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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에 등급 매기고 자격증 줄 수 있나"

성산청소년효재단이 실시하는 효행인성평가검정시험이 뒤늦게 구설에 올랐다. 효라는 가치관에 대해 어떻게 등급을 나누고 자격증을 부여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전교조 전북지부가 20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성산청소년효재단은 최근 초중고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효행인성평가검정시험을 실시한다며 이를 안내해달라고 요청했다.효행인성평가검정시험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1~5품으로 등급을 나눠 필기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교부하는 자격검정 시험. 지난 3월에 첫 시험이 치러졌다.전교조 전북지부는 이에 대해 효행을 1품부터 5품까지 5등급으로 나누겠단 말인가? 또 효행인성을 자격증으로 판가름 하겠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비판했다.이들은 이어 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시험교재가 있어야 하는데 시험교재는 시험주관 단체인 성산청소년효재단에서 판매한다면서, 재단의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특히 이들은 올해부터 시작된 이 자격검정의 목적이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른 인성교육과정 인증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이 같은 내용에 대해 재단 측은 사회가 복잡고도화하다보니 적절한 교육이 수반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있다면서 동기유발 측면에서 옳은 행동을 배우는 측면으로 보면 된다고 해명했다.재단은 또 인성교육진흥법에 의해 인성교육이 강제규정화한 상태에서 법에 편승하고자 자격검정을 만든 것은 아니다면서 효라는 가치가 인성교육의 핵심이므로 효를 중시하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4.21 23:02

전북교육감 "누리예산 편성 관련해 도지사 만나겠다"

전북도교육청이 4월부터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예산 지원을 중단한 가운데 김승환 도교육감이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만나 이를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혀 누리 예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김 교육감은 20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누리과정과 관련해) 송하진 지사를 한번 만나겠다.하지만 누리예산 지원 불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김 교육감은 이어 간부들에게 "올해 예산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전년보다 올해 도교육청 예산이 1천300억원이나 감소했다"며 올해 어린이집 누리예산 편성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올해 전북에 대한 교육부의 지방교육교부금이 전년도보다 647억원 감소한데다 직원 인건비가 504억원 상승하고 비정규직 인건비도 150억원이 새로 늘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정옥희 도교육청 대변인은 "두 분의 만남은 김 교육감이 지난주 도의회에서 '송지사를 만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한 약속을 책임지기 위한 것"이라며 만남에 따라 누리과정 해결을 위한 성과가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앞서 김 교육감, 송 지사,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17일 도의회에서 열린 '누리과정 관련 긴급현안 질문'에 출석해 누리예산을 풀기 위한 '3자 회동'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5.04.20 23:02

끝까지 힘낸 단원고 탁구팀 값진 준우승

지난 17일, 제61회 전국 탁구남녀종별선수권대회가 열리던 전주 화산체육관.단체전 결승 경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중, 노란 배지를 단 학생 세 명이 눈에 들어왔다. 1년 전 수학여행 길에 올라 단체로 학생들이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교의 선수들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어떤 마음가짐인지 조심스레 물었지만, 돌아온 것은 선생님이 인터뷰에 대답하지 말라고 했어요라는 답이었다. 지난 1년 간 언론들의 집중 조명에 대한 부담이 워낙 컸던 때문으로 보였다.장외 분위기와 상관 없이 결승 경기는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먼저 상서고가 에이스를 앞세워 1, 2세트를 이기며 2대 0으로 앞섰다. 벼랑 끝에 몰린 단원고는 복식 경기인 3경기에서 박세리노소진 조가 나섰고, 반전이 일어났다. 단원고는 복식 경기를 3대1로 잡았고, 이어 4경기 단식에서도 상대팀을 꺾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여기에 5경기에서 단원고가 상서고를 밀어붙이자, 관중석은 흥분에 빠져들었다. 단원고 교사학부모들은 일어서서 응원하기 시작했고, 상서고 팀은 이에 맞서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이날 경기를 관전한 한 전주시민은 탁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역전의 드라마가 계속 펼쳐지고 있는 데 대해 쾌감을 느낀다면서 아무래도 단원고에 힘을 더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단원고 선수단들의 바람과 달리 결국 우승은 상서고에게 돌아갔다.전광수 단원고 교감은 경기가 끝난 뒤 우승은 못했지만 정말 멋진 경기 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소식에도 이 대회 2연패를 일궜던 단원고가 3연패에는 실패했지만, 그간 흘린 피땀으로 1년 전 희생된 선배동기생들에게 값진 준우승을 바친 순간이었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5.04.20 23:02

전북대 본부 '갑질 교수' 특별감사

속보= 학생들의 인격을 모독하고 외부 공연행사에 강제 출연하도록 하는 등의 갑질로 재학생과 동문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전북대 무용과 교수에 대해 대학 본부가 특별감사에 나서기로 했다.(1516일자 6면 보도)전북대는 16일 이남호 총장이 주재한 주요보직자 긴급회의에서학생들이 주장 대로 해당 교수가 교수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대학 명예를 실추시킨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학 관계자는 진상위원회의 조사 결과 해당 교수의 문제들이 속속 드러났다며, 7~8명으로 특별감사위원회를 꾸려 해당 교수에 대한 잘못된 행태를 면밀하게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전북대는 또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해당 교수의 모든 강의를 정지시키고 새로운 강사로 대체토록 조치키로 했다.이남호 총장은 보직회의와 별도로 무용과 학생회장과 만나 교수들의 교수권도 중요하지만, 학생들 학습권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학생들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무용학과 학생들은 이날 총장과 면담에서 해당 교수가 수업을 소홀히 한 채 자신의 업적을 위해 해마다 같은 작품의 공연에 학생들을 이용하고 이를 따르지 않는 학생들을 졸업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 대학
  • 김원용
  • 2015.04.17 23:02

세월호 참사 1주기에 수학여행 빈축

국내 수학여행 관련 사고 중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에 도내 9개 학교가 수학여행을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6일 수학여행을 떠난 학교는 9곳으로, 전부 초등학교다. 이들 중 5곳이 서울경기 지역으로, 2곳이 경북 경주시로 떠났다. 나머지 2곳은 도내 지역을 향했다. 한 곳을 제외하면 모두 1박 2일 일정으로 떠났다.지난 15일 출발해 2박 3일 일정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학교도 6곳(초등학교 5곳중학교 1곳) 있었다.16일 세월호 추념 행진에 참가한 한 시민은 참사 1년이 되는 날을 수학여행 가는 학생들이 더욱 마음에 와닿게 느끼고 있을텐데, 하필 이때 수학여행을 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날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난 A초등학교 교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계획을 짰는데, 다양한 체험학습이 있어서 날짜를 조정하다보니 사정상 그렇게 됐다면서 다만 추념 행사도 다양하게 했고, 안전 확보를 위해 답사 및 숙소 점검 등 노력도 했다고 말했다.경기지역으로 떠난 B초등학교의 교장은 항상 이맘때쯤 체험학습을 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정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세월호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아 사회 전반에 걸쳐 추도 분위기가 퍼져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상식적으로나 교육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교육일정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5.04.17 23:02

[싱크홀 안전문제]발밑까지 엄습한 싱크홀의 역습, 더 이상 기우가 아니다

■ 주제 다가서기옛날 중국의 기(杞)나라에 살던 한 사람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면 어디로 피해야 좋을까 걱정하느라 침식을 전폐했다고 한다. 주위 사람들은 이런 걱정을 하는 그가 한심스러웠고 그로부터 쓸데없고 터무니없는 걱정을 하는 경우를 가리켜 기(杞)나라 사람의 근심(憂)이라는 뜻으로 杞憂라는 말을 쓰게 되었다.그러나 기우(杞憂)가 더 이상 기우(杞憂)가 아닌 일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4월 중에 서울을 비롯한 국내 대도시에서 여러 차례 땅이 내려앉았다. 지난 2월에는 이탈리아 나폴리 피아누라 지역에서 도로 한가운데가 아래로 꺼지면서 인근 건물에 있던 주민 38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렇듯 땅이 함몰되어 생긴 구멍을 싱크홀(sink hole)이라고 한다. 싱크홀 사고는 자칫 한순간에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1년간 우리들에게 가장 많이 회자되어 온 안전 문제. 이번 지면에서는 결코 기우(杞憂)라고 할 수 없는 싱크홀 안전 문제에 대해서 짚어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싱크홀의 역습 (경향신문 2015-02-26)● 싱크홀의 공포 (중도일보 2015-03-06)● 눈뜨고 당하는 싱크홀서울시 대책은?(헤럴드경제 2015-04-09)● 일본은 레이더로 미국은 연기 피워 파손 하수관 조사(중앙일보 2015-04-07)● 세월호가 던진 화두 안전 전북 재해관리 현실 위험(전북일보 2015-04-13)■ 신문기사 읽기●〈읽기자료 1〉싱크홀의 역습지난 23일 이탈리아 나폴리 교외 주택가에 지름 10m가 넘는 싱크홀이 생겼다. 20일 서울 용산역 주변도로에서 땅꺼짐으로 행인 2명이 추락했다. BBC방송 등 외신들은 용산 사고 동영상을 웹사이트에 올렸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양강도의 한 집단농장에서 지난해 10월 땅이 꺼지면서 11명이 사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중략)근래에는 인재(人災)로 인한 싱크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나폴리 사고는 수도관이 터지면서 일어났다. 외신들은 사고 닷새 전부터 도로가 갈라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거기에 비가 쏟아지자 땅이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380여명이 대피해야 했다.지질학자 프랑코 오르톨라니는 현지 언론 코리에레 델 메초 조르노에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며 당국을 비난했다. 지난해 9월 어린이 2명 등 6명이 크림반도의 심페로폴 시내 길 한가운데에 생긴 구멍에 빠져 추락사했다. 땅 밑에는 전기선과 수도관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었다. 11월에는 러시아 우랄산맥 페름 지역의 광산에서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다.지하수를 농업용수로 많이 끌어다 쓰는 미국에서는 지하수 흐름이 바뀌면서 싱크홀이 많이 생긴다. 2011년 7월 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는 폭우 뒤 고속도로가 내려앉아 6중 추돌 사고가 났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같은 해 6월 유전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싱크홀에 빠져 숨졌다. 이듬해 3월 플로리다주에서는 집 안에서 잠자던 남성이 갑자기 집 바닥이 꺼지면서 추락사했다.(이하생략) 〈출처:경향신문 2015-02-26〉●〈읽기자료 2〉싱크홀의 공포호수의 물이 줄어드는가 하면 도로나 차도가 꺼져 사상자가 발생하거나, 집이 기우는 등 갑자기 싱크홀의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싱크홀은 의미 그대로 땅이 가라앉아 생긴 웅덩이를 말한다. 이 웅덩이는 도심지, 산과 바다 등 어느 곳에서나 생길 수 있으며, 육상에 생기면 Sink hole', 해저면에 발생하면 Blue hole'이라고도 불린다. 역사상 이 싱크홀의 재앙 중의 하나로 기억되고 있는 것은 2010년 과테말라시 한가운데서 발생한 20층 건물 높이만한 구덩이로, 그 위에 있던 3층 건물이 흔적도 없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처럼 싱크홀의 크기는 우리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에 비해 대단히 놀라운 크기가 많다. 멕시코의 제비동굴은 지구상 최대 규모로 지름 50m에 깊이가 376m에 달하며, 일부 모험가들이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기도 한다. 이보다 규모는 훨씬 작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싱크홀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과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 수년간 수십개의 싱크홀이 발견되었는데, 지질학적 이유로 그 중의 3분의 1정도가 강남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그렇다면 싱크홀의 발생원인은 무엇인가?자연적인 원인으로는 석회석 지층이 지하수와 화학적으로 반응하여 지하에 동굴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유명 관광지의 종유동굴이 이에 해당하는 경우다. 정작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인간의 개발행위로 발생하는 경우다.(이하생략)〈출처:중도일보 2015-03-06 〉●〈읽기자료 3〉눈뜨고 당하는 싱크홀서울시 대책은?서울 도심 싱크홀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하수관 손상이 첫 번째 원인이다. 노후화된 하수관 틈새로 물이 새면서 토사가 쓸려 내려가고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 싱크홀 원인의 85%를 차지한다.두 번째 원인은 도로를 만들 때 시공이 불량했거나 지하 공사를 진행하면서 관리가 부실한 경우다. 용산역 앞 공사장 싱크홀(2월 20일)과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 싱크홀(4월 2일)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굴착 공사로 지하수 수위가 내려가면서 동공이 발생한 경우다. 지난해 8월 석촌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싱크홀이 그것이다.대책도 비교적 명료하다. 매립한지 50년이 지난 하수관은 우선 교체하고, 공사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대책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는 사후 대책에 불과하다.(이하생략) 〈출처:헤럴드경제 2015-04-09〉●〈읽기자료 4〉일본은 레이더로 미국은 연기 피워 파손 하수관 조사도로 함몰싱크홀 사전 탐지 작업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동원되고 있다.일본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 동공(洞空텅 비어 있는 공간) 탐지에 쓰이는 GPR장비다. GPR은 지표면 투과 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의 줄임말로 컴퓨터 단층촬영(CT)과 유사하다. 좁은 지역의 지하 공간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PR은 지표면에 전자파를 쏜 다음 수신한 반사파를 분석해 동공이나 지하 균열을 확인한다. (중략)서울시는 도로 함몰 주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하수관 파손을 확인하는 신기술 도입도 검토 중이다. 바로 스모크 테스팅(Smoke Testing)이란 탐지 기술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우선 맨홀 하나를 정한 뒤 이를 통해 무취무독성 연기를 하수관에 불어 넣는다. 연기는 맨홀과 연결된 하수관 등을 타고 다니다 다른 맨홀 등으로 분출되는데 이때 연기가 빠져나오지 않는 곳의 하수관은 파손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연기를 불어 넣은 맨홀을 중심으로 반경 200m구간의 하수관 파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중앙일보 2015-04-07〉●〈읽기자료 5〉세월호가 던진 화두 안전전북 재해관리 현실 위험도내 자치단체의 재해예방 능력은 바닥을 있는 반면, 위험지역 숫자는 전국 평균을 웃돈다. (중략)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전북지역에서 상하수도 시설에 의한 7건의 지반침하 사고(싱크홀)가 발생하는 등 싱크홀 사고에 대한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사업을 신청한 도내 자치단체는 전주군산익산남원김제고창 등 6개 시군에 불과하다. 〈출처:전북일보 2015-04-13〉■ 생각 열기△〈읽기자료 1〉을 읽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지구촌에서 싱크홀로 인해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알아보자.△〈읽기자료 2〉와 이미지 자료를 통해 싱크홀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보자.가.나.△ 〈읽기자료 3〉을 읽고 국외의 관광명소가 된 싱크홀과 달리 우리나라의 대도심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의 발생 원인과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자.가. 발생 원인 :나. 특징 :△〈읽기자료 3, 4〉를 읽고 도로 함몰과 싱크홀 발생 방지를 위해 국내외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이러한 노력들이 갖는 한계에 대해 비판해보자.가. 노력 :나. 한계 :■ 생각 넓히기△〈읽기자료 5〉에 따르면 우리 고장은 재해예방 능력은 부족하면서 위험지역 숫자는 전국 평균을 웃돈다고 한다.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난개발로 인해 싱크홀 발생 위험이 있는 곳에 대해 알아보고 이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 작업 필요성에 대해 시(도)청에 건의하는 글을 작성해보자.건의문○○학교 ○○○올림■ 생각 심화하기△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개발 위주의 정책을 폄으로써 문제가 되고 있는 또 다른 사례에 대해 조사해보자.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이 어느 것이나 빌리지 아니한 것이 없다. 임금은 백성으로부터 힘을 빌려서 높고 부귀한 자리를 가졌고, 신하는 임금으로부터 권세를 빌려 은총과 귀함을 누리며, 아들은 아비로부터, 지어미는 지아비로부터, 비복은 상전으로부터 힘과 권세를 빌려서 가지고 있다.그 빌린 바가 또한 깊고 많아서 대개는 자기 소유로 하고 끝내 반성할 줄 모르고 있으니, 어찌 미혹한 일이 아니겠는가?그러다가도 혹 잠깐 사이에 그 빌린 것이 도로 돌아가게 되면, 만방의 임금도 외톨이가 되고, 백승을 가졌던 집도 외로운 신하가 되니, 하물며 그보다 더 미약한 자야 말할 것이 있겠는가? 〈이곡 차마설(借馬說) 중에서〉△아래 글을 참고하여 환경에 대해 가져야할 올바른 가치관이라는 주제로 토의해보자.환경은 우리가 ( )에게서 빌려온 사회적 자본이다.( )해야 한다.■ 주제 관련 도서미래 환경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야 할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지구와 환경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상 기후와 멸종 사태, 동물 복지, 환경 파괴, 식품 문제 등 핵심적인 환경 문제를 두루 살피고 있으며, 가습기 살균제나 원자력 발전소, 해양 쓰레기, 4대강 사업과 같은 시사적인 환경 이슈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yes24 제공)

  • 초중등
  • 기고
  • 2015.04.17 23:02

전북대 '갑질 교수' 논란 시끌

전북대 무용학과의 한 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오랫동안 갑질을 해왔고 학교 측이 이를 사실상 방조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전북대 무용학과 학생 및 동문회는 14일 오전 전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교수가 해년마다 똑같은 작품의 공연을 본인의 업적평가만을 위해 학생들을 활용했으며 자신의 뜻에 불만을 품거나 따르지 않는 학생들에게 F학점을 남발하고 졸업을 이유로 학생 인권을 유린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A 교수가 △논문 표절 △무용 콩쿠르 심사위원에 뇌물 강요 △모 지역 무용단 입단을 위한 인사비 지시 △졸업 작품 외부강사 알선 및 작품비 강요 △조교에게 컵을 던지거나 막말을 하는 등의 인격 모독 △학생 동의 없이 외부 공연 참가로 수업 대체 등의 갑질 행위들을 벌였다면서 A 교수는 법과 원칙에 의거해 엄중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일부 의식 있는 선배들은 과거에 수업 거부나 대자보 사건(2002년), 전공학생 결의대회(20052006년) 등 크고 작은 궐기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학교 측에서는 단 한 차례의 징계나 권고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방관하는 자세로 대응해왔다면서 학교 측에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이서이 무용학과 학생회장은 지금까지는 억압된 분위기가 너무 커서 이의제기를 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고, 이의제기를 한 경우에도 다 덮였다면서 본부에서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 4주 전에 부총장님 면담을 했지만 이후 기다리라는 말 뿐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무용학과 전체 학생 80명 중 60여명의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전북대 캠퍼스로 이동, 대학본부를 비롯해 교내 곳곳을 돌며 시위를 벌였다. 또 이들은 A 교수의 수업을 거부하기로 하고, 타 교수의 수업으로 이를 대체해 배우겠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A 교수가 학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기자회견 및 시위 참가자를 보고하라고 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파문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이 같은 주장에 대해 대학 본부 측은 3월 25일 민원 접수 직후 신양균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보다 신속하고 명확한 조사를 통해 의혹이 없도록 진실 규명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전북대는 3월 30일 해당 교수에게 학생들의 주장 및 민원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왔다면서 수업권 및 학습권 침해나 권력 남용 사례 등이 있는지에 대해 명백히 조사해 위법 사례가 밝혀질 경우 학칙과 규정에 따라 조처하고, 의혹 내용에 따라서는 학칙 규정 외에 사법기관에도 수사 의뢰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보는 A 교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

  • 대학
  • 권혁일
  • 2015.04.15 23:02

전북대 무용과생들 '강제동원 갑질교수' 퇴출운동 돌입

전북대 무용학과 학생들이 외부 공연행사에 학생들을 강제 동원하고 고액 과외를 받도록 강요한 전공교수를 '갑질교수'로 규정하고 수업을 거부하며 퇴출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무용학과 학생 대표와 졸업 동문 등 10여명은 1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슈퍼 갑질과 인권 무시 및 학습권 박탈을 일삼는 한국무용 전공인 이모(여54)교수의 횡포를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이 교수 퇴출 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들은 이 교수가 무용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자신의 업적을 위해 해마다 같은 작품의 공연에 학생들을 이용해왔으며 이를 따르지 않거나 불만을 품는 학생에게 'F' 학점을 남발하고 졸업을 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이 교수가 4학년생 8명을 전북도립국악원 정기공연의 객원무용수로 참여시키기 위해 전공수업 대신 3월 한달간 연습을 시켰다가 언론의 질타를 받고 취소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 교수는 일주일에 이틀간 전공학생들에게 졸업작품이나 콩쿠르 작품을 명목으로 수백만원의 외부강사 과외를 받도록 강요해왔으며 콩쿠르 심사위원에 대한 뇌물 상납 강요, 상습 논문표절, 무용단 입단을 위한 금품 지시, 언어폭력, 학습권 침해 등도 일삼았다고 이들은 주장했다.학생들은 2주 전부터 이 교수의 수업을 거부 중이며 퇴출 때까지 강의를 듣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이들은 대학 측이 수차례 진정을 받고도 감사나 징계를 물론 해결책을 제시하지않고 방관했다고 지적했다.무용학과 학생 50여명은 이날 오후 캠퍼스를 돌며 이 교수를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이남호 총장과도 면담했다.미온적이던 대학도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가는 한편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전북대는 이날 '대학본부 입장'을 발표, "3월 25일 학생들의 민원을 받아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설문조사 등의 확인작업을 진행하고 해당 교수에게 답변서 제출을 요구했다"며 신속하고 명확한 조사로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수업권 및 학습권 침해나 권력남용 사례 등의 위법 사례가 밝혀지면 학칙에 따라 조처하겠다고 말했다.당사자인 이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학생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만큼 별다른입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 대학
  • 연합
  • 2015.04.14 23:02

아동·청소년기관장, 성범죄 인터넷 조회 요청 가능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그리고 초중고교 학교 등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장이 인터넷으로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성범죄 경력 조회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을 포함해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9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했다.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시행령 개정령안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장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성범죄 경력 조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기존에는 경찰서를 방문해 성범죄 경력 조회를 요청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개정령안에는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장이 해당 기관에 취업하려는 사람 등에 대한 성범죄 경력 조회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 범죄경력정보 및 주민등록번호 등이 포함된 자료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있다.정부는 또 현행 광산보안법의 명칭을 광산안전법으로 변경하고 광업 활성화를 위해 광업권자의 책임 아래 시행되는 도급공사에 대한 보고 의무를 폐지하는 등 일부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광산보안법 개정안도 처리했다.또 실업급여 수급계좌에 대한 압류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차상위 계층의 범위가 최저생계비 120%에서 중위소득 50% 이하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각각 의결됐다.이밖에 김치산업 육성을 위해 김치 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의 지정 기준을 연간 교육시간 96시간 이상으로 규정하는 내용 등이 담긴 김치산업진흥법 시행령개정안도 처리됐다.또 한칠레간 방위산업 및 군수지원 분야 협력 협정안 등도 의결됐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5.04.1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