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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되는 임실치즈는 최근들어 피자치즈의 확산으로 어린이와 여성들에 최고의 인기식품으로 자리를 굳혔다.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임실치즈농협에서 생산되는 선물용 상품은 선불을 주고도 구하기가 어려워 지역특산품으로 명성을 완벽히 구축한 상황.임실치즈농협이 판매하는 상품은 치즈의 맛이 각기 다른 선물용 1호와 2호, 3호로 분류된다.선물1호는 500g 피자치즈 2개와 100g 슬라이스치즈 5개, 170g 포션치즈 4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3만9000원에 판매된다.또 선물2호는 500g 피자치즈 1개와 100g 슬라이스치즈 8개, 170g포션치즈 2개가 들어 있으며 가격은 2만8000원에 공급된다.선물3호는 170g 포션치즈 4개로서 김치와 인삼, 햄 및 양파 등이 고루 들어 있으며 값은 1만8000원으로 알려졌다.연락처 및 주문은 063-643-3721이고 인터넷으로 임실치즈농협에 들어가면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비단은 오백년, 한지는 천년을 간다"는 '지천년 견오백(紙千年 絹五百)' 말처럼 한지는 보존성이 우수하다. 전주한지는 고려중기에서 조선후기까지 수 백 년 동안 우수성을 인정받아 왕실에 진상됐고, 조선시대 때는 외교문서로 사용됐다.최근에는 한지의 우수성을 그대로 유지한 한지사가 섬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한지사는 의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생활용품, 산업용으로 실용화를 이뤘다.닥 섬유를 이용해 만든 한지사는 인체 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전염성 질환의 주 원인으로 알려진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구균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불쾌감을 주는 암취인 암모니아에 대한 탈취율이 매우 높고 땀을 신속하게 배출시키는 다기능 섬유이기도 하다.한지 속옷과 양말 등 한지 의류는 흡습성이 매우 뛰어나고, 건조성이 우수해 땀 흡수와 발산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아토피나 무좀 등 피부병 환자에게 더욱 좋다. 한지 넥타이와 스카프는 한지사 50%와 실크 50%를 혼합해 색이 곱고 오래가는 것이 장점이다. 한지 지갑은 한지사에 가죽을 덧대어 실용적이며 지폐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1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구입문의: 전주공예품전시관(285-0002), 지담(231-1254), 경인상사(283-7285), 교동아트센터(287-1245)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족과 친지에 대한 그리움에 마음은 벌써 고향길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설레임 만큼이나 선물에 대한 고민거리도 커집니다. 경기침체로 더욱 얇아진 지갑에 고가의 선물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간단한 선물세트는 정성이 부족한 것 같아 망설여지기 마련입니다. 이 같은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내 14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전북의 명품을 소개합니다.
추석 차례용품의 장보기를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4만원 저렴했다.17일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지난달 10일과 11일 전국 16개 시·도의 18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주요 추석 차례용품 25개의 가격을 비교,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24.6%(4만원) 저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한 가격비교에서 줄곧 전통시장이 가격경쟁력에서 앞선 것.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대형마트는 평균 15만7357원이고 전통시장은 평균 11만8660원으로 나타났다. 조사품목 중 96%(24개)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았다. 종류별로는 채소와 임산물 29.8%, 육류 27.5%, 과일류 21.8%, 가공식품류 18.6%, 수산물류 14.7% 순이었다.탕국용 쇠고기 600g이 대형마트는 2만7557원이었지만 전통시장은 1만7806원으로 1만원(35%) 가량을 절약할 수 있었다. 깐토란 400g은 49%, 단감(3개)은 45.7%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시장경영지원센터의 정석연 원장은 "짧은 유통 단계와 낮은 마진율 등으로 전통시장이 더 저렴한 가격을 유지, 소비자에게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것이다"고 말했다.
추석을 보름가량 앞둔 시점, 각 유통업체는 선물세트를 비치하며 특수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선물세트는 낱개를 합친 가격보다 비싸 '명절 특수 상술'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는 17일 본격적으로 매장에 선물세트를 진열·판매한다. 올해는 가격도 9900원에서 116만7000원까지 폭이 넓고, 주류·생활용품 외에도 다양한 포장의 청과류와 손 청결제 등 품목도 다양해졌다.하지만 일부 선물세트는 낱개를 합친 금액보다 5% 가량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용량이 같은 제품인데도 오프라인·온라인 등에서 가격과 에누리가 달라 소비자의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실제 A마트에서 판매하는 B포도씨유 0.9ℓ 1개의 가격은 9500원이지만 2개 들이 선물세트는 1만9900원으로 900원이 비쌌다.C포도씨유는 750㎖ 2개 들이 세트가 D온라인 백화점 매장에서는 2만3900원이었지만 D대형마트에서는 1만9900원이었고 에누리도 대형마트는 5+1, 온라인 백화점은 7+1이었다. 두 제품은 용기의 포장이 달랐지만 용량과 제조사가 같았다.주부 이모씨(27·군산시 미장동)는 "세트 상품이 당연히 저렴하다고 여겨 명절 선물로 구입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는 대형마트 등에 가면 구비된 있는 제품을 살 수밖에 없어 선택권이 제한된 셈이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일부 선물세트는 제품의 포장비가 반영돼 낱개를 합친 가격보다 5% 가량 비싸다"면서도 "5+1·7+1·8+1·10+1 등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올해 추석 장바구니에서 사과·배 등 과일가격은 내리고 명태 등 수산물과 한우 등 육류 가격은 오를 전망이다.16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4인 가족 차례상 비용은 9일 가락시장 소매가격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5% 오른 17만6천90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차례상에 사과 5개, 시금치 400g, 참조기 1마리, 쇠고기 1㎏ 등 추석 성수품 26개 품목을 올린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액수다.과일류는 추석이 예년보다 늦어진데다 작황도 좋아 출하가 본격화되면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이나 햇밤은 올해 생산량 증가에도 재고량이 적어 다소 비싸질 것으로 예상된다.채소류는 기상에 큰 이변이 없어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마늘·파 등은 출하물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조기는 안정적인 수급을 보이나 명태는 어획량이 적어 가격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쇠고기는 이력추적제·원산지표시이행 등으로 유통차별화를 한 한우와 제수용·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1등급 이상 고급육을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공사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예년과 비교한 주요 성수품 가격 정보를 알 수있는 '추석 성수품 지수 및 가격 동향'을 유통정보 홈페이지(www.garak.co.kr)에 공개한다.
전북체신청은 14일 추석을 앞두고 우수한 품질의 팔도 특산품을 할인하는 '우체국쇼핑 추석맞이 할인 대잔치'를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이 기간 중 각 우체국, 우체국쇼핑몰(www.ePOST.kr), 콜센터(1588-1300)에서는 우리 농·수·축산물, 전통민속주, 수공예품 등 모두 5100여개 상품을 5~20% 할인해 판매한다.도내 특산품으로는 90개 업체에서 만든 표고버섯·잣·민속주·고추장 등 460여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올 추석에는 축산물과 수산물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해 가계 부담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수 음식으로 쓰이는 일부 축산물·수산물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추석을 20여일 앞둔 13일 농협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4인 기준으로 추석 차례상차림의 비용은 18만9650원이다. 이는 지난해(17만5580원)보다 8%(1만4070원)가 오른 가격이다.가격 상승의 주요 품목은 쇠고기·생닭·계란·북어포 등이다. 탕·산적용으로 쓰이는 쇠고기는 600g 기준 4만6000원으로 27.8%가 상승했다. 생닭 1마리는 28.9% 오른 5800원, 계란은 30개 1판 가격이 19.6%가 오른 5500원, 북어포 1마리는 11.4%오른 3120원 등으로 집계됐다.쇠고기 이력추적제 등으로 한우에 대한 소비가 늘어 가격 상승을 주도했고 다른 축산물도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인상 요인이 컸으며, 수산물은 현지의 조업 상황에 따라 가격이 민감하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반면 사과·배는 3개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6.7%·20% 가량 하락한 7500원·6000원이었다.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추석에는 육류의 가격상승이 과일류·쌀의 시세 하락분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면서 "국산 나물류와 곶감, 주요 공산품 중 유지류(기름)를 제외한 품목은 예년과 비슷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항균 제품과 더불어 건강보조식품이 인기다. 고가인데도 불구하고 홍삼 관련 제품은 면역력 증진에 효능이 인정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홍삼제품을 살때는 지표성분과 섭취량 등을 살펴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전주시 서신동의 홍삼 관련 매장은 지난달에 비해 50% 가량 매출이 늘었다. 인근의 백화점에 입점한 점포도 마찬가지로 매출이 늘어나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홍삼은 수삼을 쪄서 말린 제품이다. 수삼은 밭에서 캐낸 뒤 가공하지 않은 생인삼을 말하는데 오래 동안 저장하지 못하는 단점을 지닌다. 이를 건조한 것이 인삼이며, 익히지 않고 말린 삼을 건삼이라 부른다. 홍삼은 수삼을 증기와 같은 방법으로 쪄서 익힌 뒤 말린 삼이다.최근 인기를 끄는 홍삼의 가격은 10만원 안팎으로 만만하지 않다. 따라서 고가의 홍삼 제품을 구입할 때는 홍삼의 지표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감퇴를 위해서는 진세노사이드 Rg1과 Rb1의 합계가 3~80㎎,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해 혈액 흐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2.4~23㎎이 기준이 되고 있다. 진세노사이트 함량은 내년부터는 모든 제품마다 표시할 예정이다.홍삼에 대한 논란 중 하나는 6년근 대 4년근의 효능 차이다. 전문가들도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는 부분이다. 또한 섭취기간도 3개월·6개월·1년 등으로 전문가마다 다르게 제시하고 있는 상태다.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홍삼 제품은 뿌리삼 형태, 뿌리삼을 분쇄한 분말·추출액·혼합액 등의 종류가 있다.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시중에서 유통되는 농축액 3개·분말 5개·차 3개·어린이용 3개 등 모두 32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했다. 그 결과 1회 섭취량은 어린이용 제품(평균 3614원), 음료(평균 3182원), 추출액(평균 2492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으며, 홍삼차(평균 208원)가 가장 저렴했다. 1일 섭취 횟수를 정한 뒤 1회 섭취량과 같이 가격을 계산하면 추출액(평균 4984원)이 가장 고가이고 어린이용 제품(평균 3614원)이 뒤를 이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홍삼차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농축액 함량이 10~18%이고 포도당·유당 등의 함량이 높은 만큼 이를 제외하면 농축액과 분말이 가격면에서는 유리하다"면서 "추출액 등이 함유돼 있는 어린이용 제품은 간편하지만 가격은 비쌌다"고 분석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에 올라갈 성수품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재래시장이 9만6597원으로 가장싸고 대형할인매장은 15만512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익산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틀동안 관내 대형마트 3군데와 슈퍼마켓 4곳, 재래시장 3군데 등 10군데를 대상으로 35개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평균 비용은 12만5490원으로 집계됐다.업태별로 보면 대형할인매장이 15만512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들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슈퍼마켓 12만8283원, 재래시장은 9만6597원으로 가장 낮았다.같은 품목 중에서도 대형할인매장은 10㎏ 쌀 한포에 2만3000원으로 가장 높은 것을 비롯 깐녹두, 햇배, 햇사과, 단감, 곶감, 도라지, 고사리, 동태(포뜬것), 북어포, 한우, 돼지고기, 약과 등 17개 품목에서 각각 최고가를 나타냈다.슈퍼마켓도 파가 3255원으로 재래시장 1617원보다 비싼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적용 한우와 계란, 밀가루, 두부, 산자 등 6개 품목이 고가로 조사됐고, 재래시장은 숙주와 시금치,햇대추, 약과 등 2개 품목만이 최고가를 나타냈다.반면 가장 싼 품목은 재래시장이 19개 품목이었고, 슈퍼마켓이 5개 품목, 대형할인매장이 3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최근 휴대전화 무료통화권 제공을 빌미로 고가의 내비게이션을 판매하는 상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상술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은 소비자들이 신용카드사로부터 카드론을 받아 제품 대금을 결제하도록 유도하거나, 당초 약정된 무료통화권을 제공하지 않는 등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무료로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는 사업자의 허위 설명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최상책"이라며 "내비게이션 구입시 카드론을 받지 말고, 원하지 않는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에는 14일 이내에 청약철회 절차를 밟을 것"을 권고했다.▲ 피해속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휴대전화 무료통화권을 제공해 준다고 설명한 후 내비게이션을 고가로 판매하면서 카드론 결제를 유도하거나 무료통화권이 제공되지 않는 등의 사유로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접수한 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통상 네비게이션 사업자들은 신용카드번호, 유효기간과 비밀번호만 알면 전화로 카드론(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 소비자에게 신원확인을 이유로 신용카드를 넘겨 받아 카드론을 받은뒤 소비자의 통장에 입금된 금액을 사업자의 구좌로 이체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 소비자들은 대출받은 사실 자체를 모른다. 특히 카드론을 받아 물품 대금을 결제한 경우 현금 일시불 결제가 되기 때문에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한 청약철회나 항변권 행사도 불가능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피해금액별로 보면 400만원대가 15건(44.2%), 300만원대가 13건(38.3%)으로 일반 대리점이나 전자상거래로 판매되는 내비게이션의 가격과 비교할 때 상당히 고가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금결제 방법별로는 카드론을 이용해 결제한 경우가 총 29건(85.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사업자들이 할부거래법상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한 청약철회권이나 항변권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신용카드론 결제를 유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의사항= 소비자원은 우선적으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장착해 준다거나 일단 만나서 상담받아 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영업사원이 2명 이상일 때, 한 명이 제품 및 계약 조건을 설명하는 동안 다른 일행이 일방적으로 소비자의 차량에 장착하게 되면, 탈착이 안 된다는 이유로 계약을 강요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또 제품 구매를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반드시 계약서를 작성하되 청약 철회 조건이나 위약금 등 중요한 내용은 꼼꼼히 확인하고, '언제든지 해약 가능'등 말로 약속한 내용은 반드시 특약사항에 적어둘 필요가 있다.제품을 구입한뒤 취소하고자 할 경우 구입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사업자에게 서면으로 청약철회 의사를 통지해야 한다. 할부로 구입했을 경우에는 신용카드사에도 서면으로 통지하고 반드시 우체국에서 내용증명 우편을 이용해야 한다.현금이나 카드론 대출로 물품 대금을 결제한 경우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한 청약철회나 항변권 행사가 어려우므로 방문판매로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 일단 신용카드를 사용, 할부로 결제하는 것이 현명하다.
올 가을 잡곡·과일 가격은 안정세를, 축산 가격은 상승세가 전망됐다.농협 하나로클럽 전주점에 따르면 재고 물량의 과다보유로 하락세인 쌀값은 다음달 초 햅쌀의 출하가 시작되면 20kg 1포 당 4만~4만2000원 선의 가격이 점쳐지고 있다.콩류를 제외한 찰벼 등의 잡곡도 지난해 대비 10%가량 생산량이 증가하고 웰빙 열풍으로 소비층이 확산돼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될 전망이다.대표적인 제수용 과일인 사과·배는 다음달까지 충분한 생육으로 높은 당도가 기대되며, 기상이변이 없는 한 가격은 지난해에 추석에 비해 5~10%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한우 가격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올랐다. 전국경매가를 기준으로 지난 21일 1㎏당 평균 지육 가격은 1만6855원으로 지난해 동월 평균인 1만2986원보다 약 4000원 상승했다.돼지고기는 출하두수의 감소와 쇠고기 가격의 상승분의 대체 수요를 따르지 못해 예년 수준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굴비는 조기의 어획량이 증가했고 수급조절이 가능한 만큼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까지 태풍과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농산물은 풍작을 기대, 가격은 안정을 유지하겠다"면서도 "축산물은 원산지 표시강화와 함께 수요가 줄지 않아 다소 오르겠다"고 말했다.
결혼·이사 등으로 가구를 새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지만, 사업자의 부당 판매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구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건수는 2007년 4864건, 2008년 6030건, 올 상반기 3412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유형으로는 크게 구입 단계에서 발생하는 피해와, 구입후 사용중 발생하는 피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가구 구입시 주의할 점과 피해발생시 대처방법 등을 알아본다.▲ 가구 구입시 주의사항= 소비자원은 우선적으로 계약서를 상세하게 작성할 것을 권고한다. 주문품과 다른 제품이 배달되거나 일부가 누락될 수도 있으므로 상품명·디자인·색상·치수 등의 상세한 주문내용이 기재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트가구를 구입하는 경우라면 개별제품의 하자로 환불받을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총액 외에 개별제품의 가격도 계약서에 기재하는 것이 좋다.계약금을 적정하게 지급하는 것도 피해예방을 위한 한 방법이다. 가구 계약후 배달 전에 해약할 경우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은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금은 물품대금의 5~10% 이내에서 지급하는 것이 적정하다.특히 사후 서비스(A/S)가 잘 갖추어진 업체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판매점을 선택해 구입할 필요가 있다. 수입품인 경우 수리용 부품이 없어 A/S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되며, A/S사항은 별도로 서면을 통해 확약을 받아 두거나 품질보증서를 교부받는 것이 필요하다.아울러 배달 즉시 하자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하자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잔금을 지급한 후 하자가 있다고 반품 등을 요구하는 경우 사용자 과실을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거나 판매자가 하자를 인정하는 경우에도 운반비 등으로 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달 즉시 하자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구를 옮기는 과정에서 마루나 출입문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반드시 현장에서 보상을 받거나 확인서를 교부받아 대처해야 한다.▲ 피해발생시 대처방법= 우선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한 보상기준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주문제작형 가구의 경우 제작작업 착수이전에는 총 제품금액의 10%를 위약금으로 하며, 제작작업 착수이후에는 실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주문제작형 이외의 가구는 배달 3일전까지 계약금에서 물품대금의 5% 공제 후 환급해야 하며, 배달 1일전까지는 계약금에서 물품대금의 10% 공제 후 환급해야 한다.또, 할부로 계약한 경우에는 7일 이내에 할부계약을 철회할 수 있다. 신용카드 할부로 구입한 경우는 반드시 신용카드사에 별도로 청약철회 의사를 밝혀야 판매자의 할부대금청구에 대항할 수 있다. 다만, 할부계약의 기간 및 횟수는 2개월 이상의 기간에 걸쳐 3회 이상 분할하여 지급하고, 할부가격이 10만원 이상인 경우(신용카드할부계약의 경우에는 20만원 이상)에만 철회권을 행사할 수 있다.통신판매로 구입한 경우에도 7일 이내에 청약철회를 요구할 수 있는데, 배송 전에는 조건없이 구입가 전액 환불을 요구할 수 있고, 배송 후에는 왕복택배비만 부담하고 청약철회를 요구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청약철회 의사표시는 추후 다툼을 방지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술자리도 더불어 많아졌다. 조직 문화가 바뀌었더라도 유리천정처럼 술자리 문화는 남아있기 마련이다.하지만 여성의 간은 남성에 비해 20% 작고 지방조직이 많아 예민하고 쉽게 피로해진다. 같은 술을 마시더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피로를 더 잘 느끼고 알코올의 해독 능력이 떨어지는 주된 이유다.더욱이 간접흡연·스트레스 등으로 간의 고유한 기능인 해독작용과 노페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할 때 눈 밑의 다크 서클, 여드름, 피부노화 등이 발생한다. 저지방 다이어트를 할 경우 담즙의 배출에 문제가 생겨 변비를 유발하는 만큼 답즙의 성분을 보충해야 한다.이와 관련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간 기능 보조제가 출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남성을 대상으로 한 피로감퇴제의 대명사인 '우루사'가 여성을 대상으로 업그레이드된 '알파우루사'를 선보였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제품의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 성분은 간세포를 보호하고 노폐물 배출이 제대로 일어날 수 있게 하며, 간세포를 재생시켜 활력을 증진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다"면서 "휴대용 형태로 출시돼 여성도 손쉽게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협)는 17일 최근 CJ제일제당에서 설탕의 출고가를 이날부터 평균 8.9% 인상한다는 발표와 관련 원가 부담을 미리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밀가루의 가격은 지난 1분기부터 안정화에 접어 들었는데도 오는 9월부터 인하를 예고한 것은 부당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소협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원당의 국제시세가 80% 가량 상승해 설탕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국제시세가 원당의 수입가격에 미치기까지는 4~5개월의 시차가 발생한다. 지난 5월까지는 평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오는 10월까지는 원가부담이 증가하지 않는데도 소비자에게 먼저 가격 부담을 떠넘긴 것.이와는 반대로 밀가루의 원자재인 소맥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하향세이고 환율도 안정화가 뚜렷한데 이를 즉시 밀가루의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강조했다.소협 관계자는 "기업이 환율 인상시 원가 부담은 소비자에게 즉시 전가해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는 반면 환율이 떨어진 원가 감소분에 대해서는 바로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다"면서 "소비자가 떠안는 부담에 발생하는 차액은 고스란히 기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마로 인한 채소 가격의 고공행진이 주춤해졌다. 최근 며칠 동안 지난달에 비해 일조시간이 길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안정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동안 하루 햇볕을 받는 일조시간이 1시간 미만인 날은 3일이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7일이었다. 이번달 중 열흘 동안은 지난달에 비해 일조시간이 길었다.이에 따라 '금(金)추'로 불린 상추·고추 등 채소 가격이 안정세를 향하고 있다. 농산물유통공사가 밝힌 14일 기준 상추 상(上)품 100g 소매가격은 540원으로 일주일 전 990원까지 치솟던 가격은 지난 13일부터 떨어졌다. 풋고추 상품 100g 소매가격도 지난 12일까지 1180원이었지만 지난 14일 498원까지 떨어졌다.16일 신세계 이마트 전주점에서 판매하는 상추 200g의 가격은 1400원으로 지난주 1800원에 비해 400원 하락했다. 고추도 한 상자에 6만원까지 올랐지만 한달 전 수준인 3만원으로 내렸다. 수박도 1㎏ 당 1000원으로 300~500원 가량 하락했다.두 자녀를 둔 주부 이모씨(30·전주시 서신동)는 "최근 채소값이 급격히 올랐는데 며칠 사이 다소 떨어져 다행이다"면서도 "공산품·공공요금·사교육비 등은 계속 올라 가계의 부담은 여전하다"고 말했다.이마트 농산물 담당자는 "이번 여름은 장마가 길어 먹을 거리의 가격이 크게 올랐었지만 휴가철이 끝난 시점에서 공급은 원활한데 수요는 줄어 햇과일을 제외한 농산물의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 여름엔 긴 장마와 예년에 비해 낮은 기온 등 이례적인 날씨 탓에 고등어와 갈치 등 생선의 제철도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수온이 낮아지면서 고등어 어획량이 늘어 가격이 크게 내린 반면, 갈치는 잦은 비로 조업이 어려워 가격이 많이 올랐다.16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고등어(300∼350g) 1마리를 행사가격으로 현재 14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3180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53.5%나 낮아진 것이다.롯데마트에서도 고등어(400g 이상) 1마리 가격이 현재 2680원으로, 지난해 동기 3980원에 비하면 32.7%나 내렸다.고등어는 원래 수온이 낮을 때 어군이 형성되는 어종이어서 주로 가을, 겨울이 제철이며, 이처럼 여름에 많이 잡히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업계는 전하고 있다.반면, 여름에 주로 잡히던 갈치는 올해에는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주요 산지인 제주 지역에서 비 때문에 조업을 나가지 않는 날이 많아지면서 어획량이 지난해에 비해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현재 이마트에서 갈치는 1마리(350g)에 5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비하면 25%나 오른 것이다.
도내 일부 지역마트가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보다 생필품의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의 시민활동기구인 '대형마트 시민모니터단'에 따르면 최근 두달 동안 2차례에 걸쳐 전주지역의 대형마트 5곳과 지역법인인 A·B마트에서 판매하는 참치·화장지·치약·주방세제 등 가격 변동폭이 적은 공산품과 생활필수품 63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일부 지역마트의 가격이 품목당 평균 약 50원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A마트는 5개의 외지 법인 대형마트와 판매품목이 일치하는 30여개 품목에서 한 품목당 평균 약 50원이 저렴했다. 5개 마트 중 4개 마트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우위였다. C마트와 비교할 때 같은 33개 상품을 구매하면 물건값으로만 모두 4790원을 절약할 수 있다.B마트도 30여개 상품을 5개 대형마트와 비교했을 때 절반 가량 저렴했으며, D마트 26개의 동일 품목을 구입했을 때는 모두 3360원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참여연대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무조건 싸다'는 인식으로 지역 마트를 외면하고 있는 점에서 소비자의 인식 변화를 위해 가격 비교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지역법인 마트의 가격 경쟁력이 확인됐다"면서 "도내 시민의 합리적 소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추 가격이 가격이 최근 2배로 급등하는 등 주요 채소 가격의 오름세가 이어져 '밥상 물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같은 급등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풋고추 상품 10㎏의 도매 평균 가격은 6만원이다. 지난달 같은 기간 2만9080원에 비해 갑절이 뛰었다. 중품도 지난달 2만3080원에서 5만2600원으로 올랐다. 마늘도 상품 1접이 1만3750원에서 1만7250원으로, 부추 상품 1㎏은 1512원에서 2360원으로 오르는 등 일부 채소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신세계 이마트 전주점이 9일 밝힌 풋고추 가격도 9㎏ 한 상자에 7만9000원으로 두배가 올랐다. 홈플러스 전주점도 할인 행사를 하고 있지만 고추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20%나 상승했다.이같은 일부 채소의 고가 행진은 장마로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주부 한모씨(49·전주시 삼천동)는 "여름에는 고추·상추가 다른 반찬을 대신했는데 올해는 이마저도 어렵다"면서 "고기값도 비싼데 채소값까지 올라 밥상 올릴 게 없다"고 토로했다.업계 관계자들은 "집중 호우와 함께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려 채소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말복이 지나고 비소식이 그치면 신선식품의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여름철 노출패션이 늘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TV광고나 홈쇼핑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제모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민소매 옷이나 미니스커트 등을 즐겨 입는 여성들과 반바지를 즐겨 입는 남성들에게 제모제는 여름철 필수품 중 하나가 됐다.하지만 잘못된 제모 습관은 오히려 피부질환을 유발,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제모제 소비가 증가하면서 가려움, 발진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제모제에 대한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최근에는 제모제 사용시 주의사항 및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제모제, 바로 알고 사용하세요!'를 발간, 소비자단체와 약국 및 대형마트 화장품 매장 등을 통해 홍보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식약청에 따르면 제모제는 우선'광(光)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른 후 햇빛노출을 피해야 한다. 사용 후 바로 일광욕을 한다든지, 땀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데오드란트나 향수를 동시에 사용하게 되면 광 과민반응이나 피부에 발적, 자극감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적어도 24시간 이상 지난 후에 사용해야 한다.특히 생리중인 여성의 경우 몸의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식약청은 권고했다.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경우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여 사용을 원하는 작은 부위에 사용법에 따라 피부 패치 테스트를 실시하고 24시간 후에 부작용이 없는 것을 확인한뒤 사용해야 한다.또 몸의 호르몬 분비 변화가 심한 임신 중이나 모유 수유 기간 중에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제모제 성분인 치오글리콜산의 경우 발진, 알레르기 등을 일으킬 수 있고 피부는 영양 상태, 호르몬의 변화, 약물, 감정의 스트레스와 같은 변화에 예민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사용전 패치테스트를 실시하고 정해진 사용법을 준수하는 것도 필수다. 사용하기 전 매번 패치 테스트를 실시하는 한편, 제모에 필요한 시간은 모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 내에 털이 깨끗이 제거되지 않을 경우 2∼3일의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향수나 화장수와 동시에 사용할 때도 피부 자극감이나 발적을 초래 할 수 있어 24시간이 지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식약청은 "제모제를 잘못 사용할 경우 부종, 홍반, 가려움, 피부염(발진·알레르기), 광 과민반응, 중증의 화상 및 수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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