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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의 새만금소송 최종 선고를 앞두고 찬반단체의 성명이 잇따랐다.15일 전북애향운동본부는 “고등법원이 원고(환경단체)패소 판결을 내린 것은 200만 도민과 국익을 감안한 판결이었다”고 들고 “대법원은 비법리적 문제보다 법리적인 문제를 엄격히 따져 200만 도민의 뜻과 합치하는 현명한 판결을 내려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전북한경운동연합은 “대법원의 판결이 당위적 권위를 인정받으려면 단순한 법리적 판단을 넘어 경제적·환경적 측면에서의 이견을 현명하게 조정·협의할 수 있는 상생의 판결을 내야 한다”면서 “정치적 판단에 휘둘리지 말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판결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새만금신구상 도민회의도 “새만금사업을 소수의 전유물로 전락시키지 말 것을 요구한다”며 “새만금 논의는 중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진정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새만금사업에 대한 공개적이고 자유스런 논의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새만금사업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하루 앞둔 15일 “새만금 간척지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만금 간척지 사업은 전북도민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1991년 11월 착공 이후 15년간 온갖 시련을 겪어왔다”면서 “전북지역 경제의 초석을 다지는 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 대변인은 “이제 그 모든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위대한 서해안 시대의 개막을 알려야 한다”며 “그 어느 국책사업보다 길고 긴 사회적 합의와 검증을 거친 만큼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새만금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나아가 전북도가 환황해경제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전북 도민의 염원대로 차질 없이 실시될 수 있기를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새만금 소송 대법원 판결 하루전인 15일. 부안과 군산쪽 방조제 사이에 만들어진 인공섬 2공구 현장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2공구 사무소가 있는 중간방조제 주변 해역에는 아침부터 새만금 연안 피해주민대책위 소속 선박 100여척이 해상시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어민 50여명이 선박을 이용해 신시도 배수갑문 공사현장에 상륙하기도 했다. 물리적 충돌없이 30여분만에 다시 배에 올랐지만 해상시위는 이날 오후 늦도록 이어졌다. 오후 1시께 어민들은 경찰을 실은 선박과 바지선에 물대포를 쏘며 저지했고, 오후 2시께는 어선들이 2공구 사무실 부근에 접근해 물대포를 쏘면서 발전기 일부와 식당, 냉동트럭 등이 크게 파손되기도 했다.새만금연안 피해주민 대책위원회는 대법원 판결과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끝물막이 공사 저지를 위해 해상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시공사측은 대법원 판결이후 17일부터 23일까지 끝물막이 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가는 등 막바지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경찰은 상황실을 설치하고, 기동대 2개 중대를 상주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늘 선고된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이날 오후 2시 본관 대법정에서 대법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간척사업 정부조치계획 취소’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린다.이번 대법원 판결문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용훈 대법원장이 직접 낭독할 계획으로 13명의 법관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소수 의견은 따로 발표된다.대법원은 그동안 이달 17일로 예정된 새만금 방조제 2.7km 개방구간의 끝막이 공사 시작전에 판결을 선고하기 위해 ‘적시처리 필요 중요사건’으로 선정해 집중심리를 벌여왔다.대법원은 그동안 새만금 사업의 계속 진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해양환경 침해 여부 ▲담수호 수질 대책 실효성 ▲농지 조성 사업의 경제성 등을 중심으로 공개변론 등을 실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오늘 대법원이 최종 판결에서 상고를 기각하면 새만금 사업은 그간의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 한층 탄력을 받게되지만 파기환송할 경우에는 새만금 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해 다시 한번 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전북도 변호인단 소속 김학수 변호사는 “공개변론 과정을 돌이켜보면 결코 불리 할 게 없다”며 “고등법원의 항소심 결론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측 변호인단 박태현 변호사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고 “새만금 사업에 소수 의견이 많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의회(의장 정길진)는 14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강현욱 지사와 최규호 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도정 및 교육·학예행정에 관한 질문을 벌였다.이날 도정질문에서는 하대식·김선곤·최진호·김상복 의원 등 4명이 질문자로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의 문제점을 따졌다. 다음은 도정질문 및 답변 내용 요약.△하대식 의원(남원시 제2선거구·열린우리당)=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에서 시·군의 5급 자체승진을 일정 부분 보장할 수 있는 교류방안과 공무원 근무평정시 월 단위 업무실적 등을 누적해 평가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농촌총각 결혼비용 지원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지원액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여성발전기금이 몇몇 단체에 편중 지원되고 있고 시·군간 지원도 불균형하다.△김선곤 의원(부안군 제2선거구·민주당)= 방폐장 유치 추진에 따른 부안문제 치유 계획은 무엇인가.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공원구역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추진할 용의가 있는가. 농업 개방화에 대비한 농정부서 개편 의지는 없는가. 새만금 내부개발과 토지이용계획 수립시 피해 주민들의 소득보전 및 생계대책 마련 방안은. 새만금사업에 따른 남가력도 부근 대체어항 조성과 어선감축, 바다목장화사업, 어장적지조사 용역 등 대책이 필요하다.△최진호 의원(전주시 제3선거구·열린우리당)= 전라북도 장학숙생 사후관리와 시설확대 방안은. BTO·BTL방식 건설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역업계의 참여기회를 확대 할 수 없는지. 도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재개발과 50세대 미만 소규모 단지 재건축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 용의는 없는가. 도 산림환경연구소를 이전하고 이 부지를 전통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주시에 무상양여할 의향은 있는지.△김상복 의원(김제시 제2선거구·국민중심당)= 소송결과에 관계없이 새만금 끝물막이 공사를 강행할 의지는 없는가. 끝물막이 완공에 따른 김제지역 어민들의 생계를 위한 대체어장 확보가 필요하다.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충남과 협력해 군·장경제자유구역으로 변경 신청할 용의는 없는가. 김제공항은 조기착공돼야 하며 공항 주변지역에 대한 특단의 배려가 필요하다. 방폐장 부지선정이후 군산·부안 치유계획은.◇강현욱 지사 답변=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는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근무평정은 개인별 평가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겠다. 농촌총각 결혼지원 조례 제정 필요성에 공감한다. 민간단체와 시·군의 역할분담 등을 종합검토후 추진하겠다. 여성발전기금의 고른 혜택을 위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부안 치유를 위한 지원대책을 보다 강도높게 정부에 요구하겠다. 변산반도 공원구역 제척문제는 부안군과 협의해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농정부서 개편은 조직진단을 통해 점진적으로 방법을 강구하겠다. 새만금사업과 관련한 손실보상은 도 차원의 별도대책 마련이 어려우며 주민 의견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 새만금 대체어항 시설은 어업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보완하겠다. 바다목장화와 대체어장 조성은 확대 추진을 위해 해수부와 협의하겠다.제2장학숙 건립은 장기 과제로 검토하겠다. 대규모 건설공사에 대해 지방업체 공동도급 지분율을 확대하고 70억 미만 일반 건설공사와 6억 미만 전문 건설공사는 도내로 지역제한 입찰과 함께 입찰공고시 도내 전문건설업체에 일정 지분을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명시하겠다. BTO·BTL방식 건설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하겠다. 산림환경연구소 이전문제를 종합 검토중이며 결과가 나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새만금 끝물막이 공사가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김제지역 대체어장 개발은 새만금지구 포함여부에 따라 검토하겠다.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충남 협력은 차후 여러 상황을 지켜본 뒤 심도있게 검토할 사안이다. 김제공항 조기착공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공항주변 개발은 김제시 및 인근 자치단체간 공동발전 방안을 협의하겠다.
“방조제가 막히면 모든 것을 잃게 되어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합니다.”14일 낮 새만금방조제 끝막이 공사중지를 촉구하는 해상시위를 하기 위해 계화면 양지포구에 나온 새만금연안피해주민대책위 사람들은 앞으로의 생계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방조제가 완공되면 주민들의 생계터전인 갯벌은 모두 사라지고, 갯벌에 의지하며 살아온 어민들은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고 내쫓기게 된다고 하소연 하는 이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바깥 사람들은 실제로 여기의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주민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가는 관심 조차 없고, 무조건 방조제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을 뿐이지요.”새만금방조제 내측에 위치한 2만여 연안주민들은 지난 2월 16일 대책위를 출범시켰다. 그동안 새만금 사업을 둘러싼 논란속에서 소외됐던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물막이 공사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주민 홍순태씨(52)는 “이미 보상이 다 끝났는데 무슨 시위를 하느냐고 하는데, 우리들은 이전부터 계속반대를 해 왔다. 다만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던 것 뿐”이라면서 “이번 시위는 그동안 참아왔던 분노가 한꺼번에 터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보상은 어업권을 갖고 있던 타지역 사람들이 큰 돈을 차지했지,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은 쥐꼬리만 한 보상금을 받는데 그쳤다”는 그는 “그마저도 일정한 기준없이 정해지면서 똑같은 맨손어업이라도 보상금액은 천차만별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맨손어업 보상은 최고 1050만원에서 적게는 500만원 등 다양했다.20년전에 계화리에 이주해 왔다는 송화수씨(52,여)는 “갈고리 하나만 있으면 하루 수입이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까지 달해 논 10마지기 부자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풍요했다”면서 “그런데도 불구하고 고작 몇백만원의 보상금을 주고 갯벌을 떠나라니 말도 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런 현실인데도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왜곡되어 알려지는 것에 대해 주민들은 억울해 했다.“정부가 보상금을 공탁하는 등 주민들이 어쩔 수 없이 보상금을 수령케 해놓고 주민들이 반대하자 보상금만 챙기고 사업은 반대하는 억지를 쓰는 사람들로 매도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날 해상시위는 강풍으로 취소됐지만 일부 주민들은 부안 새만금전시관 옆에서 시위를 벌였다.“방조제가 막히면 갯벌의 정화작용이 사라지게 됩니다. 갯벌속에 있는 갯지렁이나 조개 등이 썪어 악취가 진동하겠지요.”시위에 참석한 주민이 허탈해하며 들려준 말이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9일 새만금간척사업을 세계 최대의 환경파괴사업이라고 규정하면서 새만금 끝막이 공사중단을 촉구했다.전북본부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간척사업의 시작이 ‘전북개발 소외 콤플렉스’를 이용한 정치적 목적으로 출발했고, 엉터리 영향평가와 정책결정을 통해 소외된 지역주민 개발정서를 이용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전북본부는 또 “이제 끝물막이 공사를 앞두고 절박한 심정으로 갯벌을 살리기 위한 각계 각층의 노력이 더해지고 있다”고 들고 “소수의 개발이익을 위해 국민과 미래세대의 재산인 새만금 갯벌에 대한 파괴를 중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200만 전북도민의 생명줄, 전북도민 90%가 열망하는 전북의 미래 새만금사업을 폄훼하지 말라”(사)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추진협의회가 9일 “전북도민을 능멸하는 도올 김용옥 교수의 막말에 경악했다”며 성명을 냈다. 일등도민협의회는 “새만금완공을 갈망하는 200만 도민을 환경에 대한 의식도 없고 정치적 술수에 놀아나는 광분한 무리로 몰아붙이는 도올 김용옥 교수의 작태에 대해 가히 할말을 잃을 지경”이라며 “산업화의 물결에서 소외돼 40년간 빈곤과 낙후의 악순환에 신음하며 전북도민들이 흘린 눈물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봤다면 그가(도올) 새만금개발 사업에 대해 용서받지 못할 사건 운운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협의회는 또 새만금사업은 지난 86년부터 5년여동안 경제적 타당성 분석과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91년 착공했으며 공사진행중에도 환경단체가 이의를 제기, 2년동안 공사를 중단하고 수질오염방지와 친환경 간척공사방법 보완 등을 해결한 뒤 공사를 재개했다며 “더 이상 무슨 검증이 필요하겠느냐”고 물었다.협의회는 “새만금사업은 전북의 미래요 희망이며 어떤 희생을 치르고라도 지켜내야 할 생존을 위한 마지막 보루”라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로 16년 끌어온 지리하고 소모적인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를 간절히 바라며 환경단체와 종교단체도 부디 자숙하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도 이날 도올의 발언파문과 관련해 “새만금사업의 본질과 전북도정을 왜곡하는 등 근거없는 주장과 입에 담지 못할 폭언으로 공직사회에 커다란 충격과 상처를 줬다”면서 전북도민과 공직자에게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노조는 ‘외부인의 새만금흔들기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통해 “김 교수는 7일 SBS라디오 방송을 통해 현직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함께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바라는 도민의 열망을 폄하했고, 도 공무원들을 쌍소리로 매도했다. 김 교수의 해명과 책임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법적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SBS측에 비윤리적인 내용의 방송에 대한 해명과 함께 재발방지대책 강구를 요청했다.
전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유철갑 전 도의회 의장(민주당 전주 완산갑 지역운영위원장)은 9일 성명을 통해 "국책사업에 대한 개인의 의사표현은 자유이지만 김용옥씨의 새만금 반대시위는 명분도 근거도 없는 해괴한 행위”라면서 "더욱이 김씨는 새만금 반대에 대한 명확한 학문적 근거도 없이 독설과 비아냥,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는 전라북도 공무원에 대한 폄하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유 전 의장은 "특히 공영방송에 출연해 시정잡배가 사석에서도 내뱉기 힘든 욕설로 공무원들을 폄하한 일은 경악에 앞서 학자의 양식과 자질을 의심케 한다”면서 김씨는 학자의 허울을 뒤집어 쓴채 자신의 인기만을 위해 벌이고 있는 해괴한 쇼를 집어 치우라”고 요구했다.
김완주 전주시장이 도올 김용옥교수에게 새만금 흔들기를 자제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김 시장은 9일, '도올 선생, 피폐한 전북에서 6개월만 살아보시라' 논평을 통해 "전북현실을 감안하지 못한 새만금흔들기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김 시장은 "최근 도올선생이 새만금중단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관료 ×자식들'이라고 발언한 것은 굳이 따지고 싶지도 않다”며 "도올선생의 새만금 중단발언은 20년넘게 방조제조차 막지못한채 가슴앓이중인 전북도민의 가슴에 상처를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도올선생의 주장처럼 우리 미래는 황해에서 찾아야한다는 것을 고려할때 이는 새만금 개발방안에서 찾을수 있다”고 주장했다."전남도에서 50조원규모로 추진중인 S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말씀이 없으신 채 유독 새만금만 당장 공사중단을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은 김시장은 "전북에서는 연간 1만명이 일자리가 없어 타지역으로 떠난다”며 "향후 새만금 친환경개발을 위한 고견을 들려달라”고 당부했다.
새만금 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외측과 내측 어민들이 두갈래로 나뉘었다. 외측부안 계화도를 비롯한 방조제 내측 어민들은 물막이 공사를 강력 반대하는 반면 선유도 등 방조제외측 고군산군도 어민들은 생존권 보장을 위한 끝막이 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내측 어민들은 지난달 16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새만금연안 피해주민대책위원회’출범식을 갖고 새만금사업의 반대의사를 재확인하면서 방조제 공사저지를 공식화했다.“새만금 사업으로 빚어질 환경적·경제적 문제에 대한 새만금 연안 2만여 주민들의 목소리는 늘 소외돼 왔다”며 생존권 보장을 요구한 이들은 “방조제 끝막이 공사에 대한 저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으며 조직적인 해상시위를 계획하고 있다.이에 비해 방조제 외측 어민들은 끝막이 공사 지연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며 조기완공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방조제 미연결구간 때문에 초당 5∼8m에 달하는 유속에 휩쓸려 새만금 내측에서 흘러나온 갯벌이 섬 주변을 메워 어패류가 패사하고, 또한 조금만 바람만 조금 불면 유속과 더불어 김양식 어구가 파손되어 연간 수십억씩을 손해를 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도 무면허이기 때문에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무녀도 이장 김재곤씨(63)는 “지난 폭설때 엄청난 피해를 봤어도 무면허·무허가 어업이라 한푼의 보상도 받지 못했다”면서 “해양수산부에 어업면허 신청을 했지만 ‘물막이 공사가 끝난후에나 가능하다’고 답해 어민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를 앞두고 서로 다른 입장에 서있는 어민들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조짐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91년부터 시작된 새만금간척 사업과 관련된 보상이 올해 최종 마무리된다.현재까지 새만금사업과 관련된 보상실적은 총 1만3961건에 4635억원이 지급됐다. 전체 건수의 99%에 해당한다. 나머지 건수는 275건(12억원). 행방불명 및 대상자 사망, 시설물 미인도, 채권 등의 사유로 보상이 지연되어 왔다.도 관계자는 “미보상 건수는 대부분이 서류상의 문제로 사실상의 보상은 이뤄졌다”며 “그동안에는 결손처리의 형태로 미뤄왔으나, 방조제 끝막이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만큼 올연말안으로 모든 서류를 정리해 보상관련 업무를 매듭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보상대상은 어업피해영향평가 결과, 직·간접 피해지역내 면허·허가 또는 신고 어업자와 배후지 2/3이상 상실로 영업을 할 수 없는 영업자였으며 방조제로부터 8㎞ 거리는 직접 피해지역, 20㎞ 거리는 간접지역으로 평가되어 보상이 이뤄졌다.
열린우리당 도지사 경선에 나선 유성엽 후보가 8일 새만금 끝물막이 공사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도올 김용옥 교수(순천대 석좌교수)의 새만금 농성현장을 방문했다.유 후보는 이날 김 교수를 만나 “새만금사업은 전북 도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전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희망”이라며 “환경문제 등을 걱정하는 뜻은 잘 알지만 새만금사업에 대한 전북 도민들의 기대는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새만금은 우리나라 전체로 봐서도 원대한 꿈을 이뤄내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 후보는 또 “전북도 환경보건국장 재직시절 새만금사업과 관련된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환경훼손 문제는 국지적인 측면을 확대 해석한 기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유 후보는 “김 교수가 ‘새만금사업을 중단하라거나 무조건적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갯벌을 보존하고 환경을 지켜내는 개발방안을 수립해 달라는 의미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새만금 방조제 끝막이 공사에 앞서 17일부터 준끝막이 공사가 진행된다. 준끝막이 공사는 단순 보강공사가 아닌 전진공사로 실질적인 방조제 끝막이 공사가 이날부터 시작되는 셈이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끝막이 공사에 앞서 17일부터 신시도 갑문 남·북측 끝단과 가력도 갑문 북측 끝단의 550m 구간에서 바닥보호공 위에 돌을 투하해 방조제를 쌓는 전진공사가 진행된다.준끝막이 공사는 본공사가 시작되는 하루전인 23일까지 진행되며, 신시도 구간은 250m, 가력도 구간은 300m가 각각 전진된다.방조제 끝막이 공사는 이달 24일부터 4월 24일까지 32일간 진행되며, 유속과 조위에 따라 25일간 전진공사를 추진하고 나머지 7일은 대기한다.공사기간에는 1일 평균 147대의 장비(총 4700대)가 동원되어 개당 3∼6톤의 규격석(90만㎥) 14만대분(15톤 덤프트럭)과 3톤 규모의 돌망태 27만개가 투입된다.방조제 미연결구간(2.7㎞)을 통해 드나드는 1일 바닷물 양(조석량)은 소양강댐 저수량의 2.5배인 72억톤. 1회 조석량만도 시화방조제(9억톤)의 2배가 넘는 18∼20억톤에 이르는데다 최대수심이 54m에 달해 세계 최대규모의 심해간척공사로 불리고 있다.끝막이 공사가 진행되는 방조제(신시도 부근)의 규모는 높이 21m에 밑의 폭 51m, 도로가 조성되는 위의 폭은 9m다.
새만금완공기독교추진협의회(회장 신삼석)와 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임병찬), 방조제외측 어민들은 8일 새만금 방조제 끝막이 공사를 반대하고 있는 환경단체와 도올 김용옥 순천대 석좌교수를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지식인을 자처하는 교수라면 관념에 사로잡힌 현학적 주장으로 인기에 영합하지 말고 최소한의 과학적 사고를 하기 바란다”고 들고 “새만금은 전북도민들이 친환경적으로 잘 지킬 터이니 너무 염려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또한 “외지 환경단체의 반대는 사법부 판단에 개입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있으며, 더 이상 200만 도민과 항소심 재판부를 무지몽매한 반환경 인격체로 내몰지 말라”며 환경단체의 ‘새만금 흔들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새만금 연안 어민들이 앞으로 다가올 생계불안 등을 이유로 새만금 끝물막이 공사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는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어항확장, 대체어장 조성 등 주민갈등 해소방안이 절실하다며 정부차원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현재 새만금 내측 연안에는 군산 하제·오봉·어은항과 김제 심포·거전항, 부안 돈지·계화·하리·문포·불등·해창항 등 11개 어항에 1206척의 어선이 있다. 새만금 끝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방조제 외곽으로 옮겨가야 하는 실정. 그러나 현재 조성이 완료됐거나 2007년까지 조성이 완료될 대체어항의 규모는 군산 신시·비응도항, 부안 대항·가력도항 등 4개 어항에 829척에 불과해 377척의 선박이 갈 곳이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내측 연안 어민들이 이들 대체어항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먼 육로를 돌아가야 하는 등 새만금 담수호 조성에 따른 내수면 어업이 허용되지 않을 경우 상당수 어선들이 어로활동을 포기해야 하는 실정이다.어장감소도 심각하다. 지난 90년 당시 어장면적이 1만2518㏊였으나 공사가 늦어지면서 지난 2005년에는 7816㏊로 6200㏊가 줄었다. 연간 500억원∼600억원 가량의 수입원이 끊긴 것.이에따라 새만금 내측 연안에 사는 10개 마을 1700여가구 어민들은 최근 ‘새만금연안피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환경단체 등과 함께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끝물막이 공사가 시작되면 대규모 물리적 충돌도 배제하기 힘든 실정이다.전북도 이승우 정무부지사는 7일 정부청사에서 국무조정실 주재로 열린 방조제 끝물막이 및 상고심 판결대비 관련부처 대응방안 회의에 참석, “어업피해에 대한 보상이 이미 이뤄졌다고는 하지만 주민들의 생계대책이 실질적으로 어렵다”며 △400여척의 정박규모를 갖춘 어항을 확장하고 △6200㏊의 대체어장을 조성하며 △바다목장화 사업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1206척중 희망어선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새만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부차원의 갈등해소 방안을 요구했다.
위장수술 후 껌을 씹으면 위장기능이 빨리 회복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외과전문의 마이클 해리스 박사는 '외과학 기록(Archaives of Surgery)' 2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대장절제수술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수술 후 껌을 씹으면 가스배출과 첫 장운동이 빨라지고 따라서 입원기간도 단축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0일 보도했다.해리스 박사는 암 또는 게실(憩室) 형성으로 대장절제수술을 받은 환자 34명 중절반에게만 수술 후 첫 장운동이 시작될 때까지 한번에 한 시간씩 하루 3번 껌을 씹도록 한 결과 평균입원기간이 4.3일로 껌을 씹지 않은 대조군의 6.8일보다 크게단축됐다고 밝혔다.또 가스배출까지 걸린 시간은 껌 그룹이 평균 65.4시간, 대조군 80.2시간이었고첫 장운동이 나타난 시간은 껌 그룹이 63.2시간으로 대조군의 89.4시간에 비해 역시훨씬 빨랐다.배고픔을 느낀 시간도 껌 그룹이 63.5시간으로 대조군의 72.8시간보다 약 10시간 빨랐다.해리스 박사는 껌 씹는 것이 이런 효과를 가져오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껌을 씹으면 음식을 먹을 때와 같은 신경을 자극해 위장관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이분비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위장수술은 오랫동안 위장기능이 정지되는 장폐색(腸閉塞)을 가져올 수 있으며 장폐색이 오면 통증, 구토, 복부팽만으로 고통을 겪게 된다.
○…사무실에만 오면 머리가 아프다며 두통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직장인들에게 두통이 생기면 업무의 집중도가 떨어지게 되고 조금만 일을 해도 쉽게 피로해진다. 뿐만 아니라 일의 성취도도 낮아져 업무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두통은 뇌에 특별한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드물다. 대부분이 원인모를 두통이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잘못된 사무습관이나 사무환경은 두통을 불러오는 주 요인으로 작용한다.#편향된 사무습관과 적절치 못한 사무환경,두통 불러한쪽 방향으로 굳어진 사무습관은 뇌의 불균형을 일으켜 두통을 불러온다. 예를들면 한 방향으로 치우쳐진 모니터,한 쪽 손으로 지속적으로 받는 전화,한 쪽 귀에만 꽂는 이어폰 등이 있다. 일단 모니터가 한 쪽 방향으로 치우쳐 있으면 시각을 담당하는 후두엽에 편향된 자극을 주게 되고 후두엽과 관련된 두정엽과 측두엽에 불균형을 가져오게 된다. 그 결과로 좌뇌와 우뇌의 한 측면으로 양기가 쏠리게 되면서 뇌의 불균형이 오게 되며 이로 인해 간에 열이 오르게 되고 기혈의 순환이 막혀 두통을 불러오게 된다. 특정 손으로만 받는 전화나 업무를 위해 한 쪽 귀에만 꽂는 이어폰 역시 마찬가지다. 잘못된 자세로 앉는 것도 두통을 유발한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 끝에 걸터앉는 경우,목을 모니터 앞으로 빼고 앉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골반이 비대칭적인 회전을 일으킨다. 또 허리 뿐 아니라 몸 전체가 한 쪽 방향으로 기울여지게 된다. 따라서 몸의 밸런스가 깨지게 된다. 이는 뇌의 불균형을 초래해 두통을 발생시킨다. 또 의자 끝에 걸터앉거나 목을 앞으로 빼고 앉는 자세가 장시간 지속되면 뼈를 둘러싸고 있는 혈관이나 인대, 근육 등이 부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이는 뇌로 공급되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두통을 유발한다. 업무 중에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나 잦은 흡연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커피 속에 함유된 카페인과 담배 속의 니코틴은 팽창된 혈관을 순간적으로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잦은 커피나 흡연을 하게 될 경우에는 두통이 심해질 수 있다. 조명, 실내온도와 공기 등의 사무환경이 적절치 못한 경우에도 두통은 발생할 수 있다. 너무 밝거나 어두운 조명은 눈을 피로하게 해 두통을 유발한다. 또 모니터와 실내조명의 밝기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두통이 쉽게 발생한다. 실내 온도가 너무 덥거나 추워도 두통은 생길 수 있다. 실내 온도가 너무 더우면 머리 속의 혈관이 팽창되고 너무 추우면 혈관이 수축된다.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방해되고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밀폐된 사무실의 탁한 공기는 뇌로 공급되는 산소를 부족하게 만들어 두통을 불러올 수 있다. #심한 두통,뇌 균형 바로잡아 치료편향된 사무습관으로 인한 두통은 자세를 바로잡아 예방한다. 뇌의 한 쪽에만 주었던 자극을 반대쪽에도 가해 뇌 균형을 잡는 것이 포인트. 따라서 모니터가 한 방향으로 틀어져 있었다면 모니터 방향을 반대쪽으로 바꾸거나 정면을 바라보도록 한다. 또한 모니터의 높이는 눈높이보다 30도 가량 낮게 설치해 목 뒷부분의 긴장감을 줄여준다. 전화기 방향도 바꿔본다. 항상 오른손으로 전화를 받아왔다면 전화기 위치를 반대쪽에 설치하고 왼손으로 받아 본다. 아울러 사무실 내에서 이어폰을 양쪽으로 꽂을 수 없다면 오전,오후로 나누어 귀에 번갈아 꽂도록 한다. 앉는 자세도 바로 잡아야 한다. 엉덩이는 의자에 깊숙이 넣고 어깨는 뒤로 젖히고 앉는다. 허리는 90도로 곧게 펴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지 않게 한다. 다리는 책상 밑에 상자를 놓고 번갈아 올려 자세를 교정한다.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는 줄이는 것이 좋다. 커피 대신 녹차나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담배도 가급적 피우지 않도록 한다. 적절치 못한 조명의 밝기 때문에 두통이 온 경우에는 조명기기를 교체해 준다. 만약 조명기기를 바꾸기 어려운 경우라면 스탠드와 같은 간접조명으로 밝기를 조절한다. 보통 실내 밝기는 500∼700럭스 정도가 적당하다. 실내조명이 어두운 경우,조명기기에 쌓인 먼지가 원인일수도 있다. 따라서 먼저 조명기기의 먼지를 털어내고 밝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모니터와 실내조명의 밝기 편차는 모니터의 밝기를 재설정하거나 보안경을 설치해 해결한다. 하지만 눈의 피로가 심한 경우에는 잠시 눈을 감고 눈 주위를 가볍게 마사지한다.사무실 온도는 18∼22℃ 가량이 적당하다. 실내 온도를 조절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적당한 의복으로 체온을 조절한다. 실내온도가 더운 경우에는 윗옷을 쉽게 벗을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다. 반대로 온도가 너무 낮다면 카디건이나 숄을 이용해 적당한 체온을 유지한다.탁한 실내 공기로 머리가 아프다면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준다. 환기는 30분씩 하루 2회 이상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무실에 창문이 없거나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불가능한 경우는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 준다. 또 산세비에리아 같은 공기정화 식물을 사무실 곳곳에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두통이 업무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뇌의 불균형으로 발병된 두통은 뇌의 균형을 바로잡아 주어 머리를 맑게 해 치료한다. 치료에 앞서 뇌와 관련된 자율신경계의 상태와 뇌의 불균형을 파악해 주는 밸런스 검사를 포함,몇가지 검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인 진단이 나오게 되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뇌의 내부 압력을 조절하면서 뇌의 균형을 잡아주는 탕약과 침 치료를 한다. 먼저 탕약은 뇌의 한쪽으로 쏠린 열기를 가라앉혀주고 기혈을 순환시킨다. 침이나 자극요법은 뇌와 연결된 신체부위에 물리적 자극을 주어 뇌의 균형을 조절한다. 이때 자극은 신경전달통로를 통해 소뇌의 균형을 잡고 나아가 대뇌까지 전달되어 뇌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다. 보통 1∼2개월,심한 경우에도 4개월 정도면 뇌의 불균형에서 생긴 두통을 해결할 수 있다.
새만금신구상도민회의는 20일 ‘해수유통을 통한 국제해양관광·레저단지 조성’을 골자로 한 새만금신구상을 재차 제안하면서 방조제 끝막이 공사와 관련해 “물막이 공사를 늦추고 신구상도민회의가 주장하는 구상과 전북도의 개발안을 비교·평가해 도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도민회의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친환경적이면서 전북발전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개발안을 만들어 가고자 했던 상생의 대안모색이 신구상도민회의가 새만금을 반대하고 전북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으로 호도되면서 진전되지 못했다”면서 새만금사업의 구체적인 내용 등 5개항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또한 도민회의는 정치인들의 잇단 새만금구상 발표에 대해 “새만금 사업이 전북발전에 대한 고민보다는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현실이 가슴아프다”면서 “도민의 지혜를 모아 최선의 새만금신구상 개발안을 수립하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한편 도민회의는 다음달 19일께 새만금지역 피해어민·환경단체 등과 연대해 오는 3월 24일로 예정된 방조제 끝막이공사 저지를 위한 집회를 부안지역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임준)는 제224회 임시회 기간인 20일 위원회 회의를 열어 관련 실국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이날 새만금개발지원추진단 업무보고에서 김선곤 의원(부안)은 새만금사업으로 인한 피해어민들의 불만 해소 대책수립과 가력도 부근 대체어항 조성을 촉구했고, 최병희 의원(김제)은 새만금 방조제 완공전 내부개발이용계획 발표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세계물류박람회조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고석원 의원(고창)은 물류박람회 실행계획 미수립과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농림수산국 업무보고에서 고석원 의원은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분산 지원하지 말고 대규모 집단화될 수 있도록 1개 지역을 선정해 집중 지원할 것을 주문했고, 김선곤 의원은 쌀 경쟁력제고사업 추진시 농민단체 RPC와 충분히 토론한 뒤 계획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최병희 의원은 총체보리는 물론 총체쌀도 연구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고, 송병섭 의원(무주)은 출산여성 농업인 도우미 지원사업의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강임준 위원장(군산)은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업기술원과 힘을 합해 사업발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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