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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이동국(31)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북현대는 24일 중국 장춘 징카이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최태욱의 동점골과 이동국의 결승골로 2대1로 역전승했다.전북은 이날 승리로 2승1패 승점 6점을 챙기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 양팀은 서로를 강하게 압박했다. 전북은 이동국과 로브렉을 투톱으로 세워 이날 경기에 임했다. 경기초반 전북의 생각과 달리 경기 주도권은 장춘이 먼저 잡았다.장춘은 전반 5분 코너킥에 이은 헤딩슛과 14분 얻은 프리킥을 골문을 향해 날리며, 전북을 위협했다. 전북의 위기는 계속됐다. 전반 29분 창춘의 차오톈바오에게 중거리슛을 내줬지만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인상적 공격을 보이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한 전북은 후반 들어 점차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후반 시작후 10여분, 전북은 유효슈팅은 없지만 전반과는 다른 공격력을 보이며 장춘을 압박했다. 팽팽한 접전 속에 전북은 에닝요와 김승용을 빼고 최태욱과 서정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양팀의 팽팽한 균형은 후반 18분께 장춘의 선취점으로 깨졌다. 기습공격을 노리던 장춘 두 젠유가 전북 수비를 제치며 찬 공이 골대를 맞으며 골문에 빨려 들어갔다.0대1로 뒤진 상황, 후반 교체투입된 최태욱이 해결사로 나섰다. 최태욱은 후반 30분 박원재의 왼쪽 코너킥이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르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슛으로 창춘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동점골 이후 전북의 공격력은 더욱 살아났다. 결국 후반 35분 서정진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가 오는 26일 막을 올려 8개월 동안 레이스에 돌입한다. 올해 목포시청과 용인시청이 창단되면서 총 15개 팀이 참가할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수원시청과 고양KB 간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치른다. 전, 후반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210경기를 벌인다. 전, 후기 1위와 이 두 팀을 제외하고 통합승점이 높은 두 팀이 4강 플레이오프를 벌이며 여기서 이긴 팀이 11월16일부터 홈 앤드 어웨이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K-리그와 프로야구 등 다른 프로 종목과 중복을 피하려고 주말이 아닌 화요일과 금요일 등 주중 저녁 시간에 경기를 편성했다. 지난해 총 71경기가 치러졌던 야간경기는 141경기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력상으로 올해 처음 도입되는 외국인선수 2명을 보강한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해 챔피언 강릉시청, 전통의 강호 고양KB, 수원시청이 올해 내셔널리그 '빅4' 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새롭게 내셔널리그에 가세한 용인시청과 김정혁 감독이 이끄는 목포시청도 신생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용인시청과 목포시청은 지난주 열린 축구협회(FA)컵 2라운드에서 승리해 나란히 3라운드(32강)에 올랐다. 울산의 외국인 선수 듀오인 공격수 알렉스와 수비수 마르코스 비니시우스가 그라운드 돌풍을 일으킬지도 주목된다. 알렉스는 탄력과 위력적인 슈팅, 문전 처리 능력을 두루 갖춰 울산의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또 188㎝인 비니시우스는 주 포지션이 중앙수비수지만 전천후 선수여서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울산의 히든카드다. 나머지 구단은 외국인 선수를 뽑지 않았으나 구단별로 3명 등록에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또 내셔널리그에 둥지를 튼 K-리그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관심을 끈다. FC서울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이민성과 공격수 박성배(전 전북), 골키퍼 이광석(전 경남)은 신생팀 용인시청의 플레잉코치 겸 선수로 뛰고 미드필더 이성운(전 대전)은 대전한국수력원자력에 둥지를 틀었다. 2008년 내셔널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지난해 K-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괴물 공격수' 김영후(강원FC)의 뒤를 이을 골잡이가 누가 될지도 관심거리다. 울산 유니폼을 입은 특급 공격수 알렉스가 첫 손에 꼽히고 지난해 K3리그 포천시민구단에서 10골 19도움을 기록한 진창수(강릉시청)도 득점포 가동을 벼르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는 올 시즌 팬들과 거리감을 줄이려고 ▲즐거운 축구(Fun) ▲깨끗한 축구(Fair play) ▲친절한 축구(Favor) ▲가족을 위한 축구(Family) 등을 내건 'F4 캠페인'을 벌인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우승국가에 수여되는 진짜 월드컵 트로피가 내달 한국에 온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월드컵 트로피가 다음 달 19일 한국에 들어와 사흘 동안 공개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코카콜라는 도착 당일 트로피를 미디어에 미리 공개하고 21일에는 축구팬들이 가까이서 보고 기념사진도 촬영하도록 따로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트로피는 지구촌 잔치로서 월드컵의 열기를 북돋는다는 취지로 작년 9월 21일 스위스 본부를 떠나오는 5월 초까지 225일 동안 86개국을 돌게 된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다음달 15일까지 코카-콜라 블로그(http://blog.naver.com/cokecast)에 '가장 기억에 남는 월드컵 순간'을 게재한 뒤 추첨을 거쳐야 한다. 코카콜라는 "트로피 방한을 통해 청소년과 축구팬들이 월드컵 열기 속에 큰 행복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22.바르셀로나)가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축구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축구전문 잡지인 '프랑스 풋볼'은 24일(한국시간) '스타들의 수입'이라는 기사를 통해 "메시가 지난 시즌 3천300만유로(약 504억원)을 벌어들여 최근 2연 동안 수입 1위를 지켰던 베컴(3천40만유로.약 464억원)을 앞질렀다"라고 보도했다. 메시와 베컴에 이어 호날두가 3천20만 유로(약 460억원)의 수입을 올리면서 3위를 차지했고,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티에리 알리(바르셀로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사령탑 부문에서는 조제 무리뉴(AC밀란) 감독이 1천300만유로(약 198억원)를 벌어 지난 3년간 1위를 지켰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부니오드코르.950만 유로) 감독을 제쳤다.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뛰는 박주영(25)이 프랑스컵 8강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박주영은 25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FC소쇼와 프랑스컵 8강전 홈 경기를 앞두고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2월 초 허벅지 근육을 다쳤던 박주영은 지난 21일 그르노블과 정규리그 경기에 모처럼 선발 출전해 감을 익혔다. 부상 이후 6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박주영은 특히 프랑스컵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온 터라 FC소쇼와 경기를 발판삼아 완연히 회복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박주영은 1월25일 올랭피크 리옹과 32강전에서 후반 32분 결승 헤딩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11일 보르도와 16강전에서는 선제골을 뽑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전반 28분 네네가 올린 프리킥에 머리를 갖다댄 박주영은 이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흘러나오는 공을 지미 트라오레가 밀어 넣어 결승골을 터뜨린 것이다. 따라서 부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만난 컵대회가 박주영으로서는 반가울 법하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8골, 컵대회에서 1골을 넣은 박주영은 또 시즌 10호 골에도 도전하게 됐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1.셀틱)도 이날 오전 4시45분 세인트 미렌과 원정 경기에 나선다.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9경기에 나섰지만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을 뿐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기성용은 최근 7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한 번밖에 없을 정도로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한 터라 인상적인 활약이 급선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산소 탱크' 박지성(29)의 활약을 칭찬하고 나섰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영입한 것은 그의 능력을 보고 결정한 것이지 한국에서 더 많은 티셔츠를 팔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2005년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소속이던 박지성을 영입할 당시 그의 상업적 가치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그의 활동량, 자세, 총명함 등을 보고 영입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뛰는 박지성을 보려고 현장에 갔을 때 나는 '이 선수는 축구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는 퍼거슨 감독은 "그는 머리가 좋고 훈련이 잘돼 있다는 느낌이 드는 선수였다. 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능력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박지성은 22일 리버풀과 경기에서 팀의 2-1 승리를 결정짓는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최근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쐐기골을 넣었고 15일 풀럼과 경기에서는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성이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2005-2006시즌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다.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숙적'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맨유의 승리를 확정하는 통쾌한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다.박지성은 2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09-20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15분 대런 플래처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문전으로몸을 날리는 다이빙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지난 11일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쐐기골을 사냥하고 15일 풀럼과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던 박지성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박지성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건 맨유 입단 첫해였던 지난 2005-2006시즌 이후 개인통산 두 번째다.지난달 1일 아스널과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던 박지성의 정규리그 2호골이자 시즌 3호골이다.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을 다친 수비수 차두리(30.프라이부르크)를 점검하려던 일정이 취소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애초 축구대표팀의 정해성 코치가 박주영(25.AS모나코)과 차두리의 몸 상태를 점검하기로 했지만 재활 중인 차두리를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코치는 23일 출국해 박주영 소속팀 모나코와 FC소쇼의 FA컵 8강 경기를 관전하고 나서 대표팀이 5월 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이동해 숙소와 훈련장 등을 둘러보고 28일 귀국한다. 이달 초 경기 중 다친 차두리는 지난 14일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바이에른 뮌헨, 21일 FSV마인츠와 경기에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정 코치는 "차두리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2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차두리는 대표팀에서 오범석(울산)과 오른쪽 풀백 주전 자리를 다투고 있으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에 들 가능성이 크다. 한편 지난달 11일 지롱댕 보르도와 프랑스 컵대회 16강전에서 역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던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박주영은 21일 그르노블과 정규리그 경기 때 붕대를 감고 선발 출전해 62분을 뛰는 등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전주대학교 축구팀이 FA컵 2라운드에서 연장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2강에 진출했다. 전주대는 지난 20일 충남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정현의 동점골과 연장 후반 터진 진대성의 역전 골에 힘입어 예산FC에 2대1로 역전승했다.돌풍이 부는 등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전주대였다. 전주대는 젊은 패기를 앞세워 예산FC를 압도해 갔다. 하지만, 승패를 가르는 골은 예산FC에서 나왔다. 예산FC 김관식은 전반 41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김태봉이 올린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전주대 골망을 갈랐다.전주대는 시종일관 우위의 경기를 펼치고도 골을 기록하지 못해 전반을 1대0으로 마쳤다. 후반시작과 함께 전주대는 2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역전을 위한 고삐를 당겼다. 예산FC도 3명의 선수를 잇달아 교체하며 전주대의 반격에 맞섰다.후반 초반까지 이어진 팽팽한 접전은 전주대에 의해 깨졌다. 전주대 김정현은 후반 15분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슛을 날려 예산FC 골망을 갈랐다. 승패는 연장 후반 갈렸다.체력적 우위를 앞세운 전주대의 뚝심이 빛을 발했다. 전주대 진대성은 연장 후반 7분 김명선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예산FC의 골망을 가르고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북현대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에닝요의 천금 같은 프리킥 동점골로 자존심을 지켰다. 전북은 지난 19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4라운드 성남일화와 홈 경기에서 전반 2분 라돈치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9분 터진 에닝요의 프리킥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전북은 2승2무로 리그 선두자리를 지켰으며,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경기 초반 전북은 이동국을 중심으로 루이스, 최태욱, 에닝요 등 주전 4인방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전을 예고했다.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전북에 우승컵을 내줬던 성남도 라돈치치와 파브리시오를 내세우며 설욕을 준비했다.양팀의 팽팽한 균형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깨졌다. 성남이 먼저 승기를 잡았다. 성남 라돈치치는 전북 미드필드 진영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키퍼와 수비수가 서로 공을 처리하려다 떨어뜨린 것을 놓치지 않고, 낚아채 골망을 갈랐다.초반 어이없는 실점을 한 전북은 만회를 위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8분과 14분 잇달아 터진 이동국의 슛이 골망을 벗어났다. 또 전반 33분 에닝요가 아크 정면에서 감아 찬 오른발 프리킥도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전북과 성남의 공세가 치열해질 수록 양팀 선수들의 신경전도 거세졌다. 급기야 성남 리드로 전반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향하던 전북 루이스와 성남 사샤가 격한 신경전을 벌여, 잠시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전북 최강희 감독이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반전을 노렸다. 최 감독은 후반 6분 진경선을 빼고 박원재를 넣은 것을 비롯, 정훈과 최태욱을 차례대로 빼고 로브렉과 심우연을 투입 성남 골문을 열기 위한 안간힘을 썼다.하지만, 성남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전북의 실책이 잦아졌고, 성남에 기회가 왔다. 그러나 성남은 후반 31분과 38분 몰리나가 골키퍼와 1대1 찬스 등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결국 몰리나가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다 잡은 성남 승리의 발목을 잡았다. 전북은 후반 49분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에닝요의 그림 같은 오른발 프리킥으로 이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성남과 승점을 나눠 가졌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준비에 한창인 북한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무릎 꿇었다.북한은 18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토레온의 코로나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1-2로 졌다.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G조에 속한 북한은 정대세(가와사키), 안영학(오미야), 홍영조(FK로스토프) 등 국외파는 빠진 채 국내파로 팀을 꾸려 전지훈련을 하면서 경쟁력 강화의 목적으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렀다.상·하의 빨강 유니폼을 입고 뛴 북한 선수들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치고서 후반 6분 만에 멕시코 베테랑 공격수 콰테목 블랑코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북한은 6분 뒤 최금철의 왼발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앞에서 불규칙하게 튀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균형을 되찾았다.하지만 후반 24분 에르난데스를 막지 못해 결국 패배를 안았다.8강 신화를 쓴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북한은 이달 초 베네수엘라 대표팀과 치른 두 차례 원정 평가전에서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번 주말 열릴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4라운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의 대결이다.전북과 성남은 19일 오후 7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두 팀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어 희비가 엇갈렸다..전북이 우승을 차지했고 성남은 준우승에 머물렀다.신태용 성남 감독은 준우승에 그치고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눈시울이 붉어진 채 "전북에 축하한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라며 말문을 닫았다.이번 전북과 대결은 성남으로서는 설욕의 기회인 셈이다.상황도 지난해와 비슷하다. 현재 전북이 2승1무로 선두, 한 경기를 덜 치른 성남이 2승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신태용 감독은 "승부에서는 승패가 갈리기 마련이다. 작년에는 졌지만, 다시 도전하면 된다"면서 "물론 이기면 더 좋겠지만 작년 우승·준우승팀, 그리고 올해 1, 2위 팀 간 맞대결답게 팬과 시청자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전북도 마찬가지이지만 올해 성남의 상승세는 특히 무섭다.성남은 K-리그에서 2연승(9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연승 등 올 시즌 4경기를 치러 전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인천 유나이티드에 6-0 대승을 거두는 등 올해 네 경기에서 13골을 넣었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K-리그에서 나란히 세 골씩을 넣은 몰리나와 파브리시오를 비롯해 라돈치치, 김진용 등이 버틴 막강한 공격진은 성남의 자랑거리다.무엇보다 김정우(광주), 이호(알 아인)가 빠진 중앙 미드필더에서 전광진과 김철호가 소리없이 제 몫을 해내면서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신 감독은 "(중원 공백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라고 웃으면서 "선수들에게 '동료보다 한발씩만 더 많이 뛰자'라며 희생정신과 조직력을 강조했는데 잘 따라줘 빈자리를 못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신 감독은 이번 전북과 경기에 대한 전망을 묻자 '5대5'라고 답했다.그는 "우리도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고 상승세이지만, 전북 역시 훌륭한 선수가 많고 경기력이 좋아 어느 팀이 특별히 낫다고 할 수 없다"고 자세를 낮추면서도 "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국 대학동아리 축구대회가 부안에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다.부안군에 따르면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의 일환으로 이번 축구대회를 유치하게 됐다는 것.<사>한국대학생생활체육연맹 주최와 부안군 생활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명은 '부안새만금배 전국 대학동아리 축구대회'.이번 대회에는 국내 대학 동아리 축구팀 64개와 중국팀 등 모두 65개팀, 16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중국팀은 국내 대학팀과 친선경기를 갖게 된다.경기는 행안면 스포츠파크를 비롯 부안제일고 등 8개소에서 치러진다.이번 대회 우승팀과 2·3위 팀은 한국대표로 일본과 중국대회에 출전하는 특전이 주어진다한편 부안군 체육지원담당자는 "새만금 관광중심지로서 지역 이미지 제고 등에 효과가 큰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하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준비에 한창인 북한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무릎 꿇었다. 북한은 18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토레온의 코로나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1-2로 졌다.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G조에 속한 북한은 정대세(가와사키), 안영학(오미야), 홍영조(FK로스토프) 등 국외파는 빠진 채 국내파로 팀을 꾸려 전지훈련을 하면서 경쟁력 강화의 목적으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렀다. 상·하의 빨강 유니폼을 입고 뛴 북한 선수들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치고서 후반 6분 만에 멕시코 베테랑 공격수 콰테목 블랑코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북한은 6분 뒤 최금철의 왼발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앞에서 불규칙하게 튀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균형을 되찾았다. 하지만 후반 24분 에르난데스를 막지 못해 결국 패배를 안았다. 8강 신화를 쓴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북한은 이달 초 베네수엘라 대표팀과 치른 두 차례 원정 평가전에서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중국 유학생 여러분, 경기 즐겁게 관람하시고, 전북현대의 승리도 많이 기원해주세요."오는 19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전북현대와 성남일화의 경기에 중국에서 도내로 유학 온 700여 명의 학생들이 경기를 관람한다.이날 중국 유학들의 경기관람은 지난 2월 대구FC에서 전북현대로 트레이드 된 펑샤오팅(26)의 초청으로 이뤄졌다.이번 초청은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관계자로부터 도내에 중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많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펑샤오핑이 사비를 털어 마련했다. 고국을 떠나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축구경기를 관람하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팀의 선전을 기원해달라는 취지다.펑샤오팅은 "중국에서 유학온 학생들이 많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유학생들이 경기 관람이 팀에 많은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초청을 하게 됐다"면서 "많은 유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팀이 K-리그 2연패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펑샤오핑은 17세 때 중국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세계청소년대회, 2008 베이징올림픽, 지난 2월 열린 동아시아대회 한국 전에 중앙수비수로 나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 등 중국축구의 별로 자리잡고 있다. 또 지난 2월 전북현대로 자리를 옮긴 뒤 중앙수비수로 팀의 K-리그 2연승을 도왔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강호 인테르 밀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꺾고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테르 밀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에 터진 '흑표범' 사뮈엘 에토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를 1-0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25일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던 인테르 밀란은 1, 2전 합계 3-1의 완승으로 8강 진출 티켓을 얻었다. 반면 첼시는 한때 팀을 지휘했던 무리뉴 감독의 인테르 밀란에 덜미를 잡혀 16강 탈락의 쓴맛을 맛봤다. 인테르 밀란은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르는 반면 첼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섰지만 승리의 여신은 인테르 밀란의 편이었다. 첼시는 3만8천여 홈팬들의 응원 속에 니콜라 아넬카, 디디에 드로그바, 플로랑 말루다를 공격 3각 편대로 배치하고 프랭크 램퍼드와 미하엘 발락에게 중원 조율을 맡겨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마이콘과 하비에르 자네티가 좌우 풀백을 맡고 훌리오 세자르가 골문을 지킨 인테르 밀란의 수비벽은 두터웠다. 전반 25분 첼시의 드로그바는 상대 수비수가 헤딩으로 공을 걷어내자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마이콘의 수비에 막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에도 공방을 이어갔으나 인테르 밀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에토오가 승부를 결정 짓는 한 방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고 나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트레이드로 세리에A로 옮긴 에토오는 후반 33분 웨슬리 스네이더르가 후방에서 길게 올려준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었고 상대 골키퍼 로스 턴불과 1대 1로 마주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또 러시아의 CSKA 모스크바는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세비야 FC(스페인)를 2-1로 제압, 1, 2차전 합계 3-2 승리로 8강에 합류했다.
청소년축구대표로 뛴 미드필더 박진수(23)가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 콘사돌레 삿포로에 입단했다.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삿포로 구단은 전날 박진수의 영입을 발표했다. 삿포로에는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이적한 수비수 조성환(28)이 뛰고 있다. 지난달 고려대를 졸업한 181㎝ 76㎏의 중앙 미드필더 박진수는 2006년 19세 이하 대표, 2009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표로 발탁됐다. 삿포로에서 29번을 달고 활약할 박진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는 만큼 좋은 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루라도 빨리 경기에 나서 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4강 진출의 꿈을 이루려면 수비 보완이 필수적이다"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서 한국과 맞붙는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의 신임 사령탑 라르스 라예르베크(62.스웨덴)이 수비라인의 개혁을 강조했다. 라예르베크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아프리카 스포츠전문 사이트 '슈퍼스포트닷컴'과 인터뷰에서 "최근 나이지리아 대표팀 경기 비디오를 지켜보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골을 허용하는 상황을 발견했다. 부주의하게 골을 내줘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대 축구에서 골을 넣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모두 잘 아는 만큼 수비 조직을 만들어 나갈 때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예르베크 감독은 특히 "나의 주요 관심사는 수비"라며 "수비수들은 쉽게 집중력을 잃을 수 있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어이없는 골을 내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라예르베크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싸울 한국과 아르헨티나, 그리스에 대해 "나는 모든 팀을 존중한다. 절대 편견은 없다"며 "월드컵은 선수 뿐 아니라 팬과 코칭스태프, 협회 관계자 등 여러 사람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모두 힘을 합치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5라운드 성남 일화-부산 아이파크 경기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성남의 요청으로 하루 앞당겨 치러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성남-부산 경기를 27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성남은 31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2010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원정경기를 준비하는데 다소 숨통이 틔게 됐다. 한편, 4월10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킥오프될 예정이었던 포항 스틸러스-전북 현대의 K-리그 7라운드 경기도 같은 사정으로 4월9일 오후 7시30분으로 경기 개시 시간이 바뀌었다. 포항은 같은 달 13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 전북은 14일 페르시푸라 자야푸라(인도네시아)와 각각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 경기를 벌인다.
라돈치치(성남)와 정성훈(부산)이 '쏘나타 K-리그 2010' 정규리그 3라운드 베스트 11의 투톱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규리그 3라운드의 선수 평점과 기술위원회 평가를 기준으로 베스트 11을 뽑은 결과 '4-4-2 포메이션' 기준으로 공격수에 라돈치치와 정성훈,미드필더에 안성남(강원)-구자철(제주)-백승민(전남)-김상식(전북), 수비수에 윤석영(전남)-조병국(성남)-홍성요(부산)-최원권(광주), 골키퍼에 김병지(경남)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1골 1도움을 기록한 라돈치치는 탁월한 제공권을 앞세워 인천을 6-0으로 이기는데 주역이 됐고, 역시 1골 1도움을 뽑은 정성훈도 정확한 헤딩패스와뛰어난 위치선정으로 울산을 2-0으로 꺾는데 1등 공신이 됐다.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2골을 뽑은 백승민과 뛰어난 공간침투로 1골1도움을 기록한 안성남이 베스트 11의 기쁨을 맛봤다. 또 적절한 공간패스와 크로스를 앞세운 구자철과 뛰어난 경기 조율을 보여준 김상식도 함께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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