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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산단분양 활성화 차질 논란 예고

정부가 새만금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생태·환경용지의 방수제를 축조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다.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새만금위원회가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방수제(11.8km)구간 중 농지구간(2.5km)를 제외한 나머지 9.3km를 축조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새만금위원회는 환경부의 미 축조 요구를 수용, 수질관리를 위해 방수제를 쌓지 않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했다.환경부는 그동안 방수제를 쌓을 경우 해수와 하천수, 우수 등이 단절돼 새만금의 수질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왔다. 새만금 지구 내에서 물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못하는 가운데 향후 수질이 혼탁해지거나, 썩을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새만금사업의 최종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는 새만금위원회는 빠르면 내달 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결정한다.그러나 전북도는 방수제 미 축조로 인해 새만금사업의 활성화가 저해될 것으로 우려,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방수제를 쌓지 않으면, 산단을 보다 높게 매립하고, 그로인해 매립비용이 추가되면서 산단을 분양하는 데 힘들기 때문.실제 산업단지의 복토비로 4600억 원이 추가 투입되는 가운데 분양가가 ㎡당 10만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뜩이나 경기불황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도가 산단분양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을 우려, 반대하는 것.도는 조만간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정치권과 공동으로 새만금 방수제 미 축조문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도 관계자는 "정부에 방수제를 애초 계획대로 축조하던지, 아니면 미착수에 따른 보전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획
  • 구대식
  • 2010.10.20 23:02

[새만금] 기로에 선 '새만금 초고층 호텔'

새만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변수로 꼽혀온 사우디 S&C사의 군산 비응도 호텔건립사업이 군산시와 S&C사간의 '부지매매 본계약 체결'이 지연되면서 기로에 섰다.'본계약이 체결돼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지, 아니면 파국을 맞게 될지'가 이달 중에 최종 결정될 예정으로, 추진여부 결정을 앞두고 군산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시는 최근 47층 높이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건립을 약속한 사우디 S&C 인터내셔널그룹 측에 토지매매 등을 골자로 한 본계약 체결안을 제시한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현재 S&C 측은 이를 검토중으로, 최종 여부는 이달말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시의 본계약안 제시는 '더 이상 사업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시는 원만한 추진을 기대하면서도 S&C 측의 미온적인 태도에 적잖게 불안해 하고 있다.자칫 사업이 무산될 경우, 새만금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의 예산 및 시간 낭비, 행정력 부재 등을 꼬집는 지역민들의 비난도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부지매매 가계약을 체결한지 16개월이 지나도록 본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추진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해당 부지에서 호텔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이달중에 S&C 측의 답변을 지켜본 뒤 그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비응도 초고층 호텔사업은 2012년까지 비응도 4만8245㎡(1만4천620평) 부지에 3000억원을 들여 47층 높이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인공해수욕장, 아쿠아리움, 스파 등의 시설 건립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 기획
  • 홍성오
  • 2010.10.15 23:02

[새만금] "지역업체 참여 몫 약속 지켜라"

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임병찬)가 11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산업단지 개발공사에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몫(49%)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이날 긴급 성명서를 통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당시 경쟁자인 토지공사(36%)보다 높게 제시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은 대도민 사기극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실제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08년 지역 업체 참여 비율로 49%를 써내, 36%를 제기한 한국토지공사를 11점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새만금산업지구 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결국 지역업체 몫 49% 보장이 결정적 역할을 한 셈이다.애향운동본부는 또 "한국농어촌공사가 1공구 2차 매립공사 규모가 268억원으로 국제입찰 대상 공사(229억원 이상)이어서 지역업체 공동도급비율 49%를 이행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막무가내식 생떼나 다름 없다"라고 지적했다.뒤이어 "공동도급비율 49% 확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전북도민에게 한 약속이다"라며 "정부와 전북도에 농어촌공사가 협약을 이행하도록 감시ㆍ감독을 강화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라"고 주문했다.

  • 기획
  • 구대식
  • 2010.10.12 23:02

[새만금] 새만금 초고층 호텔신축 이달중 결정 날듯

새만금 관광과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이될 사우디 S&C사의 군산 비응도 호텔 건립사업이 이달 중으로 추진 여부가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비응도에 지상 47층 높이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건립을 약속한 사우디 S&C 인터내셔널그룹 측에 이달 중 본 계약을 체결하자는 의사를 최근통보하고 S&C측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군산시는 사우디 S&C사 측에 토지매매 등을 골자로 한 본계약안을 제시했으며현재 사우디 S&C측은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달 중으로 최종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군산시는 새만금방조제 개통으로 말미암은 관광객 급증에 따라 대형 호텔신축이시급하다고 보고 그간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S&C측은 지난해 6월 호텔 건립을 위한 부지매매 임시계약을 체결한 이후 1년이 넘도록 본 계약 체결에 미온적이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비응도 호텔건립과 진입로 개설, 공원조성, 소방서 신축 등에 관한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비응도 호텔건립에 따른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 지은 상태"라면서 "이달 중으로 S&C측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오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S&C측이 사업타당성과 자금 문제를 들어 사업 포기를 통보할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어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다. 만약 이 사업이 수포가 되면 그동안 S&C측을 믿고 모든 행정업무를 추진해왔던 군산시에 대한 비난과 함께 예산 낭비 문제가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비응도 초고층 호텔사업은 2012년까지 비응도 공원내 4만8천245㎡(1만4천620평)부지에 3천억원을 들여 47층 높이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인공해수욕장, 아쿠아리움,스파 등의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 기획
  • 연합
  • 2010.10.11 23:02

[새만금] 새만금 간척지 숙전화 당겨질 듯

효율적으로 제염할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밝혀져 새만금간척지의 조기 이용이 가능케 됐다.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새만금간척지를 조기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제염 방법 개발이 시급한 시점에서 민물을 이용한 물가두기와 물빼기를 반복적으로 실시할 경우 간척지 토양 표면 및 식물의 근권부에 존재하고 있는 염분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거할수 있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마침내 밝혀졌다.제염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꼽히고 있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정상적인 작물생육이 가능해지는 간척지 토양의 숙전화 시기를 보다 앞당길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작물의 염해는 바닷물의 유입과 토양수분의 증발에 따른 염류농도의 증가 또는 가뭄에 의해 작물의 생육부위인 근권 부위까지 염 농도가 높은 지하수가 삼투압을 따라 이동하는 등의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잎의 수분함량이 감소하고 엽록소의 감퇴 또는 소실 그리고 효소의 활력저하로 광합성작용이 저하되어 수량이 급격히 줄어들거나 심하면 적갈색으로 변하여 말라죽게 된다.특히 간척지에서는 작물재배의 주요 제한요인이 염분으로 작물이 정상 생육 할 수 있는 한계염분 농도가 작물의 종류 및 생육시기에 따라 약간씩 다르기는 하나 대체로 0.3% 이하이면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어 가능한 빠른 시한 내에 작물재배 가능 농도인 0.3% 이하로 염류농도를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그러나 이번에 밝혀진 새로운 방법으로 민물을 이용하여 반복적인 물가두기와 물빼기를 실시했을 경우 1.2%에 이르던 토양 염 농도가 제염 1년경과 후에는 작물재배 가능 염 농도인 0.28 ~ 0.38% 범위까지 크게 떨어졌다.이같은 제염효과는 물담기와 물빼기를 4개월 동안 2주 간격으로 총 6회 반복 실시하여 얻어진 결과인데 제염 전 최대 1%였던 포장 염 농도가 제염 2회 실시 단계인 7월에는 0.68%로 낮아졌고 9월에는 0.32% 까지 떨어져서 환수제염 방식이 새만금 간척지 토양의 제염에 있어서는 매우 효율적인 제염 방식임을 확인할수 있었다.또한 이렇게 초기 제염작업을 마치고 화훼작물을 경작한 2년차와 3년차 포장의 토양 염 농도가 0.32%와 0.2%로 작물 재배 가능 토양 상태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초기에 충실한 제염작업이 이루어진다면 이후 추가적인 노력이 많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경작의 유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효율적인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 기획
  • 엄철호
  • 2010.10.08 23:02

[새만금] 김제·부안 '새만금 버스' 차질

새만금 행정구역 선점경쟁의 일환으로 군산시가 독자적으로 비응항~가력도까지 시내버스를 운행시키고 있는 것에 반발해 지난 9월초부터 시내(농어촌)버스를 투입키로 했던 김제시와 부안군이 길이 막히거나 재정형편으로 당초 방침과 달리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만금방조제 시내버스 운행을 둘러싼 군산시와 김제시·부안군 3개 시군간의 갈등을 조정해온 전북도는 조정이 실패하자 지난 8월초 김제시와 부안군에 비응항~새만금전시관까지 시내버스를 방조제 준공 때까지 운행할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만금 방조제 구간 버스운행 조정통보'공문을 보냈다.이에 김제시와 부안군은 9월초부터 1일 4회씩 새만금방조제에 시내버스를 운행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그러나 김제시의 경우 새만금방조제에 시내버스를 운행시키기 위해서는 부안과 군산땅을 경유해야 하는데 부안과 군산 지역 시내버스및 택시업계가 영업권 침해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어 시내버스를 아예 투입조차 못하고 있다.김제시는 시내버스 투입이 곤란해지자 시외버스 투입을 검토했으나 노선허가를 쥐고 있는 전북도가 부정적이어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부안군의 경우 새만금방조제에 농어촌버스 투입은 매일처럼 하겠다는 당초 방침과 달리 9월 18일부터 공휴일과 주말만 1일 4회씩 격포에서 신시시도까지만 하도록 하고 있다.이는 관내 2개 농어촌버스업계에게 새만금방조제 운행에 따른 벽지노선 손실보전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군재정이 열악한데 따른 것이다.격포에서 신시도까지 운행하는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거의 없어 텅텅빈채로 운행되고 있다.한편 도민들사이에서는 "군산시내버스와 부안 농어촌버스가 텅텅빈채 경쟁적으로새만금방조제를 운행하고 있는 것은 국가적 낭비가 아닐수 없다"며 "합리적인 새만금행정구역 조정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기획
  • 홍동기
  • 2010.10.08 23:02

[새만금] 김춘진·유성엽 의원 "새만금 과학연구단지 관심을"

국회 국정감사가 6일 교육과학기술위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등 상임위 2곳에서 진행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위의 파행이 계속됐다.이날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한 감사에 나선 교과위는 이우근 사학분쟁조정위원장의 국감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가 오전내내 공방을 벌이다 결국 교과위원장의 '감사중지' 선언으로 중단됐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2008년과 2009년 국감에서 증인채택에 문제가 없었던 사분위원장을 유독 올해 국감에서 한나라당이 반대하고 있다"며 "증인 없는 국감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주장하며 전면 국감거부에 들어갔다. 이날 교과위소속 전북출신 2명의 국회의원들은 정부 국가연구개발사업예산의 지역별 편중 심화 현상을 지적하며 대안마련을 촉구했다.김춘진 의원은 서면질의를 통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상대로 "교과부가 지난 5월 과학기술정책연구과제로 '새만금내 과학연구단지 기본구상 및 단지조성 계획수립에 관한 연구'를 발주한 만큼 새만금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연말에 완료예정인 연구과제의 최종결과보고대회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공동으로 전라북도에서 개최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또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 국가연구개발사업예산의 지역별 편차심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금액은 11조4528억원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 41.4%, 대전 30.9%, 지방 27.7% 순으로 나타나는 등 연구개발사업의 지역적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유성엽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백두산 화산폭발 위기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면서 "최근 백두산의 화산활동 재개에 대한 연구에서 인공위성을 통한 백두산의 융기, 지진파를 통한 마그마의 이동, 온천수온 상승, 헬륨과 수소농도 급증, 화산성 지진 빈발 등 화산폭발 가능성의 조짐이 활발히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보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달 '백두산 화산폭발과 관련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대규모 재해발생에 따른 시나리오별 예측과 대응방안 수립 등 중·장기적 종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백두산 화산위기 대책 특별위 구성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 기획
  • 정진우
  • 2010.10.07 23:02

[새만금] 새만금 파급효과 객관적 데이터가 없다

새만금 파급효과를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자료가 없어, 군산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지역에서 군산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으나, 사실상 차량 통행량 외에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전혀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에 군산시청 내부에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계량화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5일 "10월4일 기준 군산에서 새만금으로 진입한 차량(65만8800여대)이 부안 방면에서 진입한 차량(51만9700여대) 보다 13만9000대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때문에 군산에서 진입한 많은 차량이 부안 방면으로 빠져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별다른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리조트형 숙박시설까지 부안에 집중돼 있어, 군산이 '새만금 특수'를 덜 누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하지만 현재 새만금방조제 개통이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도 차량 통행량만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하기에 어렵다는 입장이다.호남지방통계청 군산사무소 고문석 소장은 "새만금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면서 "최소 1년이상 군산지역 서비스업 및 제조업에 대한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명확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호원대 강태구 교수(행정학과)도 "차량 유입만으로는 파급효과를 따지기가 어렵고, 서비스업과 기념품 및 특산품 판매실적 등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면서 "최소 1년정도의 데이터가 확보돼야 그 추세를 가늠할 수 있고, 향후 새만금의 발전을 위해 정확한 데이터 집계는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획
  • 홍성오
  • 2010.10.06 23:02

[새만금] 새만금홍보관 '첨단' 으로 부활

15년동안 운영돼온 기존 새만금전시관 27일부터 폐쇄조만간 헐어내고 새만금종합홍보관 착공맞은편에 임시홍보관 내년 9월말까지 한시적 운영동북아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새만금의 전도사 역할을 해온 기존 새만금전시관 자리에 새만금 종합홍보관을 재건축하기 위한 사업이 착수됐다.따라서 15년 동안 운영돼온 기존 새만금 전시관은 이달 27일부터 폐쇄되고 맞은편에 임시홍보관이 건립돼 종합홍보관이 개관될 때까지 한시적 운영에 들어갔다.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새만금 시점인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산 28의 4번지 일대에 1116㎡ 규모로 건립돼 지난 1995년부터 운영돼온 기존 새만금전시관을 이달 27일부터 폐쇄하고 대신 맞은편에 554㎡규모의 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기존 새만금전시관 폐쇄는 그 자리에 새만금시대에 걸맞는 첨단 새만금종합홍보관을 건립하기 때문이다.총 사업비 103억원이 투입될 새만금종합홍보관은 1만3784㎡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2269.19㎡로 내년 9월에 완공 예정으로 기존 새만금전시관을 헐어내는 공사가 조만간 착수된다.신축될 종합홍보관에는 새만금사업 홍보를 위한 상설전시장을 비롯 첨단 영상관, 역사관, 생태관, 기획전시장및 새만금개발지역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으로 꾸며진다.한편 기존 새만금 전시관에는 1995년 8월 개관 이래 전국 및 세계에서 190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기획
  • 홍동기
  • 2010.09.28 23:02

[새만금] 새만금 다큐 18개국 방송

새만금 사업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전문채널인 '디스커버리'를 통해 한국은 물론 일본과 대만·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에 방송된다.23일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 케이블 TV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드러나는 미래의 꿈의 도시(Revealed: Dream City Of The Future)'란 제목의 새만금사업관련 프로그램이 한국에서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25일 오전 4시, 27일 오전 6시, 10월1일 오전 10시에 각각 재방송된다.새만금 다큐 프로그램은 디스커버리 아시아 채널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에서도 전파를 탄다.총 60분짜리 분량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새만금 사업의 전 과정을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한다.특히 새로운 도시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기술과 대체에너지 활용, 한국 고유의 철학과 문화 구현 등의 측면에서 각계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 정부의 리더십이 어떻게 새만금을 미래의 이상적인 도시개발 모델로 만들어 갈지를 집중 조명한다.또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유사한 도시개발 프로젝트와의 비교 등을 통해 미래도시에서 인간이 어떻게 일하고 생활하며 즐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디스커버리의 아태 지역 부사장 톰 케베니(Tom Keaveny)는 "(새만금 다큐 프로그램은) 한국 정부의 가장 혁신적 사업인 새만금 사업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병국 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만금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외국 관광객과 해외 투자자들이 새만금을 찾아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한편 총리실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60초 광고를 별도로 제작해 다음달 말부터 한 달간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아태 지역은 물론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 전세계에 방영할 예정이다.다큐 전문채널 디스커버리는 과학·역사·자연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방송을 하고 있고 현재 170개국에 송출되고 있다.

  • 기획
  • 강인석
  • 2010.09.24 23:02

[새만금] 새만금방수제 지역설명회 '무산'

새만금 방수제공사 추진과 관련, 해당 어업인들을 상대로 개최하려던 지역설명회가 어업인들의 집단 퇴장으로 불발됐다.농림수산식품부 및 전북도, 김제시, 군산시,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지난 17일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에서 방조제 내측어업인을 상대로 새만금 방조제 내측어선 이동 추진계획을 설명하려 했으나 설명회에 참석한 어업인들의 집단 퇴장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어업인 250여명은 "관련 기관의 책임 있는 사람들이 와서 새만금 방수제공사 추진과 관련하여 자세한 설명과 생계대책을 내놓을 줄 알고 왔는데 책임 있는 사람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실무자 몇사람만 와서 설명하려 하니 우리가 그사람들 설명을 청취하러 온게 아니다"며 행사장을 집단 퇴장했다.군산에 사는 한 어업인은 "설명보다는 생계대책을 듣고자 왔는데 설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우리를 기만하는 것이다"면서 "생계대책 및 감척할 어선수에 대해 어항크기 규모를 조정해 달라"고 주장했다.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관계자는 "내부개발 방수제 공사를 위해 수위조절은 불가피 하여 내측어선은 오는 10월12일까지 방조제 외측으로 자발적인 이동을 권고한다"면서 "단 무허가·무등록 어선(400여척)은 어로행위가 불가하므로 내측에서 자발적인 폐선처리가 필요하고, 10월13일 이후에도 내측에서 불법 조업이 계속될 경우에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단속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기획
  • 최대우
  • 2010.09.20 23:02

[새만금] 새만금 전문가 자문협 토론회

새만금 내부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새만금 사업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새만금 전문가 자문협의회'가 열렸다. 전문가들은 내부 개발을 비롯한 매립토, 환경·수질, 관광 등 저마다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16일 새만금방조제 안 새만금 33센터. 이날 전문가 자문협의회 토론을 주재한 김완주 지사는 "새만금 사업을 (정부) 6개 부처가 맡고 있어 주인의식이 없다"며 "새만금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총괄 기구로서 새만금개발청 설립과 특별회계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방수제 축조의 당위성에 힘을 실었다.손재권 전북대 지역기반건설공학부 교수는 "환경 기초 시설 문제는 환경부가 3조 원을 투자해 조기에 마무리해야 한다"며 "산업단지 앞 생태환경용지 구간에 방수제가 축조되지 않으면 약 40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1년 이상 사업이 지연될뿐더러 생태환경용지로서도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양재삼 군산대 해양환경학과 교수는 "환경용지 앞 방수제 건설을 위해 내부 간선도로망과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박양일 군산상공회의소 회장는 "산업단지 앞 방수제를 축조해야 익산과 주변 지역의 물류 연계가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박 회장은 이어 "매립토는 군산 내항만 준설해도 6억㎥의 수량 확보가 가능하고, 경포천에 배수관을 연결하면 매립토 확보는 물론 운송 비용도 절감된다"며 "이렇게 하면 군산항 준설 문제는 향후 100년간 걱정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새만금 매립토 확보 및 조달 방안에 대한 용역을 맡은 안효원 한국수자원공사 설계사업처장은 "매립토는 수질과 밀접하고, 토질에 따라 매립지의 안정성이 좌우된다"며 "권역별 토취장(土取場)마다 적당한 토질의 매립토와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종합적인 사안을 검토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현섭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공무팀장은 "명품복합도시에 쓰일 토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매립토 조달 방안이 나와야 한다"며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비안도 쪽 토질이 좋으니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 밖에 항만·물류 분야 전문가인 박창호 재능대 유통물류과 교수는 "항만과 산업은 클러스터를 이뤄야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데, 현재 추진되는 새만금 신항만은 선석 규모로 볼 때 진정한 항만은 아니다"며 "(정부는 미온적이지만) 신항만은 원료를 제공하고, 완성된 물품을 선적할 수 있는 콘셉트로 가야 한다"며 전북도의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 기획
  • 김준희
  • 2010.09.17 23:02

[새만금] 새만금 '타산지석'으로

새만금 사업은 황해 건너 중국 강소성 학자들에게도 '귀감'이자 '연구 대상'인 듯하다.최근 2년간 강소성 연해 지역이 항구와 부두, 철강 공장 등 큰 공사가 진행되면서 간척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대규모 간척 공사를 일부지만 성공적으로 마친 새만금 사업이 중국인들에게 화두로 떠오른 것.강소 연해 지역은 중국 장강 삼각주 전체의 신성장 축이자 해안선이 954㎞로 연해 지역 개발 사업은 국책 사업으로 선정돼 한창 진행 중이다.9일 전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북발전연구원과 강소성 사회과학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제7회 한·중 국제학술대회'.항광근 강소성 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 연구원은 '한국 새만금 개발의 강소 연해 개발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발제에서 "새만금 공사의 자연 환경 보호 및 계획 등은 평가할 만하다"며 "한국 정부는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민간 공동 조사단을 설립해 유관 기관과 시민 단체 의견을 기초로 친환경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그는 새만금 공사와 관련해 비록 소송이 끊이지 않았지만, '새만금 특별법'과 '새만금 사업 촉진 특별법 개정안' 등의 법률을 제정해 공사가 법에 따라 조정되고, 추진되게 한 것은 강소 연해 개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그는 구체적인 시사점으로 △연해 수리 기초 시설의 중요성과 긴급성을 충분히 인식할 것 △첨단 과학 기술 산업을 바탕으로 신형 공업화 기지를 건설할 것 △생태 농업 기지 건설을 핵심으로 강소 연해 지역의 신 농촌 건설을 가속화할 것 △강소 연해 지역의 생태 환경을 보호·육성할 것 등을 꼽았다.그는 특히 "일본의 간척지 개발 과정에서 나타난 부정적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중국 정부는 무질서한 개발이 해양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측에 주목해야 한다"며 "생태 관광의 미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기 때문에 일정 규모의 다양한 보호 구역 지정을 통해 △습지 기후 조절 △생물 다양성 보존 △진귀한 동물 자원 보호 △수계 보호 등을 이끌어야만 이 같은 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관광 산업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과학적 지침이 없는 과도기적 바다 매립 사업은 생태 환경을 파괴하는 부작용을 초래했다"고 전제한 뒤 "강소 연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적 측면에서 실행 가능한 발전 목표와 발전 경로를 지정해야 하고, 인문적 측면은 물론 현지 자원 조건과 역사적 전통을 더불어 발전시켜야 하며,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 환경 보호라는 전체 목표 아래 인구-자원-환경이 두루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기획
  • 김준희
  • 2010.09.10 23:02

[새만금] "금강하구둑~장항항 항로 구역 새만금 매립토 조달 재검토를"

군산상의는 6일 군장국가산업단지 외해구역이 아닌 금강하구둑~장항항항로구역을 새만금 매립토의 준설및 조달구역으로 재검토해 줄 것을 중앙관계요로에 건의했다.이같은 건의는 이 구역을 준설할 경우 새만금 매립토를 거의 민원없이 조달할 수 있는데다 준설에 따른 국가예산절감 등 부가편익이 엄청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군산상의는 청와대·국무총리실·국토해양부·감사원·한나라당·민주당·수자원공사등에 보낸 건의서에서 금강하구둑~장항항항로구역은 6m만 준설해도 6억2000만㎥의 매립토량을 확보할 수 있는등 4억여㎥이 필요한 새만금 매립토량을 충분할 공급할 정도로 토사매몰이 심각하다고 밝혔다.상의는 이 구역은 현재 준설을 하지 않고 있어 간조때 군산~장항을 걸어서 오갈 수 있을 정도이나 금강과 연결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반드시 준설이 필요한 곳으로서 군산항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상의는 이에 따라 이 곳을 준설할 경우 무엇보다도 현재 새만금 매립토의 준설구역으로 검토되고 있는 군장국가산업단지 외해 구역에서 야기될 수 있는 부유사로 인한 어장황폐화·생태계파괴·해안선침식·중국과의 외교마찰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지적했다.또한 새만금 산업단지매립토의 확보를 위한 군장항의 준설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뿐만아니라 매년 군장항의 유지준설을 위해 투입되는 200~300억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양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준설에 따른 준설토투기장을 별도로 조성할 필요가 없고 군산내항을 활성화함으로써 추가 항만개발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물론 낮은 수심때문에 입출항에 지장을 받고 있는 군산항을 조수대기항만에서 상시통항항만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상의는 이에따라 어업권보상문제가 미미하고 갯벌생태습지보전구역과 상관이 없어 민원발생이 거의 없으며 준설로 인한 부가편익이 많은 금강하구둑~장항항항로구역을 새만금 매립토의 확보 및 조달구역으로 설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기획
  • 안봉호
  • 2010.09.07 23:02

[새만금] 새만금 체류 관광객 늘려야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 개통으로 부안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체류하기 보다는 스쳐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을 붙잡기 위해선 숙박시설 확충과 더불어 산재한 관광지 벨트화 전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지난 4월 하순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된뒤 방조제 방문차 부안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중 1박이상 숙박한 경우는 드물고 당일치기 패턴을 보였으며 식사도 대다수가 현지 음식점등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보다 준비해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또 이들 관광객들이 들리는 코스는 새만금방조제·격포횟집단지·곰소젓갈단지·진서면 내소사 등에 주로 한정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이로인해 볼거리와 즐길거리·체험거리·역사성 등이 충분해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새만금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관광지 및 유적지가 수두룩해 새만금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새만금관광객들의 이같은 관광패턴은 큰 부담없이 투숙하고 식사를 해결할수 있는 양호한 숙박 및 음식시설이 태부족한데다 산재한 유명 관광지및 유적지로 유인할수 있는 전략이 없다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부안지역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3호인 채석강을 비롯 국내 유일의 원숭이학교·경관이 빼어난 해안도로·파충류체험관·세계문화유산 가치를 가진 죽막동 제사 유적지·줄포자연생태공원·부안영상테마파크·국립공원내 유일의 다목적댐 부안댐·조선시대 실학자 유형원과 허균이 저작활동을 하며 머물러던 선계폭포·목가적인 서정시에서 독보적 위치를 굳혔던 신석성시인 생가터·동학농민혁명군 총사령부가 설치되고 관군을 맞아 첫 승전고를 올린 백산성지·모세기적이 일어나는 하섬·곰소염전·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시인 매창 공원 등 유명 관광지및 유적지가 헤아릴수 없이 많다.따라서 부안군과 관광지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이들 유명 관광지및 유적지에 대한 홍보와 벨트화로 새만금관광객들을 유도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기획
  • 홍동기
  • 2010.09.06 23:02

[새만금] 새만금·경자구역청장 이달 말까지 공모기간 연장

전북도가 신임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선발을 위한 1차 공개모집이 실패함에 따라 앞으로 후임자 선임에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22일 도에 따르면 이달 19일자로 계약이 끝난 이춘희 전 청장의 후임자를 선발하기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새만금경자청장 공모를 실시했으나, 응모자가 단 1명에 불과해 공고기간을 연장했다.도는 이달 26일까지 공고기간을 연장하고, 접수기간을 27일부터 31일까지로 늘렸다.도 관계자는 "이번 공고 연장 결정은 응모자가 1명일 경우에는 접수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응모자가 없어 서울의 헤드헌터(headhunter)에 후보 추천을 의뢰(본보 8월 11일자 5면)하는 등 후임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 공모때와 같은 사례가 반복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특히 새만금경자청장의 경우, 앞으로 새만금경제자유구역 조정과 본격화될 산업·관광지구 개발 등 정부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업무능력과 함께 정부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를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로인해 이 전 청장과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제기되고 있다. 이 전 청장은 인천시로부터 인천 도시개발공사 사장직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전북도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화되는 새만금경자청은 업무 뿐 아니라 중앙부처의 유기적 협조를 이끌낼 수 있는 능력 등을 두루 갖춘 청장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면서 "그러면에서 전임 청장만한 인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획
  • 김준호
  • 2010.08.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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