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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나는 동국 남아공이 보인다

'이동국은 한 걸음 가까이, 붙박이 이운재는 흔들.'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이 이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다음 달 대표팀을 소집하는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이르면 이달 말 23명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예비 태극전사들로서는 월드컵 본선 참가 여부가 넉넉잡아도 한 달 안에는 결정되는 셈이다.특히 허정무 감독이 부를 국외파 주축 선수들은 이미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남은 자리를 놓고 싸워야 하는 K-리거들로서는 매 경기가 살얼음판일 수밖에 없다.지난 주말 열린 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도 코치진을 웃게 한 선수가 있었던 반면 이맛살을 찌푸리게 한 선수도 있다.먼저 이동국(전북)은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부풀렸다.이동국은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퍼부으며 3-2 승리를 이끌었다.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5경기 만에 뒤늦게 터진 득점포이지만 창춘 야타이(중국)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 4차전을 포함하면 최근 3경기연속골이다.세 경기 모두 상대의 골문을 가른 이동국의 골이 결승점이 됐다.지난달 3일 영국 런던에서 치른 코트디부아르와 국가대표팀 친선경기(2-0 승)에서도 깔끔한 발리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는 등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이동국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대표팀 승선을 반신반의하던 분위기도 많이 누그러뜨렸다.반면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맞대결에서는 이운재와 조원희, 강민수 등 수원에서뛰는 예비 태극전사들의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무엇보다도 이날 경기를 직접 관전한 대표팀의 허정무 감독과 김현태 골키퍼 코치를 걱정스럽게 한 이는 골키퍼 이운재(수원)였다.대표팀 부동의 골키퍼 이운재는 어이없는 실수까지 범하면서 전반 24분부터 8분동안 세 골을 허용해 1-3 패배의 화살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다.허 감독이 "AFC 챔피언스리그를 함께 치르느라 피로가 쌓인 것 같다"라면서도 "계속 지켜봐야 하지만 경기력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 경기력 떨어지는 상황이 염려스럽다"라고 지적했을 정도다.이운재의 경기력을 걱정하는 것은 단지 이날 모습 때문만은 아니다. 대표팀 골키퍼 중에서 이운재는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팀 실점을 모두 골키퍼 탓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일단 이운재는 정규리그 5경기에서 12실점이나 했다.대표팀 후보 골키퍼인 정성룡(성남.5경기 3실점)이나 김영광(울산.6경기 7실점)은 물론 최근에는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김용대(서울.5경기 4실점)보다도 골을 더 내줬다.대표팀 중앙수비수 강민수도 만회골을 터트리긴 했지만 서울의 공세에 여러 차례 위기상황을 노출했고, 수원의 주장인 중앙 미드필더 조원희 역시 중원 싸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이들과는 달리 오범석(울산), 차두리(프라이부르크) 등 쟁쟁한 오른쪽 풀백 자원과 경쟁 속에서도 실낱같은 월드컵 참가 꿈을 버리지 못한 최효진(서울)의 플레이는 돋보였다.포항에서 옮긴 측면 수비수 최효진은 이날 자제했던 공격 본능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이적 후 첫 골까지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얀에게 조명이 집중됐지만 대표팀에서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공격수 이승렬도 4만8천여 관중이 지켜본 '빅매치'에서 주눅 들지 않고 제 몫을 해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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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4.06 23:02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선언

광주시민프로축구단(가칭 광주FC)이 프로축구 K-리그 16번째 구단으로 탄생한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5일 오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곽정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과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광주FC는 지난 2008년 창단했던 강원FC에 이어 프로축구연맹의 제16번째 구단으로 내년부터 K-리그에 참가한다. 시민구단은 대전 시티즌과 대구 FC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남 FC, 강원FC에 이어 6개로 늘어난다. 광주는 애초 지난 2003년 프로연맹 가입비 10억원과 축구발전기금 30억원 등 총 40억원을 내고 상무를 내세워 K-리그 회원이 된 뒤 2008년까지 팀을 창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창단 작업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2년 유예를 받았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주는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를 유치하고 새로운 야구장과 관광 레저타운 조성을 추진하는 등 스포츠와 관광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광주 연고의 프로축구단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한 이후 꾸준히 창단의 필요성을 제기해 온 최대 현안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광주는 금호고와 조선대, 호남대에서 기성용, 염기훈 등을 배출해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지역민의 뜨거운 축구 열기가 있기 때문에 어느 구단보다 운영이 잘 될 것"이라며 "145만 광주시민의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각계의 지혜를 모아 연말까지 프로축구단을 창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가 프로축구연맹에 냈던 40억원은 광주FC에 승계된다. 올 시즌까지 광주를 연고로 활약하는 상무는 광주FC의 출범과 함께 프로축구 창단을 희망하는 제3의 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제16구단으로 닻을 올리는 광주FC는 광주시와 기업, 시민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며 2011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올해 연말까지 창단 절차를 마무리한다. 광주FC는 공개모집 형태로 구단 명칭을 확정하기로 했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6명과 선수 37명, 사무국 직원 14명 등으로 구단을 꾸릴 계획이다. 올해 구단 출범에 필요한 50억원을 시민주 공모와 기업체 후원 등 방식으로 모으는 한편 내년부터 예상되는 연간 운영비 75억원은 광고료, 입장료 등 수입과 광주시의 재정 지원, 기업 후원 등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광주FC 창단 업무를 전담하는 특별팀을 이달에 구성하고 창단준비위원회와 발족해 법인 설립과 시민주 공모, 후원기업 스폰서 영입, 사무국 및 선수단 구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단식은 프로연맹 가입 승인 절차를 마치는 오는 12월에 열기로 했다. 프로축구연맹도 광주FC 창단 지원과 상무의 연고지 이전에 속도를 낸다. 광주FC는 지난 2008년 12월 창단한 강원FC의 전례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프로연맹은 당시 신생팀 강원FC에 신인선수 14명에 대한 우선 지명권을 줬다. 또 다른 구단이 창단되지 않으면 광주FC는 연맹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신인 드래프트 때 우선권을 갖는다. 광주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의 4강 진출을 확정했던 스페인과 8강전이 열렸던 도시로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4강 신화의 주역인 신연호 단국대 감독을 비롯해 노상래, 김판근, 김태영, 윤정환 등 국가대표와 프로 선수들을 대거 배출했다. 한편 다른 도시로 옮겨야 하는 상무를 유치하려는 도시들도 관심이다. 현재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경기도 고양 등 프로축구단 창단에 뜻이 있는 도시들이 상무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천안과 고양은 2022년 월드컵 유치 시 경기를 치를 국내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상무와 협의를 거쳐 이전할 도시를 결정할 계획이다. 프로팀 창단을 원하는 도시들의 유치 신청을 받고서 신청서 심사와 실사를 벌여 상무 연고지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축구
  • 연합
  • 2010.04.06 23:02

동점골…역전골…'라이언 킹' 3경기 연속골

전북현대가 동점골과 역전 골을 기록한 '라이언 킹' 이동국의 활약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4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6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초반 2골을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두 골을 몰아넣은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이동국은 전반 36분과 후반 31분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를 포함 3경기 연속골을 , K리그에서는 시즌 5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경기 초반 주도권은 인천이 잡았다. 인천은 전반 4분 선취점을 기록했다. 인천 도화성은 전북 손승준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은 수비수를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계속된 인천의 거친 플레이에 전북 수비진영이 흔들렸다.이윽고 전반 32분 인천의 추가 골이 터졌다. 인천은 상대 진영 왼쪽에서 도화성과 안재준이 연달아 슈팅한 것이 전북 골키퍼 권순태 손 맞고 흐르자 반대편에 있던 강수일이 골망을 가르며 2대0으로 앞섰다.하지만, 전북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인천의 추가 골이 터진 뒤 2분이 흐른 34분 강승조가 만회 골을 터트렸다. 에닝요가 상대진영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이 문전 혼전 중 뒤로 나오자 후방에서 대기하던 강승조가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네트를 흔들었다.만회골로 기세가 오른 전북의 반격이 거세졌다. 전북은 결국 후반 36분 최태욱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침착함을 잃지 않고 왼발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2대2 동점인 상황에서 맞은 후반, 전북과 인천은 접전을 이어갔다. 전반 중반부터 페이스를 되찾은 전북의 맹렬한 공격이 이어졌다. 양팀은 후반 선수를 잇달아 교체하며 공격의 수위를 높여갔다.하지만, 전반 동점골을 기록한 이동국의 발에서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후반 31분 이동국은 인천 임중용이 골키퍼에게 연결한 백패스를 가로채 문전 돌파 후 왼발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의 3대2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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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0.04.05 23:02

잘 나가는 K-리그 감독들, 중국서도 관심

"중국 프로축구팀을 맡아 볼 생각 있으세요?"31일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에 머물던 신태용 성남 일화 감독과 한국에 있던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은 공교롭게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같은 질문 하나를 받았다. 신태용 감독은 베이징 궈안(중국)과 E조 4차전을 앞두고 30일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지휘하고 기자회견까지 끝내고 일어서려는데 중국 취재진이 따로 몰려들어 한동안 더 인터뷰에 응했다. 중국 취재진은 '베이징 공기와 날씨 어떠냐?'에서부터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맞수는 누구냐?' 등 궁금했던 것도 참 많았던지 신 감독이 자리를 못 뜨게 했다. 그 중 한 기자가 최근 중국 2부리그 광저우의 사령탑에 오른 이장수 감독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신 감독에게 '중국 프로팀 지휘봉을 잡을 생각은 없느냐?'라고 물었다. 지난 10여 년간 충칭과 칭다오, 베이징 등 중국 1부리그 3개 팀을 맡았던 이장수 감독은 중국 내에서도 인정받는 한국 지도자다. 성남이 싸워야 할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베이징도 이 감독이 지난 시즌 막판까지 이끌었던 팀이다. 불쑥 튀어나온 질문에 당황할 법도 했는데 신 감독은 자세를 낮추면서 현명하게 대처했다. 신 감독은 먼저 "지도자로서 아직은 한국에서도 더 배워야 할 것이 많다. 한국에서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다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중국 뿐만아니라 어느나라에서라도 감독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허난 전예(중국)와 G조 4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이날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차범근 수원 감독을 향해서도 중국 취재진은 같은 질문을 던졌다. 차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고서 중국 핑안팀을 맡은 경력도 있다. 차범근 감독은 "아주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에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먼 훗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중국 선수들을 가르쳐 보고 싶다"며 일단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곧 "그러나 지금 내가 있는 곳은 한국이다. 수원 삼성에서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다른 곳에 신경쓰기보다 이 곳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말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중국 프로팀은 지난 주 K-리그 네 팀과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그리고 이번 4차전 '리턴 매치'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하지만 일단 30일 열린 경기에서 다시 창춘 야타이와 산둥 루넝이 각각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에 또 졌다. 잘 나가는 K-리그 팀의 사령탑에게 중국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이유다.

  • 축구
  • 연합
  • 2010.04.01 23:02

날개 단 라이언 킹 16강 진출 열었다

전북현대가 안방에서 열린 중국 창춘야타이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후반 터진 '라이언 킹'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창춘에 1대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전북은 3승1패(승점 9점)를 기록해 가시마 앤틀러스(승점 12·일본)에 이어 조 2위를 지켰고,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됐다. 반면 전북과의 2차례 결전에서 모두 패한 창춘은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전반전은 전북의 일방적인 공세로 진행됐다. 하지만, 전북은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을 넣지 못해 홈팬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전북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2분, 전북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창춘 울드리는 전북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뒤 슛을 날렸다. 다행히 권순태의 선방으로 실점하지는 않았다.위기를 넘긴 전북, 발 빠른 최태욱과 이동국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과 26분 이동국은 최태욱이 올린 공을 헤딩과 발리 슛으로 창춘의 골대를 위협했다. 그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24분 프리킥 찬스땐 펑사오팅이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가로막혔다. 이후에도 창춘의 골대는 전북이 날린 슛이 골문안으로 들어오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초반 5분여를 제외한 40여 분 동안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쳐야 했다.전반을 0대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여나가며 창춘을 괴롭했다.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가른 것은 후반 9분, '라이언 킹'의 발에서 나왔다. 이동국은 아크 정면에서 김상식의 패스를 받은 뒤 차분하게 창춘의 골망을 갈랐다.이동국의 선취 득점으로 전반 굳게 닫혀 있던 창춘의 골문을 여는데 성공한 전북은 후반 19분과 30분 에닝요와 로브렉을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승리를 향한 공세를 계속했다. 그러나 추가득점은 하지 못했다.창춘은 후반 39분과 43분 왕동이 아크 정면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과 호세 사무엘의 헤딩슛으로 전북의 골대를 위협했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한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 축구
  • 박영민
  • 2010.03.31 23:02

월드컵 16강 포상금 1인당 최대 1억7천만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이 힘겨운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하면 푸짐한 보상을 받는다.대한축구협회는 30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0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하는 대표팀이 16강에 올랐을 때 1인당 최고 포상금을 1억7천만원을 주기로 의결했다.지급안에 따르면 선수들은 팀 기여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뉘어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를 경우 각 7천만원, 5천만원, 3천만원, 2천만원씩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16강에 오르면 추가로 1억원과 9천만원, 8천만원, 7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고 8강에 올라도 마찬가지로 추가로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다.따라서 당면 과제인 '사상 첫 원정 16강' 목표를 이룰 경우 팀 기여도가 높은 선수는 최대 1억7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4등급에 해당하는 선수라도 9천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대회가 끝나고 나서 지급 규모를 정했으나 이번에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 한편 월드컵 종료 후 액수를 둘러싼 논란을 줄이려고 일찌감치 '당근책'을 내놨다.지급 방식은 균등이 아닌 선수들의 출전 시간과 공헌도 등에 따른 '차등 지급'이다.

  • 축구
  • 연합
  • 2010.03.31 23:02

월드컵 16강 포상금 1인당 최대 1억7천만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이 힘겨운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하면 푸짐한 보상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0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하는 대표팀이 16강에 올랐을 때 1인당 최고 포상금을 1억7천만원을 주기로 의결했다. 지급안에 따르면 선수들은 팀 기여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뉘어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를 경우 각 7천만원, 5천만원, 3천만원, 2천만원씩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16강에 오르면 추가로 1억원과 9천만원, 8천만원, 7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고 8강에 올라도 마찬가지로 추가로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당면 과제인 '사상 첫 원정 16강' 목표를 이룰 경우 팀 기여도가 높은 선수는 최대 1억7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4등급에 해당하는 선수라도 9천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대회가 끝나고 나서 지급 규모를 정했으나 이번에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 한편 월드컵 종료 후 액수를 둘러싼 논란을 줄이려고 일찌감치 '당근책'을 내놨다. 지급 방식은 균등이 아닌 선수들의 출전 시간과 공헌도 등에 따른 '차등 지급'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공헌도에 관계없이 선수 한 명에게 3억원씩 줬고 16강 진출에 실패한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네 등급으로 나눠 5천만원, 4천만원, 3천만원, 2천만원을 각각 줬다. 그러나 8년 전보다 전체적인 경제 사정이 좋아졌고 선수들의 몸값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배당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코칭스태프는 감독의 경우 조별리그 세 경기에 1억5천만원, 16강 진출시 3억원을 주고 8강에 오르면 4억5천만원의 누적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6강 진출시 수석코치는 2억4천만원, 코치는 2억원을 각각 받는다. 이에 따라 대표팀의 포상금 규모는 조별리그 탈락시 16억원, 16강 진출시 30억∼40억원, 8강 진출시 60억원 안팎이 된다. 격려금 및 포상금은 국제축구연맹(FIFA) 배당금으로 충당한다. FIFA는 본선(32강)에 오른 32개국에 기본적으로 100만달러를 주고 탈락하더라도 별도의 배당금 800만달러를 지급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한국 대표팀은 900만달러(한화 103억원)를 확보한 셈이다. 16강 진출시 추가 지급되는 900만달러를 포함해 1천만달러가 책정됐고 8강에 오르면 추가 배당금 1천800만달러를 보태 1천900만달러가 배당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밖에 중앙대의원 제도 폐지를 건의해 의결했다. 중앙대의원 제도의 폐지는 6월 예정인 제2차 이사회에서 정관 개정안을 검토한 뒤 올해 하반기 중 임시 대의원총회를 통해 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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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3.31 23:02

< AFC챔스리그 > 성남 '이 없으면 잇몸으로'

"우리는 선수 몇 명 빠진다고 흔들릴 팀이 아니다."한국 프로축구 K-리그 최다 우승팀(7회) 성남 일화가 아시아 정상으로 가는 길에 중국 베이징을 들렀다. 성남은 31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에서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베이징 궈안과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3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일찌감치 각 조 1, 2위가 나서는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성남은 지난 23일 베이징을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송호영, 라돈치치, 조재철의 연속골로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뒀다. K-리그 2승2무를 포함해 올 시즌 7경기를 치르며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성남이기에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 K-리그 2년차 사령탑인 신태용 성남 감독은 "우승이 목표라면 일단 조 1위를 차지해 단판으로 치르는 16강전을 홈에서 벌여야 한다"면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다만 성남에도 고민은 있다. 옆구리 통증으로 3차전에 뛰지 못한 브리질 출신 공격수 파브리시오가 가세했지만, 수비 진영에 큰 변화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아직 병역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1981년생 동갑내기 수비수 장학영과 조병국은 해외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게다가 김정우(광주), 이호(알 아인)의 이적으로 생긴 중앙 미드필더진의 공백을 그동안 표 안 나게 메워준 전광진이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를 뛸 수 없다. 주전 오른쪽 풀백인 김성환을 중앙 미드필더로 올리면서 포백 수비라인에 큰 변화가 따를 수밖에 없게 됐다. 중앙수비수 사샤를 제외한 세 명을 바꿔야 하는 처지다. 신 감독은 장학영의 왼쪽 풀백 자리에 홍철, 조병국의 중앙수비 자리에 윤영선을 내보낼 생각이다. 신 감독은 선수단을 이끌고 베이징에 도착한 29일 오후 베이징 셴농탄경기장 보조구장에서 1시간30분 가량 진행한 첫 훈련에서 우선 수비 조직력부터 다지고 나서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여는 데 집중했다. K-리그 새내기 윤영선과 홍철은 단국대 2년 선.후배 사이로 지난해 단국대를 대학축구 U-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주역들이다. 지난해 말 열린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윤영선은 전체 2순위로, 성남 산하 유스팀인 풍생고 출신 홍철은 우선 지명으로 나란히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조병국과 장학영이 같은 사정으로 뛰지 못한 지난 9일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2차전 원정경기에서 윤영선과 홍철은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둘 다 풀타임을 뛰면서 성남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고, 특히 윤영선은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막판 쐐기골까지 터트려 신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K-리그에서는 윤영선이 1경기에 출전했을 뿐이고, 홍철은 아직 그라운드를 밟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신 감독은 이들이 성남의 미래를 짊어진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을 기대했다. 성남은 지난 주 베이징과 홈 경기에서도 파브리시오 대신 투입한 박상희, 송호영이 제 몫을 해주면서 역전승을 일궜다. 신인 박상희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고, 후반 19분 교체로 들어간 이적생 송호영은 1골1도움을 올리며 천금 같은 승리를 안겼다. 신 감독은 "많은 선수가 한꺼번에 빠지면 걱정이겠지만 두세명 빠진다고 흔들릴 팀이 아니다. 젊은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다"라며 여전히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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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3.31 23:02

안방서 만리장성 벽을 넘는다

전북현대는 3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창춘야타이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 16강 진출을 위한 본선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창춘과의 중국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현재 조 2위를 기록 중인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출전권 획득에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전북은 창춘과의 지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라이언 킹'이동국과 로브렉, 에닝요, 최태욱 등 모든 공격라인을 총 가동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상대의 밀집수비를 무너뜨리겠다는 복안이다.최강희 감독은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창춘과 원정경기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둔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며 "이날 경기는 더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여 팬들이 더욱 즐겁게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하지만 창춘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창춘은 이날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패하게 되면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창춘 션센풍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계속되는 게임으로 출전선수 명단을 짜기도 어렵지만 지난 번의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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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0.03.30 23:02

축구협회 30일 이사회서 월드컵 포상안 확정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가 30일 오전 10시30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참가하는 축구대표팀의 성적에 따른 포상금 지급 규모를 확정한다.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대회가 끝나고 나서 지급 규모를 정했으나 이번에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 한편 월드컵 종료 후 액수를 둘러싼 논란을 최소화하려고 일찌감치 확정하기로 했다. 지급 방식은 균등이 아닌 선수들의 출전 시간과 공헌도 등에 따른 '차등 지급'이다. 4강 신화를 창조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대표팀 주장이었던 홍명보(올림픽 대표팀 감독) 등의 건의에 따라 똑같이 3억원씩을 줬다. 격려금 또는 포상금 액수는 독일 월드컵과 한일 월드컵이 기준선이다. 1승1무1패의 성적으로 아깝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독일 대회 때는 네 등급으로 나눠 1인당 A급 5천만원, B급 4천만원, C급 3천만원, D급 2천만원을 줬다. 조별리그 통과시 성적에 따른 1인당 포상액은 한일 월드컵 때의 16강 1억원, 8강 2억원, 4강 3억원이 출발점이다. 이에 따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선수 1인당 최고액은 1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책정한 월드컵 총상금은 독일 대회의 2억6천140만달러보다 60% 오른 4억2천만달러(4천786억원)로 우승팀 3천100만달러(한화 353억원), 준우승팀 2천400만달러, 4강 패배팀 2천만달러, 8강 패배팀 1천800만달러, 16강 진출팀 900만달러를 받는다.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일단 100만달러를 받고 탈락하더라도 별도의 배당금 800만달러를 받기 때문에 한국은 이미 총 900만달러(한화 103억원)를 확보했다. 축구협회는 본선 배당금 103억원을 선수들에게 줄 격려, 포상금으로 사용한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월드컵 포상금 지급안 외에 중앙대의원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관 개정안과 심판 규정 개정안, 프로연맹 임원 임명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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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3.30 23:02

프로축구 최효진 "친정 포항, 꼭 이긴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수비형 미드필더 최효진(27)이 '친정' 포항 스틸러스와 대결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효진은 25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와 "포항은 특별한 팀이다.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도 있고 내 마음도 포항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렇기에 더 이기고 싶다. 포항을 이긴다면 포항 팬들은 가슴이 아프겠지만 경기는 경기다.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서울 유니폼을 입은 최효진은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으나 2007년 포항으로 옮겨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5시즌 간 149경기에 출전, 12골에 도움 9개를 기록하며 '공격하는 수비수'로도 이름을 날린 최효진은 최근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뽑히며 포항에서 전성기를 맞았었다. 최효진은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다. 상암에서 열린 경기에서 서울이 이긴 적이 더 많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에서 뛸 때와 달라진 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3년을 뛴 포항과 3개월째인 서울을 비교하기 어렵다. 작년까지 포항 파리아스 감독이 공격적인 면을 더 강조했다면 여기서는 수비, 공격을 다 주문한다"며 "공격과 수비, 둘 다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답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온 넬로 빙가다 서울 감독은 "포항은 좋은 선수들도 있지만 하나의 팀으로 정리가 잘 돼 있다"며 "그러나 우리도 가진 장점을 발휘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진 것에 대해서는 "주위 기대가 많았지만 이기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이번 포항과 경기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빙가다 감독은 "아무래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들이 시즌 초반 준비가 잘 돼 있을 것이다. 우리 팀은 현재 100%가 다 완성되지 못했고 80% 정도"라고 덧붙였다. 방승환도 "포항의 수비가 좋지만 우리 공격수들도 마찬가지"라며 "내가 뛰게 된다면 기술보다는 근성과 체력을 바탕으로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연합
  • 2010.03.26 23:02

차범근 홍명보 박지성, 사상 최고 베스트 11

'차붐' 차범근과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산소탱크' 박지성이 한국 축구 사상 최고의 포지션별 스타로 뽑혔다.국내의 대표적인 축구 월간지인 베스트일레븐은 24일 창간 40주년을 기념해 프로축구 15개 구단 사령탑과 축구 해설가(5명), 축구 기자(5명) 등 25명을 대상으로 '한국축구 40년을 빛낸 베스트 11'을 선정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3-5-2 포메이션에 맞춘 공격수에는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갈색폭격기'로 이름을 날리며 통산 98골을 뽑은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과 1960-70년대 '아시아의 표범'으로 불렸던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나란히 선정됐다.특히 '한국 축구 40년 최고의 스타'로도 뽑힌 차범근 감독은 전체 25명 중 24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원조 스트라이커 이회택 기술위원장도 10표를 끌어모았다.반면 한국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8표)과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 대포알 같은 중거리슈팅을 보여줬던 최순호 강원FC 감독(5표), '반지의 제왕' 안정환(다롄스더.2표)은 차범근-이회택 듀오에 밀렸다.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미드필더 부문에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트)이 가장 많은 24표를 얻었고 이어 김주성 축구협회 국제국장,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상 19표), 조광래 경남FC 감독(18표), 이영표(알 힐랄.13표)가 5명에 포함됐다. 현재 대표팀의 주전 왼쪽 풀백인 이영표는 미드필더 부문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따돌렸다.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역인 유상철(10표)과 서정원 올림픽대표팀 코치(6표), 월드컵 첫 골 주인공인 박창선(5표) 등은 박지성과 이영표 등 후배들의 최근 유명세에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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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3.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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