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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부개발 지역에 공급된 생활 및 공업용수 확보방안이 가닥을 잡으면서 본격 진행되고 있다. 반면 농업용수는 내부개발 구상안 변경과 최근 '해수유통'방안이 논의되면서 유동적이어서 농업용수확보 방안의 시급한 결정이 요구되고 있다.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생활 및 공업용수는 용수공급원이 '새만금 담수호 시기조정' 논의와 관계없이 새만금호 이외으로 결정된 상황으로, 구체적인 용수확보 방안이 진행되고 있다. 생활용수는 용담댐, 공업용수는 금강이 용수공급원으로 잠정 결정됐다새만금 지역의 생활 및 공업용수는 오는 2021년 이후 유보용지까지 개발될 경우, 1일 필요한 34만여톤의 생활용수를 포함해 총 68만여톤(1일)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따라 수자원공사는 올 연말 고시예정인 국토해양부의 '광역 및 공업용수도 수도정비기본계획'에 용수공급원 변경사항 등을 반영시키기 위해 용수수요량 산정 및 공급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구체적인 공급 방안 등은 오는 2014년 새만금 산단의 1차 완공시점에 맞춰 기본 및 실시설계(2011년)와 사업발주 및 착공(2012년) 등의 후속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그러나 문제는 새만금 담수호에서 전량 공급하는 것으로만 검토되고 있는 농업용수.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 추진기획단에서 논의되고 있는 '새만금호 담수화 시기조정'을 비롯한 해수유통으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현재까지 새만금호를 농업용수공급원으로 삼는 것 이외에 논의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 변경된 새만금 내부개발 구상안에 따라 농업용수 수요는 이전보다 크게 줄었지만, 새만금 토지이용에 따른 수요량은 연간 75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금강을 공급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관로설치와 지역민 협의 등의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이에따라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해수유통 등과 관련, 새만금 토지이용에 따른 용수공급원 결정 등의 용수확보 방안이 병행 수립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단장 박완진)은 16일 대회의실에서 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의 경영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모범 공기업의 위상을 확보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민공감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참석자들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깨끗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자정의지를 확립하고, 새로운 다짐을 통해 단 하나의 부패도 없는 깨끗한 조직문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행동으로 앞장서 나가자고 다짐했다.이날 박완진 단장은 "부패해소 및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척결하고 공직자로써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솔선수범 하는데 전직원이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1,2급 직원 승진심사 시 국민권익위원회와 감사원, 정부관련부처, 시민, 농민단체 관계자가 심사위원의 30%까지 참여하는 개방형인사심사제를 도입키로 했다.
레저용 보트 생산업체가 눈독을 들이는 등 새만금이 수상 레저스포츠 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해 레저용 보트를 생산하는 국내 한 업체가 최근 새만금 지역에 보트 생산 조립라인의 설치 및 수상 레저산업을 검토중이다. 이 업체의 관계자들은 최근 조립라인 설치의 적정성과 행정적 지원 등 사업성을 파악하기 위해 군산시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이 업체는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브랜드 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완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고자 국내 대상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새만금이 대상지로 검토되는 이유는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와 레저단지가 추진되고 있는데다, 새만금 앞바다의 여건이 수상 레저스포츠에 적격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새만금을 수상 레저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군산시에 전했다.군산시도 관광인프라 확충 및 지역발전을 위해 이 업체의 투자 검토에 긍정적인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인근 비응도에 대규모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광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에, 새만금 앞 바다가 수상 레저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한다면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보트생산 조립라인과 새만금 앞 바다에서 수상 레저산업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이어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이 회사가 수상 레저스포츠의 불모지인 새만금에서 보트 생산 및 전시로 브랜드가치 상승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업체가 새만금에서 수상 레저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고, 경기도 화성 등과도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8월부터는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새만금 방조제와 그 일대를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된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 연말 새만금방조제 개통을 앞두고 방조제 일대에 새로 건립된 주요 관광지와 시설 등 370여 곳을 찾아내 최근 국내 12개 내비게이션 업체에 업데이트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에는 새만금 방조제는 물론이고 비응관광어항과 진포해양테마공원 등 새롭게 조성된 관광지 이외에도 현대중공업 등 산단 지역에 새로 입주한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에 따라 내비게이션 업체는 내부 작업을 거쳐 휴가철인 오는 8월부터 업데이트 된 지리정보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외지 관광객의 새만금 관광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새만금 방조제와 일대가 내비게이션에 나오지 않아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관광객들의 지적에 따라 이번에 새만금을 중심으로 새롭게 군산지역 관광지를 업데이트 하게 됐다"면서 "이번 작업으로 올 여름 더욱 많은 관광객이 군산과 새만금지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장대학(총장 이승우)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단장 안치호)이 15일 군장대학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에따라 전문인력양성 및 학술정보교류, 산업기술의 공동연구 등의 협력을 수행하게 된다.이승우 총장은 "이번 MOU 체결은 양 기관간 발전적 협력관계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기계, 조선, 관광 등의 분야에서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 거점대학으로, 산업현장에서 인정받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안치호 단장은 "양 기관이 학술 및 연구의 증진, 정보교류, 현장연수 및 취업 등의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새만금코리아 군산시지부가 지난 12일 오전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적으로 발족했다.이 자리에는 강현욱이사장, 김성배 사무총장등 새만금 코리아 임원진을 비롯,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이래범 군산시의회 의장, 문원익 군산시 교육장, 이학진 군산시 부시장등 주요 인사와 시민등 48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창립대회에서 군산시지부장으로 위촉된 이승우 군장대학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만금코리아 군산시지부는 새만금에 대한 국민과 시민의 소리를 모으고 명품 새만금 개발을 위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강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세계 최장 33㎞의 방조제안에서 우리는 금세기 최고의 풍요와 번영이 넘치는 녹색 성장의 유토피아로 키워 새만금을 통한 국민 성공시대의 역사를 기필코 열어가야 한다"고 들고 "새만금 코리아가 자손만대까지 광활한 땅인 새만금을 빛나는 유산으로 물려 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한편 김청환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부장과 조연창 전 군산간호대학장이 상임고문, 박현규 군산컨트리클럽 회장등 20명이 고문, 김길남 군산사진작가협회장등 14명이 자문위원, 양재삼 군산대 교수등 9명이 정책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
(사)새만금 코리아 군산시지부가 12일 오전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강현욱 새만금 코리아 이사장은 물론 각급 기관장과 단체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적으로 출범한다.시지부는 이날 군산시지부장에 이승우 군장대 총장을 위촉하고 새만금사업을 위한 시민들의 사랑과 함께 명확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시지부의 사무국장은 윤요섭 군산시의원이 맡고 김청환 자유총연맹 군산시지부장과 조연창 전 군산간호대학장이 상임고문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국도 30호선상으로 새만금연결도로인 부안 하서~격포간 4차선확포장공사 추진으로 개설될 예정인 새만금입체교차로가 불완전교차로(다이아몬드형)로 설계돼 극심한 교통정체와 교통사고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부안군에 따르면 하서~격포간 8.79㎞ 확포장공사가 오는 2013년 완공목표로 지난 2007년말 착공돼 3~4%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전체 구간중 하서~새만금방조제 입구까지 4.4㎞는 새만금방조제 전면개통으로 밀려드는 관광객차량들의 편의를 위해 2010년말까지 우선적으로 개통시키기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새만금방조제 시점 부근에 설치될 입체교차로가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곳에 설치되는 불완전 교차로로 설계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다이아몬드식 불완전 교차로는 차량들이 교차로내 진출입시 상호간섭이 이뤄져 교통사고 및 정체를 피하기 어렵다.새만금방조제가 금년말 전면 개통되면 연간 1000만명 가량의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새만금입체교차로가 설계대로 불완전교차로로 개설될 경우 극심한 교통정체는 물론 잦은 사고발생으로 관광객들의 큰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따라서 교차로내 진출입시 상호간섭이 없는 완전교차로(트럼펫형 또는 클로우버형)로 설계를 변경 개설해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이에 부안군은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다른 관광객 교통편의를 위해 국회 국토해양위과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에 새만금입체교차로방식을 다이아몬드식에서 트럼펫형으로 변경개설토록 건의에 나섰다.한편 부안지역 주민들은 "부안 선은교차로 등 교통여건을 제대로 감안치 않고 개설된 교차로로 인해 지역발전장애및 교통사고위험 등을 체감하고 있다 "며 "새만금교차로개설에 시간과 예산이 다소 소요된다 해도 완전교차로로 개설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북도는 8일 행정안전부 소속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지역홍보센터'에 새만금특별전시관을 설치하고 수도권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도는 다음달 9일까지 한달동안 서울 강남에 새롭게 설치된 대한민국지역홍보센터에서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전초기지 새만금'을 주제로 한 새만금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전시관에는 새만금의 녹색성장 이미지 부각을 위해 전북대 원예학과 최정란 교수가 생화와 녹색식물로 제작한 새만금 모형 실내정원이 조성됐으며, 인터넷 블로거와 미니 홈페이지 운영자를 위해 새만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됐다.대한민국지역홍보센터는 한국지역진흥재단이 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전국 246개 자치단체의 문화·관광·특산품·투자에 관한 정보를 전시, 홍보·판매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새만금과 경북 김천을 잇는 '영·호남 동서횡단철도'를 건설하자는 여야 정치권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측도 이같은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질 전망이다.민주당 장세환 의원과 무소속 정동영·신건 의원,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 등 전주시와 김천시 국회의원 4명은 2일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동서횡단철도 건설 촉구 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이들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주무부서인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송하진 전주시장, 박보생 김천시장, 홍낙표 무주군수, 송영선 진안군수, 학계전문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기조발제를 맡은 대진대 김동선 교수는 "기존의 철도 구간을 물동량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새만금까지 연결한다면 경제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환황해 경제권의 수송기간망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토론회에 참석한 정치인들도 동서화합 및 교류의 연결고리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측에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이에 대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그동안의 교통정책은 남북축이 중심이었으나 이제 동서축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주민이 성원해주면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동서횡단철도는 새만금지구-전북혁신도시-무주기업도시-김천혁신도시-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261.7㎞를 연결하는 것으로, 여야 정치인이 사업 추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노선 가운데 새만금-군산과 전주-김천의 140.4㎞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이미 철로가 놓여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새만금 경자청)은 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공동협력과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서비스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이춘희 새만금 경자청장은 "앞으로 유치할 국내외 투자기업과 군장국가산단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국은행 전북본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은 오는 2020년까지 5조 80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할 계획이나, 전체 사업비의 79%가 민간자본으로 국내외 투자유치가 최대 과제이다.이날 양 기관은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국내외 경제동향 및 투자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한편 투자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서비스가 초기단계부터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계 각국의 화교 연합기구이자 화교자본 운영의 중심기구인 세계 화인연합총회 대만 지회장 일행이 18일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 투자방안을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세계 화인연합총회 주의봉 대만 지회장을 비롯한 일행 8명은 이날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후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심도있는 투자방안을 논의했다.주 지회장은 이날 "새만금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중국시장의 잠재수요와 지정학적 입지를 활용한다면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청장은 이날 새만금의 낮은 토지 가격, 신항만 및 군산공항 건설 계획, 인프라가 갖춰진 군산국가산업단지 등 새만금의 경쟁력을 설명했다.지난 2001년 180여개국 8000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세계 화인연합총회는 중국기업의 기술 및 외국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무안 기업도시 내 한중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기도 했다.
김제시의회 새만금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임영택. 이하 새만금 특위)가 새만금 경계구역 설정의 부당성을 알리고 김제·군산·부안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했다.새만금 특위는 지난 1일부터 부안군 줄포면 일원에서 새만금 경계구역 재설정 문제는 결코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새만금 관련 3개 시·군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을 강조한 후 부안군민들의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했다.새만금 특위는 향후 새만금개발사업의 추진계획 및 현황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현지를 답사,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성명서 등을 채택하여 관련 기관에 전달함은 물론 전문가 및 주민들을 초청한 간담회를 개최, 새만금 경계구역 재설정의 당위성을 새만금 관련 3개 시·군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특히 충남 당진군과 경기도 평택시 등 사업장 현지를 방문, 공유수면 매립으로 인한 시·군 간 행정구역 관할을 둘러싼 경계설정 분쟁사례를 집중 분석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임영택 위원장은 "새만금 경계구역이 현행 해양경계선으로 결정될 경우 김제시는 바다가 없는 내륙 도시로 전락되어 수산업 및 신항만 사업 등 해양기반이 붕괴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서 "시민들의 역량을 모아 대책마련 및 관련 부처를 수시로 방문, 김제시가 처한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우리 땅 찾기운동을 적극적으로 펄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재경전북도민회(회장 이연택) 제20차 정기총회가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각계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국회 김춘진·이석현 의원을 비롯해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김호열 중앙선관위 상임중앙위원, 서원석 성원제강 회장, 박래균 전 바둑TV사장, 권송성 국보디자인 회장, 신재면 한수노무법인 회장, 조시영 ㈜대창공업 회장, 김중량 삼우토건 회장, 장길영 전북일보 서울본부장, 김철규 전 군산신문사사장, 성경환 ㈜MBC아카데미 사장 등이 재경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송완용 정무부지사와 윤철 전북도 서울투자유치사무소장 등 도청 주요간부진도 행사장을 찾아 고향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배성환 익산향우회장, 신홍수 남원향우회장, 최문식 김제향우회장, 강신창 진안군민회장, 김정대 무주군민회장, 유정석 장수향우회장, 박만근 임실향우회장, 황만섭 순창향우회장, 박우정 고창군민회장, 고갑수 부안향우회장 등 재경 도내 시군향우회 관계자들도 얼굴을 맞대며 담소를 나눴다.이지연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연택 재경도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은 새만금 개발을 앞세워 희망의 원년을 맞고 있다"면서 "전북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도민회가 더욱 앞장서 노력하자"고 말했다. 송 부지사도 재경 향우들에게 전북도의 핵심현안 추진상황을 설명한 뒤 재경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원기 전 국회의장, 정경환 진안향우회 명예회장, 이홍기 순창향우회 명예회장 등에게 공로패가 주어졌으며, 도내출신 대학생 류상규군(서울대 농경제사회학과 4년) 등 3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전북도는 20일 부안군 계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군산·김제시 및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등 새만금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의 현안문제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본격적인 새만금 내부개발로 인한 새만금호의 수위 낮춤으로 발생되는 어류·조개 등의 생물폐사와 노출면적 증가에 따른 비산먼지, 수질오염 및 적·녹조 발생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이에 각 기관들은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사전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사고발생시 조기수습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공조체계를 유지키로 했다.이와함께 이날 토론회에서 군산시는 방조제 진입부(비응도) 만남의 광장 조성을, 김제시는 용지지역의 특별관리지역 지정으로 왕궁지역에 준하는 수질관리 대책을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부안군은 새만금 녹색기념공원과 새만금 국립수목원 조성, 새만금 순환철도 개설 등을 요청했다.
김제시가 대규모 농업회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농산무역(유), 동부하이텍(주) 컨소시엄, 새만금 초록마을 등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새만금 김제지구 대규모 농어업회사 설립 지역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농림수산식품부와 대규모 농업회사 육성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 하여 지난 16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새만금 김제지구 대규모 농업회사 설립 지역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확고한 지원을 촉구하면서 나름의 역할을 자임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지난 6일 대규모 농어업회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농산무역(유), 동부하이텍(주) 컨소시엄, 새만금 초록마을 등 3개 업체가 참여,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정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경은천 시의회 의장, 노재선 대규모 농어업회사 육성추진위원회 위원장, 강 용 한국 CEO연합회 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우선협상 대상 업체 관계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 설명회를 개최했다.이건식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대규모 농업회사가 김제를 기점으로 세계무대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육성추진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면서 "앞으로 수출지향형 농업회사가 새만금 김제기구에 설립되고 사업 관련 제반사항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게 되면 전북도민과 지역주민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새만금지역의 초입인 군산시 비응도동 일대에 지정폐기물을 매립하는 폐기물처리장이 가동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군산시에 따르면 ㈜국인산업이 최근 전주지방환경청을 상대로 제기한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반려 처분 취소청구심판'에서 승소함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비응도 일반폐기물 처리장에 조만간 지정폐기물의 반입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정폐기물이란 사업장 폐기물 중에서 폐유(廢油).폐산(廢酸) 등 주변 환경을오염시킬 수 있는 해로운 물질로 대통령령으로 정한 폐기물을 말한다. 지난 2005년 비응도동 일대 33만6천㎡에 일반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한 ㈜국인산업은 지난해 전주지방환경청에 지정폐기물 매립 승인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행정심판을 제기했었다. 하지만, 군산시와 군산지역 환경단체는 지정폐기물 반입에 따른 주변 생태계의오염과 새만금 일대의 미관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국인산업의 매립장에서 새만금방조제 입구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700-800여m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앞으로 지정폐기물 매립에 따른 각종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군산지역 환경단체인 (사)하천사랑운동은 "지정폐기물의 매립이 진행되면 비응도 일대의 토양오염이 가중될 뿐 아니라 폐기물 차량의 이동에 따른 각종 날림먼지등으로 민원 발생의 소지가 크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군산시도 새만금 방조제 입구에 지정폐기물 매립장이 가동되면 군산.새만금 지역이 저탄소 녹색성장 지역이 아닌 폐기물 처리장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인산업은 "이번 행정심판에서 승소함으로써 법적인 장애가 사라진 만큼 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해서 허가를 받겠다"면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최신의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라고말했다.
새만금 내부개발사업 진행을 위한 선결과제 중 하나인 방조제 내측 어선의 방조제 외측 이동 및 대체어항 개발과 관련, 농림수산식품부가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 어민들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의 어선감척사업에 무허가 어선도 포함해 달라는 어민들의 요구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는'무허가 어선 지원불가, 공사강행 방침'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1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올초 새만금 방수제 개발사업 착공(10월 예정)을 앞두고 8월말까지 방조제 내측 어선 976척(허가 576, 무허가 400)을 방조제 외곽으로 이동할 것을 통보했다. 이어 농림수산식품부는 어민들의 어선감척사업 추가지원 요구에 따라 전북도에 감척 희망 물량을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조사결과 방조제 내측 379척을 포함해 607척이 감척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문제는 무허가 어선 처리다. 어민들은 방조제 내측 어선중 무허가인 400척을 포함해 총 780여척을 감척사업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농림수산식품부는 '무허가 어선 지원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특히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기한내) 방조제 내측어선이 외측으로 이동하지 않을 경우, 공사를 강행할 계획'이라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농림수산식품부는 그동안 전북도와 어업 지속을 희망하는 어민들이 요구해 왔던 대체어항 개발에 대해서는'국비지원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어민들의 어선이동 거부 등의 충돌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새만금 지역인 전북 군산시 비응도에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사우디 그룹의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 군산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다르 알 살람(Dar Al Salam)의 국내 대행사인 에스엔씨사가 최근 '이르면 6월께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한 가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와 다르 알 살람이 지난 2007년 1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1년 6개월 동안 끌어온 이 사업의 추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다르 알 살람은 현재 군부대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오는 9-10월께 비응도 현장에 53층 높이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물놀이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설계만 끝난 상태라 정확한 공사 액수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투자규모가 어림잡아 3천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왕족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부동산 투자.개발회사로, 이 사업을 기반으로 앞으로 선유도에 해양카지노와 해상호텔, 크루즈 여객터미널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에스엔씨에서 기본설계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를 마친 상태며 5월에 그룹회장의 결재를 거치면 6월쯤 가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복잡한 경제상황 때문에 돌발 변수를 배제할 수 없지만 사우디 그룹의 투자 가능성이 한층 밝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제시가 일제강점기 왜곡되어 그려진 새만금지구 해양경계선의 불합리성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과 합리적 경계설정을 촉구하는 전북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지난 3일 새만금 공동발전 범시민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시작된 서명운동은 모악산 벚꽃잔치(10일∼12일)가 열렸던 금산사 일원에서 3일동안 실시, 현재까지 1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서명에 참여한 대다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사업과 행정경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달라"면서 "김제시 입장을 이해한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줄은 미처 몰랐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후문이다.여홍구 새만금 공동발전 범시민위원회 위원장은 "그간 언론에서 지적된 소지역주의와 자칫 새만금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나 하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면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지역 어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최소한의 절규이자 잘못된 역사성을 바로 잡자는 취지로 이해하면 된다"고 강조했다.시는 앞으로 새만금지구의 합리적인 경계설정에 대한 전북도민의 이해와 동참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강도 높게 전개하여 시민의 결연한 의지와 역량을 결집,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현 해양경계선의 문제점과 새만금 인접 3개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대내외에 천명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서명운동이 이뤄진 용지를 취합,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 한국농어촌공사, 국토지리 정보원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함으로써 향후 분쟁조정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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