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주 예수병원 신임 이사장에 이의복 목사(57·남원 서남교회)가 선출돼 2년간의 임기를 맡아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지난 23일 열린 전주 예수병원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이의복 목사, 부이사장에 이양근 전 전북대 병원장, 총무이사에 최규연 군산 대야교회 목사, 감사에 신영풍씨와 최영수 변호사를 각각 선출했다.이사에는 김민철 예수병원장을 비롯해 정읍 예닮교회 박관호, 익산 웅포교회 박재용, 무주 안성교회 정욱, 김제 황산중앙교회 조남두, 전주 신일교회 최임곤 목사, 광주기독병원 박병한, 연세대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이민걸, 허기석 내과원장을 선임했다.
전북대병원은 24일 오후 3시 병원 본관 뒤 어린이병원 및 호흡기질환전문센터 신축공사 현장 부지에서 서거석 전북대 총장과 송완용 정무부지사, 김희수 도의장, 김영곤 전북대병원장,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지난 2007년 8월 어린이병원 사업을, 2008년 10월 호흡기질환전문센터사업을 유치한 전북대병원은 오는 2011년 6월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어린이병원은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건립비 300억원이 투입되며 지하2층, 지상5층, 150병상 규모로 건립돼 도내 소아, 청소년들의 진료질 향상과 표준화를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협진체계를 통한 어린이 중심의 원스톱 진료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국비 250억원과 도비 3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6층, 200병상 규모로 세워지며 'Eco Center'를 비전으로 호흡기질환 예방교육, 조기검진 등을 통한 지역보건의료 향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영곤 병원장은 "이 사업들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으로 한국 관광을 위해 입국한 10대 학생 4명을 포함, 7명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로 추가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미국 하와이에서 일본을 경유(JL955편), 국내에 들어온 미국 고등학생 수학여행단 25명(교사4명 포함) 가운데 19살여학생 2명과 남학생 1명, 17살 여학생 등 4명이 인플루엔자A(H1N1)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1명에 이어 수학여행단 가운데 5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진된 것이다. 하와이 지역에서 우수학생으로 선발돼 인솔교사의 지도로 해외 문화탐방에 나선이들 수학여행단은 현재 격리된 상태며 환자외에 나머지 교사와 학생 등 20명에게서는 별다른 증세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건강상태 등을 감안해 이들을 이번주내 귀국시킬지 결정할 방침이다.뉴질랜드에서 공부하다 일주일간 호주를 여행한 뒤 일본 도쿄를 거쳐 22일 KE706편으로 입국한 22살 여성과 22일 캐나다에서 들어온 8살 남자도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또 지난 17일 입국한 미국 국적의 12살 남자는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모친(50)의 긴밀접촉자로 보건당국의 추적조사 과정에서 발열 등 감염증세가 발견돼 정밀역학조사 결과 감염자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 환자와 함께 귀국한 입국객과 주변 인물에 대해서도 추적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23일 필리핀에서 귀국한 32살 남성은 검역 과정에서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플루 환자 수는 확진 128명, 추정 1명, 격리치료 35명으로집계됐다.
국내 처음으로 연명치료 중단 방식의 존엄사가공식 시행된 김모(77) 할머니가 인공호흡기를 떼어낸 이후에도 만 하루 가까이 정상적인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110-70㎜HG로 인공호흡기를 떼어내기 이전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있다. 또한, 산소포화도는 92%로 정상치(95% 이상)에는 다소 못 미치고 있지만, 일반적인 중환자들과 비슷했으며, 분당 호흡수도 정상인과 다름없는 18~21회로 규칙적이다. 심박수는 분당 95 정도로 정상치(60∼100회)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게의료진의 설명이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의식불명의 환자에게서 흔한 폐렴이나 욕창 등의 합병증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호흡기를 떼면 3시간 안에 임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던 애초 예상과 달리 거의 22시간째 스스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병원 관계자는 "김 할머니의 생명이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애초부터 사망 임박단계가 아니라는 의료진의 판단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며 "언제까지 자발호흡으로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도 생명연장에 필요한 영양공급은 계속할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3일 오전 10시24분 국내 처음으로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방식의 존엄사를 공식 집행했다.김 할머니가 식물인간 상태로 지낸 지 1년4개월 만이고, 지난해 11월28일 1심 법원이 국내 처음으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요청을 받아들인 지 7개월여만이다.이날 존엄사는 호흡기내과 주치의 박무석 교수가 식물인간 상태로 연명해 온 김모(77) 할머니의 인공호흡기를 인위적으로 떼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든 과정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한편 연세의료원은 환자가 호흡기를 뗀 이후에도 '자발 호흡’을 통해 생명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병원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환자의 호흡기를 제거한 지 3시간여가 지난 현재도 환자는 안정적으로 자발 호흡을 하고 있다. (자발 호흡을 하는 기간이 예상한 것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고 말했다.김 할머니는 작년 2월 폐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를 받다 과다 출혈에 따른 뇌손상으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으며, 환자의 자녀들은 기계장치로 수명을 연장하지 않는 것이 평소 어머니의 뜻이라며 소송을 제기,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정부가 현재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 추세를 감안해 1-2주 내에 우려했던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최근 열린 관계부처 회의에서 환자와의 접촉 없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2차감염,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1,2주 내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미국 등 북미지역의 학교가 방학시즌에 돌입한 것과 맞물려 친지를 방문하기 위해 입국하는 유학생, 연수생들이 늘면서 신종플루 감염환자의 수가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될 경우 신종플루 감염자에 대한 대책을 현재의 '예방'에서 '치료'를 병행하는 쪽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 2차 감염자의 수가 250명을 넘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위기경보를 '주의'(Yellow)에서 '경계'(Orange)로 한 계단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1~2주 내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는 가운데 도내에 지정된 신종플루 격리병원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보건복지가족부가 신종 플루의 최악의 사태를 우려해 도내에 39개 병원, 415병상을 격리병원으로 지정하는 등 전국에 1만 병상을 마련했지만 도내 대부분의 병원들이 감염을 막기 위한 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도내에는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전북대병원이 호흡기 감염을 막는 음압실을 갖춘 5병상 등 모두 26병상을 운영하고 있지만 격리병원으로 지정된 다른 병원들은 대부분 제대로 된 격리병상을 갖추고 있지 못한 상태다.격리병원으로 지정된 익산의 한 병원 관계자는 "환자를 제대로 격리해 관리하려면 병동이 따로 있고 격리에 필요한 시설이 있어야 하지만 격리병원으로 지정된 대부분 병원이 이같은 공간과 시설이 없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격리라기보다는 환자를 떨어뜨려 놓는 격리에 불과하다"고 털어놨다.정읍의 한 격리병원 관계자도 "원래 격리병실이 따로 없지만 환자가 발생하면 병실 하나를 비워서 격리병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시설을 갖출 예산도 없고 갑자기 전염병이 나도니까 임시방편으로 지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같은 실정은 격리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일단 병상만 확보하고 보자는 탁상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일부 병원들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등 전염병 확산에 대비해 격리병상 시설 투자 의지가 있는 병원에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전북도 박철웅 보건위생과장은 "자치단체 별로 격리병상을 지정한 것은 신종플루가 전국적으로 대유행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환자가 발생하면 1단계로 전북대병원 병상을 활용하고 더 확산되는 2단계에는 군산과 남원의료원에 격리된 50병상을 마련해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일정한 소득이 있으면서도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고 있는 사람들의 체납액이 도내에 4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체납자 중에는 전문직 종사자와 다량의 부동산 소유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매 등 강제징수를 강화하기로 했다.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이하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사업소득이 있거나 부동산 등 재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6개월, 100만원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이들은 도내에 1600세대, 41억원에 달하고 있다.이들 가운데는 체납액이 800만원을 넘는 이들도 있으며 수 차례의 독려 등에도 자진납부를 거부하고 있어 건강보험공단이 공매 위탁 등의 절차에 착수하고 있다.최근 건강보험공단은 34개월분 641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A씨의 부동산을 공매해 체납보험료를 전액 징수했다. 또 보험료 728만원을 장기미납한 B씨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위탁해 체납보험료 전액을 자진납부 받는 등 올해 들어 장기 체납자의 압류 부동산 19건을 공매 위탁해 강제징수를 강화하고 있다.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 등으로 장기, 고액체납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납부 능력이 없는 이들은 조사를 통해 결손처분하고 있지만 소득과 부동산이 있어도 고의로 체납하는 이들은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강제징수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초.중.고등학교와 의료기관,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주류 판매 및 음주가 금지된다. 정부는 23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상정, 의결한다. 개정안은 학교와 의료기관, 청소년 수련시설을 주류 판매 금지구역으로 신설하고, 만약 술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개정안은 그러나 이 같은 공중 이용 시설 내 음주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벌칙조항을 두지 않아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예상된다. 정부는 또 종전 '출산 전 진료비'를 임신기간 진료 및 출산비용에만 사용하도록하던 것을 출산 전후 산모의 건강관리와 관련한 진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한다. 개정안은 또 감기 등 경증 환자가 대형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요양급여비용총액에서 진찰료총액을 뺀 금액의 '100분의 50'에서 '100분의 60'으로 상향 조정토록 했다. 대신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외래 및 입원진료에 대한 본인부담률은 종전 요금급여비용총액의 '100분의 20'에서 '100분의 10'으로 내렸다. 정부는 아울러 자동차의 평균 배출량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상정, 의결한다. 평균 배출량 제도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동차에서 나오는 평균 가스 배출량이환경부 허용기준에 적합하도록 자동차를 만들되, 대신 평균 가스 배출량이 허용기준이내인 경우에는 차이분을 일정기간 이월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분을 상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자동차 제조사는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때 배출가스량을 차등적으로 조절해 전체 생산 차량의 평균 배출량을 맞출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밖에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같은 대형 유류 오염에 대비하기 위해손해배상을 위한 국제기금의 보상 적용한도를 2억300만 SDR(특별인출권)에서 7억5천만 SDR로 3배 이상 늘리는 내용의 '추가 기금 가입안'도 처리한다.
보건복지부가 '2008년 의료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2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노조)이 성명서를 내고 "의료기관 특성을 무시한 의료기관 평가가 의료서비스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보건노조는 "평가기간내 대부분의 병원에서 쾌적한 병동을 위해 병상수를 축소했다가 평가가 끝난 뒤 병상수를 늘리거나 주차난도 평가기간에만 해소되는 등 평가가 끝나면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보건복지부는 현재 환자 권리·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영양관리, 응급의료, 약제 등 18개 부분에서 점수를 매기는 방법으로 의료기관을 평가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평가의 독립성과 객관성이 미흡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자, 공급자,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하는 의료기간평가제도 발전위원회와 실무사업단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상태지만 보건노조 조합원들은 의료기관 평가제의 형식성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이봉영 보건노조 전북지역 본부장은 "화장실에 물기가 있느냐는 것까지 평가 기준이 되다보니 실질적으로 직원만 힘든 게 평가제의 문제"라며 "일상적인 병원의 시설과 서비스를 불규칙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의료기관 평가가운데 도내에서는 전국 39개 대형병원 부분에서 군산의료원이 A등급을 받았다.
우석대부속 전주한방병원(병원장 송정모)이 기존의 체질센터를 다음달부터 '아토피 체질센터'로 개편하는 등 아토피 피부염 한방치료 전문병원으로 거듭난다.우석대 전주한방병원은 최근 원내 3층에 수(水)치료실과 광선치료실 등 아토피 치료 전문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사상체질과에서 전담하던 아토피 피부염 치료도 다음달부터는 사상체질과와 한방안이비인후과, 한방소아과 등 3개과 교수가 함께 맡는다. 아토피 체질센터의 새로운 시설과 의료진의 통합 진료 프로그램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 전문화에 나서는 것.'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재발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눈과 귀 및 손·발 등에서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성인이 되어서까지 낫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우석대 전주한방병원이 아토피 치료 전문화에 본격 나선 것은 오랫동안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며 임상연구를 해온 송정모 병원장의 자신감에서 비롯됐다.송 원장은 "그동안 임상을 진행해 오면서 한방치료가 아토피 피부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며 "진료과의 협진 시스템과 아토피 체질센터를 잘 활용하면 아토피 피부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우석대 전주한방병원 아토피 체질센터내 수(水)치료실은 전체 공간이 아토피 치료의 신비의 나무로 알려진 편백나무로 꾸며졌다. 내부 벽면은 물론 3개 욕조도 모두 편백나무로 덮였다.수치료실에서는 병원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TNC웰빙의 '아토르스파 샤워기'를 이용한 미네랄수 수치료법이 활용된다. 이 업체는 '토르말린 광석을 통과한 물은 미약한 음전하를 띠는 온천물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에 착안해 토르말린 샤워기를 개발했다.수치료실에서는 또 환자의 체질에 맞는 한방 입욕제를 활용한 목욕치료, 천연약제를 피부로 흡수하게 하면서 적절한 발한법에 따라 체내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사우나 온열법도 병행된다.수치료실과 맞붙어 있는 광선치료실에서는 피부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는데 유용한 여러 광선치료가 병행된다.아토피 체질센터에서는 이밖에도 피부의 상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사상체질별 한약 투여, 전통적 한방요법인 침·뜸·부항 등의 요법도 함께 이뤄진다.우석대 전주한방병원에는 숯과 편백, 황토, 맥반석 등이 함유된 한지벽지로 꾸며진 아토피 병실 10개가 마련돼 입원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맞게 된다.송정모 병원장은 "아토피 환자 개개인의 질환관련 요인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적절히 대처하면 아토피로 부터의 탈출이 그리 어렵지 않다"며 "아토피 체질센터가 이를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정모 우석대 전주한방병원장(47)은 "그동안 많은 아토피 환자를 치료해 오면서 한방요법의 효과를 확인했다"며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한방적 관리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송 원장은 서양 의학이 해결하지 못한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 치료를 한방요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그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한방치료 매뉴얼을 만들어 한의학을 공부하는 예비 한의사들을 통해 이를 보편화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한방 치료요법의 효과를 검증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어 한방적 관리 매뉴얼을 만들고 이를 대학 강의를 통해 보편화시키겠다는 것.송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의 양방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수준"이라며 "서양의학으로는 근본적 치료가 어려우며 한방적 관리가 절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는 "현재 초등학생의 20% 정도가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으며 어른이 되어서까지 아토피가 계속되는 성인 이행율도 40%에 이른다"며 "임상경험으로 볼때 스테로이드 등을 접하지 않은 어릴 때 치료할 수록 아토피의 치료 효과가 높고 치료 기간이 단축된다"고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송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는 어느 한 가지 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재발되지 않고 아토피로부터 탈출하려면 충분한 체질개선의 과정을 거쳐야 된다"며 "아토피 체질센터가 그 탈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석대 전주한방병원이 전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각 질환별 한방진료 강좌를 정례화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전주한방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지하 강당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관리 및 케어용품 만들기'란 주제로 한방진료 관련 첫 강좌를 마련했다.아토피 환자와 가족, 병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첫 한방진료 강의는 송정모 병원장이 직접 맡았다.송 원장은 이날 강좌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과 한방 치료, 관리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아토피 피부염의 조기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강의가 끝난 뒤에는 아토피 예방에 좋은 비누를 참석자들이 직접 만드는 체험행사도 열렸다. 투약과 함께 여러 보조요법을 지속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날 첫 한방진료 강좌를 시작한 우석대 전주한방병원은 앞으로 매월 또는 분기별로 전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요 질환별 한방진료 강좌를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아토피 체질센터 새단장을 통해 아토피 치료 전문 한방병원으로의 자리매김을 준비중인 만큼 아토피 관련 강좌는 앞으로 몇 차례 더 준비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50여일만에 감염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추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하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환자와 접촉하지 않고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통한 2차 감염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국내 위기 경보를 현행과 같은 '주의’(Yellow)를 유지한채 환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 백신의 자체 생산 및 조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가족부의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내 유학생, 연수생이 많이 나가 있는 미국의 학교들이 방학시즌에 돌입하면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채 귀국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일단 내달 17일까지는 지금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본부장은 "하지만 이미 예견된 만큼 나름대로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2차 감염, 지역감염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국가지정격리병상이 1만개 정도 있고 방역인력, 지원체계도 잘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인력을 늘리거나 시스템을 바꿀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사실 지난달 2일 신종플루 첫 확진환자가 나온 뒤 국내에서는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아직 없고 북미나 호주처럼 지역사회 확산도 없는 상태다.하지만, 최근들어 유학생. 연수생의 입국자가 늘어나면서 환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가족으로의 전염 등 긴밀접촉자에 대한 감염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있어 보건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브라질에서는 변종바이러스까지 발견됐다.지난달 23일까지만 해도 10명에 불과하던 환자 수는 서울에서 ㅊ어학원 외국인 강사의 집단 발병 이후 가파르게 증가해 이달 1일 41명, 10일 55명, 16일 75명, 18일 85명에 이어 20일 105명까지 증가했다. 10-20일 사이에 환자 수가 두배가 된 것이다.환자들이 감염된 나라는 미국이 60%를 넘어 압도적으로 많고 10대와 20대가 70%에 이르러 신종플루의 주요 유입경로가 북미지역 유학생, 연수생임을 확인케 했다.문제는 유학생과 연수생의 입국이 이제부터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공부 중인 국내 유학생은 10만명이 넘는다. 단기 유학생과 부모 내왕객까지 더할 경우 숫자는 수십만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또 이달말부터 여름방학을 이용한 계절학기를 운영하는 대학은 전국 140개 대학, 학생 수는 1만7천여명으로 파악됐는데 학생들은 입국한 뒤 1-2개월간 합숙생활을 할 예정이어서 자칫 지역사회로의 확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신종플루와 보건당국의 힘겨루기는 이제부터인 셈이다.
전국 각지에서 수족구병(手足口)이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내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매년 4월께 생후 6개월에서 5살까지의 영유아들에게 주로 발생한다. 전염성이 강해 놀이방이나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 감염될 경우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지게 된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동물의 구제역과 비슷한데, 3~5일 정도의 잠복기 뒤에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옆면, 발뒤꿈치나 엄지발가락의 옆면 곳곳에 수포가 생기며, 혀와볼 점막, 입안에도 물집과 궤양을 동반한다. 간혹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입속의 수포로, 생긴 후 단시간에 터지기 때문에 보통은 빨갛게 선이 둘려진 지름 5~6mm의 궤양으로 보이며, 이 상처로 아픔을 느끼는 아이가 밥을 못 먹는것은 물론 물을 마시지도 못해 심하면 탈수의 위험도 있다. 보통 미열이 동반되지만 환자의 20% 정도에서 38도 전후의 열이 이틀 정도 계속된다. 수족구병의 병원체인 장 바이러스는 입으로 들어와 장점막을 통해 혈액을 타고곳곳으로 돌아다니는데 피부에 침투하면 수족구병을, 뇌에 침투하면 뇌수막염을, 간에서는 간염을, 심장에서는 심근염을 각각 발병시키기도 한다. 고려대 안산병원소아청소년과 김윤경 교수는 "만약 1주일 넘게 발열, 두통 등이지속되고 목에 강직 현상까지 나타난다면 무균성 뇌수막염이나 뇌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열감기 정도로 쉽게 지나간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이들 장바이러스가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4월부터 유행해 6월까지 뇌수막염으로 전염되는 특성이 있다. 장마가 본격화되면 전염성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도 이 질환의 특징이다. 현재까지 이 병에 대한 예방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만큼 ▲물을 끓여 먹고 ▲외출 후 소금물 양치를 하고 ▲손을 자주 깨끗이 씻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피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했다. 특히 놀이방이나 유아원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집단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만큼 환자가 발생하면 집에서 쉬도록 하면서 격리해야만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아이들이 심한 고통을 호소하지 않아 발병한 상태에서 친구들과 놀다 보면 장난감과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수 교수는 "보통 수족구병은 날씨가 더워지는 4월에 시작해 5월 말부터 6월까지 뇌수막염으로 전염되는 특성이 있다"면서 "대개는 저절로 낫지만 뇌수막염으로 진전되면 위험한 만큼 가까운 소아과를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커피전문점에 대한 위생점검이 실시된다.전주시 완산구청(구청장 이강안)은 최근 일부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대장균군과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과 관련, 관내 커피전문점 58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완산구는 3개반 6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커피전문점의 종사자에 대한 건강진단과 개인 위생관리 상태, 제빙기와 얼음분쇄기 등 조리기구 위생관리상태 등을 점검한다.특히 얼음과 아이스커피에서 대장균군과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됨에 따라 얼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조사하며, 위해가 우려되는 제품은 수거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 5명과 추정환자 5명이한꺼번에 발생했다. 하룻새 10명이 신종플루 확진 또는 추정환자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최근 미국 하와이, 캘리포니아에서들어온 15살, 13살 남자 유학생과 샌디에이고에서 공부하던 20살 여자 유학생, 캐나다에서 온 16살 유학생, 필리핀여행을 다녀온 27살 남자 등 5명이 인플루엔자A(H1N1)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입국후 하루 이틀뒤에 발열, 인후통 등 증세가 나타났으며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미국 뉴욕에서 14일 입국한 22세 여자 유학생과 미시간에서 공부하다 16일에온 11살, 13살 여자, 14살 남자, 펜실베이니아에서 들어온 17세 여자 등 5명이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22살 여자유학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항검역소에서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나 격리조치됐다. 이들중 2명은 항공기 탑승전부터 발열 등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출국전치료를 권유해온 보건당국의 노력을 무색케 했다. 보건당국은 이달초까지만해도 하루 1-3건에 불과했던 신종플루 감염자 발생건수가 15일 5명, 17일 7명 등 시간이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예상대로 본격적인 방학철에 접어들면서 유학생, 특히 조기 유학을 떠난 10대초반의 귀국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신종플루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더욱이이달말부터는 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도 많을 것으로 보여 방역에 어려움이 클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귀국전 자신의 몸상태를 잘 살펴보고 이상 증세가 있으면 현지에서 치료후에 비행기에 탑승하고 귀국과정에서 증세가 나타나면 공항 검역소에 지체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린이에게 잘 걸리는 수족구병 환자가 작년에 비해 두배 늘었고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도 32건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수족구병 감시체계에 참여중인 186개 의료기관의 신고내역을 살펴본 결과 지난 6일 현재 기관당 평균 수족구병 환자 수는 1.91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0.8명보다 많았다. 4월말 기관당 평균 수족구병 환자 수가 0.250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달반 새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환자는 80% 이상이 1-4세 어린이로 나타났다. 특히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은 지금까지 사망 1건, 뇌사 1건을 포한 32건이 발견됐는데 이중 24건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EV71)형이 확인됐다. 24건 가운데 유전자 분석이 완료된 16건은 현재 중국 등지에서 유행중인 C4a형이 분리됐다. 작년 합병증 동반사례는 보고된 것이 없었다. 전국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한 수족구병 모니터링에서는 지난달 21일 이후 370곳에서 877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어린이집 등에 위생수칙 팸플릿 10만부를 배부하고, 23일부터 시작되는 신종인플루엔자 교육시 수족구병에 대한 예방홍보 교육도 동시에 실시키로 했다. 또 수족구병이 지정전염병으로 등재되면 감시체계를 이원화, 모든 종합전문요양기관을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합병증을 동반하지 아니한 일반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현재 수족구병 감시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수를 늘리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철저한 손씻기, 아이 장난감 청결 유지, 환자와 접촉 금지 등을 당부했다.
브라질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의 변종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출현했다. 신종플루의 집중타격을 입은 남아메리카 대륙이 독감 시즌인 겨울로 들어선 데다 상대적으로 안전지대로 분류되던 중동.아시아 지역에서도 환자가 급증, 신종플루사태가 중대 위기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17일 AP.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질 아돌포 루츠 세균연구소는 한환자의 몸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의 변종을 추출하고 '상파울루 1454 H1N1'로 명명했다. 이 변종 바이러스가 이미 대유행(pandemic) 단계로 들어선 인플루엔자 A[H1N1]보다 더 위험한지 여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변종이 처음으로 등장했다는것만으로도 상당한 위험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종플루처럼 전염성이 강하면서 조류 인플루엔자(AI)처럼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최악의 바이러스로 점차 변화하면서 1918년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의 사망자를낸 스페인 독감과 유사사례가 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바이러스가 중남미 지역에서 겨울을 견디면서 더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겨울로 들어선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이미 위험스런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제약회사들이 신종플루 백신을 대량생산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충분한물량을 확보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겨울을맞게 된다. 현재 중남미 지역에선 칠레가 2천355명, 아르헨티나 733명, 페루 113명, 브라질69명, 에콰도르 84명, 베네수엘라 44명, 우루과이 36명, 파라과이 25명, 수리남이 13명의 신종플루 감염자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신종플루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태국에선 이날109명의 감염자가 추가됐다. 태국의 감염자가 31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1/3이 늘었다. 필리핀에선 54명의 감염자가 추가돼 총 감염자가 247명으로 늘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사모아와 스리랑카에선 처음으로 신종플루 감염자가 나왔다. 요르단.카타르.예멘 등 상대적으로 안전지대였던 중동 지역의 국가들도 속속 첫번째 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있다. 중동지역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현재 90명선에 달하고 있다. 미국에선 추가 사망자가 발생, 신종플루 사망자가 47명으로 불어났다. 영국도 141명의 감염자를 추가로 보고해, 총 감염자가 1천461명으로 늘었다.
1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서울대병원의 여성전문의가 2차 검사에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 환자 3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환자 수가 70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소화기관련 학회에 다녀온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펠로우.33.여)의 검체에 대한 2차 유전자검사 결과 인플루엔자A(H1N1)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여성은 16일 보건당국이 전날(15일) 확보한 검체를 대상으로 한 1차 조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가 서울대 병원이 12일 채취한 검체 조사에서 양성으로 밝혀져12일과 15일 사이 자연치유 과정을 겪었음을 보여줬다. 이 여성은 일단 완쾌된 것으로 보이나 잠복기를 감안, 18일까지 격리조치 후 퇴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 12일 미국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다 방학을 맞아 귀국한 12살 남자 유학생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15살 남자 유학생은 13일과 15일 각각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진됐다. 이들은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외에도 8일 입국한 미국 여행객 34살 여성과 호주 멜버른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13일 돌아온 30대 남자, 14일 미국에서 들어온 39세 남자 유학생이 추정환자로분류돼 정밀 역학조사를 받고 있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플루 감염환자 수는 70명이며 추정환자까지 확진 판정을받을 경우 73명으로 불어난다. 보건당국은 확진·추정환자들이 타고온 항공기 승무원과 동승객, 주변 긴밀 접촉자에 대해서도 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군산서 흉기 들고 거리 돌아다니던 60대 검거
군산 태양광 시설서 불⋯인명피해 없어
익산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8명 발생⋯역학 조사 중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고창서 70대 이장 가격한 50대 주민 긴급체포
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
전주양현초 경비시스템 ‘구멍’
[제63주년 소방의 날] ‘3년 연속 도내 화재조사실적 1위’⋯남영일 익산소방서 화재 조사관
도내 10개 시·군 공무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