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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환 前 의원은 - 소신 정치투쟁 선봉역할…'불출마 선언' 세간의 화제

장 전 의원은 시쳇말로 세상을 쪽 팔리지 않게 살려고 노력해 온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언론인으로선 정론직필했고 국회에 들어가서는 '튄다'는 소릴 들을 정도로 소신 정치를 했다. 지역과 중앙의 언론계 후배들한테는 '의리 있는 선배'라는 평을 듣는다. 지난해 12월14일 411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주목 받았다. 당시 "예산안언론악법한미 FTA 날치기, LH 전북유치 실패 때마다 느꼈던 야당 정치인으로서의 자괴감과 무력감, 마음의 빚을 이렇게나마 갚고 싶었다."고 기자회견문에 썼다. 결심 과정이 힘들었지 막상 결단을 내리고 나니까 그렇게 마음이 홀가분해질 수가 없더라고 했다. 정치 입문은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김근태 대선후보의 캠프에 합류한 게 계기였다. 2001년 9월 공보특보로 발탁돼 함께 일했다. 1979년말 YS(김영삼)의 비서실장이었던 DR(김덕룡)의 권유로 공보비서생활을 한적이 있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90년 YS의 3당 합당으로 그쪽 진영과는 절연했다. 김근태 대선캠프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중앙정치를 익혔고 이 때가 사실상의 정치 입문이었다. 1617대 총선에서 연거푸 낙선하고 2008년 18대 총선(전주 완산 을)에서 당선돼 국회에 진출했다. 전반기(문방위)에는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위한 의원직 사퇴 등 정치투쟁에 몰입했다. 이런 활동이 높이 평가돼 경향신문과 유력 주간지인 '시사 인'에서 '정치분야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후반기(행정안전위)에는 2년 연속 경실련 선정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고, 국정감사 NGO모니터단과 시사서울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 등 5개 단체로부터는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YS 비서생활을 그만 두고 낙향해 있다가 1981년 초 전북일보에 입사했다. 지역언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 1988년 4월 한겨레신문으로 옮긴 뒤 정치부장(대우)을 지내면서 정부 부처와 정치권의 인프라를 넓혔다. 98년엔 전라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유종근 도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부안 진서 출신으로 전주고와 전북대 법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김영숙여사(59)와 회사원인 민국(32) 민수(29) 등 아들 둘을 두었다. 불출마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된 아들은 "모두가 다 하려고 하는 국회의원 직을 미련 없이 내려 놓는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욕심을 버릴 줄 아는 용기를 갖고 있는 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하더라."고 했다. '펜으로 읽는 세상 풍경'(2000년)과 '광장에서 만난 정치'(2011년) 두권의 책을 냈다. 인터뷰 말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불출마 한 걸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내와 결혼한 다음으로 두 번째로 잘한 결정일 것"이라고 했다.

  • 기획
  • 이경재
  • 2012.06.19 23:02

장세환 前 국회의원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문제…'특권' 과감히 도려내야"

411 총선을 앞두고 정치판을 바꾸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에 달했다. 쇄신과 혁신은 시대의 아이콘이 됐다. 여야 가릴 것 없이 국민 눈높이 정치를 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기득권 버리기가 곧 실천될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그런데 총선이 끝난 뒤엔 이런 다급함이 쑥 들어갔다. 달라진 게 없다. 지난 5일이 국회 개원일이었지만 문도 열지 못하고 있다. 현안은 수북한 데도 원(院) 구성 하나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의원 '특권'을 개혁하라는 국민적 요구가많지만 이 역시 미적거리고 있다. 국회는 여전히 개혁 대상으로 국민들한테 비쳐지고 있다. 국회의원의 눈에 비친 국회는 어떨까. 작년 불출마 선언을 한 현역 국회의원이 여럿이었다. "국민은 새로운 가치와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정치권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며 자기희생을 한 사람들이다. 그 중의 하나가 장세환(59) 전 의원이다. 두번 낙선한 끝에 어렵게 국회의원이 됐는데 불출마를 선언하고 백수를 자청했다. 담백하고 쓴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인터뷰를 요청했다. 전주 완산칠봉 밑 전통찻집에서 최근의 근황과 국회개혁과제,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한시간 반 동안 얘기를 나누었다.-국회의원이 아닌 민간인으로 보름을 보냈습니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는 참으로 죄송하지만, 한마디로 자유를 얻은 느긋한 기분입니다. 자유시민적 관점에서 볼 때 국회의원이라는 옷은 사실 거추장스러울 때가 많아요." -국회의원 배지를 뗀 뒤 가장 먼저 한 일이 궁금합니다."아내와 함께 여행을 했어요. 저는 국회의원 대우라도 받았지만 아내는 그런 대우도 없이 4년 동안 고생 많이 했습니다. 불출마 결심까지 기꺼이 동의해 준 아내가 고맙기도 해서 위로도 할겸 아내의 제안 대로 해외여행(터키와 그리스)을 다녀왔어요. 자연환경이랄지 휴양시설 등이 너무 좋아 부부가 한번쯤은 꼭 다녀올 곳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신분 변화가 천양지차인데 불편한 점은 없던가요."서울에선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하루 만보 이상 걷기 목표를 세웠죠. 불출마 결심을 할 때부터 신분상 변화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서 그런지 별로 불편함은 느끼지 못해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불출마 선언을 후회하게 되고, 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니까 마음에도 없는 헛웃음 칠 일 없고, 국회에서 싸울 일도 없어져 더 편안해졌어요."-경제적인 변화도 있을 터인데 씀씀이는 예전과 많이 달라졌겠어요."이젠 백수 아닙니까. 문제는 전직일 망정 품위유지를 요구받는 백수이기 때문에 단순한 백수가 아니라는 거지요. 이런 백수를 '화백'(화려한 백수)이라고 하던가요?(웃음) 수입은 없고 씀씀이는 줄일 수가 없어 참 고민입니다. 단단히 긴축하고 내핍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얘기를 국회 문제로 옮겨 볼까요. 18대 국회를 평가하신다면."한 마디로 '싸움국회'였습니다. 국회의원이 된 뒤 첫 활동은 서울 명동 한복판 거리에 주저앉아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한미 쇠고기협상 규탄 및 철회 촉구농성이었죠. 2008년 말 본회의장 점거농성을 시작으로 거리투쟁, 의원직 사퇴, 삭발투쟁 등 온갖 투쟁수단을 동원해 격렬히 저항했습니다. 정부에 대한 감시와 비판의 일환이었지만 투쟁에 많은 시간을 뺏기다 보니 자연 입법활동 같은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는 소홀히 됐어요. 또 해머나 최루탄 같은 과격한 투쟁수단으로 인해 국민적 불신과 비판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렇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일차적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의 폭정과 독주 때문이라고 봐요. 마치 노동판의 현장소장을 연상케 하는 막가파식 밀어붙이기에 야당이 맞서 충돌이 일어난 거지요.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이익을 지키는 일은 야당의 의무 아닙니까. 야당의 리더십 부재에 따른 무기력한 대응과 책임지지 않는 안일한 자세도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지금 국민 눈높이에 맞게 국회를 개혁하라는 요구가 많습니다. 대안이 있다면."국회가 불신과 비판을 받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공천과 당의 얼굴인 지도자의 리더십이라고 봐요. 말로는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줬다고 하지만 사실상 당 지도부가 공천권을 쥐고 조자룡 헌 칼 쓰듯 휘둘러 대는 것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 능력보다는 지도부와의 친소관계가 공천기준이 되는 기막힌 일이 벌어지죠. 이런 상황이라면 지도부 눈치 보며 줄서기 할 수 밖에 없어요. 이를 거부하고 소신 있게 활동하는 국회의원은 대개 다음 공천 때 보복을 당합니다. 이를 개선하지 않고는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어요. 방법은 고비용저효율 구조의 상징인 중앙당을 폐지하면 됩니다. 미국처럼 당 지도부를 없애고 원내 지도부만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중앙당이 폐지되면 중앙당 유지를 위해 투입되는 엄청난 국고보조금도 대폭 절약돼 이중으로 이익입니다. 지도자의 리더십 부족은 개인의 문제인 만큼 정치권 스스로 해법을 찾아야겠지만 중앙당 폐지는 제도적인 문제이므로 의지만 있으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국회의원한테는 특권이 200여개나 된다고 하는데 특권이 너무 많은 것 아닙니까."글쎄요, 세어보지 않았지만 언뜻 생각해도 2백개 씩이나 되는 것 같지는 않고요, 어쨌든 상당한 특권을 누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회의원직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많아요. 특권에 대한 비판 얘기가 나오는 건 국회의원이 그만큼 일을 하지 못한다는 반증이지요. 국회의원의 권위를 의식해, 시쳇말로 개폼 잡기 위해 배려된 특권이 있다면 과감히 도려내야 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 정신에 부합됩니다. 19대 국회에서는 본격적인 특권 정비가 이뤄지기를 소망합니다."-이른바 국회의원 '노후연금'에 대한 국민 비판이 거센데 향후 수급대상자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당연히 개선돼야 합니다. 65세 이상 전직 국회의원에게 무조건 지급한다는 건 국민정서와 맞지 않아요. 국회의원으로서 1년 미만 재직했고, 파렴치범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경우, 일반 상식에 비추어 재산이 많은 경우 등은 제외하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습니다."원칙적으로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무노동의 범위를 정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소수 야당 탄압용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요. 장기 파행 시 무임금을 적용한다면 정부가 일방 독주할 경우 투쟁수단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돼야 돼요. 현실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습니다."-쇄신이나 혁신도 이뤄지지 않고 야권통합도 그 의미가 퇴색해 버렸는데 불출마 선언을 한 의미가 없어진 것 아닌가요."당시 '변화와 개혁을 통한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국민적 열망이 봇물을 이루던 역사적 전환기였습니다. 사람을 바꿔 개혁적인 새로운 정치를 통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그 뒤 우리 당이 보여준 정치는 참으로 실망스럽기 짝이 없어요. 계파 이익에 함몰돼 무원칙, 무감동, 무개혁 공천으로 총선을 죽 쑤게 만든 것이 한명숙 지도부였습니다. 오죽하면 총선 때 (여당을 심판하지 않고)야당이 심판 받는 한국 정치사상 초유의 일이 빚어졌겠습니까. 씁쓸할 수 밖에요."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을 꼽으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공무원연금공단전북지부와 전주전파관리소의 광주통폐합 방침을 백지화시킨 걸 꼽을 수 있겠지요. 국감때 문제점을 지적하고 장관을 다그쳐 무산시켰어요. 또 음향대포 도입을 저지시킨 것도 기억에 남아요. 당시 조현오 경찰청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내락을 얻어 시위진압장비로 도입하려 했던 음향대포는 시위대는 말할 것도 없고 시위현장 부근의 일반시민들에게까지 청력손상을 입힐 수 있는 인명 손상무기였습니다. 구체적인 자료와 근거를 제시하며 집중 추궁하자 한나라당 의원들도 동의하면서 결국 도입을 무산시켰습니다. 당시 경실련은 '피감기관의 잘못된 정책과 행태에 대한 집요하고 날카로운 추궁이 돋보였다'고 논평했지요."-지역이 발전하려면 도정과 국회의원, 국회의원간 응집력이 중요할 겁니다. 전북의 정치력이 취약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경험해 보니 어떻던가요."4년 간 의정활동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전북의 분열'이었습니다. 국회의원들끼리, 또는 국회와 도정 간에 정례모임 자체가 없어요. 예산확보 등 필요한 때만 정책간담회 몇차례 갖는 게 고작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북발전을 위한 중지가 제대로 모아지지 않아요. 지도부가 무관심하기 때문이지요. 정치권과 도정은 전북발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굳게 뭉쳐야 합니다. 정례모임을 통해 무엇이 부족한지, 개선점은 무엇인지 항상 현안을 점검하고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지사는 지역에 얽매일 필요가 없어요. 도정은 부지사한테 맡기고 서울에서, 국회에서 활동하고 외국도 나가는 등 스케일이 크게 활동해야 해요."-전북의원 11명중엔 초선의원이 7명이나 됩니다. 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젊고 패기 넘치며, 역동적인 분들이 많아 기대가 큽니다. 공천 불이익을 미리 상정해 여기저기 눈치 보며 줄서기 하는 구태는 버려야 합니다.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으로 소신 있게 밀어붙이는 뚝심이 필요합니다. 단결과 소신 두가지를 부탁하고 싶어요. " -국회의원의 매력과 경계해야 할 독(毒)으로는 무얼 꼽을 수 있을까요."국회의원은 매력있는 직업입니다. 억대 연봉에 9명의 보좌진(인턴 2명 포함)을 둘 수 있고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등 많은 특권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특권에 취해 본연의 임무인 국민에 대한 봉사를 게을리 하면 그건 바로 독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특히 국회의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이권이나 인사에 개입하는 것은 가장 경계해야 할 행태지요. 이른바 당론이라는 미명 아래 개인의 정치적 의사가 때로 사장되는 것도 일종의 독이라 할 수 있습니다."-계속 백수 생활 할 겁니까.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정치적 활동은 당분간 중단한 채 평범한 시민으로서 일상의 자그만 기쁨을 누리고 싶었는데 대선 때까지는 그 소망을 유보해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의 요청에 따라 손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대학시절 민주화운동, 졸업 후에는 노동운동을 하는 등 청년시절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치열한 투쟁을 벌인 분으로서 아주 양심적이고 정의로운 분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가 하면 한없이 겸손하고 남의 아픔과 고통 해결을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는 실천가로서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요구하는 지금의 시대정신에 딱 들어맞는 분이라고 믿습니다." -항간에는 2014년 도지사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설이 있던데요."불출마 선언을 하니까 그런 얘기가 봇물처럼 터져 나옵디다.(웃음) 처음에는 '도지사 나가려고 불출마했다'는 말이 돌더니 나중에는 '장세환 같은 사람이 도지사 돼야 한다'는 말로 진화(?)하더라고요.(웃음) 솔직히 저는 단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 생각을 했다면 제 성격상 '도지사 출마를 위해 이번 총선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직접 선언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어떤 시대적 소명이 주어진다면, 또한 그런 정치적 환경이 조성된다면 무리를 하면서까지 피해갈 생각은 없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권력의지보다는 자유의지를 더 사랑합니다만 지역발전과 국민을 위한 봉사는 개인 차원을 넘어 공인에게 주어지는 의무라서 그렇습니다."-전북엔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너무 많습니다. 언론인 출신으로서 전북일보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우리 지역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전북일보에 대해 항상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보냅니다. 지역 언론의 맏형으로서 지역발전과 도민 복지향상의 중추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요. 열악한 언론환경 속에서도 춘추필법을 실천하는 가족들을 존경합니다. 권력과 자본의 횡포에 맞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는 정론지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 기획
  • 이경재
  • 2012.06.19 23:02

7. 완주군 다양한 관광자원 "서바이벌 게임 즐기고 웰빙 먹을거리 맛봐요"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곳이 완주군이다. 완주군은 민선4기 이후 청정 자연환경을 밑바탕으로, 차별화되면서도 지역과 밀착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발전시킴으로써, 지역발전에 실질적 효과를 가져다주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무궁화 테마식물원 등이 가미된 고산 자연휴양림과 와일드푸드 축제, 마을회사 육성의 일환인 마을체험 등은 지역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주민 주머니도 덤으로 두둑하게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사계절 관광지 '고산 자연휴양림'이미 휴양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고산 자연휴양림은 주위에 무궁화 테마식물원, 밀리터리 테마파크, 에코 에드벤처 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사계절 복합관광지 및 중고생의 수학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무궁화 테마식물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나라꽃 테마식물원으로, 무궁화 품종 180여종을 보유해 세계의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 꽃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무궁화 꽃이 만발하는 8월에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또한 밀리터리 테마파크의 서바이벌 게임은 40명 정도의 학급인원이 함께 뛰고 땀 흘리며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신개념의 레저스포츠 경기인데,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숙련된 연습이 필요하지 않은데다 생존게임 과정에서 돈독한 팀워크를 다질 수 있다. 에코 어드벤처는 공중에서 외나무 다리를 건너고, 암벽을 오르는 등 다음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자연친화적 레포츠로 청소년들의 모험심담력 배양에 최적이다. 이외에도 다목적 캠핑장, 만경강을 테마로 해 만경강의 사계 및 변천사를 미니어처, 어류 모형과 수족관 등을 볼 수 있는 만경강 수생생물 체험과학관도 건립중이다.△지역축제 새 지평'와일드푸드 축제'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는 완주군의 강점인 로컬푸드를 접목해 탄생한 웰빙 먹거리인 와일드푸드를 통해 '청정완주'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주민 스스로가 축제의 주체가 돼 주민 소득과 연계한 축제, 와일드푸드만의 특색을 살리는 축제다.올해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고산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열리며 '와일드'에 초점을 맞춰 와일드푸드, 와일드 이벤트, 와일드 체험을 중심으로 총 11개 마당, 43개 체험이 운영된다.완주군은 지난해 12만명보다 3만명 많은 15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축제준비에 여념이 없다.△체험 통해 돈버는 마을회사농촌의 주역인 고령농과 소농이 서로의 힘을 모아 내재적인 발전동력을 키워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완주군의 마을공동체회사 100개소 육성이며 마을체험은 마을회사의 주 동력이다. 현재 많은 마을 공동체에서 체험을 벌이고 있다.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구이 안덕 건강힐링마을은 방문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황토와 나무를 이용한 숙박시설과 황토한방 한증막, 친환경농산물, 죽염마을요법, 숙뜸요법 등을 통해 도시생활에서 상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이밖에 8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다듬이 공연단이 있는 고산 창포마을, 소양 인덕두레마을, 소양 대승한지마을 등도 옛 향수와 새로운 농촌체험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체험마을로 유명하다.특히 완주군은 마을체험의 활성화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통'이란 마을여행사업단을 만들었고 바쁘게 운영되고 있다.△마음의 수양까지 챙기는'순례길'완주군은 최근 9개 코스로 이뤄진 순례길을 선보였다. 이 순례길에서는 천주교, 불교 등 대표적 종교의 명승지를 두루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천주교의 초창기를 대변하는 기념비적인 명소가 많으며, 화산 되재성당의 경우 1895년 한국 천주교회에서 서울 약현성당에 이어 두 번째로 완공된 성당이다. 되재성당은 한강 이남에서는 처음 세워진 성당인 동시에, 한국 최초의 한옥 성당이기도 하다.이밖에 호남의 첫 사도요, 순교자인 유향검 아우구스티노의 고향이자 전라도 천주교의 발상지인 이서면의 초남이 성지, 150여년의 전통을 가진 비봉면 천호성지 등은 순례길을 통해 종교적 목적은 물론 건강과 여유까지 챙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다.△술의 모든 것 '대한민국 술 박물관'옛 구이면사무소를 리모델링해 2,500여㎡ 규모로 지어진 대한민국 술 박물관은 고려~조선시대, 일제강점기, 근현대의 주류 역사는 물론 고서, 제조도구, 술병 등이전시돼 술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 곳은 경기도 안성시의 술 박물관에 소장됐던 5만5,000여점의 술 유물이 체계적으로 전시됨으로써, 역사는 물론 향후 발전상황을 일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박물관 1층에는 소주고리, 주모독, 누룩틀, 술병, 항아리 등 전통유물과 주류업체별 술병, 각종 상표 등이 진열돼 있다. 또한 2층에는 전래돼오는 술 빚는 방법, 종류 및 주도에 관한 고서, 옛 주류제조 면허증 등 귀중한 자료들이, 각층의 계단 등에는 옛날 홍보물 그림과 사진 액자들이 걸려 있다.

  • 기획
  • 백기곤
  • 2012.06.19 23:02

"수학여행단 많이 유치해 선순환 관광구조 만들터"

"완주군 관광의 핵심 키워드는 크게 차별화과감한 도전자본(自本)주의주민중심지속성으로,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꾸준히 도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임정엽 완주군수는 "축제관광지명소 등 다양한 지역내 관광자원은 결국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이고 주민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돼야만 진정한 '관광'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국내외의 관광객이 완주군을 찾아 며칠간 머무르면서 소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실질적 소득 제고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임 군수의 이같은 지적에는 교외 지역이란 완주군의 특성상, '통과형' 관광객이 많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타개하고, 관광자원을 활용하면서도 실질적 과실은 외지인이 가져가는 구조적 문제를 일대 변화시켜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대표적인 예가 지역축제다. 완주군에는 그간 대둔산축제, 소양 벚꽃축제 등이 있었지만, 주민이 손에 쥘 수 있는 성과는 보잘 것 없는 반면 이에 따른 부작용은 주민과 행정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 이러한 관행을 떨쳐내고 완주군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선보인 것이 '와일드푸드 축제'다. 무궁화 테마식물원 조성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임 군수는 "전국적으로 30개가 넘는 벚꽃축제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지역에 도움되는 축제는 거의 없고 차별성도 떨어진다"며 "나라꽃을 널리 홍보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국가관을 정립시키기 위해 무궁화 식물원을 만들었고, 인근 밀리터리 테마파트 등과 연계를 통해 완주판 '애버랜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와 함께 임 군수는 "요즘 '공정여행' 못지 않게 각광받고 있는 것이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규모의 '수학여행'"이라며 "고산 자연휴양림은 물론 각종 마을체험, 경천애인권역 농촌사랑학교 등에 많은 수학여행단을 유치해 이들이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선순환의 관광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기획
  • 백기곤
  • 2012.06.19 23:02

13. 김호수 부안군수 "새만금시대 발맞춰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

민선5기 부안군 김호수 호가 닻을 올린 지 어느덧 2년째를 맞고 있다. 김 군수는 '노력만이 보답하는 길'이라는 신념 아래 공무원들과 함께 부안발전을 위한 뱃고동을 울리며 힘찬 항해로 각종 현안사업들의 실타래를 풀어내고 있다. 김호수 부안군수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계획 등을 들어봤다.-부안군 첫 재임 군수로서 민선5기 임기 절반을 넘기고 있는 현 시점에서 소감은? △민선시대 개막 이후 최초의 재임 군수로서 부안군민들이 맡겨주신 소임을 다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군정활동에 집중해 왔다. 특히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화합단결된 모습으로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군부 1위를 차지했다. 이를 계기로 '무한한 가능성을 방치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군민들에게 죄를 짓는 것과 같다'는 것을 되새기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공직자들과 함께 다짐했다. 이 같은 다짐과 결집으로 지난 5월 부안 대표축제인 '제1회 부안마실축제'를 18만여명의 참여 속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 하지만 새만금 교통 폐업으로 인해 군민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한 마음과 아쉬움이 크다.-그동안'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에 집중했는데. 성과라고 꼽는다면? △우리군은 농어업소득 전국 최고 도시 건설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농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로 현재 3135호를 달성, 지난 2010년 시작 당시 2500호 보다 635호가 늘어났다.또한 군청사 준공, 새만금 1호방조제 도로높임공사, 신재생에너지단지, 누에타운, 청자박물관, 석정문학관, 청림청소년수련원,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교육문화회관 준공 등 많은 숙원사업을 완료했다. 국토해양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해안누리길 시범코스로 선정된 부안 마실길도 지난해 4월 개통한 이후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명품길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제3농공단지 조성 확정, 수산물유통산업거점단지 착공과 더불어 우리군 역사 이래 최대 투자규모를 자랑하는 (주)참프레가 오는 9월 본격 가동되는 등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부안은 명실상부하게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평가되고 있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향후 계획은? △우리군은 그동안 새만금 관광시대에 맞춰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우선 가장 시급했던 숙박시설 확충에 집중했다. 특히 고급숙박시설 선호 추세에 맞춰 모항가족호텔(112실)을 지난달 개관했고 농협연수원(74실)과 격포호텔이 올해 안으로 준공된다. 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원도 조만간 착공할 것이다.변산 대명리조트 504실을 비롯해 부안지역 전체 숙박시설은 2830실로 1일 1만7000명 수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규모는 여느 유명 관광지 수준에도 뒤지지 않는다.올해는 전북방문의 해다. 우리군은 부안방문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관광객뿐 아니라 수학여행단과 소규모 테마 체험단 등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성공리에 치른 제1회 부안마실축제가 부안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또한 격포 다기능어항과 요트계류장 준공 등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중심으로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부안이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특히 변산해수욕장과 새만금 주변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머무르고 다시 찾는 관광지로 만들겠다. -새만금권 행정구역 통폐합에 대한 부안군의 입장은? △부안은 군산, 김제와 인접해 있지만 지리적 여건으로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독자적인 생활권과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정치적, 역사적, 문화적인 동질성도 전혀 없다. 또한 통합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와 일부 지자체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통합은 지자체간 분열과 갈등만 조장할 것이다. 따라서 통합 논의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완료되고 통합 대상 지자체간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상호 신뢰가 형성된 이후 이를 바탕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어 통합 논의는 이뤄져야 할 것이다.-하반기에 역점 추진할 사업은? △제3농공단지를 조속히 조성하고 국내 유일의 신재생에너지단지와 연계한 연구소 및 첨단기업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로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또한 국도 30호선의 조기 확포장 완공과 부안읍 진입도로 개설 등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나아가 각종 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시책 발굴 및 관련기반 구축을 통해 명품관광도시 부안, 새만금 배후도시 부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 기획
  • 양병대
  • 2012.06.19 23:02

부안군정 주요과제

김호수 부안군수는 민선시대 개막 이후 첫 재임 군수로써 농어가 소득 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통한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특히 도시 못지않게 잘사는 군민 실현을 위해 '농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 프로그램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각종 지원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농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 부안군은 2010년부터 5/5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국도비 593억원 등 총 1749억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에는 당초 5천만원 이상 농어가 2500호 보다 427호가 늘어난 2927호를 달성했고 지난 5월말 현재 3135호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14년까지 5천호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농어가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농어가 스스로 규모화조직화전문화를 이뤄낼 경우 보다 높은 경쟁력으로 농업유통의 틈새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개발사업 변산해수욕장은 60~70년대 전국 대표적인 관광지였다. 하지만 1988년 국립공원 지정 이후 개발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옛 명성이 퇴색됐다. 부안군은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관광지 지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개발 추진에 속도를 냈으나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의 통폐합에 발이 묶여 사업이 표류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변산해수욕장 개발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지난 1월말 전북도에 관광지 재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의 관광지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새만금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갖춰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키겠다는 방침이다.△국도 30호선 조기 확포장 새만금 방조제 개통과 부안 관광산업 활성화의 영향으로 국도 30호선(격포~하서간 도로)이 교통 대란현상을 빚고 있다. 부안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확포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이 공사는 오는 2014년까지 총 사업비로 국비 862억원이 투자된다. 하지만 새만금 방조제와 변산반도 국립공원, 채석강, 내소사, 마실길, 해수욕장 등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 기획
  • 양병대
  • 2012.06.19 23:02

12. 이강수 고창군수 "지역발전 성장동력 발판, 잘사는 고창 만들겠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민선 3기 첫 취임 일성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신뢰행정을 위해 어떠한 청탁도 군청에 들어 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했다. 그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지자체 역사상 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 군수는 재임 10년 동안 농산물 브랜드 육성사업, 석정온천 관광지 개발,복분자클러스터사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록 추진 등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군수는 민선 5기를 출발하면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이라는 신념아래 '사람과 기업이 몰리는 도시,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도시, 군민이 행복해 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민선 5기 출범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군정 전반에 대해 평가해주시지요.△고창비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석정온천과 복분자 클러스터 개발,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서민 일자리 창출 등 민생안정을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또한 청정하게 잘 보존된 고창갯벌과 운곡지구 람사르 습지 등록에 이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록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수박복분자고구마고추 등을 브랜드화하여 고소득 작목으로 특화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습니다.그 결과 군은 지난해 국정시책합동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2년 동안 85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65억원의 시상금을 받았습니다.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처하여 총 51개 사업에 137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 최대의 행복'이라고 했는데, 일자리 창출은 어느 정도 실현 되었는지요?△주거휴양레저온천 등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자연치휴형 리조트를 개발하는 고창웰파크시티 조성 사업이 2014년 완료되면 50여개 업종에 걸쳐 총 6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수면에 추진중인 '고창일반산업단지(2013년 기반조성)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생산분야 7526억원, 고용창출 5000여명, 소득 178억원 등의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흥덕산업단지'는 11개 기업 유치로 이미 7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군은 지난한해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2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올해도 36개 사업에서 2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올 초 군정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귀농귀촌업무 전담부서 구성과 민선자치 기록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하셨는데요?△해를 거듭할수록 고창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성공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TF팀을 구성하여, 맞춤형 시스템 운영을 통해 길도우미, 읍면장과 대화의 날, 귀농귀촌 선도농가 지정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부동산뱅크 구축사업을 통해 매매 및 임대 가능한 주택과 토지를 조사하여 필요로 하는 도시민에게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농정착금, 농지구입자금, 농가주택수리비, 집들이비용, 농어업창업 및 주택구입비 등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이와함께 지방자치가 출범한 이래 민선역사 17년의 발자취를 정비하는 역사기록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정 전반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조사연구 및 군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민선행정의 성과와 주민의 만족도 등을 담은 백서 발간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창의 생활 변화상 및 발전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제작하여 연말에 전시할 계획입니다.-고창은 73km가 서해안에 인접한 곳으로 바다를 이용한 지역발전과 어민소득,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구시포 국가어항은 우리나라 최초의 와인 잔 형태로 된 미항으로 총사업비 618억원을 투입하여 개발 중이며, 더불어 지난해 '국가어항이용고도화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수산관광유통상업기능을 겸비한 다기능어항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고도화사업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 사업비 911억원을 투입하여 해양레저복합지구, 해변축제지구, 청정수산복합지구, 해양레크레이션지구를 조성하여 해상낚시공원, 해넘이길, 체험어장, 청소년 교육장, 생태체험장 등을 건설할 계획입니다.-앞으로 후반기 군정추진 방향을 간략히 말씀해주시지요.△후반기에는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잘 마무리 하는데 역점을 두겠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정책을 펴겠습니다.복분자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농업을 6차 복합산업으로 육성하겠으며, 농특산물 브랜드 강화를 통해 경쟁력이 강한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기업유치를 통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상하 구시포 일원의 대규모 유기우유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한 상하농어촌테마공원 조성을 비롯하여 고창읍성주변 문화체험거리 조성, 권역별 종합개발사업,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주진천 고향의강 정비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창을 만들겠습니다.

  • 기획
  • 김성규
  • 2012.06.18 23:02

새만금 신항만 단계별 개발계획 2) 착공의 의미 - 동북아 경제중심 '교두보' 기대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새만금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수적인 기반시설(SOC)은 공항과 항만이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인접해 있는 새만금 신항만은 국제항으로서 천혜의 지리적 조건과 함께 광활한 배후물류단지 등을 갖춰 물류비 절감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국제 비즈니스 및 물류, 관광레저 등의 복합기능을 수행하게 될 신항만은 새만금 내부개발과 국내외 투자유치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주 지사는 지난 14일 신항만 기공식에서 "이제 항만은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대표적인 하드웨어로 각국 수출입 물동량의 80%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새만금이 제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 항만은 반드시 필요하며 도민들이 그토록 고대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신항만 착공에 따라 새만금이 중국을 겨냥한 동북아 물류 중심기지이자 첨단 산업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또 김황식 국무총리는 "신항만은 명품도시 새만금의 관문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준공된 평택당진항과 함께 서해안의 중추항만이자 동북아권 수출입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2030년까지 2단계에 걸쳐 크루즈 부두 1개 선석을 포함, 총 18개 선석 규모의 국제항으로 건설될 신항만은 일반화물과 자동차컨테이너 등 연간 1729만톤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또 친수공간 확보와 해수흐름 측면에서 유리한 인공섬 방식으로 개발하고, 여의도 1.7배에 달하는 488만㎡의 광활한 배후부지를 확보해서 물류와 해양관광 활성화의 기반시설로 활용한다는 청사진이다. 전북도는 신항만이 서해안의 대표적 미항(美港)으로 자리잡아 방조제와 함께 새만금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새만금 신항만이 경부축 위주의 국토개발과 수출입 중심 기지를 서해안 지역으로 옮겨놓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만금 신항이 부산항과 광양항, 평택당진항 등 국내 주요 항만에 비해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새만금이라는 거대한 배후권역을 기반으로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이자 서해안 시대 거점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창호 인천재능대 교수(유통물류과)는 "중국이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새만금 신항만 건설은 경부축 위주의 개발과 수출입 시대가 서해안, 그 중에서도 새만금시대로 전환됨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새만금 신항만 착공은 군산항 개항(1899년) 이후 113년 만에 도내에서 대규모 국제항 개발이 시작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 기획
  • 김종표
  • 2012.06.18 23:02

23. 군산소방서 행복전도사 '행코'…"나눌수록 재미와 보람 커져요"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북돋우고, 웃음을 선물하는 소방관들이 있어 화제다.군산소방서 소방관들로 구성된 '행코(행복을 나누는 코끼리)' 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행코는 대야119안전센터 정은애 센터장(48여)과 소방관 2~3명이 지난 2009년 만든 봉사동아리로 어려운 이웃들의 집수리나 생필품, 학습비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독거노인 가정 등 집수리 12차례와 연탄배달,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공부방 비용 등을 지원했다. 또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학습비 등을 장기 지원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한다. 봉사활동에 드는 비용은 모두 행코 회원들의 회비로 이뤄지고 있다.구조구급 출동 당시에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 등을 눈으로 확인한 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정 센터장이 동료들과 함께 행코를 만들었고 지금까지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게 회원들의 설명이다.현재 행코에는 20여명의 소방관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2009년부터 이 동아리에서 나눔 활동을 펼친 소방관만 10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들은 성금을 모아 동아리에 전달하거나 가족들이 대신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한다는 것.정 센터장은 "홀로 사는 할머니의 집을 수리해 드릴 때에는 행코 회원들과 회원들의 가족, 지인 등이 참여했다"면서 "아이들도 봉사활동을 하며 보람을 느끼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가족들의 참여율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행코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소방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몸소 실천해오면서 가족이나 지인 등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행코 회원인 대야119안전센터 오옥수 소방교(39)는 "행코의 모든 회원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보여주기 위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회원들의 마음에서 우러나 하는 것인 만큼 주변의 많은 도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정 센터장은 "모든 사람들이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등 나눔에 대한 씨앗은 가지고 있지만 계기가 없어서 못하는 것 같다"면서 "나눔은 할수록 재미있고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수록 더 잘된다"며 많은 사람들의 봉사활동 동참을 기대했다.한편, 올해로 4년째인 행코는 오는 22일 군산에서 '행코 일일호프 자선바자회'를 열어 지금까지의 행코 활동을 돌아보고 재정비를 한다고 한다. 이날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역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 기획
  • 강정원
  • 2012.06.18 23:02

닻 올린 새만금 신항만 1) 추진 과정과 청사진 - 기회의 땅, 세계로 향하는 관문 '대역사'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이자 전북 발전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새만금 신항만이 14일 마침내 착공됐다.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를 꿈꾸는 새만금이 새 바닷길을 향해 닻을 올린 것이다. 오는 2030년까지 2단계에 걸쳐 18개 선석 규모의 국제항으로 건설될 신항만은 새만금과 전북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시키는 탄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새만금 신항만 개발사업 추진과정과 사업의 의미항만의 강점경제적 효과 및 향후 과제 등을 살펴본다.새만금 신항만은 본격적인 내부개발 단계에 접어든 새만금이 장밋빛 청사진을 실현시키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기반시설(SOC)이다.14일 첫 삽을 뜬 새만금 신항만의 태동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82년 4월 당시 해운항만청이 고군산지역 신항만 입지조사에 나선 것이 그 시작이다. 군산항의 토사 누적으로 대형 선박 입출항이 어렵게 되면서 이 지역 신항만의 필요성이 부각된 것이다. 정부는 이후 19951996년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1999년 신항만 기본계획 및 예정지역을 심의의결했다. 그러나 '새만금 종합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조사 및 내부개발 계획 수립 때까지 고시를 유보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2001년 사업 유보 결정이 내려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2006년 말에는 제2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새만금 신항만이 빠지면서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이처럼 답보상태에 빠져있던 새만금 신항만은 2008년 초 현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그 해 광역경제권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이후 2009년 간이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고, 2010년 11월 국토해양부가 '새만금 신항만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첫 조사에서 착공까지 30년이 걸린 셈이다.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비안도 사이 새만금 2호 방조제 앞쪽 해상에 들어서는 신항만은 국내 최초의 인공섬 방식으로 건설된다. 또 여의도 1.7배에 달하는 488만㎡의 배후부지를 확보, 도심과의 조화는 물론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조제와 항만 사이에는 친수친환경 인공수로를 배치해 수로 일대를 생태공원화하고, 배후단지에는 물류관광레저 기능을 수용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보하여 자연친화적 미래 항만의 모델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이다.새만금 신항만은 오는 2030년까지 2단계로 나눠 총사업비 2조5482억원이 투입되는 대역사(大役事)다. 우선 1단계로 2020년까지 1조548억원을 들여 부두 4개 선석과 방파제항만부지(52만4000㎡) 등을 개발, 2021년 개항할 예정이다. 신항만 개발의 신호탄을 올린 공사는 단계별 개발계획에 의해 방파제 3.1km와 비안도 어선보호시설 0.3km를 조성하는 작업으로 설계와 시공을 함께 추진, 2016년까지 28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또 방파제 착공에 이어 진입도로(20122014년)와 호안(20142018), 접안시설(20162020), 항만부지 조성(20182020) 공사도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이어 2단계(20212030년)에는 1조4934억원을 들여 부두 14개 선석과 대규모 항만부지(435만6000㎡)를 조성, 총 18개 선석의 국제항 건설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새만금 신항만은 주요 교역국인 중국의 주요 항만과 최단 거리에 위치해 있고 항로 수심이 2045m(선박 정박지는 17m)에 달해 부산항광양항 등 국내 대규모 항만과의 경쟁력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신항만 개발에 따른 물류비 절감효과는 새만금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수반해 국내외 기업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로서 전북 발전의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새만금 신항만 개발사업 추진 일지△1982년 4월: 신항만 입지 조사(해운항만청)△1987년 11월: 서해안 항만개발 타당성 조사(건설부)△1991년 11월: 새만금 간척종합개발사업 착공△1995년 5월~1996년 12월: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용역△1997년 5월: 신항만 예정지역 지정 및 건설 기본계획 수립△1997년10월~1998년 12월: 신항만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1999년 3월: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및 예정지역 심의의결△2001년 1월: 수정 항만기본계획, 2006년까지 사업유보 결정△2006년 12월: 제2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 미반영△2008년 2월: 새만금 신항 개발 추진계획 수립(대통령직 인수위)△2008년 9월: 국토연구원 새만금 토지이용 구상에 반영△2008년 9월: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 선정△2008년 10월: 새만금 신항 입지검토 용역 착수(국토부)△2008년 10월: 새만금 간척용지 토지이용 구상 발표△2009년 5월: 신항만 입지검토 용역 완료△2009년 7월: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 발표△2009년 10월: 간이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결과 통보△2009년 12월: 기본계획 재검토용역 계약 및 착수△2010년 1월: 새만금 종합실천계획 확정(새만금위원회)△2010년 10월: 기본계획 재검토 용역 완료(국토부)△2010년 11월: 새만금 신항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국토부)△2010년 12월2011년 10월: 새만금 신항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2012년 6월: 새만금 신항만 기공식

  • 기획
  • 김종표
  • 2012.06.15 23:02

11. 황숙주 순창군수 "지역주민이 골고루 잘사는 행복한 순창 만들 터"

지난해 1026 재선거에 당선된 황숙주 낙후된 농촌지역을 살리기 위해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목표로 친환경광역농업단지 조성을 위한 벤치마킹 등 친환경분야에 중점을 두고 농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를 찾아 떠난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오는 순창으로 만들기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근검순창, 부군굴기(勤儉淳昌, 富郡堀起)' (부지런하게 일하고 검소한 순창을 만들면 부자 순창으로 우뚝 솟으며 일어난다)를 꿈꾸는 황숙주 군수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그중에서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특히 중점을 둔다는데?△내가 꿈꾸는 것은 지역주민이 골고루 잘사는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농업이 주업인 순창에서는 무엇보다 농업분야에 전력을 다하여 모든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웰빙 시대에 맞는 친환경농업이 성공하면 농가 소득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져 잘사는 순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순창군이 선정돼 3년간 국비 30억, 지방비 50억을 포함한 100억원의 투자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오리농법을 시작한 홍성환경농업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역시 충북 괴산군 자연농업연구원과 친환경농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친환경농업 발전에 나섰다.-순창군이 도내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귀농귀촌 정책을 위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다는데?△올해 귀농자 지원사업비로 9억4500만원을 확보하고 1차로 39농가에게 이사비 39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귀농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순창군은 도내 최초로 지난 2007년 10월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귀농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집수리 및 신축시 최대 500만원, 이사비 100만원, 소득사업비의 50% 지원, 귀농학교 지원과 하우스 및 특용작물 영농자재 지원 등 귀농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말 기준 귀농 291세대, 귀촌 138세대 등 총 419세대가 순창을 찾아왔다.-전국 최초로 소상공인보조금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과, 또다른 일자리 창출은?△대기업의 무분별한 영역 확장과 한미 FTA 체결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에 대한 보조금지원조례를 지난 3월 제정했다. 소상공인의 사업장 시설개보수나 브랜드개발, 포장재 제작, 노후장비 교체 등에 2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최고 1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차로 13개소 사업장을 선정해 1억7천여만원의 보조금사업을 지난 5월 실시한 바 있으며, 2차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청년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113명의 일자리를 마련했으며, 노인일자리사업으로 19개 사업분야에 걸쳐 총 462명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활기찬 순창을 만들겠다.-순창은 섬진강변이 자리잡고 있어 품격있는 문화예술 관광도시로도 각광받고 있는데 문화관광분야 개발은 어떻게 되는지? △참신한 관광자원 개발로 국내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순창 강천산이 지난해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천혜의 자원인 섬진강 관광자원 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또 지난해 개장한 섬진강 마실휴양숙박단지 오토캠핑장이 사계절 내내 캠핑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구림면 호정소 유원지에도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순창이 오토캠핑장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섬진강 주변 6만1500㎡ 면적에 총 1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3년까지 오토캠핑장과 옥출산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섬진강 오토캠핑장 조성사업도 추진중이다. 또 내년에 32억을 들인 순창군립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했으며, 순창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인터넷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순창문화대전' 연구편찬사업도 추진하기로 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까지 50석 규모 2개 상영관을 갖춘 지상 2층 규모로 작은영화관을 건립하고, 개봉 영화를 수도권과 동시에 상영함으로써 컨텐츠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또 하서 김인후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복원한 훈몽재에서는 지난 2월 전국 유림.대학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해 두 번째 강회를 열어 역사유적이 깊은 순창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 기획
  • 임남근
  • 2012.06.15 23:02

순창군정 주요과제

△장류밸리조성사업순창군은 전국 장류시장 출하액의 40%를 차지 할 정도로 장류고장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수년간의 노력으로 민속마을 주변에 고추장을 비롯한 메주와 절임류 등을 대량으로 가공 할 수 있는 있는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장류밸리단지가 대부분 완성됐다. 하지만 현재 순창군은 이 같은 다양한 장류시설의 인프라와 명성에 비해 장류산업과 연계된 농업 소득은 그리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장류제품에 대한 군수인증제 등을 도입해 장류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확보 할 뿐아니라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장기적으로 유지 할 수 있는 구조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때다. △강천산휴양단지조성사업순창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강천산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팔덕면 청계리, 용산리 일원 205,718㎡의 부지에 타워형, 빌라형 콘도 등 대규모 숙박시설을 비롯 실내외 아쿠아시설, 소규모 회의장과 교육시설, 농산물직거래 판매장 등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이 완성 될 경우 다녀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패턴이 새롭게 변모해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비롯한 고용창출 등으로 이어 질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하지만 지난해 이 사업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가 KDI를 통한 타당성 조사 등의 요구로 인해 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며 특히 현재 사업부지 매입에 있어서도 토지주와의 갈등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강천산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당초 예상했던 2014년 완공을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현실이다. △국가예산 확보지방재정 자립도가 10% 미만을 밑돌고 있는 열악한 순창군이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예산확보 대상 사업으로 47건에 2854억원을 목표로 정하고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무엇보다 더 중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4월 총선을 통해 지역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강동원 의원과 순창군과의 관계가 그리 친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실제로 순창군은 현재까지 강동원 의원과 군정설명회 등의 공식적인 자리를 단 한 번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군수와 국회의원 간의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이로 인해 국가예산 확보 등과 지역발전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수와 지역 국회의원이 정당과 이념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민심정치를 펼쳐나가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 기획
  • 임남근
  • 2012.06.15 23:02

10. 장재영 장수군수 "말 산업과 연계, 농촌체험관광 산업 육성 주력"

전북 최고의 농가소득 창출, 전국 최초 자치단체 영화관 운영 등 주민소득과 삶의 질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는 장재영 장수군수. 지난 민선 3기와 4기에 이어 민선 5기까지, 올해로 10년째 장수군정을 이끌어 온 장재영 군수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장수군 변화상에 대해 들어봤다.-장수군정을 이끌어 온지 10년이다. 지난 10년의 평가와 민선 5기 역점추진 사업이라면. △민선 2기 취임과 함께 장수군만의 차별화 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가소득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농촌, 건강한 행복도시 장수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평균 농가소득 전라북도 1위, 전국 평균 상위권을 차지하며 돈 버는 농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가소득과 함께 역점을 둔 사업은 교육이다. 그동안 애향교육진흥재단과 연계해 우수학생 장려금을 지급하고 장수학당과 장수꿈의 학당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전북 유일의 대학생 학자금 이자를 지원하고 기숙형 고교 지원, 글로벌 해외연수지원, 친환경쌀 지원 등 학생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해왔다.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하는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계획 중인데, 사향노루와 대륙사업 복원사업의 진행상황은. △백두대간 가운데 고유생물 종보전과 다양한 생물이 서식한 장안산 줄기의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향노루와 대륙사슴 복원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그동안 9억3000만원을 들여 원종확보와 수정란을 도입했으며 북한에서 채집된 대륙사슴 모근 샘플을 확보했다. 앞으로 내년까지 원종학보 수정란 도입을 완료하고, 오는 2015년까지 인공증식 기술개발과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 생물산업화 가능성 검토 및 사업화 방안 마련으로 사향노루와 대륙사슴을 증식복원할 계획이다. 복원에 성공한다면 이를 이용한 녹색관광산업과 사향노루와 대륙사슴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을 이용한 2차 산업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가 말 레저문화 특구지정으로 말산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말산업과 연계해 말크로스컨트리 일원에 추진되는 말 길 그리고 캠핑 클러스터 상황은. △말 길 그리고 캠핑 클러스터는 장수승마장과 승마체험장, 와룡휴양림을 잇는 말크로스컨트리 일원에 건강과 체험, 자연치유의 테마형 공원과 휴양 및 야영시설을 갖춘 캠핑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63억원을 들여 전라북도 동부권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그동안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과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완료하고 분야별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올해 말크로스컨트리 일원에 도시숲과 가로수를 조성하고 내년까지 승마레저체험촌과 와룡휴양림내 오토캠핑장, 방문자센터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말산업과 함께 오미자를 지역 농식품 선도클러스터로 육성키로 했다는데. 어떤 사업인가. △장수는 사과와 한우 못지않게 오미자가 유명한 고장이다. 이에 장수군은 지난 2010년 오미자를 농식품 선도클러스터로 확정한데 이어 오미자식품클러스터가 전라북도 동부권개발사업 식품분야로 선정됨에 따라 재배에서부터 생산, 가공, 유통산업을 활성화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농식품(오미자) 선도클러스터는 총 77억10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군은 오는 2014년까지 가공업체 생산환경개선, 계약재배 활성화 및 우수종자보급 등 생산 및 유통가공 기반을 구축하고 오미자 기능성 연구를 통해 다양한 가공 상품 및 기능성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개발 및 유통 마케팅을 구축하고 체험시설 신축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수군 한우산업이 TMR사료공장과 유전자뱅크 등 거점시설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장수군 농업 지방공사 설립은 어느 정도 진척을 보이고 있는지. △장수한우 브랜드파워 구축을 위한 신활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이를 기초로 조성된 유전자뱅크와 TMR 사료공장 등 장수한우 거점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대두되어 왔었다. 유전자뱅크와 TMR 사료공장은 장수한우 고유의 혈통 보전과 우수유전자 확보, 양질의 사료공급 등 고급육의 장수한우 생산을 위한 주요시설로 장수군은 이들 시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방공사를 설립키로 했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장수군 한우농업지방공사 설립에 관한 군민설문조사를 마쳤으며 앞으로 주민설명회와 전북도와의 협의를 거쳐 법인화하는데 노력하겠다. - 향후 군정 방향은. △앞으로 1차 농업에 2차와 3차 가공 관광산업과 6차 생명공학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미래형 농촌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논개사당과 의암공원을 중심으로 장수를 상징하는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권역단위 종합개발정비사업, 장계천장수천 생태하천조성,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소득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 모두가 살기 좋은 장수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기획
  • 정익수
  • 2012.06.14 23:02

장수군정 주요과제

지역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3선에 성공한 장재영 장수군수는 그동안 추진해 온 각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성장 발전시켜나가는데 주력해왔다. 지역순환농업과 53프로젝트는 장수군 농업 환경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각종 농가지원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점 개선과 보완으로 장수군 농업정책을 수립하는데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 특히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국가공모사업 유치에 주력해온 장 군수는 그동안 농촌종합마을개발사업을 비롯해 농어촌뉴타운조성사업 등 지역개발, 복지, 환경, 농업, 문화 등 지난 10년간 각 분야에서 수많은 사업들을 유치,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지역발전을 앞당겨왔다. △농어촌뉴타운 조성사업 장 군수가 지역활성화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귀농인 유치다. 장수군은 지난 2009년 농어촌뉴타운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장수읍 송천리 일대에 75세대 규모의 뉴타운을 조성 중에 있지만, 5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송학골 농어촌뉴타운조성사업은 13만3155㎡부지에 상하수도시설, 커뮤니티센터, 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 군수는 "읍내권과 다소 떨어진 곳에 조성되다 보니 입주를 망설이는 것 같다"며 "입주자들이 안정적인 농촌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작목반형태로 입주자 중심의 소득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녹색첨단유리온실단지를 조성하는 등 입주자들의 정주여건 및 소득기반 확충으로 도시민들의 유치를 지속적으로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말 레저 육성사업 말 레저문화 특구지정과 함께 장수군이 승마체험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엔 수학여행단 등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고 장수군을 방문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일회성 관광에 그치고 있어 체류형 관광산업 조성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장 군수는 "장수승마체험장이 대중적인 승마체험장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승마체험을 위해 많은 체험객들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 체험객들이 승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말 레저문화 특구지정사업과 함께 말 길 그리고 캠핑클러스터와 연계해 숙박 및 체험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획
  • 정익수
  • 2012.06.14 23:02

101. IMI - 5) 지역 사회공헌 모범…"어려운 이웃과 사랑 한 끼, 마음 한 잔 나눠요"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IMI(대표 이정훈) 본사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 한끼','마음 한 잔'을 제공합니다"라는 포스터 문구가 붙어있다. 온라인 포털 IMI는 창립 후 지난 10년동안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 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대다수 기업들의 사회공헌사업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반면 IMI는 지역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눈높이를 맞추면서 향토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IMI의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원동력은 '젊은 기업'과 '자발성'이다. 게임 아이템 중개 및 온라인게임 퍼블리싱이 주요 사업인 IMI는 임직원 평균연령이 30대 초반인 '젊은 기업'이다. IMI는 젊은 조직의 열정과 패기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임직원의 구분 없이 '직접 행동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IMI 봉사활동의 중심에는 '아자봉'이 있다. '아자봉'은 '아이엠아이 자원봉사대'의 준말로 지난 2008년 직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만들어 진 후 IMI 사회공헌 사업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자봉의 봉사활동이 점차 확대되면서 회사도 봉사활동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매년 일정액을 '아자봉'에서 직접 관리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아자봉펀드'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IMI는 지난 2009년부터 '사랑의 산타원정대' 및 '지체장애인 수련회' 등을 시작으로 노인과 어린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10년에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서 도서를 전달하고 멘토링 활동을 실시하는 '싱글벙글 책 파티'와 지역 아이들의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는 '게임중독 예방 프로젝트', 낙후된 지역 시설의 외벽으로 아름다운 그림으로 꾸며주는 '벽화 그리기' 활동 등을 진행했다. 그 해 7월에는 KBS의 특집 프로그램 '헌혈! 이웃에게 사랑을'에 사내 헌혈 소모임 '레드러브' 회원들이 출연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헌혈증 기부 활동으로 한국소아암협회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특히 '벽화 그리기'는 임직원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봉사활동으로 현재까지 약 10여 차례 크고 작은 '벽화그리기'가 도내 곳곳에 완성됐으며, 올 들어서는 한 달에 한번 꼴로 벽화 그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벽화그리기 봉사가 처음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직원들의 실력을 이유로 장소섭외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금은 지역 내에서 입소문을 타고 여러 시설 및 기관에서 러브콜이 쇄도할 만큼 IMI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MI는 지난해 12월 본사 1층에 임직원 식당을 개방해 무료 급식소 '나눔 아이'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나눔아이'는 매주 토요일 인근 소외계층 30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식사와 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임직원들 역시 자발적으로 음식준비와 배식에 참여하고 있으며 IMI의 문화공간인 카페테리아는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이곳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복지부와 전주시의 시책사업인 '좋은 이웃들' 사업에 동참해 무료 급식소 '나눔 아이'를 통해 관련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협의체와 연계해 다양한 나눔 사업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IMI 이정훈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솔선수범해준 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단 뜻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IMI는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앞장서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는 뜻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IMI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을 펼치는 기업, 따뜻한 마음을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기업이 되고자 현재에도 끊임없이 정진 중에 있다.

  • 기획
  • 강현규
  • 2012.06.14 23:02

IMI 자원봉사대 '아자봉' - 회사서 年3000만원 지원 싱글벙글 책 파티 등 전개

IMI의 사회공헌활동 중심에는 '아자봉'이 있다. '아자봉'은 '아이엠아이 자원봉사대'의 준말로 지난 2008년 전북지역 이웃들을 위해 진실된 봉사활동을 하고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활동 동호회이다. 아자봉에는 사내 전 직원의 약 50%(약 130명)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달 1회씩, 분기당 최소 3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차원에서도 연간 3000만원 이상을 '아자봉 펀드'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렇게 지원된 예산은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원들이 직접 관리 및 활용하고 있다. 아자봉은 전북 지역 내 도서 지원사업인 '싱글벙글 책 파티'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문화체험 지원사업 '서울 나들이 온 꼬마 이야기' 등을 기획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지역 아동 및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익산시 시온육아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육아원 아이들을 위한 하계캠프 및 여름 소풍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이들과 멘토링을 형성해 따뜻한 사랑나눔에 솔선하고 있다. 아자봉 3기 회장 김주환 대리(32)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직접 드리는 것이 아자봉이 지향하고 있는 목표"라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동시에 임직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 기획
  • 강현규
  • 2012.06.14 23:02

'웃음을 찾아주는 사람들' 박만복 단장 - 만복이 떴네! 경로당에 웃음꽃 활짝

정읍지역 노인 어르신들이 가장 허물없이 대해주고 반갑게 맞아주는 사람이 있다.노인어르신들의 아픔과 슬픔,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웃음을 찾아주는 사람들' 대표 박만복단장(53)이 주인공이다.박만복단장이 경로당에 자선공연을 하는 날은 노인 어르신들이 한바탕 웃음을 쏟아내며 세월의 시름을 잊게 만들기 때문이다.정읍시 산내면 출신인 박만복씨는 현재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만복이네 젓갈집'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1996년부터 이곳 샘고을시장에 터를 잡은 박만복단장의 젊은 시절은 아픔의 연속이었다. 전주에서 사업을 하던중 96년 IMF가 터지면서 사업이 부도처리 되며 39세의 젊은 나이에 길거리로 내몰리게 되었다."당시 갈곳이 없어 이벤트 업체를 따라 1년정도 함께 다녔습니다. 오늘날 무대에서 모습들은 당시에 새겼던 마음과 자세에 따른것입니다".사업실패로 1톤차량을 이용해 시골마을까지 돌며 새우젓 행상을 하던 박단장은 3년여만에 가게를 얻을수 있는 자금을 마련했다.박 단장은 낮에는 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밤에는 부인 이석희씨와 함께 시골 노인당을 돌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위안공연를 지속했다.행상을 하다 알게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뜻있고 보람된 일을 찾아 실천해야겠다는 각오로 중고노래방 기계를 구입, 만담과 노래, 각설이, 품바, 웃음치료까지 1인 4역을 소화했다.주로 노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기 때문에 말보다는 재미있는 분장으로 보여줘야 효과가 있어 부인과 함께 공연에 활용되는 의상을 다양하게 준비한다."혼자서 여러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공연 중간에 밖에 나와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각설이 공연을 해야할때는 초청한 각설이가 길을 찾지 못해 마중나가야 한다며 밖으로 나와 각설이 분장으로 갈아입고 들어가 공연을 하는 식이었는데 어르신들은 진짜 각설이가 온것으로 생각하시더라고요"박단장의 무료 자선공연이 지속되면서 점차 소문이 나고 이에 동참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웃음을 찾아주는 사람들'이라는 회원30여명의 봉사단체로 확대됐다.회원들도 다양한 경력에 노래자랑 수상자등이 모여 지금은 2시간정도 소화할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지난2009년에는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는등 나름대로 유명세를 얻으며 25인승 자체 버스까지 구입해 무료공연 지역을 확대하여 나가고 있다.특히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한 박단장은 병원 입원 환자들을 위한 웃음치료 특강도 자주 갖고 있다. 환자들이 웃음을 통해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을 유지시키는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지론을 갖고있다."5년전 뇌출혈로 쓰러져 몸에 마비가 왔던 내 자신의 체험을 통해 웃음치료가 중요하다는것을 터득했다"고 설명했다. 명실상부한 자선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한 '웃음을 찾아주는 사람들'은 월5회 정기공연은 물론 정읍의 450여개 경로당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그외 초청을 받는곳은 전국 어디든 달려간다.지난해 11월1일에는 소록도 한센병원에서 공연 초청이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준비해 전달하고 공연을 갖기도 했다."노인 어르신들이 정말 너무들 좋아하시고 만복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분들이 없을정도로 다녔는데 지난 14년간의 생활이 정말 뜻있고 인생에 있어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박만복단장의 공연은 내일도 지속된다.

  • 기획
  • 임장훈
  • 2012.06.14 23:02

7. 국내 탄소섬유 업체 현황 - 미래 산업 이끌 꿈의 신소재 선점 '치열한 3파전'

△효성태광일본 도레이 기술 개발 경쟁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탄소섬유(carbon fiber)의 국내 생산이 올해 물꼬를 튼 가운데 국내 탄소섬유시장은 효성과 태광, 그리고 한국에 상륙한 일본의 도레이 첨단소재가 치열한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탄소섬유의 강도는 강철보다 10배, 탄성은 7배 이상 높으면서도 무게는 강철의 4분의 1에 불과해 '꿈의 신소재'라 불린다. 내구성과 충격 완화가 뛰어나고 부식될 염려가 없어 국가 저탄소 녹색 성장을 주도하는 세계 시장의 최강자로 예상되는 첨단소재다. 그간 탄소섬유는 기술 장벽이 높고 가격이 비싸 상용산업화가 쉽지 않았지만 가볍고 강한 제품 개발이 세계 시장을 좌우하면서 탄소섬유는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국내 굴지의 효성과 태광 그리고 일본의 도레이사가 앞 다퉈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등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이들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은 태광산업이다. 태광산업은 지난 3월 30일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상업생산에 성공하며 업계의 선구자로 나섰지만 생산 일주일만인 4월 6일 울산 탄소섬유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탄소섬유 생산에 차질이 생겼고 현재 공장은 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효성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중성능 탄소섬유(T-700) 개발에 성공해 양산화 기술을 확보했다. 효성은 전주시 팔복동4가와 동산동에 조성되는 전주친환경복합산업단지 3-1단계 부지에 탄소섬유 양산 공장을 짓고 있다. 효성은 우선적으로 2013년까지 친환경복합산업단지 18만2253㎡의 부지에 25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양산화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이어 2020년까지 탄소섬유 양산량을 1만4000톤으로 늘리기로 하고 모두 1조 2000억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효성은 오는 8월말 탄소 공장의 건축공사를 마무리 짓고 공장 시험 가동을 거쳐 2013년 2월부터 연산 2000톤 계획으로 중성능 탄소섬유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21세기 산업의 쌀'로 평가되는 탄소섬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려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연초에만 해도 논과 밭이었던 대지는 2월부터 시작된 땅고르기 작업을 거치면서 공장 건립의 기초가 되는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되고 철골구조용 앵커가 설치되는 중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630억원을 투자해 구미에서 탄소섬유 공장 착공식을 갖고 내년 1월 22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상업생산을 목표로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탄소섬유 수요량은 2400톤으로 국내 시장 사용량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도레이는 탄소섬유 시장이 앞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한국을 세계적인 탄소섬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0년까지 국내에서만 연산 1만4000톤 규모로 설비를 확장한다는 계획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수요를 독점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회사측 "모든게 기밀" 철통 보안 미래의 신소재로 각광받는 탄소섬유를 둘러싼 기업들의 보안 전쟁이 치열하다. 기밀 유지는 곧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국내 탄소섬유 산업에 뛰어든 3개 회사인 효성과 태광산업 그리고 일본의 도레이 첨단산업의 탄소섬유 공정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각사 내부 소수 임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른다. 생산 설비 사진은 물론 공장을 짓기 위한 성토작업조차 촬영이 안 될 정도로 탄소 관련 정황은 모든 것이 비공개를 원칙으로 '일급기밀'로 분류되는 등 베일에 싸여 있다. 3사 전문가들은 공장의 외형이나 공장이 설립될 부지 면적, 건물을 올리기 위한 준비작업만 보고도 공장에서 뭘 생산할지, 또한 이를 위해 어떤 설비가 들어갈지에 대해 훤히 내다보고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탄소 관련 기업 임직원은 물론 공장에 진입하는 외부인조차 철저한 검색과 검문을 통해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기밀이 새어 나갔을 경우 기술과 시간, 그리고 생산에 필요한 부품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을 소지가 다분, 경쟁업체에기 뒤질 수밖에 없어 이들에게는 보안이 곧 생명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실제 지난 8일 본보 기자가 울산광역시에 소재한 태광산업을 취재차 찾았지만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태광산업 입구에서 '기자라도 들어갈 수 없다'는 말에 태광산업 본사와 연락을 취해봤지만 본사에서도 '죄송하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한 시기다. 또한 검찰 조사까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사 임원진조차 출입에 통제를 받고 있다. 양해해 달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지난 3월말 첫 탄소섬유 양산에 들어간 태광산업은 공장가동 일주일 만에 화재가 발생, 임직원 9명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태광산업은 정문 출입의 경비를 강화, 경비와 청경 등이 입출입하는 차량과 사람들을 꼼꼼히 체크, 내부 출입을 금지하고 돌려보내는 상황이 다반사였다. 입출입 차량도 마찬가지로 철저한 수색 검문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회사 관계자조차 신분을 재확인하는 절차를 겪어야 할 정도였다.특히 공단 담장도 2.5m 이상 높게 설치돼 있어 외부에서는 내부 전경도 보기 힘들었다. 외부에 알려진 태광산업의 탄소섬유 현황은 극히 일부분이며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양산에 성공한 태광산업의 공장이 언제 재가동될지도 미지수다. 태광산업은 지난 2009년 첨단 소재를 대표하는 PAN계 탄소섬유 생산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후 2011년 상업설비 구축을 거쳐 올 3월부터 프리커서 연산 3000톤, 탄소섬유 연산 1500톤 규모의 상업생산 가동을 시작했지만 지난 4월 갑작스런 화재로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구미 도레이 첨단소재의 보안도 가히 수준급으로 지난해 6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3공장에서 탄소섬유 생산공장 착공식을 갖고 공장을 짓고 있다. 도레이는 탄소섬유 세계 1위 기업으로 탄소섬유는 현재 보잉 787 및 에어버스 등의 동체 및 각종 부품에 사용중이며 자동차, 선박, 풍력발전기 부품 등 소재 경량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 및 그린에너지를 위한 친환경소재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구미 도레이 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 본사의 우수한 기술과 인력을 지원받아 국내 탄소시장의 점령을 선고하고 나선지 오래다. 특히 도레이 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진출은 첨단 부품소재 시장 창출을 통한 관련 산업 파급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공장의 정확한 위치나 앞으로 양산될 탄소섬유의 종류에 대한 정보도 명확히 나온 게 없다.반면 전주 효성은 태광산업이나 도레이 첨단산업에 비해 정보가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진 상황이다. 이는 탄소공장이 전주에 들어서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 보니 최소한의 알권리를 충족해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기획
  • 이강모
  • 2012.06.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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