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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의 안정적 농촌정착지원 및 인재육성과 지역의 활력증진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농촌공동체를 형성 하기 위해 귀농귀촌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김제시는 올해 귀농귀촌 사업으로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운영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귀농인 영농 실습비 지원 △귀농인 창업자금 지원 등 크게 4가지를 추진 하고 있다.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는 지금까지 100여건의 귀농귀촌 상담 및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빈집 및 휴경전답 등을 조사하여 D/B를 구축할 방침이다.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은 17농가에 8500만원(각 농가당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60% 정도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귀농인 영농 실습비 지원은 선도농가 및 귀농실습생 등 3명을 선정, 1800만원을 지원하고, 이들의 당초 사업목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 감독 하고 있다.귀농인 창업자금 지원은 2명에게 농지구입 및 하우스를 신축하는데 2억7500만원을 지원,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주택신축 및 개·보수, 축사신축, 농지(부지) 및 농기계 구입비 등을 연중 신청 받아 지원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동안 1500가구의 도시민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매년 300가구를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귀농귀촌은 사실상 남원시의 핵심 사업이다.남원의 인구가 계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인구유입정책의 일환으로 귀농귀촌이 부각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시는 귀농귀촌 전담기구를 신설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영농창업자금(융자), 주택 마련비(융자) 및 수리비(보조), 이사비(보조), 귀농실습비(보조) 등의 지원책도 펼치고 있다.특히 5가구 이상 소규모 주거단지 조성 지원은 남원시의 특색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동호회, 친인척, 모임 등 5가구 이상 입주자에게는 진입로 포장, 상·하수도 등 소요자재를 지원하는 것이 이 사업의 두드러진 특징이다.이와 함께 남원시의 귀농귀촌 정책 중 눈에 띄는 대목은 홍보활동이다. 직접 발로 뛰며 귀농귀촌의 전도사 역할을 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부터 귀농귀촌정책에 대한 강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박한 도시의 삶을 떠나 농촌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인구가 부족한 농촌으로서는 인구도 늘리고 새로운 발전동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하다.도내 각 자치단체들도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제공부터 갖가지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요 정보를 모아본다.정읍시는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업무를 전담할 귀농귀촌 TF팀을 신설하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최근 3년간 귀농인을 위한 사업으로 △귀농인 농업창업및 주택구입(국비융자) 32세대 38억3700만원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지원(도·시비) 16세대 8000만원 △귀농인 이사비용지원(시비) 24세대 1200만원을 지원했다. 귀농귀촌인 중에는 축산업을 선택하는 농가가 많은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읍시의 축산업 여건이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최근 수질오염총량제 초과등으로 가축사육거리제한이 강화됨에 따라 축산을 희망하는 귀농인들에게 제약이 되고 있다. 또 경종농업에 참여하는 귀농인은 농지 매입가격이 상향추세에 있어 농지구입 자금 마련에 부담이 되고 있다. 정읍시에서는 입암면 신면내귀농촌(촌장 김남주·천안연암대학 귀농귀촌 코디네이터 현장 지도교수)이 대표적으로 예비 귀농촌자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터전(빈집) 무상임대사업등을 펼치고 있다.·
순창군이 2012년도에 도시민 유치를 위한 귀농귀촌인 유입 정책이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인구가 지난 2001년 13명을 시작으로 2011년 209명이었으며, 올해는 8월 현재 142세대 314명이 귀농귀촌 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대비 150%가 증가했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280명이 순창으로 귀농한 바 있다. 군은 올해 귀농귀촌자 지원사업비로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사비, 소득사업비, 빈집수리비 등 16개사업 208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풍산면 구면사무소를 귀농귀촌지원센터로 만들어 귀농전문상담과 전문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도내 최초로 지난 2007년 10월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전담 TF팀도 최근 구성했다.지원되는 사업은 집수리 및 신축시 최대 500만원, 이사비 100만원, 소득사업비의 50%, 현장실습비 60만원, 귀농학교 수강료 30만원과 하우스, 특용작물 영농자재 지원 등 귀농인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또 홈스테이 프로그램과 도시민 농촌체험활동 지원, 농업인 교육 우선참여, 홈페이지 구축지원, 예비귀농인 임시거처 지원 등 30여 가지의 자체 주요사업도 펼친다.이와 함께 자녀 출산시 50만원에서 300만원의 출생축하금과 연 60만원에서 21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또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군민 무료 암검진, 노인 틀니지원 등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귀농과 귀촌인들을 위해 임실군은 안정적인 주거환경 보급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지원정책과 특수시책 등을 제공하고 있다.이를 위해 귀농인은 타 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하다가 주민등록상 임실군에 2인 이상 전입 후 거주한 자로써 65세 이하의 농어업 종사자에 자격을 주고 있다.반면 귀촌인의 경우 내용은 같으나 농어업 이외의 직업에 종사하는 자로써 나이에 상관없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정착지원사업은 가구당 3000만원 한도에서 연리 1.5%의 소득사업 융자지원과 소득작물 재배에 필요한 자재 및 저장시설 등 2000만원 한도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또 주택 구입은 물론 신축 및 수리를 지원하고 현장실습이 요구되는 귀농인에는 실습비가 주어지며 정부, 또는 민간교육 인증기관이 주관한 각종 농업 관련 교육비도 제공하고 있다. 특수시책으로는 귀농인의 실습을 위해 매월 60만원을 지원하고 출산했거나 출산예정인 여성농업인에는 60일간 농가도우미를 제공하고 있다.이밖에 고교 재학중인 자녀에는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만 5세 이하의 어린이에는 등급별로 매월 8만원~17만7000원을 보조하고 있다.현재 임실지역에서 대표적인 귀농귀촌의 성공사례로는 지사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박수용씨(43)와 성수면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윤승호씨(38)가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부안군이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권장하기 위한 활성화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군은 귀농 귀촌 인구가 2001년 42가구를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까지 317가구 800여명의 귀농 귀촌 인구가 정착한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군은 귀농창업자금 융자지원 2억원 (연3% 5년거치 10년상환), 농가주택신축 구입자금 (3% 5년거치10년상환), 영농안정기금 지원 3000만원(연2%1년거치 1년상환) 등 주택수리비지원, 현장실습비 지원 다양한 융자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또한 농업기술센타에서는 귀농 귀촌인들이 쉽게 정착할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 각종 정보제공및 교육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군은 귀농 귀촌 네트웨크 활성화 전략 일원으로 12개 농업관련단체 연합회와 군 귀농지원센타 및 귀농인 협의회를 만들어 귀농인&농업단체&행정이 유기적인 귀농정책 지원 하며 녹색농촌체험 마을(25개 마을)또는 개인법인과 귀농인을 연결, 일자리제공및 기술 습득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있다.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앞으로 선진 지자제의 벤치마킹을 통해 기존의단점은 보안하고 차년도 도시민유치지원사업 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북도 발표에 따르면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착지로 '귀농귀촌1번지 고창군'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한해 고창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494세대 1298명이며, 올 상반기에만 481세대 883명의 도시민이 이곳에 정착했다. 고창을 귀농귀촌 최적지로 선택하는 이유는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정책'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은 2007년 전북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한 이래 귀농귀촌학교 운영, 농가주택수리비 및 영농정착금 지원 등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 3월에는 귀농귀촌인의 불편 해소와 욕구 충족 등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귀농귀촌 TF팀'을 발족했다. 귀농귀촌 TF팀'은 준비된 맞춤형 시스템 운영으로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길도우미''읍면장과 대화의 날''귀농귀촌 선도농가'등을 운영한다. 또, 매월 5일을 읍면장과 귀농귀촌인 대화의 날로 지정 운영하며,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선도농가를 선정하여 도시민들의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그 결과 지난 5월 '2012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에서 귀농귀촌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 지난 7월에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창조지역사업에 "Family 5563 정착 프로그램"이 선정돼 국비 10억4400만원을 3년간 지원받게 됐다.
"은행원 출신으로 15년 넘게 사업을 하던 남편이 게실염(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에 혹이 생기는 병)으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던날 우리 가족은 귀농을 결심했습니다. 귀농 관련 인터넷 사이트, 귀농 박람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지요. 귀농에는 많은 준비와 자금이 필요하다는 충고도 있었지만, 저희 부부는 도전정신과 젊음으로 결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겼습니다."귀농을 결심한지 두달만인 2011년 12월 20일, 선운산 뒷자락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아산면 구암리에 둥지를 튼 권오민(45)·한남주(43) 부부. 시골에 연고가 없는 권 씨 부부는 오히려 자유롭게 귀농지역을 고를 수 있었고, 귀농자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실질적인 지원정책, 다양한 비전을 제시해주는 고창을 선택했다. 권 씨는 "낯선길을 달려 처음 고창군 귀농지원센타를 찾던 날, 우리 가족을 반갑게 맞이해 준 열정 가득한 공무원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귀농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시는 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권 씨 부부는 영농정착금과 집수리비용도 지원받아 시골집을 손수 수리하고 틈틈이 농사준비도 해 나갔다. 고창군에서 운영하는 귀농학교와 개발대학에서 실질적인 농사교육과 인터넷마케팅교육, 특수작물재배교육도 빼놓지 않고 받았다."올해 2,500평의 밭을 빌려 고추, 고구마, 맷돌호박, 복분자 등 첫 농사를 지었습니다. 새벽이면 밭에 나가 잘 자라주는 고추들에게 감사했으며, 물조리개를 양손에 들고 500평의 호박밭에 해가 지도록 물을 주었습니다. 이런 어설픈 농사꾼이 가을이 되어 수확을 하게 되니 새상을 다 얻은 기분입니다."고 첫 수확의 기쁨을 말한다. 권 씨 부부는 선운사 주변의 야생화를 이용한 꽃차와 다양한 한방차를 마실 수 있는 전통찻집을 준비중이다. "꽃차와 음악, 책, 그림이 있는 작은 문화공간을 녹차꽃 필무렵에 열 계획입니다. 선운사에 동백꽃이 피면 저희 찻집으로 동백꽃차 드시러 오세요."라며 기뻐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가는 귀농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귀농하여 우리가 손수 지은 첫 농작물로 귀농 첫 추석 차례상을 차리게 되어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고 또 기쁘다."는 권 씨 부부가 큰 어려움없이 귀농생활에 잘 적응하여 한가위 보름달 만큼이나 환한 미소를 잃지 않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기대한다.
나의 발바닥에선 요즘 자주 불이 난다. 뒤늦게 난 춤 바람 덕분에 두 발이 혹사당한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여는 후원 행사(10월30일)를 위한 오픈 공연을 준비 중이어서다. 삶엔 편집이라는 게 없다. 그래서 짜릿하다. 그런데 춤도 마찬가지다. 그간 세상의 온갖 고민을 다 움켜쥐고 살았던 것 같은데, 몸을 움직이면서 머리를 비우니 홀가분해진다. 가끔은 각박해진 여성들을 볼 때면 그들에게도 꽃처럼 예뻤던 시절이 있지 않았을까 한다. 절박해져서 살기 보다는 즐기면서 살라고 권하고 싶다. '차차차'를 한 번 밟고 나면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만큼 충만해진다. 이번 명절이 끝나면 '차차차'로 한 판 화끈하게 땡겨보자.
어릴 적 추석이 다가오면 마냥 기분이 좋았다. 어머니를 따라 전통시장에 가서 군것질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전통시장에는 인정과 흥정, 베풂 등 삶의 소소한 일상이 있었던 것 같다.올해는 추석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그동안 모아 두었던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할 생각이다. 자녀와 함께 가서 상인들과의 흥정도 해보고, 전통시장에서 준비한 추석맞이 전통놀이도 체험하며 즐거움을 느끼려 한다. 또 30여년 전 맛보았던 전통시장 골목의 튀김 등 분식을 아이들과 함께 맛보며 어린시절로 돌아가보고 싶다.특히 내가 살고 있는 정읍의 전통시장 투어를 통해 추석의 즐거움을 찾아 보려고 한다.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전통문화행사를 즐기고, 정읍사 오솔길을 걸은 뒤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는 정읍천변을 걸으며 뜻 깊은 한가위를 보낼 것이다.
이번 추석에 꼭 하고싶은 것을 한가지 꼽는다면, 나는 단연 2012 팔도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vs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할 것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군산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는 승패를 떠나 도민들에게 평소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9월 30일은 오후 5시, 10월 1일과 2일은 오후 6시30분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린다.쌍방울 레이더스 해체 이후 프로야구 경기 관람에 목마르던 도민들에게 이번 경기는 왜 프로구단을 유치해야하는지 알려줄 것이다. 이번 기회에 야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열망하는 도민들의 응집된 힘을 보여주는 계기도 될 것이기에 보다 많은 도민들이 경기를 관람하면서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했으면 한다.
"나는 깐깐하고 성깔 있기로 소문이 났다. 공부에 관해서는 학생들을 못살게 굴지만, 내 '굴림'을 기꺼이 견딘 제자들은 내공이 깊어진다는 걸 믿는다. 요즘 젊은이들은 틈만 나면 스마트폰과 놀지만, 나는 고전과 논다. 그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을 위해 내건 캐치프레이즈는 "스마트폰 대신 고전"이다. 추천 도서는 '나는 껄껄 선생이라오'(박지원 저홍기문 역). '연암집'에서 박지원 문학의 정수를 볼 수 있는 글 90여 편을 뽑아 엮은 것으로 원래 글도 좋고, 번역도 환상적이어서 추석 때 설렁설렁 읽으면 살이 되고 뼈가 되는 좋은 책이다.'총석정 해돋이'를 비롯한 시 13수, '양반전'을 비롯한 단편 소설 10편, '북학의' 등 문집 서문, 서자들을 등용하자는 상소 등이 두루 들어 있다. 역자 홍기문은 '임꺽정'의 저자 홍명희의 아들로 월북한 국어학자이기도 하다.
나는 처가가 서울인 아내의 갑작스런 병환과 아이들 교육 등 때문에 지난 2007년 서울로 이사한 후 현재 전주 본가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하고 있는 5년차 주말부부다.항상 함께 있지 못하는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이 컸던 나는 며칠 앞으로 다가온 추석이 마냥 기다려지고 설렌다.이번 추석에 가족들이 내려올 예정이어서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의 간드러지는 애교와 재롱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즐겁기 때문이다.이번 추석에는 가족들과 차례와 성묘를 지낸 뒤 한옥마을과 전주박물관, 옥정호 등을 둘러보며 아이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할 생각이다. 또 모처럼만에 1박2일 일정으로 가족여행을 떠나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까 한다.
추석명절 연휴가 스트레스인 사람들이 많다. 특히 주부들은 이 기간을 전후로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짧은 연휴 기간이지만 명절 피로에 지친 마음을 템플스테이를 통해 달래는 건 어떨까.김제시 금산사에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템플스테이에서는 스님과 함께 하는 명상, 참선, 산책, 108염주 만들기를 통해 바빴던 일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28일부터 29일까지 한국에 거주하는 독일인 35명이 이곳을 찾아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달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지친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템플스테이를 통해 새벽예불, 참선수행, 발우공양, 다도 등 스님들의 수행생활을 체험하고 불교전통문화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는 덤이다.
세계화 추세에 발맞추어 많은 이웃국가 사람들이 국제결혼이나 유학을 위해 우리 곁에서 더불어 살고 있다. 내가 재직하고 있는 전주비전대학교에도 중국을 비롯해 12개 국가에서 온 청년들이 차세대 리더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건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나라와 피를 나눈 가족을 떠나 있으면 더욱 그들을 그리워하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 다가오는 추석, 주인인 우리는 고국을 떠나 우리나라에 와서 고생하는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동시에 유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추석절기를 맞아서 주변의 명승고적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을 여행하면 나중에 한국을 추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친환경 교통수단이라고 칭찬이 자자한 자전거입니다. 이번 추석명절, 저는 걱정입니다. 제 주인이 속살(타이어)에 공기를 빵빵하게 넣는 것이 분위기가 심상치않습니다. 또 어디를 가려는지…. 살짝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주인양반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고향도 가고 성묘도 자전거로 다닌답니다. 100㎞는 기본이라고 하니 이를 어쩐답니까. 그래도 주인이 사랑해주니 제가 이를 악물어야죠. 근데 주인님!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엄살이 심해 조금만 움직여도 삐걱삐걱 아프지 않습니까? 제때 기름밥이라도 잘 챙겨주세요. 여러분 제가 좀 힘들긴 해도, 이번 추석명절에 많이 사랑해주세요. 두바퀴 안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넉넉함 그 자체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아이들과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주말이 끼어서 짧은 연휴이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의 문화를 둘러보는 게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엔 딱 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사실 익산이 고향인 나도, 익산에 얼마나 많은 자랑거리가 있는지 딱히 관심이 없어서, 가끔 아이들이 미륵사지와 서동왕자에 대해 물어볼 때 정확한 답을 하기 어렵기도 했다.그래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큰 아들을 앞세우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아들과 함께 미륵사지부터 익산왕궁유전전시관을 돌아,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을 다녀올까 한다. 특히 이들 전시관들에서는 추석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도구와 재를 준비해 뒀다고 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이번 추석명절에는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인 두 아들과 함께 '고향 여행'을 떠나려고 한다. 아빠와 엄마의 고향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물론 아이들도 남원에서 자랐지만, 고향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기회는 많지 않았다.지리산둘레길, 혼불문학관, 광한루원, 육모정, 시내 곳곳 등 모처럼 아이들과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에서 여행은 펼쳐질 것입니다. 같이 걸으며 남원의 속살을 살피고, 같이 식사를 하며 고향의 참맛을 느끼려고 한다. 가급적 대중교통과 도보로 고향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아이들이 커가면서 대화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는데, 이번 추석명절은 우리 가족에게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배낭을 메고 고향의 품에서 여유와 가족애를 찾으면 어떨까.
올해 추석은 아쉽게도 연휴가 짧아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는 것은 잠시 미루고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우선 온 가족들이 함께 모여 색색의 송편을 만들고 싶고,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지금 이 순간을 추억하기 위해 가족사진도 찍으려고 생각하고 있다.지난 설에 타지에서 온 친지들과 함께 한옥마을에 나간 일이 있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셔서 이번 추석에서 한옥마을을 방문해볼 생각이다.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 체험에 참여하면서 진정한 전주만의 추석 문화가 이런 것이라는 걸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추석, 연휴가 짧은 만큼 오랜만에 가족들과 진한 정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은 한국인들에게는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다. 반면에 나와 같은 외국인에게는 외로움이 깊어지는 때다.하지만 추석 명절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마음껏 체험할 예정이다.먼저 나는 학교(전북대)에서 마련한 외국인 가족을 위한 추석 명절 큰잔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한국음악 공연도 보고 여러 민속놀이도 체험을 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달래고 놀이를 통해서 한국의 흥을 체험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추석 때 많이 먹는 한국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도 하고 싶다. 외국인이 한국인과 함께 한국 전통 음식을 만드는 활동을 하면, 한국의 문화를 더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정(情)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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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대가 알리는 ‘K-컬처의 위대함’…‘작지만 강한’ 대학 국내 문화 선도
“대광법은 전주 특혜법이다” 주장 ‘거짓’
‘대광법 개정안’이 전주특혜법(?)…"차별개선을 특혜라 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