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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오름세를 보였던 채소 값이 이번주 들어내림세로 돌아섰다.배추와 무 등의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반면 소비는 일정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27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 1포기는 지난주보다 600원(17.1%) 내린 2천900원에 팔리고 있고, 무도 1개에 1천870원으로 지난주보다 120원(6.0%) 내렸다.양파와 감자, 애호박은 지난주와 동일한 시세를 보이고 있고, 대파만 우천으로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해 1단에 1천810원으로 지난주보다 60원(3.4%) 올랐다.
지난달 이상저온 현상이 이어지다가 이달 들어초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여름 상품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에서는 1∼19일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글라스와 모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3%, 41.6% 늘어 잡화 판매를 주도했다. 지난달 의류 매장에는 봄 분위기가 썩 나지 않았으나, 이달 분위기가 전혀 바뀌어 여름옷 중심으로 영캐주얼과 진 스포츠 의류, 베이직 스포츠 의류 매출이 각각 40%, 31%, 35% 늘었다. 수영복과 아웃도어 의류도 각각 23.4%, 47.7% 더 많이 팔렸고, 선 케어(sun care) 제품이 잘 팔린 덕에 화장품 매출도 27%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달 주춤했던 선글라스 판매가 1∼19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34% 늘어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 샌들 매출도 27% 늘었으며, 땀 흡수 등 기능성 소재로 만든 아웃도어 의류도 45% 더 많이 팔렸다. 롯데백화점에서도 여름옷이 잘 나가면서 1∼20일 영캐주얼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4% 늘었고, 특히 민소매 원피스와 반소매 티셔츠, 미니스커트 매출이 영캐주얼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선글라스는 23.6%, 모자는 18.6% 더 잘 팔렸고, 노출 패션에 대비하는 '보디 슬리밍(body slimming)' 기능성 화장품 판매가 20% 이상 늘었다. 유통업계는 날씨가 계속 더워져 여름 상품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물량 확보와 판매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영캐주얼 매장 전시 상품의 90% 이상을 시폰 원피스와 쇼트 팬츠, 리넨 재킷, 반소매 티셔츠로 채웠으며, 면과 리넨 의류 물량을 20%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전 지점에서 21∼23일, 28∼30일 '샌들 페어'를 열어 샌들을 10%할인 판매한다. 김기봉 신세계 마케팅팀장은 "다음 주에도 기온이 예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여름 상품 물량을 크게 늘려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며 "이런 추세라면 5월에올 상반기 최고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부의 날(5월21일) 선물로 아내는 준보석, 남편은 셔츠·넥타이 세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9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지난해 판매 실적 분석과 최근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내가 받고 싶은 선물 상위 5개 품목은 준보석, 속옷 세트, 명품 핸드백, 화장품 세트, 원피스 순으로 나타났다. 또 남편이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셔츠·넥타이 세트였고 골프 티셔츠, 남성 화장품, 홍삼, 면도기, 등산의류가 뒤를 이었다.지난 2007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된 부부의 날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정의 달 주요 기념일로 자리잡고 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중·장년층 고객은 5만~10만원 선에서 서로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실속 상품 위주로 선물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참외·수박 등 초여름 과일 가격이 출하 물량의 감소 등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출하시기가 늦고 수확량이 예년보다 적어 높은 시세가 형성됐지만 이달 말쯤 지난해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13일 전주농산물유통센터에 따르면 전주 공판장에서 거래되는 성주 참외 도매가는 15㎏ 당 7만원 선이고 익산 참외는 6만원 안팎이다. 출하량이 줄어 지난해보다 30% 오른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수박도 현재 1㎏ 당 2000원~2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20% 이상 인상된 시세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4월 말 2200원으로 시세가 형성됐지만 올해는 2600원으로 400원 오른 가격으로 시작해 현재는 다소 주춤한 상태다.이는 냉해·병충해 등으로 수정이 잘 되지 않고 열매의 생육이 부진해 출하시기가 10일~15일 가량 늦어져 예년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했다.익산 망성 지역은 지난달 참외·수박을 거의 출하하지 못하고 이번달 들어서야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었다. 수박의 경우 예년에는 6㎏가 주종을 이뤘지만 올해는 5㎏로 크기가 작아졌다. 더욱이 수정이 제때 되지 않아 여러번 수정을 시도하면서 한 하우스 동 안에서도 수박마다 크기가 제각각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하지만 최근 연일 초여름 날씨를 기록하면서 출하량이 늘어 가격이 하향세로 전환, 이번달 말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으로 안정을 찾을 전망이다.익산 망성농협 관계자는 "참외·수박도 강보합세지만 가격이 주춤해진 상태고 토마토 가격도 최근 20% 이상 떨어져 이번달 말에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열매의 크기가 예년 같지 않고 관내 시설 하우스의 60% 이상이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은 하루 4회였던 배송 서비스를 13일부터 10회로 늘린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송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되고 배송 대기시간도4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된다. 오전 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착 예정시각을 문자로 알려주거나 배송이 지연되면 보상을 해 주는 제도는 그대로 지속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야채와 과일 등의 신선도를 유지해 주는 '콜드체인 시스템'차량을 갖추고 배송 간격도 단축하면서 신선식품 분야의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저녁 시간대에 물품을 받고자 하는 직장인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홈플러스는 새로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9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이용 고객 100명을 추첨해 20만원씩의 '장보기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2002년부터 운영돼 온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은 홈플러스 매장과 동일한 조건으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식품에서부터 가전과 패션까지 총 2만가지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운영난을 겪고 있는 전주코아아울렛백화점 매각설이 지역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경기 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에 매각이 완료된 상태라는 의견이지만 코아 측은 매각 계약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코아아울렛백화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 후반 연간 1500억원까지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 37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다. 3년 전부터 70%~80% 이상 매출이 떨어지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지못해 적자 행보를 보였다.코아 안팎에서는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안일한 경영이 쇠락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코아 측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전주시 서신동 롯데백화점 개점 이후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이후 매출이 줄어들자 입점업체가 송금한 매출 중 수수료를 제외한 잔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고, 이에 유명 브랜드가 하나 둘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면서 매출이 더욱 줄었다는 것.현재 코아아울렛백화점에는 100여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80여명의 직원과 용역 직원 20여명이 근무한다. 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며, 직원 월급은 급여일을 지나 지급되고 차창급 이상 관리직은 3개월 이상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적자 경영이 지속되자 지난달 20일께 경영진은 "적자가 지속돼 사비로 어음을 막고 있다. 여름이 가기 전에 무조건 빨리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여러 인수자를 물색했고 지난 2007년 롯데쇼핑과 함께 인수자로 거론됐던 수도권 유통업체 S사와의 가계약설이 지난달부터 불거지고 있다.코아의 한 직원은 "S사와 이미 400억원의 매각대금으로 가계약이 이뤄졌으며, S사가 코아의 주 거래은행과 대출을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코아 측은 "매각 협의가 물밑에서 이뤄지는 단계로 여러 곳과 매각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면서 "지난 2007년에도 롯데쇼핑과 구체적인 매각 조건을 협의했다가 무산된 경우도 있는 만큼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음달 23일까지 우체국쇼핑에서 우리 농수축산물 3300여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할인행사 기간 중 매주 1번씩 4차례에 걸쳐 경품행사를 실시하고 지역별로 '내 고향 맛 자랑' 기획전과 실속 먹을거리 기획전 등을 실시한다. 주문은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우체국쇼핑몰(www.ePOST.kr) 또는 우체국콜센터(1588-1300)에서 하면 된다.한편 우체국쇼핑은 다음달 4일까지 2011년에 판매할 신규상품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국산 원료를 사용한 농수축산물과 수공예품, 전통주(민속주·농민주) 등의 지역특산물로 서류심사·현지실사·상품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면 다음해 1월1일부터 우체국을 통해 판매된다. 자세한 사항은 우체국쇼핑몰(mall.ePOST.kr) 과 한국우편사업지원단 홈페이지(www.kovix.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격적인 봄날씨를 맞아 일조량이 늘면서 양파·파프리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채소류 가격이 이달 말쯤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21일 농산물유통공사가 공시한 고추·오이·호박·상추 등의 도매가격은 한달 전에 비해 30%~50% 가량 떨어졌다. 한달 전에 비해 풋고추 55%, 오이 46%~55%, 조선애호박 53%~57%, 상추 30%~35%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지난해에 비해서는 각각 7%~10%, 29%~42%, 20%~26%, 21%~56% 오른 가격으로 평년보다 15일~20일 늦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실제 도매시장에서 고추 10㎏은 20일 전 14만 원 대였지만 현재는 4만~5만 원 대, 상추 4㎏도 2만원에서 8000원 대로 떨어졌다.하지만 수확철을 맞은 제주·전남 고흥 지역의 조생양파는 이상 기온으로 '생육불량'을 초래, 평년 출하량의 60~70%를 수확하는데다 크기도 작아 시세가 2배 이상 폭등했다. 다음달 중순 이후 전남 무안, 경남 창녕·남해 등에서 대규모로 출하하는 저장 양파도 상황은 마찬가지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제철 과일인 참외도 생육부진 등으로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조금만 더 줘. 단골인데 야박하네.""우리도 비싸게 가져와서 더 주고 싶어도 못 준다니까."야채류값의 고공행진으로 시장과 음식점 등에서 상인과 손님간 실랑이가 늘고 있다.18일 전주 남부시장 여기저기에서는 비싸다는 볼멘소리가 절로 나왔다.상인이 양파 20㎏을 떼오는 가격은 3만원, 지난달에 비해 딱 두 배로 올랐다. 파프리카는 지난달에 비해 40% 이상 올라 일부 상인은 아예 갖다 놓지 않았다.남편과 장을 본 주부 백모씨(51·전주시 효자동)는 "800원이던 애호박 1개가 1300원까지 올랐다"면서 "예전에 비해 장보는 비용이 약 2배 가량 들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남부시장에서 30년 가까이 야채류를 판매한 박모씨(60)는 "지금이면 가격이 떨어질 때인데 계속 비싸다. 최소 거래 단위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랐다"면서 "물가가 너무 올라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힘들다"고 토로했다.이같은 상황은 음식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부 소규모 식당에서는 손님이 상추·양파·고추 등의 야채를 더 달라고 할 때 눈치가 보일 정도다.김모씨(32·전주시 덕진동)는 "평일 점심·저녁을 매식하는데 최근에는 기본으로 놓인 야채 양이 적어진데다 더 달라고 하면 '채소값이 올랐다'고 소량만 리필해 눈치가 보인다"고 말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배추·무·파 등 일부 야채 가격은 작황부진과 출하량 감소 등으로 이번달 하순까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대 여성의 68%가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브랜드 뉴트로지나는 지난달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화장품 카페 '파우더룸' 회원인 20~30대 여성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응답자의 68%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불만족의 이유로 '자외선이 차단되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55%)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였지만 기미와 잡티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하게 될 때'(32%),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는데도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붉게 상기 되었을 때'(9%) 등이 있었다. 또 전체 응답자의 41%는 자외선 차단제를 믿는 기준으로 'SPF와 PA 등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라고 답변했다. 그 밖에 '브랜드'(26%)와 '모든 자외선 차단제를 믿을 수 없다'(23%), '피부과전문의의 추천'(10%) 을 꼽았다.
본격적인 봄이 오면서 꽃놀이, 등산 등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상춘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이벤트 당첨', '무료 회원권' 등을 내세워 소비자를 유인, 계약을 체결한 뒤 정작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당첨 상술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벤트 당첨상술 관련 소비자 상담은 지난 2007년 461건, 지난 2008년 671건, 지난해 669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기법도 해마다 지능화·다양화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이벤트에 당첨돼 무료 여행권을 제공한다며 소비자를 끌어들인 뒤 경품 당첨에 따른 제세공과금과 추가 비용을 요구하거나 당초 설명과 다른 내용의 계약 이행과 계약해지 불가 등 당첨 상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L투어의 경우 지난 2008년 73건, 지난해 93건, 1/4분기 63건의 소비자 상담이 이뤄져 단일 회사로는 가장 많은 접수건을 기록했다. ㈜L투어는 경품 소득에 대한 제세공과금으로 10만원~20만원 가량의 금액을 요구한 뒤 막상 여행을 예약할 때는 사전에 안내되지 않았던 추가 비용을 제시한다. 소비자가 계약해지와 환급을 요구하면 제세공과금은 세금이라 환급이 안 된다며 환급을 거부하거나 예약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당첨 상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응모하지 않은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면 이벤트 당첨상술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관련 소비자 피해 여부를 확인한 뒤 신중하게 계약해야 한다.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경우에도 행사 주최측을 확인해야 한다. 유명 업체를 통해 응모한 이벤트라도 무조건적으로 신뢰를 갖기 보다는 주최 업체를 살펴봐야 한다. 대기업이나 유명 외식업체 등의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돼도 사실상 경품 이벤트와 관련된 모든 권리와 책임은 이벤트를 주최하는 업체측에 있기 때문이다.또한 당첨된 상품을 결제하기 전에는 반드시 계약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사업자는 제세공과금만 지불하면 무료로 여행을 갈 수 있는 것처럼 유인하지만 한 번 결제를 하면 환급받기가 어려우므로 결제하기 전에 구체적인 여행일정과 추가비용에 대해 물어야 한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벤트 당첨상술로 인한 피해는 예방이 최선이다"면서 "이벤트 당첨 상술로 제세공과금을 결제하는 경우 대부분 피해금액이 소액이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한 뒤에는 법적 조치가 어렵다. 일단 이벤트에 당첨됐다면 사기성 상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선도를 높여주는 산소 포장 기술을 적용한 신선식품이 대형마트에서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이 기술로 포장한 한우 상품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마트 점포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106.5%나 매출이 뛰었다. 산소 포장 기술은 포장 속에 이산화탄소 80%와 산소 20%를 배합해 주입하고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고기의 호흡속도를 늦추고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른바 '산소캡슐'로 포장한 해산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산소캡슐은 캡슐 안에 바닷물과 해산물을 담은 뒤 산소를 주입하는 것이며 어장에서 갓 잡은 제품과 유사한 신선도를 유지해 준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산소캡슐로 포장한 낙지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이마트에서 매출이 작년 보다 30%가량 증가했다. 같은 방식으로 포장한 주꾸미도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점포 관계자는 전했다. 유통기간이 짧아 할인점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활 고등어도 '침술수면요법'을 사용해 판매를 하면서 올해 들어 매출이 30% 늘어났다. 침술수면요법은 생선에 침을 놓가 가수면 상태에 빠져들게 하는 것으로 생존 기간을 늘리는 기능을 한다. 신세계 이마트 신선담당 이태경 상무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축산ㆍ수산물등 신선식품을 구매할 때 신선도를 가장 중요시한다"며 "유통업계는 각종 과학기술을 이용해 신선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달 중반까지 상승세를 기록하던 일부 채소류의 가격이 최근 약보합세를 보이는 반면 일부 생선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해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29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취정 오이 상(上)품 20㎏ 도매가 평균은 5만8333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22% 떨어졌으며, 가시 오이 15㎏도 3만9000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30% 가량 떨어졌다. 조선 애호박 상품 8㎏도 2만7400원으로 지난달과 비슷한 가격을 기록했다. 대파 1㎏ 1420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20% 가량 내렸다.하지만 갈치 중(中)품 1㎏는 지난주부터 평균가 1만4000원에, 고등어 중품 1㎏도 35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었다.실제 이날 농협 하나로클럽 전주점에서 고추 100g은 1180원, 오이 1개 1200원으로 지난주보다 30% 가량 떨어진 가격으로 판매됐다. 대파 1단 980원, 배추 1포기 2600원으로 각각 61%·31% 가량 하락했다.반면 갈치 1마리(大) 3만원, 고등어 1마리(大) 4000원, 삼치 1마리(大) 5500원으로 각각 7%·14%·20% 가량 오른 가격으로 판매됐다. 특히 제철을 맞은 주꾸미는 1㎏ 3만5000원을 육박하며 지난해 2만원 선에 비해 50% 이상 올랐다.채소류는 겨울철 비닐하우스 난방비 상승으로 가격이 올랐으나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수산물은 최근 비·눈과 같은 악천후 등으로 조업일수가 줄어 가격이 상승했다. 주꾸미도 어획량이 줄어 천정부지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채소류의 약보합세가 다음주까지 이어진다면 채소 가격은 본격적인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수산물은 제철 품목이 가격을 주도하는 경향이 있어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도내 우수상품의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해 25∼29일롯데백화점 전주점 야외행사장에서 특별 판매행사를 연다. 이번 특판에서는 한지 양말과 장류, 젓갈류, 한우, 꽃게장, 건어물 등 380여개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전북도, 무허가 등 불법어업 단속(전주=연합뉴스) 전북도는 도내 연안을 침범하는 충남·전남도의 무허가 연안어선과 개조한 어구 등을 사용하는 불법 어선에 대해 4월부터 중점 단속한다고 25일밝혔다. 도는 특히 멸치 어장이 형성되는 군산 옥도면 비안도∼부안 위도에 어업지도선을 집중 투입하고 항·포구에도 육상 단속반을 편성해 어획물을 불법으로 잡거나 유통하는 사례를 적발키로 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소비자들이 많이찾는 채소 10가지를 15∼50% 싸게 판매하는 '채소 물가잡기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이상 한파와 일조량 감소, 폭설 등으로 채소값이 급등하면서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격이 30% 뛴 대파(700g)와 애호박(1개)은 지난주 대비35%와 25%씩 가격이 낮아진 1천480원씩에 판매된다. 고구마(1.5㎏. 3천280원)와 청도미나리(100g.880원), 적상추(1봉. 890원), 풋고추(100g.780원), 제주무(1개.980원), 총각무(1단.2천480원), 팽이버섯(3봉.930원), 자연촌두부(1팩+유기농두부420g.2천980원) 등도 행사 품목으로 나온다.
3월 하순 때늦은 폭설과 추위로 봄철에 전통적으로 인기를 얻는 원피스와 블라우스, 티셔츠 등 봄옷이 팔리지 않고 있다. 백화점들은 판매가 부진한 봄옷 대신 트렌치코트, 롱니트 카디건, 후드티셔츠등 간절기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서 3월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었던 원피스와 블라우스 등 대표적인 봄옷 매출이 추운 날씨 탓에 작년보다 1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이달 들어 22일까지 의류 매출이 1~2월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달 들어 22일까지 이 백화점의 의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늘었지만 1~2월 신장률보다는 5%포인트나 떨어졌다. 여성캐주얼의 경우 작년 대비 8%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1~2월에 비해서는 역시 4%포인트 이상 낮아졌고, 여성정장은 1~2월에 비해 매출 신장률이 6%포인트둔화됐다. 때늦은 추위와 폭설로 봄옷을 입기에는 너무 춥고, 뒤늦게 겨울옷을 새로 장만하기에는 어정쩡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새 옷 구매를 망설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지역 최고 기온은 13℃, 지난해의 22℃, 2008년 20℃를 크게 밑돌고 있고, 예년 3월에 불과 하루 정도에 그쳤던 눈 내린 날도 올해 3월에는 5일이나 되는 등 봄 같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겨울옷도 아니고 봄옷도 아닌 트렌치코트 등 간절기 의류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서는 이달 들어 22일까지 트렌치코트가 작년 동기 대비 32%나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역시 간절기 의류인 롱니트 카디건, 사파리 형태의 점퍼류들도 작년 동기 대비 20%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당초 3월 의류매장을 원피스, 트렌치코트, 블라우스 등 3가지 아이템으로 균등하게 꾸밀 계획이었지만 이상기온으로 간절기 상품이 인기를 끌자 트렌치코트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6일부터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세일' 행사에 일제히 돌입한다. 브랜드 세일은 다음달 2일부터 주요 백화점들이 시작하는 봄 정기세일을 앞두고 고객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먼저 시작하는 할인 행사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전체 점포는 26일부터 28일까지 크리스털장식으로 멋을 낸 신발 제품인 '크리스털 슈즈' 기획전을 전개한다. 탠디, 미소페, 소다 등 유명 브랜드의 크리스털 슈즈가 30% 이상 싸게 선보인다. 다음달 4일까지는 랑콤과 시세이도, 디올, 설화수 등 화장품 브랜드의 자외선차단용 제품들을 모아 판매하는 행사도 열린다. 이 백화점 본점은 이달 26∼30일 이자벨마랑, 바네스브루노 등 수입 의류 브랜드의 봄ㆍ여름 상품을 50∼70%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잡화와 영캐주얼, 아동 의류 등을 할인해 주는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26일부터 사흘간 유명 진 캐주얼 제품을 30∼50% 싸게팔고, 무역센터점은 미국 뉴욕 출신 디자이너 브랜드 '엘리타하리'와 뉴욕에 진출한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앤디앤뎁'의 이월상품을 30∼5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들이 선호할 만한 주요 의류 브랜드 제품을 모아 특가로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본점에서는 루이까또즈 실크 스카프와 게스 핸드백, 로가디스 울 재킷, 파코라반 아동복 원피스 등을 싼값에 판매하는 상품전이 열리고, 영등포점에서는 빈폴 등인기 브랜드 20개를 선정해 대표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내달 18일까지 젠아트와 라모베, 트리시아 등 쥬얼리브랜드를 10∼20% 할인판매하고, 지오앤만싸, 지니킴 같은 신발 브랜드를 10% 싸게내놓는다. AK플라자는 봄 정기세일이 시작되는 다음달 2일까지 피혁제품과 남녀 의류, 아웃도어 용품 등을 10∼30% 싸게 제공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들이 브랜드 세일을 개시하는 오는 26일부터 봄정기세일을 시작한다. 이 백화점은 내달 8일까지 패션 잡화와 여성의류, 남성의류 및 골프웨어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10∼50%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소비자단체가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쌀로 선정한 대야농협의 '큰들의 꿈' 판매전이 전국 쌀판매의 일번지인 서울 양재 하나로클럽에서 열리고 있다.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전북 쌀 판매확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번 판매행사는 오는 28일까지 11일간 계속된다.대야농협은 직접 지은 밥 시식회와 소포장 쌀 나눠 주기, 홍보전단지 배포, 왕겨숯으로 만든 홍보용 탈취제 나눠주기 등 활동을 함께 펼치며 전북쌀의 우수성 알리기에 총력하고 있다.대야농협(조합장 민윤기)의 대표 쌀 브랜드인 '큰들의 꿈'은 품종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육묘장을 통해 공급된 육묘를 전량 계약재배 방식으로 생산하고, 연중 균일한 밥맛을 유지하기 위해 친환경 웰빙 사이로에 보관하고 있다.전북농협 관계자는 "대야농협의 쌀 판매는 브랜드 파워를 가진 '큰들의 꿈'을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판매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부산, 대구, 울산 등 상대적으로 전북쌀 판매가 취약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개척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9일부터 28일까지 편집매장 상품을 최대 50% 싸게 판매하는 '신세계 컬렉션'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편집매장은 특정 제품군에 속하는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한 곳에 모아 파는 것을 의미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들여온 상품들을 모아 놓은 편집매장에서 할인 행사를 벌이는 것은 1년에 단 한 번 있는 행사"라며 "최신 유행을 반영한 패션상품을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데님(청바지천) 소재를 쓰는 고급 캐주얼 의류 편집매장인 '블루핏'과 명품 구두를 모아 파는 '슈 컬렉션', 해외 디자이너 제품을 취급하는 '분더샵', 남성 잡화를 판매하는 '맨즈 스타일 플러스' 등 15개 편집매장이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블루핏'의 럭키슈에뜨 하트 로고 셔츠가 12만4천원에, '슈컬렉션'의 세르지오로씨 샌들은 45만원에, 골프웨어 편집매장 'G플러스'의 캐디백이 15만원(100개 한정)에 판매된다. 온라인 쇼핑몰인 신세계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특가 상품도 선을 보인다. '맨즈 스타일 플러스'에서는 예작 및 카운테스마라의 지갑과 가방 등을 5만5천∼8만9천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루키블루'의 캐주얼 셔츠도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18~24일 전국 120개 점포에서등산용품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레드페이스, 에코로바, 카리모어와 같은 유명 브랜드의 등산자켓,바지 등 봄 신상품 100대 품목이다. 또 산행이나 나들이를 할 때 입을 수 있는 셔츠, 조끼, 팬츠를 각각 9천원, 1만8천원, 2만7천원의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 등산용품과 등산웨어 정상상품을 사는 고객에는 구매액에 따라 5천~2만원 상품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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