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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남원 순창 중반판세 점검

선거가 종반으로 치닫으면서 2강구도로 압축되고 있는 남원·순창선거구는 여당후보와 친여성향의 무소속 두 후보가 대 혼전을 벌이고 있다.무소속 후보의 경우 선거법상 상당히 불리한 여건인데도 불구하고 고르게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면서 끝까지 흥미로운 싸움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낳고 있다.현재로선 민주당 조찬형후보의 우위속에 무소속 이강래후보의 바닥표훑기가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여권표밭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민주당 조찬형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번 주말을 최대 고비로 보고 오는 11일 순창에서 열리는 정당연설회를 통해 판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중진론을 내세우고 있는 조후보측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통해 지역발전을 강조하며 부동층 흡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동안 대통령이 밀어주고 힘있는 집권여당의 중진으로서 지역발전을 비약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조후보측이 주장하고 있는 중진론.조후보는“민주당이 원내 1당 과반수 의석확보를 위해 몰표를 모아달라”고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조후보측은 그동안 상당부분 앞서왔던 표차를 어제 실시됐던 합동유세를 통해 순창지역에서 압도적인 표굳히기를 한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남원지역 역시 면지역의 압도적인 우세를 막판 바람몰이를 통해 시내권까지 장악한다는 계획이다.조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면지역을 7:3,시내권을 6:4 정도로 자체분석하고 유권자들의 안정적인 심리를 자극해 압도적인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반면 이강래후보측은 인물론으로 표심을 흔들고 있다.지난 8년동안 남원·순창지역이 낙후지역으로 전락,주민불만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反조성향이 뿌리깊게 작용하고 있어 정당위주의 투표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영국 유학때는 물론 대선때 DJ를 지근에서 도왔으며,그를 통해 정치력을 키웠기 때문에 “김대통령이 낳은 정치적인 아들”이라고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이 후보측은 그동안 무소속의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민심은 지난 8년동안 보여준 기성 정치인에 대한 식상함으로 상당한 여권 이탈표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재 시내권을 6:4정도로 우세하게 보고 있다.그동안 면지역의 많은 지역이 ‘열세’로 분석됐으나 최근 박빙으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시의원을 통한 입체적인 선거전략이 주요하다고 보고‘바꿔’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한편 한나라당 양대원후보는 서민층을 대변하는‘대변자’역할을 자임한다는 각오다.깨끗한 선거를 통해 선거 신기원을 이룩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젊은층의 의식변화에 기대하고 있다.양후보는 이번 선거를‘금권과 공작정치가 난무하고 있는 불법선거의 표본’으로 규정하고 서민층을 직접 접촉,‘맨투맨 방식’을 통해 기존 정치인들에게서 식상한 이탈표를 노린다는 전략이다.밑바닥에 깔린 야권의 고정표 흡수와 함께 순창의 지역정서를 자극해 바닥표를 끌어 모은다는 계산이다.

  • 스포츠일반
  • 신기철
  • 2000.04.08 23:02

전북도, 2010년 동계올림픽유치활동 본격 전개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이 본격 전개된다.전북도는 7일 유종근지사와 김상겸대한체육회부회장, 박성인대한빙상경기연맹장, 남기룡대한루지.봅슬레이경기연맹장, 김삼룡애향운동본부총재 등 2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2000년도 사업계획 등을 확정하고 유치활동을 본격 전개키로 했다.2010년 2월중 열리는 동계올림픽은 IOC회원국 80여개 국가에서 5천여명의 선수 인원들이 참가, 10개 경기 23개 종목 70개 세부종목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개최지는 2003년 9월 IOC총회에서 결정된다.운영위는 이날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실무적인 활동을 위해 사무총장에 정회상전북도국제정책실장을 임명하고 산하에 기획부장과 국제부장 등 17명의 인력을 편성했다.인력과 예산은 도와 전주시 무주군 쌍방울에서 각각 충당해 운영할 방침이다.동계올림픽유치위는 올해 우선 1단계로 정회상사무총장 등 8명의 인원으로 대회유치신청서 작성에 따른 자료수집과 2000년 9월 개최예정인 호주 시드니올림픽대회때 주요 IOC위원을 초청, 홍보활동을 벌이고 2000년 10월에 열리는 ASEM회의에서 역시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북도는 지난 97년 2월 동계U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데 이어 유종근지사가 이해 10월 사마란치IOC위원장을 만나 동게올림픽 유치문제를 협의했으며 98년 9월 서울 IOC집행위원에 대한 홍보, 99년 6월 서울IOC위원 총회때 사마란치위원장 등 40여명을 초청 홍보를 실시하는 등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한걸음 앞선 상태다.지난해 5월에는 체육계 문화예술계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1백20여명으로 구성된 2010년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위원장 유종근지사, 명예위원장 김운용대한체육회장)를 창립했다.

  • 스포츠일반
  • 이경재
  • 2000.04.08 23:02

전북현대 응원단 매드 그린 보이스

“알레~ 알레알레아~ 알레~ 알레알레아~ 알레알레~ 알레아~ 알레알레 알레알레아~ 오오~ 오오오오오~ 오오~ 오오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오오~ ”프로축구가 시작되면서 경기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우렁찬 함성이다.프로스포츠와 N세대.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은 전북현대 다이노스 프로축구단과 서포터즈(응원단)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편지보다는 이메일로, 커피숍 미팅보다는 채팅으로 이성을 사귀는 N세대이지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프로축구에서는 응원단을 구성, 온몸을 사용하는 열렬한 응원과 행동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전북현대의 경기라면 서울이나 제주 등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서포터즈클럽 ‘MGB(Mad Green Boys)’. 전북서포터즈클럽이 탄생한 것은 1997년 11월 29일.하이텔 ‘축구동’에서 소모임형식으로 ‘전북방’을 만들어 주었고, 그에 따라 하이텔동호회를 사용하던 몇몇 도내 N세대들이 통신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러던중 전북 연고 ‘전북현대 다이노스 축구단’의 서포터즈클럽을 결성하기 위한 모임을 현재 홈구장인 ‘전주 종합경기장’의 정문에서 가졌다.허강민 회장은 “그 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하늘은 어두컴컴했다. 하지만 우리들의 의지는 하늘을 치솓았으며 무서움이 없는 도전정신이 강렬했다. 그 날 4명으로 출발했으나 작은 불꽃은 본격적으로 불타오르게 되었다”고 말했다.지금은 ‘MGB(Mad green boys)’로 서포터즈클럽 명칭을 쓰고 있지만 초기에는 ‘퍼펙트 디노(PERFECT DINO)’라는 이름으로 99년 10월 31일까지 활동했다.98시즌이 시작하기전 한달에 서너번정도의 모임을 통하여 출범 준비를 다졌다. 응원가를 만들어 저녁과 밤에 전북대 운동장 스탠드에서 목놓아 불러보는등 공식적인 서포터활동을 기다렸다.드디어 '98시즌은 개막됐고 회원수는 14명으로 늘었다. 첫 경기는 광양에서 벌어지는 전남과의 원정 경기였지만 첫 정식데뷔는 못했다. 경험부족과 함께 개인적인 시간부족으로 모두들 참여를 못한 것.전북 서포터즈의 첫 정식데뷔는 목동에서 벌어지는 부천과의 원정 경기였다. 98년 3월 28일 7명의 소수인원만이 부천의 홈 구장인 목동으로 원정을 떠났다. 지금은 낡아만 보이는 응원장비들과 이제는 없어졌지만 녹색체크무늬 깃발을 들고 승리를 낚아오기위하여.이로써 ‘역사적인’ 첫 서포터활동의 문이 열렸고 그 날 KBS스포츠뉴스에서 경기하이라이트를 보여 주면서 서포터들의 모습을 내보내기도 했다.MGB는 다양한 레파토리의 응원가를 가지고 있다.승리하라 전북, 전진! 승리! 영원, 영원한 승리자, CHONBUK's Way, 정신나간 녹색 전사들, 잉글랜드, MAD GREEN BOYS, OH! MaMa, 언제나 함께하리, 영원한 전북의 서포터, 영광의 전북, 질주하라 전북, 영원히 승리하리라, 사기 충전!!, 녹색의 피를 흘려라!!, 위풍당당 해~~, GO! GO! 전북등이다. 또 총칙 활동 회원 조직 집회 경비등 6장으로 이뤄진 회칙을 제정,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MGB의 출범은 초창기 멤버인 김승필 이충재 진효영씨등의 공이 컸다.이들은 전북서포터 창단멤버로서 열악한 환경속에서 MGB의 기초토대를 완성하기 위해 자신의 사생활을 거의 없애고 ‘열정과 희생’을 바쳤다. ◇ M.G.B 회원은 전북현대 다이노스의 홈경기가 끝난 후 서포터사무실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통신상회원은 예비회원. 유니폼 가격 1만5천원(기존회원 1만원). MGB의 고유번호인 12번이 달린 유니폼을비회원과 교환하면 안된다. 희망자에 한하는 머플러 가격은 1만5천원.홈경기시 입장료는 2천원(유니폼입장할인표 1천원, 서포터 회비 1천원)수도권 거주 회원은 차비지원은 없으나 홈경기때 경기장 입장료가 면제된다.20명이상 원정에 참가해 버스대절할 때 대학생이상 5천원, 중고등학생 4천원, 비서포터 8천원을 받는다. M.G.B 자체 원정지원도 한다.◇ 전북서포터 행동강령▼서포팅시의 자율 - 우리는 카메라 앞의 인형처럼 응원만 하는 기계가 아니다. 우리는 능동적이며 자율적인 서포터이다. 우리는 심판의 오심에 대해 비판할 수 있고,우리들을 단지 시청율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려는 방송사와 더티플레이를 펼치는 타팀의 플레이어등에 대해서 마음대로 비난하며, 항의할 수 있다.고로 가식적인 모습을 버리고 원초적인 단어와 야유등은 개인의 자유이므로 허용한다.전북다이노스가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상대팀의 사기저하를 유도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그리고 서포팅시에 운영진의 경기흐름에 따라서 조율하는 리딩을 적극 따르라. 전북의 선수들이 뛰고 있는데 잡담은 불필요하며, 타팀에 대한 야유와 우리팀 선수들에대한 칭찬과 경기흐름에 따른 우렁찬 서포팅만이 있을뿐이다.▼서포터라는 것은 - 우리들의 서포터존에 같이 응원을 하기 위해 오는 관중은막지 않는다. 그들은 돈을 내고 들어왔고, 우리들에겐 절대적 홈인 전주의 홈관중은 곧 친구다. 유니폼만 걸치고 서포터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서포팅존을 차지하며 자신이 무슨 관중보다더한 인간인양 깐죽대지 말길 바란다. 너보다 더 오랬동안 전북의 경기를 골수팬으로서 봐오면서 제값내고 오신 분들 많다. (차라리 그런분이 진정한 서포터라는 말에 더 어울린다.)유니폼을 떳떳하게 입고 거리를 누비며, 우리들의 명예를 건드는 자를 가만 놔두지 않는전북현대에 대한 열정과 전북서포터 MGB라는 확연한 생각을가질 수 있는 자들을 바란다.▼다른 서포터에 대해 - 타팀과 타서포터는 우리의 적이다. 고로 경기장에서 우리는 그들의 사기를 꺾어야 하며, 냉정하게 생각해서 그렇지 못할시엔 곧 패배다.패배자가 되어서 분노할 것인가? 승리의 기쁨을 선수들과 함께 할 것인가?하지만 '경기는 졌지만, 서포팅은 이겼다' 이런 ‘골때리는’ 어리석은 언행은 필요가 없다.우리는 우리팀에 대한 열정으로 승리만을 바랄뿐이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8 23:02

최대 참가 마라톤 가족

전가족 22명이 참가, 제1회 전주∼군산 벚꽃 마라톤대회의 최대참가를 기록한 김제시 요촌동 오준호씨(44·의류대리점) 가족. 아버지 오창석씨(77)·어머니 나필여씨(74)와 동생 나현규씨(67) 및 조카등 13명은 건강코스(5㎞)에, 미니코스(10㎞)에는 송선자씨(40)등 5명이, 하프코스에는 4명이 출전한다. 2살짜리 손자부터 77세 할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 달리는 것이다.오준철씨(54·서울), 오준영씨(46·서울), 오준호씨, 오준수씨(41·경기 평촌) 형제와 오금준씨(51·서울), 오혜준씨(38·구리) 자매등 4남2녀가 모두 달리는 이들 가족은 막내 오혜준씨가 우석대에 재학중 전국마라톤대회 여대부 부문에서 우승과 입상하는 것을 계기로 마라톤과 인연을 맺었다.매년 4∼5개의 마라톤대회에 전 가족이 출전하는 오씨 가족은 대회가 있을 때면 전국 각지에 있는 가족들이 모여 여행을 겸한 친목 다지기로 가족의 화목이 대단하다.전국에 떨어져 있어도 가족 구성원 전부가 새벽에 달리기를 생활화, 넘치는 건강을 과시하고 대회출전을 앞두고는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맹훈련한다.며느리 송선자씨는 “시집와서 가족들이 마라톤을 즐기는 것을 보고 놀랐다. 건강을 다지면서 가족끼리 우애하는 것이 본받을 만 하다”고 자랑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7 23:02

위아 주식회사 사람들 취미는 마라톤

걷기조차 싫어하는 요즈음 전 직원의 취미가 마라톤인 회사가 있다.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위아(WIA)’주식회사(전 기아중공업)는 김평기 대표이사부터 말단 직원까지 전직원이 시간만 나면 달린다.오는 9일 제1회 전주∼군산 벚꽃마라톤대회에 광주공장(공장장 진태원) 전 직원 40여명이 참가하는 위아주식회사의 달리기 실력은 이미 수준급으로 지난달 19일 동아마라톤대회에 2백여명의 직원이 출전, 일반부 1위와 2위, 5위를 차지했다.‘위아’가 마라톤에 관심을 가진 것은 지난해 1월 김평기대표이사가 취임하고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합병돼 기아중공업에서 새롭게 태어난 ‘위아’는 두개의 기업문화를 융합시키기위해 ‘마라톤’을 선택했다.IMF라는 혹독한 시련을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으로 극복하고 완주(完走)로써 목표달성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자는 취지였다. 결과는 대성공으로 직장내 활력을 불러일으켰으며 사원들의 사고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전사원 건강과 단합의 계기를 마련했다.실제 만성적자이던 ‘위아’는 마라톤을 본격 시작한 지난해 1백50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평소 개인별로 아침 저녁에 달리기를 하고 1주일에 한번씩 합동훈련하는 위아 직원들은 미니코스(10㎞)에 여사원 4명포함 25명, 하프코스에 13명이 출전하는 전주∼군산 마라톤을 앞두고 매일 1시간30분씩 맹훈련을 벌이고 있다.광주공장 조일구차장은 “IMF로 회사가 극도의 어려움에 처했으나 자기와의 싸움인 마라톤을 통해 회사와 직원 각자의 경쟁력이 높아졌다”면서“기업문화를 발전시키려는 회사에 마라톤을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7 23:02

전북초등 대표 일본서 국위 선양

전북 초등학교 축구 대표팀이 일본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돌아왔다.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동전주청년회의소(회장 박성진)주관으로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한일 주니어 지역대표 축구대회에서 전주삼천남초등학교 축구팀은 일본 현지 선발팀에 3전 전승을 거뒀다. 센다이 현지 3개 선발팀과 잇달아 대전한 전주삼천남초교는 3경기를 각각 5대0, 4대0, 7대0(5학년이하팀)으로 이겼다. 15개의 대형축구장을 보유하고 있는 센다이지역 1백50개 초등학교 축구팀중 10위권의 현지선발팀들이 삼천남초교에 대패하자 일본현지관계자들은 “초등학생 기량이 아니다. 한국 국가대표 아니냐”면서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천남초교 축구팀은 일본 센다이 선발팀에 신장과 체격면에서 열세를 보였으나 기량면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여 탄탄한 팀웍을 바탕으로 정확한 패스,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선보이고 오버헤드킥까지 성공시켰다.선수 28명과 지도자, 학부형, 동전주청년회의소 임원등 38명이 다녀온 이번 일본방문은 지난 2월20일 전북지구 청년회의소 회장기 겸 한일 주니어 축구대회 선발전에서 삼천남초교가 전북대표로 선발돼 이뤄졌다.전북지구 청년회의소의 연차사업으로 실시된 이번 방문에서 축구경기와 함께 ‘환영의 밤’등 행사를 통해 어린이 문화교류와 한일 양국 친선을 도모하고 2002년 한일월드컵을 서로 홍보하는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대부분 일본방문이 처음인 삼천남초교 선수들은 “국제무대에서 실전감각을 익히고 일본팀에 완승을 거둬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박성진 동전주청년회의소 회장은 “청년회의소의 이념 구현과 홍보 및 2002년 전주월드컵의 붐 조성을 위해 마련한 행사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둬 기쁘다”면서 “특히 어린이들의 호연지기 향상을 위해 앞으로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7 23:02

[골프] 공이 놓인 지면을 파악하라

골프는 힘으로 거리를 내는 운동이 아니고 1000배나 정확도를 필요로 하는 스포츠임은 여러번 강조하였다. 아이언 샷의 생명은 정확도와 거리이다. 우선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공이 놓여있는 위치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다.공이 평지에 놓여 있는 경우보다는 경사면에 놓여있는 경우가 더욱 많다. 예를들면 오르막에 놓여있거나, 내리막에 놓여있을 수도 있고, 또는 양발의 위치보다 높은 곳에 공이 놓여 있거나 그 반대로 양발이 위치보다 낮은곳에 공이 놓여 있는 경우로 4가지 다른 위치에 공이 놓일 수가 있다. 각각의 위치에 따라서 공을 어떻게 치며, 어떤 클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공이 날아가는 방향이 다를 수 있다.첫째 오르막의 위치에 공이 놓여 있는 경우에는 2 클럽 이상 긴 클럽을 선택하고 공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에 위치에 있는 발 앞에 공이 위치하도록 하라(왼손잡이의 경우에는 오른발앞에, 오른손잡이의 경우에는 왼발 앞에 공이 놓여 있도록 하라) 그리고 공이 훅 방향으로 날아가므로 완전한 풀 스윙은 하지 말고 펀치 샷을 하라. 그와는 반대로 내리막에 공이 놓여 있을 경우에는 짧은 클럽을 선택하고 공이 놓인 위치는 오르막과는 반대로 왼손잡이는 왼발 앞에, 오른손잡이는 오른발 앞에 공이 놓인 상태에서 역시 완전한 풀 스윙은 슬라이스 방향으로 공이 날아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 한편 양발의 위치보다 높은 곳에 공이 놓여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이 훅 방향으로 공이 날아가므로 어드래스를 할때 그 방향을 감안하고 한 두 클럽 짧은 클럽을 선택하라, 그리고 이 반대로 양발 보다 낮은데 공이 놓인 경우에는 한 두 클럽 긴 클럽을 선택하고 대부분의 경우 공이 날아가는 방향은 슬라이스 방향이므로 역시 어드래스를 할 때부터 감안하여 포지션을 정하라. 어느 경우이든지 양 무릎을 심하게 움직여서는 절대로 안된다. 특히 공이 위치 한곳이 급경사인 경우에는 더욱 세심하게 주위를 하여 양발을 절대로 움직이지 않고 스윙을 하도록 하라.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00.04.07 23:02

올 소년체전 선발전 본격

내달 27일부터 인천광역시에서 열리는 제29회 소년체전에 출전할 전북선수단의 최종선발전이 지난달말부터 본격 실시되고 있다.지난해 종합9위에서 2∼3계단 순위도약을 목표로 초등부 17종목·중등부 28종목의 정식종목 대부분에 출전하는 전북은 총 6백여명의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작년 후반기 1차 선발전 결과와 이번 2차선발전의 결과가 다를 경우 최종선발전이 치러져 구성되는 전북선수단은 예년보다 훨씬 경기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여 내달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육상은 지난달 23∼24일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배드민턴은 지난달 30∼31일 전주농림고 체육관에서 선발전을 가졌다.레슬링은 지난달 말과 이달 1일 영생고 체육관에서, 탁구는 3일 군산 기계공고 체육관에서, 유도는 4일 전주고 체육관에서, 체조는 3∼4일 전북체육회관내 체조장과 유일여고체육관(리듬체조)에서 남·녀 초·중부 선발전을 치렀다. 태권도는 1일부터 3일까지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2차선발전을 갖고 오는 15∼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0회 교육감배 대회를 최종선발전과 겸할 예정이다.앞으로 수영은 7일 전주실내수영장에서, 축구는 12∼16일 전주공고 운동장에서, 야구는 4∼5일 전주동중 운동장(초등부)·7일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중등부 결승)에서 벌어진다.이와 함께 테니스(6∼8일), 정구(7∼8일), 농구(11∼12일), 배구(6∼7일), 역도(11일), 씨름(11∼12일), 검도(12일), 양궁(6∼7일), 사격(6∼7일), 근대2종(11∼12일), 로울러(12일)등의 선발전이 순조롭게 이어질 전망이다.오우신 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올해 활발한 팀창단으로 불출전 팀이 최소화, 순위상승이 전망되고 있다”면서 “문용주 교육감이 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육상에서 특히 괄목상대의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5 23:02

태권도 신동 올림픽향한 힘찬 발차기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금메달을 꿈꾼다’1일과 2일 이틀동안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전북대표 선발전에서 홍현준(전주 양지초등학교 6년)군이 상대방과 월등한 기량차이로 초등학교 헤비급 최종대표로 확정되면서 도내 태권도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체육관을 다닌지 1년, 선수로서 본격 훈련을 받은지 2개월여만에 전북대표에 오른 홍군은 내달 26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서 메달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신체조건을 타고나 초등학교 6학년으로 1m70㎝라는 신장이 상대를 압도하고 스스로 워낙 훈련에 열심이어서 날로 기량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발전에서도 유별나게 긴 하체를 이용해 특기인 오른발찍기로 준결승에서 KO승, 결승에서 RSC승을 거뒀으며 헤비급에서는 보기 드물게 아주 빠른 발을 자랑했다.특히“태권도가 재밌어요. 앞으로 세계대회와 올림픽에서 전북과 한국의 태권도를 알리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는 홍군의 각오는 대성을 예감케하고 있다.더욱이 홍군은 17년간 태권도에 몸담았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신체조건과 열성적이고 전폭적인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부전자전의 소년체전 대표 경력도 도내에서는 거의 사례가 없다.홍군은 태권도를 위해 양지초등학교로 전학, 국가대표로 세계대회에서 무적의 경력을 쌓았던 최상진감독(36·경희체육관 총관장)의 지도를 받아 급성장하고 있다. 평소 중학생들과 대련에서도 비슷한 경기내용을 선보이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최상진감독은“신체조건과 운동신경을 함께 갖추고 있는 현준이가 연결동작을 개선하고 노련미를 늘리며 확실한 득점력을 보완한다면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면서“코트에 들어가서도 나타나는 온순한 성격을 고쳐 기질과 오기를 갖추도록 훈련시키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4 23:02

쌍방울 레이더스 이별의 아픔 전하다

쌍방울 레이더스는 지난달 30일 고별사를 발표했다. 팀 해체와 함께 ‘이제 수십년후에나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홈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던 쌍방울 레이더스의 고별사 전문을 싣는다.“한국 프로야구사의 한 막을 장식한 쌍방울 레이더스는 이제 장막속으로 사라지려고 합니다.레이더스를 아끼고 사랑해주셨던 팬들에게 그리고 10여년간 성원을 해주셨던 연고지역 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꺼지지 않는 오뚝이 정신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쌍방울 레이더스! 이제 레이더스는 사라져 가지만 팬들의 가슴에 언제나 자랑스런 추억으로 남고 싶습니다.레이더스가 걸어온 지난날의 길은 험하고 고통스러운 길이었지만 그래도 야구를 사랑했기에 우리는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역경속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팬들과 프로야구 종사자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의 덕이었습니다.전장에서 불리한 전선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후를 다해 싸운 용감한 병사처럼…, 우리는 ‘레이더스 정신’을 팬들과 함께 영원히 간직하려 합니다.그동안 쌍방울 레이더스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3 23:02

전북현대 첫 전주경기서 파랑새 훨훨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최약체 수원 삼성을 잡고 전주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전북현대는 1일 1만2천여명의 관중이 들어찬 전주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2000년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예선A조 4차전에서 최진철과 김도훈의 연속골로 수원삼성에 2대 0으로 승리, 3연패 위기를 벗어나고 2승2패를 기록했다.이날 승리로 전북현대는 전후반 90분경기에서만 2승을 기록, 승점 6점으로 선두권을 형성해 새천년 팀창단 후 첫 정상등극 전망을 밝게 했다. 대한화재컵 승점은 전후반 경기 3점, 연장전 2점, 승부차기 1점이 주어진다.빗셀 고베에서 복귀한 김도훈과 신인 양현정·명재용 및 흑상어 박성배등이 공격을 주도한 전북현대는 조급증에 빠진 수원삼성을 스피드로 기습하고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는 등 공수 주도권을 장악했다.수원삼성은 전반 경기시작 1분40초만에 장지현이 전북 변재섭의 드리블을 막으려 발을 높이 든 채 슬라이딩,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설상가상으로 숫적인 열세에 허덕여야 했다. 장지현의 퇴장은 국내 프로축구 사상 최단시간 기록(종전 4분 최인영).전반 16분 신현수의 프리킥을 최진철이 골지역 왼쪽 모서리부분에서 넘어지면서 오른발 슛, 첫 골을 터뜨린 전북은 후반 33분 김도훈이 수원 김대환키퍼까지 제치고 자신의 시즌 2호골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수원은 황선홍이 부상중이고 고종수가 국가대표에 차출되는 등 베스트멤버 상당수가 빠져 전력이 약화된데다 이날 경기에서 선수들이 조급증을 보였다. 최단시간 퇴장을 비롯 전반전이 끝나고 심판진이 터치라인으로 걸어나오자 수원 프런트중 한명은“심판이 경기흐름을 끊는다”며 갑자기 본부석에 놓여있던 의자를 집어들고 냅다 벽쪽으로 던지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한편 이날 경기에는 김완주 전주시장이 시축하고 한승헌 전 감사원장, 서창훈 전북일보 사장 등이 끝까지 경기를 관람하는등 유일하게 도내에 남은 프로구단 전북현대를 응원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3 23:02

[프로축구] 갈색폭격기 김도훈 출격나섰다

프로축구 최고연봉 김도훈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려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일본서 복귀후 연봉 3억원을 받아 최용수를 제치고 최고연봉 왕좌를 차지한 김도훈은 대한화재컵 첫번째와 두번째 경기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지난달 25일 안양전서 헤딩으로 첫 골을 넣은뒤 1일 전주경기 삼성전에서 후반 33분 상대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이날 자신의 닉네임인‘갈색폭격기’답게 골을 터뜨린뒤 비행기모습으로 양팔을 수평으로 펼치고 골대를 도는 골세레머니를 연출한 김도훈은 득점랭킹 공동선두에 나서 대한화재컵의 강력한 득점와 후보로 떠올랐다.하지만 1일 경기에서 김도훈은 4∼5차례 득점찬스를 맞아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도 있었지만 상대골키퍼의 선방과 골대를 살짝 빚나가는 등 한 골을 넣는데 그쳐 홈팬들에게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2년여동안 일본J리그에서 화려한 골잔치를 벌인 김도훈은 전북현대 복귀후 한국 프로축구의 과격성을 다시 경험하는 적응기간이 필요했다.그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수비수들의 교묘한 반칙이 많고 신경전도 치열해 평상심을 잃기 쉽다”고 고백하고 “종류와 질이 다른 잔디의 특성도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실제 1일 전주경기 수원삼성전에서 수비수와 티격태격하다 김도훈은 경고를 받았고 어떤 팀의 20대초반 선수는 김도훈에게 노골적인 욕설을 하기도 했다. 선후배 관계가 철저한 한국축구계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 경기후 확인하자 같은 팀 선배들이 시켜 기선제압을 위해 일부러 욕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김도훈은 “일본으로 떠났던 3년전보다 더 수비가 과격해지고 집요해졌다. 모든 걸 내가 극복해야겠지만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아무튼 전북 홈팬들은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특유의 전광석화같은 몸놀림으로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김도훈이 전북현대가 새천년 프로축구 정상등극하는데 주역이 되고 득점왕과 MVP를 한꺼번에 움켜쥐기를 열렬하게 기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3 23:02

동아마라톤 우승 정남균선수 고향찾아

지난달 19일 서울에서 열린 제71회 서울국제동아마라톤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전북의 건각 정남균선수(22·한국체대 4년)가 따스한 봄햇살과 함께 바쁜 일정속에서 1일 고향 진안을 찾았다.고향 시골에서 세계적 마라토너의 꿈을 키워온 정선수는 이날 할아버지 산소와 할머니·아버지를 찾아뵙고 오늘이 있기까지 진안인삼과 꿀을 항상 정성스럽게 챙겨준 가족에게 뜨거운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 했다.아버지 정민주씨(44)와 어머니 서영애씨(40)와의 사이에 둘째로 태어난 정선수는 진안에서 어렸을 때 학업에 열중하는 우등생이었고 한국체대에서 평소 수업을 빠지지않는 등 모범을 보였다.특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언제나 고향을 잊지않고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전북대표로 출전, 단축마라톤 금메달·5천m 동메달을 획득해 전북의 명예를 드높였다.2일 임수진 진안군수가 정남균선수와 가족을 군에 초청한 환영식에서 정선수는 “동아마라톤 우승의 영광은 철저한 훈련과 체력관리 그리고 군민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하면서 “가족들이 매달 보내주는 진안 인삼이 체력관리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선수는 “앞으로 각종 대회 출전시 진안 인삼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덧붙여 말해 환영식에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역시 큰 선수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도 남다르다”고 칭송을 받았다.임수진 진안 군수는 “이제 정선수는 진안의 아들·한국의 아들·세계의 아들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반드시 목에 걸어 진안·전북·한국의 명예를 빛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진안군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하는 제5회 마이산 벚꽃축제에 정선수를 초청, 전 군민이 축하하는 대대적인 환영식을 갖기로 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3 23:02

무주리조트 골프장 30일부터 개장

무주리조트 골프장이 지난달 30일부터 시범라운딩을 개시, 골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오는 11월초까지‘개장’하는 무주리조트 골프장은 코스 잔디가 블루그래스류 등 한지형(寒地型)으로 플레이하는 골퍼들에게 이색적인 느낌을 제공하고 있다.이때문에 이 골프장의 이용요금은 7만4천원으로 다소 높게 책정됐다.무주리조트에 따르면 일일 요금체계의 이용요금은 2만1천1백20원의 세금(특소세 교육세 농특세)과 카트사용료 3만원, 기타 2만2천8백원(코스관리 유지비용)으로 구성돼 있다.지난해의 티롤호텔 숙박객 대상 골프장 이용 패키지상품을 폐지하고 올해부터 일일요금체계를 시행하고 있는 무주리조트는 잔디의 특성때문에 다른 시범라운딩 골프장에 비해 코스관리 유지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무주골프장의 잔디는 한지형 외래종잔디로 재래종 한국잔디에 비해 생육온도가 낮고 압력·건조성·더위에 견디는 성질 또한 떨어진다는 것. 시공 및 관리기간도 재래종에 비해 오래 걸리고 하루 라운딩팀도 일반골프장은 70∼80팀을 받으나‘무주’는 40∼50팀만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 덕유산 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최상급 농약과 비료 등을 사용하기로 지역주민과 협약이 돼있는 상태이다.진명웅 무주리조트 본부장은“4계절 휴양지로서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무주리조트의 명성에 걸맞게 골프장을 찾는 골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추운 날씨의 지역적 특성으로 잔디가 엄격한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1 23:02

프로축구 첫 전주경기 보러가자

전북현대 다이노스는 1일 오후3시 전주공설운동장에서 수원삼성과 대한화재컵 첫 경기를 갖는다.지난달 19일 개막전에서 부천SK를 맞아 2대 1로 승리, 기분좋게 출발한 전북현대는 이후 지난달 22일과 25일 각각 포항스틸러스와 안양LG에 일격을 당해 승점 3점에 머무르고 있다.하지만 전북현대가 속해있는 대한화재컵 A조는 꼴찌 수원삼성만 승점이 1점일뿐 나머지 4개팀은 승점 3∼5점 사이에서 대혼전을 벌여 조별 1·2위를 아직 점치기 어려운 상태.대한화재컵은 전후반경기에서 이기면 승점 3점, 연장전 승리 승점 2점, TK승 1점이 주어져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수원삼성을 전후반에 이길 경우 승점6점으로 순위가 껑충 뛰어오른다.특히 전북현대는 최근 2연패를 당해 ‘절대로 3연패를 당할 수 없다’고 각오가 대단해 전주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홈팬에게 안기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더욱이 지난해 전관왕 수원삼성은 황선홍이 부상중인데다 루츠 하리등 용병들이 한국무대에 적응을 못해 2연패를 당한뒤 승부차기로 안양을 이겨 승점 1점에 그치고 있어 전북현대는 최약체로 전락한 수원삼성을 제물삼아 반드시 1승을 올리려 벼르고 있다.이에 따라 이날 경기는 갈색폭격기 김도훈과 흑상어 박성배, 명재용등이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전북현대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수원삼성을 앞서고 있어 최근 게임이 안풀렸던 2경기를 면밀히 분석해 체력소모없이 정규 90분경기에서 승리, 실속을 챙기겠다는 전략이다.최만희 전북현대 감독은 “잔디구장이 마땅치 않아 훈련에 차질을 빚고 있어 구장을 보유한 기관 및 기업의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전주경기에서 반드시 1승을 추가, 새천년 정상등극을 향한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북현대는 전주경기에 정신지체 및 신체부자유자 2백여명을 초청,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리베로 카운티 트라제 등 신차발표회를 열어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금강산 관광권과 비디오등 가전제품을 비롯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고 화려한 댄스 치어쇼등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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