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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불법조업 기승…24척 검거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을 막기 위해 태안과 목포, 제주해양경찰서가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벌인결과 모두 24척의 중국어선을 검거했다.이번 합동특별단속에는 경비함정 18척과 항공기 3대, 해상특수기동대 80명을 배치했으며 무허가 9척과 제한조건 위반 3척, 영해 침범 3척 등을 검거해 담보금으로 5억7300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단속과정에서 중국어선들과 물리적 충동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지난달 29일에는 제주시 차귀도 남서방 38마일 해상에서 단속과정 중 중국어선의 선원들이 각목과 쇠파이프로 위협하며 검문검색에 불응, 갈고리와 맥주병을 던지는 등 해양경찰의 검문검색에 무력 저항했다.이에따라 군산해경은 검문검색 과정에서 폭력행위를 수반한 저항에 대해서는 매뉴얼에 따른 경찰장구 사용을 엄격 시행하고 중국 선단소속 어선들의 집단행동에는 경비함정 후방지원, 항공기 배치 등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군산해경 이재두 1001 함장은 "중국 어선들의 집단행동과 무력저항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문검색요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매뉴얼에 따라 적극 대응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2011년 1월부터 EEZ 내에서 어업활동이 가능한 중국어선은 총1096척(쌍타망 824단타망 16 위망유망 134운반선 35척)으로 등록됐다.

  • 경찰
  • 신동석
  • 2010.12.06 23:02

'생명 앗는' 발파 공사현장 '안전 불감증'

88고속도로 남원~담양간 구간 공사 현장에서 발파 작업 중 인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 10분께 남원시 대산면 풍촌마을 인근에서 진행중인 88고속도로 남원~담양간 공사 3공구 구간 화약 발파 작업 현장에서 일하던 김모씨(49충북 충주시)가 발파 이후 날아 온 암석에 가슴 등을 맞아 119응급구조대로 이송하던 중 숨졌다.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과 발파공사 표준안전지침에 따르면 화약류 사용으로 인한 위험과 재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파편 비산물을 막기위한 가림막과 방호벽 등을 현장에 설치해야 한다.특히 폭약 발파로 생성될 위험이 있는 암석 등에 대비하고 폭발 잔해물을 완충시키기 위한 방호용 덮개가 설치됐어야 하지만 사고현장에는 방호용 덮개 및 가림막, 방호벽도 전혀 설치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 사고 과정에서 날아 온 암석의 경로 추적 결과, 발파 현장에서 숨진 김씨 까지의 거리는 83m로 추정됐다.김씨는 발파 순간에도 공사 현장에서 또다른 폭약을 묻을 천공작업을 벌이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발파 예고 방송 등 안전대책이 매우 소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또 관련법에 따르면 화약류저장소의 설치허가를 받은 사람은 화약류저장소를 다른사람에게 관리 위탁하거나 빌려줘서는 안되지만 남원경찰서로부터 허가를 받은 A건설은 화약류 취급 자격증이 있는 B씨에게 지난 11월 화약 관련 공사의 외주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현장을 방문해 본 결과 은폐, 엄폐물이 없는 허허 벌판으로 최소한의 폭발 완충작용 기능을 하는 방호용 덮개도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장 소장 등을 불러 확인한 결과 일부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공사현장에 대한 문제점 등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장 사무소 관계자는 "사고 당일 현장 관계자들이 대부분 교량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나가 있어 발파 현장은 화약류 자격증을 소지한 B씨의 책임 아래 공사가 진행됐다"며 "발파 현장에 방호용 덮개나 가림막, 방호벽 설치 여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한편 경찰은 사고 발생 현장 조치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일시적으로 공사중지 명령을 내려 놓았으며, 3공구 구간외에도 화약류를 취급하는 14개 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 경찰
  • 이강모·백세리
  • 2010.12.06 23:02

'경찰의 꽃' 총경 승진 인사 초미 관심

내년 초에 있을 '경찰의 꽃'인 총경 승진 후보자와 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내년 1월 총경 승진 인사가 예고돼 있는 가운데 총경 승진 폭이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3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강경량 전북청장은 총경 승진 대상자들에 대한 근무평정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평정은 표창, 유공실적, 교육점수, 근무태도 등을 종합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총경 승진의 1차 관문이다. 이달 말까지 직속상관인 과장, 지방청 차장 및 청장의 평가를 끝낸 뒤 본청에서 심사를 거쳐 2011년 1월 초께 최종 승진 대상자가 가려진다.전북청에서는 총경 후보자로 이동민 감찰계장과 함현배 정보3계장, 최원석 홍보계장, 남기재 강력계장이 거론되는 분위기다.경찰청 안팎에서는 승진 0순위로 경찰 간부후보 출신인 이동민 계장과 경찰대 출신인 함현배 계장을 꼽고 있다.이들 두 사람은 지난해 총경 승진 인사에서 아쉽게 탈락한 바 있어 이번 인사에서는 승진이 확실할 것이라는 후문이다.특히 전북의 치안 수요를 감안할 때 3명의 총경 승진 가능성도 있어 후보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와 관련 강경량 전북청장은 "그 어느때보다도 경쟁이 치열한 차기 총경 승진과 관련해 무리수를 두는 인사를 단행하지는 않겠다"고 말해 하마평에 오른 계장들의 총경 승진을 시사했다.

  • 경찰
  • 이강모
  • 2010.12.03 23:02

'지하철 성추행범' 네티즌 동영상에 자수

<<제목변경 및 피의자 자수, 피해여상 신원확인 과정 등 세부내용 추가>>피해여성 "강력히 처벌해달라" 고소장(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김승욱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인터넷포털사이트 등에 동영상이 급속도로 유포돼 누리꾼의 공분을 산 지하철 성추행범 조모(46)씨가 자수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30일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행 마지막 전동차 안에서 잠들어 있던 옆자리 여성 A(26여)씨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받고 있다. 조씨의 범행은 건너편 의자에 앉은 승객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1일 인터넷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11월30일 신도림행 마지막 열차'라는 제목의 1분14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조씨가 주변의 눈치를 살피다 치마를 입고 잠든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더듬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동영상이 유포되고서 경찰은 조씨가 열차에서 내린 사당역에서부터 신천역까지10개 역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영상을 분석, 신원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경찰의 수사착수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심리적 압박을 느낀 조씨는 1일오후 9시55분께 지하철경찰대에 전화해 자신이 동영상 속 남성임을 밝혔으며 오후 9시35분께 지하철경찰대로 출석해 범행을 시인하는 자술서를 작성했다. 경찰은 피해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려고 신도림역에서 신천역까지 18개 역의 CCTV를 확인하던 중 1일 오전 0시18분께 동영상에 나온 피해여성과 옷차림과 인상착의가비슷한 여성이 신천역 개찰구를 통과한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개찰구에서 사용된 교통카드를 조사해 피해여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전화를 걸어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A씨는 2일 오전 10시께 지하철경찰대를 방문해 강력히 처벌해줄 것을 요구하는진술서와 고소장을 작성했다. 경찰은 조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이 법률 제11조에는 '대중교통수단, 공연집회 장소, 그 밖에 공중(公衆)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사람을 추행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 경찰
  • 연합
  • 2010.12.02 23:02

일가족 보험사기단 덜미...갓난 아기까지 동원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질병에 걸렸다고속여 수억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46.여)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등 이씨의 며느리 권모(25)씨 등 일가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30여개의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뒤 장염과 편도염 등을빙자해 수시로 입원, 2008년 6월부터 최근까지 19개 보험사로부터 320여 차례에 걸쳐 2억6천여 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가족 명의로 각종 보험에 가입해 매달 260만30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했고, 피보험자들은 적게는 15일에서 많게는 21일 동안 입원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자녀와 며느리, 사위, 사돈 등 일가족을 동원해 '기관지염이있다', '편도염에 걸렸다' 등의 이유로 아픈 데가 없는데도 입원하는 일명 '나이롱환자'가 돼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씨는 110세인 외손자와 손자 6명 명의로 각각 10여개의 보험 상품에가입해 손자들을 방학 때마다 병원에 입원시켜 보험금을 타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는 "한 살짜리 외손자가 설사를 한다"면서 수십만원의 보험금을 타내기도했다. 식당을 경영하는 이씨는 보험설계사인 손님에게 보험 지식을 얻어 일가족들을동원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 가족처럼 입원을 일삼아 보험사의 손해율을 높이는 사례가 더 있을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 경찰
  • 연합
  • 2010.12.02 23:02

"늦게 귀가하는 여성 증오" 상습 강도·성폭행 혐의 30대 구속

상습적으로 귀가하는 여성들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군산경찰서는 30일 심야시간대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폭행한 뒤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강도강간 등)로 김모씨(37)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께 군산시 나운동 앞 도로에서 A씨(30)를 자신의 승용차로 납치한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강도강간 등 2회강도상해 3회)에 걸쳐 귀가하는 여성들을 성폭행하거나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평소 회사일로 인해 야간 술자리가 잦았던 부인과 지난 8월에 이혼한 뒤 늦게 귀가하는 여성에 대한 증오심이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김씨는 유흥업소가 밀집된 군산 나운동 일대를 돌며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 여성을 자신의 승용차로 뒤따라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CCTV 100여대를 분석해 용의차량 차종 정보를 파악한 뒤 사건 현장에서 잠복근무를 벌여 김씨를 긴급체포했으며 김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경찰
  • 신동석
  • 2010.12.01 23:02

'늦은 귀가' 前부인 증오심에 강도.성폭행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생활하다 밤이면 귀가하는 여자들만 골라 강도.성폭행을 저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30일 귀가하는 여자들을 상대로 강도.성폭행을 저지른 혐의(강도강간 등)로 김모(3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6일 오전 2시께 군산시 나운동 앞 도로에서 귀가하던 A(30)씨를 승용차로 납치한 후 모텔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군산지역에서 부녀자 상대 사건이 끊이지 않자 전담팀을 구성해 용의자파악에 나섰고, CCTV 100여대를 분석한 끝에 용의자의 차량을 파악해 김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유흥업소가 밀집된 군산 나운동 일대에서 귀가하는 피해자들을 마구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평소 회사일 때문에 술자리가 잦았던 부인과 이혼 후 늦게 귀가하는 여자들에 대한 증오심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낮에는 전형적인 회사원으로 살다가 밤이면 강도강간범으로 변하는 양면적인 생활을 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경찰
  • 연합
  • 2010.11.30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