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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우리가 바로 혁신 주인공" 순창 새내기 공무원

순창군은 조직내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새내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연중 혁신학습동아리 활동을 운영해오면서 군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06년~07년 신규임용자 43명이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팀은 장류축제분야의 ‘신명내기팀’, 업무프로세스개선분야의 ‘상상이상팀’, 공무원 친절향상분야의 ‘향기드림팀’, 공무원혁신마인드고취분야의 ‘르네상스팀’, 공무원 사기앙양 대책분야의 ‘혁신사관학교팀’ 등 5개팀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들 동아리팀들은 각 해당부서의 실과장과 주무담당을 멘토로, 팀장과 팀원들이 멘티가 되어 10명~11명이 1개의 팀을 이루고 있으며 주 1회 팀별로 부여된 자율혁신과제 연구를 위해 상호 자율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최근 군이 개최한 혁신전략 과제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연구한 과제들을 참신하고 체계적으로 발표해 순창군정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보여 준 바 있다.상상이상팀의 최홍창(30) 팀장은 “그동안 ‘혁신’은 막연히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혁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동료직원들과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토론을 하다보니 보람도 있고 즐겁다”고 말했다. 또, 혁신사관학교팀의 권수현(28,여) 팀장은 “지금까지는 군내 공무원 사기앙양 방안 조사에 역점을 뒀었다”며 “앞으로는 타 시군 공무원들의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외국사례까지 벤치마킹해서 공무원 사기앙양방안을 연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임남근
  • 2007.07.27 23:02

[일과 사람] "예술작품 승화 지역경제 기여" 서인석 정읍전통공예협의회장

“ 정읍시가 관내에서 생산되는 전통공예품들을 전시판매할수 있도록 특별한 공간을 마련해줘 감사 드립니다. 이번 전통공예관 개관을 계기로 장인들이 한데 뭉쳐 좋은 작품들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일조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아가 전통공예품들이 지역특산품으로 우뚝서 정읍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악기와 목공예, 도예등 전통공예품을 만드는 장인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는 서인석 정읍전통공예협의회장(48)은 25일 정읍시 금붕동 구 내장동사무소옆에 전통공예관이 개관된데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시민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관람할수 있는 밀집지역에 공예관이 들어섰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특히 전통공예관에 장인들의 개별공방이 마련됐으면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고 방문객들에게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수 있을텐데 이러한 공간이 마련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정읍시가 공간을 확보할수 있도록 배려를 해줬으면 합니다.” 서회장은 전통공예관이 또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 개선돼야될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지적했다.이에대해 정읍시 관계자는 공예관 옆에 자리한, 현재 주민자치센터로 사용되고 있는 구 상동사무소 건물을 공방(작업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축개관된 공예관 관리는 사계절관광과에서 담당하고 공예인(장인) 관리는 문화체육과에서 담당하고 있는 문제점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전통공예협의회 회원들이 30여명에 달하고 있으나 그동안 서로 교류가 미흡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지적한 서회장은 “공예관 개관을 계기로 회원들이 단합해 정읍지역의 전통공예품을 뛰어난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장구와 북을 전문으로 만들고 있는 서회장은 무형문화재 12호 국악기장이었던 고 서남규씨의 아들로, 현재 전승장으로 지정돼 아버지의 혼을 이어가고 있다. 우도농악 정읍재인청 회장으로도 활동중이다.

  • 경제일반
  • 손승원
  • 2007.07.27 23:02

[일과 사람] "무료 일본어 강의 하루 해가 짧아요" 이주여성 데쯔꼬씨

타국살이의 설움을 딛고 꿋꿋히 일어선 한 이주여성의 삶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일본 도토리현 출신인 우라바야시 데쯔꼬씨(43)가 안천면 상리마을로 시집 온 때는 지난 1992년.종교관계로 만난 동갑내기 남편 황사연씨와 화촉을 밝히면서 한국 땅을 밟게 됐다. 히로시마 회계전문학원(대학)을 졸업하고 굴지의 제약회사에 까지 다녔던 그에게 시골 아낙네로서의 삶은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았다.“처음 시집올 때 집안의 반대가 무척 심했다”고 회고한 데쯔꼬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한국 문화에 적응하느라 안해 본 일이 없다”고 그간의 설음을 털어놨다.현지 적응을 위해 맨 처음 시작한 일은 페이스 페인팅(3급), 부기(2급), 운전면허 등 각종 자격증 취득.전업주부로서의 단순한 삶보다, 사회의 한 개체로서 자신을 당당히 드러내 보고 싶은 욕망에서다.연로하신 시부모를 모시면서 2남 2녀의 자녀를 키울 정도로 억척스런 데쯔꼬씨는 요즘 일본어 무료 강의로 하루 해가 짧기만 하다. 지난 93년도 부터 뛰어 든 일본어 강의 실력은 현재, 통일교 주일학교 담당교사로 재직할 만큼 자타가 공인한다.중견 강사로 거듭난 그는 순결운동 활동과 함께 안천초 녹색어린이 봉사단원으로 그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데쯔꼬씨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안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희망 주민들을 상대로 매주 일본어를 가르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시아버지 황의범씨는 “우리 며느리야 말로 섬김·사랑·봉사정신의 모범 답안”이라며 “가정에나 사회에서 조금도 흠결이 없는 만점 며느리다”고 기특해 했다.

  • 경제일반
  • 이재문
  • 2007.07.25 23:02

[일과 사람] "도전의식ㆍ리더십 연마" 김정숙 총재

“여성도 사회의 한 리더로서, ‘나 다운 권리’를 찾을 때가 왔다고 봅니다.”23일 무주에서 개영한 ‘2007 걸스카우트 국제 도전캠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국걸스카우트연맹 김정숙 총재(61)는 여성들의 글로벌 정신을 강조했다.대회장인 김 총재는 “능동적으로 길러진 남성처럼 여성도 수동적인 사고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며, “‘소녀들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둔 이번 대회가 그 시금석이 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강한 여성상 정립을 위해 “캠프 프로그램을 글로벌 활동위주로 입안했다”는 그는 “도전의식과 리더십 기술연마의 장으로 손색이 없는 대회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김 총재는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소녀들 내성에 감춰진 나를 찾는 ‘자아성찰’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도전과 모험을 통한 호연지기 외에, 리더십에 필요한 발표력을 기르는 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리더십개발과 연계해 그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소녀의 날’ 제정을 위한 1만명 서명운동도 벌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녀들의 도전의식이 배가되고, 여성들의 목소리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김 총재는 “개최지로서 무주덕유산은 자연환경이나 시설인프라 측면에서 천혜의 요새나 다름없다”고 극찬을 한 뒤, 협조를 아끼지 않은 무주군과 덕유산국립공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재문
  • 2007.07.24 23:02

[일과 사람] "청소년이 창의성 갖는 봉사자 돼야죠" 박진철 연맹장

“소년시절에 자신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하는 것이 행복의 첫 걸음이며, 행복으로 향하는 참된 길은 타인에게 행복을 주는 것입니다.”세계스카우트 연맹 100주년과 전북연맹 창립 50주년을 맞아 23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캠퍼리(지구단위 연합행사) 개영식을 가진 박진철 전북연맹장(72·사진)은 스카우트 창시자인 영국 베이든 포우엘경의 최후의 메시지를 인용하며 스카우트 정신을 강조했다.그는 “스카우트는 국가와 인종, 종교를 초월하여 형제애로 뭉친 범세계적 청소년 운동”이라면서 “자연속에서 심신을 단련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계발해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사회교육 활동”이라고 설명했다.지난 80년대 전북 체육고 교감시절에 스카우트와 인연을 맺은 그는 기본 및 교수훈련 등의 단계별 훈련을 받아왔으며, 지난 99년 전북도 교육청 중등국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본격적인 스카우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기 4년의 전북연맹장에는 올 3월 취임했다.그는 “공직퇴직 후에도 청소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면서 “특히 ‘자신 만이 아니라 국가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항상 준비해야 한다’는 스카우트 정신은 매우 매력적이며, 활동을 할수록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청소년들은 나라와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개척정신과 창의성, 자신감을 갖는 봉사자가 되도록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길러야 한다”면서 “그런면에서 스카우트 정신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운동”이라고 한껏 자랑했다.그는 “자연속에 던져졌을 때 생존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알려주는 야영활동은 입시에 찌든 청소년들의 신체와 마음을 단련시켜줌과 동시에 보다 넓고 새로운 세계를 안겨주게 될 것”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현재 스카우트는 전 세계 155개국에서 2800만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9개 지역연맹과 8000여개의 단위대에 36만명이 지도자와 대원으로 가입되어 있다.전북연맹은 현재 14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별도의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기반이 튼실한 자립연맹이다. 특히 각종 극기훈련장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송광캠프장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한번 스카우트는 영원한 스카우트”라면서 여력이 있을때까지 스카우트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앞으로 현재의 단세를 유지하면서 다목적 용도의 스카우트 회관을 건립하는게 숙원”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준호
  • 2007.07.24 23:02

[일과 사람] "새만금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정재윤 대회장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새만금방조제 33km와 새만금산업전시관 일대에서 청년문화축제인 새만금 낙(樂)축제가 대대적으로 열린다.이 축제는 성공만 한다면 전북과 군산의 홍보에 엄청난 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이 축제의 대회장을 맞고 있는 정재윤 (재)청소년 경제교육재단 이사장(43)을 만나 축제 준비 상황을 들었다.△이 축제를 개최하게 된 동기와 소요경비조달은. -미래사업은 문화와 관광분야가 좌지우지한다. 지난 2006년 각 지역을 개발하는 도시마케팅전문기업인 (주)씨티줌을 설립해 이와 관련된 새로운 모델을 찾는 과정에서 새만금이 미래발전적인 도시가 되고 아시아의 두바이가 될 잠재력이 풍부해 이 축제를 열게 됐다.축제의 소요경비는 그동안 내가 열심히 벌어들인 사재로 충당하게 된다. 고향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축제의 내용과 예상참여인원은. -자연관광활성화프로그램, 무한계음악축제, 국제학술포럼, 서해안일원관광, 사랑가득한 나눔의 장터등 5개분야에서 행사가 추진된다.33KM 새만금방조제 3만3000명 길놀이 풍물포퍼먼스, 각종 경연대회, 고군산군도등의 여행, 사랑의 열매기금모금행사등이 펼쳐지고 예상참가인원은 약 100만명이다.△참가인원에 비용을 받는다고 하는데.-초등학교학생이상에 1인당 5000원을 환경개선부담금명목으로 받아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쓰레기처리와 상하수도와 전기료사용비용으로 지출한다.△축제가 갖는 의미와 향후 계획은.이 축제는 비정치적이며 관주도를 탈피, 순수하게 민간단체에서 추진하는 행사다.이 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새만금을 홍보하고 방문체험하면서 새만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전북및 군산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특히 새만금은 한반도의 세계적인 랜드마크로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 모두가 주목하는 명소로서 탄생하게 될 것이다.내년에는 300만명을 목표로 전 세계인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행사를 개최할 생각이다.군산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요청된다.

  • 경제일반
  • 안봉호
  • 2007.07.23 23:02

[일과 사람] "외국인 근로자 편견 없애야죠" 군산청년회의소

“군산시가 국제관광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광자원 개발과 기업유치 노력 외에 인종적·민족적 다양성을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즉 외국인에 대한 관심은 지역내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데서 부터 시작돼야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의료 서비스 및 처우 개선을 위한 뜻깊은 행사가 17일 군산에서 열렸다. 군산청소년회의소(회장 이성일)가 처음으로 관내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무료 검진 및 의료복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날 군산청년회의소의 이동 무료검진 봉사단은 내과와 정형외과로 나눠 성산·서수 농공단지에서 근무하는 4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군산청년회의소는 피, 소변, 엑스레이 검진을 통해 이상 징후가 발견된 노동자에 대해 차병원에서 무료 재검진을 실시한다. 오는 9월중에는 산북·소룡 공단 지역에서 2차 무료 진료 및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토대로 정책 제안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외국인 노동자 이동 무료진료사업에는 7명의 자원봉사자도 나섰다. 김광호 내과전문의, 유희준 정형외과전문의, 김기수·윤영주 간호사, 엄상욱(영어)·백철명(중국)·김올가(우즈베키스탄) 통역사 등이다.이성일 회장은 “지난 2004년 49명에서 현재 283명으로 지역내 외국인 노동자들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의료혜택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이번 이동 무료진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켜 외국인에 대한 관심의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다”고 밝혔다.이날 무료 진료에 앞서 청년회의소 정보문화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문동신 시장과 양용호 시의회의장, 청년회의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 경제일반
  • 홍성오
  • 2007.07.18 23:02

[일과 사람] "경제영역 감시도 시민이" 전북참여자치 이창엽 국장

전북일보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이하 전북참여자치)가 지난달 13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시민경제 아카데미가 이달 13일 10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우리 주변의 경제 강좌가 대부분 부동산 또는 주식으로 대변되는 재테크 강좌이거나 이론적 측면에 치우친 경제 강연 등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시민경제아카데미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경제문제에 대한 접근이라는 의미를 갖는다.이번 시민경제아카데미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아 진행한 전북참여자치 이창엽 시민감시국장에게 강좌의 의도와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시민경제아카데미의 기획의도는 무엇이었습니까.△그동안 전북참여자치가 정치개혁, 행정감시에 주력하다보니 지역경제의 지속적 발전과 시민들의 직접적 이익과 맞닿는 부분에는 소홀했습니다.올해 지역경제 현안에 주목하기 위해 대형마트입점과 재건축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 왔고 이런 경제영역 감시에 시민들의 힘을 얻기 위해 시민경제아카데미를 시작했습니다.가정주부와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시민경제 감시단 등을 꾸릴 계획입니다.-매 강좌 뒤 분반활동을 진행하시던데요.△애초 계획보다 분반활동이 활발치 못했고 졸업식 뒤 종합토론은 하지 못해 과제로 남았습니다.예상보다 많은 92명이 등록, 매 강좌마다 60여명이 참여했고 강좌 참여 연인원은 800여명에 달합니다.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고 야유회와 분반장 모임, 동문회를 조직했습니다.하반기 강좌 때는 분반활동을 보다 활성화 해 감시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강좌 주제를 선택한 배경은△양극화 등 사회현실에 주목한다는 원칙 아래 재테크 등은 배제했습니다. 전북참여자치나 시민 모두 경제문제에 관심은 많지만 어떤 경제 이야기를 다룰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혼란이 있었습니다. 또 처음 시작하는 경제 강좌여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각론보다는 포괄적인 경제 총론으로 주제가 모아졌습니다. 하반기에는 주제를 좀 더 세밀화해 흥미 있고 보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얘기를 풀어가려 합니다.-시민경제아카데미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우선 준비기간이 한 달에 불과해 시간적으로 쫓겼습니다. 또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경제이야기를 풀어 갈 강사를 찾는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서울지역 강사와 우리지역 강사가 절반 비율로 섞인 것은 이같은 이유때문이기도 합니다. 강좌 진행과 함께 지역의 경제문제에 대한 전문가를 발굴, 양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앞으로 계획은.△하반기에는 시민경제아카데미와 함께 시민참여아카데미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단발성 사업이 아닌 만큼 시민의 경제와 정치 참여, 또 감시를 위해 강좌를 계속할 것입니다.또 하반기에는 법률, 복지와 실생활, 건강 등의 주제를 경제와 맞닿은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갈 계획입니다.끝으로 이번 시민경제아카데미에 관심 갖고 참여한 시민들께 깊은 감사 드리며 조만간 보다 양질의 강좌를 준비해 찾아뵙겠습니다.

  • 경제일반
  • 임상훈
  • 2007.07.17 23:02

[일과 사람] "선열정신 이어 재도약 하자" 김국주 광복회장

“머리만 있고 손발이 없던 광복회가 드디어 전국 곳곳에 지회를 두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릴 수 있게 됐습니다.”광복회 전주시지회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전북을 찾은 광복회 김국주 회장(83)은 “광복회는 이익단체가 아니라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알리고 이어가는 명분단체인만큼 지역사회의 발전과 애국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새로 문을 연 전주시지회에 당부했다.김 회장은 “중앙회와 도지부만 있던 광복회가 단체설립법 개정에 따라 시군지회의 창립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북에도 이미 5개 지회가 지회장을 선출하고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경북 안동, 경기 부천, 서울 서대문 지회 창립식에 이어 이번 전주시지회 방문이 네 번째. 전국적으로 30여개의 광복회 시군지회가 창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취임 이후 제2광복 새정신 운동을 주창하고 있는 김 회장은 “도덕성과 윤리성이 타락하고 창궐하는 집단이기주의, 만연한 부정부패가 지금 한국의 실정”이라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의 정신을 이을 때 한국이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또 “내신 몇 % 반영 등 답을 찾지 못하는 대입제도 문제도 답답하지만 단편적 역사교육에 머무는 교육현실이 더 안타깝다”며 “역사를 모르고 역사인식을 잊고 살아간다면 100년, 1000년이 흐른 뒤 중국의 동북공정 등에 의해 소중한 우리역사는 변방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골프치는 모임은 성행해도 나라 걱정하고 단결하는 정신운동은 없는 가치관의 문제가 아쉽다”는 김 회장은 얼마 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강원도 평창의 예를 들어 “지역과 나라발전을 위해 하나되는 주민들의 모습이 곧 3·1정신”이라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제2 광복 새정신운동은 척박한 땅에 겨자씨를 심는 것과 같다”며 “이 씨앗이 비바람을 견뎌내고 큰 나무가 됐을 때 우리나라가 올곧은 정신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임상훈
  • 2007.07.16 23:02

[일과 사람] "소극장 살리기 극단 공동운영을" 시립극단 조민철씨

“인적자원과 제작환경 등이 모두 서울 중심인 현실에서 지역 극단은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려면 자기 색깔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질과 양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관립극단 역시 아직은 갈 길이 멀죠.”12일 전주시내 음식점에서 열린 전주문화재단 제11차 국밥문화포럼 ‘전주연극, 많이 관람해 주세요!!’. 토론자로 참석한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 조민철씨는 “연극협회에 등록된 극단이 10개 이상이고, 전주 소재 소극장만 4개에 달하지만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 만성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도내에 연극 관련 대학학과가 5개 정도 있지만 지역 연극과의 교류나 유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주연극 현실을 분석했다.“민감한 사안이지만, 시립극단의 충원과 순환에 대해서도 심각한 논의를 해야 합니다. 물론, 충원이나 순환을 한다고 해도 바로 다른 한계에 부닥치겠지만 직업으로서의 안정성과 자극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조씨는 “소리전당 공연의 대부분이 서울 단체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운영방식과 지역 공연예술계에 대한 기여 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지역 극단과 극장의 적자 해소를 위해서는 공동관리운영을 제안했다. 그는 “시내 주요처에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춘 소극장을 확보하고 각 극단이 공동으로 운영한다면 하드웨어의 개선, 관객 서비스 확대, 제작여건 개선, 적자 해소 등의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씨는 장기공연과 재공연을 통한 극단 대표작 확보와 홍보와 기획인재 양성, 대학 전공자들과 지역 극단과의 연계 등을 연극판의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 경제일반
  • 도휘정
  • 2007.07.13 23:02

[일과 사람] "대형마트 직원은 무늬만 정규직" 최옥화 이마트 분회장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전북일보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함께하는 시민경제아카데미에서 ‘대형마트에서는 모두가 행복할까요’를 주제로 강연한 최옥화 신세계 이마트 분회장은 “대형마트가 입점하면 일자리가 생긴다고 하지만 결코 질 높은 일자리는 아니다”고 강조했다.신세계 이마트 수지점에서 지난 2004년 12월말께 노조를 설립한 뒤, 정직과 잠깐의 복직, 5일만의 계약만료 통보를 받고 현재 법정싸움 중인 최 분회장은 “이마트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면서 갖은 고생과 수모를 겪으면서도 알맞은 급여와 처우는 받지 못했다”며 “깨끗하고 친절해 보이는 대형마트의 이면에는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눈물과 억누른 분노가 서려 있다”고 털어놨다.최 분회장은 “계약만료 통고를 받은 뒤 이마트 수지점 앞에서 ‘여러분도 90% 이상이 2년안에 해고될 수 있다’는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마트측이 비정규직을 2년 고용 뒤 무기한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며 “하지만 이는 무늬만 정규직”이라고 꼬집었다.정규직으로 채용하더라도 ‘근무실적평가에서 D등급을 세 번 이상 맞으면 언제든 해고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최 분회장은 “이 조항 때문에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이 고생 끝에 정규직이 되더라도 오히려 지금보다 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 분회장은 “대형마트들이 외주화, 협력업체 파견 직원 등 비정상적인 고용으로 지역 고용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재래시장과 지역 영세상가를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경제일반
  • 임상훈
  • 2007.07.13 23:02

[일과 사람] "웃고살면 인생대박 징징짜면 인생쪽박" 최윤희씨

“웃고 살면 인생대박, 징징 짜면 인생쪽박” 행복학 박사 최윤희(59)씨가 10일 전주시 열린시민포럼에서 강연한 행복의 비결은 간단했다. 행복은 스스로가 만든다는 누구나 다 아는 얘기. 하지만 최씨의 이야기는 뭔가 다르다.진솔함이 담겨 있다. 남편의 사업부도로 길거리에서 쫓겨나게 됐을 때의 절박함, 38세라는 늦깍이로 기업체 입사를 이야기하면서 왕따가 되기까지의 인생의 굴곡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기 때문.최씨가 아침 일찍 일어나 하는 일은 몸을 흔들며 뒤집어지게 웃는 것이다. 그냥 웃으면 보약 한 첩, 크게 웃으면 보약 열 첩을 먹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뒤집어지게 크게 웃는 게 중요하다는 것. 행복대학 감사과를 다녀라는 조언도 빼먹지 않았다. 개그맨 박경림이 얼굴은 안 생겼어도 인기 개그맨이 된 것은 행복대학 감사과에 다니면서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최씨는 “머리를 직접 손질하고 물을 들인다”며 “초록색으로 물 들인 것은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잔디밭을 생각했고, 양쪽에 빨간 물을 들인 것은 우리 경제가 너무 위험해서 경계경보를 울리는 의미”라고 말해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어디든 웃음을 몰고 다니는 최씨는 “인생은 리허설도 없고 NG도 낼 수 없는 실연인 만큼 기왕이면 웃으며 행복하게 살자”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화정
  • 2007.07.12 23:02

[일과 사람] "음식점 오신 어르신 부모처럼 모시죠" 장준희씨

“여기까지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3년전 시청에 돼지 저금통을 통째로 가져다 준 게 인연이 됐죠”10일 ‘희망 2007 이웃사랑 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에서 전북공동모금회 유공자상을 받은 장준희(47)씨. 장씨는 3년 전 남편 이영하씨(54)의 명예퇴직 이후 음식점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을 위해 말없이 기부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업주부로만 활동하던 장씨가 남편과 함께 창업하며 다짐한 것은 어르신들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하겠다는 것. 장씨는 음식점을 개업하자마자 가게안에 돼지 저금통을 마련했다. 그리고 생각날 때마다 꼬박꼬박 밥을 줬다. 천원짜리 지폐도 좋고, 백원짜리, 십원짜리 동전도 상관 없었다. 4개월이 지나자 배가 두둑히 불렀고 남편 이씨는 저금통을 들고 군산시청 사회복지과로 달려갔다.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마음을 전했다.장씨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하러 오는 가족들에게 식사비를 보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내 아버지, 내 어머니란 생각이 들면 밥값을 다 받을 수가 없다”며 어르신들에게 식사 한끼 대접하는 셈치고 5000원∼1만원 정도 깎아주게 된다는 것.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도 큰 힘이 됐다. 8년 전 간암으로 갑작스레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정이 각별했던 남편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오시면 남편이 화장실까지 업고 가서 대·소변까지 다 받아낼 정도로 열성”이라고 말했다. 장씨가 상을 받은 7월 10일 이날은 음식점 개업한 지 3주년 되는 날이기도 하다. 장씨 혼자서 음식도 장만하고, 서빙도 하느라 3년 째 장사에만 매여 있다가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나선 화려한 외출이다. 장씨는 “지난해 AI 조류독감으로 영업이 안 돼 포기하고 싶었던 위기를 잘 넘겼던 게 떠오른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화정
  • 2007.07.11 23:02

[일과 사람] "공공의료 인프라 마련 노력" 김영곤 전북대병원장

“어린이병원 유치와 권역응급의료센터 시설 확충 등 공공의료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1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도민들이 지역 내에서 모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취임 당시 도내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전북대병원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전북대병원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노인보건의료센터 사업을 유치, 현재 구체적인 설립과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또 전북지역암센터도 오는 12월 개소식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 초에는 전국 9개 지역암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암관리 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2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김 병원장은 “도민들을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 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 국내와 해외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도 꾸준히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1월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무료진료사업 시행 의료기관에 지정돼 소외계층 의료지원 사업에 뛰어든 데 이어 미얀마와 네팔 등지의 의료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김 병원장은 취임 뒤 1년을 돌아보며 “환자를 위한 병원 내 음악회인 행복플러스 등을 통해 역동적인 병원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도 “각 의료분야에 권위 있는 의사들의 영입은 아직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김 병원장은 “의료인프라 구축, 우수 의료인력 도입 등으로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기관, 전북대의 위상을 보다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임상훈
  • 2007.07.11 23:02

[일과 사람] "여성 안전하게 밤거리 즐겨야죠" 황지영 소장

“‘밤길 되찾기 달빛 시위’라니… 캠페인이 아닌 시위라는 단어가 좀 생소하죠? ”지난 9일 '밤길 되찾기 달빛 시위'를 이끈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황지영 소장(33)은“여성의 밤길을 통제하는 사회적 편견들을 불식시키려면 ‘시위’가 최선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여자가 밤늦게 다니니까 그런 일이 생긴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니니까 그렇다’ 등 성폭력 피해의 책임을 오히려 성폭력 피해자인 여성의 탓으로 돌리는 잘못된 성폭력 신화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란다.황씨는 여름에 노출이 심한 옷을 입더라도 그것이 남성을 향한 유혹의 몸짓도 아니고, 여성의 몸이 보호받을 가치가 없다는 뜻도 아니며, 더욱이 성폭력이 정당화되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밤길 되찾기 달빛 시위’가 처음 시작된 것은 2004년 유영철 연쇄살인사건과 이에 대한 보도방식의 문제점이 발단이었다. 안전한 밤거리를 만드는 것은 사회가 할 일이며, 언론의 역할은 여성의 노출이나 밤거리를 다니는 여성 피해자의 행동을 제약하는 방식이 아니라 가해자를 행동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행사의 취지다.7년째 성폭력 상담을 하고 있는 황소장은 “성폭력 가해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하다 보면 왜곡된 성관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동영상이나 야한 잡지 등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왜곡된 성관념을 형성한 아이들이 성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황소장은 “결국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가해자들에게 바라는 것은 미안하다는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라며 “그들의 인권이 평등하게 보장되고, 보다 많은 여성들이 안전하게 밤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사회가 노력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화정
  • 2007.07.10 23:02

[일과 사람] "윤리적 소비 꼭 필요" 시민경제 아카데미 유대근 교수

“재래시장으로 갈까요. 아님 대형마트로 갈까요. 소비자들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우리 소비자들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합리적 소비가 우리 주변을 어렵게 할 수 있고 윤리적 소비가 우리 주변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요.”전북일보사와 참여자치전북시면연대가 함께 여는 ‘시민경제 아카데미’ 제8강에서 ‘재래시상으로 갈까요. 대형마트로 갈까요’라는 주제로 강연한 유대근 우석대학교 유통통상학부 교수는 재래시장의 침체는 지방 중산층의 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며 윤리적 소비를 강조했다.소비자의 합리적 구매보다는 윤리적 구매가 절실하다고 주장하는 유 교수는 대형마트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어떤 관계를 갖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극단적 이익 추구는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없어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는 취급품목이 중복되기 때문에 헤비급과 라이트급이 경쟁하는 것과 같아요. 이렇기 때문에 심판인 소비자들이 훌륭한 선택을 해야해요.”유 교수가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훌륭한 선택은 바로 ‘윤리적 소비’.지역경제의 근간인 재래시장 상인들이 살아야 사회적 불만과 갈등이 해소된다는 것.“지금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는 재래시장 상인들 몫이었습니다. 이제 헤비급과 싸우는 재래시장 사인들을 위해서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윤리적인 소비를 할 때입니다.”유 교수는 재래시장 자체에 대한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재래시장도 정부나 국회 또는 지역민들의 정서에 의지하기 보다는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갖가지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고 정부가 항상 재래시장 활성화를 얘기하고 있죠. 또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얘기하고요. 그러나 재래시장 스스로 자생력을 갖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누구도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재래시장으로 갈까요, 아님 대형마트로 갈까요. 고객 마음대로”라는 유 교수의 자문자답에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10년 넘게 연구해온 유 교수의 서글픈 마음이 담겨 있었다.

  • 경제일반
  • 이덕춘
  • 2007.07.09 23:02

[일과 사람] "세상 바꾸기 투쟁 아내와 함께하죠" 김형우씨

“오늘도 아내가 늦는가 보다. 아내는 언제부턴가 나보다 늦게 귀가한다. 허나 어쩌랴 … 묵묵히 설거지부터 하기 시작한다. 정리되지 않은 그릇들을 씻다가 부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다시 설거지를 시작한다.”전북여성노조 당선작 김형우씨(45) 수기 일부분이다. 김씨는 전주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현숙씨(40)의 남편. 김씨는 어느새 주부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김씨가 가사를 도맡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00년 직장에서 노동조합에 가입하면서 해고와 복직, 해고를 반복하다 결국 실직상태가 됐다. 하지만 뒤늦게 관심을 가진 노동운동을 접을 수는 없었다. 그 과정에서 아내는 식당일을 전전하며 고생했다. 그런 모습이 안쓰러워진 김씨는 지난 2000년 민주노동당 상근자리를 권유하게 됐고, 오씨는 그곳에서 정치에 눈을 뜨게 됐다. 남편이 노동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비정규직의 설움을 아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던 것도 한 몫 했다. 오씨는 지난해 전주시의회의원이 됐다. 사회적 약자라는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면서, 비정규직 남편이 평등이란 단어를 외치며 투쟁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씨는 더욱 노동운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 시의회에서 주어지는 ‘5분 발언’을 위해 잠도 마다하며 새벽까지 연습할 정도. “그런 아내가 대견하다”는 김씨는 그래서 아내를 위해, 아이들을 위해, 설겆이를 하고 집안 청소를 도맡는 등 각종 가사일에 적극 참여한다. 뿐만 아니다. 김씨는 지난 2003년부터 한 회사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작업복과 장갑, 귀마개 등이 비정규직 직원들에게도 주어졌고, 정직원들이 함부로 반말을 할 수 없게 됐다. “옛날보다 당당한 현재 모습의 아내가 더 좋다”는 김씨는 “세상을 바꾸기 위한 벅찬 투쟁에 아내와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화정
  • 2007.07.06 23:02

[일과 사람] 도덕경영ㆍ뚝심ㆍ사회봉사 '모범' 신영자 아미산업 대표

제11회 여성경제인의 날인 5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군산 아미산업 신영자 대표(53·군산시 나포면). 남편의 권유로 기업활동을 시작한 그는 '도덕경영'이라는 철학으로 창업 12년만에 아미산업을 아스콘 업계의 대표 업체로 성장시켰다. 좋은 품질의 아스콘을 생산하면서 공정혁신과 원가절감 등을 이뤄냈고, 사회봉사에도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설립도 그의 손을 거쳐야 했다.“여성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능력은 여성 특유의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꾸준히 공부하면서 신뢰를 쌓는다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신 대표는 창업을 원하는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남성의 영역으로만 여겼던 건설자재 생산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신 대표. 그가 1995년 여름(7월) 창업 당시를 회고한 것도 후배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워주고 싶어서다. 건설현장이나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41세 주부. 판로 개척을 위해 현장사무소를 찾을 때마다 ‘여자가 무슨 아스콘이냐’며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용역업체 덤프트럭 기사들의 욕설도 묵묵히 들어야 했다. 그 때마다 신 대표는 ‘뚝심’으로 맞섰다. 때로는 받은 욕설을 과감하게 상대방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이 때부터 그는 여장부로 통했다고 한다. 아미산업은 이제 최고 75억원의 연매출 실적을 올리는 업체로 우뚝 섰다. 신 대표의 주경야독 학구열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2000년 야간 과정으로 호원대 건축토목공학부에 입학해 뛰어난 성적(수석)으로 졸업했고, 전북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개발 석사과정도 마쳤다. 여기에 이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하는 사회봉사 정신이 더해졌다. 그는 작년 5월부터 ‘아름다운가게’ 군산 명산점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신 대표는 “봉사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는 게 중요하다”며 재산의 사회환원 의사까지 내비쳤다.

  • 경제일반
  • 홍성오
  • 2007.07.05 23:02

[일과 사람] "민족ㆍ농촌 기여방향 설정" 윤주성 전북4-H 회장

“60주년을 맞는 4-H 운동의 재정립및 재도약을 꾀하고 동지들이 다시 뭉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오는 5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4-H운동 60주년 기념 전라북도 4-H인 한마음대회를 주최하는 윤주성(60) 전라북도 4-H연맹 회장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이렇게 부여했다. 윤 회장은 "이번 행사는 평양예술단공연, 4-H운동 60년발자취를 담은 화판전시회, 기념식, 선후배 친선경기, TBN교통방송 공개방송, 시상및 행운권추점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며 “시군 연맹회원·농촌기술원및 시군 관계관 등 2000여명이 참석하는 축제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중학교시설부터 지·덕·노·체로 상징되는 4-H 활동을 해왔다는 윤 회장은 “4-H 운동은 농촌에서 젊은이들을 일깨워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심어줘 국가농촌사회에 대해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즉 국민계몽 운동과 지도력 배양으로 지도자를 양성했고 각종 과제이수로 경영과 기술능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것.이어 “60년의 역사를 전반기로 규정한다면 이제부터는 4-H운동의 재도약으로 민족과 국가사회의 선진조국 건설에 민족 혼을 일깨우고 국민정신의식 계몽운동으로 민족과 농촌 미래에 기여할 방향을 설정해야 할때”라고 밝혔다. 도민과 4-H 동지에 대해선, “도시에 있던 농촌에 있던 4-H 정신과 정을, 그리고 꼭 4-H운동과 활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망했다.한편 윤 회장은 익산 춘포중과 전주상고를 졸업한뒤 양돈업에 뛰어들어 현재 김제시 공덕면에서 2500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전북양돈협회 전북도협의회장·김제시 4-H연맹 부회장·전북 4-H연맹 감사및 이사 등을 역임했다.

  • 경제일반
  • 홍동기
  • 2007.07.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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