소간 휘발유가격이 114원, D주유소와 M주유소간 경유가격이 200원 차이났으며, 무주군(휘발유 160원, 경유 170원) 임실군(각 151원, 181원) 남원시(각 110원, 121원) 완주군(각 115원, 108원) 등의 가격차가 컸다.반면 부안군(각 65원, 75원) 고창군(각 91원, 63원) 장수군(각 93, 80원) 정읍시(각 100원, 91원) 김제시(각 97원, 104원) 진안군(각 85, 115원) 순창군(각 140원, 99원)의 주유소는 상대적으로 가격 차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오피넷은 매일 6시간 단위로 일 4회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카드 결제시 자동으로 통보되는 판매단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제 유가 인하로 휘발유 가격이 내림세를 지속하면서 도내 ℓ당 평균가격이 1500원대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달들어 국제 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인상, 휘발유가격이 조만간 다시 1600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도내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96.76원,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평균 1372.40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광주지역(휘발유 1583.90원, 경유 1363.40원) 다음으로 낮은 가격이다.도내 휘발유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달 1671.04원까지 오른뒤 이달 들어 1500원대로 진입했으며, 경유도 지난달 1457.58원에서 정점을 찍은뒤 다시 1300원대로 내려 앉았다.이처럼 도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내린 것은 국제 유가가 인하에 따라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내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같은 내림세가 계속되지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일부 정유사들은 벌써 공급가를 인상했기 때문이다.전북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다시 인상해 주유소들도 판매가를 올려야 하지만 내리자 마자 바로 올릴 수 없어 주유소들이 고민중이다"면서 "국제 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서지 않을 경우 재고분을 모두 판매하면 다시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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