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3 인물탐구] 진안 무주 장수
-초선보스- 5선 관록 대결 흥미-후보마다 뚜렷한 자기색깔 갖춰‘초선 보스’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정세균의원(민주당)과 5선 관록의 김광수의원(자민련)이 불꽃대결을 벌이고 있는가운데 한나라당의 이광국위원장, 민국당의 백완승위원장, 무소속의 오귀현후보가 도전당을 낸 진안무주장수지역은 후보마다 뚜렷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굴절된 한국 정치사의 앞날을 밝힐 새인물중 선두주자로 깨끗함과 실력을 갖춘 정세균후보와 5선을 쌓으면서 대한교과서와 전북도시가스등 자신의 관련회사에 고향 젊은이들을 키워온 김광수후보, 이지역이 배출한 황인성총리의 후광을 업고 젊은 발상을 키워온 이광국후보, 암울했던 70-80년대 민주항쟁에 몸바쳐온 백완승후보와 귀농 1세대로 불리기를 바라는 오귀현후보등 독특한 캐릭터들이 총출동, 지역민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연령층도 40대 2명, 50대 2명, 70대 1명으로 다양하다.사회경력도 화려하다. 정세균후보는 고려대 총학생회장출신으로 쌍용에서 10여년 기업인 생활을 하다 15대 국회에 입문, 국가적 경제위기극복을 통해 한국의 희망을 밝힌 경제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한보비리와 관련, 유일하게 금품수수를 거부한 깨끗한 정치인으로 이미지를 굳혔다. 연청중앙회장과 원내수석부총무, 노사정위원회 간사를 역임하고 제3정책조정위원장으로 활약중.김광수후보는 육군 대위로 제대한후 대한교과서와 현대문학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우석장학회와 목정장학회등을 운영했고 73년 9대 국회에 입문한후 10대, 12대, 14대, 15대 국회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와 40여년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고 자민련 전북도지부장으로 지역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다.이광국후보는 황인성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지구당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고 백완승후보는 고려대재학중 10월유신 반대운동으로 구속된 경력이 있고 80년에는 김대중내란음모 조작사건에 연루돼 지명수배를 받고 구속되기도 했다. 이후 출판업계서 문화운동에 전념하다 귀향해 지역정치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오귀현후보는 대학을 졸업하고 진안군 농촌지도자 연합회장을 역임하는등 농촌운동과 향토역사, 문화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재산정도는 사업가답게 김광수후보가 29억9천만원으로 제일 많고 정세균후보가 7억5천만원, 이광국후보가 3억원 , 백완승후보가 11억2천만원, 오귀현후보가 1억원등이다.출마동기는 정후보가 15대 의정활동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매진하는 한편 지역현안 사업을 위한 국비예산확보로 활력있는 무진장을 건설하는데 이바지 하겠다는 변이고 김후보는 건전보수세력의 양성과 지역개발및 지역주의타파를 내걸고 있다.이후보는 일방적 희생을 담보로 한 볼모지 호남정치권에 도전하겠다는 것이고 백후보는 잘못된 정치구조 타파를, 오후보는 지역발전과 농가부채 특별법을 제정해 잘사는농촌을 만들겠다는 변이다.캐치프레이즈로는 정후보가 활력있는 진무장 건설, 성실하고 든든한 일꾼이고 김후보가 잘사는 복지 전북 구현, 이후보가 젊은 발상, 창의적 인성, 온유한 성품이며 백후보는 역사에 부끄러움없는 정치 실현, 오후보는 준비된 농민후보 지역경제 살린다 등이다.사회기여도로는 정후보가 국회 재경위와 노사정위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역사적 정권교체, 농민 권익보호등이고 김후보는 장학회 운영을 통한 인제육성, 국가 교육문화발전 기여등이며 이후보는 사회사업을, 백후보는 민주화 운동을 통한 정치발전, 오후보는 농촌운동을 꼽고 있다.저서는 정세균후보가 21세기 한국의 비전과 전략, 오귀현후보가 진안과 항일독립운동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