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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연설회] 남원 순창...흑색 불법선거 치열한 공방

민주당 조찬형후보와 한나라당 양대원후보, 무소속 이강래후보가 뛰고 있는 남원 순창지역 첫 합동연설회가 6일 오후 2시 순창읍 옥천초등학교에서 청중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후보들은 이날 합동연설회를 통해 흑색선전 등 이 지역에서 일고 있는 과열 불법선거에 대한 원인과 책임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으며 민주당 조후보와 무소속 이후보는 서로가 김대중 대통령이 선택한 인물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첫 연사로 나선 무소속 이강래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치개혁과 정계개편을 이뤄내기 위해 누구를 대통령의 곁으로 보내야 하는지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라며 “낡고 부패한 정치의 틀과 침체되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인 이강래가 바꿔 놓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이후보는 또 “회문산을 역사관광지로 종합 개발하고 순창지역에 식품공학 전문대학을 설립해 발전하는 순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두번째로 등단한 민주당 조찬형후보는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안에 국정개혁을 완수하고 경제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국회에서 과반수 의석을 얻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선택한 진정한 힘있는 일꾼이 되어 3년안에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호소했다.조후보는 또“농민의 빚 걱정을 덜기 위해 농가부책특별법을 만드는 것은 물론 남원과 순창에 첨단 중소기업과 공해없는 제조공장을 유치,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을 향상시키겠다”고 주장했다.이어 등단한 한나라당 양대원후보는 “지역감정의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엄동의 전선이지만 생산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면서 “정치불신을 부추기는 싹쓸이 정치풍토를 선거혁명을 통해 현명한 유권자의 힘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후보는 또“남원 순창을 특성있는 문화관광 중심도시와 윤택하고 풍요로운 복지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00.04.07 23:02

[합동연설회] 남원 순창...이것이 쟁점

대통령 적자론, 최대쟁점 부각이강래,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조찬형, 공천장은 대통령 신임장양대원, 선택의 고통 강요하는 후보들 지역 대표할 수 없어6일 순창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누가 김대중대통령이 선택한 진짜 인물인가를 놓고 민주당 조찬형후보와 무소속 이강래후보간에 치열한 공방과 설전을 벌여 ‘대통령 적자론’이 이 지역 선거의 최대쟁점임을 실감케 했다. 대통령의 지지 인물임을 각각 내세우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이들 후보들은 이날 합동연설회의 대부분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는데 할애했다. 조후보 선거운동원들이 ‘김대중과 함께’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유세를 관람한 반면 이후보측은 ’김대중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라는 어깨띠로 무장해 이 지역의 선거구도의 특성을 대변했다.먼저 연단에 오른 이강래후보는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조후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음이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는데도 일부 부패정치인에 의한 밀실공천으로 공천장을 빼앗겼다”면서 “우리 모두 존경하는 대통령은 이강래가 돌아와서 다음 정권을 창출하기를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이후보는 또 97년 대선에서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DJP 단일화를 처음 기획하고 제안, 실현해 냈기 때문이라며 이로인해 대선후 자신의 별명이 ’DJ의 제갈공명’’DJ의 정치적 아들’로 불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민주당이 호남지역을 싹쓸이 하면 지역감정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이는 대통령이 추진하는 전국정당화를 가로막게 된다며 자신의 당선이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이루는 길이라고 밝혔다.이에반해 민주당 조찬형후보는 민주당이 안정의석을 얻지 못한다면 정치불안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만큼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민주당인 자신을 지지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조후보는 “공천장은 대통령의 신임장이며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호소장이나 마찬가지”라며 대통령을 팔아 유권자들의 표를 얻으려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면 안된다고 이후보를 겨냥했다. 공천문제와 관련, 조후보는 이후보가 주장하는 밀실공천은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에 지나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한편 한나라당 양대원후보는 남원 순창지역 선거가 중상과 모략,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혼탁·폭력선거로 얼룩지고 있다면서 선택의 고통과 정치불신을 부추기는 인사들은 지역을 대표할 수 없다고 조후보와 이후보를 동시에 비난했다./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00.04.07 23:02

[합동연설회] 남원지역 이모저모

◇…합동연설회가 열린 옥천초등학교에는 유세가 시작되기 1시간전부터 인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오후 2시 청중들이 운동장을 가득메움으로써 이 지역이 최대 관심지역의 하나임을 실감케 했다는 분석.특히 연단 아래에는 각후보 진영의 선거운동원들이 피켓과 꽃수술 등 선거운동용 소품을 지난채 도열, 지지후보들이 등단하거나 유세 중간중간에 후보이름을 연호하는 등 근래 볼 수 없었던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졌다는 평.선관위와 경찰은 한때 후보운동원들간 폭력사태까지 발생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지역선거의 합동연설회에 각별한 신경을 곤두세웠으나 우려했던 마찰이 발생하지 않자 안도하는 모습.◇…대통령이 지지하는 후보가 누구냐에 초점이 맞춰진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무소속 이강래후보와 민주당 조찬형후보는 유세 초반에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각각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이후보는 92년 대선에서 낙선한 김대중대통령이 영국으로 망명 아닌 망명길에 올랐을때 자신이 대통령을 수행한 유일한 인물이라면서 DJ를 도와 97년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한 것은 가장 명예롭고 자랑스런 훈장이라고 강조.이어 등단한 조후보는 “오늘 아침에 청와대에 전화를 걸어 이강래가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냐고 물었으나 대통령은 그런 아들을 둔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청중들의 폭소를 유도. ◇…이날 유세에서는 또 무소속 이후보가 민주당 조후보의 병역비리 의혹을 강하게 제기해 청중들의 관심이 집중. 이후보는 “우리의 아들들이 최전방에서 추위에 떨고 있을 때 조후보는 자식을 군대에 보내지 않았다”면서 “이같은 비양심적인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주장.이에대해 조후보는 “둘째 아들이 태어날때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짝눈이 됐는데 어떻게 군대에 보내겠느냐”며 “자식이 군대 못간 것도 억울한데 그렇게 비방할 수 있느냐”고 맞대응.이들 후보들은 또 남원 순창지역에 흑색선전과 금권선거가 판을 치고 있다며 이에대한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기는 등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 ◇…합동유세가 시작되기 이전 각후보들은 유세장에 들어오는 청중들을 상대로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민주당 조후보측은 가수 남진을 초청한 가운데 옥천초등학교 일대 거리와 유세장을 돌며 바람몰이를 시도.무소속 이후보측도 선거운동원들을 사모관대 등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이도령으로 분장시킨뒤 이들을 유세장 입구에 배치하는가 하면 여성 도우미를 대거 동원해 청중들에게 지지를 부탁. ◇…한나라당 양대원후보는 남원 순창지역에서 불법선거가 만연하고 있음을 강도높에 비판하며 정치권은 불신을 씻고 깨끗한 정치, 희망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양후보는 “지난 3월30일 순창 군민회관에서 각후보들이 깨끗한 공명선거를 치를 것을 유권자들 앞에서 서약했는데도 오히려 더욱 혼탁선거로 얼룩지고 있다”고 주장.양후보는 “낡은 생각과 구태에 찌들어 있는 정치인을 과감히 청산하고 참신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만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한편 양후보는 타후보들과 달리 선거용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지 않고 유권자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선거전략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유세 역시 부인 곽정희씨(45)가 사회를 보고 후보가 연설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눈길.

  • 국회·정당
  • 김병윤
  • 2000.04.07 23:02

[합동연설회] 이틀동안 도내 5곳서 합동연설회

무주 3천여명 몰려 선거 분위기 고조전주 완산, 덕진 차분한 가운데 진행5일과 6일 이틀동안 진무장, 남원 순창, 전주 완산, 전주 덕진, 완주 임실 등 도내 5개 지역에서는 16대 총선 합동연설회가 열려 뜨거운 유세대결을 펼쳤다.6일 오후 2시 무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진무장 지역 합동연설회는 3천여명의 청중이 참석해 뜨거운 선거열기를 보인 가운데 4명의 후보들이 지역개발에 대한 소신을 개진했다.한나라당 이광국후보는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와 약용 특용작물산업의 발전을 약속했고 민국당 백완승후보는 지역감정 타파와 정치개혁을 위한 유권자 혁명을 강조했다.민주당 정세균후보는 진무장 지역에 대한 6대 공약과 무주군 6개 발전공약을 발표하고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으며 자민련 김광수후보는 노인복지와 농민을 위한 정책수립과 청소년을 위한 무진장 정보 통신센터 설립을 약속했다.이에 앞서 5일 전주 풍남중학교에서 열린 전주 완산 합동연설회는 6백여명의 청중들이 참여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이날 유세에서 무소속 장세환후보는 민주당 공천의 부당성을 집중 거론하며 “강직한 기자정신을 바탕으로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는 데 첨병이 되겠다”고 강조했고, 한나라당 임광순후보는 한풀이식 선거문화청산과 전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인물선출을 역설하고 “정직과 경륜, 믿음과 사랑이 있는 진정한 일꾼을 뽑아달라”고 당부했다.민주당 장영달후보는 지역발전 방안과 정치개혁 비전을 제시하고 “전국 최다득표로 지지해주면 차세대 정치의 중심에 서서 지역발전을 선도하겠다”고 약속했고, 무소속 김희진후보는 “경제전문가로서 국내외 경험과 지식, 인맥을 총동원해 전주발전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전주 송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전주 덕진 합동연설회는 5백여명의 청중이 참가한 가운데 4명의 후보들이 열띤 유세대결을 벌였다.상복을 입고 나온 무소속 김광종후보는 정치권은 뇌사판정을 받을 만큼 부패해졌다면서 자신이 창당하는 인터넷 공의당에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무소속 오정례후보도 민주당이 호남당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감정을 탈피해 투표해줄 것을 당부했다.한나라당 허남주후보는 현 정부의 경제실정을 지적한 뒤 정치의 거품을 걷어내고 생활정치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동영후보는 자신을 압도적으로 성원해주면 차기 정치지도자로 성장할 꿈을 갖고 있다면서 지지를 부탁했다. /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00.04.07 23:02

[4.13 표밭현장] 전주

◇ 전주 완산민주당 장영달후보는 6일 오후 2시 새하나백화점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사이버 거리유세를 실시. 이와 함께 사이버 방송국인 「YDAL CAST」를 통해 장후보의 CF와 로고송을 방송하는 등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는 첨단 사이버 선거전을 전개.한나라당 임광순후보는 시내 상가방문과 거리유세를 벌인데 이어 오후 7시에는 용머리성당 미사에 참가. 무소속 김희진후보는 오전 팝코제지를 방문한데 이어 이마트 등 곳곳에서 거리유세를 벌였다.무소속 장세환후보는 6일부터 시민생활에 불편을 준다는 판단으로 개인연설과 대담을 중단하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도보선거운동을 전개하는 등 「삶의 체험현장」식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 전주 덕진민주당 정동영후보는 6일 새벽 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팔복동 삼양사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송천동 아파트단지와 덕진구청을 방문해 대화.또 정후보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매일 저녁 8시부터는 전북대 구정문앞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연설을 펼치기로.한나라당 허남주후보는 코아백화점 사거리와 안골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벌였고 무소속 오정례후보는 금암광장과 인후동, 아중리에서 말을 타고 유세를 벌였다. 상복 연설로 눈길을 끈 무소속 김광종후보도 관내 주요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을 접촉했다.

  • 국회·정당
  • 황재운
  • 2000.04.07 23:02

[합동연설회] 완주 임실지역 이모저모

◇…서해에 폭풍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열린 이날 연설회는 거센 모래바람으로 청중이나 후보들 모두 연설회 내내 곤욕. 선관위가 긴급히 소방차를 동원해 운동장에 물을 뿌렸지만 역부족, 결국 순수한 청중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떠나고 나중에는 열성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원들만 자리를 지켜 아쉬움.◇…연설회장에 전북총선연대 한상렬상임공동대표와 최형재집행위원장을 필두로 50여명이 입장하면서 연설회장에는 일순 긴장감.피켓 문구를 문제삼은 선관위 직원과 가벼운 실랑이끝에 연설회장에 입장한 이들은 운동장 뒷편에서 침묵시위를 벌였지만 끝내 피켓을 찢으려는 김태식후보측 선거운동원과 몸싸움을 벌이고, 나중에는 후보들 지지자들끼리의 몸싸움으로 이어지자 연설회 도중에 퇴장.◇…전북총선연대 한상렬대표는 낙선운동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가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면서 “선거가 끝날때까지 가능한 모든 운동을 전개할 것이”이라고 소개.◇…맨처음 연설에 나선 무소속 이돈승후보가 연설초반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도 끝까지 경청해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지만, 정작 이후보의 지지자들은 그의 연설이 끝나자 모두 자리를 떠나 눈총.◇…4명의 후보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설전을 벌여 눈길. 무소속 이돈승후보는 민주당 김태식후보의 병역문제와 낙선대상자라는 사실을 집중 공격한 데 비해 한나라당 남상훈후보와 자민련 최용안후보는 이후보의 납세문제와 공천탈락 불복 사실 등을 공격해 묘하게 편이 나뉘는 모습.◇…전북 유일의 낙선운동대상지역인 이 곳에는 정치인들과 지역유지들이 대거 청중으로 참석해 관심도를 입증.한나라당은 이형배도지부장과 김영구전위원장, 이광영사무처장 등이 모두 참석했고, 민주당은 김진배의원 등이 모습을 보였으며, 지역 언론사의 사장급들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00.04.07 23:02

[합동연설회] 완주 임실...이것이 쟁점

5일 완주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거센 모래바람 만큼이나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전북에서 유일하게 총선연대의 낙선운동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이 곳은 50여명의 총선연대측 인사들이 출동한 가운데 이들을 등에 엎으려는 후보와 반대입장인 후보의 운동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됐다.후보들간에도 물고 물리는 설전이 전개됐다. 무소속 이돈승후보가 민주당 김태식후보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반면 김태식후보는 이후보를 공격하며 정공법으로 낙선운동을 돌파하려 하고 있다. 한나라당 남상훈후보와 자민련 최용안후보는 무소속 후보를 우회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등 서로의 꼬리를 물고 있는 형국이다.낙선운동이 이지역 선거정국의 화두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파장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는 전망하기 어렵다. 김태식후보는 대세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장담하며 오히려 지역주민에게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낙선운동을 등에 엎고 있는 이돈승후보는 유권자들의 정서가 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당선후 민주당 입당’으로 무소속 거부반응을 희석하려 노력하고 있다.낙선운동이 이 지역의 표심(票心)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후보들마다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다만 기존 지역정서와 조직등을 고려할 때 타 지역보다는 약한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수도권의 경우 접전지역의 낙선운동은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큰 파괴력을 가지고 있지만 전북에서 낙선운동은 그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이곳의 관전포인트는 낙선운동이 영향을 미칠 만한 범위내에서 두 후보가 경쟁을 하고 있느냐는 것으로 모아진다. 후보간의 지지도가 근접했을 때는 낙선운동이 위력을 발휘하겠지만, 그 반대일때는 찻잔속의 태풍으로 그칠 수도 있다.또 하나,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이 상대후보의 결점을 들추는 흑색선거전을 부추기는 지렛대가 되고 있다는 것도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00.04.07 23:02

[합동연설회] 완주 임실...후보자 어떤 말 했나

●한나라당 남상훈후보10년이 넘게 특정지역에서의 특정정당 싹쓸이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천이 곧 당선이라고 생각한 특정정당 후보들은 당선이 되면 지역을 위해 일을 하기 보다는 윗사람들 섬기고 눈치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초의원도, 광역의원도, 단체장도, 국회의원도 모두 특정정당 사람들 일색이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모든 의사결정과정에서 견제와 균형감각이 사라져 필연적으로 무능과 부패를 불러왔다. 근 50년 넘게 계속돼온 우리 지역의 낙후현상도 따지고 보면 일당 지배의 안일과 무능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총선시민연대측의 낙선운동을 놓고 서로 농민단체들을 이용하고 있는데 순수해야 할 농민단체를 정치판에 끌어들이는 작태를 당장 중단하라. 지난 20여년간 지역에서 사회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했다. ●민주당 김태식후보이번 총선은 민족사의 운명을 가늠하는 중요한 선거다. 집권여당에 표를 몰아줘야 정치안정을 이룰수 있고 정치안정이 담보돼야 금융위기를 막는등 경제발전을 꾀할수가 있다. 지금은 국내 자본시장에 외국자본의 유입이 절반이상을 차지하는등 개방화 시대에 살고 있다. 개방화 사회에서는 지난번과 같은 IMF환란이 다시 오지 말란 법이 없다. 재발을 막기위해 우리는 항상 다양한 준비를 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 정치안정이다. 나는 한 지역의 대변자가 아니다. 명실공히 전북의 맏형으로써 그동안 새만금사업과 백제권 개발사업등 굵직한 도단위 사업에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해 투입했다. 나를 부패정치인으로 몰아 총선시민연대에서 낙선운동자에 포함시켰는데 분명히 말하지만 나처럼 청정지수가 높은 정치인 없다. 리트머스 시험지로 확인할수만 있다면 좋겠다. 봉동읍에 있는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에 국내외 유수 기업을 유치하겠다. 이번 총선에 승리하면 5선의 중진으로써 의연하게 ‘나의 길’을 가겠다.●자민련 최용안후보농촌문제와 정치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했다. 농가부채는 날로 늘어나고 쌀과 축산시장까지 완전 개방되면 우리 농촌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다. 누가 진정으로 농민의 대변자인가. 모든 후보들이 농촌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 정말 농심을 제대로 알고나 하는 소린가. 제 손으로 농사한번 저 본일 있는가. 나는 40년 넘게 농사를 지어왔고 또 지금도 짓고 있어서 누구보다 농촌을 잘 알고 있다. 20년간 적금식으로 국가예산을 투입하면 농가부채 해결할 수 있다. 일하라고 보낸 국회의원들이 맨날 싸움질만 일삼는다. 이것은 밀실공천의 폐단이다. 어중이 떠중이 함량미달을 공천해도 당선되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다. 16대부터는 소신과 비전을 갖춘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 총선시민연대로부터 낙선운동에 포함된 민주당 후보가 탈락하고 내가 당선되면 민주당의 대통을 잇겠다. 삼례일대에 농산물가공공장을 지어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 하겠다.●무소속 이돈승후보새천년을 맞아 처음 치르는 이번 선거는 그 어느때 보다 정치권의 대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정치권 개혁의 요체는 무엇보다 인물을 바꾸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참신하고 도덕적인 개혁의 전문가가 당선돼야 한다. 국민의 정부 잔여임기동안에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나처럼 젊고 깨끗한 후보가 참여해야 한다. 가장 순수성을 자랑하는 총선시민연대측으로부터 공천반대와 낙선대상에 포함된 인물을 뽑아서는 지역의 자존심을 지킬수가 없다. 농가부채 해결을 위해 ‘농가부채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겠다.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우리지역의 특산품으로 육성하겠다. 제3차 전북종합개발계획의 조속한 수립으로 완주 임실을 전주와 연계시켜 전북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시켜 놓겠다. 임실에 전통문화와 관광지를 개발, 특성화 하고 대규모 종합레저타운을 건설하겠다. 자연과 인간,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완주와 임실을 만들어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00.04.07 23:02

[합동연설회] 완주 임실...거센 모래바람 속 '열변'

완주·임실 합동연설회가 6일 오후 3시 완주 삼례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연설회는 서해안에 내린 폭풍주의보의 영향으로 거센 모래바람이 부는 속에서도 4명의 후보들이 1천여명의 청중을 상대로 열띤 유세대결을 펼쳤다.특히 이지역의 민주당 후보를 집중 낙선운동 대상자로 선정한 전북총선연대측은 50여명이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고. 이과정에서 총선연대측과 민주당 후보측 선거운동원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후보들의 지지자들간에도 시비가 붙는 등 연설회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다.맨먼저 연설에 나선 무소속 이돈승후보는 총선연대가 펼치고 있는 낙선운동을 여러차례 인용하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고, 특히 낙선운동의 대상인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병역문제와 뇌물수수사건을 집중적으로 들먹이는 등 상대 후보 공격에 초점을 맞췄다. 이후보는 “당선후에 민주당에 꼭 입당하겠다”고 덧붙였다.두번째 연사로 나선 민주당 김태식후보는 병역문제와 관련 “가난한 집에서 홀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나 돈도 배경도 없던 내가 몸이 아파 군대를 못간 것이 왜 죄가 되느냐”고 해명하고 수서사건에 대해서도 이미 대법원의 무죄판결이 났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김후보는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큰 정치인이 필요하다면서 당선되면 호남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자민련 최용안후보는 삼례와 봉동을 묶어 가칭 ‘삼봉시(市)’로 만드는 승격작업을 펼치겠다고 약속하고 첨단산업과 농업이 조화된 지역개발을 펼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한나라당 남상훈후보는 이번 선거가 과거 어느때보다 혼탁하다고 비난하고 농민단체를 정치에 더이상 이용하지 말것을 촉구하는 한편, 지역을 위한 참일꾼을 뽑아줄 것을 호소했다. /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00.04.07 23:02

[합동연설회] 고창 부안...후보자 어떤 말 했나

◇ 민주당 정균환의원우리 국민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기적같은 일을 해냈다.김대중 대통령을 당선시켜 5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루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민주국가사회임을 세계에 알렸고 지역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었다. 최루탄없는 사회가 되었고 국가부도를 막아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국무총리 인준을 거부하고 6개월이나 질질 끌었다.당시가 얼마나 시급한 때였나. 한나라당은 IMF극복을 위한 예산국회도 2개월동안 인질로 잡았다.그때부터 지금까지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를 않고 있다. 국회의원수가 적으니까 해볼수가 없다.민주당 국회의원수를 늘려야 한다.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을 최소한 국회 제1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한다. 민주당이 1당이 돼야 김대중대통령이 마음을 놓고 경제안정과 정치안정 그리고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할수가 있다.전북을 서해안시대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그리고 부안과 고창을 관광중심지로 만들겠다. 일부에서 5천억원이나 드는 부창대교건설사업은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말한다.그러나 벌써 5억원을 조사용역비로 책정토록 하는 등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반드시 이를 실현해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도록 하겠다.◇ 자민련 김손 후보현재 고창군의 경우 원전피해보상이 법적 한계에 의해 극히 일부 지역으로 한정돼 있어 심각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피해지역으로 부터 4㎞이상 떨어져 있는 지역에 대해서도 보상을 해줄수 있는 대책마련이 절실하며 농어민 생산제품의 유통혁신및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농민회관건립이 절실하다.또 부안군은 변산반도의 개발이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으로 생태계 보존 지역을 제외하고는 국립공원구역에서 제척시켜 관광특구로 지정, 숙박시설및 대단위 집단시설 유치로 지역소득과 연계시켜야 하며 농업기반공사를 비롯, 공공기관의 타시군 유출에 대해 과거 정치권의 선배들은 반성을 해야 한다. 또 부창대교 건설도 필요하지만 새만금공사 완공을 위한 예산확보및 농가부채해결이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한다.◇ 한나라당 이백용후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유권자 여러분.기호 1번 이백용입니다.저는 저소득층의 어려움과 농어민의 고통을 누구보다고 잘알고 있다. 저 역시 농촌에서 태어났고 농촌에서 살고 있다. 농사도 짓고 있다.거창하게 말만 잘하는 사람보다 몸으로 실천하는 여러분의 상머슴이 되고자 한다.허황된 공약보다는 우리 피부에 와닿는 일들을 하나하나 챙겨 가면서 열심히 일하겠다.부안과 고창은 한형제이다. 고창이 잘살고 부안이 잘사는 고장을 만들겠다.만약 국회의원이 된다면 먼저 줄포에 민자유치로 갯벌해수욕장을 만들어 미용의 본산지로 개발하겠다. 이곳저곳에 산재한 문화유적들도 재정비 하겠다.우리의 뿌리를 알아야 나의 근본을 안다고 했다. 따뜻한 정치,깨끗한 정치 살맛나고 사람답게 살수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이 되어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 무소속 김경민 후보성실한 의정활동과 함께 개혁 입법에 앞장서고 여성의 지위및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특히,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변산에 국립 실버타운을 건립하고 청소년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 농어촌 학교를 육성하는등 귀향정책에 노력 하겠다. 또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조정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에 대폭 이양 하겠다. 고창과 부안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부안에는 관광문화대학을 설립하고 고창에는 영화산업을 유치, 지역소득과 연계하고 새만금사업을 위해 제3의 대안을 제시, 군산지역의 방조제를 막아서 복합산업단지를 육성하고 만경강 이후인 김제와 부안지역에는 해수의 자유로운 이동을 통해서 수질오염에 근본적으로 대처, 갯벌과 생태계를 보존 하는 한편, 현재 7㎞의 방조제를 관광목적으로 개방, 부안의 관광자원으로 활성화 하겠다.◇ 무소속 김종엽 후보고창과 부안의 지역경제를 획기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수 있는 경제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 이를 통해 변산반도의 수려한 관광보고와 고창군의 고인돌군을 연계, 동아시아 최고의 휴양관광지로 조성하는 한편, 21세기 야심찬 개발계획을 마련,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부안과 고창의 발전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 양지역을 서해안 시대의 중심이자 굴뚝없는 관광산업의 요람지로 만들겠다.또 새만금사업의 추진을 위해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밀도있는 사업 추진으로 정치적인 자존심은 물론 정치적인 주권을 회복해 양 지역발전의 기폭제로 삼는 한편, 농업및 해양과 관련한 전문대학을 유치, 인구유입및 지역상권에 활력을 꾀하고 국세와 지방세간 비율을 조정, 지방재정 확충및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풍토 조성을 위해 제도적 보완에도 힘쓰겠다.◇ 무소속 오인석후보산적한 농어촌문제와 낙후된 농어촌발전을 위해 전격 출마하게 됐다.새천년민주당 정균환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과연 무엇을 했나 묻고 싶다. 정의원은 자기가 하지않은 일을 했다고하는 기회주의자며 사리사욕만 챙기는 이기주의자다. 정의원은 내고장 인심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당선되면 지역발전을 시킬수 있겠는가.정의원은 선거때만 되면 표를 의식해 지역주민과의 만남을 마치 사탕발림처럼 달콤하게 해놓고 잠시 지나가는 민원창구로 이용하는 정치꾼에 불과하다.선거때만 되면 아무런 대책과 근본도 없이 주민의 의사는 안중에도 두지않은채 선심공약만 남발해놓고 실천도 하지 못하고 있다.유권자 여러분,이제 더이상 소중한 주권을 고무신 한짝에 팔아넘겨서도 안되며 또다시 속아서도 안되며 설자리도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겉보리흉년에도 처가살이 안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아무리 빈농이라도 그당시는 군대를 꼭갔는데 정균환후보는 대학까지 나온 사람이 어떻게 병적기록부가 없는지 정말로 의심스럽다. 이제는 제얼굴이 아닌 김대중 대통령님을 다시 팔아 욕먹게 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 국회·정당
  • 김찬곤
  • 2000.04.05 23:02

[합동연설회] 고창 부안지역 이모저모

◇…합동연설회 5번째 연사로 나선 한나라당 이백용후보는 연설시작 5분만에 ‘구체적인 정책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연단을 내려가 청중들이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한 청중은 “아무리 정책대안이 없어도 그렇지, 제한시간 30분의 반절도 못채우는 사람이 어떻게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섰는지 이해가 안간다”면서 “일부러 유세장을 찾은 사람을 우롱하는 것이 아니냐”고 흥분하는 모습.◇…연설회장인 부안 동초등학교 운동장 주변에 너무 많은 노점상들이 들어서 눈살.새벽 학교문을 열자 마자 진을 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운동장 주변을 꽉 채운데다 후보들의 연설 도중에도 마이크를 통해 호객행위를 하고 바가지요금까지 받아 청중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기도.◇…타지역 연설회에서 후보의 연설이 끝나면 운동원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사례가 빈번한 데 비해 이곳 청중들은 연설회가 끝나도록 대부분이 자리를 지켜 눈길.특히 연설회가 마감된 후에는 각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모두 나서 쓰레기를 줍고 장내를 정리해 청중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이날 연설회장에는 민주당 정균환후보를 지지하러 온 정치인들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띄어 눈길.전주를 비롯 도내 각지에서 온 이들은 연설 전후에 정균환후보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눈도장을 찍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으로 이를 본 청중들이 “정후보가 실세는 실세인 모양”이라고 한마디씩.

  • 국회·정당
  • 황재운
  • 2000.04.05 23:02

[합동연설회] 고창 부안...이것이 쟁점

정치열기 없고 지역개발문제 부각 정균환-부창대교 건설 관광개발 강조 이백용-줄포 갯벌 해수욕장 개설 약속 김 손- 첨단 산업시설 유치로 소득증대 김경민-관광 문화도시로 탈바꿈 약속 김종엽-경영마인드 살려 경제활성화 오인석-농업문제 해결 농어촌발전 기대4일 부안동초등학교에서 열린 고창·부안 선거구 합동연설회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뜨거운 이슈가 없이 전개됐다. 선거구 조정으로 이지역 출신의 집권여당의 후보를 내지 못한 이유로 유권자들의 선거 열기는 현격히 감소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정치 열기가 가라앉은 대신 이번 합동연설회에서는 지역개발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이 관심거리로 떠올랐다.부안 지역 현안의 하나인 변산반도 국립공원구역 조정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들이 찬성의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정균환후보와 무소속 김경민후보 등 모두가 국립공원 구역 조정을 통해 변산지역, 나아가서 부안과 전북의 발전을 가속화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역개발에 대한 총론은 후보들 모두가 같지만 각론에 들어가서는 현격한 내용차이를 보이고 있다.우선 민주당 정균환후보는 집권여당 실세답게 힘을 이용한 지역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부창대교 건설을 공약으로 내건 정후보는 서해안시대에 이 지역을 관광전북의 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의 힘이 필요하고, 국가의 힘은 이번 투표를 통해 힘있는 정치인이 탄생돼야만 가능하다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한나라당 이백용후보는 민자유치를 통한 해수욕장 개설 등을 주장하고 있고, 자민련 김손후보는 첨단산업시설 유치를 내세우고 있다. 무소속 김경민후보는 부안 관광문화대학 유치와 고창의 영화산업 유치를 주장하고 있고, 김종엽후보는 경영인출신 마인드를 살린 지역경제활성화를 약속하고 있다. 오인석후보는 농민의 아들을 강조하며 농업문제 해결을 통한 농어촌발전을 주장하고 있다.후보들간에 논쟁을 벌일 만한 정치적 이슈가 없는 점이 이지역에서 이번 총선을 정책대결의 장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00.04.05 23:02

[4.13 표밭현장] 전주

◇ 전주 완산민주당 장영달후보는 4일 전주대앞 거리유세에서‘교육개혁, 학자금 지원’ 등 자신의 총선공약이 담긴 공약바구니를 대학생들이 터뜨리는 퍼포먼스 행사를 통해 이색적인 선거유세를 전개. 장후보는 유세를 마친후 전주대 캠퍼스 잔디밭에서 대학생 50여명과 좌담회를 갖고 “이제 돈이 없어 학업을 그만둬야 하는 일은 없도록 책임지겠다”고 주장.한나라당 임광순후보도 이날 오전 5시30분 전주 전동성당 새벽미사로 하루일정을 시작하고 오후 2시 평화동 일대에서 거리연설과 유권자 대담을 가진뒤 오후 7시30분 화산성당 저녁미사에 참석.무소속 김희진후보와 장세환후보도 각각 경제전문가와 깨끗한 인물을 자임하며 평화사거리 등 완산지역 일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 한편 장세환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자신을 중상 모략하는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이를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6하원칙을 통해 확보하고 있는 증거를 공개하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 덕진민주당 정동영후보는 4일 오전 한국은행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한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하루일정을 시작한 뒤 연초제조창 노조사무실, 전북2동 미화원 노조사무실을 잇따라 방문해 이번 총선의 의미를 설명. 한나라당 허남주후보는 동백장 사거리와 코아백화점, 해금장 로타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정치의 거품을 제거하고 기분좋은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 전국 유일의 무소속 여성후보인 오정례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완주 고산에서 무소속 이돈승후보의 개인연설회에 찬조연사로 참석, “이지역에 대한 민주당의 싹쓸이 발언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으로 유권자가 무소속과 야당을 당선시켜 버릇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

  • 국회·정당
  • 김현기
  • 2000.04.05 23:02

[합동연설회] 고창 부안..지역개발·정치개혁 소신 피력

4.13총선 부안·고창 지역 합동연설회가 6명의 후보들이 참여한 가운데 4일 오후 2시 부안 동초등학교에서 열렸다.고창·부안 선거구에서 처음 열린 이날 합동연설회장에는 1천2백여명의 청중들이 모여 차분한 분위기에서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들었으며, 지역개발문제와 병역문제 등에 대해 열띤 공방을 벌였다.병역문제에 대해서는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민주당 정균환의원을 상대로 공세를 벌였지만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는 수준에서 그쳤고, 대부분의 후보들이 지역개발과 정치개혁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데 중점을 뒀다.맨처음 등단한 기호 5번 무소속 김종엽후보는 경영인출신임을 내세우며 지역개발의 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고 두번째 연사로 나선 기호 6번 무소속 오인석후보는 농어촌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기호 2번 민주당 정균환후보는 부안·고창을 서해안시대의 중심지로 만들고, 부창대교 건설, 변산반도 국립공원 구역조정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3번 자민련 김손후보는 첨단산업시설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 가속화를 약속했으며, 기호 1번 한나라당 이백용후보는 줄포 갯벌해수욕장 개설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정책대안이 없다며 5분만에 연단을 내려갔다. 마지막으로 나선 기호 4번 무소속 김경민후보는 부안 관광문화대학 설립과 고창 영화산업 유치를 강조했다. /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00.04.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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