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자원봉사종합센터 신봉수 센터장 "소통·나눔이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 최선"
실천이 없거나 현장에서 남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진정한 자원봉사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자원봉사는 몸마음생각이 같이 움직여 줬을 때 진정 가치 있는 봉사라고 생각합니다지난 2011년 7월부터 현재까지 4년째 장수군자원봉사종합센터(이하 종합센터)를 이끌고 있는 신봉수 센터장은 소통과 나눔의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59개 단체 4500여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진정성 있는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종합센터는 전문성을 겸비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향하는 한편 전문교육 및 워크숍을 통해 전문자원봉사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종합센터는 또 봉사자의 자유로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자원봉사 홍보물 배포와 함께 네트워크 강화 등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종합센터는 장수만세 이동자원봉사의 날 운영, 4대 종단과 함께하는 아나바다 실천운동, 행복나눔빵굼터, 찾아가는 전문자원봉사단, 장수만세 행복한 가정 만들기(장수부부 금회혼연), 새내기봉사활동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사랑의 떡, 김장연탄나눔봉사활동, 청소년전문자원봉사단 운영, 가족자원봉사단 운영, 이동목욕봉사, 아이돌보미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의 활성화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 가운데 신봉수 센터장이 애착을 느끼는 프로그램은 장수군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운영중인 장수만세 이동자원봉사의 날이다. 관내 읍면단위와 오지마을을 순회하며(연 14회) 의료, 한방, 쑥뜸, 이혈, 이미용, 수지침, 농기계수리, 빨래방차, 법률상담, 희망복지상담 운영, 푸드봉사 등 노인 및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봉사서비스를 펼친다. 주민들에게 자원봉사 활동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참여자들에게도 사랑나눔봉사에 대한 보람을 안겨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와 함께 행복한 가게도 종합센터의 자랑 가운데 하나다. 도내 자원봉사센터 중에서 유일하게 종합센터만 운영하고 있는 중고물품 판매 매장으로, 물품들을 기증받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관내 불우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4대 종단과 자원봉사단체들이 협력해 중고물품 기증의 날을 지정, 아나바다 실천운동을 펼칠 계획이다.지난 2009년 6월 지방서기관을 끝으로 37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종합센터와 인연을 맺은 신봉수 센터장은 7월말이면 임기가 끝난다. 신 센터장은 퇴임 후에는 문화공연 재능 나눔에 참여하기 위해 1년 전부터 기타교실에서 배움에 열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아름다운 선율 기타봉사단을 육성하기 위해 이달말부터 종합센터 내에서 기타 전문 봉사자 교실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신 센터장은 자원봉사센터 뿐 아니라 어느 자리에서든 항상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힘쓴다면 더욱 행복지수가 높은 장수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