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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명절 판매전에서 도내 유통가의 표정이 엇갈렸다. 식품 중심의 대형마트는 지난해 설 대비 최소 5%에서 최대 20% 가량 매출이 신장한 반면 의류 중심의 백화점은 5% 가량 매출이 감소했다.16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설 명절 기간 전체 매출이 5% 감소하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식품을 중심으로 한 선물세트 매출은 10% 올랐지만 백화점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남성복 등 의류 매출이 10%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줄었다.백화점 관계자는 "설 연휴가 짧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가격이 높은 의류 매출이 떨어졌다"면서 "설 이전에 불거졌던 원산지 둔갑판매 문제로 식품에 대한 수요가 대형마트에 몰렸다"고 분석했다.이에 반해 대형마트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롯데마트 전주점은 과일굴비축산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설 대비 20% 가량 신장했다.이마트 전주점도 홍(인)삼세트정육굴비 세트가 각각 21%18%15% 가량 매출이 오르며, 전체적으로 10% 신장했다. 홈플러스 전주점은 전체적으로 5% 가량 매출이 올랐으며, 농협 하나로클럽 전주점도 곶감 매출이 10%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했다.이마트 관계자는 "경기회복으로 법인 회사의 대량주문이 증가했으며, 무료택배 이용 건수도 20% 이상 늘어나는 등 개인 구매도 늘었다"면서 "이번 설에는 1~2만원대 저가품의 꾸준한 인기 속에 5~8만원의 중간가격대, 10만원 이상 고가세트도 골고루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지니스는 자식 같습니다. 고생스럽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어요. 바이오 기술은 인류에 건강과 행복을 주는 산업입니다. 다른 어떤 기술보다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분야죠. 10년 동안 연구·개발에 매진,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결실을 거둘 예정입니다."도내 바이오벤처의 선봉장인 ㈜지니스 김현진 대표(42). 김 대표는 안정적인 대학교수를 마다하며 어릴 적 꿈인 생명 연장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0년 고향인 전주에서 ㈜지니스를 설립했다. 이후 미국·일본 등의 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효능은 높지만 독성이 없는 물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지난 12일 진눈깨비를 뚫고 완주군 봉동읍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에 있는 ㈜지니스 사옥에서 그를 만났다. 12살·10살·24개월 된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는 최근 바이오벤처 기업의 꿈인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었다."오메가3, 사료용 첨가물 등으로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렸어요. 곰팡이균만 골라서 죽이는 항비만유산균항진균물질은 지난해부터 기술이전을 추진, 세계 10위 안에 드는 다국적 제약회사와 비밀유지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제품화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미생물 복합제도 내년까지 기술 이전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고급인력·자원 투입 가장 어려워김 대표는 지난 2000년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귀국, 약 6㎡(2평형)의 사무실에서 2명의 직원으로 ㈜지니스를 설립했다. 당시 둘째를 임신한 상태였다. 지금은 330㎡ 넓이의 건물에 20명의 직원 중 전문 연구 인력만 12명이다. 매출의 50% 이상을 투자비로 지출한다."창업 뒤 1년이 지나자 통장 잔고는 주는데 수익은 안 나고 시약비·인건비 지출 등 한달이 왜 그리 빨리 돌아오는지요. 사람이 터널 안을 들어가도 막힌 출구인지 열린 출구인지만 알면 괜찮은데 투자비만 들고 실제 수익이 나질 않으니까 불확실에 대한 불안감이 들기도 했습니다."그는 자신의 확신을 유지하는 일과 고급 인력·자원을 투입하는 일에 가장 어려움을 느꼈다."연구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여서 전에는 혼자했지만 이제는 직원·투자자·소비자 등에 대한 책임감이 큽니다. 만약 제 돈으로만 했으면 금세 부도 나 포기했을 거예요. 투자자와 대부분 가장인 직원, 우리 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 등이 보내준 신뢰로 10년 동안 연구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3년째 회사가 어려워지자 연구비와 인력 확보를 위해 교수 제의를 받아들일까 하는 갈등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0.001%라도 지니스가 가는 길에 확신하지 못하고 교수를 겸하면 지니스를 희생해야 하는 만큼 교수직을 거절했습니다."김 대표는 수익을 내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물질이 아닌 동물 사료 시장에 진출했다. 저콜레스테롤 계란을 생산하는 사료 첨가물 등을 시판, 수익 모델을 창출했다. 뇌기능 향상 건강식품인 오메가3는 선진국에서 먼저 인정을 받고자 일본을 대상으로 출시했다."사업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자 우회상장하자는 제의가 들어오지만 대표가 돈 벌려고 창업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업인은 부가가치를 올려 이윤을 창출, 지역 인재를 고용하고 세금을 더 내는 게 주어진 몫입니다."▲ 중견기업으로 도약 모범사례 다짐멘사 회원이기도 한 김 대표는 그저 생물학이 좋았다. 전북대 재학 시절에도 실험과 토플 공부에 전념, 생명연장의 연구를 위해 유학길에 올랐다."여성으로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노스웨스턴대학은 수업료 면제에 생활비가 지원되는 곳이었지만 제 3세계 학생에게는 입학이 까다로웠습니다. 문제는 입학 뒤였죠. 처음 과제물을 제출했는데 교수가 "Good job!(잘 했어)"이라고 말해서 왜 job(직업)이라고 했을까 고민하며 사전을 찾아보기도 했죠."그는 박사 학위를 마치고 전주에서 창업을 택했다. "정말 내가 능력이 있다면 기업하기 좋은 곳이 아니라 전주에서도 성공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습니다. 또한 고등교육과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는 특혜를 얻었던 만큼 사회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는 책임의식으로 바이오벤처를 설립했죠. 암에 걸리면 가장 좋은 약을 먹지 국적은 따지지 않는 만큼 지역이 어디든 장애요인이 될 수 없다고 여겼습니다."김 대표는 좋은 중소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그는 "바이오벤처 기업이 중견 기업으로 자리잡는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며 "지역 사회와 직원·소비자·투자자에게 행복을 주는 중소기업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영화 '모던보이'에서 김혜수가 썼던 패션모자. 실용성에 예술성과 문화적 코드를 더해 김혜수 만큼이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 모자를 생산해낸 국내 유일의 패션모자 전문업체 (주)샤뽀(대표 조현종)가 전주 한옥마을에 들어온다.전주시는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에 소재한 '샤뽀'가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한옥마을 인근의 대성학원 건물을 매입해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회사는 독창적인 디자인은 물론, 디자이너의 수공 작업, 바이어스 재단, 비 접착을 통한 착용감의 극대화 로 제작한 패션모자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자 한 개 가격이 평균 20~50만원, 최고 100만원을 호가하지만 자체브랜드인 '루이엘'은 유명인들을 주문을 다 못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 중에는 이 회사 제품을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비, 모자를 즐겨쓰는 탤런트 박원숙씨도 고객.샤뽀는 전주에 자리를 잡고 모자를 단순한 패션소품뿐 아니라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연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패션모자와 관련된 체험활동과 참여행사를 기획하고 있다.이 회사는 전주에 이전하면서 모자공장과 모자연구소, 초대형 모자매장, 물류창구 시설을 모두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모자박물관을 만들고 모자축제도 열 계획이다.조현종 대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명품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회사를 전주로 옮기는 것은 패션모자를 문화영역의 하나로 확대하려는 욕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샤뽀를 운영하는 조현종대표와 부인 천순임씨(디자인실장)은 전주 출신.3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샤뽀는 연 매출액이 60억원에 이르는 회사로 ISO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모자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으로 지정됐다.
맛깔스러운 젓갈이 배추에 흠씬 배 군침이 절로 도는 김치. 이 김치 하나면 밥 한 그릇이 뚝딱이다. 임실군 신덕면 영농조합법인 신덕식품(대표 하태열)은 국내산 재료를 엄선해 찹쌀죽을 쑤고 새우젓·멸치액젓·황석어젓 등 3가지 젓국을 혼합해 남도식 김치를 만든다.지난 2007년 4월 바이전북 31호를 인증 받은 신덕식품은 신덕면 일대 작목반과 계약재배를 통해 매년 1500톤 가량의 배추를 공수한다. 여름에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 겨울에는 전남에서 일부 조달해 매년 2500톤 안팎의 배추로 김치를 생산해 지난 2008년 26억원, 지난해 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산 대우자동차, 광양제철, 대전 종합청사 등의 식당이 주요 거래처다.하 대표는 "국내산 재료만 사용, 단가가 다소 높아 일반 소매점과의 거래는 어렵다"면서 "홈플러스 5개 점포에 진출했고 현재는 다른 대형마트·편의점 등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1992년 귀향,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공장이 있는 곳이 모교인 조월초등학교 자리입니다. 낙향하고 보니 폐교가 돼 있어 1회 졸업생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여기에 터를 잡았는데, 현재 모두 32명의 직원이 근무합니다"지난 1995년에 일본에 수출을 시작했지만 2000년대 들어 중국산 저가 김치에 밀려 지난 2001년부터는 수출을 접고 내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바이전북 인증을 받은 뒤에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각종 홍보전에 참가하면서 판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하 대표는 "도를 대표하는 김치로 인증을 받았지만 아직은 포장이나 물류 등은 다소 취약한 만큼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내 고장에서부터 인기를 끄는 김치가 돼야 한다"면서 "도민이 좀더 도내 농산물 가공업체의 제품에 관심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올해는 50% 정도 매출 신장 계획을 세워 45억원을 목표로 하며, 다음달 중순께 해썹(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 인증을 신청해 소비자의 신뢰를 좀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일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와 관련, 과거 행장을 지낸 인사가 대주주인 이종덕 회장을 향해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지난 2000년 8월부터 2년간 전일저축은행 행장으로 일했던 백기덕씨는 11일 이종덕 회장에게 보내는 서신 형태의 자료를 언론에 공개하고 "이제는 진실을 말하고 전북도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백 전 행장은 서신에서 "제가 2002년 4월에 전일저축은행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자들이 건달이고, 사기꾼으로 희대의 금융사기극임을 간파하고 진언했을 때, 회장님은 '도둑놈이든 사기꾼이든 내 것 내가 판다는 데 왜 자꾸 반대만 하느냐'고 하셨는데, 저는 그 때 이런 사태가 틀림없이 올 것이라고 믿었다"고 주장했다.백 전 행장에 따르면 전일저축은행 대주주인 이종덕 회장은 IMF외환위기를 거치며 경영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은행을 매각하기 위해 여러 통로를 통해 인수 의향이 있는 인사들을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또 도내 금융계에 따르면 전일은 그동안 수차례의 매매를 시도했지만 끝내 성사를 보지는 못했다.백 전 행장은 "당시 '금융 사기꾼'들은 결국 못된 짓을 해 법정에 섰다. 이들의 특가법 위반사건 증인으로 법정에 선 이 회장은 이 사건 피고인과의 160억원 거래에 대해 '매각 대금이 아닌 빌린 돈을 갚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소도 웃을 일"이라며 각종 의혹사건의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한편 백 전 행장은 2002년 당시 전일은행 매각시도를 반대하는 과정에서 은행측으로부터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당해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이종덕 회장과는 구원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신영옥)와 도내 각 시군별 협의회는 민속 명절인 설을 맞아 완주군 소양면 예수재활원과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장, 무의탁노인등 7개 시설과 58세대에 모두 170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성금 전달은 지체부자유자등을 수용, 이들의 생활을 보살피면서도 법적인 요건을 갖추치 못해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비인가 복지시설이나 결손가정등을 대상으로 전문건설 소속 회원사의 추천을 받아 이뤄졌다고 전북도회는 설명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설을 맞아 11일 관내 영아원 및 재활원 등 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 9곳을 찾아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이는 전북농협이 추구하고 있는 '나눔경영'의 일환이며, 지난해에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하여 손소독기를 기증했다.김종운 본부장은 "즐거운 설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어, 더불어 사는 문화가 더 활짝 꽃피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지원장 김태곤)은 설 명절을 맞아 농식품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방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등 343명이 참여해 14차례 실시된 이번 원산지부정유통 단속은 남부시장, 중앙시장 등 전북지역 상설 전통시장 25개소에서 실시됐다.농관원은 이번 캠페인에서 시장상인 등에게 원산지 표시 푯말과 안내문 등 1만 5,000매를 배부하고, 협조를 당부했다.농관원 관계자는 "농산물 원산지표시제가 정착되어 감에 따라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부정유통신고 전화 1588-8112번 또는 농관원 인터넷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9일 치러진 서전주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김영섭씨가 투표인 100명 가운데 89명의 압도적 지지를 획득, 새 이사장에 당선됐다.김영섭 당선자는 오는 3월2일 공식 취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김 당선자는 "1978년 새마을금고연합회에 입사, 그동안 금고 설립부터 지도, 육성, 검사, 감독, 경영지원 등 업무를 담당하며 지난 2007년까지 30여년간 근무했다"며 "연합회에서 근무한 경험과 사례를 금고 경영에 접목시켜 서전주금고를 '찾아가면 행복해지는 금고'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부귀농협장에 구종만씨(61), 성수농협장에 김영호씨(55)가 각각 선출됐다.11일 실시된 부귀농협장 선거에서 구씨는 모두 787표를 얻어 622표를 얻은 현 정종옥 조합장을 165표차로 누르고 신임 조합장에 당선됐다.또 성수농협의 경우 김씨가 488표를 얻어 378표를 얻은 현 이상만 조합장을 110표차로 따돌렸다.이번 선거에서 부귀는 전체 1,572명 가운데 1,492명이 투표해 90.6%의 투표율을 보였고 성수의 경우 1008명의 조합원중 875명이 투표해 87%의 투표율을 보였다.이들 신임 조합장은 부귀농협은 오는 3월16일부터, 성수농협은 3월23일부터 4년의 임기가 시작된다.
현대차는 친환경 브랜드인 '블루 드라이브(Blue-Drive)'를 알리기 위해 온ㆍ오프라인에서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고 11일밝혔다. 이는 향후 본격적인 친환경차 출시를 앞두고 자사의 친환경 신기술을 홍보하고,친환경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말부터 북극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자사의 첫번째 친환경 차량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i10EV(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콘셉트카인 '아이블루(i-blue)'가 등장하는 '블루 드라이브'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설 연휴 기간인 이달 13~15일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벌이고 있는기흥, 서산, 이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광고 속 북극곰과 함께 하는 즉석 포토 이벤트를 벌인다. 이 북극곰 캐릭터는 친환경 운전 10계명 홍보책자를 배포하고 친환경 운전요령도 안내한다. 아울러 향후 광고 CM송을 활용한 고객 참여 손수제작물(UCC)이벤트도 벌일 예정이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개발 전략은 저탄소 고효율차를 목표로 저CO₂모델, 바이오연료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5단계로 이뤄지며, 지난해7월 출시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향후 선보이게 될 친환경차량은 모두측면에 '블루 드라이브' 엠블렘이 동일하게 부착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전북본부(본부장 이경수) 10일 완주군 관내 홀몸어르신 20세대와 노인복지시설 2곳을 방문,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재원으로 3백만원 상당의 제수용품과 쌀, 과일, 간식거리 등을 전달하고 집안청소를 거들어 줬다고 밝혔다.이경수 본부장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것은 우리 모두가 나누어 가져야 할 책임"이라며 "이번 사랑나눔 실천운동이 경기불황으로 위축된 지역어르신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정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전북본부는 앞서 지난달 5일에도 인근 홀몸 어르신 4세대 및 사회복지단체에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전달하고 지하수 무료수질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유)동성 송기태 회장(69)이 어려운 이웃에게 500만원 가량의 쌀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던 송 회장은 지난 9일 전주시 풍남동 주민센터에서 홀로노인·장애인·기초수급자 가구 등 136세대를 초청해 격려하고 백미 20kg 들이 1포씩을 전달했다.송 회장은 선친 때부터 해를 거르지 않고 추석·설 명절이 다가오면 500만원 상당의 쌀을 기증,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 도내 기업인이 본보기가 되고 있다.그는 "설 명절을 맞아 주위의 힘든 이웃을 위해 작은 성의를 마련했다"며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나눔 행사에 참여한 곽모 노인은 "송 회장이 해마다 설과 추석에 온정을 베풀어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며,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속보=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군산갯벌연구소의 전남 이전과 관련해'이전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전북도는 이날 "'군산갯벌연구소 전남무안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는 전남도 지사의 발언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에 확인한 결과, 담당과장이'전혀 사실무근이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군산갯벌연구소의 전남 이전논란은 지난해 8월에도 제기됐던 사안으로, 당시에도 농식품부는 '갯벌연구소를 전남으로 이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달 8일 무안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군산에 위치한 갯벌연구소의 이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적잖은 파문이 일었다. 이와관련해 전남도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전남을 국제적인 갯벌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제갯벌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군산에 위치한 갯벌연구소의 유치가 필요하다"면서 "지사의 의중은 전남을 세계적인 갯벌 중심지로 만들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가 10일 전주시 효자동 시대를 마감하고, 장수읍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축산위생연구소는 이날 장수군 장수읍 노하리 신청사 현지에서 김완주 지사와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300여명의 관계자 및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신청사는 총 공사비 72억원이 투입되어 1만3185㎡의 부지에 본관 1동(2층)과 창고 및 실험동물사 1동, 관사 1동으로 구성됐다. 올해 10억원이 투입되어 고위험 병원체 및 신종인플루엔자 검사실이 설치될 예정으로, 설치가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가축전염병 및 축산물검사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축산위생연구소는 청사이전과 함께 현 축산위생연구소 장수지소를 폐쇄하고 정밀진단과를 신설한데 이어 기존 2과 1시험소 4지소를 3과 1시험소 3지소 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그동안 본소에서 관할하던 김제시와 부안군은 각각 익산지소와 정읍지소로 관할구역이 변경됐다.
신협중앙회는 10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신협연수원에서 정기대의원 대회를 갖고 장태종(62)씨를 임기 4년의 제30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장 신임 회장은 한국은행 및 은행감독원, 금융감독원을 거쳐 신협중앙회 검사감독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그는 당선 인사말에서 "조합의 경영환경 개선, 조합밀착 지원체제 강화, 감독업무평가시스템 구축, 중앙회의 자립기반 확충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협으로 만들겠다"며 "서민금융의 대표주자로서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믿음직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북도가 도의 전략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선도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10일 도는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 지역 혁신관에서 도내 33개 R&D기관장 및 선도기업 대표 2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R&D기관장과 선도기업 대표간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구기관과 대학·금융기관 등의 유관기관이 역량을 결집해 선도기업을 지원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도는 이를 위해 핵심기술개발과 국내·외 마케팅 지원,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시설·운영자금, 특허를 비롯해 총 57개 지원 사업에 379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주요 지원사업은 R&D참여 기획지원과 사업화 및 기술개발자금 지원, 디자인개발과 박람회 참가, 마케팅과정 분석, 기업맞춤형 교육, 기업경영진단 컨설팅 등이다.또한 전북중소기업청, 전북지식재산센터, 무역협회전북지부, 기술보증기금지점 등 13개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선도기업 육성협의회' 및 외부 전문가와 공동으로 기업현장 컨설팅 및 월 1회 이상 협의회 개최를 통해 우수사례 및 정보를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특히 도는 전략산업 9대 클러스터별 기업유치 TF팀(9개반 117명)을 구성, 올해 106개 전략산업 기업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1575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이경옥 행정부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략산업 9대 클러스터 완성도 제고를 위해 도와 R&D기관, 대학,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3년내에 선도기업의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도는 지난 7년간 자동차 기계, 생물, 방사선융합산업(RFT)을 전략산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전략산업 9대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산업별 핵심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1차 22개사를 선도기업으로 선정했다.
전라북도와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이 전라북도 광역브랜드 예담채 육성을 위해 1차년도 교육으로 실시한 '생산농가 조직화 교육' 수료식이 10일 개최됐다.이번 교육과정은 4개 권역(전주,완주,김제,익산)에서 예담채 브랜드를 생산하는 배, 딸기, 포도,방울토마토,블루베리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예담채 생산자과정 120명과 전문가과정 20명이 참여했다.이들은 그동안 품목별로 총13회에 걸쳐 이론교육 7시간, 현장교육 4회, 워크숍 2회 등의 교육과정을 지난 3개월간 이수했다.전북농협 관계자는 "올해 예담채 브랜드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조직관리, 소비지에서 요구하는 물량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 데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교육은 참여 농가들의 생산과 경영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올해 전북농협의 연합마케팅사업에서 예담채 대표 품목인 딸기,방울토마토, 배, 사과 등 9개 품목은 수도권 유통시장에 38억원 어치 팔렸다.한편 예담채 교육과정은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농식품부에 요청해 3개년 교육과정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국비와 도비 총9100만원이 투입됐다.
무주군 신안성신협 이사장 선거가 9일 안성중학교에서 실시됐다.두 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날 선거에서 이내숙씨(50)는 총 유효투표 1537표 중 919표를 얻어 상대후보 선홍관씨(618표)를 301표차로따돌리며 임기4년의 제 7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신임 이당선자는"앞으로 저축증대와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수익을 최대화하고 모든 이익금을 조합원에게 공평하게 배분하겠다"고 다짐했다.또한 신임이사로는 이보희씨(822표), 정재환씨(774표), 박풍우씨(698표), 최용은씨(560표), 이재국씨(524표) 등 총 5명이 선출됐다.
전주대건신협 제18대 이사장에 최세호 전 전무가 당선됐다.4,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전주성심여고 강당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최 씨는 2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최세호 당선자는 "재임기간 자산 5,000억을 달성하고, 조합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신협의 위상을 높이겠다"을 말했다.최 당선자는 전주대건신협에서 34년을 근무했으며, 최근 조합 전무를 마지막으로 정년퇴임 한 전주대건신협의 산증인이다.전주대건신협은 직원수 32명, 조합원수 21,000명에 지사무소 2개를 두고 있으며 자산 규모는 2,000억원을 넘는 전북지역 최대 신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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