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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들어 정부가 새만금 방조제공사 및 방수제공사 관련 예산을 감액 조정하면서 도민들의 시름을 키우고 있다. 적지않은 도민들이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대정부창구가 없다'는 점을 잇따라 지적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3일 낭보가 들려왔다. 이명박 대통령이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를 국무총리실 소속의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한 것.신임 강 위원장은 앞으로 새만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주도하는 한편 전북도민들의 의지를 정부에 촉구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새만금의 싱크탱크를 지향하는 (사)새만금코리아 이사장이기도 한 신임 강 위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구상과 명품 새만금의 해법 등을 들어본다. >>◆ 새만금위원회의 역할과 공동위원장의 위상은.△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의 기본구상과 기본계획, 연차별 투자계획 등 새만금 사업지역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입니다. 지난 1월 새만금사업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발족했고, 그동안 위원장은 당연직인 국무총리가 맡아왔습니다. 민간공동위원장이 위촉된 만큼 앞으로 새만금은 명품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주안점이 있다면.△현 정부 들어 새만금의 목표와 디자인이 달라졌습니다. 한마디로 복합명품도시를 지향한다는 것이죠. 그동안 새만금은 방조제를 완공하는데 지나치게 시간을 허비한 탓에 한켠에선 '그동안의 사업지연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내부개발을 서두르자'는 의견이, 다른 한켠에서는 '새만금이 작품으로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결국 도민들의 숙원인 새만금사업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기 위해서는 조속하게 처리해야 할 부분은 서둘러 마무리하고, 명품화를 위한 밑그림은 시간을 두고 그리는 쪽으로 접근하는 이원화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정부가 새만금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만큼 도민들의 열망과 의지가 새만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새만금 명품화'를 놓고 정부와 지역간의 시각차가 존재하는데.△농림수산식품부의 내년 새만금관련 예산안을 살펴보면 방조제 및 방수제공사 관련예산이 필요요구액에 비해 약 30%에 해당하는 728억원이 감액조정됐습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정부의 새만금사업 추진의지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추진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재는 명품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일시적인 산고를 겪는 중이라고 보여집니다.현재 전체 면적의 약 25%에 해당하는 명품복합도시의 경우 방수제공사 착공여부와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지만 농지 및 산업단지 등 다른 지역은 방수제공사와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지 및 산업단지 등은 내년부터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만금지역의 땅값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정부가 부쩍 바빠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국토연구원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등이 나서 국제심포지엄과 투자설명회 등을 열고 외자유치에 적극 뛰어든 상태입니다.내년 상반기에 선분양되는 새만금 산업지구는 전체 부지(4만100ha)의 5%인 1870㏊로 추정됩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는 기반시설이나 투자여건이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고 봅니다.결국 새만금지역의 성공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땅값을 최대한 낮춰야 합니다. 인천 송도지구의 경우 평당(3.3㎡) 분양가가 600만원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새만금은 송도지구의 1/12 가량인 50만원을 넘으면 안될 것이라고 봅니다.◆ 새만금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순간을 꼽는다면.△새만금사업이 수질문제로 인해 고초를 겪었다는 점은 그리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환경단체 등이 제기했던 수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가장 뜻이 있었다고 봅니다. 국민들이 10년전에 우려했던 수질이 현재는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환경기초 시설 투자를 꾸준하게 늘린 결과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그동안의 수질공방은 새만금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고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9월 발족한 (사)새만금코리아의 성과와 소회를 말한다면.△새만금코리아의 발족 목적이라면 새만금사업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내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회원모집에 주력했는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5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또 새만금을 알리기 위해 새만금코리아뉴스를 매달 5만부씩 발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새만금에 대해서는 무한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생을 던져 새만금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현욱 전 지사가 3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국무총리실 산하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임명장을 받는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강 전지사는 이날 오후 민간위원장에 공식 임명될 예정이며,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단독회동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정부측 위원장인 국무총리와 함께 새만금 개발과 관련한 중요 사안을 심의한다. 강 전 지사는 현재 새만금사업의 싱크탱크인 (사)새만금코리아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7년 12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새만금TF팀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정부가 제시한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3가지 디자인 대안(Sha-Ring·Full-Moon·Delta City) 중 전문가들은 '분산형(방사형) 도시(Sha-Ring)'와 '집중형(삼각주) 도시(Delta City)'를 선호했다. 국토연구원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개발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자리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호감으로 나타난 결과다.국무총리실 후원, 양윤재 국가건축정책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헹 취에키앙(Heng Chye Kiang)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시마타니 유키히로(島谷幸宏) 일본 큐슈대 교수, 헤리 존닥(Zondag Harry) 네덜란드 알메르시 도시개발국장, 손재권·채병선 전북대 교수, 이시진 경기대 교수, 최막중 서울대 교수, 최석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조나단 바넷(Jonathan Barnet) 미 펜실베니아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새만금 디자인안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했다.이날 토론에 나선 헹 취에키앙 교수와 이시진·최막중 교수 등은 델타시티를, 시마타니 교수와 최석호 교수 등은 방사형 도시에 높은 점수를 줬다. 손재권 교수는 보름달 도시와 삼각주 도시를 동시에 언급했다.반면 존닥 국장과 바넷 교수는 특정 디자인에 대한 선호의견을 밝히지 않는 대신 3개 디자인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해 제시, 관심을 모았다. 채병선 교수도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대신 "델타시티안은 유럽에서 많이 적용한 디자인인 만큼 참신성에서 다소 밀린다”면서 "새만금을 세계적인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에 팜석한 일반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선호도 조사에서는 '방사형 도시'가 우위를 보였다.이보다 앞서 지난 7월 정부는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안'을 발표하면서 핵심계획인 '명품복합도시'의 3가지 디자인으로 △분산형 도시(Sha-Ring) △분산/집중 절충형 도시(Full-Moon) △집중형 도시(Delta City)를 제시했다.국토연구원은 이날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한 뒤 올해안으로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과 개발전략을 내놓을 방침이다. 박양호 원장은 "아직은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두가지 방안이 제시될 수도 있으며, 세가지를 절충한 방안도 최종적으로 낙점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에는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박영준 국무차장,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전문가와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7월 발표된 새만금종합실천계획안에서 핵심전략지역으로 선정된 새만금 명품복합도시의 3개 디자인 가운데 방사형 구조(Sha-Ring City)는 수변도시로서의 이미지 창출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의 측면에서는 보름달 구조(Full-Moon City)가 유리했고, 경제성 측면에서는 삼각주 구조(Delta City)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국토연구원 민범식 선임연구원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국제심포지엄'에서 "3개의 디자인은 각각의 장점과 제약점이 모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행사는 12월말 새만금 종합실천계획 확정을 앞두고 명품복합도시의 최종 디자인 선정을 위해 마련됐다.주제발표에 나선 민 연구원은 3개 디자인을 △인간적 도시형성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개방적 교류도시 조성 △수변도시 이미지 창출 △조성비용 등 5개 항목으로 비교 분석했다.인간적 도시형성 항목에서는 3개 디자인 모두 교류공간조성과 복합토지이용, 단계별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그러나 수질 보전성 측면에서는 물의 흐름이 원활하게 곡선으로 이뤄진 보름달 구조가 가장 유리했으며, 그 다음으로 삼각주 구조가 꼽혔다. 그리고 넓은 수반을 조성하는 방사형 구조는 가장 불리한 것으로 제기됐다.또한 방풍은 토지이용이 한 곳에 집중된 보름달 구조가 방사형 구조 보다 유리했고, 바람통로는 분산형인 방사형과 삼각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했다. 주요 기능간 접근성 측면에서는 중앙에 단일 중심지를 형성하는 보름달 구조가 가장 좋았으며, 중심 기능이 2개소로 분산된 방사형 구조가 가장 불리했다.수변도시로서의 상징성 창출면에서는 수면이 도시의 중심부로 구성되어 있는 방사형 구조가 가장 강렬한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수면을 부분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삼각주 구조가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하천을 도시의 변두리로 구성한 보름달 구조는 가장 불리했다.경제성과 관련, 토목공사비 부문에서는 3개 디자인 모두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건축공사비에서는 개별 건축물 건축 과정에서의 기반암 깊이 차이로 삼각주 구조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고, 방사형 구조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으로 제시됐다.
국토연구원이 27일 주최한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개발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서 토론자들은 새만금을 진정한 명품복합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준비단계에서 친환경성과 미래가치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상당수 참석자들은 새만금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십분 수용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심포지엄 토론자들의 발언을 정리했다.▲ 조나단 바넷 교수(미 펜실베니아대)= 새만금의 경우 추진과정에서 자연환경과의 연계성 및 접근성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마치 전쟁게임처럼 다양한 전략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서둘러야 한다. 환경적인 측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단계별 개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세가지 디자인이 모두 훌륭한 만큼 굳이 한가지를 선택하기가 어렵다.▲ 이시진 교수(경기대)= 새만금이 저탄소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청정생태지역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물의 양과 질을 확보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풀문의 경우 재해가 발생했을 때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몰려있고, 셰어링은 수계선이 길어 자연훼손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다. 재해대비 및 자연훼손 최소화 측면에서 델타시티가 상대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시마타니 유키히로 교수(일본 큐슈대)= 앞으로의 간척사업은 생태계를 어떻게 보전하고, 이를 도시와 연결하면서 개발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셰어링이 가장 독창성이 있고,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만큼 독창성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셰어링의 경우 인적·물적교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친수적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저탄소교통망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델타시티는 뉴욕과 유사하다. 바다가 여러면에서 보여지는 만큼 개방성이 뛰어나지만 수계선이 연장되는 만큼 비용이 많이 들 것이다.▲ 최석호 교수(서울과학종합대학원)= 셰어링을 들여다보면 관광레저지역은 세계의 서로 다른 코어의 하나이고, 델타는 관광레저형 복합도시를 부도심으로 개발하는 형태다. 관광레저의 세계화라는 측면에서는 세어링시티가 적절해 보이지만 리스크도 많다. 3개의 서로 다른 기능을 구분해 개발한다는 점에서 분산을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 해리 존닥 국장(네덜란드 알메르시 도시개발국)= 세가지 디자인은 각자 강점이 있다. 셰어링의 경우 교통체계면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고, 델타시티는 수변개발에 장점이 있다. 풀문시티는 산업활동 개발면에서 가장 바람직하다. 다만 전반적으로 세가지 디자인은 대중교통에 대한 언급이 부족하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지역간-광역간 대중교통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 헹 취에키앙 교수(싱가포르국립대)= 도시계획전문가의 입장에서 유연성과 적응성이 최우선시돼야 한다. 앞으로 30년동안 라이프스타일 등이 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래에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도시개발은 복합기능, 접근성, 대중교통망 확대 등이 중요하다. 또 해당 지역의 지형이 우선 고려돼야 하고, 개발계획 자체가 논리성을 확보해야 한다.세가지 디자인 가운데 전체면적에 대한 조정 및 유연성있는 개발이 가능한 델타시티를 선호한다. 조류를 고려해 하천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채병선 교수(전북대)= 암스테르담 등 유럽에서 이미 많이 적용한 델타시티는 환경과 비용을 고려하면 우선적인 대안이 될 수도 있지만, 일반인들은 셰어링에 대한 선호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풀문시티는 방조제와 국제도시지역이 지나치게 가깝다. 셰어링처럼 넓은 공간영역이 필요하다.▲ 손재권 교수(전북대)= 셰어링시티는 수변도시의 이미지가 강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질확보가 가능할 것인가 우선 고려돼야 한다. 풀문은 물의 흐름, 델타시티는 경제성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마지막으로 새만금 개발 이후 전북지역 및 인근 지역의 개발계획간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 최막중 교수(서울대)= 현재 새만금의 수상공간을 최대한 활용한다고 했는데, 지나치면 도시성을 손상시킬 수 있다. 세개 디자인 모두 지나치게 인위적이다. 차라리 이 지역만의 로컬리티를 중시하고 싶다. 특히 고군산군도를 새만금의 랜드마크로 부각시키고, 방조제와 고군산군도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가 필요하다. 새만금의 내부와 함께 외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수변길이는 새만금개발과정에서 중요한 관점은 아니라고 본다. 수심 1.5m를 내렸을 때 원래의 지형지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델타시티가 원래의 지형지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새만금 신항만의 규모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 결과, 4선석으로 축소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정부와 정치권의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예비타당성 결과 4선석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새만금 신항만 예비타당성 검토 결과를 다음달 초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전북도는 당초 새만금 신항만을 중국의 빈하이와 푸동지구 등과 경쟁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단계로 8선석을 건설하고, 2021년 이후에 16선석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었다.
국토연구원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국무총리실 후원으로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개발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은 지난 7월23일 정부가 발표한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안'의 핵심 계획 중 하나인 '명품 복합도시'의 3가지 디자인 가운데 최적안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날 행사에서는 네덜란드와 싱가포르·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 3개 디자인별로 개발 용이성과 친환경성·개방성·상징성·경제성 등을 평가·분석하는 등 디자인 선정을 위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명품복합도시는 새만금 사업의 효율적 추진 및 개발동력 확보, 국제적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한 핵심전략지역(100㎢)으로, 산업과 국제업무·관광레저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기능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3가지 디자인(Sha-Ring, Full-Moon, Delta City)이 제시됐다.한편 국무총리실은 명품복합도시 디자인 선정 과정에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3개 디자인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를 이달 21일부터 11월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새만금경자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26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새만금 산업지구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번 투자설명회는 내년 상반기 새만금 산업지구 선 분양을 앞두고 그동안 투자의사를 밝힌 기업체 임직원 및 부동산 개발사, 주한 외국대사 등을 대상으로 선도적인 투자를 유도해 산업용지의 조기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새만금 경자청 이춘희 청장은 "산업용지를 싸고 빠르게 공급해 기업인들이 투자하고 싶은 매력적인 경제특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만금 산업지구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새만금지구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산업지구의 개발 및 분양계획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투자자들과의 1대1 투자상담이 있었다.설명회에 참가한 세네갈 참사관은 질의답변 시간에 "매우 인상적인 프리젠테이션으로, 새만금 사업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기를 원한다"며 새만금 투자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새만금 경자청은 다음달에는 미국과 중국 현지에서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도의회 새만금종합개발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화)와 익산미륵사지 유물전시관 국립박물관 승격 추진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배승철)가 각 정당 지도부와 국회 관련 상임위를 찾아 국가예산 확보에 협조해 줄 것을 호소한다.이들 2개 소속 특위 위원들은 25일 상경 이틀간 국회에서 각 정당지도부는 물론, 해당 상임위, 예결특위 위원들을 면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벌인다.새만금특위 김용화 위원장 등은 내년도 국가예산 중 정부에서 미반영된 방수제 축조공사와 새만금전시관 확대 신축, 새만금 수질개선 마스터플랜 용역비, 새만금 내측어선 이동대비 선착장 보강 등 총 4건의 사업비 320억 원을 추가로 증액시켜 줄 것을 여야 정당에 건의한다.익산미륵사지국립박물관승격지원특위 배승철 위원장 등은 국립박물관 승격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익산유물전시관 시설 보강·보수 사업비와 국립박물관 승격에 따른 운영비 등 60억 원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김용화·배승철 위원장 등은 정세균대표, 이강래 원내대표, 강봉균 도당위원장 등 도내 의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전방위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위원장 이낙연)와 문화체육관광방송위(위원장 고홍길)를 방문, 위원장과 간사, 위원들을 면담한다.
(사)새만금코리아(이사장 강현욱)가 KBS미디어와 공동으로 지난 23일 30여명의 국내 언론인을 초청, 새만금 팸투어를 실시했다.팸투어에 참가한 언론인들은 새만금전시관과 신시배수갑문의 33전망대는 물론, 헬기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새만금의 역사적인 건설과정을 지켜보며 새만금의 비전과 가치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새만금코리아 관계자는 "새만금코리아는 새만금사업의 조속 완공과 효과적인 내부개발 지원 등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라며 "향후 총리실 산하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과 연계, '글로벌명품 새만금'실현을 위해 팸쿠어, 다큐멘터리 제작 및 일반인 참여행사 등 민간부문의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23일 발표된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구상 및 3가지 디자인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전북도는 25일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과 국토연구원이 다음달 6일까지 인터넷을 통한 국민 선호도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새만금위원회(smgc.go.kr) 및 새만금 관련 부처 홈페이지를 접속해 '선호도 조사 팝업창 클릭-선호도 조사창의 3개 대안 중 1개 선택-선호도 조사 종료'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도는 이번 명품복합도시 선호도 조사 활성화와 도민 여론수렴을 위해 전북도청 홈페이지와 새만금, 관광정보 등 도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선호도 조사 팝업창을 링크해 도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이와함께 총리실 새만금추진기획단은 이달 27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전체 국민의 10명 중 7명은 새만금 사업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당수 국민들은 새만금 사업을 지역사업으로 알고 있는 등 국책사업으로서의 인식도는 낮아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이는 전북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 지난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 밝혀졌다.22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만금 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73.5%는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호감도와 관심도 측면에서도 각각 34.7%, 28.6%가 답해 새만금에 대한 인식과 평가는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분석됐다.그러나 '가장 먼저 생각나는 국책사업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가 '4대강 유역 정비사업'을 꼽았다. 새만금 사업은 1.4%에 불과했다.오히려 올해들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희망근로(3.2%) 및 경인운하 사업(1.7%) 보다도 낮았다.이는 그동안 전북도가 새만금 사업이 국책사업임에 불구하고 지나치게 앞장선 것에 대한 역효과로, 새만금 사업에 대한 도의 홍보전략은 '우물안 개구리식'이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히 대다수 국민들은 최근 명품복합도시를 비롯한 정부의 '새만금종합실천계획(안)'이 발표됐음에도 여전히 과거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만금에 대한 평소 생각'을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66.3%는 대규모 간척사업(45.6%)이나 지역사업(13.6%), 농지조성 사업(7.1%)이라 답했다.또한 '새만금 사업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간척지(31.4%), 환경파괴(14%), 농경지와 공업단지 등의 용도(10%) 순으로 응답했다. '모르겠다 및 관심없다'라는 응답도 28%에 달했다.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새만금 사업의 과거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호의적인 국민 여론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통합적 홍보와 마케팅 전략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차원의 통합마케팅 조속 시행을 강조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1%P 수준이다.
자유주의전북포럼(추진위원장 심용식)이 주최한 좌승희 경기개발원장의 '풍요로운 전북의 미래와 새만금'을 주제로 한 강연이 14일 오후 2시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좌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사회주의는 실패한 제도로 확인된지 오래고, 시장경제를 주축으로 한 자본주의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경쟁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새만금과 관련, "전북에서만 새만금 운운해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여러 측면에서 인천 송도나 부산보다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어느곳과 비교해도 내세울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만 새만금이 진정한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자유주의전북포럼은 그동안 지난 달 23일부터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정의화 국회의원(부산 중·동구), 안병직 시대정신 이사장,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 등 모두 4명의 강사를 초청, 수요 특강을 실시했다.
캐나다와 중국, 이라크 등 주한 외국공관 상무관들이 14일 새만금 현장을 방문했다.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브라질, 이라크, 이란, 이집트, 중국, 캐나다 등 15개국 20명이 새만금을 방문,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방조제를 탐방했다.이어 이들은 세계 최대의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공장을 비롯해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시찰한 후 전주에 들러 한옥마을을 관광했다.도 관계자는 "이번 전북을 방문한 외국공관 상무관들은 새만금 개발사업 투자는 물론 새만금과 한옥마을을 연계한 '산업·관광' 연계 투자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정부의 새만금 내부개발 계획에 대한 반박으로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가 전격 인사조치됐던 농어촌공사의 새만금사업단장이 최근 원대 복귀했다.12일 전북도와 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새만금사업단 조인현 단장(55)은 지난 6월 새만금사업 단장직에서 '보직 해제'된지 3개월여 만인 최근 새만금사업 단장으로 재임명됐다.조 단장은 지난 6월 1일 전북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무총리실에서 논의중이던 새만금호 목표수질 강화 및 주관부처 변경 등의 개발계획에 대해 "개별적인 사안만 판단하는 단편적인 접근 보다는 새만금 사업 특성상 전체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 추진돼야 한다"며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이는 정부의 방침에 정면 반발한 것으로, 조 단장의 회견내용이 알려지자 국무총리실과 농식품부 등은 경위파악에 나서는 등 일대 비상이 걸렸다. 이에 직속 상급기관은 농식품부는 곧바로 해명자료를 내고 "사업단장의 발언은 정부 입장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이라면서 긴급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이 파문으로 조 단장은 기자회견 1주일여만에 보직 해제되어 대기발령됐다.최근 복귀된 조 단장은 이달 9일 새만금 전망대에서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의 전북도 국감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국감 증인으로 참석한 조 단장은 최규성 위원(김제 완주)의 '효율적인 방수제 축조방식'을 묻는 질문에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조 단장은 지난 6월의 기자회견에서 방수제 축조를 농식품부가 아닌 부처별로 축조하려는 국무총리실의 계획에 대해 "원래의 구상대로 농수산식품부가 방수제를 일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해양위 위원들은 9일 새만금 전망대에서 열린 전북도 국정감사에서 새만금사업과 관련,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을 지적했다. 또 성공적인 새만금명품도시 건설의 필수요소인 수질개선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이날 정희수 위원(한, 영천)은 "새만금 사업은 너무 방만하다"면서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지만 (사업들이) 백화점식으로 나열되어 있을 뿐 명분과 특징이 없어 인천 등과도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유정복 위원(한, 김포)은 "새만금 사업은 앞으로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으며, 지금 상황으로서는 장기화도 예상된다"며 "이는 이 사업이 갖는 목표나 아이템이 확실치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제적 측면에서 인천 송도 신도시와 세종시 등을 이기기 어려운 만큼 보다 분명한 명분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자유선진당 김낙성 위원(당진)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는 2020년까지는 새로운 정부가 2번 들어서게 되는데, 자칫 세종시처럼 2번 정도 변경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다"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했고, 박기춘 위원(민주, 남양주을)은 "새만금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업목적이 바뀐 만큼 시행기관도 농식품부에서 국토부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최규성 위원(민, 김제·완주)은 "새만금은 1991년 시작된 이래 2조8000억이 투입된 반면 4대강 사업은 처음부터 2조원의 예산이 투입된다"며 4대강과 차별된 정부의 새만금 사업 예산지원을 질타했다.이에 김완주 지사는 "1단계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서는 2020년까지 13조원을 투입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매년 1조3000억씩이 확보돼야 한다"면서 "현재의 정부예산 심의 시스템으로는 사업지연이 불가피한 만큼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수질문제와 관련해 정진섭 위원(한, 경기 광주)은 "시화호에서 보듯 만경강 수질을 못 잡으면 해수유통을 막을 방법 없다"며 "4대강 사업과 같은 오염원을 없애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허천 위원(한, 춘천)은 "2001년부터 2012년까지 2조여원이 투입되어 오염물질 차단대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유입하천의 수질 개선은 커녕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수질개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군산공항과 새만금 신항 등의 SOC에 대해서는 보다 현실적이고 전략적 접근을 요구했다.이재선 위원(자, 대전 서구을)은 "인천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이유도 인천공항 때문"이라며 국제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군측의 반대로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이 어렵게 됐는데, 미군기지를 이용한 것 보다 국제공항 수요를 만드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현기환 위원(한, 부산사하갑)은 "새만금에 신항만이 필요한 것은 인정하지만, 국내 항만이 과당경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선석을 줄여 '식품곡물'전용항만으로 만드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이와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배치에 대해 강창일 위원(민, 제주갑)은 "주변상황을 고려해 볼 때 통합공사 본사가 전북에 오는게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를 잘 설득시켜 전북이 홀대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규성·이해봉 위원(한, 대구달서을)은 "새만금과 포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면서 "제대로 된 동서 연결 고속도로가 없는데, 이 고속도로가 생기면 동서화합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한목소리로 조기 사업추진을 강조했다.김 지사는 동서고속도로 연결 노선과 관련해 "직통으로 연결돼야 한다"면서 조기착공을 위해 내년 예산에 기본계획 설계비로 10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9일 전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림수산식품부가 맡고 있는 새만금사업의 시행기관을 국토해양부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이날 "현 정부가 새만금 사업에 대해 진정으로 의지가 있다면 4대강 사업중 8조 규모의 공사를 수자원공사에 맡겼듯이 새만금 사업도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사업은 지난 1989년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20년이 넘도록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공사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요된 공사비는 총 2조 8천300억원이며, 앞으로 3조3천억원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애초 농지 목적이었던 새만금사업은 지난해 10월 현 정부들어 농지규모(30%)가 대폭 축소된 대신 첨단복합용지가 70%로 크게 늘었다"라면서 "새만금개발 목적이 변한 만큼 시행기관을 국토해양부와 토지주택공사로 바꿔 추진하는 것이 공기를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업의 목적에도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의 민주당 최규성 의원(김제·완주)은 8일 수자원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수공이 4대강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현재 2조800억원 수준인 부채가 2013년에는 15조원에 육박하게 된다"며 "이 정도 규모는 매출 2조원인 수공이 도저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정부의 4대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공세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최 의원은 "내년에 소요될 6조7000억원 가운데 공사가 3조2000억원을 조달하기로 돼 있는데 공사는 당장 사업비 조달을 위해 공채 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비를 회수하기 위해 4대강 곳곳에 위락시설을 조성할 경우 4대강 주변은 극심한 개발로 환경재앙의 진원지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최 의원은 9일 전북도에 대한 국감에서도 새만금사업과 4대강 사업을 비교 분석하면서 정부의 새만금사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4대강 사업은 2년동안 22조2000억원을 투입해서 2012년에 사업을 완료하는 반면 새만금 사업은 20여년동안 2조8000억원을 투입하고도 지지부진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도 새만금 관련 주요사업도 전북도의 요구액이 3107억원이었는데 정부 반영액은 2136억원으로 65%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새만금을 국제우주항공의 메카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성결대학교 임형백 박사는 7일 열린 새만금코리아 전주시지부 창립대회에서 "새만금이 동북아 중심지로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항공우주센터 설립 등으로 국제우주항공의 메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임 박사는 이날 정책발표에서 "새만금은 4km 이상의 활주로를 확보할 수 있어 항공우주산업의 적지"라며 "항공우주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항공우주연구센터, 항공우주정비창 등을 유치하는 등 공항유치를 넘어 항공우주산업, 녹색기술로의 산업연계효과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박사는 특히 "기존의 경제자유구역은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지지 않고, 소프트웨어 측면이 약한 반면 물리적 시설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개발의 성공은 충분한 제도적 지원과 배후단지, 군장국가산업단지와의 유기적 연계, 항공우주산업, 녹색기술 등과의 산업연계효과에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그는 이어 "건물과 SOC보다 중요한 것이 경제자유구역에 걸맞는 파격적인 제도적 지원"이라며 "차별적 지원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현금창구의 역할을 하도록 하고, 이 경제적 이익이 다른 지역에 파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규모보다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카지노, 컨벤션, 아울렛 등의 시너지 효과와 다양하고 특이한 아이템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FDI산업용지 등에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을 유치·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만금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친환경도시, 전세계가 주목하며 생애에 한번에 꼭 가보고 싶은 명품관광도시로 건설되도록 온 힘과 지혜를 보태겠습니다"7일 창립한 새만금코리아 전주시지부 서창훈 초대 지부장의 취임 일성이다.서 지부장은 이날 취임후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새만금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력사업으로 부상하면서, 정책연구 및 제안과 홍보활동 등 민간부문에서 담당할 비중도 커지고 있다"면서 "새만금코리아는 새만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효율적인 내부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순수 민간기구"라고 소개했다.그는 특히 전주시지부의 향후 운영 계획과 관련, "새만금 사업이 날개를 달기 위해 꼭 필요한 신항만과 공항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친환경개발의 주민참여 유도를 위한 녹색생활 운동도 전개해 나가겠다"면서 "새만금에 외자를 유치하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인적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폴신(PAULL H.SHIN) 미국 워싱턴주 상원부의장과 알 산파리(Adil Saeed Ahmed Al Shanfari) 산파리그룹(오만) 부회장을 전주시지부 고문으로 위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새만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세계 각국의 현장을 답사하는 등 새만금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도 숨기지 않았다."지난 몇년간 새만금에 대해 공부하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네덜란드의 자우드제 방조제, 유럽의 최대 물류도시인 로테르담, 중동의 두바이, 일본 규슈의 간척지 등을 다녀봤다"는 그는 "자연환경과 기후, 접근성 등 관광도시로서의 여건이 새만금 만한 곳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애찬했다.그는 "새만금을 친환경 명품관광도시로 개발한다면 새만금이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4만불 시대를 견인하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새만금코리아 전주시지부가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는 이를 위해 "전주시지부가 강현욱 이사장이 새만금코리아를 진두지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민간차원에서 전북도와 전주시의 연결고리 역할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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