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8 16:18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기획

[새만금] 새만금엑스포 2025년 유치로 가닥

속보= 오는 2020년 국제공인 '새만금 세계박람회(EXPO)' 유치 방침을 밝혔던 전북도가 당초 계획을 수정, 2025년 엑스포 유치쪽으로 가닥을 잡았다.(2일자 3면 보도)새만금 내부개발 완료 시점에 맞춰 2020년 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지만 준비기간이 너무 촉박,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도는 4일 오전 서울 투자유치사무소에서 김완주 지사와 박흥신 국제관계자문대사를 비롯, 윤종곤 여수세계박람회 대외협력본부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엑스포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를 갖고 개최 시기를 중점 논의했다.엑스포 유치 시기로 2020년과 2025년·2030년 등 3가지 안이 제시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당초 계획인 2020년 개최에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는 데 공감, 2025년 개최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2020년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2011년까지 새만금을 국내 후보지로 확정, 세계박람회기구(BIE)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이를 위해서는 후보지 국내승인에 필요한 타당성 용역과 기본계획·액션플랜 수립 등 준비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도는 아직까지 세부계획은 물론 전담팀조차 구성하지 못해 자칫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따라 도는 2025년 새만금 엑스포 개최안을 중심으로 조만간 연구용역을 실시, 세부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특히 전북도는 새만금 엑스포를 매 5년마다 한번씩 주기적으로 열리는 '등록'박람회(행사기간 6개월)로 추진, 여수엑스포와 같은 '인정'박람회(3개월)보다 유치활동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기획
  • 김종표
  • 2009.02.05 23:02

[새만금] '포스트 새만금' 국책사업 없다

'새만금에 견줄만한 대형 국책사업이 없다.'전북도가 내년 국가예산 5조원 확보를 목표로 신규사업 발굴에 나섰지만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대형 국책사업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전북도는 총 5조3254억원 규모에 달하는 2010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을 발굴했다고 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사회간접자본(SOC)이 2조3181억원에 이르고, 새만금사업 5345억원, 식품산업 4161억원,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3547억원 등이다.특히 도는 내년부터 새로 추진할 신규사업으로 새만금 국립수목원 조성과 군산공항 확장·유리온실 수출전문단지 조성·새만금방조제 명소화·금강수계 정비·백두대간 관광벨트 조성사업 등을 발굴했다. 이와함께 새만금 풍력산업클러스터와 국가식품클러스터·새만금 신항만·미래 방사선 핵심기술 거점화사업·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 사업을 구체화시키고 있다.그러나 이들 신규 프로젝트는 새만금과 연계되거나 SOC 분야, 또는 이미 논의된 사업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새로운 '상품'이 없다는 지적이다.이에따라 도는 최근 구성된 '국책사업발굴단'을 활용, 녹색 뉴딜사업과 신성장 동력·지역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대형 국책사업을 추가로 발굴, 국가예산에 반영시킬 계획이다.김완주 지사는 이날 정책현안조정회의에서 "지역발전의 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국책사업을 발굴해야 하는데도 신규사업에 이같은 프로젝트가 없다"며 간부들을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전북도는 올해 국가예산 4조원시대 달성에 이어 내년 5조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국가재정상 세출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전북도의 내년 5조원대 국가예산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전북지역 각종 사업과 관련된 국가지원 예산은 2008년 3조6667억원에 이어 올해 4조475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 기획
  • 김종표
  • 2009.02.03 23:02

[새만금] '2020 새만금 엑스포' 유치 가능할까

김완주 지사는 올해를 '글로벌 새만금'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새만금사업 세계화를 위해 오는 2020년 국제공인 세계박람회(EXPO)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엑스포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인정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새만금 내부개발사업 완료시점에 맞춰 전북도가 기획한 국제공인 엑스포 유치는 가능할까.전북도는 2020년 새만금 엑스포를 세계박람회기구(BIE) 등록 박람회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의 이같은 계획을 정부에서 승인할 경우 국가차원에서 행사유치에 전력을 쏟아야 하는 만큼 새만금사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획기적인 지원정책이 따를 것이라는 포석도 있다.새만금 엑스포 유치 계획을 올 도정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한 전북도는 새만금위원회를 통해 국가 정책에 반영, 범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그러나 엑스포 유치를 위한 도의 준비단계에 비해 남은 기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지적이다.우선 2015년 국제승인(개최지 선정)에 앞서 2011년까지 새만금을 국내 후보지로 확정, 세계박람회기구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후보지 국내승인에 필요한 타당성 용역과 기본계획·액션플랜 수립 등 준비절차를 거쳐야 한다.그러나 도는 아직까지 세부계획은 물론 엑스포 유치를 위한 전담팀조차 구성하지 못했다. 엑스포 유치라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착 세부계획은 추진하지 못해 자칫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에비해 오는 2012년 엑스포를 개최하는 전남 여수의 경우 당초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 14년전인 1996년 정부에 이같은 계획을 건의했고 1997년 대통령이 엑스포 유치 방침을 국가계획으로 공식 발표했다.특히 전북도는 새만금 엑스포를 매 5년마다 한번씩 주기적으로 열리는 '등록'박람회(행사기간 6개월)로 추진, 여수엑스포와 같은 '인정'박람회(3개월)보다 유치활동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편 국제적으로는 덴마크와 러시아·캐나다 등에서 이미 2020년 세계박람회 유치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 관계자는 1일 "2020년 엑스포를 유치할 경우 새만금사업은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엑스포 유치를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곧바로 전담조직을 구성, 올 상반기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획
  • 김종표
  • 2009.02.02 23:02

[새만금] 새만금~포항 고속도 예비타당성 여부 내달 3일 결정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여부가 다음달 결정될 전망이다.29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말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건의함에 따라 다음달 3일 예비타당성조사 자문위원회가 열린다.국토부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37건중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2순위로 제출, 사업 추진의지를 보여줬다. 국토부가 이처럼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건설에 적극 나선 것은 대통령 공약사업인데다, 지난해 말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초광역경제권 예시사업으로 분류하는 등 사업 추진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따라서 도와 국토부는 새만금∼포항 고속도로가 이번 예비타당성 실시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오는 5월 확정되는 초광역경제권 선도사업에 포함시켜 추진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간이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돼 사실상 조사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실제 정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사업에 대해선 경제성이 떨어져도 지역 낙후도 등을 감안해 추진할 수 있도록 간이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관련 시행령 개정을 추진중이다.도 관계자는 "자문회의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5월 초광역경제권 선도사업 결정이후 간이예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토부장관이 초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의사를 밝힌 만큼, 경북 및 대구지역과도 공조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기획
  • 조동식
  • 2009.01.30 23:02

[새만금] 김완주 지사 "글로벌 새만금·일자리 10만개…꿈을 현실로"

'천년의 비상.'2009년 새해 전북도가 새롭게 정한 슬로건이다.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는 취지다. 지역의 숙원인 새만금 사업을 비롯, 국내 굴지의 대기업 유치와 국가식품클러스터조성 사업 등 도약의 발판도 탄탄하게 다졌다.'현장이 답이다.'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독려하며 역동적으로 도정을 이끌고 있는 김완주 지사의 신념이다. 기축년(己丑年) 새해, 김지사는 황소 같은 저력으로 수요자 중심의 현장행정을 통해 지역발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지난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현장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김지사를 본보 김은정 편집국장이 도청 집무실에서 만났다.인터뷰 첫머리, '희망과 통합'을 키워드로 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연설이 화두가 됐다.- 올해 도정의 방향을 소개해주시죠.▲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새만금' 프로젝트 추진입니다.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 희망을 만들고 도민의 숙원인 새만금사업을 세계적 프로젝트로 추진해 지역의 미래를 찾겠습니다.특히 새해 내부개발의 신호탄을 올리는 새만금사업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데 역량을 모을 계획입니다. 중국의 3대 경제특구인 주강 및 장강·환발해권을 비롯, 싱가포르·홍콩과 함께 새만금을 동아시아 6대 경제특구로 만들고 이들 지역을 연계한 국제협력체를 구성, 공동발전을 이끌자는 구상도 세웠습니다.군산 국제공항과 새만금 신항만 건설 등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진전시키고 동부권 개발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이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도정 핵심과제로 제시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전북의 경우, 매년 2만4000여명의 대학 졸업생이 배출되는데 사실상 5000∼1만개 정도의 정규직 일자리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경제위기로 기업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기존 취직자의 구조조정도 예상돼 일자리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올 10만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제시했는데 물론 비정규직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일용 근로자의 수요도 있고 신빈곤층에게는 당장 비정규직 일자리도 시급한 실정입니다. 건설근로자를 비롯, 취업훈련 여성과 장애인·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는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필요합니다.특히 올해는 사회적 기업의 수요창출 모델을 개발, 1만6000여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제는 국가간의 경쟁보다 도시간의 경쟁 시대입니다. 세계의 이름난 도시들이 대부분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브랜드 특화를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발전 정책에 지역간 차별화 전략을 찾기 어렵습니다. 전북은 특히 문화와 디자인 분야 특성화 전략을 통해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보는데.▲ 옳은 지적입니다. 하지만 전북은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서 문화분야 일자리에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제조업의 바탕위에 문화기반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문화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은 시·군 간에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전주와 익산·군산지역에서는 삶의 여유를 찾는 문화공간 조성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다른 시·군의 경우 현실적으로 그 같은 수요가 아직은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그러나 문화복지 시대,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도 문화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에 공감합니다. 정책 발굴에 관심을 갖겠습니다.- 아시아 식품산업의 수도를 지향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지난해말 익산이 거점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밝힌 청사진에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책사업인 식품클러스터에 전북도의 핵심 사업계획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습니다. 산업단지에 식품기업을 유치하고 연구개발(R&D) 기반을 구축하는 정도로는 부족합니다.식품클러스터 사업은 교육·연구개발 통합시스템인 '한국형 UR(University & Research)' 을 구축, 대규모 식품연구 및 해외 식품가공무역단지를 조성하는 게 핵심입니다. 네덜란드 등 유럽 선진국의 경우처럼 대학과 연구기관·민간기업을 통합한 'UR시스템'이 구축돼야 식품클러스터의 뼈대가 완성됩니다. 민간기업의 수요를 연구기관에서 충족시키고 대학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 3박자를 갖춰야 합니다.대단위 식품가공단지 조성계획과 관련해서도 국내에서 생산한 농식품에 초점을 맞춘 정부 구상은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현실적인 여건상 수입농산물 가공무역단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앞으로 UR과 해외 식품가공무역단지 조성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입니다.또 내년에 사업추진 기관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진흥원'을 설립하기 위해 특별법 등 근거 법령을 만드는 일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새만금 신 뉴딜(New Deal)' 프로젝트를 구상, 정부에 제안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새만금 신뉴딜 프로젝트는 새만금지구내 성토가 필요한 지역(129㎢)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올 10월 착수 예정인 방수제 축조와 동시에 매립공사를 추진,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건설분야 고용창출 효과를 내자는 제안입니다. 정부는 지난 14일 열린 새만금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만금 조기개발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새만금 신뉴딜이라는 구체적인 표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북도의 제안이 상당부분 정부정책에 반영됐습니다. 앞으로도 조기개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새만금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혁신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전북 이전 선도기관인 토지공사가 주택공사와의 통합문제에 휘말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복안이 있다면.▲ 성공적인 전북혁신도시건설이 보장되지 않는 토공·주공 통합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지난해 상정된 통합 법안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통합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양 기관 통폐합에 따른 기관 재배치는 사실상 이전 대상 지역인 전북과 경남의 협상에 의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이 불가피하다면 혁신도시 건설의 취지에 따라 통합기관은 반드시 전북으로 이전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자세히 소개하기는 어렵지만 통폐합에 대비, 도내 출신 국회의원과 도의회·비상대책위원회·전북발전연구원 등과 함께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새해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2009년은 전북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해입니다. 국가예산 4조원 시대를 열어낸 저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4강경제 실현에 온힘을 쏟겠습니다.올해는 무엇보다 새로운 새만금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시점입니다. 새만금을 세계경제자유기지이자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더불어 올해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온 도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도내 기존 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일자리를 지키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정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200만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되찾아 드리겠다는 포부를 올해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기획
  • 김은정
  • 2009.01.23 23:02

[새만금] '새만금 숙박시설'에 대한 군색한 변명

속보= 최근 불거진 새만금 관광숙박시설 부족문제와 관련, 군산시가 인프라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내용으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그러나 그 내용이 '방조제 개통 때 숙박대란이 우려되는 한발늦은 계획'이라는 본보의 보도 취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군색한 변명'이라는 지적이다.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8 군산방문의 해 운영, 경제자유구역지정, 현대중공업 유치, 새만금 조기개발 탄력 등 각종 호재로 관광숙박시설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관광인프라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2007년 3개소 244실에 불과하던 호텔급 관광숙박시설이 지난해 5월기준 4개소 340객실로 늘었다"고 밝혔다.시는 또 "비응항 내 호텔규모를 20층에서 25층으로 상향 조정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중이며, 관광숙박시설의 확충을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시는 조례제정을 통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시작하면 방조제 도로가 개통되는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 많은 숙박시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시의 입장처럼 지원조례가 개정되고 호텔규모가 상향 조정된다 하더라도 올 연말부터 수년간 숙박 대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숙박시설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과 행정절차, 시공기간 등에 최소 2년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미 해당부지에 대한 분양을 완료한 상태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추진을 요구하는 것이 자칫 특혜의 소지가 될 수도 있다.이 때문에 새만금방조제 개통에 맞춘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한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현재 군산은 대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부지확보 및 여건조성이 안된 상태"라며 "시는 조례개정과 지구단위변경 계획 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쾌적한 부지 및 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획
  • 홍성오
  • 2009.01.20 23:02

[새만금] "새만금 등 정책사업 전력인프라 구축 혼신"

"전북 도민과 93만여 고객들에게 최상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활력이 넘치는 신명난 일터를 만드는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전의 조직개편으로 지난 13일 초대 전북본부장에 취임한 황우엽 본부장이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황 본부장은"전북은 환황해권의 중심지로 신성장 동력의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왔다"며 "새만금 개발 및 군장국가공단 조성 등 국가적인 정책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인프라 구축에 혼신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황 본부장은 "새로운 통합본부 체제를 안정화시켜 고품질의 전력공급을 제공하고 혁신의 주역으로서 Great Company, Great 전북본부를 만들어 나가는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특히 황 본부장은 "고유가 및 고환율, 국제 금융위기 등 힘든 경영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기업에 대한 고통분담과 개혁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지만 직원들이'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도전정신을 갖도록 힘쓰겠다"고 역설했다.장수 출신인 황 본부장은 지난 79년 입사이후 전북지사 기획관리실장과 본사 영업처 영업계획팀장, 전력수급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영업분야 및 전력수급 관리자로서 경험이 풍부하고 도덕성과 후덕함, 리더십을 함께 갖춘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기획
  • 강현규
  • 2009.01.16 23:02

[새만금] 한발 늦은 새만금 숙박시설?

군산시가 새만금 방조제 전면개통 등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수요에 대비해 최근 숙박시설 확충에 나섰지만 한발 늦은 계획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행정절차 및 건물 신축에 따른 시일 등을 고려할 때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관광객들을 수용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후속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군산시는 최근 새만금방조제 전면 개통에 따른 예측되는 관광객에 비해 숙박시설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숙박시설 신축업자에게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조례 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200억원 이상의 대단위 시설 투자자에 대해서는 사업비의 5%, 최대 20억원까지를 보조하고, 숙박시설 건립에 필요한 지구단위계획은 개별사안에 따라 긍정적으로 검토, 변경키로 했다.그러나 관련 조례는 아직까지 제정되지 않은데다, 건축허가 등의 행정절차와 시공기간을 거쳐 새로운 숙박시설이 문을 열때까지는 최소 1~2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오는 9월 새만금 방조제 개통시점을 맞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새만금 방조제가 전면 개통되면 최대 800만명 정도가 새만금 등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는 현재 군산지역내 각종 숙박시설이 총 108개소에 3422개의 객실로, 동시 수용인원이 8000여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때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밀려올 경우 숙박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상당수 시설들은 10년 이상된데다, 대부분은 관광단지와 떨어져 있어 외지 관광객들은 상당한 불편과 혼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상황은 군산시의 관광수요 예측과 이에 따른 대응조치가 늦어졌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어 효율적인 관광수요 소화를 위해 행정절차의 간소화 및 신속한 행정지원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기획
  • 김준호
  • 2009.01.15 23:02

[새만금] 새만금위원회 첫 회의 안건은

새만금특별법 시행에 따라 14일 출범하는 '새만금위원회'의 첫 안건은 무엇일까.12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토해양부·농림수산식품부·환경부 등 관련 부처 장관과 민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1차회의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만금사업 조기추진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정부 부처별로는 우선 농림수산식품부가 방조제 다기능부지 개발 및 방수제 조기 착공 방안을 설명하고, 국토해양부에서는 외국인 직접투자용지(FDI)와 국제업무용지 개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또 지식경제부에서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연구용지 조기 개발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첫 회의에서는 새만금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함께 각 부처별로 합리적 조기개발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라며 "향후 회의 일정과 정례화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북도에서도 김완주 지사가 정부위원으로 새만금위원회에 참여함에 따라 12일 오전 고위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첫 안건과 건의사항을 논의했다.도는 14일 첫 회의에서 신재생에너지용지 조기개발과 함께 새만금위원회 사무처리를 지원하는 '새만금사업 추진기획단'에 전북도 공무원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도는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쉬운 새만금 별칭(닉네임) 제정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도는 새만금(Saemangeum) 사업이 글로벌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데도, 외국인들에게는 발음이 너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국제용 별칭이 필요하다고 판단, 새로운 닉네임 제정을 준비해왔다. 새만금의 별칭으로는 '골든 에어리어'(Golden Area)와 '비지니스 파라다이스'(Business Paradise) 등이 거론되고 있다.한편 새만금사업 심의·의결기구인 새만금위원회는 앞으로 △방조제 준공 기념행사 △방조제 명소화 기본계획 △토지이용 기본구상 종합실천계획 수립 △1호방조제 보강공사 시행방안 △수질·환경개선 대책 △새만금 신뉴딜정책 △새만금특별법 및 시행령 개정 △2020년 새만금 엑스포 유치방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기획
  • 김종표
  • 2009.01.13 23:02

[새만금] 새만금위원회 14일 공식 출범

국무총리 소속의 새만금사업 정책 심의·의결기구인 '새만금위원회'가 14일 공식 발족, 첫 회의를 연다.한승수 총리는 이날 오후 국무총리실 대회의실서 열리는 새만금위원회 제1차 회의에 앞서 민간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계획이다.전체 25명으로 구성된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규정(제32조)에 따라 한승수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기획재정부·농림수산식품부·환경부·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 장관과 국무총리실장·김완주 전북도지사 등 10명이 정부위원으로 참여했다.또 민간위원은 △기획·행정 △환경·수질 △농업·간척 △도시·국토개발 △산업·경제 △문화·관광 등 6개분야에서 전문가 14명이 선정됐다. 이중 도내에서는 강현욱 (사)새만금코리아 이사장(전 전북지사)과 이남식 전주대 총장, 김경안 전 한나라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포함됐다.새만금위원회는 출범과 함께 내부 토지이용 기본구상 종합실천계획 수립과 토지 용도별 사업시행 계획·수질환경 대책·기반시설 설치 등 새만금사업 지역의 효율적인 개발·관리 및 환경보전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한편 현재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는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새만금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 공동위원장 체제로 개편된다. 국무총리와 함께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게 될 민간위원으로는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기획
  • 김종표
  • 2009.01.13 23:02

[새만금] 새만금 산업단지 내년부터 분양될 듯

경제자유구역으로 포함된 새만금지구의 산업단지 땅이 이르면 내년부터 분양될 전망이다. 또 관광단지는 올해 민간투자자가 선정되면 내년에 착공된다. 8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르면 3월께부터 새만금 산업지구(18.7㎢) 중 매립이 가능한 2.1㎢(64만평)의 부지에 군산항의 준설토를 활용해 메운 뒤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군산 내항의 수심확보를 위해 매년 파내는 모래 등 270㎥를 성토재로 사용해 내년에 2.1㎢를 우선 메우고 나머지는 연차적으로 진행, 2018년 매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새만금 관광지구(9.9㎢)는 현대와 삼성 등 국내 대형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민간투자자를 모집, 개발 계획을 구체화한 뒤 2010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군산군도지구(4.36㎢)의 사업시행자를 올해 하반기에 선정하고 군산배후지구(16.6㎢)는 군장국가산업단지 등 주변의 상황을 검토해 차례대로 개발키로 했다. 경자청 이환주 개발본부장은 "새만금과 군산지역을 투자의 최적지로 만들기 위해 올해 기반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새만금 산업지구의 착공은 내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기획
  • 연합
  • 2009.01.08 23:02

[새만금] '재경전북인 신년 하례회' 새만금·저탄소 중심 전북발전 다짐

전북일보사와 재경전북도민회, 전북출신 재경 공직자 모임인 삼수회가 공동 주최한 '재경전북인 신년하례회'는 예년에 비해 참석자들이 크게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흡사 전북을 옮겨놓은 듯"◇…재경인사는 물론 도내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1000여명이 대거 참석해 눈길. 참석자들은 "잠시 고향을 옮겨놓은 것같다"며 새해 인사와 전북의 미래 등에 대해 덕담을 교환. 이에 따라 신년하례회가 열린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몰려든 출향인사들로 북적였고, 경찰이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기도.한편 참석자들이 늘어나면서 장내분위기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자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나서 장내정리를 유도해 눈길.▲이지연 아나운서 매끄러운 진행◇…지난해에 이어 사회를 맡은 KBS 이지연 아나운서의 센스 있는 멘트가 하례회에 활력소 역할을 했다. 재경 이리여고 합창단을 향해서 학창시절 도시락 싸움을 한 친구가 있다고 했으며,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아주 바빴던 이연택 회장을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모실 수 있었던 것이 같은 고향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조크. 또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의 인사말 끝에는 신선하고 톡톡 튀는 전북일보 뉴스를 서울에서 반갑게 보고 있다고 한마디.▲금메달리스트 전북과의 인연 소개◇…대한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이연택 재경전북도민회장이 지난해 올림픽을 빛낸 금메달리스트들과 전북의 인연을 소개해 관심. 이 회장은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역도의 장미란 선수가 전북출신이고, 수영의 박태환 선수도 부모가 전북사람"이라고 언급. 이 회장은 또 "유도은메달리스트 왕기춘 선수도 정읍에서 7살까지 살았다"고 소개해 박수를 받기도.▲올해도 화두는 새만금◇…이날 신년하례회의 화두는 단연 '새만금'과 '희망'이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 이날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이 새만금을 앞세운 전북발전 비전을 제시했는가 하면, 김완주 도지사도 "새만금은 저탄소녹색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며 전북을 천지개벽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화답하는 등 연단에 오른 인사들마다 "새만금에 희망이 있다"고 강조.▲김지사 즉석 지역특산품 판촉 눈길◇…김완주 지사는 이날 "올해는 긴 불황터널을 지나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북특산품과 전북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입해달라"며 지역특산품에 대한 즉석판촉에 나서. 김 지사는 "가정에서 승용차를 구입할 일이 있으시면 군산에서 출하되는 라세티를 구입해달라"고 말하는 등 일일이 지역은행인 전북은행과 군산대야쌀과 익산보석 등 지역특산품을 거명하며 폭소를 유도. 특히 전북도는 5분가량의 동영상을 준비해 출향인사들에게 전북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유기정 총재 직접 수상 눈길◇…당초 노령으로 인해 참석이 불투명했던 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자인 유기정 세계중소기업연맹 명예총재는 직접 참석은 물론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단상에 올라 눈길. 유기정 명예총재의 노익장에 대해 사회장인 이지연 아나운서는 "명예총재님의 참석으로 전북인상의 의미가 더욱 커졌다"고 밝히기도.▲이철승 회장 건배사 눈에 띄네◇…건배제의에 나선 이철승 대한민국헌정회장은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인재육성론을 강조. 이 회장은"항일투쟁에서부터 건국에 이르기까지 전라도가 중심이 됐다"며, "새만금도 좋지만, 교육으로 인재육성이 필요하다"고 역설.▲재선거 입지자 대거 몰려◇…오는 4월 전주지역 지역구 2곳에서 재선거가 치러지는 탓에 선거입지자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기도. 입지자들은 행사 중간에 각 좌석을 돌며 참석자들과 접촉하는가 하면 국회의원들이 대거 앉은 자리를 찾아 '눈도장찍기'에 열을 올려.

  • 기획
  • 정진우
  • 2009.01.08 23:02

[새만금] "새만금, 전북 천년비상의 기회 삼자"

5일 오전 11시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송기태)의 2009 신년인사회 및 제5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에서는 새만금 사업을 통한 전라북도의 천년 비상을 향한 의지가 모아졌다.이날 김완주 지사는 "올해 전북은 일자리를 지키고 만드는 것, 그리고 새만금의 동북아 중심화가 핵심이다"며 "어려운 이웃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나눠 따뜻한 전북, 희망찬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또 "이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새만금 시대의 주역은 전북과 도민들이어야 한다며 새로운 의지로 새만금을 통해 전북이 천년비상의 기회를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송기태 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기업과 가계 모두 어려운 한해를 보냈고 그 위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새해에도 우리 경제는 어렵고 기업환경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새만금사업을 비롯한 많은 성과들이 실질적인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최규호 도교육감, 김희수 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 이남식 전주대 총장,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등 도내 정치, 경제, 사회, 언론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전북의 활기찬 미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한편 이날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에서는 (주)휴비스 전주공장이 대상, (주)푸르밀 전주공장의 노정민 공장장이 본상, 전주상의 부회장인 (주)대한고속 신선봉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수여하는 특별상(존경받는 Chamber 대상)의 기쁨을 안았다.

  • 기획
  • 강현규
  • 2009.01.06 23:02

[새만금] 2009 전북도정 핵심과제 '일자리 창출·새만금 세계화'

전북도가 일자리 창출과'글로벌 새만금'프로젝트 추진을 새해 도정의 핵심과제로 정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고 도민의 숙원인 새만금사업을 세계적 프로젝트로 추진, 지역의 희망을 찾겠다는 새해 설계다.도는 또 군산공항 확장과 새만금 신항만 건설 등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일자리 10만개 창출김완주 지사는 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에는 무엇보다 일자리를 지키고 만드는 사업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 희망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도는 이를 위해 연초부터 모든 공공기관의 예산을 조기 집행,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기업유치와 청년인턴제·중소기업 인력지원·지방기업 고용지원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또 정부시책에 맞춰 사회적 일자리와 문화관광·농축산·복지여성 분야 등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킬 방침이다. 전북도의 일자리창출 사업은 정부 각 부처의 세부계획과 예산이 확정되는 이달말께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새만금'의 원년으로전북도는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를 '글로벌 새만금'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본궤도에 오른 새만금사업을 세계적 프로젝트로 추진,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김완주 지사는 글로벌 새만금의 전략으로 '황해지역개발연합'구성 방안을 내놓았다. 중국의 3대 경제특구인 주강 및 장강·환발해권을 비롯, 싱가포르·홍콩과 함께 새만금을 동아시아 6대 경제특구로 만들고 이들 지역을 연계한 국제협력체를 구성, 공동발전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국가발전의 새 패러다임인'저탄소 녹색성장'의 전초기지 새만금에 10km의 수림대를 조성, 세계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나왔다.오는 연말 공사를 마무리, 내년초에 전면 개통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는 지속적인 명소화 사업을 통해 세계적 명품으로 조성된다. 또 내부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 국제박람회(EXPO)를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도 마련했다.◇ 숙원사업 중점 추진전북도는 새만금 사업 및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새해 반드시 풀어내야 할 사업으로 군산 국제공항과 새만금 신항만을 꼽았다. 군산공항 확장을 통한 국제공항 건설의 토대를 확보하고, 새만금사업 성공의 기본조건인 신항만 건설사업을 구체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또 신성장동력산업 중심의 대기업 유치와 태양광·풍력 등 녹색성장 산업 육성, 식품·관광산업을 기틀로 한 동부권 발전 토대 구축도 새해 전북도의 핵심사업이다.전북도는 이와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프로젝트 추진과 △고품질 친환경농업 육성 △문화복지사업 확대 △소외계층 복지시책 강화 등을 새해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 기획
  • 김종표
  • 2009.01.06 23:02

[새만금] 전북도, 새만금연계 교통인프라 구축

전북도는 내년부터 새만금지역과 연계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도는 새만금지역의 대규모 개발에 따른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15조4271억원을 들여 총 18개 노선 823㎞를 개발하기로 했다.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구축계획을 수립, 국토해양부에 제출한데 이어 내년 2월께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예산 5억원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다.우선 고속도로의 경우 새만금∼포항 고속도로가 초광역 경제권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초광역 경제권 개발계획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새만금∼포항 고속도로는 총 연장 181㎞로 이중 새만금∼전주 구간은 39㎞에 달한다.철도는 동서횡단 철도를 비롯해 군장산단인입철도, 익산∼대야 복선화, 새만금∼군산 철도 등 총 4개 노선에 172㎞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내부간선도로는 새만금지역을 잇는 동서·남북축 7개 노선 190㎞를 조성키로 했다.또 새만금과 시군간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6개 노선 280㎞ 조성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도는 이같은 교통망 구축 계획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되는 고속국도 건설 5개년 계획과 도로정비기본계획 등에 반영되도록 주력, 새만금 내부개발 완공 이전인 2020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 기획
  • 조동식
  • 2008.12.25 23:02

[새만금] <2009 전북> 새만금 '아시아 허브' 꿈꾼다

"쿵쾅, 쿵쾅", "쿵쾅, 쿵쾅"밝아오는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새만금은 지축을 흔드는 굉음과 함께 맞이 한다. 지난 18년간 온갖 곡절을 겪은 새만금에서 드디어 내부개발 사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지부진한 방조제(33㎞) 공사와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닥쳐 허비한 시간을 뒤로한 채 담수호와 농지를 가르는 둑인 방수제와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내부개발공사가 본격화하는 것이다. 또 2년 전 끝물막이 공사를 완료하고서 보강작업을 해온 새만금 방조제가 2009년 말에 모두 마무리되면 2010년 상반기부터는 '세계 최장의 바닷길 질주'란 꿈이현실로 다가오게 된다. ◇내부개발 방향…"산업·관광.물류 기지로" = 새만금은 새 정부 들어 농지확보라는 애초의 취지 대신 '동북아 경제 중심지'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올해 시작되는 방수제와 산업단지 매립 공사가 마무리되면 2만8천300㏊의 토지와 1만1천800㏊ 규모의 담수호가 생긴다. 이는 총 4만100㏊로, 여의도 면적(450㏊)의 거의 100배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다. 간척지의 39%는 산업.관광.에너지.환경 등 비농업 분야에 쓰고, 30%는 농업지구로 개발하며 나머지 27%는 구체적 수요가 확인될 때까지 용도를 정하지 않은 채 남겨둘 계획이다. 이는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목표에 따라 복합용지로서의활용도를 크게 강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새만금은 화석연료의 고갈과 지구온난화에 대비, 청정에너지 생산과 자연순환형 농산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메카로 육성된다. ◇단계적 추진 계획 = 정부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139㎞의 둑(방수제)을 쌓아호수와 땅의 경계를 짓고, 2020년을 기준으로 2단계에 걸쳐 새만금 토지를 개발한다. 2020년까지 1단계 사업기간에는 농업용지(30.3%) 및 농촌도시(1.6%) 등 농업 관련 부지와 자유경제지역 및 외국인투자 용지(6.9%), 에너지(2.9%) 용지 등 전체 내부토지의 65%가 조성된다. 지역별로 새만금 북부는 기존 군장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고려해 산업기능을, 김제 등 중부는 농업과 바이오에너지 작물 재배, 부안 등 남부는 변산국립공원과 함께관광·레저 용도 중심으로 개발한다. 8선석 규모(배 8척을 동시에 댈 수 있는 규모)의 항만과 12차로의 도로 등 인프라도 2020년까지 확충한다. 유보용지(26%) 등 나머지 35%의 땅은 2020년 이후 사업 수요를 봐가며 개발할전망이다. 이를 위해 내년 3∼4월쯤 새만금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매립공사를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방수제 사업을 착공한다. 내부토지 조성에 필요한 7억㎥의 매립토는 군산항, 금강하굿둑 주변, 방조제 바깥쪽 등에서 파내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끝물 막이 공사가 끝난 방조제는 현재 4차선 도로공사와 편의시설건립 공사 등을 진행 중이며, 내년 연말에 이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면 전북도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2010년 상반기쯤 방조제를 개통할 계획이다. ◇개발비 확보 및 투자유치 전략 = 새만금 사업에는 국비 7조8천억원과 지방비5천억, 민자 10조6천억원 등 총 18조9천억이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국비 1조8천억원을 투입한 상태로, 사업비는 주로 매립비와 도로,상·하수도, 철도, 항만 등 SOC 건설사업에 쓰이게 된다. 전체 사업비의 56%를 차지하는 민자는 국내외 기업 자금을 유치해 충당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산업용지와 관광용지를 중심으로 전북도의 특성을 살린 식품산업, 중국과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물류산업, 새만금 해양환경의 특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집중육성 할 계획이다. 해양관광용지의 경우, 미국의 휴양지 개발업체와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는 등 각분야의 세계적인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홍보를 펼치고 있다.

  • 기획
  • 연합
  • 2008.12.24 23:02

[새만금] 道 '새만금 지원연합' 창립식 취소 '왜?'

전북도가 오는 29일로 예정했던 민간단체'새만금 지원연합'(가칭) 창립식을 돌연 취소,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는 당초 새만금사업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민간단체 창립을 주도, '새만금사업 촉진을위한 특별법' 시행(28일)에 맞춰 29일 전주 리베라호텔서 출범행사를 열 계획이었다.새만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촉구하며 잇따라 설립된 도내 민간단체들이 새만금특별법 제정과 내부 토지이용 기본구상 확정 등 여건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 단체를 통합,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겠다는 취지다.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새만금관련 민간단체는 '(사)새만금특별법추진위원회'와 '새만금추진협의회'·'(사)새만금문화재단협의회'·'새만금완공 전북도민 총연대'등 8개에 이른다. 또 군산과 김제·부안지역에도 새만금 관련 민간단체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도는 수개월전부터 이들 단체에 대한 조직개편을 준비, 정책개발과 홍보활동 등 도민역량 결집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새로운 단체로'새만금 지원연합'을 출범시키기로 하고, 대표에는 새만금특별법추진위원회 이사장인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을 내정했다.그러나 전북도는 자치단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관변단체라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19일 서둘러 이같은 계획을 철회했다. 최근 '경제살리기 도민회의'가 도의회로부터 관변단체라는 지적을 받은 데 이어 또다시 이같은 논란에 휩싸일 우려가 크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또 지난 9월23일 민간기구로 출범한 '(사)새만금코리아'(이사장 강현욱)와의 관계설정 문제도 전북도를 난처하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도 관계자는 "오는 28일 새만금특별법 시행과 새만금위원회 발족에 맞춰 도내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자문기구가 필요했다"면서 "예기치 않은 관변단체 논란에 따라 통합 민간단체 구성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도는 이에따라 통합 민간단체 창립계획을 취소하고, 소수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만금사업 자문단 운영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 기획
  • 김종표
  • 2008.12.22 23:02

[새만금] 정부 지방발전대책 '새만금' 반영 기대

정부가 당초 8일로 예정했던 '지방발전 종합대책' 발표를 일주일 연기하면서 전북을 비롯한 비수도권이 지역 현안과 사회간접자본(SOC) 및 지방재정 확충 등 지방살리기 정책과제를 포괄적으로 담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방발전대책 발표 연기 이유가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에 따른 '보완'을 위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전북도는 일반적인 지방 대책과는 별도로 그동안 정부에 건의해 온 지역 현안사업이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전북도가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주요 현안은 새만금 신뉴딜 프로젝트와 국가산업단지 추가지정, 익산 왕궁정착촌 이주 및 김제 용지 환경개선사업 등이다.도는 특히 정부의'저탄소 녹색성장'비전 실현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방안으로 내놓은'새만금 신 뉴딜(New Deal) 프로젝트'가 종합대책에 전폭적으로 반영되기를 바라고 있다. 새만금지구내 성토가 필요한 지역(129㎢)을 여러 권역으로 나눠 내년 착수 예정인 방수제 축조와 동시에 매립공사를 추진할 경우 사업기간 단축은 물론, 33만8000여명에 이르는 건설분야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도는 또 현재 군산과 군장·익산 등 도내 3개 국가산업단지의 분양이 100% 완료됨에 따라 입주 희망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신규 국가산단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와함께 새만금 상류지역 수질개선의 걸림돌로 지목돼 온 익산 왕궁과 김제 용지 축산단지에 대한 근본적인 수질대책도 전북도의 해묵은 현안이다. 국책사업인 새만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질확보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정부가 익산 왕궁 한센인 정착촌 집단이주와 김제 용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예산 1조 516억원을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전북도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비수도권의 불만을 해소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며 "SOC 확충과 지방소득·소비세 도입 등 일반적 대책은 물론, 지역 현안을 풀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지방발전 대책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획
  • 김종표
  • 2008.12.10 23:02
기획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