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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족 명운이 걸린 백두산 화산 폭발 - 유성엽

경인년(庚寅年)이 참 길다. 백호의 기상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하리라던 한해가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아직 갈 길이 먼 듯 하다. 새해 벽두 시작한 재앙의 끝이 어디일지 두렵다. 내 가족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 사건들로 가슴을 옥죄는 아픔이 밀려온다. 진도 7.0의 강진이 발생한 북중미 작은 섬나라 아이티는 최대 23만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사회가 완전히 붕괴됐다. 천안함 침몰사건은 우리 장병 46명의 생명을 앗아 전 국민을 슬픔에 빠뜨렸다. 그리고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은 항공대란과 물류대란으로 이어져 유럽 전체에 약 1조6000억원 이상의 물적 피해를 초래했다. 국내 기업들도 피해가 막중하다.세가지 사건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공통점은 재앙이라는 것이다. 차이점은 인재와 자연재해라는 것이다.최근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에 대해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지진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마그마 상승으로 분화구 산체가 부풀어 오르는 것 등이 머지않은 장래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역사가들은 발해의 멸망과 고려의 고구려 영토복원 포기가 백두산 화산 폭발에 기인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과거 백두산에서 발생한 화산폭발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폭발 중 하나라는 것이 지질학계의 정설이다.이런 엄청난 위력의 '폭발체'에서 최근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고 하니 아이티나 아이슬란드의 재앙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일각에서는 백두산 화산폭발이 아이슬란드 폭발에 비해 약 1000배 강력한 위력을 분출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지구 반대쪽 아이슬란드에서 발생한 화산폭발이 산업적으로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다고 한다면, 우리 한반도에서 그보다 1000배 더 강력한 화산이 폭발한다고 가정할 때 발생하는 인적물적 피해는 추산이 불가능할 것이다. 만약 이러한 가정이 현실이 된다면, 한중일 동북아시아 질서 재편은 물론, 우리 민족의 명운까지 크게 바꿔 놓을 만큼 엄청난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 틀림없다.문제는 위정자들의 인식부족이다. 2007년 북한은 난데없이 우리 정부에 백두산 지진 실태조사를 위한 지원을 요청해 왔다. 직접 당사자인 북한이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한 우리 정부에서도 지원 여부를 고려하던 찰나 정권이 바뀌었고, 남북간 경색국면을 맞아 논의도 전면 중단되고 말았다. 백두산 화산폭발문제는 좌우의 이데올로기 문제가 아니다. 우리 민족이 동북아공동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느냐는 점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우리 민족의 존립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백두산 화산 폭발로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전 세계의 하늘을 뒤덮는다면 산업구조의 변화는 물론 우리 인류에 치명적으로 다가설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상해 봐야 할 것이다.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경각심을 일깨워 줬던 재난영화가 현실이 되는 것이다. 더 두려운 것은 백두산 화산이 정말로 폭발하는 건지, 또 폭발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쯤인지를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백두산 화산문제는 해법없이 경색된 남북관계 국면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 백두산 지진실태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 정말 폭발이 임박했는지, 그리고 언제쯤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대당 7000만원짜리 지진계 10대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다. 백두산 문제는 초이념적으로 대처해야 할 사안임이 분명하다.무지(無知)는 공포(恐怖)를 낳고, 공포는 불안(不安)을 낳는다는 말이 있다. 정부는 백두산 문제에 대하여 손놓고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음으로써 국민을 공포와 불안에 떨게 할 일이 아니다. 지진계 지원을 포함, 남북간 공동연구를 거쳐 충분한 데이터 확보과 분석을 통해 국민에게 정확한 예측을 제시하여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고 최악의 인류 재난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유성엽(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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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7 23:02

[기고] '건강도시' 무주의 경쟁력 - 변병설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은 것을 잃은 것이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는 말이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효과적인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병이 발생하여 그것을 치료하는데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보다는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보다 현명할 것이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해 지기 위해서는 도시의 환경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는 이처럼 주민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도시가 건강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건강한 도시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건강도시는 1984년 캐나다 토론토시의 "Health Toronto 2000"이라는 회의에서 처음 제안되었다. 이후 1998년에 125개의 유럽도시 대표들이 '건강도시를 위한 아테네 선언'을 채택함으로써, 건강도시들 간에 연대감을 가지고 시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러한 건강도시 프로젝트는 '모든 인류에게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을 도시에 적용하고자 하는 것이다.무주는 전북도에서 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2008년에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구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했다.무주는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산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지역이다. 반딧불이와 다슬기 등 청정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생물이 사는 곳으로 깨끗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무주가 지역의 특성에 걸맞는 건강도시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힘차게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최근에는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무주의 건강도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이유를 살펴보며 다음과 같은 교훈으로 삼았으면 한다.첫째, 무주는 다양한 형태의 건강관련 인프라 시설을 조성했다.군 단위 다른 지자체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양호한 시설의 종합의료원, 노인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요양원, 육체적인 운동을 할 수 있는 마을단위 건강체육시설, 낙상 예방공원 등의 조성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둘째, 주민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시설의 운영 프로그램이 돋보인다.시설을 만들어 놓고 주민이 알아서 이용하라는 식이 아니라 주민의 요구를 귀담아 들어 운영에 반영함으로써 주민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65세 노인에게는 무료 예방접종과 무료 수영장 이용 등 어르신들이 살기에 정말 행복한 도시이다. 주민의 요구에 의해 주민자치센터(면사무소)에 목욕탕을 설치해 주민이 힘든 일을 마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대단하다.셋째, 다양한 주체가 광역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밖으로는 호주의 저명한 학자가 수시로 무주의 건강도시에 대해 컨설팅을 하고, 또한 국내의 많은 건강도시 학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자문을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건설교통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서(부처)들이 협력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즉,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건 의료라는 영역에 머물러 있지 않고 도시계획, 환경,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부문을 포함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건강도시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각 부서 업무에 건강도시 이념이 접목되는 것이 필요하다.넷째, 건강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무주군수와 공무원의 의지가 강력하다.모든 일이 마찬가지이겠지만, 건강도시 사업은 군의 지도자와 공무원의 추진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무주군은 담당 공무원의 열정과 의지로 이제 기틀을 잡았고, 중장기 목표를 세워 한 단계 도약하여 꽃을 피우려고 하고 있다.상기에서 언급한 바 같이 앞으로 무주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무주만의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한국의 새로운 건강도시 모형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무주에서 살면 10년은 젊어질 수 있다고 믿음을 갖을 수 있도록 말이다./변병설(인하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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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6 23:02

[기고] 새만금, 경제특구로 만들자 - 이환주

국경 없는 경제전쟁이 심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개방경제시대의 성장거점을 선점하기 위해 '무역+물류+기업집적+기술혁신'이 결합된 경제특구 개발 경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경제특구는 1975년 25개국 79곳에서 2008년에는 119개국 2301곳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3년 인천 등 3곳과 2008년 새만금군산 등 3곳 등 총 6곳의 경제자유구역이 지정운영되고 있다.전문가들은 6곳의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지금까지의 운영 성과 등에 대해서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근본원인으로 경제자유구역에서의 국내 기업의 역차별 문제를 꼽고 있다. 이는 현지 기업이 없는 텅 빈 특구에 투자할 외국 기업이 없다는 논리다. 아울러, 각 지역의 경제자유구역들이 역량과 경쟁력을 고려하지 않고 모두 '동북아 거점', '글로벌 거점'을 지향하고 있어 차별성이 없다는 문제점도 지적하고 있다.최근 지식경제부에서는 이러한 지적사항들을 근거로 경제자유구역 제도개선을 위한 관련법 개정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있다.지식경제부에서 마련하고 있는 법개정 사항 등 중장기 발전방안의 주요내용은 먼저, 경제자유구역 설치 목적에 규제완화와 인센티브 확대와 국내기업의 경영활동 보장을 추가하였고, 경제자유구역의 개념을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산업상업, 연구관광기능과 정주여건 등 복합기능을 갖춘 지역으로 재정의 하였다. 이는 세계 각국의 경제자유구역과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6곳의 경제자유구역별로 각자의 특성과 강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단계에서부터 개발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요건 강화와 지정 해제에 관한 사항도 도입하였고, 각 구역청간 경쟁을 유도하는 성과평가 및 국비차등지원에 관한 근거도 마련했다.이는 '선택과 집중'논리에 따라 경쟁력 있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하여 활성화하고 그렇지 않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서는 정리를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각 구역청 별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특히, 경제자유구역청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인사에 관한 특례를 신설하여 구역청장의 자율적인 인사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예산운영 및 재정에 관한 특례도 신설하여 경제자유구역 본연의 역할에 충실토록 했다.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식경제부의 이러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방안 마련에 공감하며, 각 경제자유구역별로 보유한 역량과 성장잠재력을 철저하게 재평가해 경제자유구역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차별화된 경제자유구역의 육성모델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또한, 도약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 지역에 대해서는 글로벌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는 방안 마련과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게 나타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개발 차원에서 특화된 산업육성 등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역할을 부여하는 식의 차별화된 접근방법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필자가 몸담고 있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지식경제부의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 마련에 즈음해 타 경제자유구역과의 차별화된 발전전략과 실행계획 추진으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이 국가경제 성장의 핵심 경제특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이환주(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개발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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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5 23:02

[기고]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전략 필요하다 - 최형원

바야흐로 민선5기가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금부터 지역 특성화 스포츠 마케팅 전략에 몰두해야 될 것이다.최근 스포츠는 건강과 체력증진 또는 오락등의 전통적인 관습에서 벗어나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분류된다.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하여 이윤의 극대화를 얻고자하는 스포츠 비즈니스적 가치 현상과 새로운 영역을 보면서 독자적 산업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또한 최근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맞물려 스포츠 산업은 관련업체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녹색성장을 위한 매개체로서 채육은 잠재력 또한 매우 크다. 특히 스포츠 마케팅은 스포츠산업과 스포츠경영 분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를 실천적으로 실행하는데 그 역할이 매우 기대되는 분야이다.따라서 스포츠 마케팅 사업이 경제적 파급효과와 관광산업의 진흥, 지역개발의 촉진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개최시에는 각종 생산 유발효과뿐 아니라 대외적 지역의 지명도를 높이고 이미지 향상을 실현시켜 국제교류 및 친선도모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와 지역발전의 장기적인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스포츠 이벤트가 국제적 메가 스포츠 이벤트이든 지역단위의 스포츠 이벤트이든 모두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 효과는 우선 경제적 파급효과가 이벤트 개최와 관련한 공공사업 및 건설확대 등 내수창출 효과와 그에 따른 소득, 고용창출 효과로 인한 세금 수입증대의 효과가 있다.이와 같이 스포츠 이벤트는 지역사회 발전의 기폭제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에 자치단체마다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 수단으로 적극 유치하려 한다.특히, 각종 스포츠 이벤트의 개최, 운영을 통해 지역활성화에 성공한 대부분의 지자체는 스포츠를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활용하여 장소를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그 지역의 특성에 부합되는 스포츠 이벤트가 정착되는 것을 볼 수 있다.그러나 사업 내부를 보면 대부분이 사업의 소재만 다를뿐 모두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있고, 행정기관이 주도하고 지역주민의 적극적 참여가 없는 점 지 닮아있다. 이렇다 보니 대부분 지역잔치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 마케팅 사업에 일부 비판적 논의가 있다.사업의 체계적인 추진 전략 부재, 스포츠 마케팅 사업 주제의 불명확성, 이벤트 실무자들의 전문성 결여, 재정적 영세성, 경영마인드의 부족등 다양한 진단이 제기됐다. 지방자치 단체마다 경쟁하듯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급조하면서 생기는 문제는 분명 득보다 실이 크다.사실 상당수의 지역 스포츠마케팅 사업은 그 목적, 내용성 및 효과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실적위주의 행사로 급조돼 있다. 이러한 상황은 현재 존속되고 있고 상당수의 스포츠마케팅 사업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그야말로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거품을 빼야 할 때인 것 같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실속이 없는 스포츠 행사나 이벤트를 벌이고, 예산을 늘리려 하기보다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지역 특성화 스포츠마케팅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으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즉 전라북도하면 특정 스포츠 상품이 떠오르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 전략을 펼쳐간다면 사업을 통한 발전은 보다 성공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전북이 가지고 있는 문화의 차별성과 특성화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스포츠 사업 아이디어의 개발과 치밀한 경제성 분석, 도와 관련단체와의 협조 체제 구축, 그리고 도민의 지대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확보 등을 통한 차별화된 지역 특성화 스포츠마케팅 사업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야 할 것이다./ 최형원 도체육회 총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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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2 23:02

[기고] 도전하지 않으면 시작도 없다 - 국중하

김연아는 어릴 때부터 올림픽을 목표로 도전했고 그 꿈을 현실로 이끌어냈다. 이렇게 '꿈을 갖고 도전해야 뜻을 이룰 수 있다.' 어떤 꿈이든,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마음을 움직여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꿈을 가진 사람은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을 세워 도전하게 된다.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불가능할수록 도전할 가치가 높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따르지만 그 과정과 결과를 생각하면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다.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세상은 도전하는 사람들에 의해 발전해가고 있다. 거친 바다에 목숨 건 탐험가들에 의해 신대륙이 발견되었고, 새로운 지도가 그려져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다.고 정주영 회장은 강한신념과 도전정신으로 현대조선소 건설당시 도면만 들고 외국에 나가 차관을 얻어왔다,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가리키며 우리조상들은 오래전부터 선박건조 기술이 뛰어남을 자랑하며 선박을 건조해달라는 주문을 맡아 지금의 현대중공업을 탄생시켰다."길이 없으면 찾아라, 찾아도 없으면 만들어라. 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자세와 도전정신으로 경부고속도로, 현대자동차, 울산조선소, 서산 물막이 공사를 새로운 공법으로 마무리했다.고 이병철 회장은 73세 고령에도 돈 먹는 하마로 불렸던 반도체사업에 도전했다.1983년 64 KD램과 연이은 투자비만 6,500억 원, 삼성전자 총매출액과 총자산의 두 배 가까운 돈이다. 잘못되면 평생 일군 그룹이 통째로 날아 갈수도 있는 모험 이었지만, 기업가의 도전정신이 살아있어 미래를 내다보고 도전했던 것이다. 결과는 20조원이 넘는 매출과 수조원의 이익을 내며 나라경제를 이끌고 있다.그같은 도전자들을 보면서 전라북도는 새만금개발의 목표를 더 높고 크게 잡아야 할 것이다. 세계 경제중심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새만금과 연계한 군산, 김제, 부안, 인접한 정읍, 익산을 묶고 금강하구를 중심으로 장항 서천군 일부를 흡수 통합하여야 한다.전주-군산간 자동차도로를 2배로 증설해야 하는 등 고속화추진은 이미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김제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시작해야 하고, 전주, 완주, 임실까지 통합하여야 한다.전주는 경전철을 유치하여, 새만금과 부안, 군산을 편리하고 자유롭게 드나들게 하고, 컨벤션 센터, 연구소, 고급호텔 등을 새로 증설하여 세계부자들의 놀이터가 되어, 그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본조건을 갖춰야 한다. 전북은 세계제일의 관광경쟁력을 자랑하는 스위스와 같이 안전하고 깨끗하고 경치좋은 관광보고를 지니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장점을 경제력으로 바꿔야한다. 교육문화, 볼거리, 먹거리, 쉬어갈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만들고, 철도항만, 항공도로, 광활한 녹지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할 때이다.중화학공업정책으로 자동차, 선박, 석유화학, 등을 일구고, 특히 20년 전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해 오늘의 정보기술(IT) 강국이 되었듯이, 전라북도는 2, 30년 뒤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기 위해 정책적 투자에 나서야 한다. 7월1일 민선5기 출범하는 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임기 내에 새만금 광역권 개발에 합의해야 할 것이다. 통합 협약서를 만들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외자유치에 올인해야 할 것 이다. 정부와 소통하는 쌍발통으로 힘을 모아 공약을 끌어내고, 중앙정부로부터 새만금 광역권을 인정받아, 전라북도를 포함한 5+3광역개발권역으로 전북의 입지를 다져야한다. 도전하지 않으면 시작도 없다./국중하(우신산업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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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1 23:02

[기고] 알고 마시면 더 좋은 복분자와인 - 유기선

고창의 선연 복분자와인 품평회가 열렸다. 내외빈의 축사가 끝나고 홍보대사를 소개하고 기대하던 품평회가 열렸다. 여러 회사에서 만든 복분자와인이 아홉 가지가 준비되어 모두 시음할 좋은 기회였다. 사실 전주에 살면서도 복분자 와인을 많이 맛보지만 그렇게 많게는 처음이었다. 포도로 만든 와인은 주석산이 많고 복분자에는 구연산이 많아서 맛이 다르다는 설명을 들었다. 우리 복분자보다 외국 와인에 더 익숙한 입맛을 갖게 된 것이 현실이다. 복분자의 생산량은 그다지 많지 않았고 유통의 문제도 있었을 거다.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복분자와인을 생각해보자. 비교되는 와인은 정말 복잡한 상품이다. 와인은 그걸 만든 수많은 포도품종에 따라 다르고 생산지에 따라 다르다. 게다가 같은 와인이라도 생산년도에 따라 맛과 가격이 다르다. 와인생산자들은 소비자에게 자신의 상품에 대한 정보를 레이블에 표시한다. 기초지식을 알고 조금 관심을 기울이면 와인레이블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복분자와인의 레이블은 외국보다 멋진 것이 많았지만 소비자를 위한 정보는 부족했다. 몇 가지만 말해보겠다.첫째는 당도 표시가 없다. 소비자들이 궁금한 것은 술의 알코올 도수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복분자와인에서 그 이상 중요한 것이 당도다. 술의 달콤함은 그 자체가 매력도 되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당도가 모두 다른데 표시가 없으니 소비자는 구입을 망설이게 된다. 와인에는 드라이, 오프-드라이, 미디움 스위트, 스위트 등의 표시가 있다. 마침 복분자와인 하나는 '드라이' 와인으로 당도가 전혀 없음을 표시하여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었다. 시음한 것 중에는 오프-드라이 복분자와인도 있었고 스위트 복분자와인도 있었다. 각각은 서로 다른 취향과 서로 다른 음식과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복분자와인은 약간의 당도가 있는 것이 좋고 지나친 것은 취향이 아니다. 복분자와인의 당도를 표시해야 한다.둘째는 신빙성이 없는 성분표시다. 복분자와인의 성분표시에 모두 복분자 100%라고 적혀있었다. 와인은 포도 100%로 만든다. 일부 국가에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아주 소량의 당 또는 산을 보강할 수 있지만 반드시 사전 또는 사후에 허가를 얻어야 한다. 이것을 어길 경우에는 등급을 사용할 수 없다. 말하자면 고창 복분자와인이라도 고창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는 거다. 알코올 도수가 12-17%로 다양하고 더구나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소개하는 상품도 있었는데 복분자 100%라는 것은 이해 못할 일이다. 와인은 물을 타기는커녕 당도나 알코올 도수를 높이려고 포도를 늦게 수확하거나 말려서 수분을 줄인 후에 와인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성분 및 첨가물 표시를 제대로 해야 국내는 물론 해외의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다.셋째는 빈티지, 즉 생산년도의 문제다. 한 복분자와인이 빈티지를 표시하고 있었고 그에 걸맞게 숙성된 맛이 있었다. 오래된 와인이 무조건 좋은 와인이 아니고 좋은 와인만 오래 보관한다. 복분자와인도 좋은 복분자가 생산된 해 또는 좋은 복분자를 골라서 만든 경우에는 빈티지를 표시해주는 것이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다.넷째는 일부 상품에서 느낀 알코올의 품질관리 소홀을 들고 싶다.경제가 발전되면서 고급화 다양화되는 주류 시장에서 고창의 복분자와인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수입 와인과 한판 붙어보려는 야심찬 의도가 엿보인다. 규모와 재정, 유통 등에서 한계도 많은 상황에서 품평회는 지역의 언론을 대거 초청해서 전북에 알리는 성과를 얻었을 것이다. 우리의 바람은 고창의 복분자와인은 전북에만 머물 수 없을 정도로 품질이 좋고, 소비자에 정확한 정보를 주는 친절한 와인이 되면 좋겠다. 조금 더 세분화된 지리적표시제라는 제도를 도입해야 할 때가 왔다./유기선(전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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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30 23:02

[기고] 전북의 맛, 한식 세계화의 과제 - 김영선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국가로써 산과 들 ,강과 바다가 두루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로 인하여 식품의 다양한 사용법과 조리법이 잘 발달되어왔다.또한 24절기에 맞추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계절식품을 이용해 별미와 영양식을 섭취해 온 조상님들의 지혜와 한식의 우수성, 조리의 과학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다.'한식 세계화'는 현 정부의 출범과 함께 새로이 개편된 농림수산식품부의 주요 사업의 하나이며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우리나라가 세계의 모든 국가들과 경제, 문화, 사회적으로 접촉이 늘고,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인 만큼 '한식의 세계화'는 당연한 단계라 하겠다.특히 우리 전라북도는 '명품 새만금 복합도시'의 완공과 그 주변 풍부한 농산물 생산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 등 여러 가지 조건을 통합하여 미루어 볼 때 '한식 세계화'를 실현하는 데에 매우 적절한 시기와 장소를 갖추었다 할 수 있다.한 나라의 음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외국 사람들에게 많은 콘텐츠(Contents)를 전달할 수 있고,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가능한 문화상품이며 국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상품이다.새로운 외국음식을 접할 때의 좋은 감정은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 나라의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듯이 외국사람들도 마찬가지라 하겠다.그러나 지금까지 가장 많이 알려진 김치와 비빔밥, 불고기나 갈비는 그 자체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식품이지만, 외국인들이 꼽는 한식의 가장 큰 장점인 '육류와 채소의 조화' 그리고 '균형 잡힌 영양섭취' 의 관점과는 차이가 있다. 이에 우리 식문화 전반을 다양한 국가들에 소개하는 데 어떠한 전략이 필요한지 우리나라의 어떤 이미지를 담아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과 개발이 필요하다 하겠다.물론 '한식 세계화' 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도 있는 일이지만 우리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한식 세계화' 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나은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한식 세계화'를 앞당기기 위한 과제를 분야별로 제시하고자 한다.가장 먼저 인프라 분야의 경우,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세계 각지에 네트워크를 만들어 한식 세계화를 위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연구하는 것과 해외 소비자 기호 및 식문화 연구는 당연히 우선되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해외 진출 위한 한식 프랜차이즈 개발과 식자재 및 물류 해외 공급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야 하겠다.둘째,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는 한식 세계화 포털 구축과 표준화된 메뉴 개발이 필요하며 대표 음식을 브랜드화 하여 홍보를 하고 해외 한식당에 대한 DB 구축 하고 세계 한식당 가이드북 제작 등을 통해 우리의 한식에의 접근성을 쉽고, 넓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셋째, 사업지원 분야에서는 국내외 한식당의 정비 및 활성화 전략 개발과 범정부적 차원에서 우리 식품 및 식재료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의 창설, 해외 유명 요리학교에 한식강좌를 개설하여 해외에서도 한식 조리사 양성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도록 하여 우리 한식의 안전성과 전문성, 국제성을 세계에 알려야 하겠다.맛과 멋의 고장인 전라북도가 앞장서서 이 '한식 세계화'사업을 장기적 안목으로 꾸준히 추진하는 사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우리음식에 대한 바른 이해와 사랑 그리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이야말로 세계인들이 우리의 한식을 받아들이고, 우리와 함께 즐기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아닐까 생각한다.좋은 것은 나눌수록 더 풍성해지는 우리의 조상들의 정(情)을 지역적?국가적 한계를 뛰어 넘어 함께 즐기는 것, 이것이 우리의 '한식 세계화'의 진정한 목표일 것이다./김영선(전라북도농업기술원 생활자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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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28 23:02

[기고] 야간집회금지 개정 안 조속한 처리를 바란다 - 신일섭

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가 야간옥외집회를 금지한 집시법 10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림에 따라 국회가 오는 6월 30일까지 개정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7월1일부터 야간옥외집회 금지조항의 효력이 상실된다.현재 집권 여당에서 밤10시에서 새벽 6시까지의 옥외 집회 시위만을 제한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제출되어 있다.한나라당은 집시법 개정 이유로 '사생활의 평온, 주요국가기관의 안전, 교통소통의 보장, 소음규제, 폭력행위 발생 가능성 차단' 등 4개항을 주요 이슈로 삼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최소한 심야인 밤10시~새벽6시 사이에는 집회신고를 허가하지 않아 일반 국민들도 평온의 상태를 보장받아야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논리다.더욱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전체 집회 중에 불법행위를 하는 집회는 0.6 ~ 0.8% 정도로 통계에 나와 있는데 이중 야간까지 이어져 불법행위로 이어지는 집회가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야간 또는 심야 집회의 위험성은 이미 통계로 실증되어 있는 상태로 집시법 개정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개정안 자체가 무산된다면 결국 공권력의 공백이 생길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고 24시간 밤샘투쟁 등 야간집회 빈발로 치안부담 가중은 물론 상대적으로 민생치안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등 상상할 수 없는 국민의 불편이 초래 될 수도 있다.야간집회를 관리하기 위한 경찰력 투입 등 치안수요가 급증하여 상대적으로 민생치안에 부정적 영향과 다가오는 G20 정상회의 등 이슈가 풍부하여 불법폭력 집회시위 빈발로 국가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법률의 공백을 방치하는 것은 국회의 중대한 직무유기로 당장 법원의 집시법관련 재판이 상당수 중단 되는 등 법적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결론적으로 진정 무엇이 국민에게 보탬이 되는지를 여야 국회의원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야간집회금지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신일섭(완주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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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25 23:02

[기고] '반딧불빛으로 하나된 세상' 무주반딧불축제를 마치며 - 김호진

대한민국 대표 생태 환경 축제인 제14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난 20일로 총 9일간의 여정으로 성황리 마쳤습니다.먼저 공사다망하심에도 축제기간동안 무주를 방문해 주신 전국의 반딧불사랑 가족과 개인의 불편과 어려움을 감수하셨 던 군민 여러분들과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무주읍 일원과 반디랜드, 생태서식지를 탐방하는 신비탐사 등 어느곳에서도 보고 체험할 수 없는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져 축제의 성숙도를 향상시켰다고 자부 합니다.특히 무주반딧불축제는 관 주도가 아닌 민간기구인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가 주도적인 민간 기획단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고 "지역민이 손수 만들어가는 축제"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축제"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 등 타 축제와는 야간 핵심 프로그램인 반딧불탐사와 전통 줄불놀이인 낙화놀이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다양성을 높였습니다.특히 올해 낙화놀이 마지막날인 18일(축제 7일차)에는 이희호여사와 권양숙여사가 무주를 찾아 남대천에 아스라이 흩어지는 불꽃의 향연을 관람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기억됩니다.또한 개별 행사 중 홍보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의 예매 실시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습니다.하지만 아쉬웠던 부분은 제전위원회가 구성돼 축제의 전반적인 준비를 위한 인원의 절대부족과 더불어 일시적으로 구성되어 축제를 돕는 기획단의 구성과 9일간의 행사기간은 너무 짧아 개선이 절실히 요청되는 있는 한편, 반딧불이 생태 서식지를 직접 탐사하는 신비탐사 행사의 경우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9월 말까지 이어서 연계성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전담기구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제시 된 연장선상의 축제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지역경제 이바지 효과 및 축제의 꽃인 반딧불의 국제적 홍보 강화는 물론 지역주민들에 대한 자긍심과 화합의 멋진 축제로 발돋움할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대표축제의 사전 준비단계에서 보다 철저한 계획과 차별화 전략구사 및 실행, 또는 검증평가를 보다 체계적으로 심화연구로 인한 품격높은 순수 민간기획단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특히 200여개의 전국축제의 천편일률적인 단순 지자체 홍보성 행사를 과감히 탈피 할 수 있도록 현재 일시적인 조직구성이 아닌 연간활동을 통한 내실있고 격조높은 명실상부한 국제적 환경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한 정식적인 조직체계가 구성에 대한 필연적 문제점을 내재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서식지 발굴 및 조성을 확충하기위한 기반작업이 선행돼야한다고 봅니다.아울러 축제 구성지역이 무주읍 중심의 한계성을 과감히 탈피해, 6개 읍면에 특화된 연계성 차별화 행사가 마련될 것도 제시해 보며 이를 위해서는 현 시점의 큰틀인 생태서식지 탐사. 반디랜드 관람의 고급화 추구 및 지역별 특화프로그램 개발에 진력을 필요성을 촉구합니다.성공적인 금년 축제를 마무리하며 자연과 어우러져 함께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딧불빛으로 영원하고, 그 하나되는 세상에서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코져 합니다./김호진(무주반딧불제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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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25 23:02

[기고] 전북, 명품도시만들기 '시동' - 홍성춘

인간이 소박한 원시공동체 속에 살고 있을 때에는 자연과 관습에 따라 살아가기만 하면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일정한 장소에 정착하여 무리를 형성하게 되면서부터는 사회생활을 합리적으로 충실히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예를 들면, 관개용 운하 등의 공공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농지의 생산력을 높이게 되었고 문명의 발달과 함께 도시화가 진행되고, 기능이 한층 분화되면서 개인적인 생활의 장(場)과 병행하여 공공장소에서의 여러 장치나 장비를 보다 합리적으로 계획하여야만 하였다. 여기에서 공공디자인(public design)의 개념이 생겼다.현대사회는 삶의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에서 살면서, 고유의 문화를 가꾸어 자신들이 누리면서, 그것을 경쟁력으로 삼아 발전하고자 한다. 이러한 인식변화 속에서 크게 주목받는 것이 공공디자인이다.도시 경쟁력은 물론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정부에서도 공공디자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킬 방안으로 '창의적 디자인 강국구현',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디자인 정착'이라는 국정과제를 선정하여 아름답고 특색 있는 건축과 경관, 고유의 정체성을 가진 도시 공간 창조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도시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의 급격한 도시화의 흔적을 담고 있으며, 도시의 정체성과 개성을 살리지 못한 채 무질서하고 삭막하며, 공원과 같은 공공시설은 최소한의 면적만 할애되었고, 시민의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할 다양한 문화공간의 창조에 소홀하였고, 가로에는 상점들이 얼굴을 내밀기 위해 간판을 어지럽게 내걸려있다.많은 선진 도시들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정체성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디자인을 도입시행한 지 이미 오래다. 주변환경과 조화된 질서 있는 도시계획, 지역이 가진 과거와 현재의 공존, 독특하고 다양한 건축물, 예술성이 가미된 랜드마크적인 건축물이나 조형물,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여유로운 도심공원과 친수공간 등으로 정체성을 가진 매력적인 도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매력적인 경관과 분위기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는 것이다.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도시 간, 나라 간의 경쟁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다양하고 다원적이며 개방적이되 정체성 있는 문화경관을 만들어나가야만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으며, 우리의 경우도 과거와 현재가 적절하게 공존하면서 정체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와 관련, 전라북도는 '천년의 비상을 위한 천지인을 아우르는 공공디자인'을 미래상으로 설정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의 디자인, 지역성과 장소성을 담아내는 디자인, 공공성을 바탕으로 한 인간중심의 디자인 등 6대 추진전략과 함께 권역별 구체적인 기본방향과 세부전략, 분야별 가이드라인, 10대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이제 기본계획이 마련된 만큼 우리의 도시 안 그 어느 것도 조화로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정체성과 개성을 갖춘 명품도시 만들기에 도민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할 때이다.기본계획에 제시된 통합과 협력, 프로세스 등의 가이드라인을 공적공간의 계획시공유지관리의 지침으로 삼아 우리만의 정체성을 찾아내고 거리의 휴지통, 자전거 보관대, 가로등, 간판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부터 출발하여 보다 많은 공공공간을 확보하고, 새롭게 지어지는 건축물이 다양성 속에 통일성이 있도록 외관과 색채 등에 가이드라인을 적용 하면서 도심 재개발지역과 새만금, 혁신도시 등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내야한다.아울러 공공시설물을 아끼고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성숙한 도민실천운동도 병행하여 공공디자인으로 살기 좋고 일하기 좋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 관광 도시환경을 담아내는 전북의 경관을 디자인하여 전 세계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다./홍성춘(전북도 건설교통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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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21 23:02

[기고] 가축질병 "구제역? AI "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육대수

올해 우리 축산업은 새해 벽두부터 힘들고 어려운 구제역이라는 초대형 암초에 부딪쳤고 그로인해 피해가 컸다. 지난 1월 7일 경기도 포천시 한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최초 발생하여 1월 30일까지 경기도 연천포천시 6농가(젖소4, 한우2)에서 발생하여 예방적 살처분 등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한 결과 3월 23일 종식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그 것도 잠시, 4월 9일 인천 강화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다시 발생하여 지금까지 4시도(인천, 경기, 충북, 충남) 4시군 11농가(한우6, 돼지4, 젖소1)로 확산되다가 날씨가 더워지는 5월말부터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었다.우리는 또 한번 커다란 어려움을 체험하고 극복했다. 축산농가, 관련 단체, 언론, 공무원, 경찰, 군인 등 꼭 축산인이 아니더라도 온국민이 합심하여 난국을 헤쳐나갔다. 축산물 파동도 다행이 이번에는 없었다. 정말 모든 국민이 하나된 모습으로 긴 터널을 빠져 나왔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 도에서는 2차례 발생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를 근절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국가위기대응시스템을 가동하여 지금까지 도내에 유입을 차단하는데 효과를 보고 있는 듯하다.구제역 발생원인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 2000년과 2002년 구제역은 7가지 구제역 혈청형 가운데 'O'형 한 가지만 발생하였다. 그러나 올해 1월에 발생한 구제역은 'A'형, 4월~5월에 발생한 구제역은 'O'형으로 2가지가 발생한 것이다. 발생원인에서도 차이가 있다. 2000년과 2002년은 수입건초, 해외여행객의 휴대축산물, 외국인근로자였다. 이번은 중간결과이지만 중앙역학조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동북아시아 국가 외국인 근로자의 직접 고용과 농장주의 동북아시아 국가 여행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번 구제역은 과거의 구제역과는 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역학조사 결과를 볼 때 질병은 자연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인재 즉, 사람이 옮긴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이미 지구촌은 국경이 없어진 지 오래다. 가축질병에서도 역시 국경이 무너진 것이다. 그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지난해 전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 했던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이다.이번 구제역 발생 중간 역학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만 보더라도 외국인 고용 관련 방역수칙, 외국 여행자 방역수칙만 지켰었다면 사전 차단방역이 가능했으리라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그렇다면 전북도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 재난형 질병으로부터 안전한가하는 문제를 생각해 봐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발생한 다른 시도보다 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 그 근거로는 이미 전북도는 가축방역 취약지역이면서 아시아권 나라에서 국제결혼 이민자가 어는 지역 보다 많고 국민소득이 향상됨에 따라 효도관광 등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 나라로 여행도 많이 간다. 각종 해외 악성 전염병에 노출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젠 관 중심의 방역에서 벗어나 축산농가 또는 관련 단체 중심의 방역이 이루어져야 할 때이다. 원인 없는 질병은 없다. 무엇보다 가축질병의 원인이 되는 차단방역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킬 수 있는 수준으로 방역시스템이 구축될 때 즉, 우리 축산농가가 업그레이드 될 때 선진축산의 꿈이 실현될 것이다. 이제 6월 중순을 넘어서면 구제역이 어느 정도는 안심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부터 구제역 방역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육대수(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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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18 23:02

[기고] 역대 최고 지지율은 더 잘하라는 채찍질 - 김종훈

지난 2일 실시된 제 5대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특히 한나라당은 선거전까지만 해도 전반적 분위기가 10년만의 정권교체로 탄생한 이명박 정부가 집권 하반기에 접어들고 있고 전국단위 선거에서 잇달아 선전하면서 명실상부한 국정의 주도세력이란 자부심이 있었던게 사실이다.하지만 선거 결과는 그동안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되었던 여론조사나 각종 예측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나타나, 현 정부와 정치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민심은 천심이라는 말과 같이, 국민들은 한나라당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견제하고 지방권력의 상당부분을 야당에게 맡기는 견제와 균형을 만들어줬다.전북의 경우 한나라당은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도지사후보로 출마해 15만1064표를 얻어 18.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정 후보의 이 같은 지지율은 한나라당 후보로선 역대 최고지지율일뿐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에서 획득한 득표율인 9%의 2배가 넘어 선거혁명으로까지 불리고 있을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과로 해석된다.정운천 후보가 이같이 높은 지지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정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LH공사의 전북 일괄이전과 새만금 개발청 설립을 주장한 것이 주민들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섰고 특히 중앙정부와의 교감을 통해 '쌍발통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름의 설득력을 가진게 아닌가 생각된다.정 후보의 이번 선전에 대해, 전북도당과 중앙당은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리가 먼저 마음을 열고 최선을 다하면 도민들도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줄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줌은 물론 전국정당화에 의미심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다만 이같은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정당화의 발판을 삼기위해 당이 이젠 더 큰 노력을 해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선거 과정에서 단지 표를 얻기 위해 실천 불가능한 공약을 제시해 도민들을 현혹시켰다는 비난을 받지 않고 한나라당의 진정성을 알리려면 지금부터가 중요하다.정운천 후보가 선거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던 것처럼 LH공사의 일괄이전과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새만금 개발청 설립은 추진위를 신속히 구성해 지속 추진돼야 한다.각종 지역개발 공약도 전북도당에 가칭 전북도지사 후보 공약실천위원회나 공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필요한 국비 등의 확보를 위해 정운천 후보와 전북도당 관계자들이 수시로 중앙당과 중앙정부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함은 물론이다.만일 공약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한나라당 전북도당은 그동안 언론에서 수차례 비난을 받아왔던 것처럼 공당으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식물정당으로 다시 전락할 것이다.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선사한 도민들의 깊은 뜻을 겸허히 계승하고 집권여당으로서 위치를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도 선거 때만 주민에게 머리를 숙이고 지역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정당이 아니고 1년 365일 성실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본인 또한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의 한사람으로서 "이번에 얻은 18%는 지금까지 잘했기 때문에 얻은 것도, 후보가 탁월한 인기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얻은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도민들의 사랑의 매"라고 여기고 있다./김종훈(한나라당 고창부안 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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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16 23:02

[기고] 아름다운 마케팅 - 김무철

"미래의 물결은 체크북 필란트로피(checkbook philanthropy, 자선기관에 대한 돈이나 현물의 직접 기부)가 아니다. 바로 기업 마케팅과 사회적 책임의 결합이다."이 말은 공익연계마케팅의 창안자로 알려진 제리 웰시가 기업 기부문화의 변화에 대해 1984년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한 말이다.1983년 당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케팅 부사장이었던 제리 웰시는 세계적인 예술품인 자유의 여신상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AMEX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부 금액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공익연계마케팅의 효시이자 최초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공익연계마케팅이란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구매 욕구를 공익과 관련시켜 자극함으로써 창출되는 마케팅 활동이다. 기업의 자선활동과는 달리 공익연계마케팅에서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이용함에 있어 일반적인 소비자가 인식하는 과정에 공익의 개념을 융합시켜 구매 욕구를 촉진한다는 것이다.따라서 사회적 대의 차원에서 비영리기관과 파트너 관계를 맺은 기업은 이윤추구라는 궁극의 목적과 함께 철저하게 계산된 활동을 전제로 한 상호 시너지를 끌어내는 것이어야 한다. 말하자면 비영리기관은 판촉을 통해 얻어진 수익의 일부를 기부받아 좋고, 기업은 공익활동에 참여한다는 명분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하여 매출이 확장되고 아울러 기업의 이미지가 좋아져서 좋고, 이른바 윈윈(win-win)이 된다는 것이다.그동안 국공립예술기관은 문화예술재화 및 서비스가 갖는 공공재적 가치에 대한 고려 안에서 성장해왔다. 그러나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사회적 논란은 김대중 정부에서부터 현재의 이명박 정부까지 공공부문 민영화를 세계적 추세라며 선전하고 있다.결론적으로 우리의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미국의 국립예술기금 예산 지원 축소, 영국의 문화예술위원회 예산 전년도 수준 동결 등의 예에서 보듯 언젠가 미래에는 우리도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리라 예상된다.그렇다면 '경영' 개념과 '예술마케팅 접근' 등의 도입 즉, 공익연계마케팅을 바탕으로 공공문화예술기관도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예를 들어, 전라북도립국악원이 연간회원제(국악원 연간공연 무료입장)를 도입하여 1명의 회원이 가입할 때마다 1000원의 기부금이 결손가정 및 결식아동에게 돌아가는 참여 포인트제도, 또는 공연관람을 위해 구입하는 티켓의 일부 금액이 사회에 환원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국악원 공연(현재까지는 전라북도립국악원 공연은 무료로 기획되고 있다.)에 적용해 가동한다면 예술적 감응을 전제로 한 강력한 마케팅 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국악원은 공공기관이면서 예술가들이 모인 집단이다. 최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성과 사회봉사 등 공익적 역할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적 목적에 맞춰 활용할 때가 왔고, 그것은 이 시대 예술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한다. 아직도 전통예술진흥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지원이 절실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국악원이 자기이익 실현 본성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려는 이타주의적 본성을 훌륭하게 결합하는 공익연계마케팅기법을 활용하였으면 한다.창조적 국공립예술기관으로의 변화는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무철(전라북도립국악원 학예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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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14 23:02

[기고] 미래의 전북농업, 종자산업이 바꾼다 - 오남기

유엔의 미래학자들은 앞으로의 농업은 단순히 농산물에 그치지 않고, 바이오 연료 등 모든 생산품의 근원이 되는 에너지를 농업에서 얻어올 수 있으며 농업과 첨단과학이 만나는 접점이 바이오인데 이 바이오는 대부분 농산물의 연구로 집중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첨단제약은 약으로 생산되지 않고 식물 유래의 치료제로 쓰이는 농식품 개발에 치중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용도에 맞는 종자가 개발되어야 하고 생산하여 공급하는 종자산업이 발전해야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종자산업은 씨앗과 같은 종자를 개발하고 생산하여 재배농가에 공급하는 형태의 산업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종자는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 지구 생물의 진화 과정이 담겨 있는 방대한 유전정보와 생명의 신비를 함축하여 간직하고 있는 농업에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존재요, 기본이요, 작물생산의 시발점이다. 그래서 종자는 농업에 있어서 그 성패를 좌우하는 원천이 된다. 미래의 농업은 종자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를 대상으로 하는 종자산업은 고부가가치 집약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종자를 만들어 내기 위한 기본재료는 식물유전자원이다. 식물유전자원은 내병해충성, 내한성 등 우수한 형질을 보유한 신품종의 육성과 기능성 물질 등의 유전적 특성을 이용한 신물질 및 의약품의 개발, 약으로 쓰이는 식품 개발 등 그 활용 가능성이 무한하다. 다시 말하면, 식물유전자원은 생명공학분야를 비롯하여 의학, 식품산업분야 등 인간의 식 재료 생산에서부터 생활 전반에 이르기까지 그 용도가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이에 따라 세계의 여러 나라는 자원전쟁이라 불 릴 만큼 유전자원 수집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새로운 종자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러한 유전자원과 관련하여 보면, 우리 전북은 한반도에서도 남부지역에 속하며, 평야지부터 산간 고냉지까지 지대가 다양하여 많은 종류의 식물이 식생하고 유전자원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전북은 이와 같은 좋은 조건을 이용하여 우수한 종자를 개발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종자산업 육성에 집중해야겠다.전북의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종자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첫째로 다양한 유전자원 확보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약 26만점의 유전자원을 보유한 세계 6위의 종자 보유국이지만, 이들 자원을 해석하고 이용하는데 인력과 예산이 소요되는데 그동안 투자가 없어 이 부문이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전북은 지역 유전자원관리센터를 세워서 체계적으로 유전자원을 수집,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둘째로 순도가 높은 고품질 작물 종자를 개발해야 한다. 식물 유전자원을 활용해서 각 종 재해에 강하고, 병해충에 강한 품종, 맛이 좋고 수량이 많은 품종을 집중 개발하여 증식단계와 농업인의 손에 의해 생산되어 국민건강에 공헌해야 한다.셋째로 분자생물학을 이용하여 신기능성 종자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 전통육종은 시장가치가 있는 품종 하나를 만드는데 10년 가까이 시간이 소요되는데 비하여 분자육종은 2-3년이면 가능하다. 그리고 의학, 약학, 생물학 등과 경계를 넘나들며 융복합 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 엿기름 보라색 보리, 항암효과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성 보리, 백신 생산이 가능한 토마토, 당뇨에 좋은 당조고추, 혈전용해제 생산 담배, 항암 기능성 배추 등의 개발 사례와 같이 의약품, 기능성 건강식품 등으로 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종자를 본격 개발해나가야 하겠다.넷째로 거대한 씨드 밸리를 조성하여 자본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종자기업을 적극 유치해야겠다. 그래서 위험 부담과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종자시장에 종자기업의 참여를 유도하여 종자 수출을 산업화해야 한다.결국, 전북의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종자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예산투자를 적극 확대해 나가고 대학을 통하여 전문인력을 꾸준히 양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지금이 바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기이다./오남기(전북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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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11 23:02

[기고]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돼야 - 유남영

사상 처음으로 1인 8표제가 시행되고 곳곳에서 후보자간 박빙 승부를 연출한 6.2지방선거는 끝났고, 선거 결과에 따라 당선자는 승자로서 낙선자를 포옹하고 낙선자는 당선자에게 진정한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선진 시민의식이 요구되된다. 특히 유권자들을 현혹시켜서라도 표를 얻어 당선되고 싶어하는 후보자들의 절박한 심정으로 내놓은 공(空)약이 있다면 유권자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과감히 폐기시켜야 하고, 상대 후보의 공약중에서도 좋은 것이 있으면 선택하여 지역발전에 활용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이번 선거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도 되었지만 후보자들의 성숙되지 못한 행동으로 유권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사례도 상당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정읍 지역에서도 선거 막판에 시장에 출마한 'ㅅ' 후보측에서 지역민들의 오랜 바램이었던 내장산 무료입장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여 유권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이 공약의 진정성에 대한 후보자간 공방이 치열하였다.선거 2~3일전쯤 'ㅅ'시장 후보측에서 정읍시민에게 내장산을 무료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정읍시민에게 정말 큰 선물이고 관심받을 만한 공약이라 생각하고 있던 차, 바로 이어서 상대 후보측에서 조계종 총무원에 전화해보니 사실 무근이라는 문자를 받고 뭔가 일이 잘못 돌아가고 있구나 직감할 수있었다.아니나 다를까. 그후 '내장산 무료입장 추진 합의서'가 공개되고 그 내용을 보면서 실망과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내용을 보면 'ㅅ' 후보가 당선되면 지역경제 발전의 밑거름임을 인식하고 정읍시민이 내장산을 무료로 입장 하도록 모든 사항을 대화로 풀 것을 선언한다고 되어 있어 무료 입장이 확정된 것도 아닌데 입장료를 폐지시킨 것 같이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기 충분한 합의문임에도 이에 서명한 4명의 인사 중에 내장사 주지스님과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인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요즘 일부 종교인들이 정치 일선에 나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진데 내장사 주지스님이 특정 후보와 국립공원 내장사 입장료 폐지 합의문에 서명하고 사진까지 공개하여 특정후보 당선을 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옳지 않았다고 본다.정치인이 선거에서 자기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당선시켜 지역발전을 위해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지지하는 것을 탓할 수는 없겠지만 지역의 대표성을 가진 인사는 전체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고 공감할 수 있는 일에 매진하고 고민을 해야지 특정후보가 당성되어야만 내장산 입장료를 폐지한다는 식으로 내장산 입장료를 선거에 이용했다면 이 또한 지역의 대표자가 취할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정읍시민에 대한 내장산 무료입장은 온 시민들의 요망사항이니 만큼 내장사 주지 스님은 이번 기회에 합의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입장료를 폐지해야 할 것이면 이행이 안될 때에는 우리가 관철시켜야 할 숙제라 생각하고 시민들의 뜻을 모아 내장산 입장료(문화재 관람료)폐지 운동에 앞장서야 되지 않겠는가.비록, 이번 선거에서 그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은 받지 못했지만 이미 내장사 주지 스님이 가능성을 열어주고 합의서에 서명한 만큼 합의 과정에 개입했던 인사들의 당락에 관계없이 정읍시민의 바램인 '내장산 입장료 폐지'가 관철될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의 범시민 운동을 펼치자는 필자의 의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며 이번 기회에 이같은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국립공원 입장료(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유남영(정읍농협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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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10 23:02

[기고] 피부에 와닿는 보훈정책을 - 이병호

보훈의 달이다. 반만년 역사에서 우리는 수많은 외침과 국난을 겪어 왔으며 그 때마다 이를 훌륭히 극복하였다. 국권을 강탈당한 일제 수난기에는 수많은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조국의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고, 한국전쟁 때에는 수많은 전몰군경과 상이군경, 참전군인들이 나라와 자유수호를 위해 살신성인함으로써 풍전등화의 조국을 구했다.그러나 전후(戰後)세대가 국민의 75%를 상회하면서 동족상잔의 교훈이 차츰 잊혀져 가고 있으며 물질만능주의와 극단적 이기주의의 만연으로 공동체의식이 약화 됨으로써 자유와 행복을 지켜주는 국가의 소중함이 외면당하고 있어 지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작금의 현실이다.우리나라의 보훈대상자는 2010년 현재 약 31만명에 달하며 그중의 70.9%(22만)가 60세 이상에 분포되어 있어 향후 고령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핵가족화, 소가족화, 경로효친 의식의 약화 및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으로 보훈대상자들의 복지 수요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같이 고령화 되어가는 보훈대상자는 대부분 고혈압, 당뇨병, 관절질환 등 노인성 질환의 이환율 증가로 의료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의 5개 특별광역시의 보훈병원과 보훈처 위탁병원에서 보훈대상자들에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또한 희생 정도에 따라 지급되고 있는 보훈급여수준도 2010년 상반기 현재 상이3급(장애3급)의 경우 155만8000원으로 2010년도 보건복지가족부의 4인가구 최저생계비 132만6609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상이군경의 47.1%가 도시근로자 가계비 100% 미만 생계유지층에 포함되어 있는 실정이어서 보훈대상자들의 급여금 인상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낮은 보훈급여금 수령은 상이군경 자신과 가족의 생활만족도 뿐만 아니라 취미생활과 여가활동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또한 대상자 본인이나 자녀들의 취업지원도 취업대기자들 때문에 보훈처 취업보호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며 교육지원도 10여년 전과 동일한 수준이다. 그 밖에 사업자금, 생활안정자금, 주택구입비 등의 융자지원 한도 역시 2010년 상반기 현재 최고한도 사업자금이 2000만원, 주택구입자금은 300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어 매우 비현실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이러한 보훈복지서비스의 현실은 보훈가족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차원에서 통일한국 건설을 표방하는 보훈이념에 대치되는 현실로 판단된다. 현재 보훈대상자는 주로 고령이며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국가적 지원을 받고 있어서 적극적인 의사개진에 소극적이며 국가보훈처등의 공급자 위주의 보훈서비스에 의존되고 있는 현실이다. 국가보훈은 단순한 복지나 시혜차원을 넘어 내가 아닌 남과 공동체를 위한 삶의 소중함을 인식하게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피부에 와닿는 보훈정책을 기대한다./이병호(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북지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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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09 23:02

[기고] 젊은 창극, 얼씨구 대학창극 - 윤명원

'2010 전주세계소리축제'. 10월 초순이 되면 활짝, 그 소리의 꽃이 만발 할 터이다. 이 때에는 어김없이 젊은 대학생들이 꾸미는 대학창극이 야외놀이마당의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수 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 창극의 밝은 미래와 새로운 비젼, 그리고 창극의 희망을 노래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학 창극축제가 소리축제의 한 행사로 출발 한 것이 2004년도의 일이니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것이다. 행운의 7년을 맞아 이 행사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그 때 당시 일부 대학을 빼고는 대학생들이 창극공연을 한다는 생각은 감히 엄두도 못 낼 큰일이었다. 대학창극의 개념도 채 없었을 때인데, 그래도 뜻있는 4~5개 대학들이 용기를 내어 창극공연을 실행에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동안 참가 대학과 참가작품은 상당수에 이른다. 그 공연 무대도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실내 무대에서 이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놀이무대로 옮기게 되는 변화가 있었다.역사가 100년이 넘었다고 자부하는 창극의 공연은 그 오랜 역사만큼 빛나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오늘날 뮤지컬과 난타 등 서양식 공연물이 누리고 있는 인기와 흥행에 비하면 창극의 현실은 어둡다. 이른바 창극은 '현대적 진화'라고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하겠다.최근 국립창극단의 국가브랜드 공연 '청'은 비교적 전통창극 영역에서 탈피하여 현대창극에로의 탈바꿈을 시도한 좋은 사례가 아닌가 한다. 앞으로 창극은 소재와 공연양식, 기획 홍보 등 면에서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나감으로써 우리 시대에 가장 앞서가는 공연예술로 우뚝서야할 것이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애호되는 공연예술로 거듭나야할 것이다.이러한 배경에서 볼 때 소리축제의 한 축으로서, 실험정신에 충실한 대학창극이 있다는 사실은, 매우 마음 든든하고 훈훈한 일로 여겨진다. 대학생들의 끼와 열정, 재치와 발랄함, 창의와 반전 등을 높이 살만하다. 판소리가 중심이 되는 소리축제의 정체성하고도 완전하게 일치하는 젊은 창극, 대학창극에 갈채를 보내고 싶다. 종합예술로 완성되는 창극이 주는 매력은 일체감이요, 조화감이다. 판소리의 멋을 보다 폭넓게 소화하여 세련된 극예술로 거듭나는 묘한 매력이 특장점이다.반면 악가무일체적 특징을 지닌 음악극, 연극, 무용, 미술, 음악 등 여러 예술이 함께 만나 어우러지는 총체극으로서의 창극은 그 준비시간과 노력, 인적, 물적 소요와 비용이 엄청나다. 이와 같이 제작상의 어려움으로 많은 창극공연이 활발치 않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모처럼 소리축제 속에서 자리한 젊은 창극, 대학창극도 예외는 아니다. 봄날에 피어오른 노오란 개나리 꽃잎처럼 화사한 대학창극은 아마도 지금 판소리를 사랑하고 창극을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성원이 절실할 때이다. 아! 젊은 창극, 얼씨구 대학창극! 활짝 그 날개를 펴고 훨훨 날기를 바란다. /윤명원(단국대 국악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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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07 23:02

[기고] 6·25전쟁 60주년 뜻깊게 보내자 - 김일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시작하는 아침! 우리국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지셨던 호국영령들의 혼이 유난히도 가슴에 스며오는 듯하며 우리에게 오늘의 풍요한 삶과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해주신 고귀한 희생정신에 머리가 숙여지는 아침이다. 올해는 6.25 전쟁이 발발한지 60년이 되는 해로서 그 어느 해 보다도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가 뜻 깊다 하겠다. 과거 우리의 조상들은 국난에 처할 때마다 의병 등으로 궐기하여 수많은 국난을 극복해 왔으나 특히 6.25 전쟁 시기에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꽃다운 젊은 목숨을 기꺼이 바쳤다. 또한 머나먼 이국땅 베트남에서도 세계평화와 자유를 위해 값진 피를 쏟았다. 또한 천안함 사태에서 보듯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함께 하나로 모아진 애국정신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고귀한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은 G20 선진국 대열에 있는 것 아니겠는가? 정부에서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한 이유도 이와 같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국민의 나라사랑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해서이다. 교육이 백년지계라면 보훈은 만년지계라고 한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정신이 어떠했는지를 모두가 느껴보는 것은 우리후손의 미래 교육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할 테마가 아닌가 싶다. 2010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고장에는 국립임실호국원을 비롯하여 각 시.군 충혼탑(현충탑) 등 많은 현충시설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위훈을 기리는 현충일 추념식 등 다양한 보훈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임실호국원에서도 나라사랑 청소년 사생대회, 나라사랑 큰나무 달기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중 하루쯤은 자녀들의 손을 잡고 민족혼이 살아있는 우리고장의 현충시설물을 찾아보거나, 보훈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선열들의 숨결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주변에는 조국 독립운동과 625전쟁에 참여하시다 돌아가신 분들의 유족이나, 전쟁의 상흔으로 평생을 병상에서 혹은 휠체어에 의지하여 살아가며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이 많다. 전쟁이 끝나고 긴 세월이 흘러 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세대가 대부분으로 나라사랑과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도 점차 퇴색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우리가 오늘의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이분들의 공헌과 희생의 바탕위에 이룩된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호국영령들이 안장되신 국립묘지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우리 국립임실호국원은 2002년 1월 개원하여 9년이 지난 지금 그 간 140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안장기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지금은 연간 36만여 명이 찾는 호국공원이다. 2007.1.1. 국가보훈처로 이관된 후 국민과 함께하는 호국성지로 가꾸기 위해 도로망 등 기반시설 확충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국가와 민족이 위난에 처해 있을 때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치셨던 6?25참전 국가유공자, 저 멀리 이국땅 베트남 정글에서 자유민주와 세계평화를 위해 젊음을 불태웠던 베트남 참전유공자 등이 사후에 안장되는 곳으로 2010년 6월 현재 10,800기의 호국영령이 영면하고 계신다. 우리 국립임실호국원에서는 유족은 물론 국민들이??언제나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호국공원??으로 조성하고자 명품꽃길 조성, 산책로 정비 등 여러 가지 특화사업에 힘을 모우고 있다. "애국의 향기 속에 꽃피는 보훈문화"라는 보훈 표어가 있다. 호국영령을 기리고 보훈가족을 보살피는 것은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의무이자 도리이다. 가족과 함께 가까운 현충시설을 찾아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호국?보훈의 달로 자리매김이 되어야겠다./김일환(국립임실호국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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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04 23:02

[기고] 호국·보훈의 달, 보훈문화 확산 계기로 - 송영조

가정의 달 5월이 지나가고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됐다.천암함 사태로 인해 남북한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맞이하는 올해 6월은 그 어느 해보다 그 의미가 크다. 6월은 국가를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며 이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자 정부에서 정한 뜻 깊은 호국보훈의 달이다.6월 한 달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한 것은 물론 현충일, 6.25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일 년 가운데 한 달 동안만이라도 바쁜 개인의 생활 속에서 국가에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한 번쯤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은 보훈가족의 여부를 떠나 온 국민이 그러해야 함은 당연하다. 지금 우리 모두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천암함 사건으로 전사한 46명의 용사와 같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순국선열,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의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 받들고 그 분들과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보훈문화를 더욱 확산시켜나가는 일이다.이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라사랑 큰 나무는 국가보훈처에서 2005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해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 및 국가발전의 상징으로 정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오늘은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 위에서 이룩된 것이므로 이러한 희생과 공헌을 정신적 귀감으로 삼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되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 운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운동과 아울러 전주보훈지청에서는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라나는 세대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19일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주 기린중에서 청소년 나라사랑 퀴즈대회를 개최하고 23일에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체험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실버가요제, 현충시설 사진 전시회, 지역축제인 단오제, 대사습놀이와 연계한 나라사랑 큰 나무 나눠주기 행사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펼칠 예정이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6월 한 달간만이라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께 느껴보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었으면 한다. 해마다 맞이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이지만,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 그리고 성숙한 내가 존재한다는 것은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의 덕분임을 우리는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며, 선진국일수록 국가보훈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의식 수준이 높아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잘 조성되어 있다.우리 대한민국도 이제 선진국의 진입하는 나라이며, 특히 올해 G20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대표의장국인 만큼 국가유공자 예우 수준 또한 그에 걸맞은 예우분위기가 모든 국민들 속에 뿌리내려 국가유공자를 예우에 있어 일등 국가가 되었으면 한다.이번 6월에는 우리 모두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그 분들의 공헌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새롭게 가져 보기를 거듭 바란다./송영조(전주보훈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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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03 23:02

[기고] 농업·농촌의 푸른 희망, 귀농·귀촌 - 곽동옥

재 너머 멀리서 소식 끊긴 채, 겨울 지나고 다시 봄을 맞았네. 고향 다가올수록 두려운 마음에 마주오는 이에게 묻지도 못하네.(嶺外音書斷 經冬夏歷春 近鄕情更怯 不敢問來人)이것은 중국 당나라 초기 시인 송지문(宋之問)의 시, '한강을 건너며(渡漢江)'다. 지금으로부터 약 13세기 이전에 쓰여졌지만 지금 우리의 감성에도 잔잔하지만 큰 파문을 일으키는 것 같다. 우리의 과거 젊은이들 또한 '못 살아서', '돈을 벌기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찾기 위해' 등의 여러 가지 이유를 가지고 우리의 한강을 건너 서울역에 도착했다. 그리고 세계에서 최고로 꼽힐만한 산업화와 현대화의 기적을 이루어냈다. 이렇게 대한민국 발전의 중추가 되었던 젊은이들은 이제 반백의 중년이 되었다. 과거에 충실하고, 이를 성실하게 채웠던 이들인 만큼 순간의 현재와 아직도 까마득히 남은 미래를 기대하고 계획하는 것 또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이는 IMF이후 부쩍 늘었던 생계형 귀농과는 달리 2000년대 이후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화이트칼라 출신의 은퇴 귀농자들의 흐름으로, 이들은 기존의 귀농귀촌에 개개인의 다양한 생활양식과 경험을 잘 접목시켜 농업농촌에 활력과 새로운 소득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리하여 더 많은 성공적인 은퇴 귀농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은 20세기 현대화의 상징인 서울역에서 도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귀농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전문가들의 강연과 시연뿐만 아니라 우수 농촌 선진 농가 방문 등 직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어 현실적이며, 계획적인 귀농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는 교육생들의 칭찬과 격려가 줄을 잇는다.특히 이 귀농교육의 커리큘럼 중 하나인 '귀농열차'는 직접적인 농업농촌 체험을 가능하게 하여 교육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는 등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귀농열차'에 올라 한강을 건널 때, 귀농희망자의 심정은 분명 오묘한 기분일 것이다. 위의 시에서처럼 두려울 수도 있고, 겁이 날 수도 있겠지만 희망찬 미래 개척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난 아직도 할 수 있다!'는 열정이 있다면 새로운 변화인 귀농귀촌에의 적응 또한 문제없을 것이다.새로운 21세기는 지식과 정보의 시대다. 고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이 사회에서 약자가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지난 세월을 치열하고, 치밀하게 보낸 만큼 그 모든 것이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기에 더욱더 새로운 미래로 전진할 수 있는 기회의 시대인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귀농귀촌 대상자들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는 우리 농업농촌의 푸른 희망으로, 새로운 관점과 기술을 농업농촌에 도입, 접목시켜 새로운 소득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이를 위해 우리의 농업농촌은 새로운 인력들의 유입에 넓은 가슴과 인정으로 발 벗고 나와 맞이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진정한 푸른 농촌은 깨끗한 자연을 조성유지하는 것과 청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만큼이나 농업인의 의식선진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회다.못 버는 농업이 아니라 잘 버는 농촌으로, 늙기만 하고 적은 인구의 농촌에서 경력 있고 안정적이며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농촌이 바로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푸른 농촌이며, 새로운 희망이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중앙과 각 지역 농촌지도기관의 연계적인 귀농귀촌 지도와 관리, 기존 농업인들과 귀농귀촌의 선배들의 조언과 경험을 배양토가 되어, 우량한 종자들이 희망적이며 현실적인 계획을 가지고 우리의 푸른 농촌에 심어져 잘 자랄 수 있도록 배양육성하는 데 힘써 도와야 하겠다./곽동옥(전북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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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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