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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이 들어있는 가정의 달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들에 대한 사고예방 교육과 차량 운전자 및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4일 전북지방경찰청의 최근 3년간 어린이(만 12세 이하)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 2013년 547건, 2014년 618건, 2015년 520건 등이었다.3년간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의 월별 평균 사고발생 비율은 야외활동이 특히 많은 5월과 8월이 높았다.5월이 12%로 연중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고, 8월도 전체 교통사고의 10%가 발생했다.이어 7월(10%)과 9월(9.69%), 6월(9.62%), 3월(9.4%) 등이 높았던 반면 1월(5.3%)과 12월(6%), 2월(6.9%) 등 야외활동이 적은 겨울철에는 비교적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낮았다.교통사고 피해자 중에는 1~6세 미취학 아동(연평균 299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초등학교 1학년(연평균 82명), 6학년(78명), 5학년(68명), 4학년(64명), 2학년(63명), 3학년(61명) 등의 순이었다.초등학생의 경우 저학년과 고학년 양쪽 모두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높았다.어린이 교통사고는 3건 중 1건이 주말에 발생했다.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17%)과 일요일(15%)의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평일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보였다.시간대별로는 학교나 학원이 끝나고 귀가하는 시간대인 오후 4~6시(24%)에 사고가 집중했다. 이어 오후 6~8시(17%), 오후 2~4시(16%), 오전 8~10시(9%) 등의 순이었다. 등교시간대 보다 하교시간대에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 2013년 20건(부상 23명), 2014년 26건(부상 27명), 2015년 23건(부상 24명) 등으로 스쿨존도 교통사고 안전지대가 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스쿨존 교통안전을 바로잡기 위한 도내 각 시군 녹색어머니회의 노력으로 지난 2011년 50건 이상 발생하던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2015년 23건으로 줄었지만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운전자들의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어린이 야외활동량이 많은 5~10월 사이, 특히 행사가 많은 5월과 여름방학철인 8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발한다며 또한 스쿨존에서 어린이들이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운전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완주 건설기계협의회는 24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제시는 건설사 파산으로 인한 임금 체불을 즉각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건설기계 대여사업자 등 회원 19명이 김제시청에서 발주한 금구~금산 하수관거 공사에 장비를 동원해 공사를 마쳤지만 건설사가 파산해 공사대금 7500여 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공사대금 직접 지급을 약속한 김제시 마저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김제시 관계자는 “공사가 진행되는 도중에 두 차례 밀린 임금 일부를 지급하는 노력을 했지만, 건설사가 파산한 상황에서 수천 만원의 체불 임금을 시가 모두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의약품 선정과 처방을 대가로 20억원에 육박하는 리베이트를 챙긴 전주 J병원 이사장을 구속한 경찰이 제약회사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의약품 도매업체로 부터 18억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의료법 위반 등)로 전주 J병원 이사장 박모 씨(6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박씨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 홍모 씨(47)를 구속하고 다른 의약품 도매업체와 병원 관계자 등 2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의약품 도매업체와 전주 J병원 간 검은 거래에 일조한 제약사 29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제약회사 중에는 국내 유명 제약회사 4곳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전주 J병원 이사장인 박씨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자신의 병원에서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홍씨 등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들로 부터 18억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박씨는 의약품 도매업체 2곳의 대표를 홍씨 등의 차명으로 세운 뒤 사실상 직영으로 관리하면서 리베이트를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통상 리베이트는 제약회사와 도매업체, 도매업체와 병원 간의 두 단계를 거쳐 이뤄지는데, 박씨는 도매업체를 사실상 직영으로 관리하며 손쉽게 리베이트를 챙겨온 것이다.홍씨는 허위로 직원을 채용한 뒤 임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자금을 마련해 박씨에게 현금과 상품권 등 2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또 홍씨를 비롯해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들은 제약회사로 부터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약을 납품받아 J병원에 공급했으며, J병원은 건강보험공단에 시가대로 청구해 모두 16억원의 차액을 사실상 리베이트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의약품 도매업체들에게 시가보다 싼 값으로 의약품을 제공한 국내외 제약회사 29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도내 중대형급 병원인 J병원의 의약품 리베이트 사건이 터지자 도내 의료계도 이 사건의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도내 의료계 모 인사는 리베이트 제공자수수자 모두를 처벌하는 리베이트 쌍벌제가 지난 2010년 도입됐지만 J병원의 행태는 관행을 끊어내지 못한 경영자의 책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효진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은 이같은 불법적인 관행으로 16억원에 달하는 국민들의 건강보험료가 개인의 사리사욕을 챙기는데 쓰여졌다며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수사를 끝까지 펼쳐 관행을 없애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지역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평화의 집에서 일부 사회복지사들이 중증장애인을 상습 폭행한 사건과 관련, 평화의 집의 사회복지법인인 한기장복지재단은 23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본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전체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사죄하고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기장복지재단은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해 법적도덕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법인에 대한 처분도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이어 법인 차원의 대책위원회 구성과 신속한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피해자 심리치료, 시민사회단체장애인단체와 연계한 새 원장 선출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재단 측은 가해자인 사회복지사 16명 중 시설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원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피해자와 분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방변호사회(회장 황선철)는 지난해부터 도입한 ‘전북 맞춤형 마을 변호사 제도’를 도시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도심지역의 공동주택 입주민의 법률복지 향상을 위해 매달 또는 2개월 마다 1차례 입주민이 원하는 일자에 변호사가 공동주택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내용이다.상담을 원하거나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단지 내에 정기적인 무료법률상담소가 설치되기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입주민이나 입주자대표, 관리사무소 소장은 전북지방변호사회 사무국(063-252-7710)으로 연락하면 된다.
가습기살균제 사건 피해자들이 피해 보상 활동을 체계화하고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는 사회적 활동을 펼칠 목적으로 피해자모임의 법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가피모)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법인 창립 총회를 열고 “피해 보상과 권리 구제에 적극적으로 임하려면 모임을 안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모임은 창립선언문에서 “ ‘가피모’는 피해자의 권리 구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생명이 짓밟히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게 힘써야 하는 책무를 지닌다”며 “내부 조직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들은 “검찰 수사로 가해 기업의 실상이 드러나고 책임자 색출이 이뤄지지만 가해 기업의 태도는도도하고 정치권의 대응도 미진하다”며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진상규명에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참석자들은 ‘가습기살균제 진실 왜 덮으려고만 하나요’, ‘억울하게 죽어간 우리가족 살려내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가습기살균제 특별법 제정과 국회 청문회 개최, 특위 설치 등을 요구했다.모임은 법인이 만들어지면 피해구제 해결책 마련에 필요한 전략을 마련하고, 진상규명을 비롯해 가해 기업의 사과 및 배상을 요구하는 행동을 지속할 계획이다.또 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로 사건이 공론화한 지 5년째를 맞는 8월 31일 피해자 추모 대회를 여는 등 추모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총회에는 ‘세월호 4·16 국민연대’ 관계자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백혈병 피해자 등도 참석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연합뉴스
각박한 아파트라는 말은 전주시 효자동1가 한신휴플러스 아파트에서는 다른 아파트 이야기였다.지난 20일 오후 7시30분 제2회 작은음악회가 열린 이 아파트내 중앙공원은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사랑했지만, 갈색추억, You raise me up을 부른 사람들은 김광석도 한혜진도 브라이언 케네디도 아닌 아파트 주민들이었다. 검정 베레모에 재킷을 걸치고, 기타와 마이크를 잡으며 농익은 눈빛으로 아파트 한복판에 나타난 이들은 마음만은 가수였다.초등학생부터 90대 노인까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 소리가 아파트 휴식공간에서 크게 울려 퍼졌지만 항의 하는 주민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공연자 대부분은 이 아파트 주민들이었다. 만돌린과 기타, 색소폰, 성악, 팬플룻 연주가 차례로 이어졌다.섬집아기로 시작해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가 했더니 금세 안동역에서 갈색추억 10월의 어느 멋진 날 You raise me up등 당대의 히트곡들이 쏟아져 어르신들을 매혹시켰다.마이크와 악기를 잡은 이들의 호쾌한 무대매너는 여느 스타에게도 밀리지 않았다.특히 106동 주민 안석근 목사는 주민 앞에서 그의 자작곡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성악과 기타를 공부했다는 안 목사의 3남매도 연주와 성악으로 우아하게 그리고 현란하게 아버지를 지원했다.음악회가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관객들은 양팔을 벌려 극찬으로 화답했다.음악회 내내 열띤 호응을 연발해 사회자로 부터 선물을 받은 106동 백발의 권경애 씨(78)는 5년 전부터 가족 없이 혼자 살고 있는데, 친구인 공 여사와 함께 와서 행복하다고 답했다.옆에 있던 공숙자 씨(76)는 노래 부르고, 이야기 나누고, 고스톱 치는 사이지 뭐!라며 권씨와의 친분을 과시한 뒤 12층 베란다에서 공연을 내려다보고 있던 남편 김남곤 씨(79)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아파트 주민 가운데 최고령이자 전주대 초대 총장을 역임한 박주황 옹(96)도 오늘 만큼은 104동 대표 관객으로 나섰다. 보호자의 도움으로 휠체어와 선선한 바람에 몸을 맡긴 박 옹의 눈동자에는 행복이 들어와 있었다.효자동 한신휴플러스 아파트의 제2회 작은음악회는 지난해 공직에서 은퇴한 박정기 주민자치위원장이 제안해 만들어진 걸작이다.음악회 시작에 앞서 무대에서 주민들을 향해 마이크를 잡은 박 위원장은 오늘날 공동주택에 살다보면 이웃 간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잖아요. 매번 층간소음으로 다투기만 하는 것 같고, 홀로 외롭게 사는 분들도 많아지는것이 안타까워 장고 끝에 이렇게 작은 음악회를 작년에 이어 2회째로 준비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도내에는 전체 주택 78만 세대 중 공동주택이 절반에 가까운 32만 세대에 육박하고 있다. 함께 사는 이웃이지만 층간소음과 주차문제 등으로 얼굴을 붉히며 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웃에 사는데도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사라지고 있다.주민들의 앵콜 요청이 넘치면서 음악회는 예정된 종료 시간보다 30분 늦은 오후 9시30분 마무리됐다.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팬플룻 연주자의 연주에 따라 주민 모두가 함께 손을 맞잡고 만남이란 노래를 따라부르며 내년 제3회 연주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2시간 넘는 공연이었지만 효자동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370세대 주민들의 얼굴엔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했다.
무진장소방서(서장 조용주) 119구조대는 지난 20일 오전 8시께 천연기념물 제328-8호 황조롱이를 구조했다.이날 장계면 장계리 전모 씨(32)가 탈진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보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부상을 입어 날지 못하고 있는 황조롱이를 2차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류구조낭에 넣어 뜸봉샘 생태공원에 인계했다.무진장소방서는 황조롱이가 먹이가 부족해 민가까지 내려와 먹이활동을 하던중 이물질로 날개의 깃털이 손상돼 추락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무진장소방서 소인수 구조팀장은 “앞으로도 야생동물이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2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에 대한 직권면직 결정을 위해 인사위원회 개최 시기를 조율하겠다고 밝혔다.그간 징계에 부정적이었던 전북교육청은 인사위 개최 시기를 조율하고 직권면직을 본격 심의하겠다는 방침이다.전북교육청 징계위원회는 전날 3차 위원회를 열고 법외노조 판결이 난 뒤 학교로 복귀하지 않은 전교조 전임자 2명을 직권면직하기로 의결했다.도 교육청은 교육청 내부인사 3명과 외부인사 6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인사위를 꾸릴 예정이다.인사위가 열리고 심의를 거쳐 김승환 교육감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날 오전 전교조전북지부, 민주주주의와 전교조지키기 전북도민행동은 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징계위의 직권면직 결정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지시는 다른 사안과 달리 법적 근거가 비교적 명확해 버티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교육부가 정한 시한이 오늘인데 인사위 회부 결정을 보고하면 약간의 말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월 21일은 국가가 지난 2007년 공식기념일로 제정한 부부의 날이다.부부의 날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으로, 진정한 부부사랑의 실천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는 의미로 마련됐다.남편은 아내에게 사랑과 정열의 표시로 붉은 장미를,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과 존중의 표시로 분홍장미를 선물하며 그동안 소홀했던 부부사이를 돈돈히 하기 위한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며 변함없은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다.정읍시(시장 김생기)에서의 부부의 날은 다른 지역보다 뜻깊은 의미를 갖게 한다. 정읍시 신정동 정해(井海) 마을이 백제가요 정읍사의 발원지다.천년이 넘게 불려 내려온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는 천년 세월을 건너 남편을 그리워하던 백제여인의 염원을 표현하고 있다. 남편이 먼길 행상을 떠났던지, 위급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쟁터에 출정했던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그리워하는 간절한 애달음이 드러난다. 특히 조선 숙종 2년(1672년) 심어졌다는 이 마을 부부나무는 버드나무와 팽나무가 하나로 붙어 400여년을 함께하고 있다.마을사람들은 이 부부나무에 행상을 나간 남편의 무사귀가를 기다리는 백제가요 정읍사 여인(망부석)의 애절한 사랑의 기운이 깃들어 있다고 믿고 있다.또 정읍에는 부부의 날 홍보 전도사 역할을 하며 기념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2010년 4월15일 창립한 (사)사랑나눔 행복만들기(상임대표 이여상)로 정읍시의 후원하에 매년 부부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0여명의 일반회원과 30여명의 임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읍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떡과 장미, 카드로 구성된 찰떡궁합 떡세트 선물 보내기 운동을 통해 정읍의 이미지를 높이고 특산물의 홍보 및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판매수익금의 5%는 다문화가정 및 불우가정돕기 기금으로 활용된다.올해 제6회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6시에 △부부가요 열창대회 △사랑의 시 낭송회 △모범적이고 금실좋은 올해의 부부상 시상 △부부사진 콘테스트 △다문화가정 돕기 △결손가정 소년소녀 돕기 등의 순으로 열리며, 올해의 부부상에는 결혼 49주년을 맞은 초산동의 박학권(73)김수옥씨 부부가 선정됐다. 또 다문화 행복상 3가구는 소성면의 이관선김서현(베트남 이주)씨, 감곡면의 이길만윤미란(필리핀 이주)씨, 수성동의 은종훈원유화(베트남 이주)씨 부부가 뽑혔다.임원들은 진정한 사랑나눔 실천으로 행복하고 밝은 사회가 되기를 기원하기에 기쁜마음으로 봉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7월 배우자를 찾으러 캄보디아에 간 날 임병술 씨(40)가 본 하늘은 유독 맑았다. 부인 톤나롬(28)씨를 처음 본 날이었다. 국제결혼중개업체를 통해 캄보디아 시내 호텔에서 예비 배우자를 만나려 했던 임씨는 그 옆에 지인으로 함께 나온 톤나롬 씨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그 자리에서 예비 배우자가 아닌 톤나롬 씨에게 결혼을 청했고 역시 처음 본 임씨가 마음에 들었던 톤나롬 씨도 이를 허락했다. 이후 3일 만에 약혼식이 열리는 등 결혼과정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캄보디아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던 톤나롬 씨로 부터 임씨를 소개받은 어머니는 멀쩡하게 직장도 있고, 돈도 제법 버는데 왜 낯선 한국에 가려고 하느냐. 도박과 같은 짓이라며 혀를 찼다고 한다.4남 1녀의 외동딸을 낯선 이국으로 시집보내야 하는 부모는 크게 걱정하며 임씨와의 결혼을 만류했지만 끝내 딸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한국에 가면 책임지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던 임씨가 1주일간의 캄보디아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던 날 톤나롬 씨는 숨죽여 울었다.한 달뒤 자신의 미용실을 정리한 톤나롬 씨는 행복하게 잘 살게요. 한국에 가서도 자주 연락할테니 너무 걱정마세요라고 가족들을 위로한 뒤 2011년 9월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그러나 전주시 전미동의 시골집에서 시부모를 모시고 시작한 톤나롬 씨의 신혼생활은 장밋빛 꿈과 달리 혹독한 시집살이로 이어졌다.며느리만 보면 둔하다고 힐난하는 시어머니 탓에 문화충격을 받은 톤나롬 씨는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듣지 못하니까 느린 건 당연한 건데 시어머니가 잘 이해해 주시지 않아 매우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남편 임씨는 그때는 사실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중간에 껴 누구 편을 들기가 참 모호했다고 고백했다.2013년 벚꽃 피는 어느 날. 둘째를 임신한 톤나룸 씨는 이제 분가를 할 때가 되지 않았냐고 남편에게 따졌고, 임씨는 지금 형편에서는 분가가 어렵다며 등을 돌렸다.믿었던 남편으로 부터 돌아온 매몰찬 말은 톤나룸 씨에게 청천벽력처럼 들렸고, 가출 결심에 불을 지폈다. 그날 저녁 집을 나선 톤나롬 씨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쉼터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걱정속에 아내 없는 밤을 지샌 임씨는 1년 안에 분가할테니, 빨리 집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임씨와 톤나롬, 두 딸 예서(5)예진이(4)는 2015년 2월 송천동에 네 식구만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19일 임씨와 톤나롬 부부가 사는 송천동의 한 아파트에 임씨의 아버지 임해순(80)어머니 허귀열 씨(74)가 찾아왔다.매일 같이 시어머니와의 카톡 삼매경에 빠져 산다는 톤나롬씨는 분가해서 따로 사니까 시아버지시어머니랑 사이가 더 좋아졌다며 웃었다.따뜻한 나라는 여유가 있는데, 어머님 성격이 딱 부러지고 목소리가 너무 커서 반감이 많았다는 톤나롬 씨에게 허귀열 씨는 카톡 답장도 느리다고 응수했다.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19일 남원시 정신지체장애인 생활시설인 평화의 집에서 입소자를 상습 폭행한 사건에 대해 사죄하고, 유사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서 전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논평을 통해 사회복지 현장의 노력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온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전북도민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이번 일을 마주하는 지역의 사회복지현장은 참담함을 넘어 자괴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읍소했다.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응당한 배상 및 보상 조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가해자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사 윤리헌장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있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옥시 측을 대신해 ‘사죄와 앞으로의 계획을 듣기 위한 모임’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전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본보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 2등급 판정자로 부터 입수한 문자메시지에는 ‘옥시제품 사용으로 피해를 입은 1·2등급 피해자분들께 사죄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듣기 위한 모임을 오는 20일 오후 1시 대전시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개최, 기존에 조정·합의하신 분들도 참석 부탁드림’이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문자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보내드리는 문자입니다. (유)옥시레킷벤키저로부터 다음 사항에 대한 안내요청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모임은 옥시 책임하에 진행될 예정으로 일정상 옥시에게 급하게 요청이 와 문자로 알려드리니, 자세한 사항은 관계자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도 추가됐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특히 “가습기 살균제 피해 1~2등급 판정자에게만 해당 내용을 전달해달라”는 옥시 측의 요구를 그대로 이행한 것으로 알려져 따가운 눈총이 쏠리고 있다.실제 지난 17일 문자가 발송된 이후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에는 “환경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청자) 명단을 옥시에 넘겼다면 개인 정보보호법 위반이고 옥시의 부탁을 환경부가 연락했다면 환경부가 옥시 청부기관으로 전락한 격’이라는 비판글이 올라왔다.이어진 댓글에도 ‘옥시의 돈의 파워가 크긴 큰가 봅니다’ ‘설마 법을 어기면서 연락처를 넘기진 않았겠죠’ ‘우선 참석을 해보고 나서 이야기 합시다’라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이에 대해 옥시 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 대표 등 옥시 측 관계자들이 참석, 사과와 보상안에 대한 향후 계획, 보상 방법, 절차 등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안내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행사에는 1~2등급 판정자 본인과 직계가족만 참석이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이와 관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옥시 측에서 가습기 살균제 등급 판정자 개인정보를 요청했지만, 자료를 건넬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환경부 쪽에서 내려온 지시이므로 옥시 측으로 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아 대신 가습기 살균제 1~2등급 판정자에게만 문자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별 것도 아닌 작은 건데 어르신들이 드시고 고맙다고 하시면 제가 민망해져요.노점을 하며 여의치 않은 형편에도 노인들에게 매년 과일을 계절마다 대접하는 50대 핫도그 아주머니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전주시 서신동 전북노인복지관 옆에서 핫도그 노점을 하는 정경숙 씨(52)다. 정씨는 4년째 초여름과 겨울에 2번씩 노인복지관에 수박과 감귤 등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노인복지관에 수박 20통을 전달했다.IMF 위기 이후 핫도그 장사를 한 정씨는 20년 가까이 한자리에서 일해왔고, 핫도그와 고구마 빵 맛이 좋아 단골 손님도 적지않게 생겼다. 손님이 비교적 적은 여름에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그렇다해도 노점을 하며 남에게 기부와 봉사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정씨는 노인들과 복지관 사람들에게 길거리의 천사로 불린다.정씨는 지난해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아 잠깐 기부를 못했는데 너무 마음에 걸려 올해는 비싸긴 하지만 날씨가 일찍 더워져 수박을 좀 일찍 가져다 드렸다며 수박을 달게 드신 어르신들이 고맙다, 잘 먹었다고 하시면 오히려 제가 민망해지지만 앞으로도 계속 어르신들을 대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 솔내고 3학년 김하나예요. 최근 저는 전북 초중고 백일장에서 장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어요. 힘들 때 손을 뻗어 주신 경찰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전주 덕진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박태순 경위는 김하나 학생이 스승의 날(15일) 직접 써보낸 손편지 한 통을 받았다. 편지의 근원은 지난 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솔내고 담당경찰관으로 1주일에 1~2번씩 학교를 방문하는 박태순 경위는 김양이 문학도로서의 소질이 있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능을 제대로 계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담임 선생님으로 부터 들었다.김양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고심한 박 경위는 장학재단인 러브인월드에서 장학금 20만원과 청소년봉사단체인 한국BBS 전주덕진지회 김종화 지회장(세무사)으로 부터 매달 학업지원비 20만원 지원을 약속받았다.후원을 등에 업고 논술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김양의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지난달 전북작가회의와 최명희문학관이 진행한 전북 초중고 백일장에서 고등부 운문 장원, 그리고 최근 황토현 백일장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김양의 장원 소식을 들은 박 경위는 내 딸처럼 뭉클했다며 김양이 원하는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하면 등록금 마련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도민들은 지역 내 인권침해 가해자로 군대 상급자, 공무원 순으로 꼽고 있다.전북연구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도민 인권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에 참여한 도민들은 지역에서 인권침해를 가장 많이 하는 대상(1순위)으로 군대 상급자(15.9%), 공무원(15.1%), 경찰(11.3%), 언론인(10.7%), 검찰(9.1%), 교도소 등 구금시설 직원(8.0%) 등의 순으로 꼽았다.공무원에 해당하는 경찰검찰교도소를 포함하면 국가권력의 인권침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조사 대상자의 55.9%는 전북도에서 인권이 존중되고 있다고 답했고, 전북도의 인권정책 방향의 우선순위로는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보호가 꼽혔다.응답자 중 인권교육을 받은 경우는 39%로 다소 낮았고, 인권교육을 받은 장소로는 직장(36.2%), 교육기관(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도내에서 인권증진을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대상으로는 도지사 및 시장군수(35.5%)가 첫 손에 꼽혔다.특히 인권침해나 차별을 당했을 때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4.2%를 차지해 도민들이 인권침해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지역 내에서 가장 심각한 인권침해로는 신문, 방송, 인터넷 등에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것이란 응답이 65.6%를 차지했다.이번 도민 인권실태조사 결과는 전북도의 도민인권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이번 실태조사를 맡았던 이중섭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전북 인권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며 도는 인권취약계층을 비롯한 도민의 인권의식에 근거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인권지킴이단 발대식을 열었다. 도는 인권에 관심이 많은 도민 150명으로 구성된 인권지킴이단을 통해 지역 사회적약자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번 도민 인권실태조사는 지난 2월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도민 11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이 618명(57.6%)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667명(56.4%), 연령별로는 40~64세가 469명(39.6%)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북희망나비(대표 박지연)는 18일 오후 1시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오늘은 지난 1992년 1월8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이행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소리를 외친지 25년(1231차)이 되는 날이라면서 그러나 지난해 12월28일 한일 양국이 피해자분들께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위안부 문제를 졸속 합의했다고 비판했다.이어 특히 지난 17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다며 1228 합의가 전면 폐기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속보=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하도급 업체로부터 수 천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북버스운송조합 임원 A씨(61)와 돈을 건넨 교통카드시스템 유지보수 업체 사장 B씨(56)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교통카드시스템 유지 보수 비용을 올려주는 대신 B씨로부터 지난 2011년부터 27개월간 100만원씩 사례금 27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희망나눔재단은 18일 남원시 정신지체장애인 생활시설인 평화의 집에서 입소자를 상습 폭행한 사건의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하고, 인권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재단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남원 평화의 집에서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폭력과 성범죄 등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었다며 중증장애인을 돌보고 책임져야할 사회복지사가 벌인 일이라는 점에서 분노와 충격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와 그 곳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실직 위기를 남의 일처럼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신성여객을 양도양수한 성진여객의 출자자인 제일여객 김진태 회장(62)은 18일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김 회장은 40여년 넘게 운수업을 해와 운수 종사자들의 애환을 잘 안다며 만약 신성여객이 사라지면 250여 명의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의 생계는 어떻게 되겠느냐고 되물었다.이어 전주시의 주요 시내버스 업체 중 한 축이 무너진다면 그 피해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진다며 그것을 막기 위해 나이가 들었지만 대승적인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신성여객 인수로 가장 큰 전주 시내버스 업체가 된 만큼 성진여객의 근로자들과 원활한 노사관계를 정립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고 대 시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버스기사 2교대 근무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지원이 된다면 도입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회장은 새로운 성진여객과 제일여객은 시민의 발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라며 전주시와 버스 관련 위원회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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