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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특별건축구역 지정해야

새만금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키 위해서는 방조제 주변과 고군산군도 일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개개의 건축물을 관광자원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이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을 경우 각종 건축물들이 미관이나 관광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들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이미지가 흐려질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새만금 방조제 주변부지에의 명소화 계획에 따라 총 12개부지 453㏊에는 에너지 테마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피싱랜드, 플라워가든, 야생화갤러리, 메머리얼 파크와 그린오션타운 등 생태·위락과 관련된 각종 테마별 관광시설등이 들어서게 된다.또한 방조제와 연결돼 국제 해양레저관광지로 부상될 경제자유구역인 고군산군도에도 호텔, 별장형콘도, 워터파크, 복합상업시설 등이 건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새만금 방조제 주변과 고군산군도에 들어설 이같은 건축물들이 외형상의 미관이나 디자인등에 아무런 통제도 받지 않고 건축될 경우 오히려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킬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건축관계전문가들은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군도는 관광객의 유인을 통해 전북경제발전을 살찌게 할 중요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개개의 건축물들이 모두 관광자원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특별건축구역의 지정이 요청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시·도지사나 시장이 신청하면 국토해양부장관이 지정하는 특별건축구역은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의 건축을 통해 도시경관의 창출을 도모키 위해 특별히 지정하는 구역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은 디자인·형태·색채등의 통제를 받는다. 대신 건축물의 건폐율과 높이제한, 대지안의 공지와 조경등에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 기획
  • 안봉호
  • 2010.07.14 23:02

[새만금] 새만금 3개 시·군 버스 투입?

새만금 행정구역 설정을 앞두고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는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의 합의 실패로 새만금방조제에 텅 빈 채 운행될 이들 3개 시 군 지역 시내 및 농어촌버스가 모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이로 인해 국가적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전북도의 조정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군산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편리도모 등을 내세워 지난 6월 14일부터 1일 4회씩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비응항~가력도까지 시내버스를 운행시키고 있다.이와 관련 김제시와 부안군은 "새만금 행정구역이 설정되지 않은 채 군산시가 독자적으로 가력도까지 시내버스를 투입한 것은 군산시 행정구역으로 기정사실화하기 위한 꼼수로 부당하다"며 크게 반발했다.이에 전북도가 최근 3개 시군 관계자와 무료 셔틀버스운행안과 시외버스 형식의 전세버스 운행안을 놓고 조정에 나섰다.그러나 무료 셔틀버스운행안은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유권해석에 따라 배제된 가운데 군산시가 전세버스운행에 상관없이 시내버스를 계속 운행시키겠다고 밝힘에 따라 3개 시군의 합의가 무산됐다.전북도의 조정이 실패하면서 김제시와 부안군은 새만금방조제에 군산지역 시내버스만 운행되게 할 수 없다며 각각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김제시 관계자는 "부안을 거쳐 신시도 또는 비응항까지 지역 시내버스를 운행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부안군 관계자는 "버스업계에 지원할 예산이 추경에 반영되는대로 격포~비응항까지 1일 4회 이상 농어촌버스를 투입하겠다 "고 말했다.현재 군산시가 비응항에서 가력도까지 운행시키고 있는 시내버스의 경우 1일 이용승객이 20명도 채 안되는 실정에서 김제시와 부안군 지역 버스까지 가세될 경우 텅빈 운행으로 낭비적 경쟁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도민들 사이에선 "국가적 낭비를 막기 위해선 행정구역 설정이 이뤄질 때까지 3개 시군이 따로 따로 버스를 투입하지 말고 시외버스 형식의 전세버스를 운행하는게 바람직스럽다 "며 전북도의 적극적 조정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 기획
  • 홍동기
  • 2010.07.08 23:02

[새만금] 비응도 호텔 건립 급물살 탈듯

사우디 S&C사의 '군산 비응도 호텔 건립'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7일 군산시에 따르면 문동신 시장, 사우디 S&C 사미어 바머 회장, 다르 알 살람 홀딩스그룹(Dar Al Salam Holding Group) 알리 와케디 사장 등은 지난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2개월 이내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또 본계약에 앞서 해결해야 할 토지매각방법, 군부대 이전, 도로·상수도·전기 등의 제반시설, 비응도지역의 고도제한 문제 등에 대한 세부사항도 이날 협의했다고 군산시는 전했다.이로써 '사우디 그룹과 본계약 체결 지연으로 호텔 건립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역 내 우려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비응도 호텔 등의 관광시설 건립을 위한 군산시와 S&C사의 부동산 매매 가계약 체결' 이후 1년 동안 본계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아, 일각에서는 S&C사의 비응도 투자가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면서 "이날 협의에서 군산시는 올해 안에 공사 착공을 주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사우디 S&C사는 오는 2012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군산시 비응도동 4만8993㎡ 부지에 지하 4층과 지상 47층 규모의 호텔(객실 898실), 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 스파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 기획
  • 홍성오
  • 2010.07.08 23:02

[새만금] '통선문' 반대 150만 서명운동

새만금 방조제 통선문 설치반대와 생태·환경용지 구간의 방수제 축조를 위해 군산상공회의소가 오는 9일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15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키로 했다.상의는 최근 정부가 새만금 군산쪽 방수제 축조유보는 물론 새만금 매립토의 조달방안으로 방조제 일부를 터서 통선문을 설치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혼란스러움과 당혹감을 느낀다면서 범시민 서명운동의 배경을 밝혔다.특히 상의의 이같은 서명운동은 새만금 생태·환경용지구간의 방수제축조가 지연되고 통선문이 설치될 경우 해수 유통으로 이어져 새만금산업단지의 매립고가 상승하고 분양가 인상에 따른 기업체의 입주기피 및 새만금 내부개발의 지연이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상의는 이에 따라 발대식을 가진 후 3주 동안 군산역·터미널·은파물빛다리·월명공원·롯데 및 이마트 출입구 등 다중집합장소 11개소와 군산시청 및 읍면동사무소 27개소에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기로 했다.상의는 이를 위해 군산시청내 실과소와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통선문 설치와 생태환경용지 구간의 방수제축조지연에 따른 문제점을 설명한 후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군산시내 교차로 육교 주요 도로변과 새만금방조제 등 100여개소에 관련 플래카드를 게첨, 서명운동을 유도키로 했다.또한 군산발전협의회·자원봉사센터·현대중공업·타타대우·세아베스틸과 시중은행· 농수축협· 재경향우회등 유관단체와 기관 및 업체에 서명운동과 관련된 협조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청와대·총리실·감사원·환경부·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 및 주요 언론 인터넷 사이트에 통선문설치반대와 새만금 생태환경용지구간 방수제 축조의 당위성과 관련된 인터넷 댓글달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한편 최근 국토해양부는 수자원공사에 의뢰한 새만금 내부매립토 조달방안 용역을 통해 새만금 방조제를 터 운반선이 드나들 수 있는 통선문을 설치하는 안을 제시했었다.

  • 기획
  • 안봉호
  • 2010.07.08 23:02

[새만금] 새만금산단 올 하반기 분양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및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안)'이 지식경제부가 개최한 제3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이처럼 실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매립공사뿐 아니라 기반시설 설치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지구(9개 공구)에 대한 조성공사의 착수가 가능,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조성토지에 대한 가격결정 방법, 공급 대상자 선정방법, 산업용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는 등 토지처분계획이 확정되어 올 하반기 분양이 가능해져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수요자 중심의 토지공급을 위해 2·3·5공구는 원형지 공급키로 했으며, 용지공급가격은 ㎡당 15만1249원이다. 조성원가는 19만1019원이다.변경된 개발계획에서는 개발비전이 산업기능외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어울어진 명품복합도시로 정해짐에 따라 3만명 정도의 인구(1만1382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기능'이 도입됐으며, 원활한 물류소통을 위해 집·배송센터, 창고, 화물터미널 등 물류시설용지(19만8000㎡)가 신설됐다.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을 위해 자동차 및 기계부품, 조선기자재, 신재생에너지, 신소재·나노융합, RFT(핵융합), 바이오,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등이 주력 유치업종으로 선정됐다. 또 산단면적의 20%는 공원과 녹지로,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전국 산업단지 평균의 10배 이상으로 계획됐다.개발사업 시행기간은 2030년에서 2018년으로 단축됐고, 사업비는 당초 2조2651억원에서 2조6095억원으로 3444억원이 증액됐다.접근성 강화를 위해 가로망이 기존 60개 노선 5만6254m에서 310개 노선 13만2776m로 확충됐다.이춘희 새만금 경자청장은 "1-①공구 후속공사의 매립 및 조성공사를 발주해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면서 "1공구와 2공구를 중심으로 조선해양클러스터, 자동차부품, 풍력클러스터,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의 투자유치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획
  • 김준호
  • 2010.07.01 23:02

[새만금] 새만금 산업단지 준공 12년 단축

여의도 면적(850㏊)의 두 배를 웃도는 새만금산업단지(1천870㏊) 준공이 애초 2030년에서 12년 앞당겨진다. 또 산업단지를 단순한 산업용지가 아닌 주거단지와 산업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최근 지식경제부가 제3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산단 준공일 단축과 산업용지에 작은 신도시급 주거단지를 추가하는 개발계획변경안을 의결하고 실시계획승인안까지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만금산단 개발 기간은 애초 2008-2030년에서 2008-2018년으로 12년단축됐다. 이는 부족한 산업용지를 조기에 공급하려는 조치다. 사업비도 애초 2조2천651억원에서 2조6천95억원으로 3천444억원이 늘어나 도로와 조경, 공동구 시설 등이 추가 설치된다. 전체 개발면적은 종전과 같지만 애초 개발계획에는 없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이 들어설 주택건설용지(0.6㎢)도 새로 추가됐고 공공청사와 학교, 자전거도로 등공공용지(7.2㎢)도 새로 생겼다. 3만여명을 수용하는 이 주택건설용지는 산업용지와 상업용지를 4% 가량씩 줄여마련됐다. 주거단지와 산업시설은 산업단지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총연장 13㎞의 물길로 분리됐다. 이를 기준으로 군장산단과 맞닿은 북서쪽은 산업시설, 고군산군도를 향한 남서쪽은 주거단지를 배치해 수변형(Water Front) 도시로 개발된다. 또 실시계획의 승인으로 현재 조성 중인 1-①공구에 이어 전체 사업지구에 대한후속 조성공사 착수가 가능해짐에 따라 산업단지의 속도감 있는 개발이 기대된다. 토지처분계획도 확정돼 조성토지도 올해 하반기부터 분양할 수 있게 됐다.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등이 통과됨으로써 새만금 산단을 녹색성장의 명품복합도시로 조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매립공사는 물론 조성공사 착수가 가능해져 개발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설명했다.

  • 기획
  • 연합
  • 2010.06.30 23:02

[새만금] 도시개발公 노조 상임의장단 새만금관광단지 방문, 지원 약속

광주도시공사 최문신 상임의장을 비롯한 전국도시개발공사(이하 전개공) 노동조합협의회 상임의장단 일행 30여명이 18일 새만금관광단지 1공구 매립공사 현장을 방문, 협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방문은 전국 15개 도시개발공사 노조로 구성된 협의회원들의 2010년 제2차 회의로, 전개공의 역점사업인 새만금 관광단지 현장을 직접 둘러본 후 국내 홍보와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전개공협의회 차원의 협조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들은 17일 전개공 노조를 방문해 노조의 입장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18일 새만금관광단지 1공구 매립공사 현장을 방문, 새만금관광단지 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새만금 관광단지는 "두바이나 싱가폴을 능가하는 국제 경쟁력을 가진 동북아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다.현장을 방문한 최문신 전개공노조 상임의장은 새만금관광단지 개발사업을 비롯한 노조 현안과 관련, "새만금관광단지 개발사업이 국내 최고의 관광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일들이 있는지 최선을 다해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새만금 제1호 방조제 동측의 부안군 인접지역에 9.9㎢(300만평)의 면적으로 조성되는 새만금관광단지는 전북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총 1조713억원을 들여 동북아 최고의 관광단지로 완공할 계획이다.

  • 기획
  • 조동식
  • 2010.06.21 23:02

[새만금] 내초도 입구 새만금방조제 군산 시작점 표지판 없어 방문객 혼선

"군산 방면에서 새만금방조제의 시작점은 비응도가 맞죠?"새만금방조제를 찾는 방문객들의 이 같은 질문에 군산시는 당혹스럽기만하다. 군산 방면의 시작점은 비응도 보다 5.2㎞ 가량 전에 위치한 '내초도 입구'이기 때문.방문객이 증가할수록 이 같은 혼선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군산 방면의 시작임을 알리는 표지판 및 표지석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개통 40여일만인 지난 6일 새만금방조제의 총 방문객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으나, 방조제의 '군산 방면 시작점'을 놓고 여전히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썰렁한 내초도와 달리 비응도에 밀집한 대규모 시설, 방조제 진출입로 특성과 모양 등 시각적인 면, 명확한 정보 제공의 미흡 등이 주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이에 군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이 같은 혼선을 해소하기 위한 표지판 및 표지석 설치를 방조제 개통(4월27일) 전부터 각각 추진했으나, 20일 현재까지 그 대책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군산시는 수억원의 예산 문제를 내세워 9월 이후에 대형표지판을, 한국농어촌공사는 '세계최장의 새만금방조제(33.9㎞) 기네스 인증'을 이유로 7월 초·중순에 표지석을 각각 설치한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새만금의 관광명소화 및 명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군산 쪽 시작을 알리는 대형표지판 설치가 농어촌공사와 별도로 추진되고 있으나, 예산확보 문제로 사업이 늦춰지고 있다"면서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오는 9월 이후에나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농어촌공사 측은 "7월 초중순 세계최장이라는 기네스 인증이 마무리되면, 군산 내초도와 부안군 대항리 전시관 인근에 시·종점의 표지석이 설치될 것"이라며 "1800만원의 예산을 들인 표지석은 이미 제작됐으나, 기네스 인증이 마무리되지 않아 설치가 다소 늦춰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 기획
  • 홍성오
  • 2010.06.21 23:02

[새만금] 새만금 산단 매립권 양도양수 가격 인하

새만금 산업지구 공유수면 매립권리 양도·양수 가격이 당초 보다 1만8677원이 인하됐다.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새만금 경자청)은 산업지구 공유수면 매립권리가를 재감정한 결과, 지난해 3월 실시한 3.3㎡당 5만2231원 보다 1만8677원이 인하된 3만3554원으로 평가됐다고 17일 밝혔다.이로인해 새만금산업지구(18.7㎢)에 대한 총 양도·양수 금액은 당초의 2955억원에서 1898억원으로 1057억원이 줄어들게 됐다.이처럼 새만금산업지구 개발의 걸림돌중 하나인 매립권리 재감정 평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후속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도와 농식품부는 올 5월 1차 감정평가의 평가방식에 대한 의견충돌로 최종 합의에 실패하자, 국토부와 법제처의 유권 및 법령해석을 토대로 재감정 평가를 실시키로 협의했다.이번 감정평가는 양도자인 농식품부와 양수자인 농어촌공사가 각각 선정한 2개 감정평가 업체가 올 5월 재평가에 착수했으며, 이들 감정평가 업체의 평가금액을 산술 평균해 최종 감정평가액을 산정했다.새만금 경자청은 "곧바로 농수산식품부와 사업시행자인 농어촌공사간 양도·양수 협약이 체결되고, 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가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양도·양수가격 인하에 따라 분양가도 50만원대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기획
  • 김준호
  • 2010.06.18 23:02

[새만금] 빠른 길 놓고 돈들여 돌아가기

새만금 방조제의 기네스 도전이 '오리무중'에 빠졌다.기본적인 도전 절차도 모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의 '무지' 탓이다.자료 준비 과정을 제외하면, 100여만 원의 비용으로 일주일 안에 마칠 수 있는-최소한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는- 기록 도전을 수천만 원의 예산을 들이고도, 몇 달째 대행업체 '입'만 바라보고 있다.새만금사업단은 지난 4월 5일 새만금 방조제를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이하 기네스)에 '세계 최장 방조제'로 등재 신청했다. 사업단 측은 기네스 본사 심사관이 현장 실사를 벌이고, 이르면 4월 안에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13일 현재 두 달이 지났지만, 이뤄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대행 용역을 맡은 (사)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새만금방조제는 기록물 양이 방대하고, 협의할 사항이 많아 심사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심사관의 현장 실사 일정은 본사 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며 "기네스 인증을 받기까지 통상 3∼6개월은 걸린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기네스 북을 만드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 공식 홈페이지(www.guinnessworldrecords.com)를 보면, 신청서를 제출하고 1차 답장을 받는 데 최대 4∼6주가 걸리고, 기록 심사도 비슷한 기간이 소요된다.누구나 기네스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고, 모든 도전 절차는 '무료'다.기네스의 'Fast Track'(빠른 길)이라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3일 안에 도전 자격 여부-안 되면 그 이유까지도-를 통보받을 수 있다. 비용은 약 72만 원(400파운드·부가세 별도). 다음 단계인 기록 심사도 54만 원(300파운드)만 내면, 역시 3일 안에 결과를 알 수 있다.'Fast Track' 서비스를 이용하면, 6일 안에도 기네스 도전을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이다.기록 심사관(adjudicator) 방문도 '선택 사항'일 뿐이다. 기네스 측은 "기네스에 소속된 심사관을 기록 도전 행사에 초청하면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끌 수 있지만, 심사관 없이도 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새만금사업단 공무팀 관계자는 "(사)한국기록원이 기네스 인증 추진 실적이 좋고, (그쪽에서) 개인이 신청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적이 별로 없다고 해서 지난 1월 용역을 의뢰했다"며 "정확한 계약금을 밝힐 수 없지만, 인증 심사비와 영문 번역비, 자료 제작비, 영국 출장비 등 1500만 원(기자가 물은 최소 비용) 가지고는 (기네스 도전은) 어림도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기네스 등재에 성공하면 (사)한국기록원에 성공 보수를 별도로 지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누가 도전하고, 어떻게 도전하며, 무엇으로 기록을 측정하고, 왜 도전하는지 등을 7000자(알파벳) 이내로 구체적으로 작성하라'는 기네스 기록 도전의 표준 매뉴얼조차 몰랐던 셈이다.

  • 기획
  • 김준희
  • 2010.06.14 23:02

[새만금] "새만금카지노, 리조트형으로"

새만금 관광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투자 대상으로서 매력도가 높은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달 27일 한양대(서울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북관광포럼' 새만금관광분과 4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내부 관광용지만 300만 평이 넘는 새만금의 규모를 고려할 때 일반적인 관광 시설만으로는 민자 유치가 어렵다"며 이날 이충기 경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제안한 '리조트형 카지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 교수는 '카지노의 세계적인 추세와 새만금의 미래'라는 발제에서 "21세기 카지노 산업은 제한된 갬블링(gambling·도박) 시장에서 일반 대중 관광객으로 표적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외래 관광수입이 세계 10위권에 속하는 미국, 스페인, 프랑스, 중국, 영국, 독일 등은 카지노산업도 세계 10위권"이라며 테마와 쇼, 엔터테인먼트, 쇼핑, 컨벤션 등이 복합된 '리조트형 카지노'를 미래 새만금 관광의 '핵심 사업'으로 내놓았다.그는 아시아의 '도덕 국가'로 불리는 싱가포르가 최근 정부 주도로 카지노 2곳을 허가·운영하는 사례를 들며, 국제적으로 '카지노산업=여가 활동'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현재 국내 자치단체들도 관광산업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을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1일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에 따른 연구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해 오는 11월 국민과 중앙정부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는 대로 이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재원 마련 ▲실내 및 야간 관광자원 확충 ▲청년 일자리 창출 ▲국외 원정 도박에 따른 국부 유출 방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워 1997년부터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을 추진해 왔다.'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에 따라 2000년 개장한 '강원랜드' 카지노는 당초 2005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계획이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지역 여론에 따라 2015년까지 한 차례 추가 연장되었다.최승준 강원 정선군수 당선자는 지난 2일 "폐특법 만료까지 5년이란 시간 동안 강원랜드가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전북발전연구원 정명희 문화관광연구팀장은 "새만금 관광 개발에 답이 없는 상황에서 카지노를 하겠다, 안 하겠다는 두 번째 문제"라며 "카지노 유치의 장·단점에 대해 지역에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기획
  • 김준희
  • 2010.06.07 23:02

[새만금] 새만금 조선해양클러스터 구축 '탄력'

새만금 산업지구에 조성될 '새만금 조선해양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새만금 조선해양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산대와 JY중공업을 비롯한 16개 기관과 기업은 28일(금) JY중공업 대회의실에서 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조선해양클러스터 구축지역은 새만금 산업지구 1-②공구 4개 블록의 1㎢(30만평)으로, 오는 2014년 매립 및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 대학과 기업이 입주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이날 컨소시엄 협약체결로 새만금·군산 지역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앵커기업으로 한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위그선과 요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개발과 조선산업을 확장할 새로운 산·학·연 거점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따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전북도와 농어촌공사, 산업단지관리공단, 참여기업대표, 군산대 등과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부지조성, 공급, 금융지원, 사업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새만금경자청은 "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이 구성됨에 따라 올해 안에 컨소시엄과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새만금조선해양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획
  • 김준호
  • 2010.05.31 23:02

[새만금]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분양 일정 차질 우려

새만금방수제 유보구간의 축조 여부에 대한 해법이 늦어지면서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19일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새만금 기획단은 이날 실무회의에서 방수제를 축조하지 않을 경우 문제점 및 보전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실무준비 등을 이유로 안건에서 제외됐다.방수제 유보구간은 북부 생태환경용지(12㎞)와 중부 신재생에너지유보용지구간(11㎞) 23㎞로, 농식품부와 지식경제부, 전북도, 농어촌공사 등은 축조 필요성을 주장하는 반면, 환경부와 국토해양부는 수질문제 등을 이유로 축조 반대의견을 고수하는 등 부처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새만금위원회는 기획단이 제출한 문제점 및 보전책 등의 비교 검토한 뒤, 6월말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유보구간을 미축조할 경우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공사 및 분양일정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방수제 미축조시 산업단지의 매립표고가 1.5m 상승함에 따라 매립비용이 약 4000억원 가량 추가되고, 산단 분양원가도 3.3㎡ 50만원에서 64만원으로 14만원 상승해 산단의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것. 특히 현재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한 1-1공구 기반공사(7월 발주 예정) 및 1-2공구의 매립 및 기반공사(10월 발주 예정)에 대한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변경 등에 약 11개월 가량이 소요돼 전체 일정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 때문에 농어촌공사와 지역 건설업계는 축조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새만금 위원회의 수용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유보구간의 방수제 축조 여부에 따라 새만금 산단의 매립고가 결정된다"면서 "지경부에 신청한 실시계획은 축조를 전제한 것으로, 미축조 때는 약 11개월 가량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선홍 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은 "방수제 미축조로 인한 산단 공사비 증가는 분양가 상승을 초래, 분양저조에 따른 추가 금융비용 지출과 분양 지연, 외자유치 시기를 놓쳐 경쟁력을 상살하게 될 것"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방수제를 일괄 축조하고, 이를 위해 공사를 조기 발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관련 경자청 관계자는 "방수제 축조여부와 관계 없이 1공구 분양은 당초 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획
  • 조동식
  • 2010.05.20 23:02

[새만금] 새만금 입체교차로 방식 또다시 논란

새만금방조제 도로 개통이후 통행차량이 하루 최대 2만여대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부안 새만금전시관앞에 설치될 예정인 새만금입체교차로 방식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뜨거워지고 있다.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있는 부안 하서~격포간 국도 30호선 4차선 확포장공사에 따라 새만금방조제 4차선 도로와 국도 30호선이 만나는 지점인 변산면 대항리에 새만금입체교차로가 설치될 예정이다.내년말 전후로 건설될 예정인 새만금입체교차로는 차량들이 교차로내에 진출입시 상호간섭이 이뤄지는 다이아몬드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이같은 다이아몬드방식의 입체교차로는 교통량이 많을 경우 교통정체는 물론 사고위험까지 높아 상호간섭이 없는 트럼펫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부안군과 지역주민·관광객들사이에서 그동안 한결같이 제기돼 왔다.반면 사업시행청인 익산국토청은 교차로를 트럼펫 방식으로 변경할 경우 예산이 더 많이 소요되고 예측 교통량으로는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설득해낼수 없으며 새만금내부 개발이 이뤄지면 간선도로망이 건설돼 교통량이 분산된다는 이유 등으로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드러내왔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27일 새만금방조제 도로가 개통된뒤 새만금입체교차로 설치지점을 통과하는 차량들이 1일 최대 2만1000여대를 넘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짐으로써 트럼펫방식 교차로로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원활한 교통흐름과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해소는 물론 새만금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서 새만금입체교차로 방식 개선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부안군과 지역주민들 사이에선 "새만금방조제도로 개통이후 새만금전시관 앞 삼거리일대가 교통량이 폭주해극심한 혼잡과 사고위험이 높은데 예산타령으로 불안전교차로 방식을 고집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또 "새만금내부 개발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새만금내부 간선도로망 건설로 교통량 분산을 기대하는 건 새만금 관광객들에게 고통을 계속 감수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고 꼬집고 있다.

  • 기획
  • 홍동기
  • 2010.05.17 23:02

[새만금] 군산경자청 국내외 기업초청 투자상담회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서울 롯데호델에서 국내외 기업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 포럼 및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과 농식품부, 지경부와 공동으로 기획된 이날 행사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의 주관으로 치러지며, 1부 포럼과 2부 투자홍보, 3부 투자상담 순으로 진행된다.1부 포럼은 새만금 개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로부터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청취, 개발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관련부처 및 국내외 전문가 간의 패널토의로 이뤄진다.2부 투자홍보에서는 농식품부와 새만금경자청이 각각 다기능부지와 새만금경자구역에 대한 개발 전략 및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하며, 3부 투자상담회에서는 투자가들과의 일대일 상담이 실시된다.이번 행사는 방조제 준공식을 계기로 새만금 사업에 대한 투자가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민간 전문가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개발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세계 최장의 방조제 준공을 계기로 새만금 개발에 대한 외국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외국 투자자들은 "광활한 면적에 자연과 첨단산업 그리고 인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만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세계 간척사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복합 개발사업으로,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외국 투자유치가 중요한 만큼 마스터플랜 수립과정에 외국투자기업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새만금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알리는 한편 국내외 민간 전문가의 건설적인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새만금에 대한 투자가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한편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은 이번 포럼 및 투자홍보를 시작으로, 투자가 및 개발가가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지속적·정례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 기획
  • 김준호
  • 2010.05.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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