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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시, 태양열 온수급탕기 보급 호평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96년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보급한 태양열 온수급탕기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시가 보급한 온수급탕기가 태양열을 이용, 연료비 절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예방에도 톡톡히 제구실을 하고 있다는 것.농업기술센터는 지금까지 생활여건이 열악한 오지마을 1백 농가를 비롯, 노인정 및 마을회관 48개소 등 1백48개소에 온수급탕기를 보급했다.특히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주민공동생활공간에 설치된 온수급탕기는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자화 추세와 맞물려 이들의 생활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태인 화호리 용서마을 이장 곽동훈씨(64)는 “밸트마사지 등 건강기구까지 갖춘 회관에서 주민들이 함께 목욕과 여가 등을 즐기며 돈독한 정을 나눠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
백진기
2000.06.15 23:02

[정읍] 불법지하수시설 자진신고 접수

정읍시는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하수 일제조사와 때를 맞춰 불법지하수 시설에 대한 자진신고를 받고 있다.시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7개월동안을 자진신고 기간으로 운영, 은닉된 폐공과 불법지하수시설의 적극적인 발굴 및 조치를 통해 지하수 오염을 방지한다는 것.시는 또 이 기간동안 자진신고한 사람에 대해서는 형벌 및 행정처분을 면제해주고 사용중인 불법시설에 대해서도 현행법령내에서 양성화할 방침이다.신고대상은 ▲지하수 개발 실패 및 이용종료 등으로 원상복구해야하나 폐공으로 방치하고 있는 사람 ▲신고없이 지하수를 개발 이용하고 있는 사람 등이다.시는 자진신고기간이 끝나는 2001년 1월부터는 대대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시청 건설과(530-7409)로 문의.

정읍
백진기
2000.06.14 23:02

[정읍] 한국전기안전공사, 이동 봉사활동 실시

한국안전공사 정읍지점(지점장 류선희)은 지난 12일 부안군 백산면을 방문, 영세민 50여세대에 걸쳐 누전차단기와 개폐기 등을 교체하는 등 1일 이동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여름철 전기사용에 따른 안전교육 및 농사용 전기설비 사용시 주의사항, 사전안전점검 등에 대한 교육과 병행 실시됐다.류지점장은 이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앞으로 더욱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
김석곤
2000.06.14 23:02

[정읍] 시, 장마전 병해충 방제 총력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이화명나방 등 각종 병해충이 예년보다 빨리 성행할 것을 우려, 장마전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올 이화명나방 1화기 발아 최성일이 예년보다 4일 정도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오는 14일∼22일까지 입제 및 유제 수화제 등 각종 농약을 이용, 병해충 방제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기술센터는 또 장마와 맞춰 잎도열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대산, 일미, 동안벼 등을 심은 논에는 침투성 입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이와 함께 기술센터는 지난해 일부지역에서만 발생했던 벼 물바구미가 올해는 전지역으로 확산됐다며 이에 대한 방제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기술센터는 지난 12일 기본방제협의회를 개최, 장마전 본답 초기병해충 방제를 호소하기도 했다.

정읍
김석곤
2000.06.14 23:02

[정읍] 시, 지렁이 이용 하수슬러지 처리

정읍시는 연간 7천㎥ 가량 발생하는 하수슬러지 처리를 위해 지렁이를 사육하기로 하고 최근 시범사육에 들어갔다.시위생환경사업소는 13일 각종 오폐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7천㎥ 가량의 폐슬러지를 처리하기 위해 지렁이를 사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우선 올해는 시범사육으로 기술을 축적한 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육에 들어가 예산절감 및 환경오염 방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렁이를 이용한 하수슬러지 처리방법은 하수슬러지를 지렁이의 먹이로 공급, 분변토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2001년부터 시행되는 하수슬러지 매립장 직매립 금지에 대한 대처방안과 아울러 2차 환경오염 예방효과도 큰 슬러지 처리 방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이미 선진 각국에서 폭넓게 개발 연구돼 실시되고 있는 이 방안은 국내에서도 몇몇 하수처리장에서 이용하고 있는 실정.사업소 관계자는 또 “관련 연구자료에 따르면 지렁이 분변토가 지력증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일석삼조의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정읍시 위생환경사업소는 하수, 분뇨, 축산폐수, 공단폐수, 침출수 등 5종류의 하수 및 폐수를 국내 처음으로 병합처리하고 있다.

정읍
김석곤
2000.06.14 23:02

[정읍] 시의회, 2000년 추경예비심사 끝내

정읍시의회(의장 김병태)는 지난 8일∼9일까지 양일간 각 상임위별로 추경예산안에 대해 예비심사를 벌인 결과 행정자치위 3억9천여만원, 사회건설위 8억8천여만원 등 모두 12억7천여만원을 삭감하는 등 예산안을 조정 의결했다.의회관계자는 12일 순세계잉여금 및 국고보조금 등 시수입이 전반적으로 축소돼 시 사업비 전반이 5%정도 삭감된 가운데 신규사업을 추경예산안에 편성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예산안 조정이유를 밝혔다.이에 따라 행정자치위원회는 정읍시민장학재단 운영비 6백만원을 비롯, 갑오농민혁명 특별법 제정관련 예산 1천4백여만원 등 22개 항목에 걸쳐 3억9천6백여만원을 삭감했다.또 사회건설위원회는 새암길 정비 7천5백만원을 비롯, 내장산국립공원 기마연습장 및 마사 신축 비용 5천만원, 시도군계 단풍대목 식재 4천만원 등 52개 항목에 걸쳐 8억8천2백여만원을 삭감했다.한편 상임위의 조정을 거친 추경예산안은 12일과 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4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정읍
김석곤
2000.06.13 23:02

[정읍] 시, 지방세 납부 촉구

정읍시는 2000년 재산세와 자동차세 납부기한이 이달말로 다가옴에 따라 납기내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시관계자는 이들 지방세는 오는 16일∼30일까지 납부기한이며 가까운 농협이나 우체국 및 기타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3만3천7백여건에 모두 26억5천5백만원이고 자동차세는 2만8천6백30건에 24억4천4백만원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시에 따르면 재산세는 지난달 1일 현재 건축물 소유자에게, 자동차세는 지난 1일 현재 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된다.자세한 내용은 시청 세정과(530-72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
김석곤
2000.06.13 23:02

[정읍] 규정없는 도시계획세 '반환 촉구'

정읍시가 지난 52회 시의회 임시회에 관련 조례안을 상정한 뒤 불거지기 시작한 정읍시 도시계획세 징수의 ‘위법논란’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정읍경실련은 12일 도시계획세 반환 촉구 성명을 발표, “시의회가 구성된 후에도 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채 도시계획 변경지역에 대해 도시계획세를 징수한 사실은 위법”이라며 도시계획세의 반환을 요구했다.관련 규정에 따르면 도시계획세는 시장 등 자치단체장이 부과지역을 의회의 의결을 거쳐 이를 고시한 뒤에 징수하도록 돼 있다.경실련 관계자는 이날 “정읍시는 지난 89년 지방세법이 개정된 이래 한번도 시의회의 의결을 받지 않았으며 더욱이 지난 96년 11월 도시계획구역 변경시에는 의회가 구성돼 있음에도 의회의 의결없이 도시계획세를 징수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우선 위법사실이 명백한 96년 도시계획구역 변경 지역에 대한 97년∼99년까지 3년동안의 도시계획세에 대해서는 시에 반환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와 함께 “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부과된 이전의 도시계획세에 대해서도 시가 승인 뒤 고시 등 합법적인 절차를 거쳤는 지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통해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지난 96년 실시된 도시계획변경 지역은 대부분 녹지지역으로 변경지역의 세액은 사실상 크게 증가되지 않았으며 그 액수는 6천1백여만원 정도”이며 “현재 반환 등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시 일각에서는 “시가 관련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시민과 의회를 무시, 행정편의주의적으로 시정을 펼치는 관행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뿌리뽑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읍
김석곤
2000.06.13 23:02

[정읍] 시, 원격화상 영농상담 실시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원격화상시스템을 도입, 오는 23일∼8월24일까지 13차례에 걸쳐 ‘여름철 원격 영농교육 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원격 교육은 우선 각 읍면별 특성화 작목 및 가지 등 13가지의 수출작목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기술센터는 원격 화상시스템을 통해 신기술 보급이나 현장 애로사항 등 각종 영농문제 상담도 펼칠 계획이다.참여를 희망하는 농민은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팀(531-5959)에 문의하면 된다.

정읍
김석곤
2000.06.13 23:02

[정읍] 시, 우기대비 재난 취약분야 점검

정읍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위험 취약시설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햇다.시는 9일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굴착공사장 및 고지대 토사유출에 따른 매몰 붕괴위험지역에 대해 사전점검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오는 12일∼20일까지 9일간 실시되는 이번 점검을 위해 시는 토목 및 건축 관련 공무원들로 점검반을 편성, 붕괴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은 아파트 건설현장 등 대형공사장 3개, 구세군 교회 앞과 충무공원 옹벽, 방산재와 추령재 등 산사태 위험지구 등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시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대형사고는 주로 사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데서 비롯됐다”며 “철저한 점검으로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읍
김석곤
2000.06.12 23:02

[정읍] 시 5개년 농업농촌 발전계획 수립

정읍시가 21세기 개방화 시대 전략산업으로 축산업을 중점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시는 이를 위해 축산물의 고품질화를 추구, 고급 축산물브랜드로 정착시키는 한편 축산박물관 건립, 경주마 육성 등 축산 특화사업을 추진,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다.시는 8일 농정심의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 모두 12개 분야에 걸친 ‘정읍시 2000∼2004 농업농촌 발전계획’을 심의했다.발전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관내의 축산농가는 1만4천72호로 전체 농가수 1만5천6백97호의 89%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한우 사육규모는 4만1천7백71두로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도 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이에 시는 올 1백62호의 한우 전업농을 2004년까지 7백50호로 늘리는 등 축산 전업경영체를 육성, 경영규모화로 시장 전면개방에 대비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시는 고급육 생산 시범단지를 조성, 거세기술 및 사양관리 기술 등 고급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보리총체(생보리대) 담근먹이를 비롯한 유기사료 재배에 힘써 품질고급화도 꾀할 계획이다.시는 또 정읍청정보리한우 등 지역 축산물 브랜드를 육성, 품질 차별화를 추구하고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등에 시설 및 유통자금을 지원, 벤처기업으로 키우는 등 유통구조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시는 민속 투우대회의 전국대회화, 경주마 육성사업, 세계축산박물관 건립 등을 축산특화사업으로 추진,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는 것.시는 국비와 축산발전기금 등을 확보, 올 90여억원을 시작으로 2000년 2백22억여원 등 5년동안 8백35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읍
백진기
2000.06.10 23:02

[정읍] 시민자치대학 13번째 강좌

21세기 새정읍 시민자치대학이 오는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13번째 강좌를 가질 예정이다.한국야쿠르트 친절아카데미 이경철 교수와 이성록 방앗골 종합사회복지관장이 초빙된 이번 강의는 ‘친절서비스가 최고의 경쟁력’, ‘새로운 물결 자원봉사’를 주제로 실시된다.또 27일에는 환경운동연합 최열 사무총장이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환경철학’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정읍
김석곤
2000.06.10 23:02

[정읍] 공공시설서 민간업자 바자회 빈축

정읍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 중 하나인 실내체육관에서 의류할인 판매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서울지역의 업체인 (주)좋은세상이 지난 1일∼3일까지 실내체육관을 빌려 의류할인 판매행사를 개최하자 공공목적이 아닌 영리추구 행사에 공공시설을 빌려줬다며 일부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이에 시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민간업체 주관으로 열린 것은 사실이지만 행사 목적이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로 공공성을 띠고 있어 사용허가가 났다”고 밝혔다.하지만 시민들은 “행사장 입구에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라는 것을 알리는 벽보가 게시되긴 했지만 수익금의 어느 정도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됐는지 불투명하다”며 행사목적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이와 함께 시민들은 특정업체에만 사용허가 사항에 대한 예외를 적용, 실내체육관 사용허가를 내주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정읍시체육시설 운영관리조례에 따르면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시 체육시설은 각종 국가행사와 체육행사 및 활동, 문화행사 등의 순으로 사용허가를 내줄 수 있다.

정읍
김석곤
2000.06.09 23:02

[정읍] 전국소싸움대회 22일 열려

2000년 전국소싸움대회가 오는 22일∼25일까지 4일동안 내장산국립공원 제5주차장에서 열린다.전국투우연합회와 정읍민속투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싸움소 1백20두가 전국 각지에서 참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대회는 갑을병 3체급으로 나눠 치뤄질 계획이며 모두 3천5백여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는 품바타령 및 국악공연, 제기차기와 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 고기 및 우유시식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한편 정읍의 소싸움 대회는 지난 96년 시작된 이래 전국 각지의 이름난 싸움소들이 대거 출전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읍
김석곤
2000.06.09 23:02

[정읍] '생색내기' 예산안 변경 '빈축'

정읍시가 200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면서 ‘생색내기’식으로 예산 항목을 변경, 빈축을 사고 있다.시가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전용의 대상이 될 수 없는 항목으로 지정된 시설비에 대해 그 일부를 민간자본보조로 과목을 변경, 상정한 것.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에서 소규모숙원사업 중 소성면 신기마을 진입로 포장 등 20여개 사업의 시설비 4억6천여만원을 소성면 신천마을 모정 신축 등 19개 사업에 걸친 3억3천여만원에 대해 민간자본보조로 과목을 변경했다.관련규정에 따르면 시설비는 설계비용, 토지매입 비용, 시설에 필요한 경비 등으로 시 공무원이 직접 관리, 예산집행의 투명성이 보장되지만 민간자본보조는 시가 민간에 직접 지급하는 보조금으로 집행내역이 불투명한 게 사실이다.이에 따라 시가 예산의 공정성이나 투명성을 뒤로한 채 주민들의 편의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는데 대해 ‘생색내기’식 예산집행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또 경로당이나 모정 등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사업이 대부분 민간자본보조로 시행돼 온 것이 관행이긴 하지만 선심성 집행 논란으로 민간자본보조사업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이번 과목변경은 사회적 추세와도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다.한편 총 26억여원이 증액된 이번 추경예산안에 따르면 부기변경을 통해 사업지구를 변경하거나 기마연습장 신축 등 당초 예산안 의결시 삭감된 사업이 상당수 포함돼 예산안 의결시 적지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읍
김석곤
2000.06.09 23:02

[정읍] 톨게이트 진입로 이전 지지부진

정읍톨게이트 이전 공사가 관계 당국의 무관심으로 지난 98년 설계를 완료하고도 예산 미배정으로 착공도 못한 채 지연되고 있다.정읍톨게이트 이전은 단풍철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진입로의 구조적 결함을 해소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제기된 지역 현안사업 중 하나다.하지만 이전이 거론된지 수년이 지나도록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현재 톨게이트 이전은 지난해 5월에야 건설교통부의 ‘도로구역 결정 고시’로 사업 승인이 난 상태며 총 예상사업비 1백6억원 중 올 사업비로 책정된 예산은 용지매입비 명목의 7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는 단풍철 관광 차량의 체증 해소를 위해 입암면 하부리에 개설되는 내장산 IC 공사가 순조로운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에 비해 톨게이트 이전이 관계당국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고가도로(오버브릿지)와 진입로의 거리가 너무 짧아 사고다발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정읍톨게이트의 이전이 내장산 IC개설보다 더 시급한 사업이라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시민들은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정읍시 등 관계당국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톨게이트 이전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한편 정읍 톨게이트 이전설계에 따르면 새로운 톨게이트는 대한여객 뒤 정읍천 주변에 건설되며 정읍소방서 입구 교차로에서 진입하게 된다.

정읍
백진기
2000.06.08 23:02

[정읍] 관내 건설업체 가뭄극복 나서

정읍시 관내 건설업체들이 지속적인 가뭄으로 물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굴삭기 등 장비를 동원, 용수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유)대광건설 등 관내 8개 건설업체들은 굴삭기와 물탱크차, 소방차 등을 긴급 동원, 들샘개발 및 하상굴착 등 용수개발로 물부족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이들 업체들은 지금까지 들샘 30개소를 개발하고 7개소의 하상을 굴착하는 등 14.7ha에 걸쳐 급수가 가능하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흑암 양수장 취입수로 설치를 돕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련업체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과 장비지원 등으로 용수난 해결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
김석곤
2000.06.08 23:02

[정읍] 시민의 날, 갑오농민혁명기념제와 분리 개최 논란

지난달 10일∼12일 열린 갑오농민혁명기념제와 정읍시민의 날 행사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자 정읍시가 분리개최를 추진, 갑오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하 계승사업회)등 강력히 반발하는등 논란이 일고 있다.시는 올 행사가 끝난 지난달 중순께부터 배부한 시민의날 행사 개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7일 오전 11시 계승사업회를 비롯,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 정읍시 관광산업발전위원회 등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시공무원 1백30명, 유관기관 단체장 2백20명, 일반시민 6백5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결과 현행유지 찬성자는 11.3%에 불과한 반면 88.7%가 분리 개최를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시관계자는 “기념제와 시민의 날 행사의 분리개최 여부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두 행사를 분리 개최할 것임을 시사했다.이에 계승사업회는 지난 5일 성명서를 발표, “1894년 갑오농민 선열들의 정신은 정읍시민의 정신으로 후대에 길이 계승돼야 한다”며 두 행사의 분리개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계승사업회는 이 성명서에서 “시는 시민의 날을 기념제와 분리 개최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시 일각에서는 “올 행사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채 치러진 것이 사실이지만 두 행사의 분리를 논하기 전에 시민들이 행사를 외면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기념제와 시민의 날 행사는 지난 97년부터 합쳐진 뒤 올해로 4차례 병행실시 됐다.

정읍
김석곤
2000.06.07 23:02

[정읍] 시, 사회복지시설 모내기 일손돕기 나서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직접 모내기를 실시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총직원을 4개조로 편성, 매월 2차례씩 감곡면 만복의 집을 방문, 주변 정리와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특히 지난 5일에는 직원들이 직접 이앙기 등을 동원, 4천여평에 걸쳐 모내기를 실시해 노인들의 일손 걱정을 덜어줬다.기술센터 관계자는 “새천년 새전북인운동의 4대덕목 중 하나인 선행 실천에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