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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해수욕장내 공유수면에 경비행기장이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부안군 등에 따르면 내달부터 변산반도 국립구역의 축소가 확정 고시됨에 따라 공유수면내 경비행기장 유치가 내부적으로 활발히 논의중이라는 것.경비행기장 유치의사를 가진 몇몇 사업자들이 부안군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국립공원 구역의 축소가 확정 고시되는대로 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와관련 군 안팎에서는 “천혜의 비경을 가진 변산반도 일원에서 경비행기장이 운영된다면 관광객의 유입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르면 내년중 경비행기가 운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한편 올초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Y모씨는 변산해수욕장내 공유수면에 경비행기 이착륙장을 설치키 위해 부안군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신청을 했으나 국립공원 지역이란 이유로 서류가 반려된 바 있다.당시 부안군은 해양수산부는 물론, 군산지방 해양수산청·35사단·변산반도 국립공원 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쳤으나 국립공원 관리공단을 제외하고는 모두 긍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국립공원 관리공단은 공원지역의 축소가 확정된후 의견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부안군은 ‘울타리 없는 양식업’으로 일컬어지는 바다목장을 유치키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국비 3백37억원 등 총 3백88억원이 투자될 이 사업의 대상해역으로는 변산반도와 위도면 연안해역 3만5천ha가 적격지로 떠오르고 있다.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연안어장 1천5백ha가 상실됨에 따라 대체어장의 조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정부가 바다목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나서자 지역주민들은 반드시 이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특히 부안군의 경우 군 전체면적의 32%가 지난 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지역개발이 침체됨에 따라 보상차원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93년 서해 훼리호 전복사고때 최대 피해지역인 위도지역 어업인들을 위한 지원책의 일환으로라도 반드시 바다목장을 부안에 유치해야 한다는게 어민들의 바람이다.이러한 여건 이외에 변산반도와 위도 일원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해양수산부는 물론 수산관련 학계에서도 이곳을 가장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풍부한 어장환경은 물론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바다목장 조성에 장애가 없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특히 국립공원을 끼고있는 관광명소인데다 모항 일대에 갯벌체험장·번지점프대가 조성 예정에 있고 궁항 일원에 요트장이 건립되고 있어 해양 스포츠의 요람으로 떠오른 변산일대가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지역 주민들은 “빼어난 어장환경과 청정해역 등 모든 여건을 감안할때 변산과 위도 일원은 바다목장 적격지로서 손색이 없다”면서 객관적 평가만 이뤄진다면 목장유치가 확실하다고 말하고 있다.◆바다목장전통적인 어업 및 양식 등을 통한 자원의 이용 관리방법과 달리 자연생태계를 적극 보전하면서 어업생산과 경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다.일정한 범위의 수역에 자연생태계의 조성을 포함, 종묘의 생산에서 부터 어획에 이르기까지 인위적으로 통제 관리하는 과학적인 생산관리 시스템이다.현재 통영과 여수 등 2곳에 바다목장이 조성돼 있고 동해안 쪽에 이어 정부는 서해안 중에서 한곳을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부안군은 7일자로 계장급이상 88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금명간 하위직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인사를 할 예정이다.김종규 부안군수가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인사와 관련, 군청 안팎에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김 군수의 친정체제를 확고히 굳히면서 많은 변화를 줌으로써 군정수행에 새바람을 넣겠다는게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꼽힌다.그러나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에도 불구, 일각에서는 지난 6월 지방선거의 여진이 이번 인사에 반영된 측면이 없지 않다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이때문에 조만간 단행될 하위직 인사에서 이러한 시각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공평무사한 원칙이 지켜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가장 관심의 대상인 4급 기획관리실장에는 신문순 자치행정과장이 임명됐다.승진서열이 1번인데다 수석과장을 오래 역임, 단연 실장후보로 거명됐으나 전임군수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김종규 현군수가 막판까지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군 안팎에서는 신과장의 실장 기용 하나만 보더라도 ‘정치보복’은 전혀없이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하고 있다.기획실장 자리를 둘러싸고 강력한 경합을 벌였던 김양곤 부안읍장은 최고 요직의 하나인 자치행정과장으로, 김상진 주산면장은 경제산림과장으로 3명 모두 자리를 옮겼다.특이한 것은 장세근 재무과장이 부안읍장으로, 정흥귀 행정담당이 보건소 보건행정담당으로, 오세웅 경리담당이 의회 전문위원으로 옮겨 일각에서는 선거와 관련해 해석하는 시각도 없지 않으나 모두 능력이 출중한 사람들이어서 일정 기간이 지난후 요직으로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평소 김 군수가 히딩크식 인사를 한다고 강조해 왔으나 정작 파격적인 발탁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박형규 주민자치지원단장을 재무과장에, 김진배 문화예술담당을 행정담당에, 김영섭 관광진흥담당을 경리담당에 임명해 변화를 꾀한 점이 돋보인다.군 안팎에서는 친정체제를 확고히 굳히면서도 잡음은 최대한 줄이려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조선시대 실학의 비조격인 반계 유형원 선생의 유적지 정비사업이 수년째 겉돌고 있다.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에 위치한 반계 유적지는 현재의 유적이 서당·유허비 등 일부 시설에 국한돼 있어 그의 실학사상을 후대에 전달할 수 있는 유허지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이에따라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진 부안지역의 관광지와 연계, 반계 유적지를 문화 관광지로 육성, 관광객 유치는 물론 청소년들의 수양시설로도 활용할 가치가 크다는게 여론이다.지역 주민들은 “그의 실학사상을 자랑스런 부안군민, 나아가 자랑스런 전북인의 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서당을 중심으로 사당과 파묘자리·정자 등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실학의 발상지에 반계선생을 기리기 위한 전시물 및 영상시설도 갖춰 교육시설로 활용함은 물론 청소년 수련원 등을 건립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게 뜻있는 주민들의 여론이다.이와관련 김종운 부안군 문화재전문위원(문학박사)은 “실학의 비조격인 반계선생은 이곳에서 무려 18년간이나 생활하면서 반계수록을 저술, 사상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게 됐다”며 우거지에 대한 발굴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반계 유형원(1622∼1673)은 32세때 은둔을 결심하고 과천을 떠나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로 이사,장장 18년에 걸쳐 반계수록 26권을 완성했다.이는 국가재정과 국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총체적인 개혁안으로 당시 질곡에 빠져있는 사회의 개혁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자동차 매연가스 단속을 둘러싸고 잦은 시비가 일고 있어 종합적인 제도개선이 요구된다.일반 공업사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거뜬히 기준을 통과한 차량이 행정기관의 배출가스 검사에서는 적발되기 일쑤여서 차량 소유자들이 항의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유모씨는 지난달 31일 부안군 동진면 부안자동차 운전학원 앞 길에서 전북도와 부안군·자연보호협의회가 합동으로 단속한 배출가스 수시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적발됐다.H사의 이 승합차는 기준치가 35%임에도 불구, 측정치가 49%로 나와 개선명령을 받았다.차량을 출고한지 불과 3개월밖에 되지않아 과태료가 아닌 개선명령을 받은 것.이와같은 결과가 도출되자 유씨는 유명 공업사 두곳을 찾아 다시 검사를 받아본 결과 자신의 차량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행정기관에 재검사를 요구했으나 “처분에 불복할 경우 행정심판을 청구하라”고 통보, 말썽이 일기도 했다.부안군 관계자는 “엔진오일만 교환해도 배출가스 수치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재검사를 허용치 않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의신청 절차를 밟아줄 것을 권유했다.이와관련 유씨는 “단속을 전후해 공업사에서 점검을 받았을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검사기계의 성능에 의문을 표시하면서 제2·제3의 피해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많은 차량 소유자들이 유씨와 같은 일을 당한 적이 있다고 말하고 있어 공업사의 검사기계와 단속용 검사기계간에 큰 차이를 가질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공업사의 경우 비교적 느슨한 측정시스템을 가지는 반면, 단속용은 엄격한 측정시스템을 가질 수도 있다는게 상당수 운전자들의 항변이다.부안군 관계자도 “배출가스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 중 상당수가 점검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항변하곤 한다고 말해 매연차량 단속을 둘러싼 운전자 불만이 높음을 강조했다.
부안경찰서는 5일 회의실에서 수렵총기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지난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여에 걸쳐 부안군 일원에서 수렵이 실시됨에 따라 부안경찰서는 무차별적인 포획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이에대한 근절방안을 강구키 위해 이날 회의를 소집한 것.부안서는 금지구역내에서의 수렵이나 야간 불법수렵, 덫·올가미 등의 불법엽구를 이용한 밀렵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국립공원 관리 업무가 지나치게 경직되게 처리되고 있어 주민불편이 크게 제기됨은 물론 천연기념물을 보기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내쫒는 기현상이 일고 있다.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죽막마을에 있는 진입도로는 죽막마을 주민들은 물론 부안 수산종묘시험장 진입로로 사용되고 있다.폭이 채 2m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 임도는 비포장으로 비가 올 경우 노면이 심하게 파이고 토사가 해안쪽으로 흘려내려 환경오염은 물론 지형의 훼손이 일어나고 있다.뿐만 아니라 도로가 비포장으로 돼있어 국립 수산과학원 시험장에 있는 식물성 플랑크톤(Chlorella) 배양때 심한 먼지가 유입되고 있어 시험 및 연구업무에 막대하 지장을 받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전북에서는 유일한 수산연구기관이 있어 전국에서 이곳을 견학하기 위해 찾는 사람이 연간 6만여명에 이르는 생물교육현장임에도 진입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큰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최근에는 천연기념물인 후박나무 군락지를 보기위해 타 시도에서 관광객이 엄청나게 밀려들고 있으나 진출입 도로가 없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따라 부안군과 국립 수산과학원은 진입도로를 개설키 위해 개인이 소유한 임야를 도로로 사용키 위해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기공승낙서까지 받았으나 국립공원 관리공단측이 점·사용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 자칫 확보한 예산마저 사장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반대하는 이유는 바로 진입로 개설공사를 할 경우 기존도로를 최대한 이용하는 범위내에서 국한하라는 것.그러나 기존도로인 비포장 임도의 땅값이 오르자 토지 소유자들이 저마다 소유권 행사를 주장, 조만간 이 도로가 없어질 형편에 처해있어 조만간 진입로를 새로 개설하지 않을 경우 도로가 아예 없어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이와관련 주민들은 “지나치게 경직된 업무처리를 할 경우 천연기념물을 보러오는 관광객을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오히려 내쫒게 될 공산이 크다”며 보다 탄력적인 결정을 해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아름다운 부안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쓰고, 노래로서 보여 드립니다”깊어가는 가을에 문화적 자긍심을 한껏 높이게 될 제1회 부안예술제가 2일밤 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9일까지 화려하게 계속된다.한국예총 부안지부(지부장 양규태)가 주최하고 부안예총과 국악협회·문인협회·미술협회·음악협회·연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한마당 잔치로 승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가을시화전과 분재전시· 매창 시가곡 발표회·석정 문학제· 예술영화 상영·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됐다.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21세기 지역발전에 초석이 되고 문화예술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을 부안군의 문화예술잔치인 제1회 부안예술잔치는 또한 지역화합에도 톡톡히 한몫을 하게 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지역 예술인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안예술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신예술인을 발굴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로 승화돼 지역 문화발전에 새 장을 열게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안군은 해넘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해넘이 축제지원단을 구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12월 31일 변산반도 격포 채석강에서 열리는 해넘이 축제를 위한 지원단은 6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새천년 밀레니엄 축제로부터 시작된 해넘이 축제는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해 전국에 노을의 고장, 부안의 명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원단 관계자는 “축복의 땅 부안에서 지는 해와 함께 한해 동안의 액운을 떨쳐 버리고 새로운 희망과 꿈을 잉태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축제가 바로 해넘이”라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경찰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민방위 교육 대상자 5백명을 상대로 교통사고 및 농축산물 도난 예방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에서는 야적 농산물과 값비싼 농기계 절도 등 농촌지역 절도의 심각성을 주지시키는 한편 농축산물에 대해 일정시간 간격으로 살필 것과 마을 주변의 낯선 차량 번호적기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당부했다.특히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를 구체적으로 예로 들며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교통법규를 잘 지켜줄것도 부탁했다.
부안군은 올 4/4분기 칭찬주인공에 종합민원실 유명찬씨(25·사회복지사)를 선정했다.이번 칭찬주인공에 뽑힌 유 씨는 하루에도 토지대장과 지적도면을 수십통씩 발급하면서도 예의바른 인사로 민원인을 맞아 주민들에게 친절하다는 말을 듣고 있다.사회복지사 1급과 레크레이션 지도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유씨는 특유의 발랄한 성격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친숙한 태도로 민원인을 맞아 ‘마음엔 따뜻함을, 입가엔 미소를’이라는 종합민원실의 구호에 걸맞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한 복판에 자리잡은 내변산을 찾는 가을 단풍객이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다.변산반도 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고광문)에 따르면 올들어 변산반도를 찾은 관광객은 무려 9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최근들어 관광객의 취향이 바뀌면서 종전에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던 내변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멀리 부산에서 찾아왔다는 <주>청경엔지니어링 박상건 상무이사는 “숱한 여행을 했지만 내변산의 때묻지 않은 가을 단풍과 서해로 떨어지는 저녁 노을은 정말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내변산 남여치에서 내소가 가는 3∼4시간 거리의 코스는 가을 단풍과 산길을 걷는 즐거움, 그리고 서해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최상의 트레킹 코스로 각광을 받고있다.산행 중간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쌍선봉·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 고개 등은 가을산행의 즐거움을 높이기에 손색이 없는 문화자원이자 자연경관으로 꼽힌다.예전에 금슬 좋은 원앙과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살았다는 부안호 상류를 끼고 있는 내변산은 이제 더 없이 좋은 가을 단풍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안 동북초등학교(교장 오태근) 어린이들 사이에 온통 음악줄넘기 열풍이 불고 있다.음악에 맞춰 흥겹게 줄을 넘고 뛰는 가운데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음악줄넘기’는 특히 이 학교 학생들이 지난 22일 열린 제6회 교육감기 줄넘기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잇다.올해 처음 도입된 음악줄넘기는 날이 갈수록 저변이 확대되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최고 관심종목의 하나.특히 체조에서 볼수 있는 힘차고 날렵한 동작을 아낌없이 발휘하는게 음악줄넘기의 특성인데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묘기를 지켜본 많은 학생·학부모들이 공연이 끝날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부안 동북초등학교팀 강현숙 지도교사는 “어린 학생들이 음악줄넘기 분야에서 우승을 차지, 부안군이 군지역 종합우승을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돼 무척 흐뭇하다”며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한 음악 줄넘기가 더욱 널리 보급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부안 영상테마파크 기공식 및 태양인 이제마 오픈세트 개장식이 28일 오전 10시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현지에서 열렸다.강현욱 지사와 이석우 KBS 아트비전 사장,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 이제마 출연진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공식은 앞으로 추진될 국내 최대의 메머드급 종합영상 산업단지의 시발을 알리는 셈이다.전북도와 부안군·KBS 아트비전이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종합촬영시설에 70억원·시네마플라자 등 영상시설과 편익시설물에 1백20억원 등 총 1백90억원이 투자되며 약 4만5천평의 부지에 △종합촬영시설 △실내 스튜디오 △영상 문화관 △영업시설 △놀이시설 등이 조성된다.‘부안 영상테마파크’가 조성되면 미국 캘리포니아 유니버설 스튜디오 처럼 관광객들이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직접 영화제작에도 참여하는 체험형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새만금의 배후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부안군의 경우 서해안의 관광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게될 것이라는게 지역 주민들의 소망이다.영상테마파크는 전북도에서 종합촬영장 건립비를 지원하고 부안군이 부지제공과 기반조성을 하며 KBS 아트비전에서 종합촬영장 건립과 민자유치 및 각종 텔레비전 프로그램 유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수자원공사 부안댐사업소(소장 지준기)가 지역 주민들과 일체감을 형성, 물사랑 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아름다운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풍경과 잘 어울리게 친환경적으로 지난 96년 완공된 부안댐은 휴식공간 제공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속에 올 상반기 수자원공사 사무소중 고객만족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천연기념물과 고유어종이 서식하고 있는 환경의 보고인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안댐을 찾는 사람들은 1일 평균 1천여명에 이르고 있다.이처럼 많은 것은 전국 최고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두루 갖춘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와 두터운 협력을 하는 점이 점차 그 성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물사랑 학교를 열어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중이다.또 지난 5월에는 댐주변 주민 1천5백여명을 초청, 부안사랑 큰잔치를 베풀기도 했다.그런가하면 군산 한사랑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노인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하고 있고 부안댐을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도 임명해 운용하고 있다.박윤흔 전 환경부장관·고민수 제주 제민일보 발행인·김종규 부안군수 등이 모두 이러한 홍보대사 이다.최근에는 댐주변지역 주민들이 수돗물판매 촉진 도우미로도 활동중이며 부안댐주민 대표들은 화북댐 등 신규 댐주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특강까지 펼칠 정도이다.지준기 소장은 “이제는 단지 물만 공급하면 되던 시대가 지나갔다”면서 지역을 알고, 지역을 알리며 또한 지역과 함께 하는 수자원 공사로 거듭날 것 이라고 강조했다.부안과 고창지역의 상수원으로 기능하고 있는 부안댐은 높이 50m·길이 2백82m· 저수량은 4천1백54만톤이며 연간 3천5백10만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다.
내년도 부안지역 문화마을 조성사업에 행안면 행산마을이 확정돼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6억원이 조성된다.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 정비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문화마을은 신규택지 조성은 물론 마을기반시설 정비·주민공동이용시설·환경기초시설 확충에 중점을 둔다.부안군은 그동안 60억원을 투자, 계화면 조포와 동진면 장등 2개마을에 대해 이 사업을 시행한 바 있으며 농촌지역의 생활환경을 현대적으로 정비, 편익·복지시설이 종합적으로 확충된다.내년부터 사업이 시행될 행산마을은 군민 다수가 이용하는 부안공설 운동장과 진동도시공원이 인접하고 있어 자연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개발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을 끌어오는데 공이 큰 회사에게는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부안관광 붐을 일으키기 위해 부안군은 관광객 유치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관내 문화관광지를 대상으로 여행업체 및 철도청으로 하여금 관광기획상품을 개발,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다녀갈 수 있도록 한다는게 이 제도의 취지이다.올해의 경우 연인원 1천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 업체 14개소를 선정, 2천8백만원을 지원한다.군 관계자는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면서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 된 시책의 추진으로 관광붐에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안 변산에 국내 최초의 영상테마파크가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단지조성에 나선다.이와함께 인기리에 방영중인 태양인 이제마를 촬영키 위한 세트장이 완공돼 촬영이 시작됨으로써 부안 영상테마파크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오는 28일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KBS 영상테마파크 현장에서는 한계수 도 행정부지사와 김종규 부안군수·이석우 KBS 아트비전사장·이제마 주인공인 탤런트 최수종씨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이날 기공식에서는 특히 이제마 오픈세트 개장식도 함께 열려 이날부터 곧바로 촬영에 들어가며 앞으로 장보고와 장희빈 등 사극도 이곳에서 촬영 예정이다.민선3기 대형 프로젝트의 하나인 부안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전북도와 부안군·KBS 가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하는 것으로 4만5천여평의 부지에 오는 2005년까지 1백9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이 사업은 부안군에서 부지제공 및 기반조성을 하게 되며 전북도는 종합촬영장 건립비 지원을 하고 KBS 아트비전에서는 종합촬영장 건립과 민자유치 및 텔레비전 프로그램 유치 활동을 분담하게 된다.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의 하나인 영상산업이 부안지역의 천혜의 관광산업과 연계돼 종합관광지로 자리매김될 경우 지역발전에 막대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새만금 사업과 맞물려 부안이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서해안 시대의 중심 관광지로 우뚝 부각됨은 물론, 전북 서부의 거점도시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한편 5억원을 들여 건립된 태양인 이제마 세트장은 기와집 1동과 초가집 14개동· 화장실 3개동·분장실 1동 등이 들어섰으며 몇차례 방영분을 이곳에서 촬영하게 된다.
부안군이 ‘한국 바둑의 뿌리’와 ‘한국 바둑의 메카’를 특허청에 상표등록하면서 부안이 명실공히 바둑의 본고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부안지역에 바둑을 육성할 수 있는 특수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이승우 전 충주시장은 최근 부안군 김종규 군수에 한통의 전화를 해왔다.한국 바둑문화 연구회장겸 세계 바둑대회에도 수차례 참가한 바 있는 이 전 시장은 부안군이 추진중인 바둑박물관과 조남철 생가 복원계획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부안군의 바둑박물관 건립계획에 전적인 공감을 표시한 이 전시장은 특정 지역이나 국내에 국한하지 않은 세계적인 박물관의 건립을 추진할 것을 기대했다.일본과 중국·국내의 바둑자료 2천점을 보유한 그는 필요할 경우 어렵게 구한 이들 자료들을 기증하겠다며 세계에서 유일한 바둑박물관이자 세계 3천5백만 바둑인들이 찾는 지역으로 부안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전 시장은 특히 조남철 초대 국수는 박물관이 조남철 선생의 사료관으로 전락해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보다 알차게 이 박물관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앞서 일본의 바둑 팬으로 알려진 이승우 전 시장의 한 친구는 웅장한 바둑 박물관을 보고 싶다며 2천여점의 국내외 바둑자료를 기증할 뜻도 있음을 내비쳤다.한편 부안군은 한국 바둑계의 대부인 조남철 9단이 태어난 줄포 생가가 내년에 복원되는 대로 조 9단의 무형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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